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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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6~2026-03-28
정치일반47%
국제일반21%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여론 부담에 변호사 전원 사임?…주호민 “내가 요청한 것” 반박

    웹툰 작가 주호민이 8일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사선 변호사 2명이 여론 부담을 느껴 사임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주호민은 이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올린 입장문에서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그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하셨다”며 “상담 후 변호사님은 수임하게 되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당시 저는 많이 혼란스럽고 무엇도 결정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며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현재 사선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 변호사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원지법 사건 기록 검색 등에 따르면 주호민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의 소속 변호인 2명은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지난 2일은 주호민이 “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는 2차 입장문을 올린 시점으로, 변호인들의 정확한 사임 이유가 알려지지 않아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주호민은 당시 2차 입장문에서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처음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 형사 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됐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해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며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대처하라고 조언해 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경기 용인 모 초등학교 특수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은 “(수업 시간을 녹취한)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며 “정서적 아동학대는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해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주호민의 아들은 당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수업 중 여학생 앞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해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주호민은 아들의 돌발행동과 무관한 상황에서 A 씨가 이를 지적했다고 주장한다.A 씨는 학생을 학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동료 교사라고 밝힌 이가 인터넷에 올린 A 씨의 경위서에 따르면 그는 “받아쓰기 교재 중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라는 표현을 이해시키기 위해 ‘수업 중 바지를 내린 행동이 고약한 행동이다’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이 일로 지난해 12월 기소된 A 씨는 직위 해제됐다가 지난 1일 경기도교육감 직권으로 복직됐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3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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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흉악범 제압 경찰 물리력 행사에 정당방위 적극 적용”

    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른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국민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경찰 등의 물리력 행사에 정당행위·정당방위를 적극 검토해 적용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한 장관은 이날 대검찰청에 ‘폭력사범 검거 과정 등에서의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적극 적용’을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한 장관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묻지마 식 강력범죄’로 무고한 시민이 목숨을 잃는 등 국민의 불안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범인 제압 과정에서 유형력을 행사했다가 폭력 범죄로 처벌된 일부 사례 때문에 경찰 등 법 집행 공직자들이 물리력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고, 범인의 즉시 검거에 장애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법령과 판례에 따르면 흉악범 제압 과정에서의 정당한 물리력 행사는 정당행위·정당방위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는 ‘위법성 조각사유’에 충분히 해당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은 긴박한 상황에서 물리력을 행사한 경찰 및 일반시민에게 위법성 조각사유와 양형 사유를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4일 윤희근 경찰청장도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경찰에 총기나 테이저건 등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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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여자샤워실 간 태국男 퇴소 조치 결정…“피해자와 분리”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야영장 내 여자 샤워실을 훔쳐본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외국인이 퇴소 조치 결정됐다. 다만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영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 조치됐으며 경찰이 추가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최창행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도 “퇴소하도록 했는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임의로 퇴소할 수가 없고 영내에서 숙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가해자가 피해자랑 통화했고 그다음에 분리 조치됐다”며 “(가해자는) 경찰 조사를 위해 영지 내 별도 공간에서 텐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김 장관은 일부 취재진이 ‘성범죄와 관련해 경미한 사안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묻자 “전날 (제가) 언급한 경미한 사안이라는 표현은 성범죄가 경미하다는 것이 아니라 경찰에서도 건조물 침입으로 보고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해명했다.전날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일부 인원이 조기 퇴소한다고 밝혔다.김태연 전북연맹 제900단장은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왔다가 발각됐다”며 “조직위에 강제 추방 등을 요청했는데 아무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부안경찰서는 사건을 3일 접수해 피해자와 태국인 남성 A 씨,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김효진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현재까지 관련자들의 진술과 샤워실 내 상황 등을 종합해 보면 성적 목적의 침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건조물 침입 등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법률적 검토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여자 샤워실에서 먼저 샤워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피해자가 샤워실에 들어온 뒤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너무 더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조직위 측은 해당 사건이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명 과정에서 김 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장관은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만약 더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면 경찰과 함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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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치기만 해도 물집…‘화상벌레’에 당한 잼버리 대원들 상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쏟아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화상벌레에 물리는 환자도 속출했다.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6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내원 환자는 총 1296명이다. 벌레물림이 368명(28.4%)으로 가장 많으며 일광화상 180명(13.9%), 피부병변 88명(6.8%), 온열손상 56명(4.3%) 등이다.야영장 내 물웅덩이에서 모기와 화상벌레 등이 들끓어 벌레물림 환자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온 줄리안 군(15)은 벌레에 물려 퉁퉁 부은 다리를 보여주며 “벌레에 물린 다리가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악화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환자 상당수는 화상벌레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화상벌레의 정식 명칭은 청딱지개미반날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화상벌레는 몸길이 7~8㎜, 폭 1㎜로 매우 가늘고 작으며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붉은색을 띤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토착종으로 낮에는 논과 같은 습지에서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다. 밤에는 빛에 이끌려 실내로 유입돼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화상벌레는 페데린이라는 독성 물질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피부가 벌레에 닿을 경우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고 피부발적과 물집이 발생한다.화상벌레에 닿았다면 상처 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내야 한다. 며칠간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며 보통 2~3주 후 자연 치유된다. 국소스테로이드제나 국소항생연고 등을 바르면 증상이 완화하고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벌레를 손으로 잡는 등의 직접 접촉은 피하고 파리채나 도구를 이용해 잡아야 한다. 가정용 에어로졸 살충제로도 제거할 수 있다. 사체도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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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우승 이끈 김민재 덕분?…11년 도망치던 마피아 잡혔다

    11년간 도주 중이던 이탈리아 마피아 관련 범죄자가 고향팀 나폴리의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축하하다 카메라에 포착돼 경찰에 검거됐다.6일 BBC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나폴리의 갱단 카모라와 연관된 빈첸초 라 포르타(60)가 경찰에 붙잡혔다.라 포르타는 이탈리아에서 범죄 연루, 탈세, 사기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다. 이탈리아 법원은 라 포르타가 수사를 받던 도중 해외로 도주하자 피고인이 없는 상태에서 궐석재판을 진행해 징역 14년 4개월을 선고했다.해외 도피 중이던 라 포르타는 지난 5월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사진에서 포착됐다. 한국 축구선수 김민재(27) 등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가 2022~2023시즌에서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자 라 포르타도 이를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가 사진이 찍힌 것이다.이번 시즌 세리에A 38경기 중 35경기에 출전해 3054분을 뛴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키며 33년 만에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5경기 모두 선발 출전이었고 2골 2도움을 기록했다.경찰 관계자는 “라 포르타가 우승을 축하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축구와 나폴리에 대한 그의 열정이 그를 밀고한 셈”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라 포르타가 그리스 코르푸섬의 한 레스토랑 앞에서 나폴리 축구팀 상징색인 하늘색 깃발을 흔드는 팬들과 있는 것을 보고 그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이탈리아 경찰은 그리스 경찰과 공조해 지난 4일 코르푸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라 포르타를 체포했다. 현재 그리스에 구금된 그는 이탈리아 송환을 거부하고 있다. 라 포르타의 변호사는 “라 포르타는 그리스에서 새 가정을 꾸렸다”며 “그에게는 9세 아들이 있고, 심장 질환도 있다. 그가 송환되면 가족은 파멸할 것”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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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마케팅에서 일의 주도권 쥐려면…‘되게 하는 힘’ 길러라 [책의향기 온라인]

    1996년 금강기획 공채사원으로 시작해 독립 광고사 웰콤 퍼블리시스 대표까지, 광고계의 입지전적 신화로 평가받는 신철상 대표의 첫 책이다. 26년간 광고와 마케팅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마케팅과 일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일의 주도권을 쥐는 법’을 소개한다.“목숨 걸지 마세요”로 유명한 맥도날드 캠페인 등 감각적인 광고 기획으로 칸 국제광고제(Cannes Lions) 은사자상을 수상한 저자이지만, 정작 그는 이 모든 탁월한 성과가 뛰어난 창조성보다 우직하게 해내는 힘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저자는 완결을 목표로 한 진득함이 일의 우선순위에 놓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훌륭한 광고가 탁월한 창조성에서 탄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밑바탕이 되는 것은 일을 완결하려는 다양한 숨은 노력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튀어야 살아남는다’는 오늘날의 지상 명제와 상충하는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꾸준함과 해내려는 태도가 습관과 감각이 되면 이러한 역량이 희소해진 시대에 개인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크리에이티브’가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는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 겸손함과 진득함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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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던 중3 아들, 흉기난동범 오인받아 피범벅되고 수갑까지”

    경기 의정부시에서 흉기 난동 오인 신고로 10대 중학생이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의정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경 의정부시 금오동 부용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고 뛰어가던 중학생을 두고 ‘남성이 흉기를 들고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인근 지구대 인력과 형사 당직 등 전 직원을 동원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해당 남성 추적에 나섰다.현장에 출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복 경찰관 2명은 하천에서 검정 후드티를 입고 이어폰을 착용한 채 뛰고 있던 중학교 3학년생 A 군과 마주쳤다.A 군은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는 와중에 사복 경찰관인 성인 2명이 다가와 붙잡으려 하자 겁이 나 반대 방향으로 달렸다. 경찰은 A 군이 도주한다고 생각해 뒤쫓았다.하지만 경찰에 붙잡힌 A 군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운동 삼아 하천 인근을 달리던 A 군은 공원에서 축구하던 아이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운동하러 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아이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A 군은 경찰을 피해 달려가다 넘어져 다쳤으며 진압 과정에서 머리와 등, 팔, 다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군 부모는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했다고 주장했다.A 군의 아빠라고 밝힌 B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운동하고 돌아오는 아들을 갑자기 사복 경찰관이 신분 공지도 없이 ‘너 이리 와’라며 붙잡으려 했다”며 “아들은 칼부림 사건으로 어수선하다는 얘기를 듣고 있던 터라 겁이 나 반대 방향으로 뛰었고, 계단에 걸려 넘어져 강압적으로 제압당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아들은 이러다 죽을까 싶어서 ‘살려 달라, 저는 그냥 중학생이다’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경찰은) 수갑을 채웠다”며 “아들 친구들이 ‘제 친구다, 그런 아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경찰차로 지구대까지 연행됐다”고 했다.그는 “아이가 울며 전화해 지구대로 뛰어가 보니 전신에 찰과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팀장이라는 분이 사과 한마디 없이 핑계만 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이는 지금 몸 성한 곳 없이 다치고 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너무 심해 걱정”이라며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잘못된 신고로 인한 무자비하고 강압적인 검거로 미성년자까지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고 토로했다.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인하면 축구하던 아이들이 A 군을 보고 달아났다는 등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상황에서 출동했다”며 “A 군에게 다가가자마자 달아나 소속 등을 고지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해명했다.이어 “흉기를 소지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상태에서 A 군이 달아났고 검거 과정에서 저항하기도 해 경찰도 피의자로 오해했다”며 “저항이 너무 심해 안전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잠깐 수갑을 채웠지만, 흉기가 없는 걸 확인한 뒤 현장에서 바로 풀어줬다”고 했다.그러면서 “진압 과정에서 경찰도 다쳤지만, 그보다도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가 무고하게 다쳤으니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피해자 부모와 통화해 사과했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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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분만에 물 2리터 ‘벌컥벌컥’…美 30대 여성 사망한 이유는

    더위에 지친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물 2리터를 급하게 마셨다가 수분 중독으로 사망했다.4일(현지시간) ABC 뉴스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에 거주하는 애슐리 서머스(35)는 지난달 4일 가족과 인근 프리먼 호수로 여행을 갔다가 갈증을 느껴 물 500mL 4병을 20분 만에 마셨다.이후 서머스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꼈다. 결국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서머스는 차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족은 급히 서머스를 인디애나대학 헬스아넷병원으로 옮겼다. 하지만 끝내 서머스는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그는 심장·간·폐·신장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서머스와 남매지간인 데본 밀러는 “정밀 검사 결과 서머스의 뇌가 부어올라 뇌로 혈류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였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서머스가 수분 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봤다.수분 중독은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해 혈중 수분과 나트륨의 균형이 깨져 체액의 삼투압이 저하하는 상태다. 이 경우 두통과 구토, 근육 경련, 방향 감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발작이나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해당 병원 의사 알록 하와니는 수분 중독에 대해 “드물게 발생하는 일”이라면서도 “짧은 시간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수분 중독 상태가 되면 극심한 피로감이 들고 두통을 느끼는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수분 중독이 의심된다면 망설임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라”고 당부했다. 또 신장은 시간당 물 1리터를 처리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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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폭행으로 손 깁스한 교사에…교육청 “자필로 다시 고발해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교실에서 6학년 남학생에게 폭행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손에 깁스를 한 해당 교사에게 고발요청서를 다시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학급 제자에게 폭행당한 서울 양천구의 한 공립초 6학년 담임교사 A 씨의 남편은 “이미 변호사 측에서 고발요청서를 작성했는데 (서울시교육청이) 꼭 자필로 경위를 작성하라고 (요구했다)”고 S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학교 교권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서울시교육청에 가해자인 B 군을 수사기관에 고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행법상 교육청이 고발 주체이기 때문이다.서울시교육청은 최근 A 씨 측에 고발하고자 하는 행위와 사유를 담은 고발요청서를 육하원칙에 따라 자필로 써서 다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A 씨 측은 폭행 피해로 오른손을 깁스해서 자필 작성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본인 서명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필 고발요청서를 요청했던 건 맞지만 기존에 제출한 서류들로 갈음하기로 했다”며 “꼼꼼히 진행하다 보니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30일 B 군에게 폭행당했다. 정서행동장애가 있는 B 군을 상담 수업에 보내려 하자, B 군이 물건을 집어 던지고 욕설하며 A 씨를 위협했다. 현재 B 군의 엄벌을 요구하는 교사들의 탄원서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1만 장 이상 접수된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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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범행 전 ‘신림동 살인’ ‘사시미칼’ 검색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22)가 범행 전 휴대전화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6일 채널A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최 씨 휴대전화 2대와 컴퓨터 1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다.그 결과 최 씨가 ‘신림동 살인’과 ‘칼 들고 다니면 불법’ ‘사시미 칼’ ‘가스총’ ‘방검복’ 등을 검색한 것으로 파악됐다.최 씨는 지난달 2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밖에 나갈 때 사시미 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이라고 쓰기도 했다. 당시 “신고하겠다”는 댓글이 달리자 “15㎝ 넘는 것도 소지하는 것은 합법”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또 “신림역 살인 사건과 스토커 발각, 두 사건을 기점으로 군사력 대폭 강화”라는 글을 올리며 범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범행 전날이자 흉기를 구입한 지난 2일에는 “곧 이 세계 간다” “살날 얼마 안 남았다”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포렌식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포렌식이 끝나면 결과를 분석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인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9분경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흉기 난동을 저지르기 전 백화점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다치게 했으며 이들 중 60대 여성은 6일 사망했다. 경찰은 최 씨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했다.경찰은 7일 오후 2시 최 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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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서 ‘흉기난동’ ‘가스누출’ 오인 신고…대피하다 부상자 발생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시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흉기 난동과 가스 누출 등의 신고가 동시다발로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이후 지하철은 정상 운행됐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36분경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달리던 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승객으로부터 “이상한 냄새가 난다.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각 경찰에는 “역사 안에 흉기 난동범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승객들을 대피시켰다.신논현역에 열차가 정차하자 급히 뛰쳐나가던 승객 7명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열차 내부를 확인한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보고 부상자 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철수했다. 나머지 1명은 귀가했다. 경찰 역시 역사 내부를 수색했으나 난동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처음 승객들이 동요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당시 소셜미디어에는 ‘독가스 테러다’ ‘칼부림이 났다’ 등 확인되지 않은 글이 실시간으로 확산했다. 한 누리꾼은 “신논현역 급행에서 난동 피우는 승객 있다고 열차 멈추고 경찰들 테이저건 들고 몽둥이랑 방패 들고 뛰어다닌다”는 글을 올렸다.또 다른 누리꾼은 “칼부림도, 생화학 테러도 아니니까 더 이상 잘못된 정보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지 말아달라”며 “제 옆에 외국인 분들이 영상을 보다가 소리를 질렀는데 지하철 안이 복잡해 사람들이 오해하고 도망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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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고속터미널 ‘흉기소지’ 20대, 그날 새벽 “경찰 찌르겠다” 예고글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이 범행에 앞서 인터넷에 경찰관을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A 씨가 전날 새벽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칼을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분석, 목격자 조사, 휴대전화 포렌식 등 수사를 종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존의 특수협박 혐의에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해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39분경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에서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0시 45분경 A 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경찰은 A 씨에게서 흉기 2점을 압수했다.경찰은 인근 CCTV를 살펴본 결과 A 씨가 흉기를 다른 사람에게 겨누는 행위는 확인되지 않아 특수협박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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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평 “與 수도권 전멸 발언 내 불찰”…‘尹 신당 창당설’ 사과

    신평 변호사가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이 거의 전멸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사과했다.5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말이 여당 후보를 지망하는 이나 관련된 이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말에 정신이 아득하다”며 “이 사과가 그들에게 제발 작은 치유가 되기를 빌 따름이다. 전적으로 본인의 불찰이고 죄송하다”고 밝혔다.신 변호사는 “여권이 총선에서 참패하면 어떡하나 하는 조바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분발을 촉구할 생각이었다”고 해명했다.이어 “국민의힘 핵심 당직자의 급한 전화가 왔는데 그는 (수도권 전멸) 여론조사를 당에서 결코 실시한 일이 없다고 했다”며 “총선을 위해 뛰는 수많은 사람과 그 가족 등이 큰 혼란을 겪고 있으며 중앙당사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나로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부터 이를 전해 들었고 또 사후에 실력 있는 정치부 기자의 확인을 받은 내용이었다. 만약 당신 말이 맞으면 나는 귀신에 홀린 셈이 아니냐고 반문했다”며 “그러나 그는 대형 여론조사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5억 원대의 자금 지출이 필요한데 그렇게 한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고 했다.신 변호사는 “그의 솔직한 성품에 비춰 허튼 말씀을 할 것도 아니니 결국 내 말이 틀렸음을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설사 귀신에 홀린 기분이라 하더라도 내 사정이지 객관적 진실은 그의 말을 가리키고 있었다”고 했다.이어 “여하튼 나는 이를 신속히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동안 내 업장을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두께는 여전히 두텁다는 사실을 절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KBS라디오에서 “최근 국민의힘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여당이 거의 전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며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신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며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황당한 이야기”라고 밝혔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도 신 변호사가 라디오에서 언급한 여론조사 내용과 관련해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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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흉기난동’ 20대 피의자 구속…“도주 우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안팎에서 차량과 흉기로 난동을 부려 시민 14명에게 중상을 입힌 최모 씨(22)가 구속됐다.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임혜원 영장당직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경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흉기 난동을 저지르기 전 백화점 인근에서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부상자 중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다.최 씨는 이날 2시 20분경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모습을 드러낸 후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 ‘왜 서현역을 선택했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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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흉기 든 곤색 조끼남’은 오인신고…밝혀진 남성 정체는

    경남 진주시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배회 중이라는 내용의 신고는 흉기 난동 사건과 무관한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5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경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진주시 주약동 옛 진주역 부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이동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즉시 당직 형사 등을 동원해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을 추적했다.진주시도 오후 1시 43분경 흉기를 소지한 거동 수상자가 발견됐다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경찰이 오후 3시 30분경 신고지 주변 공사 현장에서 해당 남성을 붙잡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남성은 신고지 주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로 확인됐다. 당시 허리에 차고 있던 칼은 작업장 로프를 자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며 칼집에 칼이 맞지 않아 넣지 못하고 노출해서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이 공사용 도구를 범행 흉기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공사 현장에서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남경찰청은 최근 전국에서 ‘묻지마 흉기 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4일부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주요 장소에 순찰을 강화하고 특공대 등을 배치해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에서 누군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주저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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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험할 때 쓰세요”…지하철에 호신용 스프레이 담긴 바구니

    전국 곳곳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지하철역에 호신용 스프레이가 가득 담긴 바구니가 등장했다.4일 오후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출구에는 작은 공병에 담긴 호신용 스프레이 여러 개가 바구니에 쌓여 있었다.바구니에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호신용 스프레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두고 갑니다”라며 “꼭 위험한 순간에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한 분당 한 개씩만 가져가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다. 추후 호신용 스프레이가 다 소진되면 바구니를 수거하겠다고도 적혀 있다.바구니에 가득 차 있던 스프레이는 몇 시간 뒤 바닥을 보일 정도로 개수가 줄었다. 이 스프레이를 가져갔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개인이 두고 간 것 같은데 2개 가져오려다가 1개만 가져왔다”며 “지하철 내리자마자 뿌려봤는데 호신용 스프레이 맞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누군가 이걸 공짜로 사람들 가져가라고 뒀다. (공병에) 아무 로고도 없는 거 보니 다른 마음 없이 진짜 도와주려고 두고 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다른 누리꾼들도 “공병에 하나하나 다 (스프레이 액체를) 넣으신 것 같다. 고생하셨다” “사라졌던 인류애가 다시 생겼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물품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들은 “이것도 또 다른 테러면 어떡하나” “안에 뭐가 들었을지 모른다” 등의 반응이었다. 이에 “선의를 선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심하게 되는 이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다”는 누리꾼도 있었다.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 13일 만인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흉기 난동 사건 직후 온라인상에는 살인 예고 글까지 연이어 올라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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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예고’ 글 잇따라 불안…도심에 장갑차까지 등장

    최근 전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모방 범죄 예고 글이 올라오자 경찰은 전국 곳곳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배치했다.5일 경찰청 대태러위기관리과는 전국 14개청 43개소에 소총과 권총으로 이중무장한 경찰특공대원 107명을 전진 배치했다.장갑차는 서울 강남역, 부산 서면역, 대구 중앙로역, 인천 송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광주 종합터미널, 대전 용전복합터미널, 경기남부 서현역과 수원역, 판교역, 전북 잼버리 행사장, 제주공항 등 11곳에 배치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인터넷망에 올라온 최소 42건의 살인예고 글에 대해 수사 중이며 정오까지 작성자 18명을 검거했다. 붙잡힌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여럿 포함됐다. 경기 하남시 미사역 일대 범죄를 예고한 14세 A 군은 “장난삼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흉기난동과 그에 대한 모방범죄 등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난동에 대해선 총기, 테이저건 등 정당한 경찰물리력 사용을 주저하지 않고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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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조직위 “英 퇴영 존중…폭염으로 끝까지 활동못해 유감”

    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영국 스카우트들이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측은 “영국 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폭염 등으로 끝까지 스카우트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5일 최창행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국은 출국 시까지 스카우트로서 서울에서 그들의 경험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카우트로서의 자유로운 결정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사무총장은 “다만 전날인 4일부터 퇴영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내일, 모레까지 3일에 걸쳐 퇴영하는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직위 측은 미국 철수와 관련해선 “미국 철수의 경우에 대해서도 잼버리는 영국과 같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은 오늘까지 과정 활동을 다 마치고 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싱가포르 철수 계획은 알지 못한다”며 “추가로 어떤 나라가 퇴소할지는 각국 연맹의 결정이고 간단히 철수를 보고하고 떠나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추가 철수 가능성에 대해 “개별국가의 의사를 존중하고 교통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아직 다른 나라의 철수 의사를 정확히 들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퇴영 국가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조직위 측은 “참가비 환불이나 퇴영 시 버스 수송 등 비용은 사전에 다 협의가 된 사항”이라며 “코로나 등 국가 차원에서 잼버리를 취소하지 않는 한 환불은 없고 이 역시 세계 스카우트 연맹 측에서 받아들인 바 있다”고 했다.이어 “개별국가의 사정에 의해 나갈 경우 계획된 지원 외에는 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정부가 조직위와 참가국과 합의된 내용 이외에도 인도적 차원에서 추가적 지원을 조금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과 미국은 자비로 출국한다”며 “숙소도 지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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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총리 “잼버리 계속 진행… 각국 대표단 회의 결과”

    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해 일부 국가에서 퇴소 의사를 밝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각국 대표단 회의를 진행한 결과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정부는 폭염을 고려해 새만금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교통을 포함해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정부는 한국의 산업과 문화를 잘 알 수 있는 영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해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한 총리는 “정부는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청결 유지를 위해 7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을 투입한다”며 “제가 현장을 불시 점검한 결과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참가자들도 비슷한 개선을 실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저희는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참가자들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오늘 기존에 배치된 쿨링버스 130대 외 104대를 추가 배치하고, 국방부는 1124평 넓이의 그늘막과 캐노피 64동 등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의료인력도 의사 28명, 간호사 18명, 응급구조사 13명 등 총 60명을 투입한다”며 “서울 민간대형병원에서도 의료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도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참가인원은 총 153개국 4만2593명으로, 잼버리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계속 제기되는 화장실 청소 문제에 대해서는 678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할 것”이라며 “화장실에 관리표를 부착해 위생상황을 점검, 위생상태가 항상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퇴영 국가에 대해서는 교통 등을 지원하고 영외 프로그램을 전북 외 지역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모든 스카우트가 프로그램을 마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지원해 참가자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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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흉기난동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범행동기 묻자 ‘묵묵부답’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안팎에서 차량과 흉기로 난동을 부려 시민 14명에게 중상을 입힌 최모 씨(22)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5일 오후 2시 20분경 최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호송차를 타고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사건 이후 최 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최 씨는 모자와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차림으로 호송 경찰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이었다. 그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그는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 ‘왜 서현역을 선택했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예정이다. 최 씨가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데다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 증거 등도 다수 확보돼 법원 판단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 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경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시민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흉기 난동을 저지르기 전 오후 5시 55분경 백화점 인근에서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 5명을 다치게 했다.부상자 중 60대와 20대 여성 등 2명은 중태다.최 씨는 1차 경찰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최 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해 전날 오후 9시경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3시간여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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