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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와 캄필로박터균 감염 환자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 날씨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등에 의한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3~9일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의 살모넬라균 감염증과 캄필로박터균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각각 104명, 136명으로 4월 중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과거 발생 경향을 고려했을 때 8월 초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살모넬라균 감염증은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달걀·우유·육류·가공품이 주요 감염원이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비살균 식품과 가금류가 원인이다. 식품 조리 시 상온 방치 혹은 교차오염은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두 감염증은 △발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예방을 위해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구매 후에는 냉장 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한다. 특히 달걀의 겉표면은 살모넬라균이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달걀을 만진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캄필로박터균이 존재할 수 있는 생닭 표면을 만진 이후에는 손을 씻고, 보관 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 내 가장 하단에 보관한다. 생닭 등 가금류는 다른 식재료부터 세척한 뒤 가장 마지막에 씻는 게 좋다. 또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익히고,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기 ▲칼, 도마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사용하기 등이 있다.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이달 중순 ‘펩시 제로슈거 라임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제품을 수거해 기준 규격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기도의 한 지자체도 같은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일부 구매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펩시제로에서 땀 냄새나지 않느냐” “페트병 입구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나도 느꼈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롯데칠성음료 측은 이와 관련해 보관 과정상의 문제 등 종합적인 원인을 분석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내용물의 품질과 맛 등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 다만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주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인 다회용 컵 사용에 대한 할인 혜택을 늘리자 텀블러 등에 음료를 담아가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회용 컵 보증금제’ 도입을 앞두고 이같은 혜택을 늘려 텀블러 사용을 독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21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파악된 다회용 컵 주문 건수는 약 1388만 건이다.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파악된 다회용 컵 사용 누적 수치는 약 1억 건이다.스타벅스는 올 초부터 개인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400원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기존 300원보다 100원 더 늘린 것이다. 또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을 선택한 고객에게는 누적 100개 적립 시 이튿날에 이벤트 별 5개가 추가 제공된다.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만 한해 28억 개에 달한다. 우리 국민 한 사람당 1년에 최소 56개의 일회용 컵을 쓰는 셈이다. 이에 환경부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지난달부터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가맹점주들의 반발에 오는 12월로 연기된 상태다. 이들은 다회용 컵을 처리하기 위한 추가 비용과 인건비, 업무처리 부담 등을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다회용 컵 도입보다는 텀블러 할인 혜택을 더 늘리는 편이 낫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제연대와 협력을 주도하는 적극적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굳건한 한미동맹 중심으로 주요 4국 외교를 추진하고, 아시아·중남미 등으로 지평을 확대해 국익을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제외교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도 말했다. 정상 세일즈 외교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의 이날 업무보고는 약 2시간30분간 진행됐다. 그간 1시간~1시간 30분이던 타부처의 업무보고와 달리 비교적 긴 시간이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지역별로 글로벌 외교를 추진해나간다는 시각에서 여러 토의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고 인프라사업 진출 등에 대해 외교부가 가진 전략과 현실적 선택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경제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가겠다’는 대통령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양자 정상회담이나 지역 방문할 때 일정을 짜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지침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외교부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남 여수의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들이 생후 20개월 된 여자아이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여수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A 양이 교사들에게 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인 A 양의 부모는 최근 어린이집을 다녀온 딸아이의 몸에서 상처와 멍자국이 발견된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후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교사 2명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A 양 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당초 어린이집 측은 A 양이 미끄럼틀을 타다가 친구와 부딪혀서 상처가 났다고 거짓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를 확보해 교사들의 폭행 정황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교사들을 조사한 뒤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할 계획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국에서 부모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고속도로를 달린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초등생은 자신의 집에서 무려 100여㎞가 떨어진 지역까지 직접 운전해 이동했다. 조수석에 여동생까지 태운 채 이같은 일을 벌였지만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21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장성 후저우시 난쉰구의 한 파출소에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과 함께 아이 두 명이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추적 조사한 결과, 신고자 장 씨의 차량은 시속 120㎞의 빠른 속도로 장쑤성을 향해 가고있었다. 이후 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장 씨 부부는 크게 놀랐다. 유괴된 것으로 생각한 아들 장 군(12)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수석에는 딸아이까지 앉아있었다. 차량은 이미 저장성을 벗어나 장쑤성 도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곧바로 장쑤성 경찰에 협조를 구해 장 군이 운전하는 차량을 뒤쫓았다. 때마침 자신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낀 장 군이 한 학교 인근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상태였다. 조사 결과, 방학을 맞이해 여동생과 집에 있던 장 군은 부모가 일터에 나간 사이 심심함을 느껴 몰래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 군은 평소 아버지가 운전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해 기본적인 조작 방법을 숙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관련 시뮬레이션 게임 경험이 있던 탓에 운전이 비교적 수월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빠른 속도로 달리고 운전이 불안정했음에도 위험한 상황은 없었다”고 했다. 조사를 마친 남매는 귀가 조치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베트남의 한 할머니가 여객기에서 과도로 과일을 깎다가 승무원에게 적발됐다. 현행 규정상 면도칼을 비롯해 길이 6㎝가 넘는 칼 등은 기내 반입이 금지돼있다. 이를 어기면 최대 1000만 동(약 56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호찌민에서 하노이로 향하던 베트남항공 여객기에서 한 노인이 약 20㎝의 과도를 꺼내들었다. 창가 쪽에 앉아있던 그가 과일을 깎는 것을 목격한 승무원은 곧바로 할머니의 과도를 압수했다.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전역의 모든 여객기 탑승객에 대해 보안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할머니가 탑승 수속할 당시 보안 검사를 담당했던 직원은 과도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게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건물 고층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설치된 그물망으로 뛰어내린 학생이 포착됐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앙대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현’ ‘현시각 중앙대 스파이더맨 출몰’ 등의 제목으로 이 학생의 사진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다. 대학교 커뮤니티인 중앙대 에브리타임에는 20일 ‘학교에 스파이더맨이 출몰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이날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학생은 안전그물망 위를 걷거나 기어다니는 등 자유롭게 활보하는 모습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학생은 ‘위험하니 내려오라’는 직원의 말에 “두산을 못 믿으십니까”라며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은 중앙대 100주년 기념관이다. 두산이 2008년 중앙대를 인수해 2016년에 개관한 건물로, 국내 대학 중 단일건물 면적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중심부가 비어있는 구조로 추락이나 낙하물 위험이 크다. 이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돼 있던 것이다.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물망 안전 테스트는 제대로 했네” “낮술이 이렇게 위험하다” “저기서 점프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는데 실천한 사람이 있네” “안전할 것 같지만 은근히 위험한 행동이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실제로 추락방지망으로 떨어져도 높이에 따라 타박상 등 부상 위험이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세종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생이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20일 방역당국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세종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3학년 A 양(8)은 같은날 오후 고열과 경련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해 이튿날 새벽 숨을 거뒀다. A 양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9세 이하 사망자는 A 양을 포함해 26명이다.정부는 오는 8월까지 확진자가 하루 평균 최대 28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병상 4000여 개 확보와 임시선별검사소 70곳 설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 중단 등의 추가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명 인사를 패러디하거나 독특한 분장으로 매년 주목받는 경기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일 공개됐다.의정부고 학생자치회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졸업사진 모음”이라며 세 차례에 나눠 3학년생들의 졸업사진을 올렸다. 촬영은 전날 진행됐다. 훈련사 강형욱과 안무가 노제, 야구선수 구자욱, 축구선수 손흥민, 포켓몬 피카츄·꼬부기 띠부띠부씰, ‘오징어게임’ 세모 요원, 드론까지 올해도 기발한 코스프레로 누리꾼들을 열광케 했다. 많은 분장 가운데 큰 관심을 받은 것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인 우영우를 코스프레한 사진이었다. 이 사진에는 “1등이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동료배우의 뺨을 때린 윌 스미스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 등도 눈길을 끌었다. 금호타이어와 당근마켓,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등의 참신한 분장도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은 2009년 독특한 분장을 하고 나타난 일부 학생의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지금까지 학교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북 전주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100명이 넘는 학생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방역당국과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주 A고등학교 1·2학년 학생 40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일부 학생에게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지난 18일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최소 144명의 학생과 교사 1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출발 직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한 학생 등 30여 명은 참가하지 않았다.학교 측은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하루 앞당겨 오는 20일 조기방학에 들어간다. 전북교육청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7만 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7만 명대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재유행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력한 방역 조치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7만28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6만9882명보다 2942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동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9822명(6월28일)→1만8309명(7월5일)→3만8651명(12일)→7만2824명(19일)으로 확진자가 약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여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최종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582명으로, 지난 4월27일(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7만 명대를 기록했다.다만 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도 ‘국민 참여형 방역’을 정착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재개 가능성에 대해 “매우 위중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치명률을 크게 높이는 변이가 발생하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당원권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9일 강원도 춘천에서 지역 당원들과 만났다. 강원도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부산(장제원 의원)에 이어 강원까지 친윤계 의원 지역구를 찾아 2030 당원을 중심으로 세 결집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춘천 닭갈비 골목에 위치한 한 음식점을 찾았다.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없이 미소만 지은 채 2층에 마련된 간담회 장소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 자리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경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같은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강원도까지 오는데 가서 만나고 식사도 같이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여는) 간담회에도 가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 대표의 징계를 두고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2일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에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하겠다”며 만남 신청서를 올렸다. 이후 17일에 부산 광안리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당원들과 만났다. 이날까지 이 대표와의 만남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은 1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무기한 연기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 9월 개최된다.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내년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명칭은 ‘2023’이 아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유지된다.앞서 OCA는 중국 올림픽위원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이던 아시안게임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지난 5월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뒤늦게 확산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후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학생 A 씨가 구속된 가운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살인죄 적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피의자가 신고 등 구조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살인죄를 적용할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이 교수는 19일 KBS ‘용감한 라이브’에서 “(건물에서) 떨어지면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는 건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데 119에 신고하지 않고 구조도 하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미필적 고의 또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까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 씨는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고 있다.이 교수는 A 씨의 고의성 여부를 입증할 방법에 대해선 “피해자가 추락한 유리창이 바닥으로부터 1m 떨어져있기 때문에 실수로 추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경찰이 창틀에 남아있는 것을 확인해 국과수에 보낸 상황인데 가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나 지문 등이 나온다면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개연성을 상상할 수 있다”고 했다. 경찰은 A 씨가 성폭행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준강간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그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밀지 않았다”고 진술하면서 살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의 옷이 추락 지점 외에 현장과 다소 떨어진 교내 장소에서도 발견되면서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아이돌그룹 H.O.T. 출신 장우혁이 자신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전 직원 2명을 고소했다. 소속사 WH CREATIVE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당시 함께 일한 많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고 사실 확인한 결과 폭로글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유포자들은 장우혁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된 내용의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이어 “장우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유포자에 대해 지난 7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소속사 전 직원 A 씨와 B 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으로부터 폭행과 폭언,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장우혁은 이와 관련해 지난 15일 팬카페에 “나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라 그저 참으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지금처럼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티스트, 떳떳한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올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0년 9월 서해상에서 북한군에게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정식 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19일 “이날부터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합동참모본부, 해양경찰청, 해군본부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지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특별조사1과를 투입해 다음달 23일까지 고강도 감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국방부와 해경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해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다”며 1년 9개월 만에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이에 감사원은 이튿날인 17일부터 해경과 국방부 등을 대상으로 자료수집에 나섰고, 한 달여 만에 본 감사에 착수한 것이다. 감사원은 특별취급정보, 군의 SI 관련 전산 자료 포렌식 작업과 함께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중국에서도 인기다. 19일(현지시간) 기준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에는 ‘우영우’ 관련 리뷰만 2만여 개가 올라왔다. 평점 역시 9.3점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우영우’가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탓에 또다시 ‘훔쳐보기’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우영우’가 ‘非常律師禹英禑’(비상한 변호사 우영우) 혹은 ‘奇怪的律師禹英雨’(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제목으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 분)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비영어권 TV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다. 중국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봉황망과 소후닷컴, 텅쉰망 등은 “‘우영우’가 한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채널 최고 기록이다” “중국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등의 기사를 쏟아냈다. 실제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더우반(豆瓣)’에는 2만1300여 개의 리뷰가 올라왔다. 평점은 무려 9.3점이다. 대부분의 리뷰는 호평일색이다. “여주인공 발성·발음도 좋고, 법정신에서 극의 흐름도 빠르다. 힐링된다”, “우리는 한국 드라마 따라가려면 멀었다”, “우리(중국) 감독과 작가에게 말하고 싶다. 천편일률적인 드라마가 아닌 이런 드라마를 찍어야 한다고” 등의 리뷰가 달렸다. 이러한 호평이 썩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는 ‘우영우’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해외 유통은 넷플릭스가 담당한다. 중국은 넷플릭스가 공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 ‘奇怪的律師禹英雨’(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검색하자 손쉽게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중국어 자막까지 입혀 최신 회차인 6화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중국에서 ‘우영우’가 불법 유통되고 있음을 파악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중국에서 불법 공유돼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중국 당국에 문제 제기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최대한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의 ‘콘텐츠 훔쳐보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계속되는 개 물림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행동교정 전문가인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가 맹견과 마주했을 때 대처법 등에 대해 조언했다. 또 견주에게는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반려견에)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1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개도 약자와 강자는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며 “(맹견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서 등을 보인 채 도망가면 개들이 약자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등을 보이지 않고 정면을 향해서 앞으로 조금씩 걸어나가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이 교수에 따르면 개 물림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는 △(사람이) 뛰어갈 때 △무섭다고 소리 지를 때 △넘어졌을 때 등이 있다. 그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먼 산을 쳐다보는 등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방법”이라며 “가방이나 모자, 신발을 벗어서 손에 쥐고 있다가 개가 다가오면 던지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이는 개가 날아가는 물건을 쫓아가서 확인하려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개가 집단으로 달려들면 대처법도 달라진다. 이 교수는 “한 마리가 물면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깍지를 껴서 목을 보호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다만 이때 소리를 지르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차라리 손이나 발을 내주면 개들이 목 등 치명적인 곳을 물었을 때보다 생명에 덜 위협적”이라고 했다. 여러 마리가 공격 시에는 “주변에 나무나 벤치 등 잡을 수 있는 것에 매달려서 쓰러지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이 교수는 반복되는 개 물림 사고에 대해 견주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맹견이라고 해서 입마개를 착용하고 반려견이라서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내 아이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사람이나 다른 개를 물었던 경험, 짖거나 흥분한 경험 등이 있다면 맹견이 아니더라도 다른 보호자나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입마개를 착용하고 학습시켜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8일 도쿄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조기 해결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외교장관의 양자 차원 방일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외교부는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이 이날 오후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현안과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앞서 한국 대법원은 2018년 신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내용의 확정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이들 피고 기업은 배상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강제적 자산 매각을 위한 법적 절차가 진척돼 이르면 올가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양측은 또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한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장관은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과 취지에 따라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도 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양측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박 장관은 최근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재개, 격리 면제 등 한일 간 인적 교류 복원을 위한 조치가 이뤄진 점도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자면제 등 교류 재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정비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고 일본 측에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