남혜정

남혜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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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산업1부 IT팀 남혜정입니다. 열기가 뜨거운 AI 산업부터 ICT, 스타트업 전반을 다룹니다.

namduck2@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경제일반42%
산업15%
유통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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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6%
문화 일반2%
패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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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대대적 OS 개편…“반투명 UI 도입해 화면에 입체감”

    애플이 12년 만에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적용되는 운영체제(OS)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유리와 같은 반투명 형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도입해 화면에 입체감을 주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를 대대적으로 공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목할 만한 AI 기술 발표는 없었다.애플은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개최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5’에서 새롭게 개편한 OS를 공개하고, 올해 가을부터 아이폰·아이패드·비전프로 등 자사 기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OS의 대대적 개편은 2013년 iOS7 업데이트 이후 12년 만이다.이번 OS 개편의 핵심은 ‘리퀴드 글래스’ 도입이다. 리퀴드 글래스는 액체 유리라는 단어처럼 액체와 유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알림창, 검색창 등을 반투명으로 만들어서 창을 열고 있어도 뒷 배경화면이 그대로 보이도록 만들었다. 마치 유리처럼 여러 개 층이 투명하게 겹쳐진 부분이 그대로 보여 개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홈 화면에서는 모든 아이콘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됐고, 잠금화면 시계도 배경화면에 맞춰서 크기가 움직이도록 했다.리퀴드 글래스는 iOS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애플워치, 애플TV,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등 애플 전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애플은 iOS18, 아이패드OS18, 워치OS11, 비전OS2 등 기기마다 제각각이었던 운영체제를 ‘iOS26’처럼 해당 출시 연도에 맞춰 통일하기로 했다. 그동안 OS가 기기마다 다 달라서 헷갈린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애플의 리퀴드 글래스는 스마트안경 출시를 염두에 둔 개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내년 쯤 애플이 AI 스마트안경을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이 지난달 자사 연례 개발자대회 ‘I/O 2025’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스마트안경을 공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애플도 AI 스마트안경 공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확장현실 기기를 착용하고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반투명 UI를 개발했다는 것이다.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사진앱은 라이브러리와 컬렉션 탭으로 나눠서 사진을 분류하기 쉽게 만들었다. 사파리는 한번에 콘텐츠를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화면 형태를 개선했다. 카메라 앱도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간결한 구조로 바뀌었다. 메시지 역시 모르는 대화를 분리해서 보여주는 기능, 그룹 채팅에 타이핑 중인 사람이 표시되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올해 디자인 변화에 힘을 쏟으면서 AI 기술 변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WWDC에서 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대대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도 후속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만큼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AI와 관련된 업데이트로 통화·메시지 등에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 스크린 캡처 후 화면에 있는 제품을 곧바로 AI가 검색해주거나 쇼핑 정보로 연결해주는 기능도 소개했다. 그러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미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갤럭시 기기에 탑재한 기능이고, AI 검색 기능도 구글의 ‘서클 투 서치’와 비슷해 기존 업계가 내놓은 기능을 따라가는 수준에 그쳤다. 애플 계획과 달리 한 차원 성능이 향상된 ‘개인화된 시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시리가) 애플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다른 해였다면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23억 대가 넘는 애플 활성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층과 주주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겠지만, 이번 WWDC는 발표 내용보다 발표되지 않은 것이 더 주목받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애플이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애플은 AI경쟁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여전히 뒤처져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도 “애플 내부에서도 올해 WWDC가 AI 측면에서 실망을 줄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며 “AI 경쟁이 가속화되는 만큼 더 과감하고 신속한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최신 맥OS 버전인 ‘타호’를 공개하고, 업그레이된 ‘게임 오버레이’ 기능과 개발자를 위한 ‘3D렌더링 기술’을 ‘메탈4’를 소개하며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가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 사막’과 크래프톤의 인생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대표 사례로 들기도 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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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비앤비 “작년 韓 방문 외국인 예약일수 20% 늘어”

    “지난해 에어비앤비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예약일수가 전년 대비 20% 늘었습니다. 방한 외국인의 국적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4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국내 여행도 많이 하고 다양한 국가로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기에 에어비앤비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체스키 CEO는 한국 시장을 “문화적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방한이 전 세계 순방의 마지막 일정인 이유”라고 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회사의 새로운 전략인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 발표를 통해 숙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도시 순방에 나섰다. 이날 에어비앤비는 여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서비스 일환으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K팝 그룹 세븐틴과 함께 에어비앤비 체험을 진행했다. 에어비앤비 오리지널은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해 전 세계에서 초청된 60명의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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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사들, AI 앞세워 사업 확장… “키워드 넣으니 옷디자인 뚝딱”

    국내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게임 밖으로 넓히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패션, 로보틱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내부 AI 연구개발 조직이었던 ‘엔씨 리서치’를 올해 2월 ‘엔씨 AI’로 분사시켰다. 엔씨 AI는 음성합성, 이미지 변환, 챗봇, 기계번역 등 다양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과 미디어, 커머스 등 산업별 맞춤형 AI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엔씨 AI가 선보인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분야 전문 용어와 유행을 학습한 패션 제작 전용 AI 모델이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가 ‘스트리트 캐주얼’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단 몇 초 만에 10종이 넘는 관련 디자인을 생성해 낸다. 패션브랜드 MLB, 디스커버리 등을 보유한 F&F가 이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개발 주기가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AI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3차원(3D)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3D 모델링 서비스와 음성합성과 편집, 검색 기능을 담은 ‘사운드 팔레트’, 감정 연기가 가능한 음성합성과 얼굴 애니메이션 기술을 적용한 ‘아바타 시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최근 딥러닝본부 내에 피지컬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거대언어모델(LLM)과 로보틱스 개발에 나섰다. 여기에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개발한 AI 캐릭터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가 적용될 방침이다. CPC는 AI를 통해 게임 이용자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기존 NPC와 달리 정해진 시나리오가 아니라 사람처럼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 CPC가 로봇에 탑재된다면 피지컬 AI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판단이다. 게임 업계의 이 같은 AI 전환은 게임 업계 역시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게임사들이 축적한 AI 기술을 외부 산업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게임사는 단순히 게임을 만드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해 게임 몰입도를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넓히는 시도 역시 진화하고 있다. 넥슨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는 플랫폼·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을 통해 게임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전 세계 게임 플레이어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게임 환경을 실시간으로 변화시키는 차세대 게임 생태계 ‘인피니티 플레이’ 프로젝트를 발표한 데 이어 자사 게임에 이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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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소라’, MS ‘빙’서 무료 제공

    오픈AI 동영상 인공지능(AI) 서비스 ‘소라’가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엔진 ‘빙(Bing)’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MS는 2일(현지 시간) 빙 애플리케이션에 동영상 생성 기능인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MS는 이 기능이 오픈AI의 소라 모델을 활용해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픈AI에서 소라를 이용하려면 월 20달러를 내야 하는 챗GPT 플러스나 월 200달러인 챗GPT 프로를 구독해야 한다. 이번 MS 빙과의 통합을 통해 일반 사용자는 소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생성 기능은 생성 속도에 따라 ‘빠른 생성’과 ‘일반 생성’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 생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빠른 생성은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이후부터는 MS 스토어에서 구매하거나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필요하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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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만 넣으면 10종 의류 디자인 뚝딱…게임사들, AI 앞세워 콘텐츠-로봇사업까지

    국내 게임사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게임 밖으로 넓히고 있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핵심 축으로 삼아 게임 운영 시스템 개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패션, 로보틱스, 블록체인까지 사업 영역을 산업 전반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내부 AI 연구개발 조직이었던 ‘엔씨 리서치’를 올해 2월 ‘엔씨 AI’로 분사시켰다. 엔씨 AI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음성합성, 이미지 변환, 챗봇, 기계번역 등 다양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과 미디어, 커머스 등 산업별 맞춤형 AI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엔씨 AI가 선보인 ‘바르코 아트 패션’은 패션 분야 전문 용어와 유행을 학습한 전용 AI 모델을 바탕으로 의류 디자인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디자이너가 ‘스트릿 캐주얼’과 같은 키워드만 입력해도 수 초 내에 10종이 넘는 디자인을 제공한다. MLB, 디스커버리 등을 보유한 F&F가 이 솔루션을 신상품 기획, 디자인, 생산 전 과정에 도입해 제품 개발 주기가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엔씨 AI는 3차원(3D) 이미지 생성과 편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3D 모델링 서비스부터 음성을 생성하고 수정하고 검색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사운드 팔레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진을 통한 아바타 생성, 감정 연기가 가능한 AI 기반 음성합성(TTS), 음성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을 갖춘 ‘아바타 시프트’로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도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거대 언어모델(LLM), 로보틱스까지 사업을 전방위로 확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딥러닝본부 내에 피지컬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로봇과 제스처 인식 등 관련 전문가를 확보해서 자사가 갖고 있는 기술을 현실 로봇까지 확대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개발한 AI 캐릭터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가 적용될 방침이다. CPC는 AI를 통해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기존 NPC와 달리 정해진 시나리오가 아니라 사람처럼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한다. CPC가 로봇에 탑재된다면 피지컬 AI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크래프톤의 판단이다. 넥슨 AI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는 플랫폼·데이터 기반 솔루션 ‘게임스케일’을 통해 게임 내 유저 이탈 예측, 콘텐츠 밸런싱 자동화, 운영 최적화 등 게임 개발부터 운영 시스템까지 통합 관리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자사 게임에만 적용해온 게임스케일 솔루션을 외부에도 공개하면서 더 많은 게임사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넥슨은 게임 내 캐릭터가 정해진 스크립트를 벗어나 유저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AI NPC’ 기능도 연구 중이다. 캐릭터가 정해진 대사를 반복하는 대신 각자 개성을 가진 NPC가 게임 내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별 플레이 특징에 맞는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는 형태다.위메이드는 게임에 생성형 AI와 블록체인을 융합한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게임 기술 ‘인피니티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AI가 게임 이용자의 행동과 전략을 학습해 그에 따라 게임 환경을 실시간으로 변화시켜서 한 차원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엔비디아의 대화형 NPC 엔진 에이스가 적용됐다. 위메이드는 이 기술을 자사 게임 ‘미르5’와 ‘블랙 벌처스’ 등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게임사들의 이같은 AI 전환 시도는 기존 게임 산업의 성장 둔화와 수익성 악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가장 먼저 대규모 실시간 AI 실험이 가능했던 영역”이라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산업을 디지털화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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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 기업이 없다…시작부터 난항 겪는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전세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AI 인프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국가 AI컴퓨팅 센터 사업자 모집에 응찰한 기업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입장에서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후 5시 접수 마감된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응찰한 사업자가 없어서 공모가 유찰됐다고 밝혔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최대 2조50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서 추진하며, 2027년 시설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가 유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공모요건의 변경 없이 재공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초 공고에서는 신청하는 기업이 1곳이거나 없으면 유찰되는 구조이지만, 재공고에서 신청하는 컨소시엄이 1곳이라도 있으면 공모는 유찰되지 않고 해당 기업이 낙찰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공모요건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치면 사업 추진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기존 그대로 재공고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공모를 하면서 동시에 다음 단계인 평가준비를 병행해서 최종 평가 일정 기한인 6월말까지 지연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2월까지 기업이나 기관 100여 곳이 사업참여의향서를 낸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공모 조건이 사업자에게 부담되는 구조이다보니 섣불리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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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스페이스X·원웹 위성통신 서비스 국내 공급 협정 승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등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이 국내 서비스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이스X와 영국 원웹의 국내 공급에 관한 협정 3건을 모두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타링크코리아가 스페이스X와 체결한 국경 간 공급 협정 1건과 한화시스템과 KT샛이 원웹과 각각 체결한 협정 2건을 포함해 총 3건이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해외 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국내 기간통신사업자가 해외사업자와 국경 간 공급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사업이 가능한데 이번에 승인이 내려진 것이다. 스페이스X는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자회사 스타링크코리아와 국경 간 공급 협정을 맺고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해외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에 들어오면 항공기나 바다를 항행하는 선박, 산간 도서벽지 등 인터넷 취약 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페이스X와 원웹은 앞으로 이용자용 안테나 등 사업자가 제공하는 단말기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적합성 평가가 마무리 되면 이르면 6월에는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적합성 평가가 끝난 뒤 서비스 개시 시점은 각 사업자가 결정할 수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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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생에너지-자체 공조 설계… 친환경 데이터센터 2곳 조성

    네이버는 친환경 가치 확산,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노력, 네이버 커넥트재단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는 ‘ESG 7대 전략’ 중 하나로 에너지 절감과 자원순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네이버가 전 세계 인터넷 플랫폼 기업 가운데 최초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RE100과 친환경 차량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EV100에 모두 가입한 것도 그 일환이다. 네이버의 자체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과 ‘각 세종’은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설계됐으며 재생에너지 및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등을 활용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있다. 각 세종의 서버실은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냉각되며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등에 사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네이버만의 철학을 서비스 전반에 녹이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생전용관 ‘나란히가게’에서 디지털 상공인 연합 기획전을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네이버는 디지털 상공인 연합 회원사가 선보이는 50여 종의 상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판매자들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네이버는 2011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기관 커넥트재단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며 핵심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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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화 확장 이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첫발을 디딘 이후 14년 만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DMO)으로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투자와 고용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송도 지역의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확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년간 송도에 6조8000억 원을 투자해 5개 공장을 완공하고 78만4000L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송도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바이오 허브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생산 역량은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위탁생산 수주를 가능케 했으며 그에 따라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들의 송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급망 최적화 전략에 따라 국내외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들이 송도에 속속 입주하면서 이곳이 생산뿐 아니라 소재·장비·기술이 집약된 종합 바이오 밸류체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토리우스, 머크, 사이티바, 서모피셔, 생고뱅 등 글로벌 공급사들의 송도 진출 및 투자 확대가 진행되는 등 다른 기업들의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창립 당시 50여 명에 불과했던 인력은 현재 5000명을 넘어섰으며 제2캠퍼스 건설과 함께 연평균 400명 이상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재 송도에는 100여 개에 달하는 바이오 관련 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고용 창출과 기술 파급효과 등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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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밥족 잡자”… 배민, 최소 주문액 없는 ‘한그릇’ 서비스

    배달의민족이 ‘혼밥족’을 겨냥해 최소주문금액이 없는 ‘한그릇’ 카테고리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기존 배달과 달리 최소주문금액이 없다. 배민 앱에 형성된 1인분 메뉴의 평균 가격대를 고려해 5000원 이상 1만2000원 이하 메뉴만 등록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소량의 음식을 주문하고 싶어도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 위해 메뉴를 추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불편을 없앴다는 것이 배민 측 설명이다.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그릇 카테고리를 시범 운영한 둘째 주인 14∼20일 주문 건수는 운영 첫 주(4월 29일∼5월 5일) 대비 123% 증가했다. 한그릇 카테고리는 현재 서울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배민은 다음 달 12일부터 해당 서비스 시행 지역을 수도권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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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4명중 1명, 생성형AI 이용”… ‘유료 구독’ 1년새 7배 늘어

    지난해 국민 4명 중 1명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5∼69세 국민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12.3%) 대비 2배 가까이로 늘어난 수치다. 생성형 AI를 유료로 구독한 적이 있는 경우는 전체의 7.0%로 전년(0.9%) 대비 7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국민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식도 다양해졌다. 2023년에는 ‘텍스트 생성’(81.0%)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텍스트 생성’(57.2%)뿐만 아니라 ‘음성·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등 다방면에 활용하고 있었다. 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중복 응답) △일상 업무 지원에 도움(70.0%) △대화 상대로 사용(69.5%)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의 역기능에 대해선 ‘인간 일자리 대체’(60.9%)와 ‘창의성 저하’(60.4%) 등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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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 품질 혁신하는 AI… 수천~수만번 극한 테스트로 오류 잡는다

    21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 위치한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 대형 서버 사이로 스마트폰 수십 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었다. 사람이 조작하지 않는데도 스마트폰 스스로 앱을 실행하고, 설정을 바꾸고 메뉴를 탐색하는 등 끊임없이 움직였다.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직접 품질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LG유플러스 혁신센터 관계자는 “AI가 24시간 서비스를 점검하며 특정 기능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오류를 일으키는지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22년 모바일을 시작으로 품질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서 현재는 사물인터넷(IoT), 인터넷TV(IPTV)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 기반 24시간 테스트 자동화 체계를 갖췄다. 사람이 일일이 앱을 작동시켜 확인하던 기존 테스트 방식을 바꿔 AI가 직접 테스트하고 오류를 찾아내는 체계를 만든 것이다. 현재 품질혁신센터에 적용된 AI는 앱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하나의 ‘코드’로 인식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화면 자체를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마치 고객이 사용하듯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탐색하며 문제점을 찾는다. AI가 앱을 ‘직접 눌러보는’ 방식의 테스트는 기존의 코드 기반 방식보다 오류 검출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활용되는 단말기는 휴대전화와 IPTV 기기를 포함해 총 100여 대다. 홈 폐쇄회로(CC)TV 서비스의 경우 약 8000회, IPTV 채널 전환은 2만 회, 부팅 테스트는 2000회를 자동 반복하는 ‘익스트림 테스트’를 통해 기존에는 예측하지 못한 영역에서 오류를 검출할 수 있다. 테스트 도중 오류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개발자에게 보고서가 전송된다. 실제로 멤버십 앱의 카메라 기능 오류, IPTV 콘텐츠의 새벽 시간 실행 장애 등 사람이 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잡기 어려운 문제들이 이 방식으로 포착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AI 도입 이후 테스트를 위한 프로그램 스크립트 작성 시간은 기존보다 60% 단축됐다. 테스트 준비와 실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모바일 불만 콜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효과도 입증됐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기반 테스트 비서(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ixi) 테스트 GPT’(가칭)를 개발 중이다. 내부 시범 테스트를 거쳐 올 3분기(7∼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익시 테스트 GPT는 기존 ‘스크립트 코딩 기반 자동화’를 넘어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추론형 에이전트다. 사용자가 테스트 목적을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테스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결과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다. 예컨대 “스페인 7일 해외로밍 상품을 선택해서 정보가 제대로 뜨는지 확인해줘”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테스트를 위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실제 단말기에서 실행한 뒤 결과를 분석하고 판단한다. LG유플러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테스트 인력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더 고도화된 품질 점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품질혁신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현경 전문위원은 “사람들이 고차원적인 검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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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CNS, 시스템개발 全과정에 AI 도입… “AI와 대화하듯 코딩”

    LG CNS가 분석, 설계, 코딩, 테스트, 품질 진단에 이르는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LG CNS는 기존 코딩 단계에서만 활용했던 AI 코딩 플랫폼 ‘데브온 AI 드리븐 디벨롭먼트’를 고도화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AI 프로그래머’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8일 밝혔다. AI 프로그래머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복잡한 소스 코드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요약해 시스템 분석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특히 AI 프로그래머에는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해도 생성형 AI가 코드 생성부터 검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코딩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됐다. 개발자가 복잡한 코드와 씨름하지 않고 AI와 일반 언어로 대화하듯 코드를 완성하는 ‘바이브 코딩’이 실리콘밸리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에 발맞춰 코딩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 것이다. 예컨대 은행 계좌이체 시스템을 개발할 때 ‘계좌번호 확인’이나 ‘출금계좌 잔액 확인’ 등 전체 서비스 구성을 AI가 코드가 아닌 보편 언어로 표현해 요약하고 설명해준다. 여기에 개발자가 ‘본인 인증 방식에 목소리 인증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AI에 명령하면 해당 내용이 시스템에 반영되는 식이다. LG CNS는 향후 개발자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시스템 개발 전체 단계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AI 코딩 플랫폼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구글 등 빅테크들이 AI 코딩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전 세계 AI 코딩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S는 코딩에 특화된 ‘깃허브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깃허브 코파일럿은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기반으로 일부 코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에 그쳤지만, 이번 모델은 간단한 명령어만 입력해도 AI 에이전트가 전체 코드를 작성한다. 오픈AI는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챗GPT 프로 및 기업용 서비스 사용자에게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했고, 구글도 코딩 특화 모델 ‘줄스’를 시험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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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AI 어드바이저로 상담시간 월 117만분 단축”

    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고객 상담센터에 도입해 전체 고객의 상담 시간을 월 평균 117만 분 줄였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술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고객센터 내 전 과정에 도움을 주는 AI 비서(에이전트)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줄었다. 전체 상담 시간은 약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가 토, 일요일을 제외한 하루 7만5000건가량의 상담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월 117만 분에 달하는 시간을 아낀 것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 어드바이저의 성능을 높여 고객 전체 상담 시간을 30%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르면 3분기(7∼9월) 내에 AI가 상담 내용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오토 QA’도 개발해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 어드바이저 관련 기술을 판매해 올해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을 350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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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베트남 국영기업과 ‘인공지능전환’ 파트너십

    KT가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국영기업 비엣텔 그룹과 인공지능전환(AX) 협력을 위한 13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비엣텔 그룹이 AI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AX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3800만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통신·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만 73억4000만 달러(약 10조 원) 규모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통신사에서 기술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가 AI 모델, 베트남 특화 AI 에이전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등을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고객과 중소기업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양사는 AI 전용 데이터센터(AI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함께 구축한다. 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글로벌 개발센터(GDC)를 통해 현지의 우수한 AX·정보기술(IT) 인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양 사는 합작투자(JV)를 추진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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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지원금 논란에 “고객이탈 방지 최소한 대응”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갤럭시 S25와 아이폰 16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것과 관련해 “최소한의 방어 수준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가입자 44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자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취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고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통신사 이동이 없는 기기 변경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를 해지하고 옮겨오는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렸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경쟁사가 지원금뿐만 아니라 장려금도 높이고 있어 이에 대응해 기존 고객 이탈을 막고, 최소한의 판매점 영업을 위해 대응하는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새로 들여오는 유심은 판매점이 아닌 직영점 및 대리점에 보내고 있고, 일부 기기 변경에 사용되는 분량을 제외하면 모두 교체 작업에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주말에 판매 장려금을 높이면서 26일 기준 KT와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3033명으로 크게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지도에 따라 5일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의 신규 가입이 중단된 이후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바꾼 고객은 하루 100∼200명대에 그쳤다. 한편 SK텔레콤 유심 누적 교체 수량은 이날 기준 459만 개, 잔여 예약 수는 444만 개로 집계됐다.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유심 교체 누적 건수가 잔여 예약 고객 수를 넘어섰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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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서울에 세계 11번째 법인 설립… “한국형 AI 개발”

    오픈AI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에 공식 진출한다. 인공지능(AI ) 기술 수용성과 산업 잠재력이 높은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인프라 구축과 AI 모델 개발 등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사진)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몇 달 내로 서울에 첫 번째 사무소를 개설하겠다”며 한국 법인 설립 계획을 밝혔다. 오픈AI 한국 법인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3번째로 설립되며 전 세계 11번째 지사가 될 예정이다. 오픈AI는 국내 고객 지원, 기업 협업, 공공 파트너십 등을 위한 국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권 CSO는 “한국은 AI 기술 수용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챗GPT 유료 구독자를 보유한 국가이며 챗GPT 사용자 수 기준 전 세계 상위 10개국 중 하나”라며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맞춤형 AI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한국 법인 설립과 동시에 세계 각국에서 추진 중인 AI 협력 프로그램 ‘오픈AI 포 컨트리스’를 한국에 적용하기로 했다. 오픈AI 포 컨트리스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해외 확장판이다. 각국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함께 AI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시에 AI 모델 현지화,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권 CSO는 향후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등에 참여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한국 진출을 계기로 국내 정책 입안자와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하는 등 국내 AI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해 산업은행(KDB)과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으며 카카오, 크래프톤, SK텔레콤 등과 협력 중이다. 정보기술(IT) 분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바이오, 로보틱스, 제조, 금융 분야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오픈AI는 이날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과도 차례로 회동하며 정관계 협력을 위한 보폭을 넓혔다. 이번 만남은 오픈AI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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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몇달 내 한국법인 설립”…글로벌 AI협력 핵심 거점 삼는다

    오픈AI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공식 진출한다. 인공지능(AI) 기술 수용성과 산업 잠재력이 높은 한국을 글로벌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정부 및 기업과의 인프라 구축·모델 개발 협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한국을 찾은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각국 현지에서 AI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서울에 설립되는 오픈AI 한국 법인은 글로벌 11번째 지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사무소다. 오픈AI는 한국 고객 지원, 기업 협업, 공공 파트너십 등을 위한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인력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곧 구직 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권 CSO는 “한국은 AI 기술 수용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챗GPT 유료 구독자를 많이 보유한 국가이며, 특히 서울은 영상 생성 모델 ‘소라’ 사용률이 전 세계 1위인 도시”라며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한국 맞춤형 AI를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오픈AI는 한국 법인 설립과 동시에 최근 전세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픈AI 포 컨트리즈’ 프로그램도 한국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오픈AI 포 컨트리즈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를 짓는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해외 확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AI는 각국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함께 데이터 주권, 현지 인프라 구축, AI 모델 현지화,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오픈AI는 한국 진출을 통해 국내 정책 입안자, 기업, 개발자 및 연구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진정한 의미의 ‘한국형 AI’ 개발을 촉진하며 AI의 혜택이 폭넓고 책임감 있게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산업은행(KDB)과 스타트업 지원 MOU를 체결했으며 카카오, 크래프톤, SK텔레콤 등과 협력 중이다. 권 CSO는 향후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등 협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협업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 후 새 정부가 갖춰지면 인프라 등 AI 관련 협력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AI 정책 관계자들과 차례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오픈AI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에는 민주당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과 만났고, 오후에는 국민의힘 최형두 AI 과학정책본부장과 만난다. 오픈AI 포 컨트리즈를 한국에서 본격화하기 위해 차기 한국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이다.권 CSO는 이번 출장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일본, 호주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AI 인프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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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클, 엔비디아 칩 54조 원어치 구매 계획”

    전 세계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 클라우드 선두 기업인 오라클이 약 400억 달러(약 54조7200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 시간) 오라클이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GB200’ 약 40만 개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GB200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과 중앙처리장치(CPU) 그레이스를 결합한 차세대 칩이다. 오라클은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성능을 오픈AI에 임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앞서 오라클은 올해 1월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대형 AI 인프라 개발 계획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오라클이 애빌린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는 스타게이트의 첫 프로젝트다. 내년 중반 가동이 시작되면 원자력발전소 1기에 달하는 1.2GW(기가와트)의 전력을 사용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라클과 오픈AI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새로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UAE에 건설될 데이터센터에도 엔비디아의 AI 칩 수십만 개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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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원웹, 내달 韓상륙 전망

    미국 스타링크와 영국 원웹이 다음 달부터 국내 첫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6세대(6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도입되면 항공, 선박, 도서벽지 등 기존 인터넷 취약 지역의 통신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원웹의 위성통신 단말기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기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원웹은 국내 서비스 개시까지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단말 적합성 평가 등 두 가지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이 회사는 한국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 역시 기술 기준 개정을 마치고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과 단말 적합성 평가만 남겨두고 있다. 스타링크와 원웹은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바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어 다음 달 안에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아마존 역시 최근 국내 진출을 위해 한국 정부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 202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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