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천

황금천 기자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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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금천 기자입니다.

kchwang@donga.com

취재분야

2026-02-23~2026-03-25
지방뉴스94%
운수/교통3%
사회일반3%
  • 인천 미세먼지 3분의 1, 도로 청소로 씻어낸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재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주요 도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차량 타이어 마모 등으로 도로에 쌓인 뒤 주행하는 차량으로 인해 대기로 날리는 먼지를 말한다. 인천지역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 가운데 가장 많은 35.8%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72개 구간 994km 길이 도로에 분진흡입차 20대와 고압살수차 13대 등 청소차량 33대를 집중적으로 운행해 청소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취약도로(67개 간선도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중, 동구 등 5개 구), 산업단지 클린로드(5개 산업단지), 수도권매립지 주변도로 등 4개 구역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또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소차량 116대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도로를 청소한다. 특히 건설 공사장과 대형 차량이 많이 오가는 사업장에 도로 책임관리구역을 지정해 자체적으로 청소차량을 운행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로를 청소한 뒤 재비산먼지의 농도가 약 44%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민들도 원활한 청소 작업을 위해 도로변 주차를 자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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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문화재단, 창작활동 지원 전국으로 확대

    가천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한 전국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지원 대상을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부터 전국 문화예술인과 단체로 넓히고, 지원 금액도 두 배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1개 창작활동에 지원하던 금액도 최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작활동에 따라 300만∼500만 원을 준다. 장르 제한은 없으며 사업비로 모두 5000만 원을 배정했다. 13일까지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다음 달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과 제출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가천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경인지역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펼쳐 20년간 396개 사업에 5억4500만 원을 후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해 3억 원을 별도로 지원했다. 이 밖에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열어 왔다. 2011년 ‘세시봉 콘서트’를 시작으로 장사익 소리판(2013년), 윤도현밴드·노사연 콘서트(2016년), 바람개비 콘서트(2018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2023년) 등을 무대에 올렸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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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관 압수 곡물, 야생동물 먹이로 활용

    지난달 20일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석화산 중턱. 해발 147m 정상에서 구읍배터는 물론이고 영종도 북쪽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산에는 고라니와 청설모, 꿩 등과 같은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날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직원들은 야생동물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먹이를 주기 위해 석화산을 찾았다. 산 곳곳에 녹두와 서리태, 땅콩, 참깨 등과 같은 곡물을 수북하게 뿌려 두었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정병삼 조사총괄팀장(51)은 “야생동물들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 겨울철은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시기”라며 “생태계 보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압수품 가운데 식품 가치는 없지만 야생동물이 먹어도 괜찮은 곡물을 선별해 나눠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석화산에 뿌려진 곡물은 인천본부세관이 지난해 9, 11월 국내 한 수입상으로부터 압수한 것이다. 곡물류에 통상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밀수입하는 범행이 자주 적발된다. 특히 항암효과뿐만 아니라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서리태 같은 농산물은 국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높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 수입상은 세관의 검사 대상으로 지정될 경우에 대비해 수입 품목을 자동차에 사용되는 요소수로 신고했다. 팰릿 하단에 서리태를 깔고 상단에 요소수 알갱이를 붓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사용했지만 통관 과정을 엄밀하게 검색한 인천본부세관에 230t(1억 원 상당)이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압수한 곡물에 대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식품으로는 가치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식물 검역에는 합격해 국내에 병해충을 옮길 염려가 없어 야생동물의 먹이로 활용해도 무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압수한 농산물 가운데 보관 상태가 괜찮아 품질도 좋은 곡물류를 선별해 10t을 환경단체에 기증하기로 했다. 그동안 압수한 곡물류에 대한 식품 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이 내려질 경우 전량 폐기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인천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하는 가톨릭환경연대, 남동유수지 저어새생태학습관, 인천 녹색연합, 자연보호남동구협의회, 영종국제도시 영종봉사단 등 환경단체 5곳에 21일 골고루 나눠 줬다. 이들 단체에 지급된 곡물은 국제적 멸종위기 야생동물(1급)인 두루미와 저어새 등이 서식하는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 남동유수지 등에 뿌려져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먹이로 활용된다. 또 인천본부세관은 압수된 화물 가운데 곡물이 아닌 수입산 제조품도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유명 침대업체의 상표권을 모방해 만들어 몰래 들여오려던 시가 1억 원 상당의 중국산 매트리스 24점을 압수했다. 이 매트리스는 국내에서 1개당 가격이 400만 원에 판매되는 고가 제품으로 폐기할 경우 비싼 처리비용이 들고 유독가스가 발생해 환경오염이 우려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상표권자의 동의를 얻어 상표를 제거한 뒤 인천의 한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3곳에 나눠 기증했다. 주시경 인천본부세관장은 “관세를 제대로 내지 않으려고 밀수입하다가 압수된 곡물이나 물품을 폐기하지 않고 환경단체에 기증하거나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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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사랑의 온도탑 ‘108도’ 역대 최고액 모였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가 진행한 연말연시 모금 운동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의 모금 실적을 알려주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으며 막을 내렸다. 3일 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지난달까지 진행된 캠페인 기간에 시민과 기업 등이 낸 기부금은 117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캠페인 모금 목표액(108억8000만 원)을 넘기며 온도탑의 수은주는 108도를 달성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인천모금회는 모금액이 지난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모금액보다 8억9600만 원이나 늘어났으며 인천에서 걷힌 역대 모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으로 경제지표에 온통 빨간불이 켜져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민들의 온정으로 목표액을 넘었다는 것. 이번 캠페인에는 기업과 단체들이 큰 힘을 보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장 많은 18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KB금융지주가 10억 원을 냈고, 패션그룹 형지㈜는 10억 원 상당의 의류를 보내왔다. 이 밖에 ㈜포스코이앤씨 2억5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2억4794만 원, 가구회사인 ㈜하이퍼스가 2억2779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인천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을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시민과 기업, 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의 온정이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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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중단’ 인천~제주 바닷길, 화물선 오갈까

    여객선(카페리) 운항이 1년 넘게 중단된 인천∼제주 항로에 화물선을 투입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까지 인천∼제주 항로를 대상으로 화물 선사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항로는 2023년 11월 여객 선사가 철수한 뒤 1년 넘게 운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7년여 만인 2021년 12월 여객선 운항을 재개했으나 선박의 잦은 고장으로 운항 차질을 반복하다 2년 만에 선박을 매각했다. IPA는 운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화물 선사를 공모했으나 희망 업체가 없어 공모 조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에 운항 가능 선박을 ‘로로선’(차량을 이용해 화물을 선적하는 배)으로 제한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화물선(바지선 제외)도 운항할 수 있게 했다. 또 제주 현지에서 선석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기존 공모 조건을 삭제했다. 하지만 인천∼제주 항로의 운항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화물 물동량이 다른 항로로 옮겨간 데다 화물선이 쓸 인천항 연안2부두에는 하역 장비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선사들은 공모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제주 항로의 화물 수송이라도 재개해 항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공모 조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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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마무리… 4월 재개관

    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시설인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문예회관이 4월 전시실을 시작으로 재개관한다. 바닥과 벽, 천장을 새롭게 꾸미고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바꾼 전시실은 다음 달 4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아 4월 문을 연다. 대전시실(834㎡), 중앙전시실(247㎡), 소전시실(319㎡), 미추홀전시실(334㎡) 등 모두 4개 전시실이 대상이다. 공연장은 아직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1300석 규모의 객석과 오케스트라 승강무대, 회전무대 등이 설치돼 있는 대공연장은 조명과 음향, 영상, 기계 등 주요 시설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한 최신 시설로 바꾸고 있다. 로비와 객석 같은 부대시설도 관객들이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예회관은 대형 콘서트와 연주회, 뮤지컬, 전시회 등을 열어왔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등 4개 예술단이 둥지를 틀고 활동했다. 하지만 건물이 오래된 데다 시설도 낡아 2023년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공연 및 전시시설을 현대적 감각으로 꾸미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4월 재개관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회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품격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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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산물 요리 천국, 인천으로 오세요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에는 어선들이 바다에 나가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많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뜨끈한 국물 요리부터 찜, 생선구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곳이 많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1990년대부터 각 지역에 ‘특색음식거리’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밴댕이와 삼치 드셔 보세요” 인천 앞바다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있는 중구 연안부두 부근에는 밴댕이를 요리하는 음식점 20여 곳이 모여 있다. 인천시는 이곳을 ‘밴댕이회무침거리’로 지정해 홍보 중이다. 멸칫과의 생선인 밴댕이는 바다에서 잡히자마자 급속 냉동해 유통되기 때문에 사계절 내내 맛볼 수 있다. 회나 무침, 구이, 탕, 조림 등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새콤한 맛을 내는 회무침이 가장 인기다. 회를 뜬 밴댕이를 미나리와 양배추, 양파, 당근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다. 회무침을 밥 위에 얹어 덮밥처럼 비벼 먹어도 좋다. 중구의 동인천삼치거리는 ‘인천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인천 토박이들에게는 유명한 곳이다. 1960년대 이 거리에 한 식당이 문을 열었는데 여러 음식 가운데 삼치구이가 인기를 끌면서 대표 메뉴가 됐다. 이후에도 삼치구이 식당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현재와 같은 거리가 형성됐다. 식당들이 대부분 아담하고 예쁜 간판들로 정비돼 산뜻한 느낌을 주며 삼치를 형상화한 가로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꽃게거리 ‘물텀벙거리’를 아시나요? 꽃게는 인천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다. 1990년대부터 송도갯벌에서 잡힌 싱싱한 꽃게와 해산물을 파는 포장마차와 선술집이 옛 송도유원지 로터리 부근에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꽃게거리가 들어섰다. 2000년대 초반까지 알이 꽉 찬 암꽃게가 제철인 4∼6월이면 이 거리를 찾아온 차량이 줄을 이었다. 갯벌이 매립되고, 송도유원지가 문들 닫은 뒤에도 현재 꽃게음식점 6곳이 운영되고 있다. 싱싱한 꽃게에 단호박과 양파, 미나리, 무 등 각종 채소와 양념장을 넣고 끓여낸 꽃게탕은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봄, 가을에는 찜으로 먹는 것이 좋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은 사계절 인기 있는 밥도둑으로 통한다. 인천에서는 아귀를 ‘물텀벙이’로 부른다. 지금은 별미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지만 과거 생김새가 못나고 상품 가치가 없어 골칫거리 취급을 받았다. 어부들은 아귀가 그물에 걸리면 바다에 던져 버렸는데 물에 빠질 때 ‘텀벙’ 하는 소리가 나서 물텀벙이로 불렀다고 전해진다. 아귀가 맛있는 음식 재료로 등장한 것은 1970년대 용현동의 한 식당에서 얼큰한 해장국처럼 끓여낸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다. 그 뒤 아귀를 요리하는 음식점들이 늘어나 용현동 일대는 물텀벙거리로 지정됐다. 이 거리에선 아귀를 찜과 백숙, 맑은 탕, 매운탕 등으로 즐길 수 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역시 아귀찜이다. 콩나물과 미나리 등과 같은 채소가 푸짐하게 올라간 아귀가 맛깔스러운 양념에 버무려져 나온다. 재개발 등으로 인구가 많이 줄어 식당을 도심권으로 이전한 곳이 많아 현재 3곳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장어는 강화도에서 드세요” 장어는 강화도의 별미 가운데 하나다. 강화도는 한강의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으로 장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더리미마을에서는 미네랄과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천연 갯벌에 만든 넓은 어장에 75일 이상 풀어놓고 키운 갯벌장어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현재 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초벌구이된 장어를 숯불에 구워준다. 소금구이와 달리 양념구이는 집집마다 소스가 달라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장어덮밥과 장어탕, 장어뼈 튀김, 장어죽 등 다양한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천에는 중구 북성동자장면거리와 동구 화평동냉면거리, 송현동순대골목, 남동구 운연동추어마을 등이 특색음식거리로 지정돼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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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만명 투약분’ 코카인 제조, 국제 마약조직 적발

    마약 제조 기술자를 국내에 보내 120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만들어 유통시키려고 한 국제 밀수 조직이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 등 혐의로 캐나다 국적 마약 조직원 A 씨(55)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국내 제조 총책 B 씨(34)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6, 7월 강원 횡성군의 한 창고에서 콜롬비아 국적 기술자 2명과 함께 고체 코카인 61kg을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소매가로 300억 원 상당으로, 12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 씨 등은 함께 구속 기소된 공범이 콜롬비아에서 건축용 페인트를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부산항으로 밀수한 액상 코카인을 넘겨받아 고체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필리핀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갱단 출신이다. B 씨는 어릴 때 미국에 살면서 로스앤젤레스 한인 갱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코카인을 국내에서 판매하려다가 지난해 8월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먼저 붙잡혀 구속됐다. 현재 해외로 도주한 콜롬비아 국적 기술자 2명은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이 한국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 마약 소비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국제 마약 밀수 조직이 국내로 직접 진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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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과학고’, 교육부 승인만 남았다

    경기 부천시가 추진하는 과학고 설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이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기로 예비 지정해 첫걸음을 뗀 데 이어 최근 두 번째 관문인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부천에 ‘경기형 과학고’를 신규로 지정하는 데 필요한 2단계 심의를 14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서 부천고는 교육과정과 예산, 로봇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포함해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구체적 방안 등을 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인 3단계는 교육부 장관의 동의 절차만 남았으며 3월까지 최종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부천고가 과학고로 전환되면 2027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과학고 진학을 희망하는 경기지역 학생이 교육 혜택과 진학 선택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20년 만에 과학고를 새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1400만여 명에 이르지만 현재 도내에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과학고는 의정부에 있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도에 비해 인구가 적은 서울(938만 명)과 부산(328만 명), 인천(300만 명) 등에는 과학고가 2곳씩 있다. 2023년 11월 부천교육지원청, 부천고 등과 ‘부천 과학고 설립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시는 3단계 절차인 교육부의 승인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974년 개교한 일반 공립고인 부천고는 2016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어 과학고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기가 쉽다고 본다. 보통 과학고를 신설하려면 4년 이상 준비 기간이 걸리지만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면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하면 되기 때문에 2년 안팎으로 단축할 수 있다. 부천고는 그린스마트스쿨, 경기도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230억 원을 들여 시설을 개선하고 있어 과학고 전환에 필요한 비용도 크게 절감된다. 또 시는 첨단 과학 인프라를 갖춘 주요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과학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부천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2위 기업 온세미의 한국지사인 온세미코리아, 국내 대표적 시스템반도체 기업 DB하이텍 등과 지난해 과학고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 및 산업자원 등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과학 인재에게 실질적인 현장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부천시 5대 특화산업인 로봇 금형 패키징 조명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천산업진흥원과 과학고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시는 영화와 웹툰, 클래식 등과 같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춰 이런 인프라와 첨단과학이 만나면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민들도 과학고 유치에 성원을 보내고 있다. 시가 실시한 과학고 유치 기원 서명 운동에 시민 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단계 심의를 통과해 부천고를 과학고로 전환할 당위성은 충분히 검증된 것으로 본다”며 “부천에 과학고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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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전통시장, 전기화재예방 시스템 설치

    인천시는 전기적 요인에 따른 전통시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전기화재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가 2027년까지 116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시스템은 전통시장에 입주한 점포별로 분전반에 전기화재예방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화재 여부를 24시간 점검하고 과부하나 누전, 이상 전류 등이 감지되면 자동적으로 점포주와 상인, 기초자치단체 재난상황실, 소방서에 문자가 발송된다. 사업 대상은 인천 전체 56개 전통시장 가운데 5개 미등록 시장을 뺀 51곳이다. 올해는 지난해 수요조사에서 안전시스템 설치를 희망한 24개 전통시장 가운데 10곳 안팎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월까지 시장별 여건 조사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화재의 주된 원인이 전력선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전체 점포에 시스템 설치가 가능한 시장부터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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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생 면접 정장 무료로 빌려드려요”

    인천 지역 취업준비생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 올해부터 확대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드림나래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지원 품목이 확대돼 정장 상·하의는 물론 셔츠와 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이와 함께 면접 코칭 서비스, 퍼스널 컬러와 스타일 컨설팅, 화장법 등을 가르쳐주는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장은 1인당 연간 5회까지 2박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하며 지정된 대여업체에서 1차례 이미지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18∼39세 청년(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면접 예정 증빙자료와 구직 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young.incheon.go.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앞서 시가 2018년 물가 상승에 따른 청년층의 취업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처음 도입한 드림나래사업은 지난해에만 5000회 이상 정장을 빌려줬으며 참여자의 97%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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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시행

    인천시는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에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28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2월 2일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증편하기로 했다. 평소 하루에 75대, 82차례 운행하던 고속버스는 114대, 126차례로 각각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시외버스도 10대를 추가로 투입해 하루 238대, 345차례를 운행한다. 인천지하철은 야간 귀경객 편의를 위해 29, 30일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모두 6차례씩 증편 운행한다. 이 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민자 터널인 만월산과 원적산터널은 27∼30일 통행료가 면제돼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묘나 친지 방문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국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민자 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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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5도’ 펄펄 끓는 인천 사랑의 온도탑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말연시 모금운동인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의 실적을 알려주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넘었다. 1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천모금회)에 따르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에서 이날 현재 114억3900만 원이 모금돼 수은주가 105.1도를 기록했다. 31일까지 접수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108억8800만 원이었다. 앞서 지난해 캠페인에서 인천은 목표 금액(107억2300만 원)을 넘겨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2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빠른 시간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등으로 경제지표에 온통 빨간불이 켜져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천시민들의 온정으로 이를 극복한 것.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캠페인 첫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공헌성금으로 가장 많은 18억 원을 기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6년부터 인천지역 기업과 단일 기관 가운데 매년 최고액을 인천모금회에 기탁해 올해 누적 성금 200억 원을 넘었다. KB금융지주는 인천모금회에 10억 원을 보내왔다. 인천에 본사를 둔 패션그룹 형지㈜는 10억 원 상당의 의류를 기탁했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2억5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2억4794만 원, 가구회사인 ㈜하이퍼스가 2억2779만 원을 기탁했다. 이 밖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1억8255만 원)와 ㈜선광(1억6000만 원), ㈜에이플러스(1억3864만 원) 등이 1억 원 이상을 쾌척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돈을 인천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은 원생과 학부모가 함께 바자회 행사를 열어 마련한 성금 100만 원을 보내왔다. 동구의 한 초등학교 4학년생은 2020년부터 모은 용돈을 모아 구입한 라면 80상자를 기부했다. 이 밖에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인천지역노동조합은 5009명의 버스기사들이 자발적으로 1만 원씩 모은 5009만 원을 보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 기간에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3명이 새로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10일 김진구 성강종합건설 대표가 인천의 184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최근미 씨(80)가 185번째로 가입했다. 최 씨는 2022년 167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강국창 인천경영자총협회장의 부인이다. 이로써 최 씨 부부는 인천의 19번째 가족회원이 됐다. 또 6일에는 초저온 냉동기 등을 국산화해 물류창고, 냉동창고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김용석 세원글로벌 회장이 186번째 회원이 됐다. 3년 이내 현금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 명문기업’에도 기업들이 힘을 보탰다. 인천의 대표적 항만하역업체인 ㈜영진공사와 ㈜부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등이 새로 가입했다. 1년에 개인 100만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인 ‘나눔리더’에도 많은 시민들이 가입했다. 지난해 12월 2일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과 보직교수 4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현재 7명이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경제가 어려워 100도 달성이 가능할지 걱정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온정이 큰 힘을 발휘했다”며 “더 많은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31일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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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차례상 올라가는 사과-배 물량 늘린다”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28일까지 농산물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남부권 시민들이 자주 찾는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은 사과와 배 등 8개 주요 성수품의 거래 물량을 지난해 2268t에서 2494t으로 10% 이상 늘려 공급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정기 휴무일인 19, 26일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설 연휴인 29∼31일은 문을 닫는다. 또 시는 수산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일까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별사법경찰관, 지자체 공무원과 합동 점검반을 꾸려 수산물 제조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에서 조기 명태 전복 등과 같은 주요 성수품의 유통을 감시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나 다른 동일한 품종을 섞어 파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이 밖에 시는 16, 17일 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인천 우수식품 특별판매전’을 연다. 인천을 대표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23곳이 참여해 124개 품목의 다양한 제품을 시중에 비해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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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공원-시장 등 주차공간 20만 면 조성

    인천시는 옛 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만 면에 이르는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43.6% 수준에 불과한 옛 도심의 주차장 확보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시가 마련한 ‘옛 도심 집중 주차 5대 추진 전략’에 따르면 올해 2만5700면을 시작으로 내년 3만3500면, 2027년 3만2210면, 2028년 3만1832면, 2029년 3만7550면, 2030년 3만920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590억 원을 들여 도심공원 지하주차장(중앙근린공원 294면), 수요 맞춤형 공급(남동국가산업단지 381면), 전통시장 주차장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32곳에 495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종교시설이나 대형마트, 학교 등과 협의해 공유 주차장을 늘리고 야간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등 261곳에 2만750면에 이르는 공유 주차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종교시설이나 대형마트 등이 유휴 시간대에 부설 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개방할 경우 시설개선비로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거나 주차 면당 월 2만 원(최대 200면)의 운영보전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학교가 부설 주차장을 개방하면 시설개선비를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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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술 ‘풍류 한 잔’을 찾아가는 시간여행

    관혼상제와 절기의 변화는 물론 평범한 일상에서 선조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전통주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시회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안녕 Hi, 케이(K)-술’을 주제로 꾸민 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천과 전통주의 역사적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모두 3부로 구성된 이번 특별전에서는 ‘K-술의 탄생’이 먼저 관람객을 맞는다. 조선시대 집집마다 빚어 마셨던 가양주(家釀酒)를 소개한다. 쌀 보리 옥수수 귀리 감자 등 다양한 곡식이나 과실이 술의 원료로 쓰이고 이런 술의 종류가 1000여 종에 이른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당시 음식조리법을 기록한 ‘산가요록’이나 ‘수운잡방’ 등에 나오는 가양주의 종류와 빚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옹기 표면에 찬물을 회오리 모양으로 흘려보내 술의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했던 ‘동수 항아리’가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보여준다. 술을 빚는 데 필요한 발효제인 누룩과 가마솥, 시루, 체와 같은 여러 도구들이 전시된다.‘K-술 팩토리’ 코너에서는 양조장이 등장한다. 1909년 주세법이 제정되면서 면허가 있어야 술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일제는 1916년 주세령을 공표하면서 집에서 빚는 술에 대한 세금을 판매용 술보다 높게 매겨 자연스럽게 양조장에서 제조된 술을 선호하도록 유도한다. 1934년 집에서 빚는 술제조 면허를 폐지하면서 가양주는 밀주로 치부돼 단속 대상이 된다. 이때부터 인천과 부산, 마산, 군산 등에 양조장이 들어서며 상표가 붙기 시작한다. 특히 인천은 양조업이 번성해 일제강점기 정미업, 제염업과 함께 3대 산업으로 자리를 잡는다. 1931년 강화도에 들어선 뒤 현재까지 전통주의 명맥을 잇고 있는 금풍양조장과 인천탁주의 역사를 소개한다. 인천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거리를 찾아보는 터치스크린도 설치돼 있다. 당시 주세를 징수했던 고지문과 다양한 산업시설을 분류해 놓은 인천안내도 등을 볼 수 있다. 3부는 ‘K-술 트리오’다. 곡물을 발효한 상태의 술로 흔히 막걸리로 부르는 탁주와 이를 용수에 거른 맑은 술인 청주, 탁주와 청주를 소줏고리에 끓여 증류시킨 뒤 생긴 이슬을 모은 소주를 소개한다. 이 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전통주가 본래의 모습을 잃어 간 사실을 알 수 있다. 탁주는 일본식 제조법이 도입되면서 맛이 달라졌고, 청주는 일본식인 정종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기계식 제조법이 보급돼 전통 증류식 소주는 점차 사라지게 된다. 광복을 맞은 뒤에도 1970년대까지 쌀이 부족해 밀가루로 탁주를 만들고, 희석식 소주가 대세를 이루면서 전통주는 잊혀져 간다. 하지만 1980년대부터 곡물 사정이 호전되고 주류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시 쌀로 술을 만들기 시작해 최근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주의 발자취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기산 김준근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혼례 풍경을 보여주는 민속화인 ‘신부신량 초례하고’를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은 3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쉰다. 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이 빚은 우리 술의 독창성과 시대적 변천 과정을 통해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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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시민들 ‘엄지척’

    인천시가 지난해 추진한 정책과 사업 가운데 시민들은 대중교통비 지원제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27일 시가 추진한 10대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별점(5점 만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에 1만1850명이 참여한 결과 ‘인천 I-패스, 광역 I-패스’가 가장 높은 4.50점을 받았다. 인천 I-패스는 이용 횟수에 제한 없이 대중교통 요금의 20%(청년·노인층 30%, 저소득층 53%)를 할인하는 제도다. 광역 I-패스는 인천∼서울 광역버스 정기권이다. 이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포함해 인천 모든 섬을 여객선을 타고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I-바다패스’가 4.41점을 받았다.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시민이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제도를 지난해 도입했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이 4.38점을 받았으며 인천고등법원 유치 사업(4.33점)과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4.28점),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인 I-플러스 1억 드림(4.24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택배(4.18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정책인 I-플러스 집드림(4.17점),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교통비 지원 정책 I-플러스 차비드림(4.13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에 참가한 연령대별 비중은 30, 40대가 61%로 가장 많았다”며 “특히 교통정책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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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를 시민 품으로” 인천 軍 경계철책 걷어낸다

    인천 서구 일대 해안가에 설치된 철책선을 철거해 시민들을 위한 친수(親水)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 일대 2.7km 구간에 이르는 군 경계철책 철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시와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 사업 합의각서’에 따라 진행된다. 시는 28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이 사업에 필요한 기본,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내년부터 철거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인아라뱃길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인 정서진 일대 친수공간 조성에 탄력이 붙어 시민들의 해안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구와 경기 김포시를 연결하는 보행, 자전거도로 연결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에 포함된 안암호 프롬나드와 안암호 선셋로드 사업 등에 착수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 당국과 철거되는 경계철책을 대체할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바다를 돌려드리는 친수공간 확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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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물동량 올해도 신기록 쓴다”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을 달성한 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9일 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는 컨테이너 356만 TEU(추정치·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처리했다. 2023년(346만 TEU)에 이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해상 운임 급등과 국내 소비 부진 등 각종 악재에도 인천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베트남, 대만 항로의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인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이에 따라 IPA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360만 TEU 달성에 도전한다. 컨테이너 정기 항로를 5개 이상 새로 개설하고 전자상거래, K푸드 등과 관련된 수도권 화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등과 함께 중국과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출입 물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여객은 124만 명이었다. 올해는 135만 명까지 늘리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국제여객터미널의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계한 글로벌 크루즈선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서해5도를 오가는 연안여객터미널의 인프라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항이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IPA가 2027년까지 670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이 부두는 4000TEU급 3개 선석 규모로 연간 물동량 13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2만4000TEU)보다도 큰 3만 TEU급 초대형 선박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항 최초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시스템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아암물류 2단지(2단계) 부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준공한다. 사업자를 선정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 등은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친환경 사업도 벌인다. 상반기까지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전기 야드 트랙터 1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터미널 운영사는 기존에 쓰던 디젤 야드 트랙터 40대 중 일부의 가동을 중단하고 전기 트랙터를 새로 들여오기로 했다. 2028년까지 디젤을 사용하는 모든 야드 트랙터를 전기 장비로 교체할 방침이다. 전기 트랙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장비일 뿐만 아니라 소음과 진동도 적어 항만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IPA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는 한편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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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인천시티투어 이용객 16% 늘었다

    버스를 타고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인천시티투어 이용객이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티투어 이용객은 3만2199명으로 2023년에 비해 1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티투어 매출도 2023년 1억9000만 원에서 지난해 2억2000만 원으로 16% 늘었다. 공사는 올해 3월부터 관광객이 원하는 정차역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는 2개 순환형 노선을 운행한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 근대 유적이 즐비한 중구 개항장 등을 오가게 된다. 테마형 노선은 6개 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동구 소래포구와 중구 무의도와 월미도, 영흥도, 강화군 교동도와 석모도 등을 다니는 노선이다. 테마형 노선에는 기존 22인승보다 넓어진 45인승 차량을 투입하고 시티투어 이용료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시티투어 이용객이 공휴일과 주말에 몰리는 반면 평일에는 적은 점을 고려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외국인 여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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