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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쓰는 가전을 온라인 경매로 판매하려던 20대 영국 여성이 실수로 자신의 알몸 사진을 같이 게시하는 바람에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에 영국 여성 A 씨(26)가 중고 에어프라이어를 올렸다. 설명에는 “이전에 사용된 제품”이며 “약간의 마모 흔적”이 있다고 적었다. 제품 사진 여러 장도 첨부했다.다음 날 A 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 건의 친구 요청과 메시지를 받았다. 인스타그램에 150명이 넘는 팔로워가 새로 생겼고, 100개가 넘는 메시지가 와 있었다. 페이스북에도 약 50개의 친구 요청과, 100개 이상의 메시지가 와 있었다.메시지에는 “사진에 있는 모든 게 구매에 포함되어 있느냐” 등 자신이 올린 중고 물품에 관한 조롱성 내용이 가득했다.A 씨는 그제야 ‘대형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가 올린 여러 장의 제품 시진 중에 자신의 알몸 사진이 포함돼 있었던 것. 전신 거울 앞에서 속옷 하의만 입고 자기 몸을 촬영한 사진이었다.A 씨는 하루 전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휴대전화로 ‘비포(before)’ 사진을 남겨 두었었는데, 제품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알몸 사진도 함께 올려버린 것이었다.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11만7000회, 최대 입찰가 1250달러(약 157만원)를 기록했다.A 씨는 “직장에서 점심시간이 돼서야 페이스북을 보고 문제를 깨달았다”며 “1250달러가 넘는 입찰가를 봤을 때 난 행복하지도 않았고 돈이 생각나지도 않았다. 단지 공황 상태였다”고 말했다.메시지는 조롱도 많았지만, 많은 사람이 존스에게 실수를 정중히 알렸고, A 씨는 게시물을 재빨리 삭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여성을 혼자서 여자친구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스토킹을 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40)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지난 3월 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B 씨(32·여) 집을 찾아가 30분 가량 현관문을 두드리고 문고리를 잡아 흔든 혐의를 받는다.또 당일 오후에도 B 씨 집 공동현관문 벨을 수 차례 누르고, 다음날에는 다른 주민이 들어가는 틈을 타 현관문까지 들어가 문 앞에 꽃다발을 놓고 간 혐의도 받았다.이에 같은 달 5일 법원이 “B씨의 주거지로부터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는데도 A 씨는 계속해서 B 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지난 2월 28일 지인을 통해 B 씨를 알게 된 뒤 여자친구로 생각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법원에 자신의 직업을 트로트 가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그 주거지에 드나들면서 피해자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게 했고, 경찰관과 법원의 조치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스토킹 범행을 계속했다”며 “또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한 점,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이재명 책임론’을 거론한 홍영표 민주당 의원 사무실에 인신공격성 대형 대자보가 붙었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사진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 있는 홍 의원 지역구 사무실 출입구에 대형 대자보가 부착됐다.약 3m에 이르는 대자보는 사무실 문에서 시작해 복도 바닥까지 길게 이어진다.대자보에는 “치매가 아닌지 걱정된다” “중증 애정 결핍” “중앙치매센터 상담”등의 문구와 함께 치매상담콜센터 전화번호가 적혀있다.이 대자보는 일명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재명 의원의 강성 지지자들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홍 의원은 지방선거 다음날인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사욕과 선동으로 당을 사당화한 정치의 참담한 패배다. 대선 이후 ‘졌지만 잘 싸웠다’는 해괴한 평가 속에 오만과 착각이 당에 유령처럼 떠돌았다. 그 결과,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 시즌 2로 만들고 말았다”는 글을 올렸다.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서도 “이번 선거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리가 패배했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이재명 의원이 계양으로 나서고,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출마한 것이다. 이게 결정적인 원인이다”고 직접적으로 겨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인사 중 갑자기 병원으로 옮겨진 안철수 국민의힘 당선인이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안 의원은 2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저는 오늘 오후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하여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그는 “아마도 그간의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며 “지난 대선과 연이은 인수위 활동에 쉴 틈 없이 매진하였고, 그사이에 저는 아버님과 사별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제 선거뿐 아니라 50여 회에 가까운 수도권 지원 유세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단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전념토록 하겠다. 다시 한번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여러분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안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19분경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당선 감사 인사를 하다가 갑자기 유세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을 마친 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면서다.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네이마르는 이번 평가전에 선발 출장해 후반 33분 교체될 때까지 총 77분간 뛰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네이마르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서 발등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그는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고 클럽에서 한 시즌을 모두 마쳐 지친 상태여서 출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그러나 우려와 달리 선발 출장해 몸을 사리는 기색없이 그라운드를 누볐고, 네이마르가 교체돼 나갈 때 축구 팬들은 성원의 박수를 보냈다.아울러 이날 대한민국 애국가가 나올 때 네이마르가 자신을 에스코트한 아이의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모습도 화제 됐다. 해당 아동은 왼손을 가슴에 올리고 있었다. 네이마르가 이를 알아차리고 아이의 오른손을 잡아 가슴에 올려줬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국내 팬들은 3년 전 논란이 있었던 축구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했다.호날두는 2019년 7월 유벤투스 소속으로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계약서에 45분 이상 출전이 명시돼 있었지만 경기 내내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호날두를 보기위해 찾아온 팬들은 이름을 연호했지만 끝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문제로 법적 분쟁까지 이어졌고, ‘날강두’라는 오명이 붙었다.한국 팬들의 큰 환대를 받은 네이마르는 경기 후 ESPN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 한국 팬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대표팀 전체가 많은 응원을 받았다. 경이롭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내 팬들은 “어제 직관하고 네이마르에 반했다” “팬들에게 진심인 네이마르” “누구는 다리가 멀쩡해도 안 나갔는데” “한국의 애국가도 존중하는 모습에 고마웠다” “월클의 매너” “날강두 보고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판한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누른 캡처 화면이 2일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문 전 대통령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전날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투표하면서 이렇게 화나긴 처음이다. 지난 경기도지사 대선 때는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는데 이재명이란 쓰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짓이니?”라고 적었다.그러자 또다른 누리꾼은 “동감이다.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짐 쓰레기들 때문인가보다”라고 덧붙였다.이 글에 ‘좋아요’를 눌러 공감한 트위터 명단에 문 전 대통령 계정이 포함돼 있었다. 현재는 ‘좋아요’가 취소된 상태다.언론의 문의가 쏟아지자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좋아요를 직접 누른 것은 맞다”면서도 “트위터를 하던 중 실수로 눌렸다고 한다”고 해명했다.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은 평소 어떤 게시물에도 직접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데, 트위터 글을 읽다가 알지못하는 사이에 눌러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전날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나온 후 민주당 내외에서는 ‘이재명만 살고 다 죽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이 위원장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3월 대선에서 패배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본인은 당선됐지만, 다른 주요 승부처에서 자당 후보들의 승리를 이끌지 못한 것과 관련, 친문(親文)계에서도 개탄의 목소리가 나왔다.친문 좌장 격인 전해철·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의 6.1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2일 뼈아픈 지적을 했다.전 의원은 이날 오전 블로그에 “선거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필요에 따라 원칙과 정치적 도의를 허물고, 어느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변명과 이유로 자기방어와 명분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국민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민주당의 모습과 멀어지게 만들었다”고 적었다.그는 “윤리성, 국민 상식과는 멀어진 의사결정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지난 대선 패배 후부터 불거져 나왔지만 당 차원의 적극적인 공론화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결국 지금까지 제대로 된 수습도, 대안 마련도 하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고 했다.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한 발 물러서 객관적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홍 의원도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패배 했음에도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 당내에 확산된 것을 꼬집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욕과 선동으로 사당화시킨 정치의 참담한 패배”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 시즌 2로 만들고 말았다”고 했다.홍 의원은 “대선 이후 ‘졌지만 잘 싸웠다’는 해괴한 평가 속에 오만과 착각이 당에 유령처럼 떠돌았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도 패배한 대선에 대해 성찰하지 못했고, 반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 민주당은 당원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재창당의 각오로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대선 경선 당시 친문 진영의 지원을 받았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대통령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며 “민주당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에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패인 평가를 밀쳐두었다”고 돌아봤다.이어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대선 패배)과정을 정략적으로 호도하고 왜곡했다”며 “그런 방식으로 책임자가 책임지지 않고 남을 탓하며, 국민 일반의 상식을 행동으로 거부했다. 출발부터 그랬으니, 그 다음 일이 제대로 뒤따를 리 없었다”고 비판했다.문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지선 패배 원인은)’졌잘싸’로 대선 패배의 민심을 오판하고 호도한 채 패자가 승자처럼 행동한데 있다”며 “돌아보면 원칙도, 정의로움도, 감동도, 민주당 다움도 없는 꼼수와 꼼수의 릴레이였다”고 했다.그는 “송영길 전 대표의 난데없는 서울시장 출마, 종로보선 무공천 원칙을 스스로 깨버린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공천, 쇄신을 둘러싼 당 비대위의 난맥상…” 등을 나열하며 “저를 포함한 우리들의 침묵은 민주당의 사당화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고 자책했다.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전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참패에서 가장 책임이 큰 분들이다. 사심과 사욕이 아닌 당내 민주주의와 공적 책임감을 부활시키는 것이 선당후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된 이재명 후보가 착잡한 소감을 밝혔다.이 후보는 2일 0시경 침통한 표정으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언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먼저 지역 구민들을 향해 “계양을 지역구민 여러분 감사드린다. 우리 계양을 지역구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 지역 발전에 도움 되는 일에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이 참패하는 것으로 예측된 데 대해선 “국민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 후보는 “많이 부족했다.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들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말했다.그러면서 “함께 애써주신 여러분 고맙다.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대로 소기의 성과를 내고 계양을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손잡고 여러분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어쨌든 전체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재선’이 확실시되자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 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66.9%를 득표하는 것으로 나타나 32.2%를 기록한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이어 개표 결과에서도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소감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2일 0시 현재 부산 개표율이 34.80% 진행된 상황에서 65.56%를 얻어 33.04%를 얻은 변성완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박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발전을 이뤄내 경제 발전은 물론 공정 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모든 혁신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며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후보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 이기는 것으로 예측되자, 국민의힘 측은 “스러진 동지들 위에 홀로 생존하신 소감이 어떠시냐?”고 물었다.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오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페이스북에 “결국, 이재명 후보만 살아남는 분위기”라며 “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피를 손에 묻힐 계획이신지요”라고 적었다.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의 패배”라며 “민주당이 0.73%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과거의 구태스러운 행보를 답습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현재인 이재명 후보와 미래인 박지현 위원장이 국민을 설득해내지 못했기 때문에 도래한 진짜 심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못해서’가 아닌 ‘국민의힘이 잘해서’ 지지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개혁과 쇄신을 거듭할 것”이라며 “50%를 간신히 넘긴 투표율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국민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정치권으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의 ‘참패’ 예측에 말없이 개표 상황실을 떠났다. 기자들이 출구조사를 본 소감,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을 물었지만 이 위원장은 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 이어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20대 남녀의 지지 성향은 크게 엇갈렸다. 대선 때 보다 성별 결집도가 더 강해진 모습이다.이날 지상파 3사(KBS·MBC·SBS)가 공개한 연령대별 지지 정당을 보면 20대 이하 남성 65.1%는 국민의힘을, 20대 이하 여성 66.8%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장 선거에선 더 큰 차이가 났다. 20대 이하 남성의 75.1%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의 67%가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20대 이하 남성의 66.3%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이하 여성의 66.4%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다.지난 대선 출구조사 때는 20대 남성 58.7%가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20대 여성 58.0%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었다.이번 지방선거에서 30대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30대 남성 58.2%는 국민의힘 후보를, 30대 여성 56%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서울시장 선거에서 30대 남성 66.6%는 오세훈 후보를, 30대 여성 54.1%는 송영길 후보를 지지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30대 남성 58.7%가 김은혜 후보를, 30대 여성 51.7%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일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성향과 진보성향 후보가 각 7곳에서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3곳은 경합이었다.4년 전인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진보성향 후보들이 우세했다.이날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 우세가 예측되는 지역은 경기(임태희·54.3%), 대구(강은희·63.1%), 경북(임종식·51.6%), 대전(설동호·43.0%), 충북(윤건영·57.0%), 강원(신경호·28.9%), 제주(김광수·57.0%)다.진보성향 교육감 후보 우세가 예측되는 지역은 서울(조희연·38.6%), 울산(노옥희·52.8%), 광주(이정선·35.9%), 충남(김지철·34.6%), 세종(최교진·33.5%)이다. 전남에서는 김대중·43.5%, 장석웅 39.9%, 전북에선 서거석 42.8%, 천호성 40.3% 등 진보 성향 후보끼리 경합을 벌이고 있다.진보·보수가 경합하는 지역은 인천·경남·부산이다. 인천은 현직 진보교육감인 도성훈(41.2%) 후보가 보수성향의 최계운(40.9%)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경남도 현직 진보교육감인 박종훈(50.8%) 후보가 보수성향 김상권(49.2%)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다. 반면 부산에서는 보수성향 하윤수(52.3%) 후보가 현직 진보교육감인 김석준(47.7%)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14곳에서 진보성향 후보들이 당선됐다.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13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됐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1일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는 58.7%의 득표율을 얻어 40.2%를 기록한 송 후보에 18.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JTBC 출구조사 결과는 격차가 22.6%포인트로 더 크다. 오 후보 60.5%, 송 후보 37.9%로 나타났다.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경우, 오 후보는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오 후보는 이날 광진구 자양동 자택에서 머무르다 오후 7시 10분경 중구 프레스센터 캠프에 도착해 당원,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뒤 TV 화면을 지켜봤다.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원과 지지자들은 “우와”하는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오 후보는 최재형 의원, 박성중 서울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맞잡고 들어 올리며 기쁨을 표했다.오 후보는 “출구조사일뿐 좀 더 지켜봐야 안도가 된다.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성원을 보내준 서울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112명과 서울 25지역 구청장도 선출된다.4년 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이 서울 시의회 110석 중 101석을, 구청장 25명 중 24명을 석권했다.시장선거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구청장과 시의회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4년 전의 설욕을 씻을 가능성이 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긴장 속에 있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표정이 엇갈렸다.이날 KBS, MBC, SBS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10곳, 더불어민주당 4곳이 우세를 보이고 3곳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KBS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국민들이 민주당을 신뢰하지 못하는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부진의 원인에 대해선 “아무래도 민주당이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 견제론보다는 쇄신하겠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들의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 행정의 상당한 부분을 담당하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호남 예측 결과에 대해선 “비록 출구조사 결과가 이기는 수치로 나오지 못하지만 호남에서도 굉장히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에서도 저희가 명실상부한 제2당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국민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난 인천 계양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선 “이번에 윤형선 후보는 어느 누구도 탓할 수 없고, 어느 누구나 자랑스러워할 만한 훌륭한 승부를 펼쳤다”며 “끝까지 승리를 기원하면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 청와대를 깜짝 방문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청와대를 방문해 1시간 가량 경내와 성곽길을 둘러봤다.윤 대통령은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 문구가 적힌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청와대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호 인력만 대동한 채 청와대를 둘러보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다.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음악회 참석 차 청와대를 찾았는데, 이번 방문은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차원의 방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의 첫날인 만큼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대통령의 다짐을 다시 한번 전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30m에 달하는 물기둥이 치솟으며 주변이 물바다로 변했다.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경 남구 문현동의 도로 맨홀에서 터져 나온 물이 약 30m 높이까지 치솟았다.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신고했으나 물은 1시간 동안 치솟으면서 주변이 물바다로 변했다.상수도사업본부 직원이 출동해 낮 12시 43분경 밸브를 잠그면서 물세례가 멈췄다.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변을 지나는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사고 수습 여파로 인근 지역에 30분~1시간 정도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곳에서는 오전 9시경부터 물이 샌다는 신고가 10건 이상 접수됐다고 한다. 이에 직원이 현장에 나가 조치를 취했으나 몇 시간 후 30m에 달하는 물기둥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상수도사업본부와 경찰 등은 지하 상수도가 파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름 200㎜ 지하관에 붙어있던 밸브가 오래돼 삭아서 떨어지면서 물이 샌 것 같다. 현재 작은 관을 확인하는 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경기 양주에서 선거 후보자의 명함이 도로변에 대량 살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경 양주시 백석읍의 한 도로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의 명함 수백 장이 뿌려졌다.명함은 수백m에 걸쳐 거리에 마구 흩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상황을 한 시민이 촬영해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제보자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끝난 뒤인 투표일에 비상식적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벌였기 때문에 누군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특정 후보자의 비상식적 명함 살포 행위 정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즉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당 후보 측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기 난해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징역 2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징역 30년을 구형한 검찰도 항소했다.31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49)가 1심 판결에 불복해 이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앞선 결심공판에서 A 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지난 27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중형인 22년을 선고하고,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음주제한 및 피해자들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했다.A 씨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하면서 항소심 공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리게 됐다.A 씨는 지난해 11월15일 오후 4시50분경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 3층에서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피해자 B 씨는 목이 찔려 의식을 잃은 뒤 뇌경색으로 수술을 받았고, 그의 남편과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전치 3∼5주의 병원 치료를 받았다.A 씨는 피해 가족이 진압했고, 출동한 남녀 경찰 2명은 현장을 이탈해 논란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배우 이서진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일면식도 없는 할리우드 배우의 가방을 맡아주는 장면을 두고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29일 방송된 tvN ‘뜻밖의 여정’에는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이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제작진 시야에서 잠깐 벗어났다가 다시 포착된 이서진은 누군가의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통역사가 “지금 누구 백을 들고 있는 거냐?”고 묻자 이서진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제이미 리 커티스가 저보고 백을 잠시 갖고 있어 달라더라”며 “내가 누군 줄 알고 가방을 맡기고 저렇게 (사진 찍는 건지)”라고 말했다.알고 보니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커티스(64)가 레드카펫 계단에 누군가와 사진 찍으러 가면서 초면인 이서진에게 자신의 핸드백을 맡긴 것이었다.이서진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커티스의 가방을 소중히 들고 있었다. 제작진은 ‘얼떨결에 국제 짐꾼’이라는 자막을 달았다.사진 촬영을 마친 커티스는 이서진을 향해 다시 돌려 달라고 손짓하면서 다가와 가방을 받아 갔다. 제작진은 “Thank you”라는 자막을 달았지만, 커티스가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들리지 않았다.이 장면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무례하다”, “그냥 들고 찍지 굳이 가방을 맡겨야 되는 상황인가?”, “경호원으로 착각한 건가?”, “처음 보는 사람에게 핸드백을 왜 맡기나”, “제작진도 황당하다고 느낀 상황 같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그럴 수도 있지”, “오히려 동양인을 못 믿어서 안 맡기는 게 인종차별 아닌가?”, “저 정도 유명한 배우가 자기 폰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아무한테나 맡기겠나”, “딱 봐도 믿음직하고 젠틀해 보이니 부탁 한거겠지”, “한국인인 걸 알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맡긴 거 아닐까?”라는 의견도 많았다.이런 가운데 일부 국내외 누리꾼들은 커티스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 “이서진은 한국의 톱스타지, 짐꾼이 아니다”, “인종차별주의자”, “아시아인을 존중하라” 등의 항의성 댓글을 달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던 이용객이 이른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에게 받았다는 쪽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카페에서 여자한테 쪽지 받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충북 청주에 산다는 글쓴이 A 씨는 이날 친구 3명과 함께 점심을 먹고 동네(분평동)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했다.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한 여성이 다가와 반으로 접힌 쪽지를 건넸다. A 씨는 쪽지를 받고 두근두근 설렜다고 했다.하지만 쪽지에는 “죄송한데, 이야기 계속하실 거면 1층으로 내려가 달라. 집중이 안된다”고 적혀 있었다.A 씨는 “그냥 큰소리 안내고 평범한 얘기만 했다”며 “바로 옆에 스터디카페가 있는데 (일반)카페에 와서 저런다. 안 믿기겠지만 주작(꾸며낸 이야기)이 아니다. 나도 (전에 이런 얘기 듣고) 긴가민가하며 살았는데 현실이더라”라고 전했다.누리꾼들은 “카페에 수다 떨러 가는 거 아니었나?”, “카페에서 대화도 맘대로 못하냐”, “집중하고 싶으면 독서실이나 도서관을 가라”,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자리 차지하지 말고”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이 게시물은 31일 기준 55만4900회가 넘는 조회수에 3700회 이상의 추천수와 댓글 940여 개를 기록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