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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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5-11-24~2025-12-24
사회일반51%
미담16%
월드톡8%
정치일반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사건·범죄2%
부동산2%
국제정세1%
  • 계곡 물놀이 중 떠내려간 3세 아동 사흘만에 숨진채 발견

    강원 양양 미천골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가 급류에 떠내려간 3세 남자아이가 실종된 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27일 강원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경 사고 발생 지점에서 200m 떨어진 하류 바위 인근에서 수색 대원이 A 군을 발견했다.앞서 A 군은 지난 25일 오후 6시 8분경 미천골 계곡에서 튜브를 타고 놀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소방과 경찰은 당일 야간 수색을 벌여 튜브와 신발을 찾았으나 A 군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인근 군부대, 의용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사흘 만에 A 군을 찾았다. 최근 이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려 계곡과 하천 등에서 물살이 세지고 수심이 깊어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이날 수색 현장을 찾은 윤상기 소방본부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자녀를 잃은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매해 반복되는 수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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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로 한복판 술판 벌인 남녀 3명 열차치여 다리절단·중태

    캄보디아 프놈펜의 철로 한복판에서 술판을 벌이던 남녀 3명이 열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26일 캄보디아 언론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24일 오후 8시 30분경 수도 프놈펜의 한 마을을 지나는 열차 선로에서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이 함께 술을 마시다 열차에 치였다.이들은 선로 중간에 음식과 맥주캔을 늘어놓고 술판을 벌이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갑자기 등장한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3명은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 한 명은 다리가 절단됐고 여성은 중태다. 이들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슬리퍼와 음식물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이들은 해당 선로에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런 무모한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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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으로 만들었다”…반려견 애타게 찾던 견주가 받은 연락

    13년간 키운 반려견을 잃어버린 견주가 개를 애타게 찾던 중 “건강원에서 약으로 만들었다”는 연락을 받았다.지난 18일 인천에 사는 A 씨는 중고거래앱 당근마켓 동네생활 게시판에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열세살 암컷 리트리버 ‘벨라’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자택 마당에서 집을 나갔다는 것이다. 개는 누가 데려가도 잘 따라갈 만큼 순하다고 A 씨는 설명했다.A 씨는 동네 곳곳에 전단을 만들어 붙이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벨라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다.그러다가 1주일이 지난 뒤인 26일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벨라를 애타게 찾다가 이젠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라며 “너무나도 최악이고 슬픈 소식”이라고 적었다.설명에 따르면, 실종 당일 공원에서 한 노인이 개를 발견하고는 지인에게 약을 지어 주기 위해 근처 건강원에 끌고 가서 도축했다. 이 사실은 약을 선물받은 사람의 딸이 전단을 보고 자수해와 알게 됐다.A 씨는 “자수는 약을 받았다는 쪽에서 했지만, 진짜 받은건지 본인이 저지른 행위인지 모든 게 의심스럽다”며 “누가 됐건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한다. 겁 많은 아이가 당했을 고통과 공포를 생각하니 미칠 것 같다”고 전했다.이 사건은 현재 인천연수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지난 2016년에도 인천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웃이 키우던 반려견을 잡아먹은 주민이 절도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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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장에 현금 1억이…사람들 몰려 ‘줍줍’ 대소동

    아르헨티나의 한 쓰레기장에서 달러 지폐 더미가 나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돈을 주우려고 몰려드는 소동이 일어났다.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르헨티나 중부 산타페주 라스파레하스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공무 직원이 일하다가 우연히 돈다발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불도저 작업을 하던 중에 낡은 옷장이 부서지면서 옷장 속 가방에 있던 달러 지폐가 사방으로 흩어진 것이다. 가방에는 7만5000달러(약 9800만원)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이 소문은 사방으로 퍼졌고, 급기야 이 쓰레기장에 총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의 100달러 지폐가 묻혀 있다는 루머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다.이후 달러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고, 실제로 사람들은 많은 지폐를 주워갔다. 돈을 찾았다는 ‘인증샷’은 SNS에도 올라왔다.일행 6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우리는 각자 자기 몫을 찾기 시작했다. 누가 가장 많이 찾을지 대결하는 게임 같았다. 6명이 총 1만달러(약 1300만원)를 찾았다”고 AFP에 말했다.또 “어떤 꼬마는 2만5000달러(3300만원)을 챙겼다. 우리보다 운이 더 좋았다”며 “아마 아직 더 많은 돈이 쓰레기 더미에 묻혀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이 외에도 조용히 돈을 주워 간 사람들이 많아 지금까지 이곳에서 나온 실제 액수는 상당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추정했다.사람들은 돈을 물려줄 상속인이 없는 누군가가 옷장에 달러를 보관하며 살다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주민들 사이에는 해당 옷장이 이 지역에 살다가 몇 달 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엘리스(Elis)라는 여성의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특히 쓰레기에서 2009년 작성된 편지가 발견됐는데, 암에 걸린 여성이 세계보건기구(WHO)를 돕기 위해 2개의 부동산을 팔아 10억 달러를 마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루머를 증폭시켰다. 장기간 살인적 인플레이션에 시달려온 아르헨티나에서는 사람들이 은행을 믿지 못해 달러를 집에 보관해 두는 경우가 많다. 결국 시 당국은 안전사고를 막는다는 이유로 22일부터 쓰레기장을 폐쇄하고 일반인 출입을 금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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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개고 퇴실하나?”…고객 객실 찍은 호텔직원 역풍

    경기도 고양시의 한 4성급 호텔 직원이 고객 퇴실 후 객실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비난했다가 도리어 뭇매를 맞았다.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텔 직원 A 씨가 지난 24일 트위터에 올린 사진 2장이 확산됐다. 고객이 퇴실한 뒤 정리정돈이 되지 않은 객실 사진이다.A 씨는 “코스프레 한 사람들 많이 체크인하길래 설마 했었는데 역시나…행사 즐기는 건 좋은데 썼던 거는 깔끔하게 정리 좀 합시다 제발. 이 사진보다 더 심한 객실이 수두룩함”이라고 적었다.이 게시물이 퍼져나가면서 실제 이 호텔 객실에 묵었던 B 씨도 보게 됐다.B 씨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의 정리가 미흡한 점을 굳이 언급하셨으니 그 부분은 사과드리겠다”며 다만 “제가 만약 평범한 투숙객일 뿐이었다면 굳이 코스어(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전반에 대한 악평을 남기셨을까?”라고 불쾌감을 표했다.누리꾼들은 “퇴실하면서 이불 각 맞춰 정리하고 나와야 하나”, “사진에서 뭐가 문제인지 한참 봤다”,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이 싫어서 꼬투리 잡는 것 아니냐”며 A 씨를 비난했다.결국 A 씨는 사과문을 올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며 “상처받은 모든 투숙객에게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자진 삭제하겠다. 제 독단적인 행동으로 피해 입은 호텔 전 직원에게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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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총리후보 TV토론, 생방송중 진행자 실신해 중단

    영국 총리 후보 경선 TV토론 생방송 중 진행자가 실신하는 일이 벌어져 토론이 중단됐다.가디언·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의 TV토론이 절반쯤 진행되던 시점에 진행자 케이트 매캔이 실신했다.당시 트러스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의견을 밝히던 중 갑자기 ‘꽈당’하는 충돌음이 크게 났고, 트러스 장관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발언을 중단했다.진행자가 쓰러지는 상황은 카메라가 트러스 장관을 비출 때 벌어져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토론 주관사인 토크TV는 매캔 스스로 괜찮다고는 했지만 방송은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토론을 중단했다.토크TV는 “시청자들에게 양해부탁드린다”는 사과 메시지를 송출했다.당초 이날 토론은 더선의 편집자 해리 콜과 토크TV 매캔의 공동 진행이 예정돼 있었지만 콜이 방송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매캔 혼자 토론을 이끌게 됐다.두 후보는 각자 트윗을 통해 매캔의 상태가 양호하다는 소식에 안도했다면서 다시 토론에서 맞붙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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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유명 격투 선수 KO 후 사망…상대 선수 은퇴 선언

    태국 유명 무에타이 선수가 경기 후 뇌사 상태에 있다가 8일 만에 사망했다. 상대 선수는 충격에 빠져 은퇴를 선언했다.26일 더네이션타일랜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태국 빠툼타니주 투파테미 공군 복싱 경기장에서 73㎏급 판펫 파둥차이(25)가 프랑스 출신 앙토니 TFC와 대결하다가 쓰러졌다.판펫은 5라운드 경기의 마지막 라운드 1분 1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TFC의 팔꿈치에 턱을 맞아 쓰러지며 바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그는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심각한 뇌 손상으로 깨어나지 못하고 23일 결국 숨을 거뒀다.판펫은 2019년 세계 아마추어 무에타이 챔피언십대회와 동남아시아대회(SEA게임) 킥복싱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선수다.상대 선수였던 TFC는 SNS를 통해 “머리에서 기억을 지울 수가 없다”며 판펫이 그간 80여 차례의 경기를 하면서 뇌에 손상을 입었을 수 있지만 내 책임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그저 이제 그가 평화롭게 쉬고 있기를 바랄 뿐이며, 그의 가족들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할 때까지 재정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나의 28번째 시합이었던 그 경기는 불행히도 내 마지막 경기가 됐다”며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신념을 지키기 위해 링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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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위에 또 에어컨, 화난다”…2in1 에어컨 설치 논란

    실외기 한 대에 두 대의 에어컨(스탠드+벽걸이)을 연결하는 투인원(2in1) 에어컨을 같은 공간에 설치해 둔 사진에 논쟁이 일고 있다.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실과 방에 각각 설치하려고 300만 원 넘게 주고 산 2in1 에어컨을 설치기사가 한 공간에 설치해놓고 갔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부모님만 집에 있을 때 방문한 설치기사가 “거실과 방 사이가 멀어 방에 벽걸이를 설치하면 시원하지 않다”면서 이처럼 설치해 놨다는 설명이다.제보자는 “30평도 안되는 집”이라며 “거리가 멀어 시원하지도 않을 에어컨을 왜 2in1으로 파는거냐?”고 문제를 제기했다.사연이 알려지자 25일 다른 누리꾼도 같은 구도의 사진을 올리며 “나도 화나서 적어본다. 친정집에서 홈쇼핑으로 2in1 에어컨을 구매했는데 이렇게 설치해 두고 갔다”고 공유했다.그러면서 “이럴거면 왜 2in1 에어컨을 사겠냐? 리모컨이 같이 작동하는 걸 설치기사님은 뻔히 알고 계셨으면서…”라며 “70대 노인들 사시는 집이라 대충하고 간건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설치할까?”, “기본적인 직업의식도 없나” “이건 노인을 호구로 본거다”고 비난했다. 또 “에어컨 제조사, 홈쇼핑 업체, 설치 업체가 다 따로 여서 무책임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일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다만 한편에서는 “집 구조상 따로 설치하는 게 어려웠을 수도 있다”, “보통의 설치기사는 절대 저렇게 해두고 가지 않는다.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겠냐?”는 견해를 냈다.그러자 “2in1을 설치할 수 없으면 설치 안 해야 맞는 거 아닌가?” “정 환경이 안되면 하나는 설치하지 말고 부분 환불을 권유해야지”등의 반박 의견이 뒤따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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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학폭 ‘킥보드 셔틀’…허술한 결제 시스템 노려

    최근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이른바 ‘킥보드 셔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폭력이 등장했다. 전동 킥보드 요금을 다른 학생이 대신 결제하도록 하는 괴롭힘이다.25일 SBS에 따르면, 초등학생 딸을 둔 학부모 A 씨는 얼마 전 몇만 원의 전동 킥보드 요금 결제 문자를 받았다. 하지만 정작 아이는 전동 킥보드를 탄 적이 없다고 했다.A 씨는 “중학교 애들이 얘(딸)한테 휴대전화를 뺏어 가지고 인적 사항을 물어봤더라. 며칠 뒤에 (킥보드 대여 앱) 회원가입을 하지도 않았는데 아이 앞으로 요금이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전동 킥보드를 사용하려면 서비스 업체의 앱을 내려 받아 회원가입을 한 후 결제 카드를 등록해야 하는데, 가해 학생들은 ‘회원 명의’와 ‘카드 명의’가 달라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해 요금 결제를 다른 학생에게 떠넘긴 것이다.비슷한 일들은 최근 잇달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초등교사 B 씨는 “부모님 카드가 있는 아이들을 좀 파악해서 결제를 하게 한 다음에 본인이 이용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지금 괴롭힘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주요 전동 킥보드 업체 6곳 모두 회원 가입자 외 다른 사람 카드를 등록할 수 있고 대여와 결제에도 아무 지장이 없었다.업계 관계자도 “그런 부분이 미흡한 부분이 사실”이라며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부작용이라는 취지를 밝혔다.이런 문제는 가족 관계에 있는 사람의 신용카드로만 등록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면 개선할 것으로 법조계 관계자는 전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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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층 아파트서 자매 극단선택, 집에서 숨진 초등생 2명 발견

    24일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그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경 세종시의 한 아파트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7층 높이에서 떨어진 자매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이들이 거주했던 집 안에서는 자매 중 동생의 자녀인 남녀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오전 3시 40분경 발견됐다.또 자매가 각각 작성한 유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집에는 자매가 다른 가족 없이 자녀 2명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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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공원 텐트서 일가족 총맞아 사망…6살 딸 죽고 9세 아들만 살아남아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주립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던 일가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23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이오와주 마쿼케타동굴 주립공원 캠핑장의 한 텐트에서 42세 슈미트 부부와 6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총상이었다. 일가족 중 9세 아들만 총격에서 살아남았다.용의자를 찾던 경찰은 공원의 우거진 숲에서 총상으로 숨져있는 23세 앤서니 셔윈을 발견했다. 경찰은 셔윈이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홀로 살아남은 9세 아들이 총격 당시 텐트 안에 있었는지 밖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유족 측은 “슈미트 가족은 용의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완전히 무작위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주립공원과 캠핑장을 전면 폐쇄하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초기 조사 결과 범인과 숨진 가족 간의 원한 관계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용의자 셔윈이 부모와 함께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으며, 범죄 이력은 없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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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위성 띄운 줄” 한밤중 대낮같이 밝힌 불빛의 정체

    한 밤중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불빛’ 때문에 주민들이 잠을 설쳤다는 항의가 서울의 한 지역에서 쏟아졌다.22일 MBN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가 대낮같이 환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공위성을 띄운 줄 알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입주민들의 SNS 채팅방에도 불편 호소가 이어졌다. 경찰에도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이 불빛은 아파트에서 커튼을 쳐도 해결이 안 될 만큼 강했다고 한다.불빛의 정체는 넷플릭스 영화 촬영 조명이었다. 인근 연구단지에서 야간 촬영이 이뤄졌는데, 크레인을 동원해 대형 조명을 하늘에 띄운 것이다.정부가 운영하는 연구단지 측은 촬영 허가를 해줬지만 조명 크레인까지 동원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인근 아파트 거주자는 “주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한다든지 그러면 주민들이 ‘촬영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텐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넷플릭스 측은 “주택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 미처 생각지 않아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추가 촬영은 없지만,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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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만5433명, 일요일 14주만 최다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6만8851명보다 3418명 감소한 수준으로, 3일째 7만명 아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1주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3주째 이어지다가 지난주 후반 들어 주간 증가폭이 2배 밑으로 다소 주춤했다.다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4월 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월요일까지 감소하다가 주 초·중반에 늘어나는 패턴을 보인다.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이고 해외유입은 333명이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2만4873명이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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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렉카 강제 견인하더니 90만원 청구하며 협박”

    사설 견인차(레커)가 운전자 동의도 없이 사고 차를 끌고가 과도한 비용을 청구 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있었던 빗길 전도사고 사연을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사연에 따르면, 당시 전도된 차는 도로 중간이 아닌 갓길에 있었다. 그런데 사고 직후 부르지도 않은 사설 견인차가 119 구급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위험하니 당장 견인해야 한다. 보험사에 전화할 필요 없다”며 구난동의서도 쓰지 않은 채 차를 끌고 갔다.그러더니 온갖 구실을 붙여 구난 비용으로 약 90만 원을 청구했다. 차는 정비소로 인계하지 않고 사설 레카 차고지로 끌고가 횡포를 부렸다고 했다. 차고지 주소를 물어도 알려주지 않고 입금을 재촉했다고 설명했다.운전자가 지자체에 민원을 넣었더니 견적을 38만원으로 수정해 청구하면서도 약이 바짝 올라 전화로 위협적인 말을했다고 밝혔다.제보자는 “만약 사고가 나서 사설 레커가 차를 움직이려고 하면 절대 차에 손대지 못하게 하고, 혹시라도 견인이 진행됐을 경우에는 청구액을 그대로 입금하지 말고 관할 지자체에 민원을 넣으라”고 덧붙였다.한 변호사는 이런 경우 ‘횡령죄’와 ‘협박죄’로 고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나면 우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라. 도로공사와 계약된 업체가 온다. 견인차가가 오면 “이거 도로공사에서 온건가요?”라고 물어보라”고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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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캠핑 텐트…엇길린 반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한 주민이 캠핑 텐트를 설치해 놨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캠핑텐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글쓴이는 “주차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누군가 주차장 한 칸에 대형 텐트를 설치해 놓은 사진을 올렸다.그는 “단지 제일 안쪽이라서 다른 곳보다 한산하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이건 아닌 듯하다. 텐트 말리시는 것 같은데, 집에서 말리시라”고 적었다.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다. “공유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차장이 여유있다면 장마철에 잠시 말리는 것은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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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 김도읍·과방 정청래·행안 이채익…18개 상임위원장 선출

    여야가 22일 제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지 54일 만이다. 협상 막판 쟁점이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교대로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과방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위는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먼저 맡기로 했다.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는다.여야는 이날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하고 18개 상임위를 이끌 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7곳을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백혜련 정무위원장 ▲유기홍 교육위원장 ▲정청래 과방위원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했다.국민의힘은 ▲권성동 운영위원장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승 국방위원장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조해진 정보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는 대통령실 소관 상임위여서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막판 쟁점이었던 과방위와 행안위 위원장직은 1년 후 교대한다. 과방위는 내년 5월 29일까지 민주당이 먼저 맡은 뒤 국민의힘이 이어 맡고, 행안위는 국민의힘이 먼저 맡고, 민주당이 이어간다.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치됐다.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대선주자와 다선 중진 의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꼽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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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 안 왔다”던 여성, CCTV 확보 하자 “내 남친 변호사”

    택배를 수령하고도 못 받았다고 거짓 주장하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택배기사의 말에 “남자친구가 변호사”라는 답변을 내놓은 사연이 공분을 샀다.21일 MBC ‘엠빅뉴스’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지역에서 택배업을 하는 A 씨가 당한 황당한 일을 소개했다. 이 상황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당사자 간 전화 통화에 고스란히 담겼다.A 씨는 지난달 20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배송 됐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B 씨 전화였다.A 씨가 “정확히 배송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B 씨는 “해외 직구라 열흘 이상 이것만 기다렸는데 모르겠냐. 못 받은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고객이 주문한 물건은 2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류 제품이었다. A 씨는 일단 자신의 돈으로 보상하고 물건을 찾으면 환불받기로 했다.그리고는 물건이 도난 당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B 씨는 “여기는 CCTV가 없다”고 답했다.수상한 느낌이 든 A 씨가 건물을 직접 확인해보니 문 앞을 비추는 CCTV가 버젓이 설치돼 있었다.그리고 CCTV에는 물건 배달 몇시간 후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택배를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이 정확히 담겨있었다.그럼에도 A 씨는 또 전화를 걸어온 B 씨를 배려해 “기회를 드릴 테니 다시 한번 집안에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돌려 말했다.그러나 증거 확보 사실을 모르던 B 씨는 “기회를 주겠다니 무슨소리하는거냐. 짜증나게. 없다니까”라며 화를 냈다.하는 수 없이 A 씨는 “아 그러면 내일 정식으로 경찰에 사건 접수를 하겠다. 내일까지 사과 문자를 안 보내시면 바로 접수하겠다”고 통보했다.당황한 B 씨는 살짝 태도가 바뀌며 “증거도 없지 않냐. 증거가 어떻게 있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니 지금 뭐하는거냐. 사람 짜증나게. 물건 아예 없다니까”라고 끝까지 역정을 냈다.그런데 1시간 뒤쯤 뒤 B 씨의 문자가 왔다. “다시 찾아보니 배송돼 있더라. 쇼핑몰 사진과 달라 다른 옷인 줄 알았다. 착오로 기분상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문자였다.A 씨는 “경찰서에서 얘기하시라”고만 답했다. 그러자 B 씨는 “기회 준다면서. 내 남자친구가 변호사다 ”라고 답문을 보냈다.A 씨는 어이가 없었지만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고 마무리 했다고 한다. 대신 다른 택배 종사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연을 알리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A 씨는 “고객을 못 믿는 상황이 됐다. (이 집 말고도) 그런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에 동료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그냥 넘어가 버리면 다른 기사님들도 포기를 해버린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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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공군 부사관 길가에서 유사성행위 혐의로 체포

    현직 공군 부사관이 길가에서 옷을 벗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45분경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파주시의 한 거리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내고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 씨는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을 길에 눕히고 유사성행위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A 씨는 김포 소재 모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군인 신분임에 따라 군사경찰로 신병을 인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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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주 “나도 MBC 공채지만 토론배틀 나가”…‘인재’ 고민정 저격

    ‘대통령실 사적 채용’ 비판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은 ‘방송 14년차 인재 영입 케이스’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MBC 공채 MC 출신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고 표현했다.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이자 방송MC 출신인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굳이 (고 의원 말대로)그렇게 치자면, 나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되었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고 썼다.그는 “과거 청와대의 인력 충원 방식이 보여준 관행과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현 대통령실에서의 직원 채용을 사적인 것이라 주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오히려 지난 정부들, 특히 문 정부에서의 ‘디자이너 딸 채용’ 등으로 대표되는 전력들이 새삼 주목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김 전 부대변인은 1989년 제1기 MBC 공채 MC로 데뷔해 MBC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생방송 저녁’ KBS2 ‘TV는 사랑을 싣고’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등 90년대 다수의 인기프로그램에서 진행자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내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매일 오전 1시간씩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에 국민의힘 대변인 공개 채용 ‘나는 국대다’ 출신인 박민영 대변인은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습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꼬집었다.그러자 고 의원은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나는 그 당시 나름 꽤 검색하면 이름이 많이 나오던 사람이었다. 내가 방송만 14년을 했고, 그 당시에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다 진행했던 아나운서였고, 그런 능력을 인정 받아서 인재 영입이 됐던 케이스”라며 “비교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든지”라고 반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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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초등생 흉기 피습은 ‘묻지마 범행’…서로 모르는 사이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은 피해자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강원 춘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가족, 피의자 A 군(17) 부모 등의 진술과 이들의 3개월간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전혀 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피해를 입은 B 양(12)의 휴대폰을 가족 동의하에 포렌식 한 결과 A 군의 연락처나 통화기록은 없었다.경찰은 A 군의 아버지 입회하에 휴대폰과 컴퓨터를 추가로 분석해 범행 동기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7시 8분경 일어났다.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 군이 B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다른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B 양은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린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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