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구독 332

추천

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ptk@donga.com

취재분야

2026-01-14~2026-02-13
사회일반44%
월드톡23%
건강11%
미담6%
사고4%
국제사고4%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비바람 속 23층 꼭대기를 휙휙~‘정장 스파이더맨’…정체는? [영상]

    비바람이 몰아치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층 빌딩 꼭대기에서 양복에 구두 차림의 남성이 창문과 창문 사이를 거침없이 넘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이 영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소셜미디어와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레딧 등에 공유됐다. 당시 맨해튼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는데, 도심의 23층 빌딩 꼭대기에서 한 남자가 기이한 행동을 벌이고 있는 것을 옆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목격한 것이다.신원미상의 이 남자는 건물 지붕 끝부분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더니 이내 창틀 위 좁은 공간을 딛고 빠르게 중심부로 이동했다. 이어 한 창문 앞에 도달하더니 내부로 들어가 사라졌다.양복 차림에 구두를 신고 있었지만 전혀 망설임이 없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비바람이 불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옷깃이 펄럭이고 있었다고 한다.남성이 활보한 빌딩은 1907년에 지은 고딕양식 빌딩이다. 2003년에 개축했는데 높이는 324피트(약 97.2m)에 달한다.네티즌들은 “대체 정체가 뭐냐?” “정장 차림이면 혹시 CIA 요원 아니냐?” “기인이다” “진짜 스파이더맨이 나타났다”며 정체를 궁금해했다.며칠간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남자의 정체는 의외로 허무했다.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남자는 60세의 조 스미자스키라는 방수업체 직원이었다.그의 가족은 “22층 아파트의 누수를 수리하기 위해 거기 있었다”며 누수 전문업체에서 중역을 맡고 있는 계약 형태의 직원이라고 했다.당시 며칠간 내린 비로 22층에 물이 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갔다는 설명이다. 가족은 “생계를 위한 일이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7
    • 좋아요
    • 코멘트
  • 이재명 “한미일 훈련은 극단 친일”…與 “국방 개념도 몰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군사훈련을 두고 여야가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반일 감정 끌어들이는 죽창가 선동”이라고 비난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군사 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며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전에는 훈련을 하더라도 최소한 제주 남쪽에서 했다. 왜 하필 독도 근처에 와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석열 대통령이 이전에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 것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된다.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라며 “일본군을 한반도에 끌어들이자는 것이냐?”고 물었다.이 대표는 “일본 헌법조차도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고 교전권이 없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국군이 미군과 함께 한미 군사훈련 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냐. 일본을 끌어들여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 않냐”고 했다.이어 “국민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원치 않는다. 한반도 정세에 엄청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하면 이게 결국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전날 국방위에서도 “일본 자위대와 독도 근해에서 합동 훈련을 하게 되면 자위대를 정식 일본 군대로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이에 여당은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했던 훈련을 반일 감정 끌어들여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이 대표에게 묻는다. 동해에서 합동 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이 되고, 남해에서 하게 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한미일 3국이 연합 훈련을 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23일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메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일본 방위대신 등이 필리핀 클락에서 만나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 국방위원이라면 이런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질의하시기 바란다”고 질타했다.또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도 한미일 군사 훈련은 여러 차례 있었다. 북한의 핵미사일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마당에 북한의 잠수함을 제어하기 위한 국제적인 것을 왜 부정하는 것이냐”며 “대한민국 군대가 일본을 끌어들여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데 앞장섰다고 느끼게 하려는 얄팍한 정치공세”라고 비난했다.성 의장은 “일본을 끌어들여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죽창가를 부르라’며 선동질하는 것이 대권 주자이자 당대표로서 할 말이냐”며 “국방에 대한 개념조차 모르는 이 대표가 참 안타깝다”고 했다.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달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대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4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시행한 후 5년 만에 이뤄졌다.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훈련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전날 국정감사장에서 “훈련 장소는 독도와 185㎞ 떨어져 있고 일본 본토와 120㎞ 떨어져서 오히려 일본 본토와 가까웠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7
    • 좋아요
    • 코멘트
  • 주운 카드로 5500원 썼다가 150만원 벌금…“신고하라고 썼다” 황당 변명

    지하철역에서 주운 카드로 5500원을 쓴 외국인 남성이 벌금 150만원을 물게됐다. 이 남성은 “분실 신고하라고 썼다”는 주장을 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재판장 양경승)는 최근 점유이탈물 횡령,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53)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 씨는 2020년 8월 26일 지하철 승강장 의자 밑에서 카드 한 장을 주웠다. 하지만 이를 곧바로 신고하지 않은 채 승강장 자판기에서 1500원짜리 음료수를 사 마셨다. 이어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4000원을 결제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종로에서 음료 3000원어치를 추가로 사려다가 카드 분실신고가 접수된 것이 확인되면서 결제하지 못했다.수사 과정에서 A 씨는 “카드를 주운 뒤 찾아줄까 고민하다가 때마침 승강장에 자판기가 있어 사용했다. 도난신고가 안 됐으면 신고를 하라고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당초 A 씨를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벌금 150만 원을 명령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고인 혐의가 비교적 중하지 않다고 판단해 재판 없이 약식명령을 청구하는 절차다.그러나 A 씨는 판결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가 카드를 사용할 당시 자신의 것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없다. 자발적으로 카드 사용을 중지한 것이 아닌 분실신고로 거래가 거절됐던 점 등을 고려해 카드 사용에 고의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벌금 15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2심 역시 “동종 전과 등을 고려했을 때 벌금 150만 원은 타당하다”며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7
    • 좋아요
    • 코멘트
  • 한글날 사흘 연휴 천둥·번개 동반 비소식…내주 출근길 ‘쌀쌀’

    오는 8일부터 이어질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에도 또 요란한 비 소식이 예보됐다.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글날 연휴에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먼저 연휴가 시작되는 8일 토요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겠다.일요일인 9일 오후부터 전국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체공휴일인 10일까지 이어지겠다.이 예보관은 “강풍과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9일에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온난이류, 10일에는 북쪽에서 침강하는 한랭이류가 충돌하며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풍과 풍랑 특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연휴 이후에는 기온이 일시 하락하겠으나 곧 회복돼 다음 주에는 대체로 양호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기온이 하락할 때(10일~11일)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앞서 개천절 연휴였던 지난 3일 전국 여러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경기 파주, 강원 철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10월 일강수량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박지원 “곧 복당…‘이재명과 싸워봐라’ 소리에 미뤘다”

    과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주당으로의 복당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1942년생으로 80세가 넘은 박 전 원장은 총선 또는 대선 출마 여지까지 내비쳤다.박 전 원장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얼마 전 복당하겠다고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 드렸다”며 “그랬더니 지난주에 ‘복당을 검토하고 있다’한다. 곧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국정원장을 관두고 윤호중 비대위원장, 우상호 비대위원장에게 전화하니 ‘들어오라’고 했다”며 “제가 훌륭하니까 비대위원장 또는 일부에서 당대표(거론하고) 그래서 ‘이재명 후보하고 한번 싸워봐라’ 이런 소리가 있어서, 제가 일선에 복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당시는)복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내후년 22대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있냐?고 사회자가 묻자 “정치 일선에 복귀할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모르고, 또 지금 목포와 고향인 해남, 진도, 완도를 놀러갔더니 제가 훌륭하니까 사방에서 나오라고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이에 더해 “대통령 나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제일 많다. 제가 생각해 봐도 대통령은 제가 제일 잘할 것 같다”며 “저에게 듣기 좋은 말씀이라고도 들리지만, 지역에서도 출마를 고려해 보고 민주당에도 좀 힘을 실어주자 그런 생각이니까 저는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복당 승인이 날 경우 그는 약 7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박 전 원장은 2016년 1월 22일 국민의당 합류를 위해 민주당을 떠났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했고 혼이 박힌 그런 민주당이고 저 자신이 안철수 신당으로 나갔던 것은 제 인생이나 정치 여정의 큰 실수였다”며 “제가 잘못했다. 민주당 의원들이나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이제 복당하겠다 그런 태도이다”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다낭 호텔 수영장서 한국인 여행객 사망…“발 넣는 순간 감전”

    베트남 유명 휴양지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갑자기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감전사로 추정되고 있다.6일 주베트남 다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다낭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30대 한국인 여성 A 씨가 사망했다.이 여성은 수영장에 발을 담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구조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주 다낭 총영사관은 호텔에 경찰 영사를 보내 현지 공안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영사관 관계자는 “유족은 A 씨가 감전돼 숨졌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법의학 센터에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유족은 호텔과 관계기관의 대응이 미흡했다며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에 나섰다.유족에 따르면, A 씨는 수영장 계단에 발을 넣는 순간 “아,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앉았다. 인근에 있던 다른 가족은 전기가 흐르는 느낌을 받고 계단으로 올라왔다고 한다.응급구조 인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가족은 호텔 측에 신속한 병원 이송을 재촉했지만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고, 결과적으로 A 씨는 골든타임을 놓쳐 영안실로 옮겨졌다는 게 유족이 올린 글의 취지다.해당 호텔 측은 수영장을 폐쇄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임시 휴업에 들어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바이든 또 “FXXX”…태풍 피해 시장과 ‘비속어 인사’ 구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핫 마이크’ 사고를 냈다.‘핫 마이크’란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한 사담이 노출된 상황을 뜻한다.5일(현지 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방문해 레이 머피 시장과 악수하며 ‘fxxx’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해 인사했다. 머피 시장도 ‘goddamn’이라는 표현으로 맞장구 쳤다.바이든 대통령은 언론을 의식하지 못한 채 친근감을 표하며 “No one fxxx with Biden”(누구도 날 욕먹일 수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과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정도로 의역할 수 있다.이에 머피 시장은 “you're goddamn right”(당연히 그렇고말고)라고 답했다.두 사람이 나눈 대화의 대부분은 들리지 않았으나 가벼운 인사를 나누는 수준의 분위기였다고 매체는 전했다.더힐은 “백악관이 이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이면서 “바이든이 핫 마이크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상기했다.앞서 지난 1월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보수 성향 매체인 폭스뉴스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혼잣말처럼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면서 ‘멍청한 XXX’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해당 기자에게 사과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무면허 중학생 2명 탄 킥보드에 80대 뒤로 ‘쾅’…뇌출혈로 숨져

    80대 노인이 보행 신호를 기다리다가 인도를 달리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숨졌다. 킥보드에는 중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5일 SBS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8월 1일 오후 7시경 세종시에서 발생했다. 80대 A 씨(여)가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중학생 2명이 킥보드를 타고 인도를 달리다가 들이받았다.A 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출혈로 보름 만에 숨졌다.A 씨의 딸은 “저쪽에서 킥보드가 확 와서 엄마랑 부딪히면서 엄마가 뒤로 넘어졌다.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게 CCTV에서도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이 학생들은 인도 통행금지와 2인 이상 탑승 금지를 모두 어겨 사고를 냈다. 또 킥보드 운전은 원동기 면허 이상을 소지해야 하는데, 면허도 없는 상태였다.면허가 없는 학생들이 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었던 건 허술한 인증 절차 때문었다.세종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인증 절차를 진행할 때 ‘다음에 인증하기’로 해서 넘어가면 일시적으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운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경찰은 두 학생을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6
    • 좋아요
    • 코멘트
  • 튕겨나온 500kg 초대형 타이어에…60대 맞아 사망

    부산항의 한 물량장에서 60대 남성이 튕겨나온 중장비의 대형 타이어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경 북항 5물량장에서 컨테이너 운반용 중장비(45t) 타이어를 교체하던 작업자 A 씨(60대)가 튕겨 나온 타이어에 맞고 쓰러졌다.A 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중장비의 타이어 1개 무게는 500kg에 달한다. 타이어는 공기 배출 압력의 영향으로 튕겨나갔고, 이에 맞은 A 씨는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타이어 교체를 위해 부른 외부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5인 이하 사업장이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노동부 측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산항 부두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부산항만공사 측은 안전조치 요구사항 검토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전세 계약하면 샤넬백 드려요” 역전세난에 이런 글까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이사 수요가 급감하면서 역전세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는 명품백까지 내걸고 세입자를 구하는 사연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5일 인터넷에는 “전세 계약하시면 샤넬 클래식 캐비어 라지 정품백 드려요”라고 적은 게시물이 갈무리 형태로 공유되고 있다.게시자는 샤넬 포장 박스까지 모두 있는 제품 사진을 첨부했다. 샤넬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된 해당 제품의 정가는 1335만원 수준이다.이 글은 천안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북구 불당동 소재 모 아파트 주인이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매물은 34평형(전용 84㎡)이며, 전세 보증금 4억5000만원에 오는 12월 말께 입주할 수 있는 세입자를 구한다는 내용이다.네이버 부동산 정보를 보면 해당 아파트의 매매 및 전세가격은 2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이지역 뿐 아니라 최근 전세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세 계약이 만료된 뒤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고 액수는 올해 7월 872억 원(421건)으로 집계됐다. 금액과 건수 모두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최다치다. 올해 상반기(1∼6월) 사고액 역시 3407억 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권성동 “낙탄 사고 軍, 무작정 엠바고…무책임 처사”

    우리 군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발사했던 현무-2 미사일이 낙탄한 것과 관련해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군의 대응 태도를 비판하며, 철저한 경위 파악을 촉구했다.권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어제 한미연합군의 미사일 발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단호한 의지였다”면서 “하지만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미사일은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낙탄했고, 이로 인한 폭발과 섬광은 많은 강릉시민과 국민께 걱정과 염려를 초래했다”고 적었다.그는 “국민의 혈세로 운용되는 병기(兵器)가 오히려 국민을 위협할 뻔했다”며 “낙탄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부터 해야 한다. 기계적 결함인지, 운용의 문제인지 검증에 검증을 더해달라”고 요청했다.또 “군의 대응 태도 역시 바뀌어야 한다”며 “재난 문자 하나 없이 무작정 엠바고를 취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다. 여전히 사고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강릉은 군과 민이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군사 요충지”라며 “96년 무장 공비 침투사건 당시 40여 명의 사상자 가운데에는 민간인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국방부와 공군은 군사요충지 강릉에 대해 더욱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전쟁 난줄”…軍 늑장 발표에 괴담 난무, 주민 밤새 ‘덜덜’

    4일 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과정에서 낙탄 사고가 발생했지만, 군 당국의 늑장 발표로 밤새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인터넷에는 온갖 괴담이 난무했다.이날 자정을 전후해(4일 밤 11시~5일 새벽 1시) 강원도 강릉의 맘카페를 중심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리고 화염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강릉 시민들은 “방금 뭔가 하늘로 올라가더니 폭발음이 들렸다” “무섭다. 야밤에 쾅 하는 소리에 잠을 못 자겠다”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술렁였다.하지만 수 시간이 지나도록 무슨 일인지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자 ‘비행기 추락설’ ‘군부대 폭발설’ ‘북한 공습설’ 등 온갖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다.심지어 지난 2015년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 영상과 사진이 ‘강릉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둔갑해 확산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정치적 목적의 루머를 퍼트리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일부 매체는 해당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로 기사에 삽입하기도 했다.같은 시각 강원소방 119상황실에도 1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은 군부대 측으로부터 “훈련 상황”이라는 안내를 받고 귀소했다고 한다.군 당국은 5일 오전 7시가 돼서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훈련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때 낙탄사고 소식도 함께 전했다. 다만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현재는 현무-2 미사일 발사 직후 비정상적인 비행으로 낙탄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는 민가나 민간인 등 인명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이어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고, 불꽃으로 보인 것은 추진체가 연소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며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져 민간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지 내 인명 피해도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이 많이 놀라셨던 걸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번 일로 군과 관계 당국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애초 주민들에게 ‘훈련’이라는 안내조차 하지 않았을뿐더러, 사고 발생 후 적시에 발표하지 않아 밤새 국민들이 온갖 괴담으로 불안에 떨게 하는 등 혼란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한편 이번 훈련에서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각 2발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한미가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현시했다”며 “북한이 어떤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軍 “현무-2 낙탄 인명피해 없어…주민 놀란 부분 유감”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미사일 4발 발사로 응수하는 과정에 미사일 1발이 낙탄한 것에 대해 우리 군 당국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5일 기자들을 만나 “현재는 현무-2 미사일 발사 직후 비정상적인 비행으로 낙탄해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는 민가나 민간인 등 인명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전했다.이어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고, 불꽃으로 보인 것은 추진체가 연소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며 “발사 직후 기지 내로 떨어져 민간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지 내 인명 피해도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이 많이 놀라셨던 걸로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전날 밤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IRBM 도발에 응수하기 위해 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현무-2 지대지 미사일 1발이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하면서 강릉 사격장에 폭음과 화염이 발생했다.오후 11시 1분 최초 폭음과 화염이 인근 주민들에게 들리자 119 신고가 이어졌다. 강릉소방서는 폭발 사고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공군 제18전투비행단 측에서 훈련 상황이라는 사실을 전하면서 귀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조국 “SNS 접겠다…형집행정지 정경심 치료에 집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 허가 결정 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4일 페이스북에 “저희 가족은 정경심의 입원과 수술을 위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주신 심의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 저희 가족을 염려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이어 “저는 오늘부로 정 교수의 치료와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면서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가 구속되었던 동안에도 SNS 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왔다.이날 서울중앙지검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인 정 전 교수의 형 집행을 1개월간 정지하기로 했다.앞서 1차 심의 때는 형집행정지를 불허했으나, 이번에 정 전 교수 측이 치료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힘에 따라 허가했다. 석방 후 머무는 장소는 병원으로 제한했다.1심 법정 구속 후 650일 만에 풀려난 정 전 교수는 당분간 외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5
    • 좋아요
    • 코멘트
  • ‘윤석열차’ 풍자 만화에…문체부 “세금 102억 지원, 엄중 경고”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윤석열차’ 풍자 카툰 논란과 관련해 주최 측에 엄중 경고하고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살피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나기 때문에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문체부는 “비록 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 원이 지원되고 있고, 공모전의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며 “해당 공모전의 심사기준과 선정 과정을 엄정하게 살펴보고 관련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전했다.특히 문체부 후원 명칭 사용승인에 관한 규정 제9조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소관부서는 승인사항을 취소하고 그때부터 3년간 후원 명칭의 사용을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된 점을 고지했다.문체부의 이같은 입장에 야권에서는 비판이 나왔다. 이날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출신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고등학생에게는 현직 대통령을 만화로 풍자할 자유가 없냐? 아니면 현직 대통령이나 영부인, 검찰을 풍자한 작품은 수상작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냐?”며 “그럴수록 역풍을 맞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혹여나 대통령실은 이번 일로 문체부 팔 비틀 생각 말고 그냥 허허 웃고 지나가시기 바란다”며 “웃자고 그렸는데 죽자고 달려들면 더 우스워진다. 최고권력자로서 비판의 목소리에도 눈과 귀를 여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앞서 문체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윤석열차’라는 제목의 그림이 전시됐다.모 예술고등학교 학생이 그린 이 카툰은 윤 대통령 얼굴을 한 열차가 내달리자 시민들이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열차 기관사로, 검사들은 칼을 든채 각 객차에 도열해 있는 모습을 그렸다. 이 그림은 학생 카툰부분에서 금상을 받아 축제 기간(9월 30일~10월 3일)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2층 도서관 로비에 전시됐다. 일각에서는 정치 편향적 색채가 농후한데 수상작으로 선정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만화영상진흥원 측은 “심사는 무작위로 추천한 심사위원들이 맡았다”며 “현실을 풍자한 그림은 예전부터 있었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4
    • 좋아요
    • 코멘트
  • ‘페라리’ 타면서 임대주택 거주…주차장에 외제차 수두룩

    서민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돼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살면서 입주기준가액을 넘는 고가의 외제차 등을 보유한 사례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임대료를 2년 가까이 체납한 사례도 있었다.이런 허점으로 정작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이 배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LH와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기준가액 초과재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입주자 기준을 벗어나는 고가의 외제차 등을 보유한 곳만 264가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임대의 입주자 선정 기준은 ▲무주택 세대 ▲총자산 2억4200만원(영구임대), 3억2500만원(국민임대) ▲자동차가액 3557만원 이하다.LH 자료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817개 단지 60만9379가구 중 차량을 2대 이상 보유한 곳은 7만1233가구(11.7%) 였으며, 입주기준을 초과한 고가차량 보유 세대는 264가구(0.04%)로 나타났다.차종으로는 제네시스 EQ900 등 고가의 국산차를 비롯해 외제차를 보유한 곳도 143가구 있었다. BMW와 벤츠가 96대로 가장 많았고, 포르쉐, 페라리, 마세라티, 테슬라, 아우디 등도 있었다.특히 서울시 송파구 인근 위례신도시의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만 외제차 등 고가차량 7대가 발견됐다. 용인의 한 국민임대주택에서는 1억원이 넘는 벤츠를 보유한 세대도 있었는데 이 세대는 임대료조차 연체한 전력이 있었다. 고가차량 보유 세대 중 임대료를 최장 22개월 간 연체한 사례도 있었다.현행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상 영구, 국민, 행복주택 재계약 시 기준가액을 초과하는 차량을 소유한 것이 확인될 경우라도 영구, 국민 임대의 경우 1회에 한 해 재계약의 유예가 가능하다. 특히 2017년 6월 30일 이전 입주한 영구임대주택 세대일 경우 요건을 미충족할 경우에도 2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장 의원의 지적이다.장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은 서민의 주거복지 일환으로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가 차량을 보유한 입주자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고 일부 편법적인 입주나 도덕적 지탄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입주 기준가액을 초과한 부분에 대한 재계약 유예 불가 등 일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LH 측은 2년 전에는 3000여 세대에 이르렀으나 관리 강화로 현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LH 측은 “고가차량 소유자 재계약 기준 및 등록기준 강화, 자동차 가액 기준 상향 등으로 기준초과 고가차량은 감소하고 있다”며 “2020년 3076세대에서 현재 264세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입주자격 초과자들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4
    • 좋아요
    • 코멘트
  • 北미사일에 신칸센 운행도 차질…5년만 日상공 통과에 발칵

    북한이 4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자 일본 열도도 충격에 빠졌다.일본 정부는 즉각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지지(時事)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27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해당 지역에 “미사일 발사. 미사일 발사.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십시오”라는 대피령을 내렸다.아울러 “미사일이 오전 7시 29분경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상공을 지나 태평양으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상한 물건을 발견하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J 경보를 발령한 것은 5년만이다. 2017년 9월 북한의 ‘화성12’가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했을 때 발령한 바 있다.열차 운행도 일부구간 일시 중단 됐다. JR동일본(동일본여객철도)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 후 도호쿠신칸센은 신아오모리역과 모리오카역 사이의 상하행선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전 7시50분경 재개했다.삿포로 시영 지하철은 오전 7시27분부터 열차 운행을 보류한 뒤 오전 7시45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JR홋카이도는 도내 전역에서 열차 운행을 보류했다. 이후 오전 7시43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했지만 지연 운행됐다.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아오모리 공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오전 7시35분 출발하는 하네다행 항공편이 20분 정도 늦게 출발했다. 신치토세,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구시로, 오비히로, 오비만베쓰, 왓카나이 등 7개 공항에서는 활주로 점검을 실시, 오전 8시30분을 넘어 안전을 확인한 후 운항했다.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4
    • 좋아요
    • 코멘트
  • 권성동 “文, 무례란 北지뢰에 발목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물은 것”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조사 요구에 “무례하다”고 불쾌감을 표한 데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봉건시대 왕의 언어”라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무례라는 말 한마디를 보니 지난 10년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마음으로 정치를 했는지 알 수 있다”며 “국가기관의 질문 앞에 무례를 운운했다는 것은 민주사회의 대통령이 아닌 봉건시대 왕의 언어”라고 적었다.그는 “대통령이 초법적 존재라고 생각하시냐?”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도 평화의 댐 관련해 서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금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독재’라고 비난했던 과거 정권보다 권위주의에 찌들어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님, 감히 무례하다고 하셨나? 목함지뢰로 다리가 잘린 군인에게 ‘짜장면 먹고 싶냐’고 물었던 것이 바로 무례이다.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세월호 희생자를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방명록을 쓴 것 역시 무례”라고 전했다.또 “대한민국의 정당한 법치를 무례라고 무시하면서, 북한의 저열한 무례 앞에서는 얼마나 비굴했냐?”며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못 부르는 수치, 국민 혈세로 지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될 때 치욕을 기억하시냐?”고 물었다.이어 “북한으로부터 삶은 소대가리, 특등 머저리, 저능아 등등 온갖 능욕을 당하면서도, 종전선언이라는 종이쪼가리 한 장을 적선받으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인질로 삼았다. 평양을 향해 보여준 그 비굴함은 ‘삼궤구고두례’를 방불케 했다”며 “온 국민이 주적 북한에 분노할 때,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침묵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것이야말로 대통령이 국민에게 범할 수 있는 최악의, 최대의 무례”라고 비판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의 서면 조사에 대한 보고를 문 전 대통령에게 전했고,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4
    • 좋아요
    • 코멘트
  • 개천절 폭우, 10월 역대 최다치…내일부터 기온 뚝↓

    화요일인 4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비구름대가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충청권남부·전라권·제주도산지·경북북부동해안·강원영동 20~60㎜, 충남북부·경남권·제주도·울릉도·독도·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권 5~30㎜다.이날 낮 기온은 18~26도를 오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22~25도)보다 3~4도가량 낮겠다.비가 그친 뒤 내일(5일)과 모레(6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0도 정도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동산지에서는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개천절인 전날부터 시작된 이번 비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10월 일강수량 역대 최고기록이 바뀌었다.3일 하루동안 경기 파주시에는 118.4㎜ 강원 철원군에는 109.5㎜의 비가 쏟아져 10월 일강수량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강원 춘천시(102.9㎜), 인천 강화군(100.2㎜), 경기 동두천시(90.1㎜), 충남 보령시(65.1㎜)에서도 10월 일강수량 최고기록이 나왔다.파주시·철원군·동두천시·춘천시는 1시간 강수량 최다치가 각각 53.3㎜·39.5㎜·37.4㎜·31.4㎜로 ‘10월 1시간 강수량 최다’를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4일 1시간 강수량 34.6㎜)와 보은군(18.4㎜), 강원 영월군(17.5㎜)에서도 '10월 1시간 강수량 최다’기록이 깨졌다.서울에도 역대급의 비가 쏟아졌다. 3일 서울(종로구 송월동)에는 10월 일강수량으로는 세 번째로 많은 76㎜ 비가 내렸다. 노원구에도 한때 1시간에 47.5㎜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이번 비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와 먼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10-04
    • 좋아요
    • 코멘트
  • “아우님, 차 사려면 OOO 흰색이 최고” 피싱범 잡은 택시기사의 기지

    경기 안성에서 한 택시기사가 예리한 촉과 기지를 발휘해 손님으로 탄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경찰에 넘겼다.경기남부경찰청이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안성시청 인근 대로변에서 택시기사 A 씨는 ‘콜’을 부른 여성 승객을 태웠다.평택으로 향하던 두 사람은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승객은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는데 투자자에게 돈을 받으러 간다”고 용무를 설명했다.A 씨가 “회사 법인 통장으로 입금받지 않고 왜 직접 수거하냐?”고 묻자 여성은 “저희 회사는 그렇게 한다”고 답했다.기사는 이때부터 뭔가 수상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여성은 가다가 한 장소에 들러 택시를 대기시킨 뒤 갑자기 나타난 검정색 승용차에서 쇼핑백을 건네받았다.A 씨는 여성을 기다리는 동안 일단 112에 신고했다.다시 택시에 탄 여성은 갑자기 목적지를 바꿔 경기 하남으로 가달라고 했다. 이 말에 A 씨는 범죄와 연관돼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이동하는 동안 경찰에게서 전화를 받은 A 씨는 아는 동생 전화인 것처럼 연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경찰이 차종과 색상을 묻자 A 씨는 “아우님 차 사려면 OOO(차종) 하얀색이 제일 좋아”라고 답했다.그리고는 가는 길에 장거리 운행을 핑계 삼아 “커피를 사겠다”며 휴게소를 들렀고, 휴게소에 기다리던 경찰들이 몰려와 여성을 에워쌌다.여성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다.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먼저 갚아야 한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은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수거해 가는 길이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금액은 4600만 원에 달했다.안성경찰서는 A 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표창장과 신고 보상금을 수여했다.A 씨는 “나에게 피해가 안 와도 내 주위 분들이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그런 상황이 오면 누구든지 그렇게 대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9-28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