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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두고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나”라고 말한 것에 대해 “대단히 문제적 인식”이라고 비판했다.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의 발언은 평산 마을의 무도한 시위를 부추기고 욕설 시위를 제지해야 할 경찰에 좋지 않은 신호를 준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자연인으로 돌아가 조용히 살고자하는 퇴임 대통령과 그런 대통령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인 괴롭히기가 가해지고 있다”며 “이것이 어떻게 국정을 총책임지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정책적 의사표현과 같은 무게인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의 시위는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폭력적이고 비인도적인 테러”라며 “이를 용인하는 대통령의 발언은 국민의 고통마저 외면하겠다는 대통령의 옹졸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보수단체의 시위를 가장한 폭력과 테러를 엄정하게 대응하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의 욕설 시위는 윤 대통령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사실상 폭력적인 욕설시위를 방치하고 더 나아가 부추기겠다는 입장 표명에 더 가깝다”며 “참으로 졸렬하기 짝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박 의원은 “대통령의 업무 중 하나는 분명히 국민들의 욕설이나 비판도 잘 듣는 것이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과 그 주변에 살고 있는 일반 주민이 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협박, 고성에 의한 모욕 등을 당해야 하나”라며 “사저 주변 주민들의 피해도 나 몰라라 하겠다는 그 태도는 심각한 상황인식의 오류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사저 인근에서 욕설과 비방이 담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보수 성향 단체들을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단체 시위를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미동맹이 7일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전투기 20대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공중무력시위를 단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지난 6일의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 이어 오늘 공중무력시위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중무력시위에는 정밀 유도무기를 장착한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전투기 16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 등 총 20대의 전투기가 동원됐다. 한미 전투기는 서해상 공역에서 공격편대군을 형성해 적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는 비행을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합참은 이번 연합 공중무력시위 비행에 대해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현시함으로써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또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9시 8분경부터 43분경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등 4곳에서 1곳당 2발씩 총 8발의 S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우리 군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에이태킴스(KN-24), 신형전술유도무기 등 SRBM 4종이 순차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한미는 다음날인 6일 오전 4시 45분부터 10여 분간 강원 동해안 일원에서 대북선제타격(킬체인·Kill Chain) 핵심 전력인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 8발(우리 군 7발·주한미군 1발)을 쏘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가수 싸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여름 콘서트 ‘흠뻑쇼’를 3년 만에 개최한다고 알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싸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흠뻑쇼’ 공연 개최 소식을 공지했다. 콘서트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여름 진행된 ‘싸이 흠뻑쇼 2019’ 이후 3년 만이다.‘흠뻑쇼’는 러닝타임 동안 많은 양의 물을 뿌려 흠뻑 젖은 상태로 공연을 즐기는 싸이의 대표적인 여름 브랜드 콘서트다. 앞서 싸이는 지난 5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흠뻑쇼’ 공연을 위해 회당 300톤의 식수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싸이는 ‘흠뻑쇼’에 사용되는 물과 관련해 “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쓴다”라며 “물값이 진짜 많이 든다. 공연 한 회당 300톤 사용한다”고 했다. 또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도 동원한다. 경기장에서 하면 경기장에 수도가 있는데 런웨이 밑 수조에도 물을 담는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싸이의 ‘흠뻑쇼’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최악의 가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1~30일 전국 평균 강수량은 5.8㎜로 평년(101.7㎜) 대비 6.1%에 그쳤다. 최근 6개월 강수량(167.4㎜)은 평년의 48.6% 수준이다. 이로 인해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지연되거나 밭작물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단비를 바라는 기우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전국에 단비가 내려졌지만 극심한 가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했다는 평이다.싸이의 ‘흠뻑쇼’ 개최에 문제를 제기한 한 누리꾼은 “싸이 아저씨 진짜 멋있어질 수 있는 법. 흠뻑쇼에 이용 예정이던 물들 농업용수로 기부하고 본인의 에너지만으로 콘서트 하기”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국이 역대급 가뭄으로 시달리는 와중에 한 쪽은 워터밤 축제. 진짜 세상이 설국열차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외국도 물 때문에 가정집 잔디에 물 주는 거 규제하는 마당에 문제 되는 거 맞다”, “요즘 환경문제 심각한데 고민해 볼 만한 문제”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반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들은 “흠뻑쇼가 문제라면 수영장, 워터파크도 문제 아닌가. 왜 공연만 지적하나”, “싸이가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한다는데 뭐가 문제냐”, “연예인한테만 그러지 말고 집에서 물 아껴써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공연업계에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왔다.한편 정부는 최근 가뭄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대체 용수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1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 협상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포기하지 못할 경우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즉각 국회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동시에 가질 수 없다”며 “법사위원장을 포기할 수 없다면 국회의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시작부터 거대의석을 앞세워 민주당이 거듭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탈해왔다. 국회가 제대로 일하기 위해서는 여야 상호 균형 정치를 지켜야한다”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한 것은 여야 합의 이전에 민주당이 쓴 반성문이다. 선거졌다고 민주당이 쓴 반성문을 스스로 찢는 것은 국민 무시이자 오기 정치”라고 했다.이어 “개혁과 혁신은 거창한 데 있지 않다. 국민 앞에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고 혁신”이라며 “민주당만 협조한다면 원 구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당장 오늘이라도 여야 원내 지도부가 만나 원구성 협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반면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승리했다고 해도 엄연히 삼권분립 된 대한민국의 입법부까지 점령군처럼 행세해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장의 우선 선출을 주장했다.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역대 모든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나 연합 다수당이 맡아왔다. 앞으로도 우리 헌정사에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원칙이자 상식이고 관례”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막무가내로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그동안 원만한 국회 운영과 여야 협치를 위해 어떤 성의라도 보여준 게 있느냐”며 “국회의장을 하루빨리 선출해 국회를 정상화하면 후반기 원 구성 협상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국회법까지 어기며 국회의장 선출을 거부한다면 이는 명백한 결격 사유의 후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회피하려는 꼼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초대 금융위원장과 주유엔·주일본·주중국·주러시아 대사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일본·중국·러시아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지명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예금보험공사 사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주유엔 대사에 황준국 한림대 객원교수를 지명했다. 황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외무고시 16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주영국대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냈다.주일 대사에는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발탁됐다. 윤 교수는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일본 게이오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은 대일(對日) 외교 전문가다. 박근혜 정부 때 국립외교원장을 지냈다.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외교·안보분과 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주중 대사에 지명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는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 서울대에서 중국연구소장, 국제문제연구소장 등을 지냈다.주러 대사에는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가 내정됐다. 장 교수는 외무고시 16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국장과 대통령 외교비서관 등을 역임했다.공석이었던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문화체육비서관에는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유 비서관은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허성우 전 인수위 행정실 부실장이 임명됐다. 허 비서관은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경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과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을 지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패배를 인정했다.송 후보는 1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무교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선거 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엔 부족했던 것 같다”며 패배를 인정했다.송 후보는 “어려운 여건 속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출마해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그간 함께 뛰어주신 서울 지역 의원님들과 지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구청장들과 시의원 후보들의 당선에 도움이 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선거캠프를 떠났다.2일 오전 0시 15분 기준 서울시장 개표율이 18.5%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5.6%로 당선이 유력하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42.9%를 기록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저를 믿고 선출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대구시장 당선이 확실시된 후 채널A와 가진 인터뷰에서 “4년간 대구 경북의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여당이기 때문에 압승이 가능했다”며 “중앙권력이 바뀌면 지방 권력이 바뀌는 게 당연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SBS와의 인터뷰에서는 “통합신공항을 인천공항 규모의 30%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만들어야만 대구 경북의 미래가 있다”며 “그것부터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다시 중앙정계로 돌아갈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년 해보고 그때 답변하겠다”고 답했다.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30분 기준 대구 시장 개표율이 31.4%를 기록한 가운데, 홍 후보는 79%를 득표해 17.7%의 민주당 서재헌 후보를 크게 앞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1일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이 확실시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 캠프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의 승리에 힘을 보탠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선거 과정 내내 함께 뛰며 격려를 해 주셔서 이런 승리가 가능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분당갑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6분 기준 개표율 44.4%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64.9%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의 득표율은 35.1%로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29.8%포인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일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참패’가 예측되자 ‘자생당사(自生黨死)’라며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TV 3사, JTBC 출구조사를 시청하고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는다. 이 책임을 누가 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광주의 투표율을 보며 길을 찾으라”며 “세계적 항공사 JAL(일본항공)이 방만한 경영으로 상장 폐지되고 3년 간 피나는 구조조정 후 다시 상장하며 당시 회장이 ‘亡(망)하니까 보이더라’고 말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 정처없이 걷는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박 전 원장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출구조사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54.1%로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반면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불과 4곳에서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북과 제주 지역 등이다. 경기와 대전, 세종 등 3곳은 경합 지역이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1일 오후 10시 기준 전국 개표가 6.8% 진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지사 개표율은 8.2%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25만 6370표(51.5%)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22만843표, 46.4%)를 개표 초반 앞서고 있다.서울시장 개표율은 현재 0.5%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1만1736표(54.6%)를 얻고 있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9418표(43.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전체 유권자 4430만 3449명 가운데 2256만 7894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50.9%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0.2%)보다 9.3%포인트 낮다.한편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EP(KBS·MBC·SBS) 공동 출구(예측) 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8.7%)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40.2%)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8.8%,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9.4%로 경합이 예상됐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침묵이 흘렀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의 ‘참패’ 예측에 말없이 개표 상황실을 떠났다.1일 이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결과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0곳, 민주당이 4곳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대전, 세종 등 3곳은 경합이었다.예상보다 더 참혹한 결과에 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침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결과를 지켜본 뒤 7시 42분경 말없이 개표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기자들이 출구조사를 본 소감,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을 물었지만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다.이어 윤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투표해 준 국민께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상의해서 입장을 내겠다”고 말하며 차를 타고 떠났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오후 7시 30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는 48.8%, 김은혜 후보는 49.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단 0.6%포인트 차다.경기도지사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했던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 출신인 김은혜 후보가 맞붙으며 ‘명심’과 ‘윤심’의 대결로 주목받았다.한편, 국회의원 보궐선거 3사 출구조사 결과 인천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54.1%,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45.9%로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64.0%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 돼 민주당 김병관 후보(36.0%)와 큰 차이를 보였다.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5~2.4%포인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6·1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광역단체장 17곳 중 국민의힘이 10곳, 민주당이 4곳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대전, 세종 등 3곳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1일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출구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58.7%)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40.2%)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경우, 오 후보는 최초의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얻게 된다.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8.8%,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9.4%로 박빙 양상이다.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51.2%)가 민주당 박남춘 후보(45.7%)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4%로 초경합이 예상됐다. 세종시장 역시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49.4%,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50.6%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충남지사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 45.9%,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54.1%로 김 후보 우세다. 충북지사는 민주당 노영민 후보 43.5%,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56.5%로 김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다.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45.1%,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54.9%로 김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지역에선 국민의힘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66.9%)가 민주당 변성완 후보(32.2%)에게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울산시장은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39.2%,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60.8%로 김 후보 우세다.대구시장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79.4%로 민주당 서재헌 후보(18.4%)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경남지사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 30.2%,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65.3%로 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지사 역시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79.0%)가 민주당 임미애 후보(21.0%)에 승리할 것으로 관측됐다.반대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북과 제주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했다. 광주시장은 민주당 강기정 후보가 77.4%,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가 15.4%로 강 후보 승리가 예측됐다.전남지사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79.1%,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가 16.3%로 역시 김 후보 우세다. 전북지사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4%, 국민의힘 조배숙 17.6%로 김 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제주지사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56.3%,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39.1%로 예측됐다.한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관심 지역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64%로 민주당 김병관 후보(36%)에 압승할 것으로 예측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 후보가 54.1%로 45.9%의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6~3.4%포인트다.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5~2.4%포인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집무실 방문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공개돼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제2부속실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박 전 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영부인이 추레하면 되겠나”라고 말했다.이어 “외국 명품은 자유무역과 개방을 위해서, 국내산 제품은 국산품 애용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님 패션도 예산 사용 운운하며 비난할 일도 아니고, 김건희 여사님도 자신의 돈으로 구입했다고 자랑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이는 최근 김 여사의 일상 사진이 공개될 때마다 김 여사가 입은 의류, 가방 등이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는 지난 27일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소에 방문했을 당시 170만원대 디올 셔츠를 입어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5만원대 치마, 3만원대 슬리퍼 등은 인기를 끌며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했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라”며 “영부인은 영부인의 임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부속실을 만들어 영부인을 영부인답게 보필하라 하시라”는 조언을 남겼다.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직제를 폐지한 바 있다. 그러나 김 여사가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김 여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일부 둘 것으로 전망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산불진화헬기 57대와 산불진화대원 1796명(산불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58%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392㏊로 추정된다. 산불피해지역 인근 주민 351명은 안전을 위해 대피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산림당국은 민가 보호를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악지역에는 진화대원을 8개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산림당국은 산불이 송전탑 500m, 옥산리 1.2km 인근까지 확산해 산불진화헬기로 산불지연제 리타던트를 투하하고 있다. 그러나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르고 풍향 전환이 급속히 이뤄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해 진화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차장은 “산불확산에 의한 2차 피해가 일어나면 안된다”며 “진화인력의 안전 또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번 산불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 25분경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일대에서 발생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확진된 뒤 역학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인천 소재의 한 교회 목사의 아내에게 실형이 구형됐다.31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7단독(이해빈 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인천 모 교회 소속 목사의 아내 A 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초범이고 범행을 자백하고 있으나,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 사례로 방역 절차를 무력화시키고, 국내 확산까지 야기해 결과가 중한 점, 검역 과정에서도 증상이 없다고 진술해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고해달라”고 밝혔다.A 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당일 너무 피곤했고, 정신도 없고, 잘못 진술한 것은 맞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A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A 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 당국에 지인과의 접촉 사실을 숨겨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 부부는 나이지리아에 방문했다가 지난해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항에서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지만 실제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 씨가 A 씨 부부를 공항에서 자택까지 태워다준 것으로 드러났다.A 씨의 거짓말로 밀접 접촉자 분류에서 제외된 B 씨는 격리 조치되지 않았고, 그와 그의 가족이 확진 전 교회 등을 방문하면서 지역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대통령실 특별감찰관제 폐지 논란과 관련해 “특별감찰관제 법이 폐지되지도 않았고 존속하고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협의해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야탑역 유세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문재인 정부는 법에 의해 설치되도록 돼 있는 특별감찰관을 5년 동안 임명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키지 않은 데 대해서 국민의힘은 많은 비판을 했다”며 “그래서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민주당과 협의해서 특별감찰관 후보 3명 추천할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민정수석실 폐지, 대통령실 사정(司正) 컨트롤타워 기능 폐지 등 전반적으로 여건이 이전 정권과는 크게 달라졌다. 특별감찰관제를 포함해서 권력형 비리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며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국회 추천을 통해 진행될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를 대통령실이 왈가왈부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윤 대통령은 국회가 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지 않았는데 법을 무력화시킬 분이 결코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참모는 대통령의 의중과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칫 방심하는 순간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고 결국 대통령께 큰 누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메시지 혼선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관계자는 “폐지를 전제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처럼 비쳤지만, 더 좋고 효과적인 시스템이 있는지 구상하겠다는 것”이라며 “여야가 특별감찰관 후보 3명을 추천한다면 대통령은 법에 따라 지명하지 않을 방법이 없다. 임의규정이 아니다.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지어져 이른바 ‘왕릉 뷰’ 논란에 휩싸였던 인천 검단신도시 한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됐다.31일 인천 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검단 신도시에 735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대광로제비앙(시공 대광건영)에 사용검사 확인증이 발부됐다. 사용검사는 입주 전 진행하는 마지막 점검 절차로, 관할구청이 사용을 승인하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당초 대광건영은 7월 중 입주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입주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안내문을 올린 바 있다. 입주 시작 하루 전인 지난 30일 서구청이 사용검사를 확인함에 따라 오늘부터 해당 단지는 정상적인 입주절차를 밟는다.서구청은 김포 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지은 다른 건설사 예미지트리플에듀(금성백조)와 디에트르에듀포레힐(대방건설)도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오면 주택법에 따라 검토할 방침이다.앞서 문화재청이 해당 아파트에 대해 “김포 장릉 역사환경 보존지역에 있어 관련 심의를 받아야 했지만 건설사들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공사중지 명령과 경찰 고발 등을 하며 논란이 불거졌다.건설사들은 공사중지 명령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2심 재판부까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재개됐다.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재항고장을 내면서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아파트 철거 여부 등이 결정된다.다만 문화재청이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주민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강제퇴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남 창녕의 한 농협 직원이 고객의 돈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창녕경찰서는 고객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창녕의 한 지역농협에서 근무한 50대 직원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간부급 직원인 A 씨는 고객 5명의 저축성 보험금을 포함한 6800여만 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다 이달 초 농협 내부 통제시스템에 적발됐다.A 씨는 농협 내부전산시스템을 임의로 조작해 고객들의 보험금 등을 빼돌려 주식 투자 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업무상 횡령 사실을 확인한 농협은 이달 초 A 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고발했다.A 씨는 범행 사실이 적발되자 뒤늦게 농협에 돈을 모두 반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고발인 및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주 중 A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열리는 일부 보수단체의 집회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평산마을 주민 박진혁 씨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예전의 평산마을로 돌아갔으면 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박 씨는 “(오늘도) 6시부터 (시위를) 시작했다”며 “아침마다 해서 6시까지 하고 밤에는 안 하기로 해서 안 하고 있는데 또 누군가가 시비를 걸면 똑같이 하고 그렇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박 씨는 “어머니께서 밤에 환청도 들린다고 그러시고 동네 어른들께서 정신과 가서 진료받고 진단서도 받아왔다.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이명 현상 그런 것들을 진단받았다”며 “(경찰에도) 진정을 넣고 얘기하는데 거기에 대한 답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안 내려지고 있어서 마을 주민으로서도 답답하다”고 말했다.마을 주민들이 시위자들에게 통닭도 사주는 등 시위를 싫어하지 않는다는 한 보수단체 회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마을 주민들이 다 피해를 보고 있는데 가서 통닭을 사주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양산에도 보수단체가 몇 군데 있을 거고 시위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그분한테 또 수고하신다고 돈도 조금씩 주고 가는 것 같다”고 부인했다.또 다른 주민 신한균 씨도 “방송에서 표현할 수 없는 욕들이 새벽부터 밤새 확성기를 통해 우리 평산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신 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도시는 건물끼리 막혀 있기라도 하지만 여기는 그냥 뻥 뚫려 있어서 소리에 대한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분들이 보수단체라고 인정을 할 수가 없다. 그분들이 진정한 보수라면 그렇게 쌍욕을 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며 “매일 보수단체라고 이름을 소리치면서 그 확성기를 새벽부터 튼다. 욕의 잔치라고 해야 되나. 욕 페스티벌 하는 장소가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이 이사 온 것에 대한 불만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는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듣고 회관에 모여서 회의를 했다. 대통령을 환영하기로 결말이 났었고 그 당시 반대한다고 현수막을 붙인 사람들은 우리 마을 사람들이 아니었다”며 “이웃마을 사람들도 반대를 안 하기로 했다. 그러니까 사저 공사가 순탄하게 됐지 않았나. 일부 반대하는 사람은 있으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신 씨는 “우리 마을 사람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이사를 왔다. 우리 이웃사촌”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보면 지켜줘야 되는데 못 지켜주는 게 더 마음이 아프다. 이 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문 전 대통령이 이달 10일 입주한 직후부터 사저 앞에선 7, 8개 단체가 돌아가며 매일 시위를 하고 있다. 집회 소음 탓에 일부 주민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등 피해를 입자 문 전 대통령 측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보수단체 회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남 양산경찰서에 고소할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