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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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문화 일반84%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1%
  • “보고싶었어”…팔릴 뻔한 고아 침팬지, 구조자와 뜨거운 포옹 (영상)

    밀렵꾼에게 부모를 잃고 불법 거래로 팔려갔던 고아 침팬지가 자신을 구해준 남성과 재회해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이 침팬지의 반응은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2일(현지시간)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침팬지 ‘시트론(Citron)’과 그를 구조한 남성의 감동적인 재회를 전했다.■ 밀렵꾼에게 팔려간 아기 침팬지…“살아남은 기적”시트론은 아프리카 숲에서 갓 태어난 직후, 밀렵꾼에게 부모를 잃었다. 홀로 남은 그는 이후 불법 야생동물 거래 시장에 팔려가 위험에 처했다.다행히, 시트론은 침팬지 보호 단체 ‘파파예 인터내셔널(Papaye International)’의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이들의 보살핌 속에서 건강을 회복한 시트론은 현재 카메룬의 야생 보호 구역에서 다른 침팬지들과 어울려 지내고 있다.시트론은 자신을 구조한 보호 단체 직원들이 종종 보호 구역을 방문하면 반갑게 달려와 포옹을 나누며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다.매체는 “시트론의 미소는 복종의 표현이 아닌, 인간 친구를 껴안는 진정한 기쁨의 미소”라며 “침팬지의 행동이 인간과 얼마나 유사한지 확인할 수 있다. 지능, 감수성, 공감 능력은 인간만의 특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침팬지의 포옹…SNS에서 뜨거운 반응시트론이 구조자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장면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오랜만에 보모를 만난 아기 같다”, “말보다 깊은 유대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우리는 과연 인간다운가”라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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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헌이 찬 ‘판다 시계’ 뭐길래…다이아 9캐럿 세팅, 가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프론트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이병헌이 최근 미국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찬 명품 시계가 화제를 모았다.■ 이병헌, 지미 팰런 쇼 출연…시계에 쏠린 ‘눈길’이병헌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시즌3 촬영 비화와 출연 소감을 전하며 진행자 지미 팰런과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가 진행자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지미 팰런은 “시계 좀 볼 수 있냐.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예쁘다”고 말했고, 이병헌은 팔목을 카메라에 보여주며 시계를 자랑했다. 이어 팰런이 “시계 안에 판다가 들어 있느냐, 시간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이병헌은 “판다가 말해준다”고 재치 있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격은 안 귀여워”…다이아 9캐럿, 가격은 약 13억방송 이후, 이병헌이 착용한 시계는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초고가 명품 시계 브랜드 Jacob & Co(제이콥 앤 코)의 ‘Astronomia Tourbillon Static “Metiers d’Art” Pandas‘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계는 다이얼 위에 판다 3마리가 입체적으로 장식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지구본처럼 회전하는 미니 오브제와 로즈 골드 톤의 로마 숫자 다이얼이 시계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18K 로즈 골드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베이스로 제작됐고, 총 9.28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의 가격은 무려 약 96만 달러(한화 약 13억 512만 원)으로, 극소량만 한정 생산됐다.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병헌도 푸바오 팬인가 보다”, “시계는 귀여운데 가격은 안 귀엽다”, “에버랜드 굿즈 같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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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돌풍, 빌보드 강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OST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앨범 수록곡들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하면서,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보드 200’ 8위·‘핫 100’ 동시 진입2일(현지시각) 공개된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골든(Golden)’은 각각 ‘핫 100’ 차트 77위, 81위에 올랐다.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8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OST 앨범 중 최고 순위다.음악뿐 아니라 작품 자체도 인기를 끌며, 글로벌 스트리밍 성적 역시 압도적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11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1위를 기록 중이다.■ OST 신드롬에 아이돌도 챌린지 열풍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실제 K팝 아이돌들도 OST를 활용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의 ‘테이크다운(TAKEDOWN)’ 안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조회수 1700만회를 넘겼으며, 제로베이스원도 ‘소다 팝(Soda Pop)’ 챌린지를 선보이며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K팝·호랑이·남산타워…한국적 요소 가득‘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작품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저승사자 콘셉트의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또한 갓, 호랑이, 까치, 남산타워, 한의원 등 한국 전통문화와 상징 요소들을 곳곳에 녹여,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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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벅지에 아이 한명 달린 듯”…35kg 종양 제거한 인도 남성

    허벅지에 어린이 한 명의 몸무게에 달하는 약 35kg짜리 거대 종양을 달고 살아가던 인도 남성이 최근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에 거주하는 모하메드 살만(27)은 지난 2019년 연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연골육종은 연골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비교적 서서히 자라고 전이도 늦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5년 키운 35kg 종양…“아이 한 명 달린 격”살만의 다리에 생긴 종양은 5년 동안 통증 없이 천천히 커지다가, 최근 6개월 사이 급격히 성장해 무게만 약 35kg에 달했다. 마치 아이 한 명이 다리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았다. 무거운 종양 때문에 걷기조차 힘든 상태에 이르자 그는 병원을 찾았지만, 델리와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의 의료진은 수술에 실패했다.■ 기적의 수술 성공…“희귀암 치료 새로운 기준 제시”이후 살만은 AIIMS 리시케시 병원을 찾았고, 정형외과 의사인 모히트 딩그라 박사가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에 나섰다. 지난달 9일, 딩그라 박사가 이끄는 의료진은 약 6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종양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딩그라 박사는 “이번 수술은 우리가 맡은 사례 중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였다”며 “종양의 엄청난 크기와 복잡성은 의료진의 의학적 정밀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AIIMS 리시케시 센터장 미누 싱 교수도 “이번 수술은 희귀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수술팀을 극찬했다.■ “삶을 되찾았다”…의료진에 감사 인사 전해현재 살만은 수술 후 3주째 병원에 입원 중이며,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걷는 법을 다시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살만은 “의사들이 단순히 종양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을 되찾아줬다”며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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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있다고요?”…신지 예비신랑 문원, 재혼 고백에 멤버들 충격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가 7살 연하 가수 문원(37·박상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비 신랑 문원이 초혼이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신지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예비 신랑 문원을 정식으로 소개하며 함께 식사를 나눴다.■ “한 번 결혼했었다…딸도 있다” 문원의 솔직 고백신지는 “멤버들한테 제대로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니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하긴 해야 한다. 꼭 알아야 하는 얘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문원은 “이분(신지)께서 얘기할 내용을 내가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놀라실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말을 이었다.그는 “지선(신지)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라며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다.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은 서로 소통하면서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신지가) 처음에는 몰랐다. 서로 깊어진 것 같으니까 솔직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줘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 “책임지는 모습에 오히려 감동…애틋한 고백”신지는 “그 얘기를 혼자 알고 있느라 얼마나 끙끙 앓았겠냐. 힘들었겠다 싶었다”라며 “걱정 어린 시선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스캔들 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이어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내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딸 있다고요?”…멤버들도 놀란 고백문원의 고백을 들은 빽가는 “딸이 있다고요?”라며 잠시 화장실로 자리를 비웠고, 김종민은 “일단은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화장실에서 돌아온 빽가는 “둘이 좋고 사랑하면 나는 뭐 신경 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고, 김종민도 “너희가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바라는 건 그거 딱 하나”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처음부터 말했어야지”…누리꾼 반응은 ‘엇갈림’문원의 과거가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지를 향한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누리꾼들은 “정말 언니가 모두의 축복 속에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한 번만 더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06년생인 내 동생도 코요태가 얼마나 유명한지 아는데 88년생이 모른다니”, “처음부터 말하고 사귀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표했다.한 누리꾼은 “누나 팬인데요, 진짜 남자 잘 보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여하튼 누나의 판단을 존중하며 누나가 축복받고 좋은 길로 갔으면 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신지는 “감사해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내년 상반기 결혼…“싱글벙글쇼서 인연 시작”한편 신지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웨딩 촬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까지 신지가 진행했던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에서 게스트와 DJ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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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구 부인상…아들과 빈소 지켜

    배우 신구(89·신순기)가 부인상을 당했다.2일 연예계에 따르면, 신구의 아내 하정숙 씨가 이날 별세했다. 향년 87세.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5시 20분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신구는 본명 신순기로 상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들 신경현 씨 등 가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년 연애 끝 결혼”… 신구, 반세기 함께한 아내와 이별신구는 지난 1974년 아내 하정숙 씨와 결혼해 50년 넘게 함께 살아왔다.그는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아내와 소개로 만나 6년 동안 연애했다. 너무 예뻐서 따라다녔다”며 생전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1936년생인 신구는 한국 연극계와 방송계에서 60년 넘게 활동해온 원로 배우다. 그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올해 5월 개봉한 영화 ‘하이파이브’에서는 사이비 교주 ‘영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전국 투어 무대에도 오르며 여전한 연기혼을 불태우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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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한공연 앞둔 리암 갤러거, 동양인 비하 표현 논란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오아시스(Oasis)의 리드보컬 리암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내한 공연을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SNS에 게재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에 나섰다.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Chingchong(칭총)”이라는 단어를 올렸다. ‘칭총’은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조롱하거나 비하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적 표현이다.■ “칭총?” 팬들 항의에 “왜?”… 뒤늦은 사과에도 비판 여전게시글을 본 팬들은 즉각 “그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지만, 리암은 “왜? (Why?)”라고 되물었다. “지워야 할 것 같다”는 팬의 의견에는 “무슨 상관 (Whatever)”이라며 가볍게 넘겼다. 대응 과정에서 인종차별 논란은 오히려 더 확산됐다.결국 리암은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며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어떤 차별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나 아시아 지역 투어를 앞두고 나온 부적절한 언행에 팬들의 실망은 가시지 않고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 “한국에 오기 싫으면 오지 마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오아시스, 15년 만에 재결합… 10월 고양서 내한 공연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전 세계적으로 90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영국 대표 록밴드다. 2009년에는 밴드의 핵심 멤버인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팀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각자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그러던 중 2023년 8월, 팀 해체 15년 만에 재결합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는 웨일스에서 재결합 투어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연다. 이후 10월 25~26일 일본 도쿄돔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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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태양 때문에 헤어진다? 여름이 ‘이혼의 계절’ 된 이유

    여름철에 이혼 신청이 급증한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계절적 요인이 인간 심리에 영향을 주며 부부 갈등이 폭발하는 계기가 된다는 해석도 제기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이혼 지원 애플리케이션 ‘스플릿업(SplitUp)’이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2020년 6월~2025년 6월) ‘이혼 변호사(divorce lawyer)’ 검색량이 무려 4950% 급증했다고 보도했다.특히 2024년 6월에는 관련 검색 건수가 3만 600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같은 해 1월 대비 약 13% 증가한 수치다.매체는 “그동안 이혼 변호사들 사이에서 매년 1월 첫째 주 월요일이 가장 바쁜 날로 꼽혔다. 연말연시 동안 갈등이 깊어진 부부들이 이혼을 결심한 탓에 이날은 ‘이혼의 날(Divorce Day)’로 불렸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여름철이 새로운 ‘이혼의 계절’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 “더위, 감정 격화시키고 독립 욕구 자극”전문가들은 더위가 심리에 영향을 미쳐 이혼 결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심리학자 다니엘 포시 박사는 “햇빛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뇌의 화학작용이 변화하면서 감정이 더 격해지고, 독립적인 삶에 대한 갈망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있고, 부모 역시 한산한 일정을 활용해 이혼 절차에 집중할 수 있다”며 “휴가철에는 업무도 비교적 줄어들기 때문에 이별 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할 여유도 많아진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여름 이혼’ 트렌드는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같은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포시 박사는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흐름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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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초등생 로맨스’ 드라마 제작에…교육계 “그루밍 범죄 미화” 반발

    초등학생과 여교사 간의 연애 감정을 소재로 한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드라마화 소식에 교육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해당 작품이 “명백한 아동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며 제작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 “교사-제자 연애는 그루밍 범죄… 로맨스 아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1일 성명을 내고 “교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여타 직종보다 높은 도덕성·전문성을 갖고 교육에 매진해야 하는 직위에 있다”며 “이러한 지위를 악용해 미성년 제자와 사적인 감정을 나누고 이를 연애 관계로 발전시키는 서사는 결코 로맨스나 판타지로 치부할 수 없는 명백한 그루밍 범죄의 미화”라고 비판했다.이어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마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의 표적이 되는 현실 속에서, 교사를 학생 대상 그루밍 범죄의 가해자로 묘사하는 내용은 교육 현장의 신뢰를 더욱 심각하게 훼손할 뿐”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와 같은 작품들이 대중들에게 로맨스나 판타지로 소비될 경우, 현실에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을 희석하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킬 우려가 매우 크다”며 “또한 아역 배우에게 심리적·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끝으로 교총은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고 교직 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내용의 드라마 제작 및 방영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 기관은 해당 콘텐츠의 사회적 유해성, 아동 보호 측면을 철저히 검토하고 엄격히 심의하라”고 요구했다.■ 제작사 측 “원작 감성 살리면서 드라마 재미 더할 것”앞서 지난달 27일, 웹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의 원작 플랫폼 씨앤씨레볼루션과 제작사 메타뉴라인은 이날 해당 작품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마무리하고 드라마 제작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해당 웹툰은 초등학교 교사인 주인공 ‘심청아’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연애를 포기하던 찰나,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인물이 자신의 초등학생 제자 ‘임당수’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작품은 연재 당시부터 교사와 제자 간 ‘썸’ 관계를 묘사한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고, 소아성애를 미화한다는 비판도 받았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제작이 공식화되자 교육계의 반발이 본격화된 상황이다.제작사 메타뉴라인 측은 “원작의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드라마만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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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상가 옥상서 50대 숨진채 발견…주변에 생활용품, 노숙 추정

    경기 부천시의 한 상가건물 옥상 펌프실에서 5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49분경 부천시 중동의 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 펌프실에서 남성 A 씨(59)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건물 관리인이 소방 점검을 위해 펌프실 문을 열었다가 시신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책·양초까지 있었다…경찰, 노숙인 추정 중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신원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경찰은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가방에서 신분증을 발견해 신원을 59세 남성으로 특정했다.현장에는 책, 옷, 양초 등 생활용품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 점을 근거로 A 씨가 옥상 펌프실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흔적 없어…국과수 부검 예정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외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사망 시점은 수개월 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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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감독 왔다가 컴퓨터 2대 ‘슬쩍’한 세종교육청 직원

    세종시교육청의 한 직원이 과거 근무했던 학교에서 컴퓨터 2대를 몰래 가져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감봉 처분을 받았다.세종교육청은 지난달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내 한 고등학교 공무직 직원 A 씨에 대해 감봉(경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근무했던 학교서 컴퓨터 절도…경찰 수사에 들통A 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근무했던 학교에 시험 감독관 자격으로 방문했다가 컴퓨터실에 있던 컴퓨터 본체 2대를 몰래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실은 해당 학교와 교육청이 컴퓨터 분실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밝혀졌다. 수사가 시작되자 A 씨는 컴퓨터 2대를 자진 반납했다.경찰은 A 씨를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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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소속사 “정국 자택침입 미수범에 선처 없어…처벌해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무단침입한 사생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형사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수사 적극 협조…선처 없이 강경 대응”빅히트뮤직은 30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침입자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CCTV 등을 기반으로 증거를 수집해 제출하는 등 합당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대한 스토킹 행위에 대하여는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도록 즉각적으로 경찰신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부수하여 접근금지 신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아티스트의 사생활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하여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 제보 덕에 악플러 고소…순차적으로 처벌 결과 나와”빅히트뮤직은 “최근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고 팬 여러분 곁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악성 루머나 모욕적인 표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사는 더욱 철저하게 대응 중”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 유포, 인격 모독, 성희롱, 사생활 침해 등의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다“라고 경고했다.또한 “이번 분기에도 팬 여러분의 제보를 바탕으로 국내 커뮤니티, 음원 사이트, 해외 SNS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증거 수집을 진행했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확인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2024년 3분기에 진행된 일부 고소 건은 벌금형이 확정되는 등 순차적으로 처벌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팬과 협력해 악플러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국 보려고…” 정국 자택 침입 시도한 30대 여성 체포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1일 정국의 자택 현관 앞에서 비밀번호를 수차례 누른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여성 A 씨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국을 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의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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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적없는 포식자, 사람까지 문다…‘늑대거북’ 방사에 화들짝

    인천 부평구에서 생태계교란종 ‘늑대거북’이 발견됐지만, 포획 직후 방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긴급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한 상태다.■ “거북이가 돌아다녀요”…포획한 늑대거북, 하천에 방사30일 오전 7시 42분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공원에서 “대형 거북이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구청은 즉시 동물 포획 전문업체를 현장에 투입해 거북이를 포획했다.그러나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포획업체가 해당 거북이를 자라와 비슷한 일반 야생동물로 오인해 현장에서 인근 하천에 방사한 것이다. 이후에서야 이 거북이가 북미산 외래종인 늑대거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뒤늦게 이를 인지한 구청은 현장을 재탐색했지만, 이미 거북이는 모습을 감춘 뒤였다.■ 늑대거북, 기후체험관서 탈출했나…“재발견 시 살처분”당국은 이 늑대거북이 인근 기후변화체험관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포획업체가 주민 증언 등을 토대로 일반 야생동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구는 늑대거북이 다시 발견될 경우 즉시 포획해 살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천적 없는 늑대거북…“사람도 물릴 수 있어” 주민불안늑대거북은 북미에 서식하는 외래종으로, 포식성과 공격성이 매우 강하다. 국내에 천적이 없어 생태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강한 악력으로 인해 사람을 물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어, 위험 생물로 분류된다.포획된 늑대거북이 방사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인천 부평구 주민 이규한 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만 느끼는 게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 모두 공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이효숙 씨는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며 “거북이가 주민들을 위협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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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FT아일랜드 콘서트로 국내 활동 복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약 1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30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의 콘서트 개최 소식과 함께 최민환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약 1년 2개월 만소속사에 따르면,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3~2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 매드 해피’(MAD HAPPY)를 연다.소속사는 “이번 공연에는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예매 시 참고해 달라”고 전했다.FT아일랜드가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지난해 6월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 펄스’(2024 FTISLAND LIVE ‘PULS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지난해 이혼·사생활 폭로…성매매 의혹은 ‘무혐의’최민환은 2018년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았다.이후 지난해 10월,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했으며, 시부모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는 성매매 정황으로 해석될 수 있는 최민환과 유흥업소 관계자의 대화가 담겨 논란이 일었다.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민환은 이후 팬들과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지난 3월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재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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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옷 꺼내려 수거함에 들어갔다가…美 노숙여성, 못빠져나와 숨져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노숙 여성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헌 옷 수거함에 갇힌 채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헌옷 수거함 들어간 여성,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져2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전 6시 45분경 “분홍색 헌 옷 수거함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중년의 노숙자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의류나 신발 등을 꺼내기 위해 수거함 안으로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마 시신이…” 어린이집 앞에서 벌어진 참극사고가 난 헌 옷 수거함은 포트로더데일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 설치돼 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한 학부모는 “처음엔 파이프가 터진 줄 알았다. 시신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경찰은 “여성이 수거함에 반쯤 몸이 끼인 상태로 발견됐다”며 “현재까지는 사고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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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결혼 임박설…“지중해 여행 준비”

    세계적인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50)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주니어의 전 부인인 바네사 트럼프(47)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약 3개월 만에 “결혼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세웠다”는 후속 보도까지 나오며 화제를 모았다.■ “여름엔 지중해 크루즈 여행”…결혼 임박 신호탄?최근 미국 연예매체 ‘리얼리티 티(Reality Tea)’는 “타이거 우즈가 바네사 트럼프와 결혼할 계획”이라며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있고, 약혼도 임박했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관측”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즈는 바네사와의 관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는 단기간의 열애가 아닌 장기적 인연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우즈는 이번 여름, 바네사와 바네사의 친구들을 위해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이며, 초호화 요트 대여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3월 열애 인정…“삶이 더 좋아졌다”한편 우즈는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바네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그는 “사랑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삶이 더 좋아졌다”며 “우리는 함께하는 삶의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바네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모델 출신인 바네사 트럼프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하여 다섯 자녀를 두었다. 두 사람은 2018년 이혼한 이후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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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어 직접 조리해 먹고 어지럼증-마비…부산서 4명 중독 병원행

    부산에서 복어를 직접 조리해 먹은 시민 4명이 복어 독 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문가들은 “복어는 반드시 자격증을 가진 조리사만 다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복국 먹은 뒤 어지럼증·감각 이상…50~70대 4명 이송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3시 38분경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서 “복국을 먹고 어지럼증과 마비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당국은 50~70대 남녀 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전문 음식점이 아닌 장소에서 복어를 직접 조리해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어지럼증, 감각 이상, 마비 등 전형적인 중독 증세를 보였다.■ ‘청산가리 1000배 독’…끓여도 안 없어진다복어의 알, 내장, 간 등 특정 부위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신경 독소가 포함돼 있다. 이 성분은 청산가리보다 최대 1000배 강력한 맹독성을 지니며, 열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테트로도톡신 중독 시 섭취 20분~6시간 내에 입술이나 혀끝 감각이 둔해지며, 심한 경우 호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전문가들은 복어 요리를 섭취할 때 반드시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조리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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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으로 아파트 단지 돌아다닌 20대 여성…경찰, 응급입원 조치

    경기 평택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속옷조차 걸치지 않은 채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해당 여성이 정신적 이상 증세를 보인다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를 취했다.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후 5시 35분경 평택시 독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발생했다.■ “발가벗고 돌아다니는 여성 있어”…27일 경찰 신고이날 한 주민은 “발가벗고 돌아다니는 여자가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어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 완전히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속옷 등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차량에 탑승해 있는 20대 여성 A 씨를 현장에서 발견해 제지했다. 해당 차량은 A 씨 본인의 차량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일정 시간 동안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다행히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정신적 문제 판단”…응급입원 제도 활용경찰은 A 씨의 행동이 자해 또는 타해 위험성이 있는 정신적 이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응급입원 조치’를 통해 정신의료기관에 이송했다.응급입원 조치는 정신질환자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사와 경찰의 판단에 따라 본인 동의 없이 즉시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경찰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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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은 아무나 하나”…유재석 문체부 장관 추천에 손사래

    방송인 유재석(52)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추천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장관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출연진은 “뉴스 보니까 유재석이 장관 추천 받았더라”고 말하며 화제를 꺼냈다.앞서 유재석은 이재명 정부가 시행 중인 ‘국민추천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유재석 외에도 봉준호 감독,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의 이름이 함께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 장관님 되겠네”…런닝맨 멤버들, 장난스런 응원멤버들은 “이러다 진짜 장관님 나오겠다. 잘 부탁드린다”, “이렇게 대통령까지 가는 거다”라며 장난스레 분위기를 띄웠다.당황한 유재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손사래를 쳤고, 멤버들은 “형이 왜 아무나냐”며 유재석을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추천제’에 7만 건 넘는 접수…유재석도 포함이재명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후보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민추천제’를 시행했다.접수는 16일 마감됐으며, 대통령 공식 SNS와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총 7만 4000여 건의 추천이 몰렸다. 유재석은 이 중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며 온라인상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접수 마감 이후 객관적 평가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되면 투명한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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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종교 신도인 줄” 행인 4명 무차별 폭행한 40대

    충북 충주에서 길 가던 행인들을 사이비 종교 신도로 착각해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구속됐다.26일 충주경찰서는 폭행, 상해,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4일, 충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30~40대 남성 4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이 중 2명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3명은 전치 2~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사이비 종교 신도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 4월에도 충주에서 노인을 폭행해 재판을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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