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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약속된 정상회담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의 수행원들이 술렁입니다.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고, 지각시간을 예상해 보는 등 나름대로 ‘시간 때우기’에 들어갑니다.이른바 ‘푸틴 타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지각은 유명합니다.52분이 지난뒤 드디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양국 정상회담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단독회담이 열리는 동안에는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 도중 러시아 측이 취재진을 내보내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푸틴 타임’에 이어 러시아 정부의 이해할수 없는 통제 속에 보냈던 6시간 동안의 크렘린 궁 일정은 한나절 처럼 무척 길게만 느껴졌습니다.문 대통령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하원의회를 방문해 연설도 했습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여름축제 ‘삼바 카니발’을 앞두고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브라질 삼바 거리공연을 선보였다. 삼바 카니발은 브라질에서 삼바 스쿨을 수료하고 돌아온 롯데월드의 마스코트 로티가 삼바 축제와 남미 여행을 소개하는 콘셉트의 행사로 8월 26일까지 진행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거참, 남의 옷은 왜 다 쥐어뜯어 놓은 거요. 나도 사생활이 있는데. 어라, 이 차는 왜 또 이렇게 바짝 붙여 주차해 놓은 거죠? 그러다 부딪치면 또 내 탓 하면서 걷어차려는 거 아니오. 표정 좀 펴려고 해도 왜 이리 도와주질 않소. 거참.”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전남 목포에 위치한 해군 6항공전단 제1비행교육대대가 5일 기준 비행 6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수립해 화제다. 1비행교육대대는 해군의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를 조종사를 교육 양성하는 부대다. 1979년 창설 후 무려 39년 간, 비행시간으로는 6만 시간 동안 단 한 번의 안전사고도 내지 않았다. 6만 시간은 2500일 혹은 6년 8개월에 달한다. 1비행교육대대는 부대 설립 초창기 해군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종류의 조종사를 양성했다.지금은 해군의 대표 해상작전 헬기인 LYNX, ALT-III, UH-1H 등 날개가 돌아가는 항공기를 의미하는 회전익 전문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63회 현충일을 앞둔 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현충일을 앞둔 터라 묘비만이 모여 있던 묘역에는 태극기와 꽃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기념식을 위한 무대 설치도 한창입니다. 까치는 묘비 사이를 날아다니며 반가운 손님을 맞으려는 준비를 하는 것같습니다. 현충원을 찾은 시민들이 짐을 정리하며 귀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비석 사이에 앉아 계시는 한 노신사가 보입니다. 조용히 앉아 무언가를 읽고 계십니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하고 그의 사연을 들어봅니다.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 생활을 오래 하셨다는 노신사. 그는 월남전에서 전사한 친구의 묘비를 찾았다고 하시네요. 사관학교 동기생들이 단체로 순직한 동기생들의 묘소 참배를하는 날이지만 고인과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달리 가까운 친구 사이였기에 좀 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 먼저 묘지를 찾았다고 합니다. 조금 후 차를 나눠 탄 노신사들이 하나 둘 모여 듭니다. 단체로 경례와 묵념으로 참배를 마친 이들은 고인의 이야기를 하며 추억에 젖습니다. 마지막 작전을 나갔다가 지뢰가 터져 순직했다며 안타까워 합니다. 한 자리에 모여 50여 년 전 먼저 떠난 동기생을 그리워 하는 노신사들. 이 분들을 바라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스타필드 고양의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는 코카콜라 시그니처 디자인 상품 모음전을 20일까지 연다. 코카콜라 컵 3개를 3300원에, 코카콜라 보랭백을 9900원에 판매하는 등 6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고양=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인 3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일부 지역의 한낮 기온은 3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3일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고양 PK마켓에서 열린 생화 포토 이벤트에서 모델들이 장미 꽃다발을 선보이고 있다. PK마켓과 SSG푸드마켓은 14일 로즈데이,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장미, 작약, 소국 등 다양한 생화를 판매 중이다. 고양=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6일 오후 신세계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SSG푸드마켓’ 청담점에서 모델들이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살구, 체리, 자두 등을 선보이고 있다. SSG푸드마켓은 △체리(100g) 3980원 △하우스자두(한 팩 300g) 1만5800원 △살구(한 팩 500g)를 1만3500원에 판매한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평양에서 열린 두차례의 정상회담과 달리 2018 남북 정상회담은 북한 최고지도자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쪽 지역으로 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세계 기자들이 기사를 송고할 프레스센터가 오늘 공개 됐습니다.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 만큼 프레스 센터는 웅장한 규모를 뽐내고 있습니다. 판문점에서 만날 남북한 두 정상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전세계에 전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몇일 후 이 공간은 세계 각지에서 온 기자들로 가득차겠죠. 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곳은 임진각입니다. 이곳도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의 중계차들이 모여들고 중계부스가 설치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들의 만찬에 들어갈 메뉴가 오늘 공개 됐습니다. 앞서 1,2차 정상회담을 이뤄낸 두 대통령의 고향에서 생산된 식재료와 남북 대표적인 음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서 열린 ‘LG사이언스파크’ 개장식에 참석해 종이처럼 휘어지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개발된 기술이냐”고 묻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왼쪽)은 “이 기술은 전 세계에서 LG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연구단지는 혁신성장의 미래”라며 “정부는 신기술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자동차용품 기업 불스원샷은 1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 황소가 1t 트럭을 들어올리는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자사 상품이 황소처럼 힘이 세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이벤트다. 한 시민이 신기한 듯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16일 경기 파주시 파주출판단지 느릅나무 출판사 입구 계단에 댓글 여론조작사건을 비판하는 문구가 걸려 있다. 경찰은 이 사무실에서 ‘드루킹’으로 불린 피의자 김모 씨 등이 댓글 여론조작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주=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1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은 경제,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협력 방안 등을 포함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과거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눴으나 이제 미래를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 다시 만났다. 23일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만날 때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를 흔들고 있다. 하노이=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왼쪽)과의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파호르 대통령은 평창 겨울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구속중이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뒤 석방되고 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설산에서 미끄러지는 가상현실(VR)을 지원하는 ‘스노 드리프트’ 기기를 체험해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연아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대사, 문상모 서울시의원,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46)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북한판 걸그룹’이라 할 수 있는 모란봉 악단의 단장으로 우리에게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죠. 이번 방문에서도 명품 가방, 모피 등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받았는데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1일차> 21일 오전 도라산 CIQ에 도착한 현송월 단장과 사전 점검단 일행은 경강선 KTX를 이용해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릉아트센터, 황영조 체육관을 방문해 주요 공연 후보지를 점검했죠. 현송월 단장은 가는 곳마다 취재진과 시민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는데요. 통일부는 기자단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공동 취재단을 운영했던 과거 북한 대표단 취재 때와 달리 이번 에는 뻔히 혼잡이 예상됨에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현장이 혼란해지자 부랴부랴 공동 취재단을 구성하는 미숙함을 보였죠. 이로 인해 강릉아트센터에서는 현장을 취재하는 풀 기자가 밀려나는 소동도 빚어졌고요.<2일차> 강릉 스타이베이 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현단장 일행은 다시 KTX로 서울로 이동해 잠실학생체육관, 장충체육관, 국립극장을 돌아봤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을 마무리한 북한예술단 사전점검단은 22일 저녁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갔죠. 보수 시민단체들은 현 단장이 서울역에 도착하여 이동하는 동안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