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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역 대표 축제와 해외 유명 축제의 교류를 통해 축제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물, 꽃 등 유사한 주제로 성공을 거둔 외국 축제와 교류, 협력하면서 지역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보성다향대축제와 카마탄 축제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두 축제의 성공적 추진과 관광산업·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사바주 공식 대표단은 5월 1일 보성을 방문해 다향대축제 개막식과 전통 공연, 교류전시전, 문화관광 간담회 등에 참여하면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카마탄 축제는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에서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열리는 말레이시아 대표 추수감사 축제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는 보성다향대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보성군과 사바주가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끄란 축제의 교류 협력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물축제가 열리는 일주일여 간 장흥을 찾는 관광객은 60만 명이 넘는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장흥 워터락 풀파티 등 여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송끄란은 태국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최대 명절이다. 매년 쌀 수확 직후인 4월 중순(4월 13∼15일)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 노인과 조상, 불상에 경의를 표한다. 태국 전역에서 살수차와 코끼리까지 동원한 물 축제가 유명해지면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장흥군은 4월 태국에서 열린 송끄란 축제 때 교류단을 파견하고 정남진 물 축제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에서 ‘편백수 건배 및 물뿌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흥 물축제의 ‘물’은 치유, 건강, 장수의 의미를, 태국 송끄란 축제의 ‘물’은 액운을 씻어내고 복을 받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장흥군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물축제에 태국 전통 공연단을 초청하고 송끄란 축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럼동성 달랏시에서 열린 달랏꽃축제장에서 지역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주요 관광지, 농특산품 등을 홍보했다. 달랏은 베트남의 ‘꽃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꽃 축제는 달랏의 풍부한 농업 및 원예 산업을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달랏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매회 규모가 커지면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해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향대전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관 연출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달랏 꽃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국향대전을 글로컬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교류를 시작으로 럼동성과의 관광 협력을 비롯해 농업 기술 이전,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글로벌 관광지 육성을 위해 지역 대표 축제와 해외 유명 축제의 교류를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글로컬 관광상품을 개발해 서울에만 머물다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전남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가 지역 대표 축제와 해외 유명 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축제 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물, 꽃 등 유사한 주제로 성공을 거둔 외국 축제와 교류, 협력하면서 지역 축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 보성군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보성다향대축제와카마탄 축제의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두 축제의 성공적 추진과 관광산업·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앞서 사바주 공식 대표단은 5월 1일 보성을 방문해 다향대축제 개막식과 전통 공연, 교류전시전, 문화관광 간담회 등에 참여하면서 교류의 물꼬를 텄다. 카마탄 축제는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에서 매년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열리는 말레이시아 대표 추수감사 축제다. 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는 보성다향대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보성군과 사바주가 지속적이고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가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태국 송끄란 축제와 교류 협력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다. 물축제가 열리는 일주일여간 장흥을 찾는 관광객은 60만 명이 넘는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지상 최대의 물싸움, 장흥 워터락 풀파티 등 여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송끄란은 태국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최대 명절이다. 매년 쌀 수확 직후인 4월 중순(4월 13∼15일) 가족과 친지들이 만나 노인과 조상, 불상에 경의를 표한다. 태국 전역에서 살수차와 코끼리까지 동원한 물 축제가 유명해지면서 2023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장흥군은 4월 태국에서 열린 송크란 축제 때 교류단을 파견하고 정남진 물 축제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에서 편백수 건배 및 물뿌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흥 물축제의 ‘물’은 치유, 건강, 장수를 의미를, 태국 송크란 축제의 ‘물’은 액운을 씻어내고 복을 받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장흥군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는 올해 물축제에 태국 전통 공연단을 초청하고 송크란 축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전남 함평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서 열린 달랏꽃축제장에서 지역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과 주요 관광지, 농특산품 등을 홍보했다. 달랏은 베트남의 ‘꽃의 도시’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꽃 축제는 달랏의 풍부한 농업 및 원예 산업을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달랏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매회 규모가 커지면서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해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향대전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관 연출과 다양한 국화 분재 작품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달랏 꽃축제와의 교류를 통해 국향대전을 글로컬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교류를 시작으로 람동성과의 관광 협력을 비롯해 농업기술 이전, 기업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글로벌 관광지 육성을 위해 지역 대표 축제와 해외 유명 축제와의 교류를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의 글로컬 관광상품을 개발해 서울에만 머물다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전남으로 돌려놓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은 최근 제15기 인재 육성 장학생 2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광주문화신협은 1993년 11월 설립된 서민 금융기관이다. 현재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4만 여 명이다. 2020년 자산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 4월 자산 규모를 1조6500억 원으로 늘려 전국 신협 가운데 2위다. 광주문화신협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012년 4억 원으로 복지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해마다 고교 2학년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 분야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고교 재학 기간에 연간 100만 원을, 대학 입학부터 졸업 때까지 연간 300만 원씩을 받는다. 6년간 학생 1명이 받는 장학금은 1400만 원 이상이다. 현재까지 전달한 장학금은 21억7000만 원으로, 수혜 인원은 233명이다.고영철 광주문화신협 복지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재단 설립 이후 13년 연속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장학생들이 마음속에 품은 꿈을 이루고 이웃에 대한 사랑도 실천하는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지리산 자락에 민간정원 3곳을 품고 있는 전남 구례군에서 7일까지 ‘2025 전남도 민간정원 페스타’가 펼쳐진다. 구례군에는 전남도가 지정한 민간정원이 3곳 있다. 마산면 쌍산재(제5호)에는 고택과 대나무 숲, 돌계단 등 전통 정원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광의면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제14호)은 1만8000㎡의 면적에 1000여 그루의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광의면 반야원(제21호)은 7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플라타너스를 중심으로 연못과 산책로, 정원 등이 펼쳐져 있다. 이들 정원은 2024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남도는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남도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5, 6월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해 정원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정원도 이에 동참해 남도정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쌍산재,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 반야원에서 페스타를 열고 세 가지 색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쌍산재는 전통 한복 체험, 종갓집에 전해 오는 내림다과 체험, 우리 가락 공연을 진행한다.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에선 50년생 은목서와 향나무숲에서 인생컷 촬영하기, 정원소품 만들기,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반야원은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에서 차 한잔하며 연못 정원을 감상하고 시화·미술전시회, 정원음악회, 주민과 함께하는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에 3개 정원을 찾는 관광객은 정원주의 안내로 정원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 안재명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주는 “한 땀 한 땀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에서 민간정원을 대표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정원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지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구례의 3개 민간정원에서 남도의 멋과 향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면서 “민간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와 함께 9월 30일까지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 정보 부족에 따른 시기별 물량 확보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있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에 입주했다. 이용 대상은 벼, 보리 등을 제외한 과수·채소류 36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 중 판로가 확보되지 않은 농가다. 계약재배를 했으나 공급처의 상황 변화로 납품이 어렵게 됐을 때도 긴급 구매알선을 신청할 수 있다. 과수는 9월 이후 수확하는 작물을, 채소류는 6월 이후 파종이나 정식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품목별로 물류센터에서 구매가 결정되면 센터에서 매주 1∼2회 해당 시군을 방문해 수거할 계획이다. 생산농가가 직접 물류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알선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지리산 자락에 민간정원 3곳을 품고 있는 전남 구례에서 6월 7일까지 ‘2025 전남도 민간정원 페스타’가 펼쳐진다.구례군에는 전남도가 지정한 민간정원이 3곳 있다. 마산면 쌍산재(제5호)는 고택과 대나무 숲, 돌계단 등 전통 정원의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광의면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제14호)은 1만8000㎡의 면적에 천 여 그루의 향나무가 심어져 있다. 광의면 반야원(제21호)은 7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플라타너스를 중심으로 연못과 산책로, 정원 등이 펼쳐져 있다. 이들 정원은 2024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전남도는 올해를 정원 문화산업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남도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5~6월 다양한 정원문화 행사를 개최, 정원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남도 케이(K)-가든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다.민간정원도 이에 동참해 남도정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쌍산재,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 반야원에서 페스타를 열고 3가지 색깔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쌍산재는 전통 한복체험, 종가집에 전해오는 내림다과 체험, 우리가락 공연을 진행한다.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에선 50년생 은목서와 향나무숲에서 인생컷 촬영하기, 정원소품 만들기, 플리마켓,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 반야원은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차 한잔하며 연못 정원을 감상하고 시화·미술전시회, 정원음악회, 주민과 함께하는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3개 정원을 찾은 관광객은 정원주의 안내로 정원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할 수 있다.안재명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주는 “한땀 한땀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에서 민간정원을 대표해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정원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지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구례의 3개 민간정원에서 남도의 멋과 향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모든 분들이 활력을 얻기 바란다”면서 “민간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와 함께 9월 30일까지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 정보 부족에 따른 시기별 물량 확보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 입주했다. 이용 대상은 벼, 보리 등을 제외한 과수·채소류 36개 품목을 재배하는 농가 중 판로가 확보되지 않은 농가다. 계약재배를 했으나 공급처의 상황 변화로 납품이 어렵게 됐을 때도 긴급 구매알선을 신청할 수 있다.과수는 9월 이후 수확하는 작물을, 채소류는 6월 이후 파종이나 정식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품목별로 물류센터에서 구매가 결정되면 센터에서 매주 1~2회 해당 시군을 방문해 수거할 계획이다. 생산 농가가 직접 물류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알선센터 운영을 통해 농업인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2025 법성포단오제’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오백 년의 흥겨움’을 주제로 전남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과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영광법성포단오제는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축제다. 조선시대 법성포 조창(漕倉)의 역사와 파시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민속 제전 형태를 띠게 됐다. 고려 성종 11년(992년)에 설치된 법성포 조창은 조선 중종 이후 전국 최대 규모의 조운창으로 발전했다. 많은 군사, 인부, 상인, 주민이 정착하면서 단오라는 고유 명절이 민간 제전의 형식을 띠게 됐다. 법성포단오제가 대중 축제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법성포의 조기 파시와 연관성도 크다. 파시의 활발한 물자 유통과 교역은 단오제의 재정적 기반이 됐고 단오를 맞아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나눔문화가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강릉단오제, 자인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 축제로 꼽히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칠산바다를 배경으로 법성포단오제의 전통과 정서를 담은 창작 가무극이 첫선을 보인다. 단오 어린이 우리옷 뽐내기대회, 낙화놀이,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도 많다.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서 볼거리도 풍성하다.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행사인 용왕제를 비롯해 선유놀이,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전통 민속·제전 행사와 씨름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민속놀이 경연대회, 단심줄놀이·강강술래·창포 머리감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법성포단오제는 조상의 얼과 지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고 영광의 역사와 멋을 직접 체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영광법성포단오제는 5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민속축제다. 조선시대 법성포 조창(漕倉)의 역사와 파시 문화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민속 제전 형태를 띠게 됐다. 고려 성종 11년(992년)에 설치된 법성포 조창은 조선 중종 이후 전국 최대 규모의 조운창으로 발전했다. 많은 군사, 인부, 상인, 주민이 정착하면서 단오라는 고유 명절이 민간 제전의 형식을 띠게 됐다. 법성포단오제가 대중 축제로 자리 잡게된 데에는 법성포의 조기파시와 연관성도 크다. 파시의 활발한 물자 유통과 교역은 단오제의 재정적 기반이 됐고 단오를 맞아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나눔문화가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국가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강릉단오제, 자인단오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단오 축제로 꼽히고 있다.‘2025 법성포단오제’가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빛과 바람이 기억하는 오백년의 흥겨움’을 주제로 전남 영광군 법성포단오제 전수교육관과 법성포 뉴타운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에서는 칠산바다를 배경으로 법성포단오제의 전통과 정서를 담은 창작 가무극이 첫선을 보인다. 단오 어린이 우리옷 뽐내기대회, 낙화놀이, 학생 차예절 경연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도 많다.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서 볼거리도 풍성하다. 국가무형유산의 지정행사인 용왕제를 비롯해 선유놀이, 숲쟁이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전통 민속·제전행사와 씨름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민속놀이 경연대회, 단심줄놀이·강강수월래·창포 머리감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린다.장세일 영광군수는 “법성포단오제는 조상의 얼과 지혜, 공동체 정신이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어우러지고 영광의 역사와 멋을 직접 체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장흥군 용산면 금곡마을 뒤 금화산 자락에는 ‘문향(文鄕)’ 장흥을 빛낸 두 서당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고색창연한 관수재(觀修齋)와 여곡재(餘谷齋)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두 서당은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마을의 80대 이상 주민들 대부분은 이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우고 사서삼경을 익혔다고 한다. 관수재는 마을 서쪽에 있어 서재(西齋), 반대편의 여곡재는 동재(東齋)로 불렸다. 관수재는 1602년 영광 김씨 문중이 세운 초옥 형태의 서실로, 1869년 후손들이 기와집으로 개축했다. 조선 후기 호남의 대표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1798∼1879)이 서당 명칭을 ‘관수재’로 지었다. 그는 금곡서재기(金谷書齋記)에서 “손님과 벗을 맞이하고 종족이 모여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야기할 장소가 없어 부득이하게 산을 사들여 공사를 시작했다”고 중수 이유를 밝혔다. 여곡재는 1865년 인천 이씨 문중이 세운 강학소다. 초옥으로 시작해 1889년 기와 지붕으로 개축되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학문과 덕망이 뛰어난 훈장들이 문중 자제와 인근 척산, 장전마을 학동들을 가르쳤다. 여곡재 상량문에는 “여러 아비와 자식이 자고 일어나며 형제들이 서로 도와 학문을 닦고, 사방에 수신(修身)에 노력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즐겁지 않겠는가. 단청을 바른 것은 자손을 위해 계획한 것으로 건물이 장대하고 수려한 것만 바란 것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설 교육기관으로 큰 역할을 했던 장흥의 문중 서당 두 곳을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은 23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관수재·여곡재 건축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경호 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관수재·여곡재의 건축적 의미’를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은 ‘금곡마을 서당 문화자원 활용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김왕직 국가유산위원회 민속유산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상찬 한들문화이사장, 김태식 국토문화유산 전문위원, 신웅주 국가유산위원회 사적분과위원, 장명희 한옥문화원장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서당의 건축학적 특징에 주목한다. 비록 서당으로서의 기능은 멈췄지만, 두 건물은 조선 후기 기와 건물의 모습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 향교나 서원처럼 엄격한 배치 구조가 아닌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어진 점이 특징이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두 서당은 가운데 방을 두고 양쪽에 대청과 누마루를 두었으며, 처마 아래에 화장실을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관수재는 큰방을 어린 학생, 작은 방을 성년에게 배정하는 등 공간을 용도에 따라 구분했으며, 두 서당 모두 접객용 온돌방을 따로 마련했다. 지붕은 이중지붕(겹지붕) 구조로, 덥고 습한 남부지방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설계다. 대류 현상을 유도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지붕 하부와 천장 속 목재가 쉽게 변질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이 아닌 금곡리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주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출향인 이종득 씨(57·인천 이씨 장흥남면파 36세손)는 “주민들이 마을에 유서 깊은 서당이 두 곳이나 있다는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신다”며 “서당 건축물을 조사하면서 교육문화유산으로서 건축과 공동체적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장흥군 용산면 금곡마을 뒤 금화산 자락에는 ‘문향(文鄕)’ 장흥을 빛낸 두 서당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도 고색창연한 관수재(觀修齋)와 여곡재(餘谷齋)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두 서당은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마을의 80대 이상 주민들 대부분은 이 서당에서 천자문을 배우고 사서삼경을 익혔다고 한다. 관수재는 마을 서쪽에 있어 서재(西齋), 반대편의 여곡재는 동재(東齋)로 불렸다.관수재는 1602년 영광 김씨 문중이 세운 초옥 형태의 서실로, 1869년 후손들이 기와집으로 개축했다. 조선 후기 호남의 대표 유학자인 노사 기정진(1798~1879)이 서당 명칭을 ‘관수재’로 지었다. 그는 금곡서재기(金谷書齋記)에서 “손님과 벗을 맞이하고 종족이 모여 아이들을 가르치며 이야기할 장소가 없어 부득이하게 산을 사들여 공사를 시작했다”고 중수 이유를 밝혔다.여곡재는 1865년 인천 이씨 문중이 세운 강학소다. 초옥으로 시작해 1889년 기와 지붕으로 개축되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 구조로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학문과 덕망이 뛰어난 훈장들이 문중 자제와 인근 척산, 장전마을 학동들을 가르쳤다. 여곡재 상량문에는 “여러 아비와 자식이 자고 일어나며 형제들이 서로 도와 학문을 닦고, 사방에 수신(修身)에 노력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즐겁지 않겠는가. 단청을 바른 것은 자손을 위해 계획한 것으로 건물이 장대하고 수려한 것만 바란 것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사설 교육기관으로 큰 역할을 했던 장흥의 문중 서당 두 곳을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은 23일 오후 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관수재‧여곡재 건축적 가치와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경호 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관수재‧여곡재의 건축적 의미’를,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은 ‘금곡마을 서당 문화자원 활용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김왕직 국가유산위원회 민속유산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상찬 한들문화이사장, 김태식 국토문화유산 전문위원, 신웅주 국가유산위원회 사적분과위원, 장명희 한옥문화원장이 참여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두 서당의 건축학적 특징에 주목한다. 비록 서당으로서의 기능은 멈췄지만, 두 건물은 조선 후기 기와 건물의 모습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시 향교나 서원처럼 엄격한 배치 구조가 아닌 자유로운 형식으로 지어진 점이 특징이다.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두 서당은 가운데 방을 두고 양쪽에 대청과 누마루를 두었으며, 처마 아래에 화장실을 설치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관수재는 큰방을 어린 학생, 작은 방을 성년에게 배정하는 등 공간을 용도에 따라 구분했으며, 두 서당 모두 접객용 온돌방을 따로 마련했다.지붕은 이중지붕(겹지붕) 구조로, 덥고 습한 남부지방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설계다. 대류현상을 유도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지붕 하부와 천정 속 목재가 쉽게 변질되지 않도록 했다.이번 학술대회는 관이 아닌 금곡리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주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출향인 이종득 씨(57‧인천 이씨 장흥남면파 36세손)는 “주민들이 마을에 유서 깊은 서당이 두 곳이나 있다는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하신다”며 “서당 건축물을 조사하면서 교육문화유산으로서 건축과 공동체적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직접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꾸리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을 안전지킴이는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의 사전 예찰과 긴급 조치 △고령자, 장애인 등 대피 지원 △마을 대피소 운영 및 1대 1 매칭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읍·면·동장은 유선 또는 누리소통망(SNS) 단체방을 통해 실시간 지시를 내리고 기상과 현장 상황을 즉시 공유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 수당으로 하루 5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방재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이상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전남형 마을 안전지킴이는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재해 위험지역·시설을 직접 예찰하고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전남도는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중심으로 22개 시·군의 재해위험 마을을 선정해 마을안전지킴이를 꾸리고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파출소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마을 안전지킴이는 △침수·산사태 위험지역의 사전 예찰과 긴급 조치 △고령자, 장애인 등 대피 지원 △마을 대피소 운영 및 1대 1 매칭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읍·면·동장은 유선 또는 누리소통망(SNS) 단체방을 통해 실시간 지시를 내리고 기상과 현장 상황을 즉시 공유한다. 전남도는 시·군과 함께 재난관리기금 9억여 원을 투입해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 수당으로 하루 5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에게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함으로써 방재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는 장비와 운영비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부 시·군에서 청년 자율방재단과 드론 순찰대를 시범 운영하는 등 방재활동을 다변화할 예정이다.김영록 전남지사는 “기상이변으로 재난의 규모와 속도가 커지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중심 대응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달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1 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 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 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 회원 가입한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이달 28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달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 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 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도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지원 자격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5년 이내 기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의 창업 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 시설로 신설하거나 이전해야 한다. 전남도 거주자, 전입 예정자, 타 시·도 거주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전남도 거주자와 전입 예정자, 도내 대학 대학생(석·박사 포함)은 선발 평가 시 우대사항이 적용된다.선발 규모는 총 150명(기업)으로, 창업 분야별로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 등 지역 특화 기술 분야에서 100명, 농수산 기술 30명, 문화·관광 분야 20명 등 미래 첨단 분야 기술 창업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https://jnchangup.ezwel.com/)에 회원가입한 후 제출 서류를 업로드해 사전 신청을 완료하고, 희망하는 보육기관을 방문해 신청서 원본을 제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벤처창업종합안내창구(1533-3330) 또는 16개 보육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행사가 광주 도심 곳곳에서 펼쳐졌다. 시민들은 오월 광주가 위법·위헌적 비상계엄으로부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평화·인권’의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18묘지 참배객 30% 증가 12·3 불법 비상계엄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의 영향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는 참배객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18일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은 13만82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227명보다 30.5%가 늘어난 것이다. 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계엄군에 맞서 한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5·18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18일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일본의 시민운동가 80여 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후쿠오카에서 온 이우치 데쓰야 씨(64)는 “광주의 5·18 정신을 배우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며 ‘일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부러워하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을 연구하는 일본인 모임 회원 32명은 기념식에 참석한 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실제 주인공인 고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사카에서 온 후카쓰 아쓰고 씨(71)는 “김길자 여사의 사연을 듣고 같은 어머니 입장에서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금남로 전야제에 시민 2만여 명 몰려 17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가 진행된 광주 금남로는 군부 독재에 항거하며 외치던 그날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올해 전야제는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주제로 한바탕 축제로 진행됐다. 금남로 일대에는 경찰 추산 2만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금남로와 민주광장 일대에는 오월시민 난장 부스와 풍물패 공연 등 전야제 사전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난장 부스에서는 체험과 공연·전시·주먹밥 나눔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5·18 유가족들로 꾸려진 사단법인 오월어머니집이 금남로 거리 한복판에서 주먹밥을 나누며 전야제를 찾은 시민들을 반겼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주먹밥 나눔을 통해 오월 대동정신과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했다. 오늘 5000인분을 준비했는데 금방 동났다. 여느 해보다 더 많은 분이 금남로를 찾아주셔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5·18민주광장 인근에 마련되던 전야제 무대는 금남공원 앞 사거리로 옮겨져 4면을 활용한 무대로 조성됐다. 뮤지컬 ‘봄의 겨울, 겨울의 봄’ 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해 12·3 계엄과 80년 5·18을 중첩적으로 보여 줬다. 무대 속 국회로 가는 지하철이 80년 5월의 광주로 변하면서 도청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국회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겹쳤다. 이를 본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시민들은 추운 겨울 광장에서 유일하게 기댔던 응원봉을 다시 꺼내 흔들며 45년 전의 역사를 되새겼다. 100여 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 1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가장 인기를 끈 소품은 택시였다. 5·18민주광장 한가운데 세워진 택시 옆으로 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택시가 광장 한복판에 나타나자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택시기사 의상을 입으며 차 안으로 들어가 기념사진을 찍던 시민들은 마치 영화 주인공 김사복 씨가 된 것처럼 여러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시민 송모 씨(71·여)는 “광주 시민으로서 ‘택시운전사’를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 실제 촬영에 쓰인 택시를 보니 설레고 반가웠다”며 “친구들과 함께 포니 택시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45년 전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는 1980년대 시내버스의 모습을 복원해 만든 시민항쟁버스에도 문전성시를 이뤘다. 버스에는 ‘피로써 써진 자유, 이제는 우리가 지켜가자’ 등 당시 시민군의 투쟁 의지를 불태우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이를 본 아이들은 그 옆에 ‘전두환은 물러가라’ 등을 적으며 항쟁의 순간을 재연했다.● 학생들 기념전, 선거빵 등 행사 다채 광주시는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 기념식’을 도심 3곳에 설치된 시정 홍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송출했다. 시정 홍보 LED 전광판은 서구 금호동 빛고을 국악전수관 교차로 풍금사거리, 서구 빛고을대로와 무진대로가 만나는 계수 교차로, 광주도시철도 농성역 시민소통공간 등 3곳에 설치됐다. 5·18 기념식 생중계는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기념식을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는 5·18 전야제, 5·18 기념식, 민주의 종 타종식 등 오월 주간 주요 행사를 518초 동안 소개하는 콘텐츠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주 예술중고교 학생들은 ‘오월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 전시와 기념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13일부터 23일까지를 ‘5·18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으로 정한 학생들은 5·18 정신을 표현하고 감동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술 전공 학생들은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를 주제로 720X260cm 크기의 대형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작품에는 1980년대 이후 민중의 연대와 역사의 흐름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담았다. ‘민주·인권·평화전’을 열어 그림책과 평면 입체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키링·엽서·티셔츠·마우스패드·배지·액세서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음악 전공 학생들은 19일 피아노·바이올린·성악 협연곡 ‘상록수’와 ‘아름다운 나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 합창곡 등을 공연한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 하나인 궁전제과는 5·18 전야제가 열린 금남로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선거빵’을 선보였다. 표면에는 선거에 사용되는 기표 모양이 찍혀 있고 내용물은 단팥과 크림으로 채워졌다. 궁전제과 측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낸 오월을 기념하고 ‘민주주의 꽃’인 주권자 선거를 독려하기 위해 선거빵을 선보였는데 2000여 개가 한 시간도 안 돼 다 팔렸다”고 설명했다. 궁전제과를 비롯한 지역 제과점 49곳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7∼18일 광주를 찾는 이들에게 제품을 10% 할인 판매하는 ‘오월광주 나눔세일’을 펼쳤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전남개발공사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비상임이사 7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경영·행정·ESG △건설·안전·부동산 △법률 △주거·복지 △회계·세무 △에너지 △노동자 이사 등이며 각 분야별로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노동자 이사의 경우 전남개발공사 재직 근로자만 응모할 수 있다.비상임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공사의 주요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각 전문 분야의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지원 자격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임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모집 분야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이며 지원자는 우편·방문·전자우편 중 하나의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청정 쪽빛 바다와 야생화 등으로 둘러싸인 쑥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전남 1호 민간정원’이 있다. 나로도항에서 3분 정도 배(뱃삯 2000원)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오랜 세월 풍상이 빚어 낸 기암괴석이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울창한 난대림과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육박, 동백, 후박나무 등으로 이뤄진 아름드리 난대숲,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숲길, 매화와 100여 종의 꽃으로 이뤄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쑥섬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열었다. 쑥섬 2호는 총톤수 12t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쑥섬 1호와 번갈아 가며 봉래면 나로도와 쑥섬에 오간다. 기존 도선 1척으로는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추가 투입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쑥섬 2호는 도서 종합개발 사업으로 총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건조에 착수해 취항하게 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고흥군 봉래면 애도마을에 있는 쑥섬은 섬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청정 쪽빛바다와 야생화 등으로 둘러싸인 쑥섬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5년 연속 ‘찾아가고 싶은 섬’,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 그리고 ‘전남 1호 민간정원’이 있다. 나로도항에서 3분 정도 배(뱃삯 2000원)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다도해 절경과 오랜 세월 풍상이 빚어 낸 기암괴석이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울창한 난대림과 사계절 정원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육박, 동백, 후박나무 등으로 이뤄진 아름드리 난대숲,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숲길, 매화와 100여 종의 꽃으로 이뤄진 정원을 만날 수 있다.한해 수십 만 명이 찾는 쑥섬 가는 길이 한결 편해졌다. 고흥군은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열었다.쑥섬 2호는 총 톤수 12t급, 디젤기관 320마력을 갖춘 선박으로, ‘바다 위 비밀정원’이라는 쑥섬의 이미지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14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같은 규모의 쑥섬 1호와 번갈아 가며 봉래면 나로도와 쑥섬에 오간다. 기존 도선 1척으로는 늘어나는 탐방객을 수용하기에 부족해 추가 투입했다고 고흥군은 전했다. 쑥섬 2호는 도서 종합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8억5000만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건조에 착수해 취항하게 됐다.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2년 전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장학금 1억 원을 전남대에 기탁했던 80세 노교수가 이번에는 1억300만 원을 제자들을 위해 내놓았다. 전남대는 심리학과 이종목 명예교수(80·사진)가 제자들의 학문 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명예교수는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며 “이번 기부가 연구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명예교수는 2023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 일부를 정리해 마련한 1억 원을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전남대는 이 장학금을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하고 효(孝)의 가치를 실천하며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위해 쓰고 있다. 이 명예교수가 틈틈이 학생들을 위해 전달한 금액까지 합치면 기탁금은 2억1080만 원에 달한다. 제자들은 이런 스승을 사랑으로 따랐다. 이 명예교수는 고려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제일기획에서 근무한 뒤 1980년 전남대 심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교무처장, 입학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한평생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교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문적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