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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5%인 반면, 부정평가는 70.1%로 조사됐다. 긍·부정간 격차는 42.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였다.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평가는 20%대가 무너진 뒤 1.4%포인트 더 내려간 수치다.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윤 대통령이 휴가 중 방한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0.3%가 ‘국익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국익을 고려한 것으로 적절했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로 각각 나타났다.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8%, 국민의힘 31.3%, 정의당 3.5% 순이었다.지난주 조사에 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6.7%포인트, 2.5%포인트 하락했다. 양당간 격차는 5.5%포인트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통계보정은 올해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논문 3편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가운데, 국민대 교수들이 논문 조사와 관련한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국민대학교의 학문적 양심을 생각하는 교수들’은 7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대가 취한 그간의 과정과 지난 1일 발표한 재조사 결과에 대해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며 “국민대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대 발표는 김건희씨 논문에 대한 일반 교수들의 학문적 견해와 국민의 일반적 상식에 크게 벗어난다”며 “많은 양심적인 교수들은 이번 국민대 발표로 학문의 전당으로서 국민대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으며 장기적으로 국민대 발전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번 김건희씨 논문 조사와 관련된 모든 위원회 구성과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국민적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라”고 요구했다.아울러 국민대 총장과 교수회에도 학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주 논문 표절 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대 교수들의 의견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1편과 학술지 논문 2편을 검증한 결과 “표절이나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나머지 학술지 논문 1편에 대해선 “심사 자료 등의 확보가 불가능하다”며 표절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7일 제5차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 2차 순회 경선인 제주·인천에서도 70%대의 득표율로 압승했다.이날 인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발표된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2개 지역 총 득표수 1만7816표를 얻어 73.57%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제주에서 6344표(70.48%), 인천에서 1만1472표(75.4%)를 각각 얻었다.이 후보는 첫 지역 경선지인 강원·대구·경북 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도 70%대 득표율을 얻어 누적 득표율 74.15%(3만3344표)로 앞서나갔다.2위 박용진 후보는 20.88%(9388표), 3위 강훈식 후보는 4.98%(2239표)를 얻는 데 그쳤다.이틀간 진행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날 강원·대구·경북 경선에 이어 1위를 달렸다. 이어 △고민정 후보 22.24% △박찬대 후보 12.93% △장경태 후보 10.92% △서영교 후보 8.97% 순으로 당선권인 탑(TOP)를 형성했다. 이외 △윤영찬 후보 7.71% △고영인 후보 4.67% △송갑석 후보 4.16% 순으로 집계됐다.민주당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인천과 제주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투표를 진행했다.투표는 제주 3만1445명, 인천 3만6873명의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투표자수는 제주 9001명, 인천 1만5214명, 투표율은 제주 28.62%, 인천 48.38%를 기록했다.1주차 경선을 끝낸 민주당은 2주차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3주차 호남, 4주차 수도권(서울·경기) 등 권역별로 순회 경선을 총 15번 치른 뒤 오는 28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최종 선출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7일 아직 제주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시 한림읍 소재 금악성당과 성클라라수도원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사진 아래에는 ‘Still in Jeju’라는 해시태그를 남겨 아직 제주에 머무르고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제주를 떠났다”고 알렸다. 이 같은 정보를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송 의원 역시 이날 “떠나신 줄 알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제주에 계신다”고 정정했다. 그는 “대통령님께선 예전에 제주에 하영(많이) 살고 싶어 하셨다”며 “깊은 제주사랑, 지역에 대한 큰 애정에 고개 숙인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일부터 제주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주를 방문한 태국인 단체 관광객 280명 중 55명의 행방이 묘연해져 관계당국이 추적에 나서고 있다.7일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 입국 허가를 받은 태국인 단체 관광객 280명 중 55명(19.6%)이 무단 이탈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사라진 태국인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이 기간 제주행 항공기에 탑승한 태국인은 총 697명이다. 이 가운데 417명이 제주출입국청 심사에 의해 ‘입국 목적 불분명’ 사유로 입국이 불허됐다.입국이 불허된 697명 중 52%에 달하는 367명이 전자여행허가(K-ETA)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로 여행 온 태국인 상당수가 과거 전자여행허가 불허 결정을 받은 이력이 있어 인천공항 등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입국이 차단되자 제주로 우회 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처럼 최근 제주에서 태국인 단체 관광객의 불법 입국 시도가 계속되자 법무부는 지난 4일 제주도를 전자여행허가제 적용지역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자여행허가제는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했던 국가의 국민이 현지 출발 전 여권 정보 등을 입력해 여행 허가를 받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전자여행허가제 도입 당시 제주도는 국제관광도시 특성을 고려해 적용이 면제된 바 있다.다만 제주도는 전자여행허가제 확대 도입에 우려 입장을 표명하며 법무부에 정책 추진 유보를 요청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7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중부지방에 다시 장마가 찾아올 예정이다.기상청은 7일 “다음 주 월요일인 8일부터 목요일인 11일이나 금요일인 12일까지, 길게는 일요일인 14일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8일부터 9일까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에는 최대 300mm이상, 100~2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북부와 강원동해안에서도 강수량이 많은 곳은 150mm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과 1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북한에도 최대 비가 300㎜ 이상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임진강·한탄강·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며 하류에선 범람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이같이 많은 비는 남쪽의 따뜻한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 전선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는 좁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강하게 쏟아지면 시간당 강수량이 50~8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기상청은 “집중호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면서 “남쪽 고온다습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강화하는 때는 낮보다는 밤이나 새벽이겠지만, 북쪽 한랭건조한 공기는 어느 때든 전선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과 제주는 다음 주 내내 습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최영범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 차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서 사표가 수리됐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신 차장은 건강 악화로 인해 더는 직무 수행이 어렵다며 3주 전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직서 수리를 미루고 있었지만 안보상황 관리에 허점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본인의) 뜻이 강해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께 보고했고 어제 사표가 수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안보실 2차장은 안보 상황 전반을 관장하는 중요한 직책”이라며 “북한 핵 등 각종 안보상황에 24시간 비상대기해야 하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건강도 대단히 중요하고 격무를 해내야 하는 자리”라고 부연했다.이어 “신 차장 본인이 자신의 건강 문제로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뜻이 워낙 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후임자에 대해 “이미 인선 작업이 직업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훈 국방비서관이 안보실 2차장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비위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건강상 외에 다른 이유는 없다.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노병으로, 근거 없는 추측 보도나 노병의 명예가 훼손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6기 영수(가명)가 10년 차 미군 대위의 월급을 공개했다.지난달 29일 영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 Yooniverse 유진형’에 ‘미군 대위 월급 1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영수는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것은 아니고 대부분 명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한다”며 “저는 꿈이 군인이었다. 군대에서 돈을 벌어도 큰 부자가 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많은 분이 추측하고 궁금해하셔서 정리해 봤다”며 자신의 월급명세서 일부를 공개했다.10년 차 대위인 그는 기본 월급(BASE PAY)으로 7017.3달러를 받았다. 이날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911만원이다. 유씨는 “소령으로 진급하면 더 올라가고, 2년마다 300~400달러 올라간다”며 “매년 2.5~3% 정도 인상된다”고 설명했다.급식기본수당(BAS)으로는 280.29달러(약 36만원)가 지급됐다. 그는 “상사 계급 이상으로는 돈을 지급해 주면 알아서 먹는 구조”라며 “큰돈은 아니지만 밥값을 주는 것만으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미군주택수당(BAH)으로는 3395.63달러(약 441만원)를 받았다. 영수는 “뉴욕에 살면 엄청나게 많이 주고, 텍사스나 집값이 싼 곳에 있다면 조금 준다”며 “저는 서울 기준이다. 서울은 돈을 많이 준다”고 했다.위험수당(HDP LOCATION)은 50달러(약 6만5000원)를 받았다. 위험한 지역으로 갈수록 많이 받는데, 동두천에서 근무하면 100달러(13만 650원)를 받는다고 한다.615.87달러(약 80만원) 가량의 생활비(COLA)도 지급됐다. 그는 “(물가가) 비싼 지역에 가면 생활비를 추가로 준다”며 “생활비로 써도 되고 필요한 걸 사는 데 써도 된다”고 말했다.이를 모두 합치면 그의 월급은 1만1359.09달러(약 1475만원)였다. 다만 기본 월급에는 15~20% 정도 세금이 붙는다고 한다.영수는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건 아니다”라며 “나쁘지 않은 연봉이지만 장교들 보면 똑똑한 분들도 많고 솔직히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정말 명예 때문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20년을 채우려는 분들이 많은데 진급이 돼야 한다”며 “대부분 대위에서 소령 될 때 진급 못 해서 나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잘하면 내년에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성공적으로 달 전이궤도에 진입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에 대해 “신자원 강국, 우주경제 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 선발대”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다누리호가 달 탐사를 위한 130여 일의 여정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 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우주로부터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라고 덧붙였다.다누리는 이날 오전 8시 8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커내버럴 발사장 40번 발사대에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오후 2시 기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다누리 관제실에서 스페이스X사로부터 받은 분리속력과 분리 방향 등 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는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돼 목표한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누리는 약 넉 달 반의 우주여행을 거친 뒤 임무 고도인 달 상공 100km 궤도에 오는 12월 31일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1년간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과학 임무를 수행한다.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우주 인터넷 탑재체를 활용한 심우주 탐사용 우주인터넷(DTN) 시험이 세계 최초로 시도된다. 우주 인터넷 탑재체는 우주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 파일, 동영상을 전송하도록 설계된 우주 인터넷 장비로, 이를 통해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등 영상 파일을 지구로 전송할 계획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여태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중재를 해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가 새누리당 내부 분열로 탄핵 당하고 지난 5년 동안 한국 보수 진영은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으나 새 정부의 미숙함과 또다시 그때와 같이 내부 분열 세력들의 준동으로 윤석열 정권은 초기부터 극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 대표가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징계를 당하고 밖에서 당과 대통령에 대해 공격하는 양상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꼭 지난 박근혜 탄핵 때를 연상시킨다”며 “이제 그만들 하시라”고 했다.홍 시장은 이 대표를 향해 “이미 정치적으로 당 대표 복귀가 어렵게 되었다”며 “자중하고 사법절차에만 전념하라고 그렇게도 말했건만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고 쓴소리했다.그러면서 “당 대표쯤 되면 나 하나의 안위보다는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 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좀 더 성숙해서 돌아오시라. 그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자신을 ‘내부총질’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당 대표가 내부총질한다는 문장 자체가 형용모순”이라며 “선출된 당 대표가 당내 상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내부총질이라는 인식도 한심하다”고 비판했다.윤핵관을 향해서도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밀었던 삼성가노(三姓家奴)아닌가.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것”이라고 했다. 삼성가노는 ‘세 개의 성을 가진 종놈’ 이라는 뜻으로 삼국지 연의에서 장비가 정원, 동탁 등 양아버지를 여럿 섬긴 여포를 비난하며 사용한 말이다.정치권에서는 해당 발언이 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장 의원은 2017년 대선 당시 바른정당 대변인으로 일하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바른정당 후보로 선출된 유승민 후보를 도왔다. 이후 대선 직전 바른정당을 탈당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고용노동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최근 발생한 집단 성적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6월21일부터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인 결과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사실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처분했다.특히 포스코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이 확인된 후 부서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즉시 조치하지 않아 가해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피해자에 대한 불리한 처우 등의 2차 가해 행위에 대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자를 입건, 수사를 통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남녀고용평등법 14조4항은 직장 내 성희롱 발생 시 사실확인 조사를 실시하고 피해근로자 요청시 근무장소 변경, 유급휴가 등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성희롱 신고자와 피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금지하고 있다.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직원 A 씨는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B 씨 등 4명을 최근 경찰에 고소했다. A 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말 같은 건물(사택)에 살고 있던 상사 B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지난 3년 동안 직원 3명이 회식 때 몸을 밀착시키는 등 성추행하거나 성희롱했다”고 진술했다.이에 포스코는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조처를 하고 관련자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문책하고 관리자들도 무거운 책임을 묻겠다”고 사과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아파트 놀이터에 텐트를 널어 말리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핑 민폐들 이건 선 넘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놀이터 그네와 울타리에 텐트를 펼쳐 묶어 고정해둔 모습이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그네 뒤쪽에 설치된 미끄럼틀 위에는 또 다른 텐트가 널려 있다. A 씨는 “자기 텐트 말린다고 놀이터에다가 걸어 뒀다”며 “아이들은 어디서 노나”라고 분개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을 끊어도 할 말 없다”, “저렇게 하면 아이들이 놀러 왔다가도 그냥 간다”, “진짜 민폐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어디 가서 캠핑한다는 말 못 한다”는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한 누리꾼은 “좀 찾아보면 공간이 적어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빨래 건조대에다 말리면 되고, 크기가 큰 것은 베란다에 고리 몇 개 달고 널어 놓으면 금방 마른다”며 “필요한 건 ‘공간’이 아니라 ‘개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최근 아파트 공용 공간을 개인적 사유로 이용하는 사례들이 이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한 칸에 대형 텐트를 설치해 놓은 장면이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또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거대한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하고, 사용한 물을 잔디밭에 버리고 간 입주민의 사연은 큰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통령실은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입국할 당시 한국 측 의전 관계자가 아무도 없어 의전 홀대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미국 측이 영접을 사양했다”며 “사전 조율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공항 영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비서관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에 따른 공항 영접을 비롯한 제반 의전은 우리 국회가 담당하는 것이 외교상 또 의전상 관례”라며 “확인해보니 국회 의전팀이 (공항에 나가) 영접하려고 했지만 미국 측이 늦은 시간, 더군다나 공군기지를 통해 도착하는 점을 감안해 영접을 사양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의전지침상 외국 행정부 요인이 방한하면 비중에 따라 외교부 장관, 차관, 의전장 등이 공항에서 영접하는 것이 명확히 규정돼 있다”며 “그렇지만 의회 인사는 파트너인 국회가 의전을 맡는 것이 관례이고 당연하다”고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전날 오후 9시 28분경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 그런데 현장에 국내 의전 인력이 아무도 나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전 홀대’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윤 정부의 외교 결례가 의전 참사로 이어지며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서도 몇 차례에 걸쳐 말을 번복했다.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 여부가 정말 심도 깊은 판단인지도 의문스러운 가운데 의전 결례까지 보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의전 파트너는 정부가 아니라 국회라면서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진표 국회의장을 탓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미 하원의장은 우리로 치면 국회의장이기 때문에 의전 파트너는 정부가 아니라 당연히 국회”라며 “국회에서 방한 환영 의전팀이 나가야 하는 것인데 아무도 안나갔다고 한다. 국회의장은 이 심각한 결례에 대해 펠로시 의장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진표 국회의장과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양국 동맹 70주년을 맞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김 의장은 4일 국회를 방문한 펠로시 의장과 양자회담을 실시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펠로시 의장의 방한에 “현직 미국 하원의장으로서는 20년 만의 공식 방한”이라며 “우리 신정부 출범 직후에 미 대통령에 이어 하원의장이 연달아 방문한 것은 한미 관계에 있어서 상징적이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번 회담에서 양국 의장은 한미 동맹이 군사안보, 경제, 기술 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데 주목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동맹으로의 발전을 의회 차원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김 의장은 “협의 결과, 양측은 내년이 한미 동맹 70주년임을 상기하고 동맹 발전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기대를 담아 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실질 협력과 관련해 우리측은 미 의회가 작년 말 ‘인프라법’에 이어서 지난 달에는 ‘반도체 및 과학 지원법’을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미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했다.또 “첨단 기술 및 공급망 협력을 인적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쿼터 입법화 방안, 그리고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양국 의장은 북한과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김 의장은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미 의회에는 지한파 의원들이 대거 입성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코리아코커스, 코리아스터디그룹, 의회외교포럼 등 다양한 협력의 틀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양국 의회간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한 차주가 차량 내에 있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부 졸음쉼터 역대급 쓰레기빌런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 씨는 “내가 졸음쉼터에 들어갔을 때 이미 그 차 주변에 쓰레기가 이상하게 많긴 했다”며 “그냥 쓰레기인가 보다 하고 별생각 없이 쉬고 있는데, 지켜보니 이 차주가 뒷자석 문을 열어놓고 차를 청소하면서 내부에 있던 쓰레기를 하나씩 밖으로 투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 주변으로 비닐봉지, 음료수 캔, 생수병, 마스크, 물티슈 등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다. 그에 따르면 차주는 40대 한국 남성으로 추정된다.A 씨는 “계속 보고 있는데 반대편 문밖으로도 투척하더라”며 “내려서 물티슈로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그 물티슈마저 바닥에 투척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차 속에 이 많은 쓰레기가 있는 것도 신기하지만 몇 발자국 가면 쓰레기통이 있었다”면서 “하다못해 본인이 버린 봉지에 모아서라도 버리고 가던지”라고 분개했다.그러면서 “오만 걸 다 버리다 보니 개인정보가 있는 서류뭉치도 버렸더라. 신고하기 딱 좋다”며 “인생 그렇게 살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A 씨는 해당 글에 댓글로 “안전신문고로 신고했다”며 “(담당부처에서) 결과 공유해 준다고 하니 받으면 후기 올리겠다”고도 했다.한편 폐기물관리법 8조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닌 곳에 생활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릴 경우 폐기물 종류에 따라 5만~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오는 5일과 9일 각각 개최한다.국민의힘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 개정으로 올릴 안에 대해 심사할 권한을 가진 상임전국위를 5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위원회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상임전국위가 (마무리)되면 전국위는 3일 전 공고하게 돼 있다”며 “9일 오전 9시에 전국위를 열어 당헌개정안을 의결하고,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늦어도 10일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무 확인에서 복잡한 절차가 있어 하루 이틀 늦어질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 체제는 자연스레 종료될 전망이다. 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면 비대위 성격과 관계없이 당헌당규상 자동적으로 과거 지도부는 해산하게 된다”며 “이준석 당대표의 권한도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다음에 열리는 게 전당대회”라며 “해석에 따르면 (차기 지도부는) 2년 임기를 가진 온전한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로 인한 이 대표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점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 복귀를 전제로 한 비대위에 대해서는 “그건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적대적으로 대치하기 보다 소통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명예롭게 사퇴하고 향후 정치적 진로를 계속할 방안을 찾아 매듭짓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통령실은 3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싱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동아시아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대만을 떠나 한국을 찾는다. 4일엔 김진표 국회의장을 면담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의 만남 일정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펠로시 의장의 방한 일정이 대통령 휴가와 겹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 안정이 중요하다”며 “역내 관련국과 제반사항과 관련해 긴밀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일 기준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넘어섰고,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국민 38.8%에 해당하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이어 “확진자가 두 배씩 증가하는 현상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과 해수욕장,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시설에서는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기일 1총괄조정관은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벌써 2년 7개월이 지났으며, 발생 초기에는 바이러스 역학적 특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모임과 영업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며 “이제 우리에게는 경험과 데이터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충분한 백신과 치료제, 의료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백신과 치료제, 강화된 의료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협조 요청사항과 대입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 총괄조정관은 “현재 보유 병상은 6210개로 확진자 15만명 발생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30만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은 전날 기준 9314개소 확보했다.대입 관리 방안과 관련해서는 “최근 군 시설 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며 “2023년도 대학 입시도 곧 다가온다. 각 부처와 지자체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한편 이날 중대본 회의부터는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참여한다. 이 총괄조정관은 “정부는 객관적 데이터와 전문가 참여를 통한 방역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며 정 위원장에게 “앞으로 전문성 있는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왕복 6차선 대로에 진입해 역방향으로 달리는 킥보드 운전자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포착됐다.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도로 위 역주행 킥보드 영상. 정말 볼수록 역대급 레전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촬영됐다.1차선을 달리던 제보자 A 씨는 좌측으로 굽어진 구간을 지나자마자 전동킥보드를 탄 여성이 2차선에서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발견했다.A 씨에 따르면 그의 차량은 시속 50km로 주행 중이었으며, 상대 여성은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도로가 좌측으로 굽어져 있어 여성을 발견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A 씨는 “너무 놀란 우리 가족과는 달리 유유히 떠난 그 여자가 너무 당황스럽고 화나고 어이없다”며 “왜 도로 위에서 역주행으로 저렇게 달리고 있었는지, 만약 저희가 미쳐 피하지 못하고 쳐버렸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지 정말 상상이 안 간다”고 분개했다.이어 “저희 차가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 변경한 직후라서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이런 사람들은 처벌 방법이 없는지 알려달라”고 물었다.한문철 변호사는 “차량 운전자가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한 당시 둘 사이의 거리는 30m 정도”라며 “서로 마주 보고 주행하고 있어 1초 만에 충돌하는 거리”라고 설명했다.이어 “만약 전동킥보드가 1차로로 역주행해 왔다면 피하지 못하고 A씨 차량과 사고가 났을 것”이라며 “만약 킥보드 운전자가 사망해도 킥보드 운전자에게 100%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2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에 따르면 현재 부산, 울산, 경북, 강원 해역에 대해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돼 있다.우리나라 해역에 자주 출현하는 독성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유령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등 9종류가 있다. 현재까지 노무라입깃해파리 외 다른 독성 해파리 출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름철 연안에서는 늘 주의가 요구된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을 피하려면 신체가 덜 노출되는 수영복을 입는 것이 좋다. 물에 들어갈 때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해파리에 약하게 쏘인 경우, 쏘인 즉시 물 밖으로 나와서 쏘인 부위에 남아있는 촉수를 바닷물 또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신속하게 제거한 후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특히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해파리 독침 발사가 증가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통증이 남아있다면 온찜질(45℃ 내외)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줘야 한다.응급처치 후에도 호흡곤란·의식불명·전신 통증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필요한 경우 심폐소생술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은 “여름철이 되어 우리나라 연근해에 독성해파리가 출현함에 따라 수과원에서 배포한 ‘응급대처법’과 ‘모바일 웹 신고’ 설명서를 참고해 해파리에 쏘이거나 발견 시 대처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안전하게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