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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의 맞불 성격으로 ‘김건희 특검법’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쌍특검을 요구한다면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이냐?’고 묻자 “(이 대표가)선거법 위반에 대해 조사를 받는데, 왜 김건희 여사하고 연관을 짓냐?”며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참 대단한 당이다. 민주당 유전자는 물귀신 작전의 유능함을 갖고 있다. 선거법하고 이게 무슨 관련이 있나?”라고 비판했다.이어 “자기들 문제만 받으면 되지 왜 특검을 받아야 되나? 김건희 여사의 경우, 자기들이 다 친문 검사들 전진 배치해서 수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없는 것을, 뭘 가지고 지금 특검을 하자는 거냐? 본인 특검만 받아서 본인이 정리하면 된다”고 말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이상현)는 이 대표에게 ‘6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묻지마 소환’, ‘정치보복’이라며 5일 오후 의원총회를 여는 등 당 차원의 전면 대응을 선언했다.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 이 대표 검찰 출석 여부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의 당론 채택 여부 등을 놓고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낼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내일(6일) 오전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내륙에 다가오며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5일 오전 7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힌남노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 중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9m(시속 176km), 강풍반경은 430km, 태풍 이동속도는 시속 21km다.힌남노는 이날 자정께 서귀포 남쪽 약 30㎞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새벽 경남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전 중 경주와 포항을 거쳐 울릉도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제주 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발표됐으며, 전라, 경상, 충북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표됐다.예상 강우량은 오는 6일까지 전국 100~300㎜이며 제주 산지에는 최대 60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 이상 폭우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현재 부산과 경남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86세대 106명이 일시 대피 중이며 이 중 71세대 91명이 임시 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다.중대본은 4일 오후 4시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바로 3단계로 격상하고, 태풍·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1단계에서 3단계로 즉시 상향한 사례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장관)은 태풍 상륙이 예상되는 6일 오전 민간분야의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학교에 대해선 학교장의 자율적인 판단하에 적극적인 휴교·원격수업을 요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늘(5일)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국내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2년8개월 만이다.또 이날부터 성인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선택권이 넓어졌다. 12살~17살 청소년도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정부는 이날부터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에 국산 1호 스카이코비원을 추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한 적이 없는 18세 이상이 대상이며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당일 접종이 가능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ncv.kdca.go.kr)의 ‘예방접종 현황→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기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카이코비원은 냉장고 온도인 2∼8도에서 보관할 수 있어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다. 이상반응은 13.3%, 중대 이상반응은 0.5%다. 이는 AZ 백신 이상반응 14.6%, 중대 이상반응 0.5%에 비해 다소 낮거나 같은 수준이다.2회 접종 14일 후 중화항체는 AZ 백신의 2.93배로 예방 효과가 우수했다. 교차 추가접종을 받으면 접종 전보다 감염예방 능력이 최대 50배 넘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 접종연령을 만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동안 화이자 백신으로만 예방접종을 받았던 12~17세 소아청소년은 이날부터 사전예약과 당일접종 모두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노바백스 백신은 12~17세 대상 연구에서 79.5%의 감염예방 효과를 보였다. 이상반응은 18세 이상 성인과 증상이 유사했고,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은 백신 접종 후 수일 내 증상이 대부분 없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때 ‘고액 강연료’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김제동이 최근 봉하마을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중고등학교에 강연하러 다닌다고 근황을 알렸다.김제동은 지난달 2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3회 봉하음악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영상은 30일 노무현재단 유튜브에 올라왔다. 고액 강연료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지 약 3년 만이다.김제동은 관객들이 이름을 연호하자 “여기서 이렇게 제 이름 연호하고 그러면 신문에 ‘정치집회’라고 나간다. 안된다. 하지 말라”고 말했다.그는 “요즘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무료 강연을 하고 있다”고 했다가 다시 “무료는 아니다. 18만원에서 22만원 정도 준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얼마 전에 양산에서도 섭외가 들어와서 오려고 했는데 막판에 교장 선생님께서 ‘정치적 성향 때문에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혹시 그 교장 선생님 아시는 분은 얘기 좀 해달라. 가서 정치 얘기 안 한다고, 그리고 내가 살면서 무슨 정치 얘기를 했다고 그러냐”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행사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괴한에 살해 당할 뻔 했으나 권총이 불발돼 목숨을 건졌다.1일(현지시각) BBC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69)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자택 앞에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던 중 군중 속에서 한 남성이 부통령 이마에 권총을 들이대고 방아쇠를 당겼다.하지만 총알은 발사되지 않았고, 부통령이 놀라 몸을 낮추는 순간 경호원들이 괴한의 팔을 잡아당겨 제압했다.범행에 사용된 총은 38구경으로 실탄 5발이 장전돼 있었으나 불발된 것으로 파악됐다.괴한은 경호원에게 붙잡혀 연행됐고, 권총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당시 집 앞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바람에 경호에 빈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용의자는 브라질 국적의 3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차량 불심검문에서 흉기가 발견돼 조사받은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페르난데스 부통령은 현재 공금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지 검찰은 지난달 22일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후 그의 자택 앞에 수백명의 지지자가 몰려든 가운데 사건이 벌어졌다.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1983년 민주주의 이후 가장 심각한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뉴질랜드의 한 초등학생이 몸길이가 1m에 이르는 초대형 지렁이를 자기집 마당에서 발견했다.2일 스터프 등 뉴질랜드 매체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바너비 도미건(9·남)이 학교에서 돌아와 동생들과 마당에서 놀다가 길이가 1m쯤 되는 괴생명체를 발견했다.도미건은 “지렁이 처럼 보였지만 나는 그게 정말 무엇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아주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링컨대학 곤충채집 큐레이터 존 매리스는 이 생물이 현지 토착종 지렁이의 한 종류일 것으로 추정했다.뉴질랜드의 토착 지렁이는 171종에 달하는데, 일부는 길이가 30cm 이상 될 수 있고 가장 큰 종은 1.3m까지도 자랄 수 있다고 한다.이런 지렁이는 한때 뉴질랜드에 널리 퍼져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숲 속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고, 가정집 마당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고 매리스는 설명했다.소년의 가족들은 사진을 찍은 뒤 지렁이를 다시 숲에 놓아주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수장 회동을 마치고 귀국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르면 이달 중순 유엔총회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김 실장은 2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일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한 것이 있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했지만 현재 밝힐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이르면 유엔총회 때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냐?’는 물음엔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앞으로 유엔을 비롯한 다자회의 계기라든지 아니면 그 전후 필요하다면 양 정상이 이른바 ‘셔틀 외교’ 형태로 만나 해법을 구체적으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한일정상회담이 이달 중 성사되면 2019년 12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한 이후 2년 10개월만이다.김 실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및 한일·한미 안보실장 양자 회담에 참석하고 이날 귀국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추석을 앞둔 4~7일 사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6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스친 뒤 울릉도·독도 방면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때 태풍의 강도는 지금보다 약화된 ‘강’이지만 강풍 반경이 400㎞를 넘어 수도권까지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측된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로 남서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300㎞,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54m(시속 194㎞)로 ‘초강력’ 단계다. ‘초강력’의 파급력은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는 수준이다.태풍은 5일 오후 3시경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부근까지 북상해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난다.이어 6일 오후쯤 부산·경남 앞바다에 진입할 전망이다. 부산과 직선거리 50㎞. 이때 강풍반경은 400㎞로, 경기 남부는 물론 서울까지 반경 안에 든다.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 강도는 ‘강’으로 기차가 탈선할 정도의 세기다.태풍 위치에서 직선 거리로 400㎞ 내엔 서울과 강원 춘천, 강릉, 양양 등도 포함된다.다만 기상청은 힌남노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된 지 5년만에 약식재판에 넘겨졌다.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는 정진석 부의장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부인 권양숙 씨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약식기소는 정식 재판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정 부의장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시절이던 2017년 9월, 노 전 대통령 죽음과 관련해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 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이에 아들 노건호 씨 등 유족은 같은달 정 부의장을 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논란이 되자 정 부의장은 “노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올린 글일 뿐’이라며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오픈마켓을 통한 해외 구매대행 상품의 반품비가 상품가격보다 비싼 경우가 3개 중 1개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1일 해외구매대행 반품이용이 과도하게 비싸거나 고지한 내용과 다른 경우가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소비자원은 6개 오픈마켓(네이버·11번가·옥션·인터파크·G마켓·쿠팡)에 입점해 있는 해외구매대행 상품 240개(오픈마켓별 각 40개)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실태를 파악했다.240개 중 반품 비용이 정확히 확인되는 21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반품비는 6만1381원(최소 2500원~최대 40만 원)이었다.특히 가격이 2만5600원인 블루투스 이어폰의 반품비용을 30만 원으로 책정한 사례를 포함해 상품가격 대비 반품비용의 비율이 최대 28.1배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구간별로 살펴보면 반품비용이 10만 원 이상인 경우가 21.5%로 5개 중 1개 수준이었다.반품비용이 상품가격보다 비싼 경우는 33.3%였는데, 이는 반품 시 소비자가 돌려받는 금액이 없거나 오히려 추가로 지불할 수도 있어 손해를 보는 거래조건이다.반품 관련 정보 제공이 미흡한 경우도 발견됐다.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반품비를 소비자가 알기 쉽게 표시해야 하는데, 8.8%는 상세 페이지에 비용을 표시하지 않거나 하나의 상품에 서로 다른 두 개의 비용을 표시하고 있었다.또 실제 반품 과정에서 안내받은 반품비용 및 주소와 고지된 내용이 다른 경우도 파악됐다.최근 3년간(19~21)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반품 소비자불만 건수는 총 3456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불만’이 975건(28.2%)으로 가장 많아, 반품 불만은 비용과 관련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과도한 반품 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고지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칠레 마우레 지역 해변에서 친구와 모래성을 쌓으며 놀던 초등학생이 모래에 파묻혀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1일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11세 동갑내기 소년 2명이 부모 없이 해변에서 거대한 모래성을 쌓으며 놀고 있었다.이 아이들은 성 아래 터널을 뚫기로 했는데, 터널이 점점 깊어짐에 따라 친구 중 한 명이 그 안으로 기어들어 가 모래를 파내기 시작했다.결국 소년이 들어가 있는 사이 모래성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사고 소식을 들은 소년의 부모와 긴급 구조대가 급히 현장에 달려와 아이를 모래에서 빼냈지만, 아이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사망 판정을 받았다.숨진 소년은 현지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파악됐다.관할 경찰서의 경찰관은 “미성년자가 놀 때는 부모나 어른이 함께 있어야 모든 종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해변에서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칸이 아닌 통행로 한 중앙에 차를 세워둔 ‘무개념 주차’가 입주민들의 공분을 샀다.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주차장 빌런, 해도해도 이건…’ 등의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유됐다. 이 사진은 대전 대덕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인 A 씨가 전날 입주자 카페에 올린 것으로, 그는 “차량 통행을 할 수 없게 주차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막아놓았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사진에는 양방향 통행 화살표가 그려진 지하주차장 통로 한 가운데에 누군가 차를 세워놓은 모습이 담겨있다.A 씨는 “주차장 공사 중이라 주차장이 난리인 건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최대한 피해를 안 주며 주차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복판에 막아버리는 사람도 있다”며 “부디 같은 동 사람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다른 입주민들도 “주차 자리가 아무리 없어도 이건 아니다”라며 “주차할 자리가 있는지 찾아봤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역에 성인 주먹 만한 우박이 쏟아져 유아 1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타박상 또는 골절상을 입었다.1일 BBC,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30일 카탈루냐의 지로나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발생했다.우박은 지름이 10cm에 달하는 것도 있었다. 야구공(지름 7.23츠) 보다 큰 것이다. 현지 기상청은 2002년 이후 스페인에서 측정된 가장 큰 우박이었다고 전했다.우박이 집중적으로 쏟아진 건 약 10분 동안이었는데,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는 당시 상황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다.영상을 보면 수영장 물이 출렁일 정도로 우박의 위력은 강력했다. 차량 지붕은 움푹 팼고, 유리창은 산산조각 났다.50명 이상이 타박상을 입거나 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이중 생후 20개월 된 아이는 머리에 우박을 맞아 숨졌다. 영아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음날(31일) 아침 사망했다.현지의 한 호텔 테라스에 있던 목격자는 “그곳은 혼돈이었다. 아이들이 홀로 뛰어다니고, 부모들은 붙잡았다. 테니스공만한 우박이 테라스 상부 천을 뚫고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시사는 이번일을 “비극”이라고 했고, 카메 발 시의원은 “공포의 10분”이라고 표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공항 입국장 게이트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신체 중요부위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다.31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경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10번 출입문에서 30대 남성이 사무용 가위로 자신의 중요부위를 훼손했다.이 남성은 자해 후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이 상황을 본 승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특히 해당시간대에는 미국 댈러스와 시애틀, 일본 도쿄, 싱가포르 등에서 입국한 승객들로 혼잡한 시간이었다.A 씨는 출혈을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자해한 부위의 봉합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이 특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항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자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31일 오후 3시42분경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합성수지)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상태가 위중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퍼졌고, 공단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충격파가 컸다고 한다.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부상자 4명은 SK지오센트릭 직원이며, 3명은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모두 전신 80% 이상 화상을 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상자는 울산대병원 2명, 동강병원 1명, 중앙병원 2명, 화상전문병원 2명으로 각각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소방차 29대, 인력 70명을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이날 사고는 울산지검장과 울산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검경 합동점검단이 중대재해 예방 조치 확인을 위해 SK에너지를 방문하고 떠난 직후 발생했다.점검은 오후 2시부터 3시 10분 이뤄졌는데, 점검단이 다음 장소인 새울원자력본부로 떠난 후 약 30분 뒤 폭발이 발생한 것이다.SK지오센트릭 공장은 SK에너지와 함께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에 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국 전 법무부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요구했다.임 전 실장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께 요구한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정경심 교수가 즉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정교수는 이미 두 군데 이상의 디스크가 파열되어 흘러내리고 심한 협착 증세를 일으켜 하지마비로 이어지며 다리를 끌어야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며 형집행정지를 요구했다.임 전 실장은 “무슨 시혜나 특혜를 바라는 것이 아니질 않냐.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해야하는 마땅한 책무를 다해줄 것을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법무 행정이 이토록 잔인할 수는 없다”고 썼다.그러면서 “즉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하여 정경심 교수가 하루라도 빨리 진통제를 끊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전했다.앞서 정 전 교수 측은 “지난 6~7월경 서울구치소 내에서 네 차례 낙상사고를 입어 하지마비 증상을 겪고 있으며, 허리디스크 마비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며 이달 1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18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심의위는 정 전 교수가 제출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김 씨에게 업무상배임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1일 전 경기도 5급 공무원 배모 씨와 김 씨를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배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8년 7월~2021년 9월 경기도 총무과 소속 5급 상당으로 근무했는데 실질적으로는 김 씨의 편의를 위해 ‘별정직’ 수행비서로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배 씨는 해당 기간동안 음식 및 식재료 등을 도 법인카드로 구매해 김 씨에게 보내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경찰은 배 씨와 김 씨 사이에 범행에 대한 묵시적 모의가 있었다고 보고 김 씨를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넘겼다.김 씨에게는 이 대표의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2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수행기사와 변호사 등에게 1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적용됐다.경찰은 3월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 사건의 공소시효(9월 9일)를 고려해 일단 김 씨와 배 씨의 일부 혐의를 송치했다.법인카드 유용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은 밝혀지지 않아 이번 송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27일 국고손실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이 대표, 김 씨, 배 씨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다음달 8일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는 계획을 짰다.다음달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안을 심의하고 5일 전국위에서 의결해 8일 새 비대위를 공식 출범한다는 구상이다.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금일 오후 정점식 의원 등 상임전국위원 20인이 상임전국위 소집요구서를 기획조정국에 제출했다”며 “총 55명 중 재적위원 4분의1 이상 요구로 소집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서병수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의장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국위 규정에 의거해 부의장 가운데 연장자인 윤두현 의원이 (전국위 의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며 “전국위 소집 공고, 사회까지 윤 의원이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빠르면 9월 2일 금요일 윤두현 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이 당헌 개정안 작성 심의를 위한 상임전국위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면 즉각 전국위 개최를 공고해 사흘 후인 5일 전국위를 소집,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 투표를 통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추석 연휴 전인 9월 8일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인선에 대해선 “현재까지 아는 바가 없다”며 “당헌 개정안이 무사 통과하는 1차 단계를 지나고 나서 파악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사퇴할 경우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다.비상상황 요건으로 ‘최고위원 4명 이상 사퇴’를 규정한 것이 직전 최고위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박 대변인은 “9명 중 4명 이상 궐위하거나 사퇴할 경우 전당대회 내지 그 최고위 성격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4명의 숫자가 나온 것”이라며 “오해하는 것처럼 공교롭게 4명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새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이준석 전 당대표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서는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고 비대위가 꾸려진다면, 저희로서는 그 문제(법적 미비)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super strong)’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로선 5일쯤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된다.31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70km해상에서 서남서진 중이다.‘초강력’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수준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4m(시속194km) 이상일 때를 말한다.2003년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던 태풍 ‘매미’가 초강력으로 분류된다. 매미는 사망 119명, 실종 12명 등 131명의 인명피해와 4조2225억원이라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남겼다.현재 힌남노의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198km)다. 중심기압은 915h㎩, 강풍반경은 250㎞다.힌남노는 3일 방향을 틀어 북진할 것으로 관측되며, 5일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370km부근 해상(북위 30.1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강풍반경은 430㎞다. 1도에 10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태풍의 반경 안에 제주도 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북위 33~34도다.힌남노는 3일쯤 북상하기 전에 정체하면서 강도가 한단계 약화될 것으로 관측되는데, 그럼에도 ‘매우강’의 강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상할 것으로 분석된다.만약 힌남노가 5일 이후 우리나라로 향하게 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힌남노가 중국 동단으로 갈 가능성, 우리나라 쪽으로 와 대한해협을 지날 가능성, 대만해협 쪽으로 갈 가능성, 규슈 쪽으로 갈 가능성 등이 모두 열려있다.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대한민국 정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판정 결과와 관련해 “저는 개인적으로는 론스타에 개입한 적이 전혀 없다”고 거듭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진행된 규제혁신추진단 현판식을 마친 뒤 기자들이 ‘론스타와 관련해 한 총리가 김앤장 자문을 맡았던 게 계속 언급된다’고 묻자 이같이 답하며 “저는 경제부총리로서 국회에서 2005년에 그러한 상황에 대해서 소신도 얘기하고 답변도 했었던 것이지, 이 하나의 그런 조치에 대해서는 전혀 참여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김앤장 시절에 참여하신 적이 없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참여한 적 없다”고 단언했다.소송 결과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는 “현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그동안의 소송을 10년 가까이 쭉 맡아온 법무부에서 발표하는 것을 참고하면 좋겠다”고 말을 아꼈다.앞서 이날 한국 정부가 론스타에 2억1650만 달러(약 2900억 원)를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결정이 나왔다.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6조 원대 소송을 제기한 지 10년 만이다.금융권과 법조계에선 초대형 분쟁 리스크에서 한국 정부가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 이지만 당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관련 승인 등에 관여했던 전·현직 관료들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한 총리는 2003년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당시 론스타의 법률대리를 맡은 김앤장의 고문이었다. 그는 2006년 감사원의 론스타 특별감사 때에는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였다.한 총리 인사청문회 때도 야당은 한 총리가 전관으로 매각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한 총리는 “론스타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김앤장이 론스타를 법률 대리하고 있던 것도 몰랐다”고 반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