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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의 한 병원 입주 건물에서 눈을 감은 간호사는 대피할 시간이 충분했음에도 환자들을 보살피다가 눈을 감은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경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입주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A 씨와 환자 4명이 사망했다.간호사 A 씨의 아들은 군대에 있다 모처럼 휴가를 나왔지만 어머니의 죽음에 할 말을 잃었다. A 씨의 아들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빨리 꿈에서 깼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뉴스1과 인터뷰에서는 “저희 부모님이 원체 잘못된 일을 못 보시고, 되게 올곧은 분”이라며 “엄마도 되게 무서우셨을 텐데, 환자들이 있으니까 그러시지(자리를 지키지) 않으셨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10년 이상 (간호사로 일) 하신 것 같다. (화재가 발생한) 병원에서도 10년 넘게 일 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어머니가 환자 분들을 평소 가족처럼 생각했다. 환자 분들과 워낙 잘 지내고 서로 챙겼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몰려와도 혼자만 피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관계 당국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대통령실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최고위 동기가 대통령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 중인 것과 관련해 “역량을 인정받아 검증을 거쳐 임용된 인사”라고 했다. 사적 채용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왜곡 보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건희 여사 대학원 최고위 동기도 대통령실 근무’라는 SBS 보도는 과도한 억측”이라고 했다.이 관계자는 “보도에 등장하는 A 선임행정관은 행사 및 전시 기획 분야에서 20여 년간 일해온 전문가로, 대선 본선 때 홍보기획단장을 맡는 등 선거 초기부터 주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검증을 거쳐 임용된 인사를 두고 ‘김 여사의 추천으로 대통령실에 채용됐다’고 한 보도 내용은 허위나 다름 없다”고 했다.또한 “행사 및 홍보 기획이 주 업무인 A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의 홍보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도 내용은 억지 비판”이라며 “김 여사와 관련한 홍보 또한 A 선임행정관의 업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앞서 이날 SBS는 “김 여사와 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인 이벤트 대행회사 전 대표 A 씨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SBS는 “(A 선임행정관이) 지난 2009년 김 여사와 서울의 한 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했는데, 이후 친분을 유지하며 윤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활동한 뒤 최근 김 여사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실에 채용된 걸로 전해졌다”며 “본인의 업무 외에 김 여사와 관련된 홍보 업무에도 관여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이른바 ‘사적 채용 논란’이 또 불거질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고(故) 이예람 중사 성폭력 사건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군무원 양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영장을 기각한 이유에 대해 “일부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특검팀은 결과가 나온 뒤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서 재청구 여부와 향후 수사 계획을 정하겠다”고 밝혔다.양 씨는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본부 법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전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과 통화하며 가해자 수사 내용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전 실장은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의 부실 수사 책임자로 지목된 인물이다.국방부 검찰단은 이 혐의로 양 씨를 입건해 수사했지만 지난해 10월 최종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이 사건을 직권조사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전 실장과 양 씨가 공군본부 법무실 산하기관 압수수색 집행 전날 통화한 사실 등을 지적하며 추가 조사를 권고했다.특검팀은 “해당 군무원(양 씨)은 국방부 검찰단 수사 당시 입건됐다가 불기소 처분 받았으나, 압수수색 및 디지털 증거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특검 수사를 통해 새롭게 확보한 증거들에 의해 추가 범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중국이 5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중 간 대화·협력 채널을 대거 단절하겠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는 이날 “중국의 강렬한 반대와 엄정한 항의를 무시한 채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대해 제재 조치를 선포한다”고 밝혔다.중국 외교부가 밝힌 보복 조치 8가지는 △미중 군 사령관 간 통화 라인 중단 △미중 국방부 실무 회담 중단 △미중 해상 군사 안전 협력 논의 기제 회의 중단 △미중 불법 이민 송환 협력 중단 △미중 형사사법 협력 중단 △미중 국제범죄 퇴치 협력 중단 △미중 마약 퇴치 협력 중단 △미중 기후변화 협력 논의 중단 등이다.중국은 앞서 같은 날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중국 입국 제한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펠로시 의장은 이달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중국은 4일 돌입한 ‘대만 봉쇄’ 훈련에서 대만 해역 곳곳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인 둥펑(東風·DF) 계열 미사일 11발을 발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미사일들이 대만 상공을 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돼 실형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66)이 8·15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한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이달 12일 출소 예정인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김 전 장관을 포함했다.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 15명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청와대 내정 인사를 그 후임으로 앉히기 위해 면접 자료를 사전에 제공한 혐의로 2019년 기소돼 올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았다.관심을 모았던 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전 원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21억 원을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이다.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 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가석방 심사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이가 반찬 투정을 할 때가 있다. 이때 부모는 화를 내거나 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화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고, 섭식장애의 초기 단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정신건강 및 섭식장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더 웨이브 클리닉에서 가족 심리 치료사로 활동 중인 피오나 야신은 식탁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 다섯 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고 영국 더 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피오나는 먼저 부모가 식탁에서 ‘먹지 않으면 키가 크지 않고, 강해지지도 않는다’는 말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식사할 때 음식에 대한 결과를 말하면, 자녀가 음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피오나는 이 같은 말이 자녀로 하여금 ‘음식에는 단 하나의 목적만 있다’고 여기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음식은 크고 강하게 만드는 것일 뿐 즐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오나는 “이런 감정 때문에 아이는 자신의 접시에 있는 모든 것을 먹지 않으면 실패감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피오나는 자녀에게 ‘음식을 다 먹지 않으면 다음부턴 주지 않겠다’는 말도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음식을 다 먹도록 가르치는 것보단 만족할 때까지 먹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녀의 포만감과 만족감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피오나는 “자녀에게 더 많이 먹도록 강요하면 과식하도록 강요하는 것”이라며 “자녀가 자신의 신체 리듬을 깨지 않고, 자연스러운 신호에 귀 기울이게 하라”고 조언했다.식탁에서 부모의 행동도 중요하다고 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식습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편식을 하지 않는 부모를 본 어린이는 이러한 부모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피오나는 약 12세까지는 부모가 자녀의 환경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식탁에서 좋은 롤 모델이 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식탁에서 자녀에게 ‘야채를 먹으면 디저트를 주겠다’는 방식으로 회유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음식을 보상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것. 피오나는 “식사 여부에 관계없이 건강한 디저트를 자녀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이것은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디저트를 얻는 연관성을 제거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피오나는 자녀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식성이 까다롭다는 말을 피하라고 했다. 까다롭다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부모를 흉내 내는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오나는 “물론 부모가 일상적인 말로 자녀에게 해를 끼치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죄송합니다. 저는 지난달 30일 콘서트를 다녀온 후 8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1층 C구역 2번에 앉았습니다. 주변에 앉으신 분들은 조그마한 증상이라도 검사해보시길 바랍니다. 리트윗 부탁드립니다.”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단독 콘서트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함께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3일 트위터로 당부한 글이다.이처럼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선 콘서트장·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은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스스로 자신의 동선을 공개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일부 팬덤은 확진자들이 앉은 좌석 정보를 취합해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게 알렸다. 한 아이돌 그룹의 팬은 자발적으로 동선을 공유한 이유에 대해 “공익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팬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너무 죄송해서”라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과거에도 있었다. 2000년생 컴퓨터공학도인 대학생 홍준서 씨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실시간으로 집계해 알려주는 온라인 서비스 ‘코로나 라이브’를 개발해 운영했다.방역당국은 현재의 코로나19 유행세와 관련해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6일 브리핑에서 “모임 인원이나 시간 제한 같은 일률적 제한 조치 없이 맞는 첫 번째 재유행”이라며 “방역 참여와 연대로 재유행 위기를 넘고 지속가능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공동체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차량이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빌딩 후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주한 미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사관 소속 검정색 차량 1대가 종로구 수송동의 한 빌딩 후문 쪽으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출입문의 문틀이 부서지고, 유리가 깨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차량 내 기계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사고) 차량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해당 사건에 대한 내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한 시민은 사고 당시 트위터를 통해 “빌딩 유리문을 차량이 부수고 들어 왔다”며 “(근처) 카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뛰어나갔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5명이 최종 합격했다.4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들의 직급은 7급 4명, 8급 3명, 9급 38명이다. 행정, 사회복지, 전산, 보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8.2세로, 지난해 38.4세와 비슷했다. 합격자 연령대는 20대 8명(17.8%), 30대 17명(37.8%), 40대 15명(33.3.%), 50대 5명(11.1%)이었다. 최고령자는 55세, 최연소자는 24세였다.성별은 남성 33명(73.3%), 여성 12명(26.7%)으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 보다 2.5% 증가했다.합격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1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일하게 된다. 맡게 될 업무는 ▲우편물 관리 ▲장애학생 학습 지원 ▲진료비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및 정보보안 관리 등이다.중증장애인 경력채용은 상대적으로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합격자는 2019년 25명, 2020년 39명, 2021년 33명으로 증가했다. 올해까지 총 401명이 합격했다.유승주 인재채용국장은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위를 지속 발굴하고 다양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임용 이후에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해 모두가 함께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이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일(현지시간) 미국 CNN,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치매의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300명의 참가자를 추적했다. 경도인지장애란 인지기능의 저하는 관찰되지만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연구 저자인 로라 베이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 노인의학 교수는 “경증인지장애가 있는 개인은 인지적으로 정상이 아니지만 치매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일부 실험 참가자들은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및 균형운동을 실시했다. 한 그룹은 트레드밀(넓은 벨트 위를 걷거나 뛰도록 만든 장치)이나 고정식 자전거에서 중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했다. 다른 그룹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된 스트레칭, 균형운동을 했다.이들은 12개월 동안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일주일에 두 번 운동을 한 뒤 단독으로 매주 두 번 운동했다. 운동 시간은 주당 120~150분이었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3만1000회 이상의 운동 세션을 완료했다.실험이 끝날 때까지 운동한 그룹의 구성원들은 누구도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하지 않았다.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대조군은 인지기능이 감소했다.연구 저자인 로라 베이커 교수는 CNN에 “우리는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이나 스트레칭, 균형운동을 한 사람 모두에게서 12개월 동안 인지기능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하면서 운동이 예방 전략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로라 베이커 교수는 이를 위한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YMCA 시설에서 활동하는 동안 일상적으로 지원을 받았다.로라 베이커 교수가 참여한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저녁 방한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 28분경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11시 30분경 국회로 이동해 김 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 위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만남은 대통령의 휴가 일정 등의 이유로 이뤄지지 않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당연히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4일)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해리 케인이 영국 런던에 있는 한식당을 찾아 한국식 바비큐를 즐긴 일이 3일 뒤늦게 알려졌다. 케인은 지난달 방한 때도 단짝 손흥민의 소개로 팀 동료들과 함께 한국식 바비큐를 먹었었다.영국 런던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판매하는 음식점 측은 1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케인이 남기고 간 사인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음식점 측은 “케인에게 한국식 고기를 제공해 기쁘다”며 “우리 가게를 방문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케인은 지난달 14일에도 토트넘 홋스퍼 동료들과 함께 한국식 바비큐를 즐겼다. 토트넘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지난 밤, 소니(손흥민)가 서울에 있는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에 팀을 데려갔다”며 음식점에서 촬영한 손흥민, 케인 등의 사진을 다수 올렸다.토트넘이 공개한 사진에서 앞치마를 두른 손흥민, 케인 등 선수들은 소고기를 앞에 두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토트넘은 “어젯밤 음식에 대한 평가요?”라는 글과 함께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선수들이 활짝 웃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선수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식 바비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반 페리시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소니”라고 적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담배를 구매해 초등학생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초등학생 등에게 청소년 유해 약물인 담배를 판매·제공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등 3명을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 유해 약물로 규정된 담배와 술을 청소년에게 판매·제공해선 안 된다.자치경찰단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수료를 받고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를 대리 구매해 주는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흡연을 경험한 청소년 중 담배를 대리 구매한 비율은 20.8%로 나타났다. 흡연 청소년 5명 중 1명은 대리 구매를 이용한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서 대리 구매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창경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은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청소년 등을 상대로 유해 약물인 술과 담배 등을 판매, 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는 등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주 서귀포시의 하천에 농약 희석액을 몰래 버린 혐의를 받는 농업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감귤나무 방제철에 살균 목적으로 살포하고 남은 농약 희석액 200여 리터를 공공수역인 안덕면 창고천에 투기한 혐의(물환경보전법 위반)로 농업인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안덕면 일대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A 씨는 사용하고 남은 농약을 지하수와 섞어 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우수로는 지상에 고인 빗물 등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만든 통로다.현장 조사 결과, A 씨가 투기한 농약 때문에 하천은 혼탁해진 상태였다. 유속이 약한 지점에는 농약이 침전돼 있었다. 하천의 하류 1.5km 지점은 희귀 식물이 자생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고, 천연기념물인 원앙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A 씨는 조사에서 다른 농업인들도 같은 방법으로 농약을 투기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장마로 하천의 유량이 증가한 것을 악용한 것으로 판단해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전용식 서귀포자치경찰대장은 “장마 이후 농작물 방제철을 맞아 하천 내 농약 투기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며 “천혜의 제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농약 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고속도로에서 떨어뜨린 적재 화물을 처리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화물차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적재된 화물이 떨어져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경찰청은 올 5월 25일 오전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에 적재된 알루미늄 폼을 떨어뜨린 뒤 사후 조치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화물차 운전자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 A 씨는 중부고속도로를 주행하다가 가로 50cm, 세로 20cm 크기의 알루미늄 폼을 떨어뜨렸다.이후 다른 차량이 고속도로에 방치돼 있던 알루미늄 폼 쪽으로 지나가는 과정에서 알루미늄 폼이 튀어 올랐고 뒷 차량의 앞 유리에 그대로 박혔다.화물차 운전자가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2차 피해로 이어진 사고였다.사고 장소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알루미늄 폼을 살피다가 작은 스티커를 발견, 관련 업체를 특정해 용의자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된 화물이 떨어졌는지 인지하지 못한 경우에도 처벌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할 의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고속도로에서 적재물을 떨어뜨린 경우 차량을 세워 안전 조치를 한 뒤에 112나 한국도로공사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적재된 화물이 떨어져 교통사고로 이어지면 운전자는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경찰 관계자는 “적재된 화물이 추락해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경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가중 처벌되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국인의 주식인 쌀밥. 백미 쌀밥은 현미밥에 비해 상대적으로 식감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적다는 단점도 있다.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은 영양사를 인용해 백미를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헬스라인이 소개한 쌀밥의 약점을 보완하는 요리법은 9가지다.먼저 백미에 콩을 섞어 요리하는 것이다. 완두콩·콩을 쌀밥과 함께 먹으면 리신, 메티오닌, 아르기닌, 히스티딘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간 완전 단백질은 대부분 고기·생선 등 동물성 식품이기 때문에, 특히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쌀과 함께 콩·완두콩을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당근·시금치·호박 등 채소와 함께 먹는 것도 방법이다. 쌀밥에 채소를 곁들이면 백미의 낮은 식이섬유 함량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엔 칼슘·비타민C·철·엽산 등의 영양소도 포함돼 있다.채소·고기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좋다. 미국 농무부(USDA)는 전체 접시의 절반은 전분이 없는 채소·과일로, 4분의 1은 고기·생선 또는 가금육과 단백질로, 나머지 4분의 1은 쌀밥 등 곡물로 채울 것을 권장했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를 먹을 때, 쌀밥 1/4 접시, 익힌 시금치 1/2 접시, 구운 생선 1/4 접시를 올리면 좋다.비빔밥처럼 한 그릇에 식재료를 모두 담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카리브해 요리인 펠라우(pelau)가 좋은 예다. 펠라우에는 닭고기·쌀밥·완두콩·허브·향신료·채소가 들어간다.덮밥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쌀밥 위에 콩·양상추·양파·올리브·아보카도 등을 얹는 것이다. 단백질을 첨가하고 싶으면 닭고기나 두부를 추가하면 된다.멕시코에서 한끼 식사로 자주 먹는 부리또 볼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부리또 볼엔 양상추·적양파·셀러리·옥수수·검은콩·닭고기·쇠고기·돼지고기·두부 등이 들어간다. 부리또 볼에 몽골리안 비프나 훈제 돼지고기를 넣어도 좋다.생선과 함께 먹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1주일에 최소 두 번은 생선을 먹는 것이 좋다. 생선엔 심장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지방을 포함해 단백질·항산화·항염증 영양소가 들어 있다.쌀밥을 피망 속에 채워 먹어도 좋다. 피망에는 건강에 이로운 캡사이신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마리나라 피망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두 개의 큰 피망에 있는 씨 등 내용물을 제거하고, 177℃에서 15-20분 동안 굽는다. 이어 백미 쌀밥, 소고기, 옥수수, 치즈를 구워둔 피망 속에 채운다. 슈레드 치즈를 얹고 177℃에서 15분 더 굽는다.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쌀밥 크로켓을 만들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쌀밥 1컵에 채를 썰어서 조리한 저지방 칠면조와 치즈, 빵가루, 계란을 넣고 섞는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77℃에서 10∼15분간 조리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방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이 정말 이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학연령 하향 학제개편안 관련 간담회에서 학부모 단체 대표들을 만나 “어떻게 국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학연령 하향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아무리 좋은 개혁 정책 내용이라도 국민 뜻을 거스르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학교 내 돌봄 및 교육 통합 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안전한 성장과 부모 부담을 경감하자는 큰 틀의 개혁 속에서, 취학연령 하향은 하나의 수단적 대안일 뿐”이라며 “대통령은 교육부에 각계 여론을 널리 듣고, 국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운전자는 탑승자의 추락을 방지할 의무가 있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을 물게 된다.1일 오후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역대급 카니발 부모, 애들이 인질이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두 명의 아이는 달리는 차량의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속도 탓에 아이들의 옷은 펄럭였다. 아이들이 선루프를 통해 차량 밖으로 떨어지거나 낮은 간판에 머리를 부딪힐 수도 있는 상황.제보자는 “아이가 상반신도 아니고 무릎 쪽까지 올라와 있더라”며 “애가 좋다고 해도 부모로서 저게 올바른 행동이냐”고 비판했다. 제보자는 이어 “저도 애 키우는 입장에서 진짜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며 “시속 60km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나고 나서 시속 80~90km까지 가속을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애들이라도 떨어지면 어쩌려고 저러는지”라며 “그때서야 미안한 마음을 갖고 해도 한참 후회할 행동인 거 같은데, 애들이 한순간 좋아한다고 저게 부모로서 할 행동인가 싶다”고 덧붙였다.달리는 차량의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민 아이들을 봤다는 목격담은 지난해 5월에도 있었다. 아이 두 명이 달리는 차량의 선루프 밖으로 장시간 상반신을 내놓고 있어 커뮤니티에 제보하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달리는 차량의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다가 적발되면 도로교통법 제39조 추락방지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을 물게 된다. 승합차는 7만 원, 승용차는 6만 원이다. 백성문 법무법인 아리율 변호사는 2일 채널A ‘뉴스A 라이브’에서 “(차량에서 아이들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아니겠나”라며 “운전하는 사람은 탑승객이 차에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 차량을 운전한 분은 탑승자 추락방지 의무 위반으로 범칙금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걸 다 떠나서 저 행동은 정말 위험하다”고 덧붙였다.또한 백 변호사는 “극단적으로 저 사진을 보고 아동학대가 아니냐는 분들이 있는데, 일단 아이 부모님이 아이를 잡고 있었다는 전제 하에서는 학대까진 아닌 것 같다”면서도 “저런 아이들의 행동은 부모가 어떻게든 막아야 하지 않겠나.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마스크를 써달라는 요청에 격분해 난동을 부리는 사례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정도도 심해졌다.채널A는 지난달 18일 대구 서구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점주의 요청에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1일 공개했다.채널A가 공개한 영상에서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편의점 점주에게 반말을 하며 계산하라고 다그쳤다. 급기야 이 남성은 술병을 깨 자해를 하며 점주를 위협했다. 남성의 난동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분 넘게 계속됐다.편의점 점주는 채널A에 “정말 무서웠다”며 “영화에서 보던 광경을 눈앞에서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가해 남성이 사과를 위해 갑작스럽게 편의점으로 찾아왔다며 “얼굴을 보자마자 112 눌러서 ‘살려달라’고, ‘빨리 와 달라’고 (했다.) 정말 나쁜 마음을 가지고 왔으면 저는 어떻게 됐을까”라고 말했다.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청에 욕설을 내뱉거나 난동을 부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카페·음식점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지방자치단체들은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자는 과태료 10만 원이,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겐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대가 1일 표절 의혹에 휩싸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 등 3편에 대해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1편에 대해서는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국민대는 이날 “김 여사의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한 교육부의 학위 논문 검증 실시 및 조치 계획 재요구에 따라 대학에서 실시한 재조사 결과를 알려드린다”면서 이 같은 결론을 밝혔다.국민대가 검증한 김 여사의 논문은 박사 학위 논문 1편과 학술지 게재 논문 3편이다.먼저 박사 학위 논문은 김 여사가 2007년 연구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다. 국민대는 이 논문에 대해 “일부 타인의 연구 내용 또는 저작물의 출처 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면서도 “위원회 규정 제11조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국민대는 김 여사의 학술지 게재 논문 2편에 대해서도 연구 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여사가 2007년 연구한 ‘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관상, 궁합 아바타를 개발을 중심으로’,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다.다른 학술지 게재 논문 1편(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의 구매 시 e-Satisfac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에 대해서는 검증 불가 결론을 내렸다. 국민대는 “이론적 전개 과정 부분에서 인용 등 미흡한 점이 발견되었고, 이를 현재의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다소 부적절한 논문이라고 판단될 여지도 있다”면서도 “해당 논문에 대해 연구 부정 행위를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해 검증이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대는 “위 논문들은 모두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된 것”이라며 “조사 대상 논문들은 국민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를 도과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국민대는 앞서 지난해 9월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본 건은 검증 시효가 지났다”며 본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육부는 국민대에 김 여사 논문에 대한 입장과 조사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대는 결국 같은 해 11월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검증에 착수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