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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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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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3~2025-12-23
사회일반51%
미담16%
월드톡8%
정치일반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사건·범죄2%
부동산2%
국제정세1%
  • 이게 웹망원경 ‘별’ 사진? 사실은 OOO…“장난 사과”

    세계적으로 저명한 프랑스 과학자가 소시지 단면을 ‘별 사진’이라고 장난삼아 트위터에 올렸다가 사과했다.6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프랑스 원자력 위원회(Atomic Energy Commission) 위원장인 에티엔 클라인(Etienne 클렝) 박사는 최근 트위터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곳곳에 홍염이 폭발하는 듯한 붉은 원 사진이다. 태양의 표면을 닮았다.클라인 박사는 “지구에서 약 4.2광년 떨어진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켄타우리의 사진. 웹 망원경(JWST)이 촬영했다. 이렇게 디테일한 수준으로 매일 새로운 세계가 밝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진은 수천 명이 리트윗하며 퍼져나갔다. 특히 최근 세계적 이슈가 된 JWST 촬영 사진이라고 하니 관심은 더 컸다.하지만 이는 스페인산 소시지 ‘코리소’의 단면이었다. 클렝 박사는 1시간여 뒤 사진의 실체를 밝혔다. 그는 “식전 시간이 되면 인지적 편견이 즐길 거리를 찾는데 이를 조심해야 한다”며 “현대 우주론에 따르면 스페인 육가공품과 비슷한 물체는 지구 외에 어떤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었다.하지만 유명 과학자의 도넘은 장난이라는 비난이 일자 그는 “내 장난으로 충격을 받은 분들께 사과한다”며 “자명해 보이는 이미지도 주의해야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특정 이미지의 자연스러운 설득력만큼이나 권위자의 주장을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자”고도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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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출 안하고 남았다”…이천 화재 환자 지키다 숨진 간호사 추모

    경기 이천 투석 병원 화재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다 숨진 고 현은경 간호사(50)를 향한 추모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대한간호협회(간협)는 5일 현 간호사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열었다. 추모관 게시판에는 “간호사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선생님을 기억하겠습니다”, “환자를 지키려 본인의 목숨을 버린 간호사”, “숭고한 살신성인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애도글이 올라오고 있다.현 간호사는 5일 오전 10시20분 이천 학산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5명 중 1명이다. 화재로 숨진 환자는 대부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신속히 움직이기 힘든 70~80대 노인들이었다.장재구 이천소방서장은 브리핑에서 “(숨진)간호사는 충분히 탈출할 수 있었음에도 환자 때문에 병실에 남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현 간호사의 동료도 “병원 가장 안쪽의 환자분들을 챙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유족은 “평소 환자를 가족처럼 생각했기 때문에 검은 연기가 몰려와도 혼자만 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흐느꼈다.화재가 발생한 학산빌딩은 총 4층 규모 건물이며 1층 음식점·한의원, 2층 한의원·보험회사 사무실, 3층 당구장·스프린골프 연습장, 4층 투석전문병원 등이 입점해 있었다. 스크린골프 연습장에서 발생한 화재 연기는 빠르게 4층 투석전문의료병원으로 들어갔고 4명의 투석환자와 간호사 1명이 숨졌다. 또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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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尹휴가 이해 안가”…박민영 “北도발때 文휴가는 이해 가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휴가를 간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고 의원은 4일 오후 대구 중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셨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이라고 말했다.그는 “코로나 상태가 예전보다 조금 약화됐다고는 하나 위중증 환자가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위험하게 봐야 한다. 근데 지금 복지부 장관이 없다”며 “정호영 후보자는 너무나 문제가 많은 사람이어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다음에 등장한 김승희 후보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지금 아무도 후보자로 지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과연 마음 편하게 휴가를 갈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이에 박민명 국민의힘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직후 이루어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방 일정은 휴가가 아닌 안보 순방이라도 되었다는 말인가?”라고 받아쳤다.그는 “당일 개최된 NSC 회의도 휴가를 이유로 불참하셨는데, 대통령을 모신 사람으로서 이 같은 행보는 이해가 되시냐”고 물었다.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숨결까지 알고 계시다는 분이 어찌 대통령의 흠결은 기억조차 못하시는지 의문이다. 가린다고 가려질, 지운다고 지워질 과거가 아니라는 사실 부디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일갈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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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11만666명…휴가 끝나고 폭증 우려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666명 늘어나 누적 2038만3621명이 됐다. 전날 11만2901명 대비 2235명 줄었으며, 1주 전인 지난달 30일(8만2002명)보다는 1.35배인 2만8664명 증가했다.최근 한 달간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4만1304명(7월16일)→6만8551명(7월23일)→8만2002명(7월30일)→11만2901명(8월6일)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73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9017명, 서울 2만142명, 인천 5487명 등 수도권에서 5만4646명(49.6%)이 발생했다.또 경남 6724명, 부산 6567명, 경북 5685명, 대구 4688명, 충남 4662명, 전북 4054명, 강원 3965명, 충북 3891명, 전남 3568명, 대전 3437명, 울산 2947명, 광주 2810명, 제주 1636명, 세종 813명이 확진됐다.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5236명이 됐다.방역 당국은 다음주쯤 15만명 규모로 유행 정점을 예상하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에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면서 “(정점 높이가) 높아지더라도 하루 약 11만~19만명, 중앙값 정도로 본다면 약 15만명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만 휴가철인데다 검사를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가 많아 실제 감염자는 그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휴가철을 맞아 지방축제, 대형공연, 물을 활용한 축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폭증해 이달 중하순 확진자가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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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화단서 산삼이 쑥~

    강원 춘천의 유명 관광지 남이섬에서 일하는 직원이 화단을 정리하다 산삼을 발견해 화제다.3일 남이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조경팀 직원이 섬 초입 관광안내소 부근에서 화단을 정리하던 중 산삼 한 뿌리를 우연히 캤다.이 직원은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 산삼이 쑥 올라와 깜짝 놀랐다”며 “산삼까지 발견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앞으로 기분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남이섬은 생태 환경이 잘 보전된 관광지로 유명하다. 철마다 호반새, 솔부엉이, 올빼미, 까막딱따구리 등 수십여 종의 새들이 찾아오고 있다.또 타조, 공작, 거위, 청설모 등도 볼 수 있어 ‘살아있는 생태학습지’로 불리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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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센터에서 차 점검하던 60대, 문에 몸 끼여 사망

    차량 정비소(카센터)에서 트럭을 점검하던 60대가 차 앞문과 리프트 사이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4일 전북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임실군 임실읍의 한 카센터에서 1t 트럭을 점검하던 A 씨가 숨졌다.차 문과 리프트 사이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한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A 씨는 차량 시동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 문을 열어 몸을 안쪽으로 기울인 뒤 내부를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시동이 걸린 차량이 앞으로 나가 문이 닫히면서 A 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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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저소득층 발언은 인권침해” 인권위에 진정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발언은 인권침해라는 진정이 3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접수됐다.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3일 오전 11시경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발언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깊은 상처와 모욕을 줘 명백히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인권위는 (이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사과할 것과 인권교육을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그는 진정서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저학력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도 아닐뿐더러 언론 때문도 아니”라면서 "마치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비정상적이며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것이다. 지지자들은 모욕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고 인격권과 명예권을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하는 길에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때문에 그렇다. 언론 환경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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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죽일 뻔”…40톤 탱크로리 앞 끼어들며 머뭇거린 경차 [영상]

    대구 인근 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 트럭 앞으로 갑자기 차선을 바꾼 경차가 속도를 올리지 않는 바람에 자칫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다.지난 2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운전자는 ‘사람 죽일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전날(1일)오후 대구 인근 고속도로 분기점에서 격은 상황을 영상으로 올렸다.25t 탱크로리 운전자인 글쓴이 A 씨는 “차에 제품을 실으면 거의 40t에 이른다”며 “거의 박을 뻔했다. 아직 손이 떨린다”고 회상했다.영상을 보면 A 씨는 2차로를 주행하다 도로 분기점을 앞두고 2차로가 정체되자 충분한 거리 전방에서 1차로로 이동했다. 그런데 정체 지점을 지날 무렵 2차로에 있던 경차(모닝)가 뒤늦게야 1차로로 급히 변경하면서 탱크로리를 가로막았다.그것도 모자라 모닝은 속도를 올리지 않고 1차로에서 머뭇거렸다. 놀란 A 씨는 경적을 울리며 브레이크를 밟았고, 40톤의 탱크로리는 충돌 직전에 간신히 사고를 피했다.누리꾼들은 “모닝 운전자는 목숨이 두개냐?” “새 인생 사는거다” “명허증 뺏어야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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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목장에 ‘쾅’…지느러미 달린 괴물체 추락

    호주 남부의 한 목장에 정체불명의 괴물체가 여러 개 추락했다. 2일 호주 ABC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뉴사우스웨일스주 스노이마운틴 인근에서 양 목장을 운영하는 농부가 굉음을 들은 후 2개의 괴물체 조각을 발견했다.약 3m 길이의 괴물체 조각은 땅속에 깊이 박혀 있었다. ‘쾅 ‘하는 굉음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다 들었다고 한다.며칠 후 인근 ‘문바’ 지역의 또다른 농장에서도 정체 모를 물체가 떨어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발견된 조각들은 공예품처럼 지느러미 같은 것들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호주정부 당국은 이 물체의 정체를 조사하기 위해 호주국립대 천체물리학자 브래드 터커를 파견했다.물체를 확인한 터커는 “우주 쓰레기”라며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과 연관된 잔해일 것으로 추정했다.터커는 “발사체 잔해는 보통 바다로 떨어지기 때문에 육지에서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며 “어딘가에 잔해 조각이 더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스페이스X 측이 입장을 내놓지 않아 현재로선 추정에 불과하다. 당국은 스페이스X에 의견을 요청한 상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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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부터 구해달라” 경찰관 구조 거부해 애먹인 운전자 (영상)

    폭우에 휩쓸린 차에서 “개 먼저 구해 달라”며 경찰관을 애먹인 운전자가 비난 받고 있다.30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아파치정션 경찰서는 페이스북에 이틀 전 있었던 구조 현장 영상을 올렸다.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떠내려가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나무 잔해에 걸려 간신히 멈춰 선 것. 차는 뒷좌석 유리창만 남기고 물에 잠긴 상태였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차가 더 떠내려가지 않게 견인줄로 고정하고 뒷좌석에 있는 여성 운전자를 빼내기 위해 유리창을 부쉈다. 그리고는 손을 내밀어 “차가 곧 물에 잠기니 빨리 나오라”고 소리쳤다.하지만 이 여성은 “내 개 좀 구해줄 수 있냐”며 경찰의 손길을 거부했다.경찰은 “지금 개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손을 잡아당겼지만, 여성은 좌석에 드러누우며 완강히 버텼다.결국 “개를 찾아보겠다”고 안심시키며 구조대원과 시민 등 총 4명이 달라붙어 여성을 강제로 꺼냈다.이후 경찰은 차 안을 살펴봤지만 개를 발견하지 못했다.네티즌들은 “자신을 살리려 애쓰는 구조대의 목숨보다 개를 우선시했다”며 맹비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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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맞아요?” 강남 뒤집은 오토바이 상의탈의男·비키니女

    비 오는 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각각 상의 탈의와 비키니 차림으로 오토바이를 탄 남녀가 주변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31일 강남 일대에서는 대형 바이크를 탄 남녀가 대로와 골목 등을 누비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목격됐다. 남자는 청바지 차림에 상의를 탈의한 모습이었고, 여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둘 다 보호장구는 착용했다.이들을 찍은 사진과 영상은 실시간으로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고,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인터넷에는 “우리나라 맞냐?” “눈을 의심했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국 정서상 선정적이다” “아이들 보기 민망하다” “이런거 하려면 해변에 가서 하라” 등의 비판이 있는가 하면, “헬멧 쓰고 규정속도 지켰으면 됐지”, “유쾌하다” “이게 강남스타일인가?”라며 흥미롭다는 반응도 있었다.남성의 정체는 바이크와 자동차를 소개하는 유투버인 것으로 밝혀졌다. 뒤에 탄 여성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팍팍한 세상에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규정 속도를 유지했다. 퍼포먼스로 봐달라”는 취지를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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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저학력·저소득 국힘 지지”…박용진 “위험한 갈라치기 발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부자는 민주당 지지자가 많고, 저학력 저소득층은 국민의힘 지지가 많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같은 당 박용진 후보는 “참으로 위험한 갈라치기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으로 이동 중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와 동승한 차량에서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에서 “요새 이런 논의가 많다. 우리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얘기 하니까 ‘어?, 나 서민 아닌데? 내가 중산층인가?’ 이런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이어 “사회 구조가 항아리형이 아니고 호리병형, 부자는 많고 중간은 없고 서민만 있는 사회 구조가 되니, ‘우리가 서민과 중산층이 아니라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냐’ 요새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저는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우리사회에 일정한 포지션으로 있다고 본다”며 “서민과 중산층? 그러면 부자는 적인가? 이런 게 있는데, 내가 아는 바로는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 저학력 저소득 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언론 때문에 그렇다. 언론 환경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저학력 저소득자들이 언론에 현혹돼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의원은 “나는 부자를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요새 민주주의를 넘어 공화주의로 (가자), 이런 얘기도 많다. 함께 조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세금을 많이 내는 부자들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하지 않느냐”고 이어갔다.또 “우리는 진보적이되 대중정당으로 하고,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하는 부분을 (다시) 생각을 좀 해볼 때가 되지 않았느냐. 학자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자칫 잘못하면 부자를 배제하는 느낌이 안 드는 뭔가를 찾아야 할 것 같긴 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건 당의 정강정책에 관한 것이라 내가 쉽게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요즘 내가 당의 새로운 비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데, 학자나 전문가의 제안을 많이 받는 중인데 그중에 이런 게 있다. 앞으로는 개인화가 심화될거다. 국가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이런 것보다는,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은 ‘국가가 날 위해 뭘 해주는데?’ 이런 생각이 많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에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박용진 “우리 당 지지자가 고학력이라는 선민의식”이에 같은 당 박용진 후보는 “오늘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정당정치를 향한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정말 유감”이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그는 “저학력, 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가 많고, 고학력, 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들은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니요. 그리고 그게 언론 환경 때문이라고? 저학력, 저소득층은 언론환경 때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말은 너무나 노골적인 선민의식이고, 정치 성향에 따른 국민 갈라치기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분열의 정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 우리가 지향할 길은 국민통합의 길이다. 안타까운 인식이 아닐 수 없다. 정치 성향에 저학력과 저소득을 굳이 끌어온다는 부분에서 상대방 지지층을 얕잡아 보는 듯한 오만함마저 느껴진다”고 했다.또 “저학력 빈곤층 국민들은 언론에 쉽게 영향받고, 그렇지 않은 국민들은 영향받지 않는다는 말씀”이냐며 “실제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다. 당장 이번 주 갤럽 조사만 봐도 생활 수준 중하와 하라고 응답한 사람의 각각 39%, 34%가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국민의힘 지지 각각 26%, 37%)”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는 내면인식은 우리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고학력, 고소득, 부자라는 선민의식 때문이다. 하지만 여론조사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 당의 가장 강력한 지지층은 중산층과 서민”이라며 “상대방을 지지한다고 해서 저학력, 저소득이라고 조롱하는 그런 정치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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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20억 당첨 남편과 이혼…“당첨금 달라” 법원 판단은? [법톡]

    수십억 원의 로또 1등에 당첨된 부부가 이혼하게 된다면, 당첨금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까.28일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소개된 내용이다. 양소영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로또 당첨 후 갈등이 커져 이혼 절차를 밟게 된 10년 차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사연에 따르면 남편 A 씨는 의사였고, 부인 B 씨는 주부였다. 어느 날 A 씨가 여윳돈으로 로또를 구매했다가 20억 원이 넘는 금액에 당첨됐다.이에 B 씨는 “나도 시계나 차라도 하나 좀 사달라”고 했지만, A 씨는 이를 거절 하고는 아내 모르게 이 돈을 전부 주식에 투자했다.B 씨는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남편에 대해 서운한 마음이 들었고, 결국 갈등이 커져 이혼소송까지 이르게 됐다.B 씨는 “남편이 버는 돈도 부부의 공동 재산이므로, 그 재산에서 산 로또면 당첨금도 재산분할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그러나 법원은 “이것은 행운에 의해 취득한 ‘우연한 재산’이고, 남편의 돈으로 샀기 때문에 ‘특유 재산’”이라며 “공동으로 협력한 재산이어야 재산 분할이 되는데 이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양 변호사는 “바꿔 생각해보면 부부가 공동으로 협력했거나 재산 유지에 기여를 했다면 재산분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실제로 로또에 당첨됐는데 몇 년 있다가 이혼한 경우에는 조금의 재산 유지 기여를 인정받은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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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스크린 쿵!…홍콩 아이돌 공연 참사, 댄서 중태

    홍콩 최고의 인기 아이돌그룹 미러(12인조)가 공연하던 중에 천장에 있던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져 댄서 2명이 부상하고 그중 1명이 중태에 빠졌다.이를 본 일부 팬들도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29일 홍콩 공영방송 RTHK 등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각으로 전날(28일) 밤 10시35분경 발생했다.공연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대형 스크린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그 아래 한 댄서를 가격하고 떨어진 스크린이 옆으로 넘어지며 다른 댄서도 덮쳤다.부상한 2명은 인근 퀸 엘리자베스 병원으로 곧장 후송됐다.1명은 목을 다쳐 중태이고, 다른 1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비교적 안정을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콘서트 현장에는 1만3000명이 넘는 팬들이 있었다. 사고를 면전에서 목격한 팬들이 비명을 지르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공연은 바로 중단됐고, 관객 3명은 충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홍콩 정부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를 명령하며 미러의 12회 공연 중 남은 8회 공연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미러는 2018년 데뷔한 홍콩의 12인조 보이그룹이다. 현재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그룹으로 꼽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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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멍가게”→“난 모르죠”…‘이모’ 김남국, 한동훈 총공세 나섰지만

    2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계속 같은 질문을 막무가내로 퍼붓고 한 장관은 같은 답변을 거듭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급기야 답변을 가로막으며 언성을 높이는 김 의원에게 한 장관은 “호통치는 것이라면 듣겠지만, 답을 들으실 거면 답할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응수했다.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하던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업무가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에 이관된 것과 관련, 합당한 근거가 없다고 공세를 폈고, 한 장관은 청와대가 하던 인사 업무 일부를 정부 부처가 담당하면서 투명성과 객관성이 높아졌다고 반박했다.김남국 의원은 ‘인사검증 범위와 대상 직급에 따라 검증 절차나 방법을 정한 내규가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한 장관은 “내규가 있진 않다”며 대상에 대해선 “인사검증을 할 때 해당자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하는 것이 아니어서, 그것에 맞춰서 하는 건 1차적으로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방법에 대해선 “그동안 해온 관례가 있다”고 답했다.그러자 김 의원은 “어떻게 관례로 인사검증을 하냐. 이렇게 전문성이 없어서 인사검증을 하겠냐. 내규가 있어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한 장관은 “지난 5년간 이렇게 해왔지 않냐?”고 하자, 김 의원은 “지난 5년간처럼 안하겠다고 (인사정보관리단을) 만드신 것 아닌가. 내규가 있어야지. 그럼 누굴 대상으로 한다는 건 어떻게 아냐”고 다시 물었다.한 장관이 “(대통령실로부터) 의뢰를 받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의뢰 받는 것을 한다는 것이 어디 있냐. 여기가 무슨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라고 비난했다.한 장관은 “그럼 그동안 동네 구멍가게처럼 해왔다는 말씀이시냐? 그게 아니지 않냐?”고 반문했고, 김 의원은 “난 그걸 모르죠”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한숨을 내쉬며 “그 업무를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전 정부의 인사 업무를 이어받는 게 아니고 새롭게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계속 공세를 이어갔고, 한 장관은 “업무의 수행 방식은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답했다.김 의원은 “그럼 수행 방식을 그대로 이어온다 하더라도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하는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또 다시 물었고, 한 장관은 “대통령실에서 하는 고위공직자 검증을 의뢰 받아 하는 것”이라고 재차 부연했다.김 의원은 “의뢰하면 한다는 그런 황당한 말”이라고 하자 한 장관은 “그럼 우리가 알아서 할 순 없잖냐? 인사 추천을 안하는데 저희가 어떻게 대상을 정하느냐”고 되물었다.김 의원은 “한 장관께서 인사검증단을 법부부에 설치하겠다 했을 때 ‘비밀리에 은밀하게 했던 것을 이제 평범한 공무원이 하는 통상의 업무로 하고 국회 견제 감시를 받겠다’하지 않았냐?”고 했고, 한 장관은 “지금 의원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질문하고 있지 않냐?”고 받아쳤다.김 의원은 “질문하는 것에 의의가 있는게 아니라 구체적 답변이 나와야 그게 견제와 감시 기능이다. 질문하는 것에 대해 지금 내규도 정확히 없다 하고 설명을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다그쳤다.한 장관은 “제가 충분히 설명 드리고 있지 않냐. 내규는 없고, 과거에도 없었고, 그부분은 메뉴얼이 아니라…”라며 말을 이어 가려는데, 김의원은 가로막으며 “아니 과거에 없었단 말이 어딨냐. 청와대에도 다 방법이 있었다. 인사검증 프로토콜과 절차가 다 있었다.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 보라는데 왜 설명 못하냐?”고 언성을 높였다.한 장관은 “제가 지금 설명 드리려고 하는데 말을 끊고 있지 않냐”고 답했고 회의장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김 의원은 질의시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 한 장관의 답변을 가로막으며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게 인사검증단의 업무냐?”고 호통을 이어갔다.한 장관은 “위원님 호통치실 것이라면 제가 듣겠는데, 답을 들으실 것이라면 질문에 답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이어 한 장관이 “저희 업무는 1차적 검증을 하는 것이고, 그동안 민정수석실에서 하던 업무 그대로다. 인원도 상당부분 그대로 흡수를 했고, 그럼 저희는 대통령실에서 하는 주요 공직자 의뢰 받은 사람에 한해서 한다”며 말을 이어갈 때 김 의원이 다시 끊으며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라. 장관님이 모르시면 뒤에 계신 다른 분이 하라”고 가로막았다.결국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개입해 “질의 시간은 끝났으니 법무부 장관이 답변을 피해가는지 어떤지는 국민들이 그 내용을 듣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한 장관에게 발언권을 넘겼다.한 장관은 “범위에 대해 저희가 내용을 갖고 있지 않다. 대통령실에서 의뢰하는 사람에 한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단과 그에 준하는 고위공직자 중에서 대통령실이 의뢰하는 사람에 한해 하는 것이다. 저희가 인사추천 권한이 없는데 누구에 대해서 검증한다고 미리 정해 놓을 수는 없는 것이다”고 다시 설명했다.이어 “그리고 거기에 대해 어떤어떤 절차로 누구에게 어떤 동의를 받고 어떤 과정을 통해 보고서를 만든다는 프로토콜은 당연히 있는 것이고, 그건 과거에 해왔던 전례에 맞춰 운영하는 것이고, 이런 문제는 내규 할 만한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내규화 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업무의 프로토콜은 당연히 있고 그걸 지켜서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이건 기존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해왔던 방식이나 내규가 잘못됐다는 취지로 하는게 아니다. 이렇게 (인사검증 업무를)빼오면 투명성이 제고된다는 것이고, 방식은 그대로 가져와서 하는 건데 여기에 대해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이해가 안간다”고 덧붙였다.SBS가 유튜브에 올린 두 사람의 공방 풀영상에서 댓글은 대부분 김 의원의 ‘이모’사건을 언급하며 국회의원들의 질의 수준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오늘도 한건 했네” “대화가 참 힘들어 보인다” “남의 말 안 듣는 재능이 있다” 등의 비난 댓글을 달았다.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김 의원은 익명을 표시하는 ‘이모 교수’를 한 장관 딸의 ‘이모’로 해석해 공세를 폈다가 망신을 당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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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뙤약볕 세워둔 차량 ‘펑’ 폭발…행인 혼비백산 [영상]

    뙤약볕 갈가에 세워둔 차가 갑자기 폭발하며 불길에 휩싸이는 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에 공유되고 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24일 중국 장시성 푸저우시의 한 도로에서 오후 3시 30분경 일어났다.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던 오후에 길가에 주차한 승용차 내부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근처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볼일을 보던 한 청년이 폭발과 함께 날아든 파편에 맞을뻔 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면했다. 청년은 오토바이를 버려두고 줄행랑쳤다.폭발의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일부 매체는 방향제가 든 압축 용기가 차 내부 온도를 이기지 못하고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차는 불길에 휩싸여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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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면허증도 폰 안에…‘모바일 신분증 시대’ 열렸다

    28일부터 운전면허증도 모바일로 휴대할 수 있게 된다. 본격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린 것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발급받는 운전면허증으로, 실물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27일 서울 강서구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을 개최했다.발급은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가능하다. 최초 발급 시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 확인을 거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발급된다. 본인 명의의 1개 스마트폰에만 발급 받을 수 있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행 카드형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쓸 수 있다. 온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신원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이 육안으로 모바일 화면을 확인하면 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예컨대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할 때는 출생 년을, 차를 빌릴 때에는 운전자격 정보만을 제공하는 식이다.신분증의 진위 확인이 필요할 경우에는 검증앱을 내려받아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QR코드를 촬영하면 된다. 검증앱 외에도 편의점의 바코드 리더기 등 사용처별로 특화된 신원 확인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면허가 취소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휴대폰 화면에 뜨지 않고 자동 폐기된다. 면허를 정지 당할 경우에는 정지 해제 될 때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자동 정상화 된다.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 이력은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 스마트폰에만 저장된다.스마트폰 분실·도난 시에는 모바일 신분증 홈페이지(www.mobileid.go.kr)나 콜센터(☎1688-0990)로 신고하는 즉시 잠김상태가 돼 이용할 수 없게 되며, 화면에 표시되지 않는다.신고 전이라도 모바일 신분증을 열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또는 생체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습득한 타인에게 면허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은 낮다.휴대폰을 교체했을 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또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인 3년이 경과하면 다시 발급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추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의 개막과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전환을 알리는 계기”라며 이어 “플라스틱 신분증을 휴대해야 하는 국민 불편 해소를 넘어 민간과 함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고 비대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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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재훈 “사람살려”…사칭범이 여성팬에 성적대화 시도

    방송인 탁재훈이 소셜미디어 계정 사칭 피해를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27일 탁재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칭 계정을 갈무리해 올리며 “도용. 저는 부계정이 없어요. 신고해주세요. 사람 살려”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첨부한 사진에는 ‘탁사마’라는 사칭범과 팬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사칭범은 팬에게 “안녕하세요. 좋은 팬이 되어줘서 고맙고, 칭찬해줘서 고마워요. 얼마나 오랫동안 제 팬이었나요?”라고 물었다.팬이 “ ‘내가선택한길’ (노래)부를 때부터 항상 응원했습니다. 요즘 자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항상 응원해요”라고 답하자, 사칭범은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탁재훈이 사칭을 알리자 “나도 당했다”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한 팬은 “나에게도 이런 게 왔었다. 진짜 재훈오빠인 줄 알고 계속 대화했는데 자꾸 성적으로 야한 대화를 하려고 해서 ‘아~재훈오빠가 아니구나’ 알아채 차단해 버렸다”고 설명했다.특히 사칭범의 뜬금없는 ‘지원’이라는 말에 누리꾼들은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결과일 것으로 추측했다. ‘응원해줘서 고맙다’는 뜻의 ‘Thank you for supporting me’를 구글에서 번역하면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번역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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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호수서 남성 변사체 발견…“사람 떠있다” 신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인근 석촌호수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오후 3시50분경 송파구 석촌호수에 사람 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석촌호수는 도심속에 있고 수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평소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변사 수사 절차대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범죄 혐의점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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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경 법카’ 참고인 사망에도…개딸 “댓글정화” 이재명 “고맙잔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7일 이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이날 관련 기사가 쏟아진 뒤 이 의원은 트위터에 “20년 넘도록 꾸준하게 새롭지도 않다. 실천하는 동지들이 있어 든든하고 행복하다”라고 글을 올렸다.그러자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지지자들은 “언론 날조 기사들, 화나서 다들 열심히 정화하고 있어요. 좋은 것만 보게 해드리고 싶어요. 잼파파가 보고 상처 받으실까 다들 걱정하는 밤이에요. 사랑해요”, “뉴스 댓글 걱정하지 말라잔아. 가족들이 책임진다잔아”라고 트윗을 달았다.이 의원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사에 이 의원 옹호 댓글을 달아 ‘여론 작업’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 의원은 “고맙잔아”라고 화답했다. ‘잔아’는 ‘개딸’들이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말투다.이런 상황에 대해 관련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참고인 사망) 보도가 나오고 불과 몇 시간 뒤 이재명 의원이 올린 트윗”이라며 ‘뉴스 댓글 걱정 말라’는 ‘개딸’의 인사에 화답하신 건데, 사안은 다르지만, 차라리 ‘묵언 수행’을 하시는 편이 나았겠다”고 비판했다.이어 “우연의 일치라고 해도, 자신이 받는 의혹의 관계자가 또 한 번 사망한 마당에 너무 무감각한 것 아니냐는, 죽음을 희화화하는 게 아니냐는 지탄을 받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혜경 씨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전날(26일) 낮 12시 반경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됐다.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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