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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키워드 중 하나는 ‘로또 청약’입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공급에 나서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12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이달 5일 기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일반공급 물량 1409채에 1순위 통장만 총 39만4137개가 몰렸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79.73대 1이었습니다. 서울 주요 단지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무주택 청년들의 고민도 깊어집니다. 이번 주 부동산 빨간펜은 청약통장 활용법과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원할 수 있는 특별 공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11월부터 월납입 인정액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25만 원을 꽉 채워 넣어야 하나요?“만약 재건축, 재개발 등 민간 분양만 지원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꼭 25만 원씩 넣지 않아도 됩니다. 민간 분양은 경쟁이 있을 때 ‘청약통장 납입액, 납부 횟수’로 당첨자를 선정하지 않습니다. 민간 분양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기준만 충족하면 됩니다. 지역별 예치금은 전용면적 85㎡ 이하 기준으로 서울·부산 300만 원, 인천 외 광역시 250만 원 등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전용 59㎡에 지원할 때 청약통장에 300만 원이 있고, 가입한 지 12개월만 넘기면 청약통장 요건은 충족합니다. 유의할 점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전날까지 통장에 예치금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미리 통장을 만들어놓고 돈을 넣어두는 걸 추천합니다.공공분양은 일반공급과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당첨자를 선정할 때 납입액 규모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합니다. 올해 10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공공주택 일반공급 청약저축액 당첨 하한선(커트라인)은 2770만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기존 청약 납입인정액 한도 10만 원을 고려하면 277개월, 최소 23년 동안 부어야 당첨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청약통장 납입액을 늘리거나 통장을 해지하기보다 계획을 미리 세운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에 따르면 향후 서울에 나올 주요 공공분양에 당첨될 가능성이 있는 통장은 현재 2400만 원 이상 모인 통장이라고 합니다. 2004~2005년부터 매월 꾸준히 10만 원씩 부어왔다면 25만 원으로 증액하는 걸 추천합니다. 당장은 납입액이 적지만 10∼15년 뒤 청약 당첨을 기대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내년 서울 주요 분양 예정 단지 (단위: 채)단지명자치구총 주택 수일반분양 무량래미안 트리니원서초구2091505방배 포레스트자이2322547방배 르엘487약 250반포 디에이치클래스트5007약 2000 아크로 드 서초116153잠실 르엘송파구1865216써밋 더 힐동작구1509419아세아아파트용산구997847자료: 부동산 업체Q. 미혼 무주택 청년은 어떤 특별공급에 시도하면 좋을까요?“미혼 무주택 청년은 먼저 공공분양 청년 특별공급을 이용하면 됩니다. 청년 특별공급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미혼 청년이 대상입니다. 주택을 보유한 부모와 같이 주민등록표 등본에 등재돼도 청년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년 특별공급에 지원하기 위해선 최소 가입 기간 6개월 이상(6회 이상 납입) 청약 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민간 분양만 지원할 수 있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으로 전환해야 청년 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청년특공은 자산 요건이 있습니다. 총자산 2억8900만 원 이하, 부모 총자산 10억8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부모와 세대가 분리된 경우에도 부모의 총자산을 확인합니다. 자산은 부모 자산까지 확인하지만, 소득은 신청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만 확인합니다. 다만 청년특공은 전용면적 60㎡(약 18평) 이하 주택에만 공급됩니다. 전용면적 60㎡를 초과한 평형에는 청년 특별공급 물량이 없습니다. 민간 분양에서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넣으면 됩니다. 정부는 2021년 11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인 가구를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공공분양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혼인하거나 미혼자녀가 있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민간 분양은 1인 가구에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의 30%를 배정합니다.”Q.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입니다. 수도권에서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중 어떤 유형에 지원해야 할까요?“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모두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지원하는 걸 추천합니다. 민간분양과 공공분양 신혼특공은 모두 ‘자녀 수’ 에 따라 가점을 부여합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가 신혼특공에 도전할 수는 있지만 당첨 확률이 떨어집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부여하지 않고 추첨으로 뽑습니다. 만약 1자녀 또는 2자녀를 가진 신혼부부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지원하고, 또 추첨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높습니다. 3자녀 이상이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다자녀 특별공급 모두 당첨 확률이 높습니다.”Q. 옆 동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데 저희 집으로 전입신고해도 되나요?“위장전입은 불법입니다. 부양가족 수를 늘리기 위해 최근 위장전입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당첨된 이후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적발되면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당첨 서류를 모두 검토하고 수사가 들어가면 카드 이용 내역 등을 모두 들여다보기 때문에 위장전입을 숨기기 어렵다고 합니다. 주택법 위반죄가 확정되면 형사 처벌(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은 물론 주택 환수가 이뤄지고 10년간 청약 신청도 제한되니 유의해야 합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이 7일 만에 종료됐다.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다. 수도권 지하철과 KTX 운행 지연 및 감소 등으로 인한 시민들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철도노조와 코레일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파업을 철회하고 순차적으로 업무 현장에 복귀했다. 전동열차는 12일 새벽 첫차부터 모두 정상 운행한다. KTX와 무궁화호 등 간선 여객열차는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측은 기본급 2.5% 인상, 4조 2교대 승인, 외주인력 감축, 감시카메라 설치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였다. 양측은 이달 4일 본교섭 결렬 이후 평행선을 달리다가 전날 오전 10시경 실무교섭을 재개한 이후 약 30시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임금을 기본급 대비 2.5% 이내 인상하기로 하고 재원 마련 방안은 별도 합의했다”며 “성과급 지급 문제는 정부 연구용역을 통해 내년 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7일간 진행된 총파업 기간 동안 시민들은 열차 운행 감축과 지연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날도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68.8%로 떨어졌다. 열차별로는 수도권 전철 75.1%, KTX 66.7%, 여객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 58.7%, 화물열차 21.3% 등이다.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2만8169명 중 8043명으로 파업 참가율은 28.6%로 나타났다. 이번 철도노조 총파업은 지난해 9월 나흘간 파업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2022년에는 총파업 돌입 4시간 30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탄핵 정국이 지속되면서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 사업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정부 간(G2G) 협력이 필수적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민관이 함께 공을 들여야 할 ‘팀코리아’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5일로 예정됐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및 스웨덴 정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지 못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5년 만의 방한을 취소해서다. 당초엔 ‘한·스웨덴 전략 산업 서밋’에서 두 회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스웨덴 정부 측과 간담회를 먼저 진행한 뒤 삼성물산이 스웨덴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업체 칸풀넥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예정대로 MOU는 진행됐지만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특히 SMR을 비롯한 대형 인프라·에너지 사업은 발주처가 정부인 경우가 많다. 또 환경,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대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2035년까지 최소 2500MW(메가와트) 규모의 원전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SMR을 포함한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사전에 상대국 정부와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사전 작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 국정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면 정상회담 등 정부를 활용한 세일즈 외교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도 그중 하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 다음 날 바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정당별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생각이 다른데 (한국) 정부와 함께 재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거냐’며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했다. 정권이 바뀌어 정부 지원이나 사업 진행이 지연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해외 투자 유치도 삐그덕거리고 있다. 한 기업은 최근 해외 호텔의 한국 내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해외 건설 사업을 추진하거나 진행 중인 주요 건설사와 투자기관으로 해외 발주처의 우려 섞인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정치 불안이 얼마나 장기화할지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해외 발주처가 있어 적극적으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되면 해외 수주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모두 525건으로 수주액은 총 326억9353만 달러(약 46조6700억 원)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장은 “탄핵 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면서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 400억 달러 달성이 힘들 수 있다”며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탄핵 정국 속에서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사업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정부 간(G2G) 협력이 필수적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민관이 함께 공을 들여야 할 ‘팀코리아’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5일로 예정됐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및 스웨덴 정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지 못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5년 만의 방한을 취소하면서다. 당초엔 ‘한·스웨덴 전략 산업 서밋’에서 두 회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이 스웨덴 정부 측과 간담회를 먼저 진행한 뒤 삼성물산이 스웨덴 SMR 개발 업체 칸풀넥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예정대로 MOU는 진행됐지만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특히 SMR을 비롯한 대형 인프라·에너지 사업은 발주처가 정부인 경우가 많다. 또 환경,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상대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해 자국 원자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2035년까지 최소 2500메가와트(㎿)규모의 원전 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SMR을 포함한 대규모 대형원전 건설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원전 사업은 사전에 상대국 정부와의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사전 작업의 기회를 놓쳤다”고 했다.국정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면 정상 회담 등 정부를 활용한 세일즈 외교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도 그 중 하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 다음날 바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라며 “‘정당별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생각이 다른데 (한국)정부와 함께 재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거냐’며 꼬치꼬치 캐물었다”고 했다. 정권이 바뀌어 사업 동력이 흔들릴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해외 투자 유치도 삐그덕거리고 있다. 한 기업은 최근 해외 호텔의 한국 내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해외 건설 사업을 추진하거나 진행 중인 주요 건설사와 투자기관으로 해외 발주처의 우려섞인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국내 정치 불안이 얼마나 장기화할지 등에 대해 궁금해하는 해외 발주처가 있어 적극적으로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혼란이 장기화되면 해외 수주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모두 525건으로 수주액은 총 326억9353만달러(약 46조6700억원)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장은 “탄핵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면서 올해 해외 수주 목표액 400억 달러 달성이 힘들 수 있다”며 “금융시장이 불안해진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10일 교섭을 재개한다. 다만 철도노조는 교섭과 별개로 파업을 이어갈 방침인 만큼 열차 감축 및 지연 운행으로 인한 국민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9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 날 오전부터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이달 5일 4조 2교대 전환과 기본급 2.5% 인상,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69.2%로 집계됐다. KTX 67.0%, 여객열차 58.4%, 수도권 전철 75.1% 등이다. 특히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23.2%로 뚝 떨어졌다. 화주들이 미리 트럭 운송 비중을 높이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난이 빚어질 수도 있다.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2만8001명 중 8051명이다. 파업 참여율은 28.8%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을 찾아 철도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당 입장에서 중재하거나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닷새째 총파업을 이어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10일 교섭을 재개한다. 다만 철도노조는 교섭과 별개로 파업을 이어갈 방침인 만큼 열차 감축 및 지연 운행으로 인한 국민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9일 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다음날 오전부터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이달 5일 4조 2교대 전환과 기본급 2.5% 인상,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69.2%로 집계됐다. KTX 67.0%, 여객열차 58.4%, 수도권 전철 75.1% 등이다. 특히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23.2%로 뚝 떨어졌다. 화주들이 미리 트럭 운송 비중을 높이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난이 빚어질 수도 있다.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2만8001명 중 8051명이다. 파업 참여율은 28.8%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포인트 늘었다.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을 찾아 철도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표는 “당 입장에서 중재하거나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총파업이 이틀 차에 접어들면서 이용객 불편이 커지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7일 1만여 명의 조합원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 모이는 상경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간 입장차가 여전해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의 총 운행률은 평시 대비 68.8%까지 떨어졌다. KTX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수도권 전철 75.1% 등이다.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2만3983명 중 6555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7.2%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5.1%포인트 늘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이달 4일 교섭 결렬 이후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사측에서 교섭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7일뿐만 아니라 11일과 14일도 상경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했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률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중보다 주말에는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민 불편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철도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이틀째인 6일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으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열차 운행률은 69.7%로 집계됐다. KTX 66.1%, 여객열차 60.7%, 화물열차 18.5%, 수도권 전철 75.9% 등이다. 파업 참가자가 늘면서 파업 첫날인 전날 같은 시간대 대비 철도(93.3%)와 수도권 전철(96.9%) 등의 운행률이 떨어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날은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지만 둘째날부터는 첫차부터 파업 영향을 받아 운행률이 더 떨어졌다”고 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파업참가자는 출근대상자 총 1만8613명 중 4802명(25.8%)이다.국토부는 이날 새벽 노사간 협의로 파업을 철회한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열차를 오는 9일부터 긴급 투입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을 각각 4회, 2회 증편한다. 열차 지연과 축소 운행에 따른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아직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기본급 정액 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지급 개선, 부족 인력 충원, 4조 2교대 근무 전환 등을 요구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경영진이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과 국토부 측은 노조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를 안전하게 운영해야 할 책무를 가진 국영기업 직원이 국민 재산을 볼모로 파업에 나서는 건 옳지 않다”며 “대화로 하루빨리 풀어야 한다”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그제부터 비상계엄 사태 때문에 밤잠을 설쳐 피곤한데, 출근길까지 말썽이네요.” 5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만난 직장인 오모 씨(36)는 “오늘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다길래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왔는데도 간신히 지각을 면할 것 같다”며 “내일 서울교통공사 파업까지 시작되면 더 일찍 나와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KTX가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열차 승강장은 평소보다 크게 붐볐다.● 무기한 총파업에 시민 불편 속출 이날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은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20분가량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출근길 1호선 신길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 씨(30)는 “열차가 20분가량 늦게 와 지각할까 봐 전전긍긍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역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게시됐다.시민들은 철도 파업을 피해 버스나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몰렸다. 이날 오전 8시 35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는 평소보다 2배가량 긴 대기줄이 생겼다. 파업 여파는 퇴근길에도 이어졌다. 직장인 김수정 씨(28)는 “열차가 어떻게 될지 몰라 오늘 저녁 약속도 취소했다”고 했다. 이날 오후 7시 18분 경의·중앙선 용문행 열차가 회기역과 중랑역 사이에서 차량 고장으로 1시간 40분가량 멈췄다. 이 과정에서 호흡곤란으로 승객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승객은 열차에서 내려 철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의 총운행률은 평시 대비 77.6%까지 떨어졌다. KTX 73.8%, 여객열차 67.4%, 화물열차 40.9%, 수도권 전철 83.3% 등이다.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1만2994명 중 2870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2.1%로 지난해 파업 당시 첫날 파업 때 참가율(21.7%)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체 인력은 1039명 투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 등 이용 수요가 많은 열차의 운행률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버스 등 교통수단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했다. ● 서울교통공사 노조, 막판 협상 진행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이날 본사에서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제1노조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5일 오후 4시 15분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2, 3노조와의 본교섭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1, 3노조는 최종 교섭 결렬 시 다음 날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태로 이날 늦은 시간까지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소속 2노조는 앞선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건이 부결돼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예정이다. 학교 급식 근로자와 돌봄 교사 등이 포함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도 6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다. 2022년 11월 파업 당시에는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교 3181곳(25.3%)에서 급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은 남은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교 급식은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이 50% 미만일 경우 남은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이면 빵 우유 같은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그제부터 비상계엄 사태 때문에 밤잠을 설쳐 피곤한데, 출근길까지 말썽이네요.”5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만난 직장인 오모 씨(36)는 “오늘부터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다길래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왔는데도 간신히 지각을 면할 것 같다”며 “내일 서울교통공사 파업까지 시작되면 더 일찍 나와야 하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지하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KTX가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열차 승강장은 평소보다 크게 붐볐다. ● 무기한 총파업에 시민 불편 속출이날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 수도권지하철 1호선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20분가량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오전 8시경 1호선 신길역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 씨(30)는 “열차가 20분가량 늦게 와 지각할까 전전긍긍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역에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일부 열차 운행 중지’ 안내문이 게시됐다.시민들은 철도 파업을 피해 버스나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몰렸다. 이날 오전 8시 35분경 서울 영등포구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는 평소보다 2배가량 긴 대기줄이 생겼다. 평소 지하철로 통근한다는 이모 씨(34)는 “지하철 파업을 한다고 해 일부러 버스를 타러 나왔다”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알았으면 아예 더 일찍 나오는 건데 후회된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에서 영등포구로 출근하는 이모 씨(26)는 “사람이 얼마나 몰릴지 몰라 아예 택시를 잡아탔다”며 “퇴근 시간에는 차가 더 막힐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레일이 운영하는 열차의 총 운행률은 평시 대비 93.4%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철 96.9%, KTX 92.2%, 여객열차 89.6%, 화물열차 58.8%였다. 파업 참가자는 출근 대상자 1만2994명 중 2870명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2.1%로 지난해 파업 당시 첫날 파업 때 참가율(21.7%)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체인력은 591명 투입됐다.코레일은 출퇴근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근 시간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 95%), 퇴근 시간대는 85%를 유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광역전철과 KTX 등 이용 수요가 많은 열차의 운행률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라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체 버스 등 교통 수단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막판 협상 진행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본사에서 본교섭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6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제1노조인 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30분 간격으로 2, 3노조와의 본교섭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1, 3노조는 최종 교섭 결렬 시 다음날 총파업에 나선다고 예고한 상태로 이날 늦은 시각까지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소속 2노조는 앞선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 안건이 부결돼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예정이다.학교 급식 근로자와 돌봄 교사 등이 포함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도 6일 하루 파업을 진행한다. 2022년 11월 파업 당시에는 급식을 실시하는 전국 유초중고교 3181곳(25.3%)에서 급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은 남은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교 급식은 빵이나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파업 참여율이 50% 미만일 경우 남은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이면 빵 우유 같은 대체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학비연대는 실질임금 인상, 급식실 고강도 노동 및 처우 개선,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 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서지원 기자 wish@donga.com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정부가 미리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9시경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역 등 전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파업은 작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총파업 시 운용 인력은 1만4861명으로 평시 대비 60.2%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 이상 운행하되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화물열차 22%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길에 일정 부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종료일 밤 12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외 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한편 파업 예고 기간 중 승차권을 반환 또는 변경하는 경우 모든 열차의 위약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따로 반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일괄 전액 반환 조치될 예정이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8시55분경 “막판 절충을 시도했지만 합의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수송체제에 돌입한다. 코레일에 따르면 총파업 시 운용 인력은 1만4861명으로 평시 대비 60.2%다. 수도권 전철은 평시 대비 75% 이상 운행하되 출근시간대는 90%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률은 평시 대비 △ KTX 67% △새마을호 58% △무궁화호 62% △화물 열차 22%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고속버스와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의 사업구역 외 영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수도권 서북부와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시 창릉지구의 광역 교통수단인 ‘고양은평선’이 이르면 2031년 개통한다. 철도가 개통하면 신설되는 고양시청역에서 서울 은평구 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는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한다. 고양은평선은 새절역부터 경기 고양시 화정·창릉지구, 고양시청역을 잇는 노선이다. 15km 구간에 8개 역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조7167억 원이다.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이 목표다. 1편성당 4량으로 구성되고 신림선과 같이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K-AGT)이 투입된다. 고양은평선은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계획된 노선이다. 현재는 고양시청역에서 새절역까지 버스로 50분, 승용차로 35분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남양주 왕숙지구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과 하남 교산지구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 기본계획도 빠르게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현대건설은 지난달 616채 규모 서울 강서구 등촌동 청년안심주택 시공권을 포기했다. 3.3㎡당 공사비가 약 75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건비나 원자재 가격 등이 올랐는데 책정된 공사비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그 대신 해당 리츠 사업에 대한 주주로서 지분만 유지해 임대수익에 대한 배당만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며 주요 건설사들이 내실 다지기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나지 않는 사업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업황이 아직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매출보다 수익성 우선해 체질 개선 2일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시공 순위 상위 5개 건설사의 3분기(7∼9월) 분기보고서(연결 기준)에 따르면 9월 말 수주 잔액은 총 240조8335억 원이다. 1년 전보다 10조4638억 원(4.2%) 감소했다. 수주 잔액은 준공이 완료되지 않은 사업장에서의 수주액으로 통상 기업의 미래 매출로 인식된다. 수주 잔액이 감소한 것은 건설 경기 불황으로 발주 물량이 줄어든 데다 건설사들이 옥석 가리기 수주에 나서고 부실 사업장을 스스로 정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삼성E&A는 지난달 28일 2020년 1월 알제리에서 수주한 1조9000억 원 규모 정유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사가 거의 진행되지 못한 현장이라 계약을 해지해도 재무적 손실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며 “계약 조건을 놓고 추가 협상을 벌였지만 조율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14일 3600억 원 규모 경기 광주 경안2지구 도급계약을 수익성 문제로 해지했다. 지난달 22일엔 동탄 지역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단지 조성을 위한 시행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1800억 원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뉴스테이는 8년 임대기간이 끝난 뒤 분양 전환해야 수익이 발생하는데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조기에 확보했다”고 했다.● 자회사 매각으로 현금 확보 자회사와 보유 부동산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선 건설사도 많다. GS건설은 현재 스페인 수처리 회사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GS건설이 2012년 인수한 GS이니마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22억 원을 올린 알짜 자회사다. 올해 9월에는 GS엘리베이터 지분 55%를 66억 원에 매각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는 지양할 것”이라고 했다. DL이앤씨 지주회사인 DL은 올해 호텔 부문 글래드호텔앤리조트를 매물로 내놓고 잠재 매수자를 찾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구 ‘디타워 돈의문’를 매각해 현금 1300억 원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외연 확장은 지양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건설 투자 규모는 올해 대비 1.2% 감소해 300조 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업계 체감 경기는 물량 감소, 경쟁 심화, 이익률 저하 등으로 위축된 상황”이라며 “건축 착공이 2022, 2023년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내년까지 건설 경기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DL이앤씨가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짓는 ‘아크로 리츠카운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도보권이고,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8개 동(지하 5층∼지상 27층), 전용면적 44∼144㎡ 총 707채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으로 140채가 공급된다. △전용 44㎡ 20채 △59㎡ 73채 △75㎡A 16채 △75㎡B 17채 △84㎡D 12채 △144㎡ 2채 등이다. 이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 방배역이 반경 400m 이내에 위치한다. 남부순환로가 가까워 사당 나들목(IC)과 서초 나들목, 양재 나들목 등을 활용해 수도권을 오가기 쉽다. 반경 1km 내에는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이 있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을 대폭 줄여주는 ‘D-사일런트 플로어(D-Silent Floor)’를 적용한다. 각 가구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 이송설비도 설치한다. 현관 또는 복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넓은 수납 공간도 제공한다. 2027년 10월 입주 예정.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최근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월세보증금과 임대료가 가파르게 올랐다.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 규제 여파로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데다 전세사기 영향으로 빌라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월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월셋값 상승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이 매매 시장 불안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 평균 보증금은 5751만 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보다 42%(1700만 원) 올랐다. 연평균 월세 보증금은 2021년 3261만 원에서 2022년 3614만 원, 2023년 4051만 원으로 연간 350만∼430만 원 올랐으나 올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월 4870만 원에서 10월 6880만 원으로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대신 오피스텔로 수요가 넘어오면서 월세보증금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파트 월세 부담도 커졌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18이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월세 지수 역시 119.6으로 역대 최고치다. KB부동산의 월세 지수는 중형(전용면적 95.86m²)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에 따라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줄었다. 이에 세입자 임차 수요가 월세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 노원구 3930채 규모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 59㎡는 올해 2월 보증금 5000만 원, 임대료 67만 원에 월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엔 같은 보증금에 임대료가 90만 원으로 올랐다. 서울 강서구 강서힐스테이트 전용 59㎡ 월세는 올해 1월 보증금 1억 원, 170만 원에서 지난달 보증금 1억 원, 220만 원까지 상승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월세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대차 시장이 불안하면 결국 매매 시장도 불안할 수 있는 만큼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건설한 도시철도 ‘리야드 메트로’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리야드 내 첫 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리야드 메트로는 총 176km 구간에 1∼6호선이 달리는 세계 최대 규모 도시철도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해당 노선은 총 70km로 킹칼리드 국제공항과 킹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른다. 우선 이날부터 1·4·6호선 3개 노선이 운행에 들어갔다. 2·5호선은 이달 15일, 3호선은 내년 1월 5일에 개통된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열린 개통식에선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메트로 개통을 선언했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 기술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직경 9.8m 터널굴착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최근 서울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월세보증금과 임대료가 가파르게 올랐다. 전세자금에 대한 대출 규제 여파로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데다 전세사기 영향으로 빌라 기피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월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월셋값 상승에 따른 임대차 시장 불안이 매매 시장 불안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 평균 보증금은 5751만 원으로 작년 연간 평균보다 42%(1700만 원) 올랐다. 연평균 월세 보증금은 2021년 3261만 원에서 2022년 3614만 원, 2023년 4051만 원으로 연간 350만~430만 원 올랐으나 올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월 4870만 원에서 10월 6880만 원으로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대신 오피스텔로 수요가 넘어오면서 월세보증금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파트 월세 부담도 커졌다.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월세 지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118이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 월세 지수 역시 119.6으로 역대 최고치다. KB부동산의 월세 지수는 중형(전용면적 95.86m²) 이하 아파트가 대상이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에 따라 기존 대출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줄었다. 이에 세입자 임차 수요가 월세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서울 노원구 3930채 규모 미륭미성삼호3차 전용 59㎡는 올해 2월 보증금 5000만 원, 임대료 67만 원에 월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달엔 같은 보증금에 임대료가 90만 원으로 올랐다. 서울 강서구 강서힐스테이트 전용 59㎡ 월세는 올해 1월 보증금 1억 원, 170만 원에서 지난달 보증금 1억 원, 220만 원까지 상승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 대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월세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대차 시장이 불안하면 결국 매매 시장도 불안할 수 있는 만큼 임대차 시장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대출규제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주 6개 월여 만에 하락 전환한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자수는 전주 대비 0.04%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올해 5월 둘째주(0.03%)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2% 상승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영향으로 송파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주 연속 내린 강동구도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며 낙폭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금융권 대출규제 영향으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3.25%→3.0%)는 일단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금융권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꺾인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만으로 시장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은 적다”며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즉각적으로 시장의 매입 수요를 증가시키기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다음 달 2일부터 부부합산 연 소득 2억 원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부터 맞벌이 가구에 대한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을 기존 1억 3000만 원에서 2억 원 이하로 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저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가 대상 주택이다.이번 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에만 적용한다. 부부 각각의 소득이 연 1억3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 소득이 연 1억3000만 원, 남편이 연 7000만 원이면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내 소득이 연 1억4000만 원, 다른 쪽이 6000만 원인 경우엔 신청이 제한된다. 육아휴직 등 일시적 외벌이 가구가 대출 받으려면 서류 등으로 증빙해야 한다. 부부 합산 소득이 1억3000만 원 초과∼2억 원 이하면 유주택자 대환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신생아 특례대출의 금리는 구입 자금 대출의 경우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4.3%,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의 기본 금리로 제공된다. 청약통장 납부 기간(0.3~0.5%포인트), 추가 출산(0.2%포인트) 등에 따라 구입자금 기준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 혜택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신생아 특례 대출 소득 요건 완화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지원된다”며 “소득 기준이 2억 원으로 높아져도 자산 기준은 4억6900만 원으로 유지된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