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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4%에서 10.1%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통화긴축 정책 등을 언급하며 하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나 그 이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GDP 성장률은 10%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을 3.5%에서 2.4%로 낮췄다. 내년의 경우에도 2.8%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진공청소기를 만들어 유명해진 ‘다이슨’사(社)에서 나온 날개 없는 선풍기입니다. 선풍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보고만 있어도 신납니다. 그 차이가 뭘까요?’ 4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날개 없는 선풍기를 소개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 없이 선풍기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나’, ‘한국에서는 왜 이런 유용한 제품을 팔지 않나’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다이슨 진공청소기를 수입하는 코스모양행에는 “정 부회장이 글을 올렸던데 날개 없는 선풍기는 신세계에만 납품할 것인가”, “언제 수입이 시작되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이르면 올해 말 한국에 상륙한다. 국내 발표에 앞서 이미 국내 소비자에게 신고식을 제대로 치른 이 제품의 매력은 ‘선풍기=날개’라는 고정관념 깨뜨리기. 재기발랄한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영국에 본사를 둔 다이슨은 다른 가전회사들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 회사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진공청소기, 손 건조기, 날개 없는 선풍기 단 세 종류의 상품만으로 남부럽지 않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2009년 4분기(10∼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이 186%에 이른다. 본사는 다른 글로벌기업과는 달리 대도시가 아닌 영국 브리스톨 근처 시골에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와 만난 스티븐 패티슨 해외사업본부장은 “회사 위치로 보면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한 곳이 아님에도 인재가 몰리는 건 그만큼 다이슨이 (창의적인 제품으로) ‘상징적인’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슨의 노하우는 있는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다. 패티슨 본부장은 “손 건조기인 ‘에어블레이드’를 개발한 기술을 선풍기에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날개 없는 선풍기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원기둥이 큰 원형 링을 받치고 있는 형태다. 원기둥 안의 전기모터가 회전하며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 링 안으로 공기를 밀어 올린다. 링에선 일반 선풍기 바람보다 15배 빠른 풍속으로 초당 27L의 공기가 뿜어져 나온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즉시 견본으로 만들어내는 점도 강점이다. 패티슨 본부장은 “6개 프로젝트를 다 견본으로 제작해놓고 한 개만 채택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에어멀티플라이어는 영국에서 약 200파운드(약 36만6000원)에 팔린다. 다른 가전에 비하면 프리미엄급이다. 다이슨은 해외시장을 중시하지만 남들이 다 뛰어드는 중국, 인도, 남미 등 신흥시장에는 제품을 팔지 않는다. 패티슨 본부장은 “소비자들은 진정한 혜택을 주는 제품이라면 비싸더라도 기꺼이 돈을 더 낼 의사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가 발표된 지난달 8일.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예고도 없이 ‘갤럭시S’라는 맞수를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20년 역사를 총집결했다”고 선언할 정도로 자존심을 내걸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일부러 아이폰 발표일에 맞춰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많다. 그만큼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촉발된 ‘애플 쇼크’를 의식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는 얘기다. 애플 쇼크 이후 삼성전자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유연해진 가이드라인마니아층 소비자 의견 수용터치감-전력소모 지속 개선■ 보고서 줄고 결정은 빨리정리 안된 데이터 모아놓고임원-실무진 격의없이 토론○ 제품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갤럭시S 개발의 주역을 만나 개발 뒷얘기를 들어봤다. 무선사업부의 김학상 플랫폼 개발팀 상무와 안원익 소프트웨어 플랫폼 1그룹 수석이다. 각각 갤럭시S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실무 총책임자다. 갤럭시S 개발 태스크포스(TF)팀은 아이폰 국내 상륙 직전인 지난해 10월경 꾸려졌다. 이들은 ‘갤럭시’란 이름으로 일단 하드웨어만 설계해 봤다. 운영체제(OS)에 대해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이 많았다. 김 상무는 “여러 OS를 하드웨어에 적용해봤는데 소비자와 통신 사업자가 원하는 건 과연 구글의 안드로이드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TF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과거 휴대전화 개발팀과는 확실히 달랐다. 대표적인 변화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던 가이드라인이 유연해진 점이다. 안 수석은 “과거에는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고 바뀌지 않아 이에 따르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계속 변했다”며 “개발 초기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의 파워 유저에게 보내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계속 개선했다”고 말했다. 제품의 터치 느낌, 소모 전력량 등은 모두 소비자 반응에 따라 개선한 부분이다. 현재 갤럭시S의 디자인은 초기 모델에서 7번이나 바뀐 모습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상품기획과 영업 담당 부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제품 발표 시점은 어느 정도 정해진 가운데 개발 방향이 계속 바뀌다 보니 개발자로선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안 수석은 “해외 파워 유저들로부터 1000건에 이르는 피드백이 한꺼번에 들어올 때도 있었다”며 “이 가운데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을 고르고 관련 팀과 수정 여부를 논의해야 해서 부담이 가중됐다”고 털어놨다. ○ 의사결정 방식 대변혁 유연한 제품 기획을 빠른 생산과 병행하는 건 사실 모순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의사결정과 보고 과정을 단순화했다. 김 상무는 “예전에는 실무자가 임원에게 잘 정리된 보고서를 제출하면 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정제가 덜 된 자료를 놓고 실무자들과 함께 모여 논의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그 대신 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하나라도 더 보태자는 각오였다. TF팀 사무실은 늘 ‘지하 벙커’처럼 긴박감이 흘렀다고 한다. 대형 현황판을 걸어놓고 임원이나 실무자 할 것 없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문제가 생기면 해당 사업부 담당자를 데리고 와서 현황판을 보여주며 의견을 구했다. 일대일로 이뤄졌던 의사소통 방식은 전방위적이고 동시적으로 변했다. 과거에는 직원들과 개인적으로 e메일을 주고받으며 자료와 의견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팀룸에 각종 자료와 정보를 다 올려놓고 전파한다는 것. 김 상무는 “제품에 변화를 줄 때는 실시간으로 이를 알도록 공지했고 거꾸로 여러 팀에서 팀룸에 올리는 요구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美서 대대적인 판매 계획 발표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S가 삼성 휴대전화의 ‘빅 점프’라고 입을 모은다. 그 파장이 애플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연 갤럭시S 시연 행사에서 대대적인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폰이 AT&T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갤럭시S는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수원=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4'가 발표된 지난달 8일.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예고도 없이 '갤럭시S'라는 맞수를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20년 역사를 총집결했다"고 선언할 정도로 자존심을 내걸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일부러 아이폰 발표일에 맞춰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 많다. 그만큼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촉발된 '애플 쇼크'를 의식해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는 얘기다. 애플 쇼크 이후 삼성전자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제품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 지난달 2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갤럭시S 개발의 주역을 만나 개발 뒷얘기를 들어봤다. 무선사업부의 김학상 플랫폼 개발팀 상무와 안원익 소프트웨어 플랫폼 1그룹 수석이다. 각각 갤럭시S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실무 총책임자다. 갤럭시S 개발 태스크포스(TF) 팀은 아이폰 국내 상륙 직전인 지난해 10월경 꾸려졌다. 이들은 '갤럭시'란 이름으로 일단 하드웨어만 설계해 봤다. 운영체제(OS)에 대해서는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이 많았다. 김 상무는 "여러 OS를 하드웨어에 적용해봤는데 소비자와 통신 사업자가 원하는 건 과연 구글의 안드로이드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TF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과거 휴대전화 개발팀과는 확실히 달랐다. 대표적인 변화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던 가이드라인이 유연해진 점이다. 안 수석은 "과거에는 제품 개발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고 바뀌지 않아 이에 따르기만 했다면 이번에는 계속 변했다"며 "개발 초기부터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의 파워 유저에게 보내 피드백을 받아 제품을 계속 개선했다"고 말했다. 제품의 터치 느낌, 소모 전력량 등은 모두 소비자 반응에 따라 개선한 부분이다. 현재 갤럭시S의 디자인은 초기 모델에서 7번이나 바뀐 모습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상품기획과 영업 담당 부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제품 발표 시점은 어느 정도 정해진 가운데 개발 방향이 계속 바뀌다보니 개발자로선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안 수석은 "해외 파워 유저들로부터 1000건에 이르는 피드백이 한꺼번에 들어올 때도 있었다"며 "이 가운데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을 고르고 관련 팀과 수정 여부를 논의해야 해서 부담이 가중됐다"고 털어놨다. ● 보고서가 줄고 대면회의 늘어 유연한 제품 기획을 빠른 생산과 병행하는 건 사실 모순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의사결정과 보고 과정을 단순화했다. 김 상무는 "예전에는 실무자가 임원에게 잘 정리된 보고서를 제출하면 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정제가 덜 된 자료를 놓고 실무자들과 함께 모여 논의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하나라도 더 보태자는 각오였다. TF팀 사무실은 늘 '지하 벙커'처럼 긴박감이 흘렀다고 한다. 대형 현황판을 걸어놓고 임원이나 실무자 할 것 없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놓았다. 문제가 생기면 해당 사업부 담당자를 데리고 와서 현황판을 보여주며 의견을 구했다. 일대일로 이뤄졌던 의사소통 방식은 전방위적이고 동시적으로 변했다. 과거에는 해외 법인 직원들과 개인적으로 e메일을 보내 자료와 의견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팀룸에 각종 자료와 정보를 다 올려놓고 전파한다는 것. 김 상무는 "제품에 변화를 줄 때는 해외 사업장에서 실시간으로 이를 알도록 공지했고 거꾸로 해외에서 팀룸에 올리는 요구를 반영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는 삼성에게 '빅 점프'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S가 삼성 휴대전화의 '빅 점프'라고 입을 모은다. 그 파장이 애플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갤럭시S 시연 행사에서는 대대적인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폰이 AT&T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갤럭시S는 버라이존,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미국의 4대 이동통신 사업자 모두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신종균 사장은 "4대 통신사업자 모두에 한 모델을 공급하는 것은 제품 자체의 경쟁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갤럭시S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놀랄만한 성공을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뉴욕=신치영특파원 higgledy@donga.comtn원=조은아기자 achim@donga.com}
삼성전자가 ‘혈액검사기’ 판매를 시작으로 신사업인 의료기기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중소병원용 혈액검사기(모델명 IVD-A10A)’ 발표 기념행사에서 삼성그룹의 5개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의료기기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삼성의 5개 신사업은 의료기기 외에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분야다. 삼성전자는 “이 혈액검사기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혈액검사기의 성능과 정확도를 모두 갖추면서도 크기와 가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며 “혈액검사에 걸리는 시간이 12분에 불과해 검사 후 곧바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어 질병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당뇨, 간, 콜레스테롤, 심장, 신장 질환 등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으며 앞으로 암, 감염성 질환 등으로 항목이 확대될 예정이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요즘 벽에 걸린 액자에서는 동영상이 나오고 음악이 흐른다. 심지어 전화벨이 울리고 시계로 변신하는 액자도 있다. 추억을 더 생생하고 즐겁게 간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들이다.》○ 음악이 흐르는 액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액자 ‘800P’와 ‘1000P’는 백조의 우아함을 강조한 제품이다. 각각 8인치, 10인치 크기로 받침대에 받쳐 세워 놓으면 옆모습이 백조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벽에 걸지 않고 받침대에 세워 놓을 수 있고, 이동할 때는 접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리모컨으로 액자의 사진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액자를 만지지 않아도 리모컨으로 사진 속 동영상이나 사진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모델에서 옆면이나 뒷면의 버튼을 일일이 눌러야 했던 불편함을 던 것이다. 블루투스 헤드폰이 들어 있어 집안을 시끄럽게 하지 않고 한 사람이 조용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가격은 800P가 18만9000원, 1000P가 20만9000원. 최근에는 디지털 액자와 무선 전화기가 결합한 제품도 나왔다. 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포토폰 ‘SP-M100’은 전화기 본체에 고화질 7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달았다. 인물 사진이나 캐릭터를 번호와 함께 등록한 뒤 이미지를 터치하면 해당하는 번호로 전화가 걸린다. 이 제품은 ‘미니 오디오’가 되기도 한다. MP3 기능과 함께 2GB(기가바이트) 규모의 내장 메모리를 갖춰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가격은 28만9000원.○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LG전자의 디지털 액자 ‘F8010N-PN’은 귀염성 있는 둥글둥글한 모서리, 톡톡 튀는 색상으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 같다. 동그란 링 형태의 빨간 받침대도 눈에 띈다. 8인치 화면에 내장 메모리는 2GB. MP3 기능도 갖춰 음악 감상도 즐길 수 있다. ‘오토 피벗’ 기능이 들어 있어 액자를 가로세로 어떻게 놓더라도 이미지의 위아래가 바르게 고정된다. 또 사진 원본의 크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액자 크기에 맞게 바꿔주는 ‘오토 피팅’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디지털 액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디지털 보조장치로 쓸 수 있다. USB 케이블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에 연결하면 보조스크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15만4000원. 소니는 ‘S-프레임’ 브랜드의 신제품 ‘DPF-D75’와 ‘DPF-D85’를 올해 내놨다. S-프레임은 소니만의 독특한 디자인과 이미지 처리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지털 액자 브랜드다. 소니(Sony), 세련됨(Sophisticated), 단순함(Simple)의 영문 앞글자인 S를 딴 이름이다. 그만큼 인테리어 소품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는 얘기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화면과 프레임이 매끈하게 이어져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액정표시장치 패널에서 WVGA(WideVGA·800×480)급 해상도가 나와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액자의 분위기도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컬러를 세피아나 흑백 톤으로 조절할 수 있고 10가지 이상의 슬라이드 쇼나 스타일 패턴을 고를 수 있다. 시계의 디자인도 다양하다. 달력, 알람 기능도 눈길을 끈다. 가격은 10만9000원∼12만9000원.○ 남몰래 간직하는 재미 오토박스에서 내놓은 ‘오뚝이’는 가로 6cm, 세로 8cm 크기의 아담한 달걀 모양의 디지털 액자다. 타원형의 달걀 모양 중심에 1.5인치 LCD가 달렸다. 작은 화면을 은밀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의 얼굴 사진을 보는 용도로 적합할 것 같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사진을 연속해서 보면 최대 6시간 동안 켜놓을 수 있다. 작은 크기라고 우습게 보면 곤란하다. 사진을 140장가량 저장할 수 있고, 시계, 알람, 달력 기능까지 갖췄다. 색상도 빨강, 파랑, 녹색, 노랑, 핑크 등 다양해 취향에 맞게 갖고 다닐 수 있다. 가격은 1만∼2만 원대. 같은 회사가 판매하는 ‘조약돌’은 열쇠고리에 디지털 액자가 달린 제품이다. 마찬가지로 1.5인치 크기의 작은 액자가 달려 얼굴 사진에 적합하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중국인들이 한국산 토종 영어시험으로 영어실력을 평가받게 된다. 한국산 영어시험을 외국 정부가 공식 시험으로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 교육산업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국제토셀위원회는 중국의 초중고교생과 성인들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한국이 개발한 토종 영어시험 ‘토셀(TOSEL)’을 치르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토셀위원회는 올해 4월 중국 정부기관인 전국고과기산업화창신위원회로부터 토셀을 국가 공식 영어능력시험으로 인증받았다. 국산 영어시험이 일부 해외에 수출된 적은 있지만 해외 정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회는 중국국가과학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중국과학원, 전자공업부, 건설부, 해방군 총참모부 등이 함께 만들었으며 중국 산업화에 도움이 되는 외국 기술이나 사업 등을 들여오는 역할을 한다. 토셀은 초기에는 한국에서 출제해 수출되다 점차 중국 측과 합작으로 현지 사정에 맞게 개발될 예정이다. 중국에선 국제화와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영어교육 및 평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토익과 토플로 미국이 외화를 벌 듯 토셀도 장기적으로 상당한 수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토셀은 중국에서 매년 5회씩 실시되며 앞으로 30년간 중국의 공식 시험으로 인정된다. 토셀위원회 측은 약 3년 뒤 토셀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 연간 약 8000만 명의 중국인이 응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일본의 초중고교생이 주로 응시하는 실용영어검정시험(STEP)의 연간 응시율과 한국 성인의 토익 응시율을 중국의 인구에 대입해 나온 규모다. 토셀위원회 측은 이렇게 되면 로열티 수입으로 매년 4000억 원가량을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호열 토셀위원장은 “중국 측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의 여러 영어시험을 검토한 결과 성인용으로 나온 다른 시험과 달리 토셀이 초등학교부터 단계별로 제작됐고 응시료도 토플의 10분의 1에 불과한 점이 자국의 공인 시험으로 적당하다고 평가해 먼저 연락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토셀의 중국 진출은 영어를 중심으로 한 ‘교육 한류’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토셀위원회는 베트남, 몽골과도 수출을 협의하고 있으며 YBM시사가 개발한 초등학생용 영어시험 JET는 10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정부도 교육, 문화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영어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는 ‘서비스 노하우’에 있다. 교육열이 높고 경쟁이 심한 한국시장에서 살아남은 업체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종진 청담러닝 부장은 “게임산업에서 콘텐츠 자체는 일본이 잘 만들지만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은 한국이 잘하듯, 교육도 서비스 운영은 한국만 한 곳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교육 코리아’를 알리려면 교육기업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토셀(TOSEL):토익이나 토플처럼 비영어권국가 영어 사용자의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한국의 국제토셀위원회와 고려대가 공동으로 개발해 2004년부터 EBS가 주관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었던 김임득 전 한양대 교육대학원장을 중심으로 대학교수진 25명이 출제한다. 초중고교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총 6단계로 나눠 평가하며 현재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의 가산점 항목, 서울시 공무원 근무평정시험 등으로 쓰인다. 응시료는 시험 단계에 따라 2만∼3만 원대.}

SK텔레콤은 극초단파인 900MHz(메가헤르츠) 무선주파수인식(RFID) 리더 기능을 휴대전화에 내장된 ‘범용가입자식별장치(USIM)’에 적용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9년 7월 지식경제부의 ‘모바일 RFID 스마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일반 소비자도 이 기술이 적용된 USIM을 구입하면 휴대전화만으로 간편하게 양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휴대전화로 양주의 태그를 읽으면 양주의 고유 식별번호가 3세대(3G)망이나 와이파이망을 통해 양주업체나 수입업체 서버로 접속된다. ■ 골프게임업체 투온골프 가맹점 2000곳 모집온오프라인 골프게임업체 ㈜투온골프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투온골프 조형배 사장은 “투온골프는 온라인 골프게임과 스크린골프, 그리고 골프 쇼핑몰을 연결하는 신개념 골프사업 아이템”이라며 “1차로 가맹점 200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산전은 2013년까지 그린카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사업에서 연간 1조 원 이상을 수주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인 1조4462억 원의 70%에 해당한다. LS산전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에 나섰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22, 23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구매 행사에서 로버트 소시아 GM 구매담당 부사장 등을 만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릴레이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인버터는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이고 릴레이는 전기차 동력을 끊고 이어주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 이 행사는 KOTRA와 GM이 주관했다. 구 부회장은 “GM이 신생 협력사와 사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공급 계약은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올해 1분기(1∼3월)까지만 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LG전자가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기론’에 휩싸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에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근거 없는 소문까지 나돌아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과의 대화 자리에서 “구조조정과 관련된 사안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전략사업과 중장기 프로젝트에 투입할 인력이 오히려 부족한 상황”이라며 진화하기에 이르렀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남 부회장의 일대일 회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은 24, 25일 이틀간으로 예정된 LG전자 컨센서스 미팅(CM)에서 상반기(1∼6월) 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사업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컨센서스 미팅은 구 회장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상사, 통합LG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면담 방식으로 만나 사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전략 회의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특단의 대책 마련에 논의를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CM이 특별한 관심을 받는 이유는 최근 들어 LG전자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4월 28일 13만 원으로 올해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이달 14일에는 9만3500원까지 떨어졌다. LG전자가 고전하는 까닭은 이 회사의 주력 부문인 TV와 휴대전화가 모두 휘청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TV 사업은 온전히 회사 내부적인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환율 악재 등 외부 상황이 안 따라준 탓에 TV 시장 전체가 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패널 등 부품 대부분은 달러로 결제하는 반면 매출의 30∼40%는 유로로 결제하는 구조다. 그런데 최근 유로-달러 환율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해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전체 수출 비중의 40%에 이르는 유럽 TV 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재기를 노리는 소니 등 일본 업계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소니는 1분기에 액정표시장치(LCD) TV 평균 판매단가를 200달러가량 대폭 낮췄다. 최근 휴대전화 시장을 이끄는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한발 늦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4’를,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내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때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는 쿼티 자판을 적용한 ‘알리’ 등을 내놨지만 ‘싸고 쓸 만한 스마트폰’이라는 이미지에 머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분간은 현재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가 강한 에어컨 사업도 2분기 말 정점을 찍고 3분기부터는 가라앉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는 등 반전이 없다면 3분기에도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라며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제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스마트폰과 PC가 따뜻한 ‘사랑의 징검다리’로 변하고 있다. 낯선 사람에게 칭찬하기를 이어가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틈새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달 희망제작소, 다음세대재단, 해피빈재단이 공동 주최한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에서 개발된 따뜻한 애플리케이션, 웹사이트를 주목해 볼 만하다. 정보기술(IT)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들은 이 캠프에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테스트 단계를 거쳐 조만간 일반인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 따뜻한 애플리케이션 마음 급한 출근길, 지친 퇴근길 시민의 발이 되어 주는 버스. 일상에 지쳐 무표정, 침묵 속에 시간을 보내기 쉬운 곳이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친절버스’는 버스를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자기가 이용하는 버스의 운전사에 대한 칭찬 메시지를 애플리케이션에 남기고,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 다른 승객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해 운행 경로를 보고 사용자가 이용하는 정거장을 선택한다. 여기에 버스 운전사 이름, 칭찬 스티커를 붙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글과 함께 올릴 수도 있다. 주요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연동되고 트위터에 공유하게 돼 있다. 틀에 박힌 대형 마트가 지루하다면 다양한 재래시장을 찾아보자. ‘렛츠마켓’ 애플리케이션은 전국 1089개 재래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재래시장을 찾는 발길이 잦아지면 침체된 상권도 살아날 것 같다. 여기에서는 재래시장의 위치, 주소, 이벤트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네이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등의 응용프로그램환경(API) 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십시일반’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은 온라인 나눔 장터다. 상점이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자기 상점의 매출 목표를 스스로 밝히고, 이를 이뤄내면 어떤 종류의 기부를 하겠다는 약속을 밝힌다. 도움이 필요한 단체는 이곳으로 들어와 필요한 물품의 종류, 개수 등을 올린다. 서로 적당한 기부자와 수혜자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길을 다니다 아이폰으로 주변 십시일반 식당을 검색해볼 수 있다. 함께하는 자전거 길 만들기에 동참하고 싶다면 ‘Fun한 자전거길’ 애플리케이션을 써보자. ‘나누고’ 코너에서는 자전거도로 근처의 화장실, 수리 및 대여점, 주변 볼거리 정보 등을 지도에 띄워 보여준다. 이용자 누구나 훼손된 도로나 자전거로 이용하기 힘든 길을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추천하고’ 코너에서는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 전용도로 개설 구간 정보를 보여준다. ‘함께하고’에서는 자전거를 함께 탈 친구, 동호회 정보 등을 찾을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e메일로 관련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마음을 나누는 웹사이트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으면 따뜻한 봉사활동에 함께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다양하게 문을 열었다. ‘트링’은 나무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웹사이트다. 이곳에서는 나무심기 행사가 열리는 시간, 장소를 지도와 함께 소개한다. 페이스북에 이와 관련한 글을 올리고 웹사이트를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곁들였다. 영세한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싶다면 ‘아워팜’이라는 곳을 방문해보자. 도심 근교의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자기 집과 가까운 농장 위치를 검색해 구매할 농산물 품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일손이 필요한 농장과 봉사의 뜻이 있는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품앗이’ 기능도 있다. 멀리 가지 않고 우리 동네 주민을 도울 수 있는 곳이 ‘우리동네 사람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 개발단계다. 정식 개장하면 위치정보를 등록해 우리 동네에 일손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한 도움 내용 등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와 소액 투자자의 다리는 ‘아트펀드’라는 곳. 예술가가 자기 작품과 필요한 지원 품목 등을 등록하면 이 사연을 보고 관심 있는 소액 투자자가 원하는 만큼 투자할 수 있다. 특별한 전문 기술이나 업무 경험으로 봉사하고 싶다면 ‘소셜인’을 찾아볼 만하다. 비정부기구(NGO), 비영리기구(NPO) 등은 필요한 인력, 도움의 내용을 입력하고, 봉사자들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을 올린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22일부터 기존 운영체제(OS)를 ‘아이폰4’에 최적화된 OS인 ‘iOS 4.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아이폰4는 다음 달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지만 ‘아이폰 3GS’에서 먼저 iOS 4.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 iOS4.0은 최대 7개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고 애플리케이션을 종류별로 모아 쓸 수 있도록 바탕화면에 폴더를 만들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만 쓸 수 있었던 전자책 리더 ‘아이북스’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아이폰 3G’ ‘아이팟터치 2세대’ ‘아이팟터치 3세대’ 모델은 업그레이드를 해도 일부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할 때 화면에 뜨는 아이튠스에서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르거나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가 아이튠스를 새로 내려받으면 된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5명 가운데 1명꼴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6일 ‘모바일 빅뱅과 기업경영의 미래’ 보고서에서 세계은행의 세계개발지수(WDI)에 나타난 휴대전화 사용자 추이와 스마트폰 성장률 추정치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11년 세계적으로 100명 가운데 20명꼴로 스마트폰을 이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명당 제품 사용자가 5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스마트폰이 5년으로 유선전화(31년), 인터넷(8년), 휴대전화(6년)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했다. 6월 현재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20만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내에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우리나라는 올해 모바일 시대 원년을 맞았다”고 소개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우리 가족의 복잡한 통신요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내도록 통신요금제가 리모델링되기 시작했다. 통합LG텔레콤은 15일 각 가정의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TV(IPTV) 등 4개 유무선 통신요금을 한꺼번에 지불할 수 있는 요금제 ‘온국민은 요(yo)’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4개 상품 가운데 원하는 상품 2, 3개만 골라서 가입할 수도 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고객들은 복잡한 요금제 때문에 어떤 요금제에 가입할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요금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통신 상품을 망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통합LG텔레콤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요금제를 시작하는 다음 달 1일을 ‘디지털 해방의 날’로 이름 지었다. 복잡한 통신요금 제도를 고객 편의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취지에서 회사명도 ‘LG유플러스’로 바꾼다. ‘온국민은 요’는 가족 수에 따라 9만 원(2인 이하), 12만 원(3인 이하), 15만 원(5인 이하) 제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9만 원짜리에 가입하면 현재 16만 원어치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12만 원짜리는 24만 원, 15만 원짜리는 30만 원어치에 해당돼 지금보다 7만∼15만 원 저렴해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9만 원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9만 원 미만인 7만 원을 쓰면 7만 원만 내면 된다. 가입자는 통신비를 절감하면서도 각종 통신요금의 총합을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 없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월평균 통신요금을 고려했을 때 이 요금제를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가 국내 전체 가구 중 총 640만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모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비 절감 규모는 연간 3조7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 외에 대부분의 휴대전화에 070 인터넷 전화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시대’도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KT는 휴대전화 요금을 가족단위로 내는 제도인 ‘쇼(SHOW) 퉁’을 내놨다. 하나의 요금으로 쇼폰을 가진 가족 구성원 2∼5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월정액 6만5000원의 ‘쇼퉁 스몰’에 가입하면 6만 원 상당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쇼퉁 미디엄’(9만5000원)과 ‘쇼퉁 라지’(12만5000원)는 각각 11만 원, 16만 원 상당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가족 구성원이 각각 표준요금(월 1만2000원)을 사용할 때보다 2인 사용 기준으로 볼 때 월 1만9000원이 절감된다. KT는 이와 별도로 유선통신에 대해 ‘쿡(QOOK) 퉁’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간편한 콤팩트 카메라를 갖고 나가자니 화질이 믿음직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디지털렌즈교환식(DSLR) 카메라를 들자니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마침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DSLR의 화질을 닮으면서도 가볍고 날렵한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 파워 유저들에게 각 브랜드 제품의 강점과 사용 후기를 들어봤다.》# 올림푸스 PEN세밀한 표현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최원석 씨는 지난해 올림푸스의 PEN E-PL1, E-P2와 일본 도쿄 여행을 떠났다. 최 씨가 PEN과의 동행에서 감탄한 점은 일본 풍경의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기능이었다. “옵션 가운데 ‘정방형 크롭(잘라내기)’ 기능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정사각형으로 찍힙니다. 한번 찍어 보니 간결하고 절제된 느낌이 일본의 풍경을 잘 표현하는 것 같더군요. 마음에 들어서 도쿄 풍경을 모두 이 기능으로 찍어버렸어요.” 섬세한 감성을 담아주는 여러 필터도 PEN의 자랑이다. ‘아트 필터’는 흑백 모드, 강렬한 원색 모드, 세피아 톤 모드 등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해 준다. 최 씨는 일본 여행에서 장소마다 풍기는 느낌을 다양한 필터로 찍어냈다. ‘디오라마 필터’는 렌즈에 담은 풍경을 장난감처럼 보이게 해주는 효과다. 수영장을 찍을 때는 수영장 안의 사람들이 장난감 모형처럼 연출되기도 했다. PEN의 전용 렌즈 군이 아직은 다양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PEN 전용 렌즈는 현재 4개다.# 파나소닉 GF1빠른 스피드사진작가 변현우 씨는 여행을 다닐 때 각종 장비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느라 진땀을 뺐다. 하지만 파나소닉 GF1 하나만 갖고 다닌 뒤로 여행 피로가 줄었다. “내가 쓰는 DSLR를 쓰려면 렌즈 3개를 들고 다녀야 하는데 3개의 무게가 총 2kg을 넘습니다. 하지만 GF1은 렌즈 3개를 합해도 1.23kg가량이죠. 게다가 보통 필름 카메라가 선호하는 ‘라이카’ 렌즈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색감이 뛰어나고 선명도도 DSLR만큼 되는 것 같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의 반응속도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 사진을 찍을 때 촬영 버튼을 누르면 찍힌 화면이 나타나는 속도가 빨라서 원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좋다. “초보자가 LCD 화면을 바라보며 촬영하면 색감, 노출을 확인하기 편리합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은 LCD의 반응속도가 느려서 좀 답답한 감이 있죠. GF1은 속도가 훨씬 빨라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신제품인 G2는 화면이 터치스크린으로 돼 있다. 사진의 초점, 각도, 사이즈 변경, 셔터 조작 등을 손쉽게 터치로 제어한다는 설명이다. # 삼성전자 NX10익숙한 느낌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지용현 씨는 1월에 삼성전자의 NX10을 들고 인도와 스리랑카를 다녀왔다. 여행 속에서 느낀 NX10의 강점은 DSLR를 찍는 느낌과 비슷해서 하이브리드 카메라 적응이 쉽다는 점이다. “원래 DSLR 이용자들은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쓰면 찍는 느낌이 달라 적응 못하는 편인데 NX10은 좀 다르더군요. 내장된 뷰 파인더가 있어서 이 부분을 보며 찍다 보면 DSLR를 쓰는 느낌이지요.” 화질도 다른 브랜드 DSLR의 중급기 수준을 따라왔다는 설명이다. 아직 렌즈가 3개에 불과하지만 10개를 넘어서면 일반 보급형 DSLR를 사느니 NX10을 사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 “DSLR보다 훨씬 크기가 작으니 여행 곳곳을 더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어요. 피사체가 된 사람들은 보통 큰 DSLR를 들이대면 거부감을 갖거든요. 이 제품은 작아서 상대방이 편하게 느끼는 점이 좋았습니다.” # 소니 NEX5파워 동영상이달에 국내에도 소개될 소니 NEX5는 강력한 동영상 기능이 강점이다. 2006년 개봉한 극장용 다큐멘터리 ‘비상’의 임유철 감독은 이 제품으로 일주일 만에 단편영화를 찍어냈다. “월요일에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해 화요일 장소 물색, 수요일 배우 리허설, 목요일과 금요일 촬영, 토요일과 일요일 편집, 월요일 작품 발표에 이르기까지 단숨에 촬영을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작은 크기입니다. 흐름이 빠른 장면도 기민하게 따라 움직이니 크레인 등 장비 없이도 가능한 것이죠.” 크기가 작으니 사람의 힘으로 자유롭게 제어돼 떨림도 크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통 여러 장비가 필요한 영화 촬영을 ‘한 손’으로 다 끝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제품은 드라마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자동차 추격 장면 정도의 속도도 잘 잡아내는 수준이다. 불가능할 것 같은 각도에서도 원하는 장면을 잡아낸다는 설명이다. 아쉬운 점은 방송용으로 충분하지만 영화용으로는 전환이 기술적으로 힘들다는 점. 임 감독은 이 부분만 업그레이드되면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우리 가족의 복잡한 통신요금을 간편하고 저렴하게 내도록 통신요금제가 리모델링되기 시작했다. 통합LG텔레콤은 15일 각 가정의 휴대전화,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 인터넷 TV(IPTV) 등 4개 유·무선통신요금을 한꺼번에 지불할 수 있는 요금제 '온국민은 요(yo)'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4개 상품 가운데 원하는 상품 2∼3개만 골라서 가입할 수도 있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고객들은 복잡한 요금제 때문에 어떤 요금제에 가입할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요금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통신 상품을 망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통합LG텔레콤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요금제를 시작하는 다음달 1일을 '디지털 해방의 날'로 이름지었다. 복잡한 통신요금 제도를 고객의 편의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취지에서 회사명도 'LG 유플러스'로 바꾼다. '온국민 요'는 가족 수에 따라 9만 원(2인 이하), 12만 원(3인 이하), 15만 원(5인 이하) 제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9만 원 짜리에 가입하면 현재 16만원 어치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12만 원 짜리는 24만원, 15만 원 짜리는 30만원 어치에 해당돼 지금보다 7만∼15만원 저렴해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9만 원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9만 원 미만인 7만 원을 쓰면 7만 원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가 두 대의 휴대전화, 초고속인터넷(엑스피드), 인터넷전화(마이LG070), 인터넷TV(IPTV)(마이LGtv)를 사용하면서 월 평균 15만원의 통신비를 냈다면 신 요금제를 통해 월 9만 원만 내고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는 통신비를 절감하면서도 각종 통신요금의 총합을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요금 폭탄'에 대한 우려 없이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월 평균 통신요금을 고려했을 때 이 요금제를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가 국내 전체 가구 중 총 640만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모두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신비 절감 규모는 연간 3조7000억 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통합LG텔레콤이 이 같은 파격적인 요금제 실험에 나선 이유는 공격적으로 자사 가입 고객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요금을 낮추니 영업이익은 초기에 당연히 줄어들 것이지만 영업이익 감소보다 가입자 증가가 중요하다"며 "더 많은 국민이 우리의 요금제에 가입해서 좀더 많이 I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 대부분 휴대전화에 070 인터넷 전화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시대'도 본격적으로 도래할 전망이다. 이날 KT는 휴대전화 요금을 가족단위로 내는 제도인 '쇼(SHOW) 퉁'을 내놨다. 하나의 요금으로 쇼폰을 가진 가족 구성원 2~5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월정액 6만5000원의 '쇼퉁 스몰'에 가입하면 6만 원 상당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쇼퉁 미디엄(9만5000원)'과 '쇼퉁 라지(12만5000원)'는 각각 11만 원, 16만 원 상당의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가족 구성원이 각각 표준요금(월 1만2000원)을 사용할 때보다 2인 사용 기준으로 볼 때 월 1만9000원이 절감된다. KT는 이와 별도로 유선통신에 대해 '쿡(QOOK) 퉁'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집전화, IPTV를 4만2000원의 정액요금에 쓸 수 있는 서비스다. KT도 앞으로 쇼퉁과 쿡퉁을 통합해 유무선 통합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조은아기자 achim@donga.com}
남아공 월드컵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한 박지성 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남아공에서 트위터로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1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박지성은 그리스전이 끝난 다음날인 14일(한국 시간) 삼성캠페인 트위터에 "두근두근 트위터에서 여러분의 응원 덕에 태극전사들이 승리한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트위터 계정이 없는 박지성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삼성 트위터에 종종 글을 남긴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박지성이 남아공에서 소식을 남기자 팬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다. 박 선수는 스마트폰 '갤럭시A'로 가끔 트위팅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LG디스플레이와 아이리버는 전자책인 ‘e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맺은 합작법인 설립 관련 계약에 따라 앞으로 중국 광둥(廣東) 성 둥관(東莞)에 자본금 500만 달러(약 62억5000만 원)의 합작법인 ‘L&I’를 세울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G디스플레이가 51%, 아이리버가 49%를 갖게 된다. 이 법인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전자종이를 공급받아 아이리버의 기존 둥관 공장에서 9월부터 전자책을 생산한다. 2011년에는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두 회사는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전자신문 등 신규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합작법인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모두 채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의 모바일·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장인 여상덕 부사장은 “전자종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컬러 및 플렉시블 기능을 갖춘 전자종이 제품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2012년에는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이랜드리테일은 슈퍼마켓 계열사인 킴스클럽마트 매각과 관련해 10일 홈플러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실사를 한 뒤 최종 협상에서 가격을 결정할 것”이라며 “아직 매각 금액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측은 “킴스클럽마트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킴스클럽마트 57개를 인수하면 점포 수 기준으로 239개가 돼 롯데슈퍼(216개)를 누르고 대기업슈퍼마켓(SSM) 1위에 오르게 된다. ■ 현대아이티, 美에 3D TV 공급미국 디즈니월드에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생산한 3차원(3D) TV가 설치된다. 3D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현대아이티는 이달 초 생산한 46인치 3D TV 12대를 월드컵 중계권자인 ESPN에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ESPN은 현대아이티의 3D TV를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 내 레스토랑, 스포츠바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이 3D TV로 남아공 월드컵 생중계 경기 등을 시청하게 된다. ■ 쏘나타, 美고객만족도 최고점현대자동차는 11일 신형 쏘나타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인 오토퍼시픽사의 6월 고객만족도 조사(VSA)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해 ‘오토퍼시픽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신형 쏘나타 보유 고객 975명을 대상으로 성능, 상품성, 안전성, 편의성 등 48개 항목의 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쏘나타는 1000점 만점에 775점을 획득했다. 오토퍼시픽사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별상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에 대한 특별 수상이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닌 중소기업은 누구나 삼성전자에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공법이나 소재 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지닌 국내외 중소기업을 공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핵심역량 제안 제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거나 협력을 원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의 구매 포털(www.secbuy.co.kr)이나 56개국 지사 홈페이지(www.samsung.com)에서 ‘핵심역량 기술제안서’를 내려받아 회사현황, 보유기술 등을 상세하게 적어 e메일(spartner@samsung.com)로 보내면 된다. 삼성전자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술의 혁신성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미래사업 방향과 맞는지 여부 △동종 업계의 비슷한 기술 대비 우위성 △기초적인 개발 인프라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사업화를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제안서 접수 뒤 3개월 안에 지원 기업에 검토 결과를 알려줄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임직원 교육, 자금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혁신 기술을 지닌 곳은 ‘혁신 기술 기업협의회’ 회원사에 포함돼 기술개발 지원도 받는다.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