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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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0~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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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2017년 착공

    경북 영천시 하이테크파크지구가 2017년 6월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23일 “올해 8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본 설계 용역과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2020년 12월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사업은 중앙동과 화산면 일대 230만 m²에 2197억 원을 투자해 항공물류시설과 첨단부품물류센터, 지능형자동차부품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다음 달 말에는 미국 보잉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 준공식이 열릴 예정이다. 6600여 m²에 공군 주력 전투기 F-15K의 전자부품 공급을 위한 공장과 연구시설을 갖췄다. 향후 조기경보기와 헬기, 민간 항공기까지 부품 공급 대상 기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근처에 2013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도 들어섰다. 내년까지 330여억 원을 들여 항공 제품 기능과 품질 평가 시설을 확충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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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모노레일 승객을 잡아라” 대구 유통업체들 들썩

    “역과 매장이 연결돼 편리해요.” 주부 박가영 씨(39·대구 수성구)는 23일 “모노레일 개통으로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이 가까워져 자주 찾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이날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이 백화점은 최근 4억 원을 들여 3호선 대봉교역에서 2층 매장으로 가는 통로(너비 4m, 길이 10m)를 만들었다. 모노레일 승객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고객은 20%, 매출은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부터 3호선 개통 기념 사진전과 철도 모형 전시회를 여는 등 모노레일 홍보에 나섰다. 백화점 관계자는 “대중교통이 편리하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3호선 개통 효과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 모노레일 개통에 따른 유통업체의 경쟁이 뜨겁다. 3호선 역세권에 있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은 신규 매장 입점과 할인 행사 등 경제 효과를 누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중구에 있는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수성구와 북구의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섰다. 가구와 식품 매장의 면적을 넓히고 리모델링했다. 의류와 신발 핸드백 액세서리 등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직수입 브랜드 14개를 유치해 특별 매장도 만들었다. 30일까지 경품 추첨과 기념품 증정, 할인 행사도 연다. 황우교 점장은 “고객에게 ‘3호선=대백(대구백화점)관광’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백화점 옆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백화점은 최근 중구에 김광석 길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고 관광객을 위한 야외주차장을 개방했다. 범물역과 연결되는 동아백화점 수성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1층 패션 매장에 화장품과 액세서리 해외 브랜드를 보강하고 고객 만남의 장소도 만들 계획이다. 식품 매장에 후식 및 외식 코너를 새로 만들어 퇴근길 직장인과 가족 고객 유치에 나선다. 동아백화점 강북점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구암역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역 주변 대학생들이 신규 고객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20대를 겨냥한 의류와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각 영업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통합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비산점은 공단역과 팔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이 매장은 기존 대형 할인점보다 상품 수는 70%가량 줄이고 크기(용량)는 5배 이상 늘려 값싸게 판매한다. 위치가 주택지와 멀어 불리했지만 3호선 개통에 따라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전도 연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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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모노레일,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 추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간 연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대경SOC센터 연구위원은 21일 최고경영자(CEO)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3호선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3호선 모노레일 개통으로 시민들이 얻을 통행시간과 운행비용 교통사고 환경비용 등의 절감 효과를 초기에 매년 1350억 원, 30년 이후부터 1600억 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3호선의 과제로 △구간 연장 △승객 편의성 증대 △광고 수익 창출 등을 꼽았다. 모노레일 연장 구간으로는 수성구 범물동 종점∼대구스타디움∼동구 신서혁신도시(길이 13km, 정거장 9개)를 검토할 것을 제시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하반기부터 모노레일 연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신서혁신도시까지 공사비는 4800여억 원이 들어갈 전망”이라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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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70년 역사 대구 안경산업, 첨단융합 기술로 재도약

    “올해 동남아시아와 유럽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대구 북구 노원로(침산1동) 안경테 전문기업인 광성옵티칼 안광훈 대표(54)는 20일 “다음 달 미얀마에서 열리는 안경 전시회에 참가해 수출 길을 넓히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1995년 설립한 이 회사는 디자인 분야에 기술력을 갖췄다. 부설연구소를 만들어 12건의 상표와 디자인을 특허청에 등록했다. 직원 15명이 연매출 25억 원을 올리며 이 가운데 수출이 12억 원가량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를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한 안경 부속품과 디자인 개발을 시작했다. 탄성이 좋고 착용감이 편한 티타늄 소재의 안경테도 생산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의료기기용 안경 개발도 추진 중”이라며 “산업 융합에 따른 수출 다변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안경산업이 융합기술로 재도약하고 있다. 수년간 중국과 유럽에 밀려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최근 신기술과 디자인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북구에 있는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는 최근 고강도 고기능 슈퍼섬유인 탄소와 아라미드 섬유 소재로 만든 안경테를 개발했다. 금속 재질보다 20%가량 가볍고 안경테와 다리가 잘 구부러져 착용감이 좋다. 지난달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신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용과 군사용도 개발해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출발한 이 회사의 연매출은 50억 원가량이다. 유명 기업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경쟁력을 갖추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대구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지역 안경 수출액은 1억3927만 달러(약 1505억300만 원)로 2011년보다 17.8% 증가했다. 안경테와 선글라스, 3D안경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안경테는 국내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업체 수는 2009년 380여 곳에서 최근 500여 곳으로 늘었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대구의 안경 수출은 부가가치가 높은 콘택트렌즈와 안광학기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안경산업의 발전은 70년 역사가 바탕이 됐다. 1945년 북구 원대동에 최초의 근대식 안경공장인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가 시초다. 올해 6월 북구 3공단에는 숙원인 ‘안경산업토털비즈니스센터’가 완공된다. 총면적 9957m²에 7층 규모로 안경 제조 유통과 디자인 연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5년간 212억 원을 투자해 세계시장을 이끌 디자인과 신제품 제작에 힘을 쏟는다. 22∼24일 엑스코에선 대구국제안경전시회(DIOPS)가 열린다. 14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00여 개 업체가 480여 개 부스를 설치한다. 세계 안경시장과 패션 흐름,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해외 바이어의 사전 등록은 1000명을 넘었다. 프랑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대표와 구매 책임자도 대거 참가해 웨어러블 기기(몸에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와 안경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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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경북 ‘포스트 물포럼’ 전략 시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7차 세계물포럼(WWF) 개최에 따른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물포럼’ 전략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물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 물포럼 기간 세계적 물 기업 대표와 잇따라 비즈니스 상담을 하면서 성과를 냈다. 스페인 기업인 아벤고아는 대구의 물 처리 및 환경시설과 에너지를 융합한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덴마크 물 전문기업 댄포스는 스마트(지능형) 물 관리시스템에 투자할 의사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인다. 에너지 전문기업인 마스다르와 기술 협력을 맺고 직접 투자도 요청한다. 9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물 전시회(WEFTEC)에 참가해 시장 동향과 최신 기술을 파악할 예정이다. 미국 물환경연맹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대구상공회의소와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의 투자 협약은 지역 농기계 전문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 문제가 식량 생산과 밀접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국 내 물 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장쑤(江蘇) 성 이싱(宜興) 시와의 교류도 기대를 모은다. 한중 환경기업과 정기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대구지역 업체 5곳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일본 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열었던 투자환경설명회 성과도 곧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일 포스트 물포럼 전략 회의를 열었다. 물 관리 기술을 세계에 알린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물 사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우물 만들기에서 간이상수도 지원, 첨단 정수처리, 하수재이용 등으로 넓혀 지역 업체 진출을 돕는 장기 프로젝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물포럼 때 13건의 합작 투자 상담을 했고 이 중 6건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질계측기 생산기업 ㈜리테크는 중국 이싱 시에 하루 40만 t 규모의 하수처리장 설치 투자를 이끌어냈다. 빗물 이용 전문기업 ㈜세원은 상하이 기업과 기술 협약 후 중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기술) 생산업체 시노펙스는 프랑스 기업에 폐수처리 운영관리 시스템의 설계와 시공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스위스 네슬레사는 경북 울진에서 생산되는 암반 해수에 관심을 보였다. 물 성분 분석용 시료를 채취했으며 조만간 국내 업체를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역 물 전문기업 10∼15개로 구성한 ‘해외 물 산업 개척단’을 운영해 수출 판로를 연다. 세계적 물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물 산업 전시회 등 3대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육성할 방침이다. 박성수 경북도 정책기획관은 “물포럼 성과가 지방외교와 물 산업 성장에 연결되도록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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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 29m를 씽씽… ‘힐링鐵’ 뜬다

    대구 모노레일(도시철도 3호선)이 23일 개통한다. 모노레일이 대중교통수단으로 등장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대구의 도시철도 발전은 물론이고 도심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노레일 차량의 크기는 폭 2.9m, 길이 15.1m, 높이 5.24m다. 1편성(차량 3대 연결) 길이는 46.2m다. 지상 7∼29m 높이의 궤도(선로)를 시속 50∼70km로 운행한다. 기관사와 승무원이 없는 무인자동운전 방식이다. 운전실 대신 승객들이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석이 있다. 창문 크기도 가로 194cm, 세로 100cm로 지하철(가로 120cm, 세로 79cm)이나 시내버스(가로 100cm, 세로 70cm)보다 커 시원스럽다. 정원은 265명이지만 390여 명까지 탈 수 있다. 대구의 남북을 연결하는 3호선 구간은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의 23.95km다. 30개 정거장 간 평균 거리는 770m. 평균 2분 이내에 다음 역에 도착한다. 승용차로 70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은 48분으로 줄어든다. 대구의 도시철도 이용객은 15만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송 분담률도 9.7%에서 16.1%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올해 2월 9일부터 모노레일 28편성을 운행하며 종합시스템을 점검해 합격점을 받았다. 차량별 소음과 진동 등 15개 분야 271개 항목을 정밀 장비로 측정한 결과 모두 문제없이 통과했다. 승객이 가득 찬 조건에서 시험하기 위해 20kg짜리 철 덩어리 1756개를 싣고 주행했다. 지난해 12월 선로에 3cm가량 눈이 쌓인 상태에서 진행한 시험 운행도 성공했다. 모노레일은 앞뒤에 설치된 제설기로 눈을 쓸어내며 주행한다. 신윤진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과장은 “도시철도법이 정한 5000km 예비 주행시험을 마쳤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성능 확인도 통과했다”고 말했다. 차량과 정거장의 안전장치도 최고 수준이다. 최대 풍속 초속 70m에도 차량이 넘어지지 않고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승객 추락사고 방지를 위해 모든 정거장에는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설치했다. 차량 앞뒤 양쪽에는 비상탈출장치(스파이럴 슈터) 4곳을 설치했다. 비상시 미끄럼 통로가 2, 3분 내 펴져 안전하게 지상에 내려올 수 있다. 모노레일은 전기 공급 문제가 생겨도 자체 배터리로 다음 정거장까지 운행한다. 고장으로 정차하면 뒤따르던 차량이 밀고 갈 수 있다. 주민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택가를 통과할 때 창문이 흐려지는 기능은 특허를 받기도 했다. ‘하늘열차(스카이 레일)’라는 애칭을 가진 모노레일의 도심 관광 기능은 최대 장점이다. 대구시는 3호선 주변 3000여 곳의 경관을 개선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교통수단을 넘어 ‘힐링(치유)철’이 되도록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체험 코스를 만들 계획”이라며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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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재생에 신기술 개발… 대구의 상징될 것”

    “친환경 녹색 교통으로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60·사진)은 20일 “모노레일은 대구의 교통·관광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3호선 개통이 “도시 재생과 신기술 개발로 개통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의 자신감은 3호선 건설 과정에서 나타났다. 당초 선로와 교각이 도시 미관을 해칠 것으로 우려됐지만 오히려 예술성과 조형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안전성 논란도 설계 및 시승 과정에 전문가와 시민을 참여시켜 해소했다. 경희대 토목공학과, 한양대 대학원(도시계획 전공)을 졸업한 안 본부장은 서울지하철공사와 대구지하철건설본부 공사과장을 지내는 등 30여 년을 도시철도 분야에서 일했다. 철도시공과 궤도공학에 관한 전문 서적도 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철도 건설 운영기관 콘퍼런스에서 개막 연설도 했다. 그는 “국내 특허를 취득한, 세계에서 가장 긴 30m 모노레일 선로 제작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창문이 흐려지는 기술은 해외 철도업계뿐 아니라 건축 분야에서의 응용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3호선 모노레일이 대구를 넘어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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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산업단지 조성 탄력…26개 기업 2차분양 선정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산업용지 분양이 잇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17일 폐막한 제7차 세계물포럼(WWF)을 계기로 이곳의 물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에 투자 유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19일 “산업용지 2차 분양 결과 26개 기업이 선정됐다. 6월까지 3차 분양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물 산업 집적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물량은 37만9000m²로 3.3m²당 96만8000원에 분양됐다. 93개 기업이 신청해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미래형 자동차 10곳, 차세대 전자통신 4곳, 신재생 에너지 12곳이다. 지난해 7월 1차 분양 때는 36개 기업이 신청해 평균 3.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 총면적 855만 m²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1단계(592만 m²)는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2단계(263만 m²)는 분양 결과에 따라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2단계 사업에 착수해 땅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 산업 집적단지 조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세계물포럼 때 대구를 방문한 세계적인 물 산업기업들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는 4급(서기관) 이상을 단장으로 ‘물 중심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이 기업들과 협약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국상수도협회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기술연구원 등 국내 물 산업 공공기관 유치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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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약초터널 걸으며 힐링

    16일 대구 중구 약전골목에서 열린 한방문화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한약재와 솔잎으로 만든 약초터널을 걷고 있다. 축제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대구 중구 제공}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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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물포럼, 대구·경북 경쟁력 업그레이드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하수재이용시설. 제7차 세계물포럼(WWF) 외국인 참가자들이 시설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이곳은 강이나 바다에 버려지던 생활하수를 정수해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처리량은 하루 10만 t. 총면적은 1만6122m²이고 용수로 길이는 11.71km에 이른다. 2012년 2월 착공해 지난해 7월 완공했다. 수질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등급(L당 0.1mg)으로 먹는 물 수준이다. 냄새와 세균을 없애는 약품 처리를 하면 식수로 쓸 수 있다. 영천 영덕 등지에서 물을 끌어오던 비용(연간 30억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장종두 포항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일부 설비의 국산화로 건설비를 줄이고 용수 공급 가격도 낮췄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와 브라질 등에서 온 정부 관계자와 연구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공사비와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서 자료를 요청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술 이전이나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세계물포럼 때 선보인 물 산업 시찰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의 하수급속처리시설과 고령의 스마트(지능형) 물 관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경주시는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역 우수 기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17일 폐막하는 세계물포럼의 성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포럼 이후 구체적 성과를 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포럼이 대구 경북의 경제 문화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에서다. 대구 중구는 포럼 기간에 근대골목투어를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12∼16일 하루 평균 200∼300여 명이 근대건축물과 도심 역사 문화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도심을 걸으며 전통을 느끼는 색다른 경험”이라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골목투어에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운영한 관광코스 10여 개도 좋은 반응이다. 경주 안동 문화유적과 고택 및 서원 체험, 포항 죽도시장, 영덕 강구시장 등을 찾는 힐링(치유) 코스가 인기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과 달빛여행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물 중심도시 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미국 밀워키 시 등 세계적 물 산업 도시에 직원들을 파견해 벤치마킹하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부와 벤처기업 금융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물 공동 협력체도 설립할 예정이다. 6차 세계물포럼 개최지인 프랑스 마르세유 시와 다음 개최지인 브라질 브라질리아 시와의 협약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해외 도시, 기업 등의 방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에 대한 큰 관심이 실질적 투자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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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WWF 계기 대구·경북 물 산업 중심지로 부상

    대구·경북이 세계물포럼(WWF)을 통해 물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물 관리 시스템과 기반 확충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대구시는 물 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64만9000여 m²에 2017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해 물 관련 기술을 비롯한 물 산업 진흥시설, 산학협력 대학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집적단지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근처 낙동강 물을 하루 2만 t가량 확보할 수 있고 주거지역 하수는 하루 9000t, 산업단지에 발생하는 폐수는 하루 1만 t에 달해 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주나이드 카말 아마드 세계은행 물실행국 수석국장은 “정보기술(IT) 접목과 민관 협력으로 물 산업을 육성하는 미래지향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물 관련 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국내 시장 창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체제를 갖추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세계적 물 기업들이 투자를 적극 검토하는 이유다. 대구시는 세계적 물 전문기업인 프랑스의 수에즈, 베이롤라그룹과 덴마크 DHI, 덴포스, 스페인 에너지 전문기업 등과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물 관련 기업 200여 곳 유치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지구촌 물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권역별 물 산업 기반 구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역은 낙동강 형산강 등 6개 국가하천을 비롯해 안동댐 등 10여 개 댐의 풍부한 수자원이 있다. 23개 시군은 취·정수장과 상하수도 및 폐수처리시설 등 540여 개를 운영하고 있어 수자원 연구개발 여건이 좋은 편이다. 이번 포럼 때 물 관리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동 상주 예천 봉화의 북부권에는 2017년까지 1195억 원을 투입해 물 교육시설과 전시장,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기술) 연구센터 등을 건립한다. 구미 김천 경산의 서남부권에는 2018년까지 1911억 원을 들여 멤브레인 기업 투자 확대와 하수 재활용 사업, 고도정수 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포항 울진 울릉의 동해안권에는 2018년까지 3234억 원을 투입해 해양 물 산업 육성과 먹는 샘물 산업화에 집중한다. 물포럼 ‘지방정부 선언문’도 물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중국 일본 프랑스 멕시코 스페인 터키 베트남 등 25개국 100여 개 지방정부 대표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대구경북 물 행동’을 채택했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도시의 하천 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 수립부터 사업 완료까지 정부와 공기업, 지역민 등이 협력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범사업이 출범하면 세계 곳곳에 확산될 것”이라며 “지역의 물 기업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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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3호선 무료 시승… 18∼20일 오전 10시∼오후 5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8∼20일 오전 10시∼오후 5시 3호선 모노레일 무료 시승 행사를 연다. 북구 칠곡경대병원역∼수성구 용지역까지 30개 역 구간에서 직원 안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7분 간격으로 하루 120회 운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로 꾸민 1편성(차량 3대·사진)도 오전 7시∼오후 7시 하루 14∼20회 운행한다. 도시철도공사는 도심 축제 등과 접목한 이벤트 열차를 하루 2∼4회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모노레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시승 행사”라며 “개통식 때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호선 개통식은 23일 오전 10시 반 수성구 어린이회관 광장에서 열린다. 요금은 110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오전 5시 반부터 자정까지 5분(출퇴근 시간), 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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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동산병원 발전에 기여한 하워드 모펫의 아들 대구 방문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삶을 잊지 않겠습니다.” 계명대 동산병원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미국인 하워드 모펫(1917∼2013)의 둘째 아들 부부가 대구를 찾았다. 2013년 9월 병원 은혜정원에 유해가 안장된 부모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이 정원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한 선교사 16명이 묻혀 있다. 찰스 모펫 씨(69)는 “아버지는 생전에 ‘대구는 나의 고향’이라고 그리워하며 항상 기도했다”고 말했다. 하워드 모펫은 2013년 6월 9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917년 한국 초대 선교사 새뮤얼 모펫 목사의 넷째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났다. 1939년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1948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1949∼93년 45년 동안 동산병원장과 계명대 법인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현대식 병원을 짓고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부인 마거릿도 해외 모금 운동을 벌이는 등 힘을 보탰다. 마거릿은 2010년 1월 94세로 별세했다. 부부는 유언에 따라 은혜정원에 안장됐다. 동산병원은 1899년 미국인 의료선교사 우드브리지 존슨이 서양식 진료소 ‘제중원’을 세우면서 출발했다. 찰스 씨 부부는 16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대와 간호대, 새 병원 건축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동산병원은 새 병원에 모펫을 비롯한 선교사들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만들어 그들의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갈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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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경제협력… 투자유치… ‘세계물포럼’ 지방외교 활발

    대구시와 경북도가 세계물포럼(WWF)을 활용한 지방외교를 활발하게 펴고 있다. 참가국들과 경제 협력을 맺고 물 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대구시는 14일 엑스코에서 2017년까지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물 산업단지 설명회를 열었다. 세계적 물 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 물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 덴마크 DHI는 투자 의향을 밝혔다. 앙투안 프레로 베올리아그룹 회장은 “우리 기술과 대구의 물 산업 기반을 결합하면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시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시, 한국물산업협의회, 미국물위원회와 협약을 맺었다. 밀워키 시는 150여 개의 물 전문기업에 2만여 명이 종사하는 물 산업 도시다. 대구시 관계자는 “9월 기술 개발 등 구체적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과 기술 교류 협약도 진행했다. 국토 3분의 2가 건조지역인 이스라엘은 생활용수 공급량의 40%가량(연간 3억2000만 t)을 해수담수화로 공급하고 있다. 물 에너지 기업 400여 개사가 연구개발로 수익을 낸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색국장은 “대구의 물 산업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물 산업 선진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16일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 물 관련 20여 개 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연다. 대구지역 중소기업 70여 개가 참여해 상담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물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각국 대표와 연이어 면담을 갖고 있다.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는 농업기술 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논의했다. 권 시장은 14일 인터불고 호텔 엑스코에서 세계적 물 기업과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열고 대구의 투자 여건을 설명했다. 경북도의 세일즈 외교도 활발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압델리아 벤키란 모로코 총리,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과 만나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관광 문화 분야의 교류를 약속했다. 모나코는 경북지역 관광 투자와 8월 열리는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참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시 아이드 유엔 물 자문위원회 위원장과는 물 처리 기술 교류와 저개발국 물 자원 개발 등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자매결연 10년을 맞은 베트남 타이응우옌 성 대표단도 초청했다. 15일까지 물 산업과 경제 보건 의료 문화관광 등의 협력을 논의한다. 대표단은 1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하고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참가를 약속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말 예상되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지역 기업 진출을 돕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포럼에 참가한 구미의 ㈜도레이첨단소재 ㈜도레이케미칼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 교류와 추가 투자를 요청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슈퍼섬유인 탄소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물 처리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도레이케미칼은 멤브레인(고도정수필터기술) 상용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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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세계물포럼 전시장은 첨단 치수관리 기술 경연장”

    “물을 다루는 기술이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어요.” 주부 이보희 씨(39)는 13일 엑스코에 마련된 세계물포럼(WWF) 전시장을 둘러보고 “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생생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17일까지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물 산업 분야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물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포럼에는 처음으로 과학기술 분야가 생겼다. 엑스코 1, 3층 1만8237m²에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브라질 싱가포르 스위스 프랑스 등 16개국의 300여 개 부스가 설치됐다. 또 물 관련 국제적 기업 90여 곳이 약 700개의 부스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품목은 수자원 관리를 비롯해 상하수도 처리, 해양심층수, 빗물 이용, 정수 신기술, 폐수재 사용, 물 처리 약품 등 다양하다. 일반인도 현장 등록하면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부산의 물 전문 기업인 ㈜생은 최신 섬유 여과기 기술을 선보였다. 여러 겹으로 만든 미세 섬유 필터에 오염된 물을 통과시켜 먹는 물을 만든다. 컨테이너 크기에 이 장비를 설치한 이동형정수설비도 있다. 하루 1만2000t의 물을 정수하는 기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10만 명 규모의 도시에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며 “이동이 자유로워 정수시설이 부족한 국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인천 서구)은 빗물 유출 관리시스템을 내놨다. 빗물받이와 도랑, 식물재배지 등을 조성해 물의 자연 순환을 돕는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시범 단지를 만들고 있다. 도로 인도 공원에 식물재배화분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빗물이 하수로 빠지지 않고 땅에 머물도록 도로보다 낮게 화단을 만든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콘크리트 건축물이 많은 지역은 빗물 유출이 많아 지하수 고갈 같은 결과를 낳는다. 빗물 관리는 도심에 위치한 공단 열섬 현상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수관 청소 로봇도 등장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자해 만든 ㈜수자원기술은 사용자가 작업 범위를 정해 주면 낡은 하수관에 들어가 쓰레기를 청소하고 표면을 깨끗하게 다듬는 로봇을 선보였다. 다른 장비를 붙이면 상하수관 위험 진단과 누수탐사 재생 등의 작업도 해결할 수 있다. 대구 경북 물 관련 기업 20여 곳도 참여했다. 대구 달서구에 있는 저수조 전문기업 ㈜문창은 금속 재질(스테인리스)로 만들어 균열이나 변형이 적은 물탱크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영주의 하수도관 생산업체 ㈜퍼펙트도 제품 소개 부스를 열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물포럼 참여 기업 상당수가 정부 표창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 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반을 확충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의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탁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회 공동위원장(영남대 석좌교수)은 “이번 포럼에는 효율적인 물 처리와 공급 방법, 물 재해 관리, 스마트(지능형) 물 관리 같은 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여 물 문제 해결책을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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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청도소싸움축제 15일 개막

    청도소싸움축제가 15∼19일 경북 청도군 화양읍 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에 맞춰 축제를 연다. 개막일부터 3일간 전통 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가 열리고 주말에는 우권(牛券)을 구입해 돈을 거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싸움 소 보호를 위해 구제역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출하고 혈청검사 결과 면역항체가 형성된 소만 참가할 수 있다. 14일 예선전을 통과한 체급별 16강 이상의 100여 마리가 출전한다. 총상금은 1억2100만 원이고 체중에 따라 6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로 실력을 겨룬다. 야외광장에서는 청도 특산물 경매와 전통문화 체험, 문화공연 행사가 마련된다. 청도 명물인 와인터널과 민속문화테마공원 등을 연결한 관광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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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친환경에너지타운, 경주-영천에 조성

    경북도가 경주와 영천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 이 지역들엔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17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재활용 시설이 들어선다. 총 10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미래 녹색도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주시는 천군동 일대 폐기물 처리시설 단지에 스포츠센터 등 주민 복지시설과 생태공원, 자연학습단지를 조성한다. 태양광발전시설과 오토캠핑장을 설치해 주변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문화관광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연간 2억여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도남동 금호읍 일대에 내년까지 조성하는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활용한다.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을 시설재배 농가에 공급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주변에는 수변생태벨트와 환경생태공원도 조성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 주민 복지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자립형 모범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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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물 쓰지 않는 염색기계… 디지털 섬유염색

    다이텍연구원(대구 서구)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염색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조사에 선정됐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980억 원을 들여 기술 개발과 연구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핵심은 물을 거의 쓰지 않는 염색기계 개발이다. 고압가스와 전용 염료를 활용해 롤러(둥근 통)를 회전시키면서 다양한 무늬를 원단에 입히는 기술이다. 건조 과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염색 시간도 단축된다. 고압가스는 95%가량 재사용할 수 있다. 현재 네덜란드 기업이 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두 번째 생산국이 된다. 염색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원단 염색에 사용하던 연간 3800억 t의 물은 80%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염색 후 배출되는 폐수도 크게 줄어 처리 약품과 전기 비용도 아낄 수 있다. 기획재정부의 조사 결과는 연말쯤 나올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 의류 브랜드가 제작 단가를 낮추기 위해 염색 신기술을 활용하는 추세인 만큼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섬유염색(DTP) 시스템은 생산성과 기술력을 높일 계획이다. 염색전문기업 ㈜평안(대구 달서구)과 함께 2018년까지 107억 원을 들여 개발한다. 염료를 사용해 원단에 물을 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종이 프린터처럼 바로 찍어내는 기술이다. 컴퓨터에 디자인이나 사진을 넣으면 염색이 가능하며 폐수도 거의 없다. 섬유뿐만 아니라 금속 나무 유리 플라스틱 등의 재료도 염색할 수 있다. 이도현 전략기획본부장은 “수질 및 대기 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의 융합도 가능하다. 섬유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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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창업벤처 중심지로 뜨는 ‘동대구路’ 청년창업 메카로

    대구 동부소방서∼범어네거리 구간 동대구로(1.9km)가 창업 벤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콘텐츠 개발과 시제품 제작 관련 지원 시설이 잇따라 들어섰다. 산업과 기술을 융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이곳 동진빌딩 1∼4층에 창의적 아이디어의 시장 진출을 돕는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를 열었다. 1822m² 규모로 3차원(3D) 프린터 설비와 창업 교육실, 회의실, 입주시설 등이 있다. 시장 조사와 기술 분석,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 브랜드 개발, 홍보 지원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 창업 지원 사업도 시작한다. 대구시는 50억 원을 들여 스마트(지능형) 기기와 의료 로봇 등 융합 신제품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스마트미디어혁신센터도 열 예정이다. 최근 예비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1개 분야에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8.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creativefactory.or.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원이 결정된 창업 기업 가운데 일부는 해외 투자 계약을 맺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9, 10층에는 아이디어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는 대구 콘텐츠코리아 랩을 운영 중이다. 1244m² 규모로 9층 상상놀이터에는 강의와 공연을 하는 열린 무대공간과 세미나실, 카페 등이 있다. 10층 창작놀이터에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교육장과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실 등을 갖췄다. 대구시는 2018년까지 1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운영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맡았다. 지난달부터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확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 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인근 대구무역회관 13층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 잡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창업 지원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랩이 출범했다. 삼성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벤처 창업 지원 사업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했다. 현재 18개 팀이 정보통신기술(ICT)과 특허 및 재산권 교육, 경영 상담을 거치며 창업 준비에 한창이다. 웨어러블 기기(몸에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와 패션 디자인, 스마트 자동차부품 등 다양하다. 6월쯤 첫 창업가가 배출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옛 대구세관을 개조해 문을 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ICT 예비 창업자의 산실이 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3개 팀 3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구시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이 학교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청년 창업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까지 3기 80개 팀을 모집 중이다. 40세 미만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 기업 대표는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최대 1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동대구로에 ICT를 활용한 복합스포츠산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대구테크노파크는 달린 거리와 소모된 열량을 알려주는 스포츠용품과 의류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로에 향후 5년간 창업 벤처 관련 400억∼500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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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15일부터 5일간 열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15∼19일 중구 약전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38회째. ‘약령시에서 만나는 건강한 소풍’을 주제로 전시 체험 문화공연 등 6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17일까지 대구 경북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과 연계해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이 되는 물 소개 등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대구한의사회가 운영하는 한방힐링센터에서는 침과 뜸, 피부미용, 중풍 진료 등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약선 요리 전시관에선 체질별 음식과 한방 건강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약선은 질병 예방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대구약령시보존회는 2010년 약선연구회를 설립해 한약재를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무료 한방 비누 만들기와 족욕 체험도 할 수 있다. 방문객에게 한약재 등을 시중보다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erb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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