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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생일이지만 북한 매체들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 생일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1984년 1월 8일생으로 이날이 만 38세 생일이다.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을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북한은 김정일이 만 40세가 됐을 때 공화국 영웅 칭호를 수여했다. 이어 만 50세가 되던 1992년에 이르러 그의 생일을 민족 최대 명절로 지정한 후 3년 뒤 이를 공표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만약 김정은도 이와 같은 전례를 따른다면 그가 만 40세가 되는 2024년에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고 만 50세 생일이 되는 2034년에 가서야 그의 생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과 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아직은 김정은의 생일이 공식화되지 않았으며 매년 특별한 언급 없이 지나가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 식품업체에서 건조 오징어를 발로 밟아 펴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졌다.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위생적으로 건조 오징어 작업하는 회사 신고함’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제보자는 식품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틱톡에 올린 영상이라고 소개했다.27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근로자들이 흰색 신발을 신고 바닥에 늘어놓은 건조 오징어를 밟는 장면이 담겨있다.제보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다고 밝혔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댓글에는 “오므라든 것을 평평하게 펴는 것 같다. 보통 위에 뭐 깔아 놓고 하는데…게다가 바닥도 더럽다. 믿고 먹을 게 없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저 안에서 신는 작업용 신발 같다. 작업을 위해서 따로 구매한 신발인 것 같은데 애매하다”는 반응도 있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은 “다른 사진 보면 그거 신고 그냥 돌아다니던데”라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택배 배송일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사로에서 미끄러지는 화물차를 멈추려다 옆에 주차된 차량 사이에 끼어 숨졌다.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20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30대 용차 기사 A 씨가 자신의 차량 문과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사이에 끼어 숨진 채로 발견됐다.A 씨는 오전 6시15분경 사고를 당했지만 2시간 뒤에야 인근 주민이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택배 배송할 물품을 꺼내기 위해 차에서 내린 사이 경사길에서 차가 움직이자 이를 멈추려고 급히 차에 올라 타려다가 다른차와의 사이에 끼이면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차에서 내릴 당시 시동을 끄고 사이드브레이크도 채웠으나 고정이 덜 된 차가 밀리며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주겠다며 견주들에게 접근해 돈만 챙기고 잠적하는 신종 사기에 당했다는 제보가 나왔다.6일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그는 3년간 자식처럼 키워온 반려견을 지난해 5월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잃어버렸다. 주변을 아무리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자 여러 사이트와 카페에 실종글을 올렸다.그렇게 애타게 찾던 중 ‘강아지 탐정’이라는 곳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연락한 사람은 자신의 블로그를 소개하며 실종됐던 개들을 자신이 직접 찾아냈다고 사례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찾을 수 있다. 못 찾을 경우 전액 환불해 줄 테니 100만을 달라”고 요구했다. 2달 안에 못 찾으면 환불해주거나 재계약을 해주겠다고도 했다. ‘찾아주면 돈을 주겠다’고 하자 “찾고 나면 돈을 안 주는 분들이 많다”며 선입금을 강요했다.결국 A 씨는 다급한 마음에 돈을 입금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중간중간 문자와 카톡으로 연락도 주고받았다. 하지만 약속했던 계약기간이 끝나가는데도 찾았다는 소식은 없었다. “시간을 더 달라, 3개월이면 찾을 수 있다, 폰이 깨졌다. 병원이다”등의 변명만 돌아올 뿐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A 씨는 다른 사람들이 블로그에 “강아지 탐정을 믿지 말라”고 올린 글을 보게 됐다. 너도 나도 당했다며 속지 말라고 당부하는 댓글도 있었다.그제야 ‘강아지 탐정’이라는 사람은 강아지를 찾을 마음도 없었고 찾지도 않았던 사기꾼이었음을 직감했다고 A 씨는 말했다. 현재는 아예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했다.A 씨는 “반려견을 잃은 견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악랄한 사기와 희망고문”이라며 “제가 너무나 바보 같고 원망스럽다. 피해자들 중에는 어린 학생도 있다. 자신에게는 너무나도 큰돈이라는데 얼마나 괴로울까”라며 주의를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연일 소셜미디어(SNS)에서 ‘멸공’을 외쳐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검찰에 통신 조회를 당했다고 7일 밝혔다.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휴대전화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공개했다. 확인서에는 지난해 6월 9일 서울중앙지검에, 11월 9일 인천지검에 통신자료가 제공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보 제공내역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가입일, 해지일 등이다. 정 부회장은 “진행 중인 재판이 없고, 형의 집행이 없고, 별다른 수사 중인 건이 없다면, 국가안전 보장에 대한 위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내 통신내역을 털었다는 얘긴데”라며 의아해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민의힘 의원들과 언론인 등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휴대전화 통신 조회 여부를 통신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정 부회장은 지난해 5월부터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태그를 반복해 사용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의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두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광장에 남긴 추모 문구를 풍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난 공산당이 싫어요’를 처음으로 올린 뒤, ‘난 콩 상당히 싫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달 5일에는 정 부회장이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올린 게시물이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인스타그램은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삭제했으나, 이후 ‘시스템 오류’라면서 게시물을 하루 만에 슬쩍 복구 조치했다. 게시글 삭제 당시 정 부회장은 삭제 이유가 적힌 안내문을 갈무리해 올렸다. 그리고는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끝까지 살아남을테다”라며 다시 ‘멸공’ 태그를 단 게시물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이날은 중국의 안하무인 태도에도 우리 정부는 항의 한번 못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멸공’이라고 적었다.이에 중국과 시진핑을 비판했다는 해석이 이어지자 정 부회장은 새 글을 올려 “중국보다는 우리 위에 사는 애들을 향한 멸공이다. 괜히 나랑 중국을 연결시키려 하지 마라 난 그쪽엔 관심 없다. 멸공은 가까운데 있다고 배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는 신문 기사를 찍어 올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키 180cm에 체중 130kg 안팎의 거구였던 마이크 폼페이오(58) 전 미국 국무장관이 퇴임 후 체중을 40kg 감량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거쳐 국무장관을 지냈다. 지난해 1월 퇴임한 그는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힌다.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퇴임 후 별다른 활동 없이 지내던 폼페이오 전 장관은 지난해 6월 인생 최대 몸무게 300파운드(136kg)를 찍고 충격을 받았다.그는 자신의 체중을 보고 놀라서 부인에게 “오늘부터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곧바로 자택 지하실에 덤벨과 유산소 운동기구를 들여놨다. 그리고 일주일에 5~6번씩 내려가 한 번에 30분씩 유산소·근력 운동을 했다. 트레이너나 영양사의 도움은 받지 않고 스스로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 육사인 웨스트 포인트를 나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젊은 시절 자기관리에 엄격했던 그는 다시 본인을 채찍질했다. 그 결과 40kg을 감량하는 것에 성공했다.폼페이오 전 장관의 체중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캔자스 하원의원에 당선됐을 때부터다. 그는 정부 고위직의 중압감을 견디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은 챙기지 못했다. 대략 지난 11년 동안 45kg가량 살이 쪘는데, 체중이 늘며 무릎 관절이 닳아 아팠다고 한다. 밤늦게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자주 외국 출장을 다니면서 컴퓨터 옆에 버거 등의 간식을 끼고 살았던 탓이었다. 현재는 계란 흰자와 칠면조 고기 등 단백질 위주의 음식만 먹고 있다. 앞으로도 저탄수화물, 저칼로리 위주의 식단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정비를 받기 위해 카센터 주차장에 세워둔 고급 외제차가 사라져 경찰이 범인을 추적 중이다.서울 송파경찰서는 6일 밤 9시 35분경 송파구 문정동의 한 카센터로부터 ‘주차장에 세워놓은 페라리를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이 차는 딜러가 구매 예정자에게 차량을 넘기기 전 정비를 위해 카센터에 차량을 맡겨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해 도난 수배를 내리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아직 용의자가 특정되지는 않았다.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번 대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길 사람은 저 안철수뿐”이라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재차 못 박았다.안 후보는 7일 공개된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설 연휴 전까지 기존의 ‘2강 1중’ 구도가 ‘3강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시대교체를 강조하는 그는 자신을 국민통합의 적임자로 내세우면서도 “법을 어긴 사람들은 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국민통합의 적임자로 자임하는 이유에 대해 “거대 양당 중 어느 쪽이 당선돼도 이들은 자기 기득권은 보호하고 상대는 적폐로 몰아서 망가뜨리는 악순환을 반복할 거다. 양당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적폐 교대를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말 개혁되려면 거대 양당 후보들이 낙선해야 한다”고 했다.그 예로 “’유럽의 병자’라고 일컬어지던 프랑스의 고질병을 해결한 건 수십 년간 정권을 나눠 가졌던 거대 양당이 아닌 중도의 마크롱이었다”며 “중요한 인재를 다 모으고 국민통합 내각을 이뤄서 국민을 설득해낸 것이다”고 부연했다.‘단일화는 확실히 없냐?’고 묻자 “그렇다.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제가 정권교체를 해야 시대교체와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 다른 두 후보 중 누가 돼도 시대교체와 국민통합은 물 건너가게 된다”고 했다.그는 양대 후보가 법조인이라는 점을 들어 “둘의 한계는 명확하다. 법조인은 과거에 대한 변호나 응징을 하는 게 일이다. 그래서 계속 과거만 본다. 미래를 바라보는 경험이 없다”며 “그런 분들이 국정을 맡으면 현재 문재인 대통령처럼 나라를 전진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했다.‘안철수 정부에선 정치보복은 없냐?’고 묻자 “국민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법을 어긴 사람에 대해 누구보다 엄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저는 법조인 출신 후보들보다 더 분명하게 법을 어긴 사람들을 봐주지 않을 거다. 법조인 출신들은 상황에 따라 정무적 판단을 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3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를 거느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일 ‘멸공’을 외치고 있다.이번에는 중국의 안하무인 외교 태도와 한국의 소극적 자세를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이것도 폭력 조장이냐?”고 물었다.정 부회장은 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하무인인 중국에 우리정부가 항의 한 번 못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기사는 중국의 노골적 한국 하대 사례를 다루며 우리정부가 항의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도 들어있다. 정 부회장은 이 게시물에 추가 내용은 적지 않았지만 해시태그로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이것도 폭력조장이냐’라고 적었다.그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적었다가 게시물을 삭제당했다.인스타그램은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안내문과 함께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그러자 정 부회장은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고 적고 인스타그램 삭제 안내문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후 게시물에서는 ‘멸공’ 대신 ‘ㅁㅕㄹㄱㅗㅇ’이라고 단어를 풀어쓰기도 했다.논란이 커지자 인스타그램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삭제됐다”며 “재검토 결과 해당 게시물을 복구했다”고 해명했다.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수차례 공산당이 싫다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왔지만, 중국을 직접적으로 꼬집은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개 물림 사고로 손을 수술한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끔찍했던 사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강형욱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개에 여러 번 물려봤는데 수술을 하고 깁스를 한 것은 처음이다”며 “다친 사진이 있는데 미성년자나 심신이 약한 분들은 못 볼 정도다. 내 살인데 내가 못 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윽’ 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보통 이러지 않는데. 피가 사극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샘솟았다. 피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사방으로 튀었다. 그런 걸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그는 “(사고를)겪는 순간 정말 아이들이 물리면 안 되겠다 싶더라”며 “직원들도 보는데 너무 아파서 쓰러져서 빙글빙글 돌면서 기어 다녔다”고 털어놨다.사고 경위에 대해선 “지나가는 개에게 당한 게 아니라 내가 자의적으로 훈련을 하다가 다친 것”이라며 “훈련사도 물리는구나 싶어서 많이 놀라신 것 같은데, 안타까운 사고라기 보다 놀다가 다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물린 건 좀 심했다. 아주 심했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여러분들은 장난으로라도 개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강형욱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에 출연하며 반려견 문화 인식, 훈련 방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유명해졌다. 지난 4일 훈련 중 개 물림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코로나19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신청 이틀째인 7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이날 오전 9시부터 방역지원금 2차 지급 대상자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에게 신청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6일과 7일 이틀 간은 홀짝제로, 8일부터는 구분 없이 신청 가능하다. 전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신청을 받았다.1차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하루 5차례 지급되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주말과 휴일인 8~9일 신청자는 내주 월요일인 10일에 지급된다.2차 지급 대상은 약 248만명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버팀목자금 플러스·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 중 일부를 제외한 245만여명과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1차 지급 때 제외된 1인 경영 다수 사업체 운영자 2만8000여명 등이다.2차 지급 대상에는 방역 조치 강화에 따른 간접 피해업종인 숙박업 약 4만명과 여행업 약 1만명, 이·미용업 약 14만명도 포함됐다.안내 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전용 누리집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인증에 필요한 본인 명의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법인은 법인명의 공동인증서)가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1인 경영 다수 사업체는 오는 1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중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확인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오는 17일부터 3차 지급이 시작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백신을 1차만 접종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된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자유대한호국단과 미래를여는청년변호사모임은 6일 천 교수를 상해 및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이들은 “(천 교수는) 스스로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고, 부작용 위험성을 알면서도 백신 접종을 장려해 국민들이 위험하다는 인식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으로 피해를 보는 데 조력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이어 “의료인은 의료행위의 대상자에게 백신을 맞을 때 어떠한 위험이 있고, 어떤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설명을 해야 하는데, 천 교수의 모순적이고 위선적인 행태를 볼 때, 백신 부작용과 그 위험성을 아주 잘 알고서도 백신접종자에게 그러한 설명의무를 하지 않아 부작용 피해자들이 나오게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천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을 1차만 접종한 사실을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천 교수는 전날 YTN뉴스에 출연해 “저는 원래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었고 신종플루가 유행할 때 백신 접종 후유증이 심각했었다. 많은 고민 끝에 제가 호흡기 의사고 해서 결심 끝에 (1차) 주사를 맞았는데 많은 분이 겪고 있는 부작용이 다 나타났다”며 “어쨌든 의료인으로 제가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다만 “많은 분들이 좀 의아해 하시고 저에 대해 질타하신 부분이, 제가 백신 홍보 영상 포스터에 나왔다는 것을 이야기하셨다. 저는 홍보 영상 포스터를 한 번도 찍은 적이 없는데, 어제 제가 그 사진을 발견했다. 그 사진은 2020년 3월에 나왔던 영상이라고 한다. 저로서는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런 영상이 나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에 대해 ‘백신을 홍보하면서 본인은 맞지 않았다’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을 하게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인으로서 맞지 못한 것은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백신 홍보 포스터에 대해서는 당황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의 유명 록밴드 ‘너바나’의 30년 전 앨범 표지에 실렸던 아기가 성인이 돼 제기한 아동 포르노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너바나 앨범 표지 속 아기였던 ‘스펜서 엘든’이 밴드 멤버 등을 상대로 낸 소송을 답변 기일 만료를 이유로 기각했다. 1991년 발매된 너바나 앨범 ‘네버마인드’에는 생후 4개월 된 아기(스펜서 엘든)가 물속에서 알몸으로 낚싯줄에 걸린 1달러짜리 지폐를 잡으려는 듯 헤엄치는 모습이 실렸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3000만 장 이상 팔렸고, 표지는 자본주의를 비판한 것으로 주목받아 빌보드가 선정한 ‘역대 50대 앨범 커버’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서른 살이 된 엘든은 해당 표지가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아동 포르노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부모가 사진 사용에 동의한 적이 없고, 해당 사진으로 자신은 극심하고 영구적인 감정적 스트레스와 상실감 삶의 즐거움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바나 드러머 ‘데이브 그롤’과 베이시스트 ‘크리스트 노보셀릭’ 등 생존한 멤버들을 상대로 각각 15만 달러(약 1억 75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너바나 측은 오히려 엘든이 지난 30년간 자신을 ‘너바나 베이비’로 내세우며 유명인의 이득을 취했다고 반박했다. 엘든이 가슴에 ‘네버마인드’ 문신을 새기고 앨범 표지에서처럼 수영하는 사진을 찍었던 사실도 꼬집었다. 또 소송을 제기하려면 공소시효인 2011년 전에 했어야 했다며 너무 늦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법원에 기각을 요청했는데, 엘든 측이 이의제기할 수 있는 기한을 지키지 못해 결국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엘든에게 오는 13일까지 너바나 측이 제기한 사안을 반영해 수정된 소장을 낼 수 있도록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포츠센터 막대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담당 수사관이 범행의 잔혹함을 고려해 유족에게 폐쇄회로(CC)TV 확인을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졌다. 스포츠센터 대표 A 씨(41)가 남자 직원 B 씨(27)의 항문에 약 70cm 길이의 플라스틱 막대를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숨진 직원 B 씨의 유족(부친, 모친, 누나)은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를 찾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유족은 이 자리에서 범행 당시의 CCTV 영상을 함께 볼 계획이었지만, 담당 수사관이 유족의 트라우마를 우려해 시청을 만류했다고 한다.부친은 “(CCTV를 안 보는 것에)우리도 동의했다”며 “누나는 끝까지 보려 했는데 얼마나 잔인할지 모르다 보니 보지 말자고 설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르면 오는 7일 수사를 마치고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전망이다. 부친은 “수사관이 모든 범죄 정황은 CCTV 영상으로 확보했으며 금요일 즈음에 검찰에 송치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A 씨와 B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스포츠센터에서 회식을 가졌다. 두 사람은 다른 직원 2명이 자리를 뜬 후에도 술자리를 이어갔고, 다음날 B 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초 A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긴 플라스틱 막대에 찔려 장기가 손상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토대로 살인죄로 혐의를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뉴욕 퀸스의 지하철역에서 20대 남성이 무임승차하려고 개찰구를 뛰어넘다가 목이 부러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45분경 뉴욕 퀸스 포레스트힐스 71번가 애버뉴 역에서 한 남성이 개찰구 아래 고꾸라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남성은 이미 숨져있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이 남성은 교통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회전식 개찰구를 뛰어넘으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배낭을 맨 이 남성은 두세 번 개찰구를 뛰어넘는 시도를 하다가 결국 상체가 앞으로 쏠려 머리부터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목이 꺾인 상태로 고꾸라진 남성은 이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수사 경찰은 남성이 무임승차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욕 지하철 요금은 보통 한 번 탈 때 2.75달러다. 3300원 남짓한 돈을 아끼려다 참변을 당한 것이다. 사망자의 신원은 크리스토퍼 드 라 크루즈(28)로 확인됐다. 네 살짜리 아들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가 목이 부러져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기도 양주시가 ‘양주 먹고 코알라! 양주 놀고 코알라~’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3분가량의 해당 영상은 지난달 29일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이 영상에는 양주시 캐릭터가 나와 “양주 먹고 코알라”, “양주 놀고 코알라”라는 가사를 반복해 부르고, 코알라 탈을 쓴 이가 율동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특히 영상 말미엔 코알라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한다.이 영상은 아파트단지 승강기 스크린 등 다양한 경로로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슨 뜻인가요?”, “양주시에 코알라가 사나요?”, “양주시와 무슨 관계인가요?”, “양주 먹고 꽐라 인가요?(만취상태의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시민은 “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린 아들이 묻는다.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고 뉴스1에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노래 한번 듣더니 애들이 따라 한다”고 말했다.논란이 일자 양주시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시 관계자는 “제작 의도와 다르게 안 좋은 댓글들이 올라왔기 때문”이라며 “B급 감성이 트렌드라서 재미있게 표현했는데 우호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고, 이를 안 좋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 물림 사고를 당했다.강형욱은 4일 인스타그램에 “또 물렸네.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어요. 제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요”라며 붕대로 손을 칭칭 감은 사진을 올렸다.그는 부상 정도에 대해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 응급실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다”고 밝혔다.이어 “의사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라고 물었다). 저는 ‘매일 떨어집니다’(라고 답했다”고 썼다.또 “약국에서 약을 기다리는데 옆 할머니가 ‘내가 물릴 줄 알았어, 뭣 좀 끼고 해’(라고 핀잔하신다)”고 덧붙였다.강형욱은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다.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라고 습관처럼 말한다”며 “정말 아프기 때문이다.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린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손이 노동하는 사람처럼 거칠어도 이런데, 아이들이 물리면 후우…”라며 “저도 조심할게요. 우리 모두 조심해요”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달 31일 특별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지역을 직접 말했다고 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밝혔다. 유 변호사는 3일 밤 MBN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에 대해 “2월 1일 퇴원이 아니라 소견서가 2월 1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으시라고 것이다. 지금 식사는 잘하고 계신다”라고 전했다.퇴원 후 거처에 대해서는 “지금 알아보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몇 군데 직접 말씀하신 적이 있어 그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직접 지역을 말한 것이냐?’고 사회자가 거듭 묻자 “그렇다. (박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답했다. 가족들과의 협의에 대해선 “아직까지 가족들하고 접촉하거나 연락받은 사실은 없다. 아직 저에게 연락 온 것은 없다. 대통령께서도 따로 말씀하신 게 아직 없다”며 “근데 아마도 조만간 가족들을 만나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엮은 책(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는다)은 누구의 아이디어였냐’는 질문에는 “(박 전)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제가 한 번 추진해본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수감 기간 동안 약 8만 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책 내용에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부분에서 명예회복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많다”고 하자 유 변호사는 “그 편지는 2017년 11월쯤 온 것으로 기억한다. ‘탄핵 당시 언론 보도가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고 오보도 많았지만 대통령께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잘 견디시면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지 않겠냐’는 내용의 편지였다. 대통령이 그 편지를 읽으시고 답을 다신 걸로 이해하면 된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또 “(책은) 2020년 10월 정도까지 편지를 묶어서 낸 것이다. 그 이후 편지는 많은데 대통령께서 어떤 특정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것은 거의 없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 별말씀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박 전 대통령이 퇴원 때 국민적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에 대해선 “그저께 뵀을 때 퇴원하시는 날 국민께 인사 직접 하겠다고 말씀 분명히 하셨다. 그렇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17증짜리 콘도 건물 외벽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해운대구의 한 숙박시설 건물 4~5층 높이에서 외벽이 떨어져 인도로 추락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 1대가 경미하게 파손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이 콘도는 1984년에 지어진 17층 건물로 현재 리모델링을 위해 내부를 모두 비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새해 첫날 술에 취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역주행하다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우고 잠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방배경찰서는 20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경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역주행 하는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가 총 9건 접수됐다.출동한 경찰은 반포대교 방향 5차선 중 2차선에 역방향으로 차를 세워놓고 시동을 켜놓은 채 잠들어 있는 A 씨를 발견했다.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다행히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따.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일단 귀가조치 시켰으며, 다음주 내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