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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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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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역 4년 확정’ 정경심 측 “안타깝다”…한동훈 “정의·상식에 맞는 결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측 변호인이 27일 정 전 교수의 징역 4년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한동훈 검사장은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정 전 교수 측 김칠준 변호사는 선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타깝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 자세한 것은 판결문을 봐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답답하다는 말밖에 못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 전 교수를 변론하며 느낀 마음은 ‘불쌍하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대법원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12가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전 교수 측이 문제 삼았던 동양대 PC의 증거능력도 1·2심과 마찬가지로 인정했다.한 검사장은 판결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2019년 8월 이후 오늘까지 더디고 힘들었지만, 결국 정의와 상식에 맞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 사건에서 진실은 하나이고, 각자의 죄에 상응하는 결과를 위해 아직 갈 길은 남아있다”고 밝혔다.한 검사장의 이같은 반응은 별도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재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은 아내 정 전 교수와 마찬가지로 동양대 PC의 증거능력을 다투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2019년 10월 23일 구속된 정 전 교수는 오는 2024년 5월경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정 전 교수는 2020년 5월 19일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돼 같은 해 12월 23일 실형 선고 때까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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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땅에 모신 부친 묘 파헤쳐 유골 화장 후 택배로 보내”

    땅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에서 패소한 자가 상대 측 부친의 묘를 강제로 파헤치고 유골을 화장시킨 일이 발생했다. 유가족 측은 “사람의 탈을 쓰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패륜적 만행을 저질렀다”면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광주에 거주한다고 밝힌 70대 A 씨는 지난 26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부친묘를 파헤친 ○○○ 씨에 대해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청원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시골에 홀로 거주 중인 모친에게 소포가 도착했다. 땅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인 자가 A 씨 부친의 유골이라며 보내온 것이었다. 그는 “돌아가신지 20년이 넘은 부친 묘를 파헤치고 관을 부숴 아버지 유골을 도굴해가버렸다. 그러고도 당당하게 전화로 부친 유골을 화장해버렸다더라”고 했다.A 씨에 따르면 상대는 30여년전 특조법으로 생긴 시골 땅의 소유권 소송을 걸어왔다. 이후 1, 2심에서 A 씨 측이 승소하자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파묘 신청을 유가족의 승인도 없이 무단으로 허가했다”며 시청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다만 시청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매뉴얼대로 서류를 검토해 승인했을 뿐”이라면서도 “서류만 검토하고 그 이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은 것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난감해했다. 이튿날인 26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같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할아버지 묘가 하루 아침에 파헤쳐지고 유골이 화장돼 돌아왔다”며 국민청원 동의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파묘된 곳에 폴리스라인이 쳐진 상태다. 글쓴이는 동아닷컴에 “저희 땅에 할아버지를 모신거고, 상대가 땅 분쟁 소송을 걸어 패소하자 파묘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유가족 측은 명절을 앞두고 착잡한 상황을 토로했다. “정말 힘들다. 곧 설인데 성묘할 곳을 찾으려고 해도 저렇게 돼 있으니 너무 슬프다. 손자인 저도 이렇게 억울하고 분통한데, 저희 아버지와 큰아버지는 너무 큰 고통 속에 있다. 제대로된 처벌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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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친에 신장 기증했는데…7개월 만에 차여” 美여성 폭로

    미국의 한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장기를 기증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잔인하게 차였다고 폭로했다.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한 것이다.22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콜린(30)은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2016년 교제 중이던 남성에게 신장을 기증한 뒤 이별한 경험담을 늘어놨다. 그는 “17살 때부터 만성 신장 질환으로 고생한 남자친구의 신장 기능은 5%에 불과했다. 나는 그가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신장 기증 적합 검사를 진행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검사 결과, 콜린은 남자친구에게 신장 기증이 가능했다. 소식을 들은 그는 망설임 없이 수술을 결심했다. 콜린은 “남자친구를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번 고민하지 않았다”며 장기 기증 내용이 담긴 증서도 공개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건강을 회복한 콜린은 남자친구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남자친구는 수술 후 7개월 만에 새 연인이 생겼다. 콜린은 “신장 기증을 평생 고마워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뻔뻔하게도 날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다만 콜린은 이때 남자친구를 매몰차게 대하지 못했다. 배신감이 컸지만, 남자친구와 오랜 대화 끝에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3개월 후, 남자친구는 콜린에게 전화를 걸어 헤어짐을 통보했다. 게다가 “신장만 기증했네”라며 남자친구가 조롱했다고 주장하면서 공분이 일기도 했다. 그의 폭로에 진심 어린 위로가 쏟아졌다. “당신은 넓은 마음을 가졌다. 그 사람이 그걸 알아주지 못한 것”, “마음이 아름답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콜린은 “그와 헤어진 후 남자를 다시 만나는 데 4년이 걸렸다”라며 “후회는 없다. 많은 관심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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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독한 오미크론…피부서 21시간 살아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변종에 비해 피부나 플라스틱 표면 등에서 더 오래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일본 교토대 연구팀 논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해부용 시신의 피부와 플라스틱 등에 변이 발생 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변이를 각각 놓았다.생존 시간을 살펴본 결과, 오미크론은 플라스틱 표면에서 평균 193.5시간을 버티면서 가장 오래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 △알파 변이는 191.3시간 △베타 변이는 156.6시간 △델타 변이는 114시간 △감마 변이는 59.3시간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56시간 등의 순이다. 피부에서도 오미크론이 유일하게 20시간 이상 생존했다. ▲오미크론 평균 21.1시간 ▲알파 19.6시간 ▲베타 19.1시간 ▲델타 16.8시간 ▲감마 11시간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8.6시간 등의 순으로 살아남았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의 생존력이 높은 탓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확산세가 더욱 빠르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높은 환경 안정성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으로 변하며 빠르게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피부에 있는 모든 바이러스는 알코올 성분 손 소독제에 약 15초 정도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에 “손 소독제를 활용하는 현재의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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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아파트값 평당 1억 자부? 그게 지속 가능하겠나”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지금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평당 1억 원이 넘는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정말 묻고 싶다. 그게 지속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쏠린 지역 불균형 발전을 꼬집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민감한 ‘집값’과 연결되면서 성토가 이어졌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반드시 균형발전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끊어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균형발전 정책을 18년이나 했는데 불균형이 더 심해져서 2020년에는 수도권 인구가 50%를 넘었다”며 “영국, 프랑스는 수도권 인구가 20%만 돼도 편중이 심하다며 균형발전에 목을 매는데 우리는 그동안 너무 안이했던 거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일각에서는 김 총리의 ‘평당 1억 원’ 발언을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이 상승해 국민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이에 “집값을 국민이 올렸나, 잘못된 정책으로 평당 1억 만들어 놓고 왜 비난을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돌리나”, “사과는 못할 망정”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한편 국가균형발전의 날은 정부가 균형발전 비전을 선포한 2004년 1월 29일을 기념해 올해 지정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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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차기총선 불출마…종로-안성-청주 상당 무공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5일 “더 많이 내려놓겠다. 저부터 내려놓겠다”면서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대선과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3곳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도 전했다.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머무르면서 당내에서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용퇴론’이 제기되자 내놓은 쇄신안이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86세대가 기득권이 됐다는 비판이 있다.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이재명 정부 탄생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다. “당 정치개혁특위와 열린민주당 통합과정에서 합의된 동일지역구 국회의원 연속 3선 초과 금지 조항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송 대표는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지역구 3곳의 무공천을 결정했다. “종로와 안성, 청주 상당구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면서 “공천 포기는 당장은 마음 아픈 결정이지만, 민주당이 책임 정당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송 대표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윤미향, 이상직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다. 박덕흠 의원은 ‘특혜수주’ 의혹이 불거지자 당을 탈당한 뒤 지난달 재입당했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방선거에서 2030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대거 공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전체 광역·기초의원 30% 이상을 명시했다. 송 대표는 “2030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갖는 것만으로도 청년 당사자들은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송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두고 ‘민주당의 어두운 유산’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오만과 내로남불의 반사효과”라며 “반성한다. 정권교체를 넘어 스스로 기득권을 타파해 정치교체를 이루겠다. 새로운 정치 시대로, 앞으로, 제대로 이재명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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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선거 지면 감옥’ 발언, 내 얘기는 전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당선시) 검찰공화국이 다시 열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표현했던 것”이라며 “제 얘기는 전혀 아니었다”고 했다.이 후보는 지난 24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없는 죄를 만드는 게 특수부 검사들이 해왔던 일이다. 국민 일부에서 우려하시는 검찰 권력이나 국가 권력을 사적 이익으로 남용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이어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는 확정적 범죄자 같다’고 말씀하셨다. 특수부 검사의 눈으로 본다고 해도 확정적 범죄자로 볼 수는 없는 것”이라며 “증거와 상식, 법리에 의해 판단해야 되는데 특정인을 범죄인으로 판단하는 것은 황당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후보는 “특수부 검사의 수사방식이 문제가 되는 게 극단적 선택자가 많이 나오지 않느냐. 목적을 정해놓고 수사하기 때문”이라며 “자기들이 정하면 그에 부합하는 증거만 모으고 배치된 증거는 다 빼면서 맞춰가기 때문에 죄를 안 지은 사람이 심각하게 압박을 느낄 때가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발언은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에서 벌인 즉석연설을 통해 나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번에 제가 (선거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생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기득권과 부딪혔고 공격을 당했지만 두렵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두렵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이 후보의 발언을 두고 일제히 비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몸통으로서 감옥에 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 부지불식간 그 진심을 토로한 것”이라고 했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지금 나온 대장동 의혹만으로 전과 5범이 될 수도 있으니,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받으면 될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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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가족 상처, 그만 헤집으라”…성남 찾아 눈물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4일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아 눈물을 보였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추억을 꺼내 이야기하던 이 후보는 ‘형수 욕설’ 논란 등을 거론하며 “우리 가족의 아픈 상처 좀 그만 헤집으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중원구 상대원시장을 찾아 “여기가 바로 이재명과 그의 가족이 생계를 유지했던 곳”이라며 “싸락눈 내리던 새벽에 걸어올라와 세 들어 살 집을 갔는데 길이 진창이라 신발이 자꾸 벗겨졌다”고 회상했다. 이 후보의 부모는 성남으로 이주한 후 상대원시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꾸렸다. 이 후보는 인근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생활했다. 이 후보는 “어머니는 출근하기 전 제 손을 잡고 공장까지 바래다주셨다. 그래도 행복했다”며 울먹였다.이 후보는 어머니에게 판검사가 아닌 변호사를 하겠다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열심히 일했고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해 지금 이 자리까지 왔지만 상처가 너무 많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저희 가족 여덟 사람이 반지하방에 살았다. 그래도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해서 우리 능력만큼 노력하고 가지려 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가족사를 이야기하며 친형 고(故) 이재선 씨와의 갈등과 형수 욕설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언급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됐더니 형님이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무원들 전화도 못 받게 했더니 어머니 집에 찾아가 불을 질러 죽인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화가 나서 형님에게 전화했더니 조롱을 하기에 제가 욕을 했다”며 “욕한 건 잘못했다. 끝까지 참았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제 어머님도, 형님도 떠나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제가 잘못했다. 이제 이런 문제로 우리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으라”고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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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재소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 의혹을 받는 곽상도 전 의원을 24일 재소환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첫 소환 이후 두 달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화천대유·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아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 대가로 곽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약 50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1월 29일 곽 전 의원에게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지난달 1일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김 회장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두 달 가까이 보강 수사를 벌여왔다.검찰은 곽 전 의원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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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대보 밧줄’ 매고 요양원 탈출하던 伊노인 사망

    이탈리아의 한 요양원 창밖에서 90대 노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평소 활동적이던 노인이 면회가 금지된 곳에서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라는 증언을 토대로 당국은 그가 요양원을 탈출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주의 한 요양원에 머물던 마리오 피노티(91)가 지난 19일 오전 6시 30분경 건물 1층과 2층 사이 공중에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인 요양원 근무자들에 따르면 노인의 허리에는 침대보를 엮어 만든 밧줄이 매어진 상태였다. 수사 당국은 그가 2층 방에서 밧줄을 이용해 창문 밖으로 탈출하려다 발을 헛디뎌 콘크리트 벽에 머리와 가슴을 부딪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검사는 “뇌와 폐 손상이 직접적 사망 원인”이라며 “침대보가 노인의 허리를 조이면서 폐에 심각한 손상을 불러왔고, 이것이 가장 유력한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요양원 원장은 노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마리오는) 건강했고 퇴행성 질환도 없었다.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었다. 지난주 조카와의 영상통화에서도 평온한 심리 상태를 보여줬다”고 했다. 실제로 사고가 나기 전 마리오는 조카와의 통화에서 “난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노인은 지난해 3월 요양원에 입소했다. 미혼인 그가 90대라는 고령의 나이에 접어들어 홀로 생활하는 게 힘들어지자 부득이 요양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가족과 친지 등의 면회가 불가해 외로웠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전문가들도 그가 우울증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평소 그와 친분이 있던 피엘루이지 모스카 시장은 “(미라오는) 활동적인 사람으로, 정치적 의견을 밝히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요양원에 들어가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직계)가족 없는 노인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사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마리오가 살았던 자택이 근처에 있었고, 그가 아마 그곳에 가려고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도 “간병인과 간호사가 가족과 친구를 대신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마리오는 사람이 그리웠을 것”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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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취록 속 김건희 “난 밥 아예 안해…남편이 다 하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자사 소속 이모 씨와의 통화에서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하지”라고 말했다고 ‘폭로’ 했다. 김 씨를 비판하기 위해 해당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윤 후보의 가정적 면모가 한층 부각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고 물었다.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지난 23일 합동으로 김 씨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발언은 김 씨가 이 기자와 지난해 7월 20일 통화하는 도중 나온 것이다. 김 씨는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며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는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난 (밥은) 아예 안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하지”라며 스님의 말처럼 윤 후보가 밥을 하는 등 부부의 역할이 바뀌었다는 취지로 이를 언급했다. 실제로 윤 후보는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가정적 면모를 자랑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수준급의 계란말이 실력을 뽐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 등에는 “스텐팬에 저렇게 각 잡힌 계란말이를 만들어내 깜짝 놀랐다”, “요리하는 남편, 부럽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김 씨의 녹취록은 무속 논란을 비판하기 위해 공개한 것으로 보이나, 되레 가정적 이미지만 부각시켜줬다는 평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튿날인 24일 페이스북에 “나도 밥은 내가 했는데, 설거지보다 낫지 않나”라며 “근데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고 올렸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 등에도 “자랑할 만 하다” “여성표 가져올 듯”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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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라 복도에 박스·쓰레기 쌓아놓은 옆집”…고통 호소한 주민

    빌라에 사는 한 주민이 공용 복도에 개인 짐 등을 늘어놓은 이웃으로 인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 주민은 “생수를 하나씩 빼먹고 문 앞에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려뒀다)”라면서 해결책을 물었다. 지난 20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웃집이 문 앞에) 아기 기저귀에 물티슈, 생수, 양파까지 쌓아놓았다”며 “구조상 저렇게 놓으면 우리집에도 피해가 간다. 문을 열자마자 유모차가 보이지만 (그정도는) 이해한다. 하지만 선반쪽에 유모차를 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답답해했다.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옆집 현관문 앞에는 각종 짐이 놓여있다. 직접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선반에는 박스와 생수병 등이 쌓였다. 또 글쓴이가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유모차가 자리했다. 이 유모차는 지나다니는 공용 복도에 놓여있어 통행에 불편함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을 보러왔을 때도 탄산수 박스가 놓여있는 걸 봤지만, (우리집이) 빈집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 이사오면 치워주겠지 생각했지만 점점 더 심해진다”며 “이제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쓰레기까지 놨다. (1층으로) 내려가면 쓰레기장이 있는데 왜 그럴까”라고 토로했다.사진을 본 이들은 “저런 사람들 의외로 많다. 신고해야 그나마 치우는 척이라도 한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거나 관리사무소 등에 계속 얘기하라”, “우리 앞집도 유모차는 기본, 택배 오면 박스를 문 앞에 두고 자기 필요할 때만 하나씩 빼가서 사용하더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르면 아파트·빌라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화재 발생 시 소방 통로나 대피 공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개인 물품을 쌓아두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이 법률은 자전거 등 일시 보관 물품은 예외로 인정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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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또 큰절 사과 “민주당 부족했다…내로남불, 틀린 말 아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4일 “민주당이 나름 최선을 다해 새로운 세상,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써왔으나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새로운 각오를 담아 국민에게 큰절을 했다. 또 그동안 지적받아온 민주당의 ‘내로남불’ 행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공약 발표 전 경기 지역 민주당 의원 30여 명과 연단에 올라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마침 신년이라 세배와 사과의 뜻을 겸해 이런 각오를 표현할까 한다”면서 예정에 없던 큰절을 국민에게 올렸다. 이 후보는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국가행정권력 수반인 대통령직을 맡겨줬고, 총선에서는 압도적 다수 의석으로 국회 입법권까지 맡겨줬다. 국민은 민주당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으로 기대했을 거다. 하지만 개혁 진보 세력의 핵심적 가치라 할 수 있는 공정의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폭넓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이 내로남불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을 질책하기도 했다. 저는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집단은 이랬으니까 우리가 더 낫지 않냐’는 생각은 옳지 않다. 국민 기대에 맞춰드려야 했다”며 “의도와 다르게 뜻에 충분히 부합하지 못하진 않았는지 반성하는 게 맞다. 여러 차례 반성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저희가 잘못한 게 많고 부응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갈지 다시 과거로 회귀할지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달라”며 “부족함에 대해 사죄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을 맞이해서 예정에 없이 큰절을 드리게 됐다. 저희들의 선의와 진심을 받아들여 주길 간곡하게 바란다”고 했다.이 후보는 전날에도 부동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며 “민주당 일원이자 대통령 후보로서 또다시 고개 숙여 사과한다. 변명하지 않고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큰절을 올린 건 두 달 만이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컨벤션 효과로 상승세를 타자 사과의 큰절을 했다. 당시 이 후보는 큰절을 한 데 대해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변화되고 혁신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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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50% 넘어…“의료체계 전환 시행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50%를 넘어섰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당국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고 의료체계 전환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월 셋째주(17~23일)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50.3%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확산세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이날도 7000명대를 기록했다. 전 장관은 “오늘 확진자 수는 7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미크론 영향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커질 것에 대비해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장관은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와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이달 26일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작하겠다”고 했다. 전 장관은 재택치료자 관리체계에 대해서는 “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을 이달 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해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의 두 배 규모인 9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치료와 처방,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검사·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전 장관은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며 “정부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개소와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2개소에 앞으로 한 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안내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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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서 호랑이와 하룻밤…中 호랑이해 맞아 ‘맹수방’ 연다

    중국의 한 호텔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호랑이와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객실을 홍보하고 나섰다. 유리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방 안에서 호랑이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시나통신에 따르면 장쑤성 난퉁시의 한 호텔은 최근 호랑이와 동침이 가능하게끔 4개의 객실을 개조했다. 이른바 ‘맹수방’으로 불리는 이 객실에서는 자유롭게 호랑이를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객실 한 쪽 벽면이 통유리로 제작됐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는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배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호랑이도 객실에 사람이 들어오면 이를 인지해 동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 전면은 강화 유리로 제작돼 안전하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호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면서 동물 학대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호텔 측은 “관할 부처의 정식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전에도 유리를 사이에 두고 호랑이 관람이 가능한 식당이 운영됐었다고 이야기했다. 광둥성 과학원 동물연구소 후후이젠 박사는 “어릴 때부터 사육된 호랑이라면 (스트레스 등) 덜 영향을 받겠지만, 야생 호랑이는 심리·행동 방면에서 영향을 받을 확률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공간에서 호랑이에게 보다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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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급 흔들림” 성수동 주상복합 입주 직원들, 불안감 호소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등이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직원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21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경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에서 흔들림과 진동이 느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건물 지하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진동 감지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건물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출근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다”, “짧게 여러 번 지진급으로 흔들림 느꼈다”, “오늘은 역대급. 주변 직원 다 식겁” 등의 글을 올렸다. 업무동에는 SM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쏘카, 현대글로비스 등이 입주해있다. 쏘카는 원인규명이 될 때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전날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한 데 이어 이날도 별도로 내·외부 전문가들을 파견해 원인 파악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안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한다. 한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2020년 12월 준공됐다. 지하 7층~지상 33층 규모 업무공간인 디타워와 지하 5층~지상 49층의 주거단지 2개동, 지상 4층 규모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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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35조 추경’ 대선후보 긴급 회동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논의할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회동을 제안했다.이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면서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고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 원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후보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정부안의 2배가 넘는 3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주장하자 이 후보도 이에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차기 정부가 필요 재원을 조달하도록 하고, 모든 후보가 동의하면 사업 예산 중 우선 35조 원을 신속하게 맞춰서 예산을 편성하자”고 했다. 이어 “세부적 재원 마련 방안은 차기 정부 담당자가 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간이 부족하면 동의 표시만 명확하게 하는 걸로 충분하다”며 “하반기 예산 집행 권한을 가지게 될 후보들이 책임지는 조건으로 사업예산을 조정해 긴급하게 35조 원 추경 재원을 마련하는 건 명확한 다자 회동과 합의에 의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차기 정부의 재원마련 방법이 국채발행이냐, 세출조정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얘기 자체가 정치적 논쟁을 유발하고 실현 가능성을 낮춘다”면서 “일단 집행하고 세부 내용은 다음에 추가세수가 충분히 더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그때 판단하면 충분하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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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방역패스 24시간 유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 전환에 대비해 의료대응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 중인 일부 지역에 새로운 검사·치료 체계를 우선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오미크론 대응 방역·의료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대응 전략으로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 전환 ▲먹는 치료제 60세 이상 확대 ▲해외 관리 입국자 관리 강화 등이 있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의 확진자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위중증률은 델타 변이보다 낮은 특성이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생활치료센터 및 입원 병상은 고위험군에 우선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오미크론 우세지역인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안성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이같은 검사·치료 체계가 우선 적용된다. 이 지역에서 PCR 검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국민은 선별진료소에서 제공하는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미접종자의 방역패스를 위한 음성확인 증명서 역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한다. 다만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1차 의원급인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광주 23개, 전남 15개, 평택 2개, 안성 3개 등 총 43개에서 진찰·검사를 시작한다. 증상이 있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방문한 경우에는 의사진료 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진행한다. 이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 해당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한다. 진찰료를 제외한 검사료는 무료다. 정부는 또한 급증하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한 환자(중증환자 제외)의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 오는 26일부터 백신 접종 확진자는 재택치료 등의 과정에서 7일이 경과한 이후 바로 격리가 해제된다. 다만 미접종자의 경우, 자율적으로 약 3일의 추가 격리를 당부했다.먹는 치료제는 투약 기준을 개선해 확대 적용한다. 오는 22일부터 연령기준을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춘다. 치료제를 담당하는 약국은 현행 280개에서 1월 말까지 460개로 확대한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격리면제자의 관리는 오는 27일부터 보다 강화한다. 면제서의 유효기간을 현행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하고, 귀국 후 3일간 재택근무를 강력 권고했다. 또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면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회 PCR검사에 더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검사도 오는 24일부터는 추가적으로 2회 실시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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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발 물러선 박범계…외부 검사장 신규 임용 절차 중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중대재해와 노동인권 전문가 발탁을 위한 외부인사 검사장 신규 임용 절차를 중단했다. 검찰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무부는 박 장관이 전날 김 총장과의 긴급 만찬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검찰청에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대재해 관련 자문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문기구는 ▲효율적 초동수사 방안 ▲실질적 양형인자 발굴 ▲새로운 위험에 대한 법리 연구 개발 등을 담당한다. 검찰총장은 자문기구의 권고사항에 대해 실효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중대재해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동 분야 전문 검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선적 조치로 대검은 건설현장에서 라이프라인(생명띠) 착용을 일정 기간 계도하고 계도기간 후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17일 중대재해·산업안전·노동분야에 전문가 1명을 검사장급 검사로 선발하겠다는 ‘2022년도 검사 임용 지원 안내’ 공고를 냈다. 이에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한다는 반발이 나왔다. 대검은 이틀 만인 19일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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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 확진 6769명…이틀째 60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9명 발생했다. 전일대비 166명 증가한 수치로, 이틀째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648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7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71만9269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485명, 경기 2349명, 인천 438명, 부산 207명, 대구 386명, 광주 237명, 대전 111명, 울산 78명, 세종 17명, 강원 136명, 충북 85명, 충남 183명, 전북 159명, 전남 198명, 경북 225명, 경남 178명, 제주 10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88명)보다 57명 줄어 431명이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6501명(치명률 0.9%)이다.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421명→4193명→3859명→4072명→5805명→6603명→6769명이다. 같은 기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26명→612명→579명→543명→532명→488명→431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372만2568명(인구대비 접종률 85.2%)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450만126명(인구대비 접종률 47.7%)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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