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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받아 마신 여성 종업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 유족은 “하얀 가루가 든 잔을 게임에서 진 종업원에게 먹도록 했다”는 취지의 동료 종업원 말을 전했다.이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5~7시경 발생했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여성 종업원 A 씨가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신 뒤 이상증세를 보여 동료 종업원이 7시54분경 경찰에 신고했다.A 씨는 출동한 경찰과 소방의 마약 시약 검사와 병원 이송 요청을 거부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으나 오전 10시20분경 자택에서 숨졌다.같은 술자리에 있었던 20대 남성 손님도 유흥주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공원에서 나무를 들이받은 뒤 오전 8시 30분경 사망했다.이 남성의 차량에서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가 담긴 봉투가 발견됐다.경찰은 두 사건이 마약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A 씨 유족은 술자리에 함께 있었던 또 다른 여성 종업원으로부터 들은 당시 상황을 SBS에 전했다.유족은 “그 애(동료 종업원)는 살았고 우리 애는 죽었는데, 그 애가 그걸 봤다한다. 하얀 가루 마약이 들어가는 잔을…우리 애가 게임에 졌으니까 계속 먹어야 된다고…”라고 말했다.A 씨는 또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동생에게 전화해 “누군가 술에 약을 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경찰은 숨진 남녀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나머지 동석한 손님 및 주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르바이트 직원이 임의로 배달 주문을 취소해 200만 원이 넘는 피해를 봤다는 자영업자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6일 자영업차 커뮤니티 ‘아프니까사장이다’에는 “주문취소 목록 잘 살펴보세요 사장님들”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당근마켓’에 올라온 사연이 공유됐다.사연을 올린이는 “배달어플 주문 건을 알바가 임의로 취소하고 모른 척하며 일하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며 “우선 급하게 지난 6월 건만 확인해보니 (임의 취소가) 88건이고, 피해액은 230만 원이 넘는다”고 했다.이어 “알바는 시인하고 그만둔다고 했지만, 당장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근무 기간 동안 피해액도 무시 못 할 것 같다”며 “믿었던 만큼 배신감이 크다”고 토로했다.이런 사연이 알려진 후 다른 자영업자도 6월 한달만 대략 60건에 200만 원 정도의 알바직원 임의 취소가 확인됐다는 추가 사연이 커뮤니티에 소개됐다.이렇게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당하면 다시는 그 가게에 주문하지 않게 된다는 경험담도 온라인에 공유됐다.이런 행위는 엄연히 처벌대상이다. 형법 제313조(신용훼손), 제314조(업무방해)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계로써 사람의 신용을 훼손한 자와 이와같은 신용훼손 방법 또는 위력으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알몸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피스텔 건물을 오르내리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A 씨는 전날 0시17분경 강남구 수서동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 나체 상태로 탑승해 신체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이 모습을 건물 미화원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하이랜드파크의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 총기를 난사한 남성이 여장을 한 채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레이크 카운티의 ‘주요범죄 태스크포스(TF)’는 5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용의자인 로버트 크리모 3세(21·남)가 여성 옷차림으로 대피 인파에 섞여 도주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크리모가 몇 주에 걸쳐 사전에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파악했다.크리모는 비상 탈출용 사다리를 타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후 이곳에서 퍼레이드를 구경하고 있는 시민들을 향해 70발이 넘는 총알을 난사했다.그리고는 아비규환인 군중에 섞여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때 그는 긴 머리 헤어스타일에 여성복을 입고 있었다. 귀에는 휴대전화와 연결된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경찰은 크리모가 자신의 특징인 얼굴 문신을 가리고 신분을 위장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눈 근처에는 ‘Awake(깨어있는)’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다.현장에서 벗어난 크리모는 근처의 모친 집에서 차를 빌려 도주했다가 7시간여 뒤 범행장소에서 약 8km 떨어진 차량 검문소에서 검거됐다.범행에 사용한 무기는 AR-15 계열의 고성능 소총으로, 일리노이주에서 본인 이름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었다. 체포 당시 크리모의 차량에서는 또 다른 소총이 발견됐다.어웨이크 더 래퍼(Awake Rapper)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했던 그는 소셜 미디어(SNS)에 수십 개의 폭력적인 영상과 노래를 게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심문하고 그의 SNS 게시물을 검토한 수사관들이 아직 공격 동기를 단정하지 못했다”며 “총격범이 인종, 종교 또는 그밖의 동기로 누군가를 목표로 삼았다는 징후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크리모가 2019년 4월 자살 소동을 벌였다는 신고도 있었다. 또 그해 9월에는 가족을 모두 죽이겠다며 위협을 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크리모의 총기난사로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35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호주로 향하던 여객기에 굉음과 함께 커다란 구멍이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행기는 이 상태로 14시간을 날았다.5일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에미레이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80 여객기가 두바이공항에서 이륙한지 45분 만에 기체 외부에 큰 구멍이 뚫렸다.승객들은 “‘쾅’ 하는 큰 소리가 났고 바닥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증언했다.당시 기내식을 나눠주고 있던 승무원들은 서비스를 중단하고 날개와 엔진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조종사는 바퀴에 구멍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회항이나 비상착륙이 아닌 정상 비행을 택했다. 대신 도착지인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긴급 착륙 서비스를 요청했다.그렇게 14시간을 날아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해서야 비행기 옆면에 커다란 구멍이 난 사실을 확인했다. 바퀴도 터져 있었다. 바퀴 부분 일부 볼트가 풀린 것도 확인했다.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다친 승객은 없었다.에미레이트항공 대변인은 “여객기의 타이어 22개 중 하나가 순항 중 파열되면서 외부 패널과 일부 부품에 손상을 입혔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항공기의 프레임이나 구조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이 비행기는 예정된 비행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브리즈번공항에서 정비를 받은 후 3일 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공항으로 돌아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5일 한강 하구에서 열 살 전후의 남자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시신이 발견된 경기 김포시 전류리 포구는 북한과 직선으로 9km 떨어져 있고, 한강을 따라 이동해도 약 10km 거리에 있다.이곳을 지나던 어민이 낮 12시경 수상한 물체가 떠내려오는 것을 발견해 해병대 경계초소에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로 상의 없이 반바지만 착용한 상태였다.인근 어민은 MBC에 “(발견 당시) 거기가 강물이 이렇게 (서울 쪽으로) 반대로 흘렀다. (신고자가) 물을 밀면서 고기를 잡다가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신이 발견되기 2시간 전부터 서해안 만조로 한강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북측에서 남측으로 강물이 역류했다는 설명이다.또 유일하게 입고 있었던 반바지는 허리에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오래전에 만들어져 낡았을 뿐 아니라 옷 안에 달아야 하는 품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도 없었다. 즉 남측 옷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북한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폭우로 농경지는 물론 평양 도심이 침수되고 강물이 불어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최근 인접 지역에서 들어온 실종신고 내역도 살펴보고 있지만 현재까지 비슷한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경찰은 익수 사고나 범죄 가능성, 남측 또는 북측의 수해로 인한 사고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독립기념일 축제장에서 총기난사로 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알리는 목격자들의 제보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총기 난사는 현지시각으로 4일 오전 10시 15분경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시에서 일어났다.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시작된 지 20여분 만에 한 상가 건물 옥상에서 관람객들을 향한 무차별 총격이 시작된 것.이날 평화롭게 퍼레이드를 즐기던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사건 초반 위급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야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현장에서 촬영된 휴대전화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 공개된 한 영상을 보면 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던 퍼레이드 행렬이 갑자기 뛰자 관람객들은 공연의 일부인 줄 알고 더 크게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그러나 이내 위급상황임을 깨닫고 뿔뿔이 흩어졌다. 현장은 곧바로 비명과 함께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보스턴에서 아내와 세 명의 자녀를 데리고 하이랜드파크를 방문한 숀 코트로(47) 가족은 부근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한다.코트로는 뉴욕타임스(NYT)에 “아내가 윗쪽을 보더니 ‘일어나! 뛰어!’라고 소리쳤다”며 “고개를 돌리니 총격범이 보였다”고 전했다.범인의 얼굴을 6~7m 떨어진 거리에서 직접 목격했다는 코트로는 “범인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커다란 총을 들고 있었다. 그는 총을 쏘고 있었고 총알이 눈 앞의 나무에 박히는 것을 직접 봤다”고 말했다.코트로 가족은 전력으로 길 모퉁이를 돌아 건물 벽에 몸을 숨겼다. 코트로는 “우리가 몸을 숨긴 뒤에도 계속 총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현장에 있던 또 다른 시민 카를로스 라미레스도 “사람들이 처음에 총 소리를 폭죽으로 착각한 것 같다”며 “논란 시민들은 현장에서 이탈하기 위해 급하게 뛰었다”고 설명했다.행진로 인근 식료품점에서 일하던 디에고 로사스는 “30발이 넘는 총소리가 들렸다”며 “놀란 시민들이 내가 일하는 식료품점으로 달려와 문을 열어줬다”고 말했다.한 시민은 지역 방송에 “거리는 우는 아이들과 뛰어다니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나는 일행과 차 밑으로 숨었고 남편에게 전화했다. 남편이 차량을 몰고 와 급하게 차 안으로 뛰어 들었다”고 떠올렸다. 또 다른 시민은 “내가 목격한 것은 끔찍한 장면 뿐이다. 한 여성이 피 투성이로 쓰러져 있었고 아이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했다”고 전했다.총격범은 22세 백인 남성 로버트 크리모로, 범행에 사용한 소총을 옥상에 버려두고 도주했다가 약 7시간 만에 차량 검문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16년 고등학생 때부터 ‘어웨이크 더 래퍼’라는 이름으로 음악활동을 했던 크리모는 뮤직비디오 등에 대량살상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등을 사용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행사에 참여한 영상을 올렸고, 1987년 뇌물수수 의혹으로 기자회견장에서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버드 드와이어 공화당 상원의원 영상을 올리며 “정치인은 이렇게 연설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그의 아버지는 2019년 하이랜드파크 시장에 출마했다가 낙마했던 인물로 파악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고급 외제차량을 골라 교통사고를 내고 우연한 사고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받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보험사기 혐의로 A 씨(40대)를 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약 41건의 고의 사고를 내 1억4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주요 사고를 보면 A 씨는 한 외제차가 차선 변경을 하려고 하자 뒤에서 빠른 속도로 나타나 차에 닿지도 않았는데 쓰러졌다. 또 주유소 출구를 천천히 빠져나오는 차량을 발견하자 그대로 달려 측면에 부딪치기도 했다.이런식으로 A 씨의 보험금 수령이 반복되자 보험사가 올해 2월경 고의사고 여부를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의심을 받자 A 씨는 베트남으로 도피하고 보험금은 인터넷 도박 및 베트남 현지 유흥비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가 수도권 및 충청 일대에서 다수의 교통사고를 낸 후 치료비 또는 차량 수리비 명목의 보험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영상분석, 사고 당사자의 진술, A 씨의 범행 전후 행적 및 보험금 사용내역 등을 통해 고의 사고라는 정황을 발견했다.A 씨는 베트남 체류 자금이 부족해지자 국내로 들어왔다가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은신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A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계속 수사중이다.경찰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 상대방의 태도가 의심스럽거나 과다한 합의금을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북 안동시청에서 50대 공무원이 동료 공무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경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공무원 A 씨(여·50대·6급)가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용의자는 시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 B 씨(4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발생 몇 분 전 A 씨는 안동경찰서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B 씨가 칼을 들고 있다”며 신고했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흉기에 복부를 크게 다쳐 쓰러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에 자수했다.경찰은 B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B 씨가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의 한 유명 대학 의대생이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세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전날 오후 6시 50분경, 서울 소재 모 대학교 의대 도서관 앞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에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에 숨어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이 학교 의대생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 들어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 서초구의 한 의원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던 여성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경 서초구 소재 의원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 A 씨가 위독한 상태에 빠져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A 씨의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 부검을 마치고 의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달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4호선 운행이 약 2시간 지연됐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세달 전 토론과 여론전을 통해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 신랄하게 뒤통수치던 분들이 왜 나서지 않느냐”고 물었다.그는 “결국 4호선 타는 시민들만 감내해야 되냐?”며 “휠체어 체험(?) 하시던 민주당 의원들 포함해, 무릎 꿇고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58분경 4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시작해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에서 오전 11시께 마쳤다. 이에 4호선 상·하행선이 모두 지연됐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위를 마친 오전 11시 삼각지역 기준으로 상행선 1시간56분, 하행선 1시간46분 지연됐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일본 열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논에 있던 민물가재가 조리된 것처럼 빨갛게 익어 물 위로 떠오른 모습이 충격을 준다.1일 트위터에 공유되고 있는 이 사진은 전날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농사를 짓는 한 청년이 찍어 올린 것이다. 현재 일본의 더위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나타내고 있다. 이 게시물은 5만 회 이상 리트윗됐다.이 농부는 “얼마나 더웠는지 익은 가재가 논에 떠 있다”고 설명하며 논의 물 온도를 측정한 사진을 추가로 올렸다.그는 “이 날씨에 논의 수온이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궁금해서 측정해 봤는데, 수심이 얕은 곳은 43도, 조금 깊은 곳은 41도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일본 네티즌도 “뙤약볕 아래 죽은 가재를 발견해 발을 멈췄다”며 비슷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트위터에는 일본의 더위를 실감케 하는 게시물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물 온도 때문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이바라키현은 도쿄 북동쪽 지역으로 현재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같은날 도쿄 기온은 36.4도로, 6월 기온으로는 일본 기상 관측 기록이 남아 있는 1875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도쿄는 25일부터 6일 연속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었다.NHK에 따르면, 도쿄에서는 폭염으로 28일 224명, 29일 21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7월 첫 주말 토요일인 2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곳곳에 폭염 특보가 확대되겠다. 일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늘겠다.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경북 일부지역은 35도 이상으로 전망됐다.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3도 Δ춘천 22도 Δ강릉 24도 Δ대전 24도 Δ대구 24도 Δ전주 23도 Δ광주 23도 Δ부산 23도 Δ제주 25도다.최고기온은 Δ서울 34도 Δ인천 30도 Δ춘천 33도 Δ강릉 33도 Δ대전 35도 Δ대구 36도 Δ전주 34도 Δ광주 35도 Δ부산 30도 Δ제주 31도로 예상된다.일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염분 섭취와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오후 5시 야외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전국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는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내륙, 충남 서해안에 5~40㎜, 많은 곳은 60㎜ 이상 올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서울에 내린 큰 비로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 통학로에 거대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생겼다.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종로구 혜화동의 한 고등학교 통학로에 지난달 29일 낮 12시25분경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교육청은 집중 호우에 따른 노후 배관 파손으로 토사가 유출돼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학교 측은 당일 오후 종로구청과 관할 중부교육지원청에 상황을 보고했다.이어 이튿날 업체를 불러 배수로를 우회하고 임시 배수 배관을 설치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이 학교는 이번 호우로 교내 석축(돌담) 상층부 일부가 붕괴되고 울타리가 파손되는 피해도 입었다.1일 임기가 시작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싱크홀이 생긴 학교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1일 SR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3분경 부산에서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고속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열차는 1호차 기관실 부분만 탈선했고 여객실 부분은 선로를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열차에는 승객 380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부상자를 제외한 승객들은 버스를 이용해 대전역으로 이동한 뒤 대체 열차에 탑승할 예정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뒤따르는 경부선 상행선 열차들이 지장을 받았다.SR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해 있는 오랑우탄을 사육사가 극적으로 구조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이 오랑우탄은 관광객이 던진 음식물을 주우려다 변을 당했다.30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일은 베트남 푸꾸옥섬에 있는 빈펄 사파리 공원에서 벌어졌다. 오랑우탄 한 마리가 연못 바로 옆에 떨어진 음식을 주우려 팔을 뻗치다가 균형을 잃고 물에 빠졌다.오랑우탄이 물속에서 허우적거리자 다른 오랑우탄이 달려왔지만 구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했다. 관광객들도 비명을 질렀다.그사이 오랑우탄은 의식을 잃어 물에 가라앉았다. 이때 현장을 목격한 동물원 관리자가 뛰어들어 가라앉은 오랑우탄을 찾았다.그는 의식을 잃은 오랑우탄을 한 팔로 끌어안고 연못에서 힘겹게 헤엄쳐 나왔다. 이어 관람객들 눈앞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다.다행히 얼마 후 오랑우탄은 깨어났다.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동물원 관계자는 특별히 허가된 경우가 아닐 경우 동물들에게 음식물을 주지 말라고 경고 표지판을 부착해 놨지만 많은 관람객들이 무시하고 간식을 던져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30일(현지시간) 오전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았다.대통령 대변인실은 “김 여사는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시장의 한국 식료품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김 여사의 복장이 눈길을 끌었다. 노란 레이스 블라우스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하늘색 치마를 입었다.이는 노란색과 하늘색으로 이루어진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케 한다.김여사는 또 그동안 늘 해왔던 대로 가슴 왼쪽 상단에 대한민국 배지를 달았다.김 여사가 방문한 한국 식료품점인 ‘서울식품’은 1세대 동포인 진영인 씨 부부가 운영하는 점포다. 진 씨는 33년째 마드리드에 거주하고 있다.김 여사는 진 씨 부부와 담소를 나누며 “부모님과 같은 1세대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과 스페인의 끈끈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당초 김 여사는 이날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을 통해 왕립 오페라 극장을 방문하고 낮 12시에는 크로아티아 대통령 부인과 차담회를 할 예정이었으나 두 개 일정 모두 취소됐다.대통령 대변인실은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국내 문제로 조기 귀국하면서 취소됐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일 경기남부 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31개 시·군에는 평균 170㎜가 넘는 비가 내렸다.가장 많이 내린 곳은 화성으로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이 246.5㎜에 달했다. 이어 수원 219.5㎜, 안산 214.5㎜, 광주(경기) 200.5㎜ 등이다.폭우로 인한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오전 6시42분경 여주시 하동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8시26분께는 시흥시 대야동에서 산 쪽 흙이 흘러 내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오전 10시께는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일부가 침수돼 100여 대에 달하는 중고차량이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군포시 등에서 11건의 주택침수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침수도 3건, 차량 침수도 총 105건이 접수됐다. 이 밖에도 도로 침수(통제) 32건, 도로 낙석 등 13건, 도로 침하 1건, 가로수 전도 27건 등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도내 하상도로 9개소, 세월교 61개소, 둔치주차장 34개소, 하천변 산책로 32개소 등 총 136개소가 통제된 상태다.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 체제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도는 계속해 피해현황 및 조치사항을 파악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0일 강원도 강릉 도심에서 60대 남성이 장소를 옮겨 다니며 칼부림을 벌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경 강릉시의 한 식당에서 60대 A 씨가 식당 주인인 5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렀다.A 씨는 범행 직후 장소를 이동해 또 다른 술집에 들어가 50대 여성 C 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C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 씨는 범행 후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 씨와 피해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