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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지역 대학들이 미국과 중국 등에 집중했던 해외교류를 제3세계와 동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남대 김형태 총장 일행은 13일 인도 캘커타대를 방문해 두 대학 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14일에는 인도 남부 최대 도시 첸나이에 있는 명문 사립 공대 SRM(Sri Ramaswamy Memorial)대와도 MOU를 체결했다. 한남대와 SRM대는 교수와 학생 교류, 학술정보 및 장비 교류, 공동 연구 및 간행활동 등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한남대는 이 대학 김지혜 씨(21·영문과)를 ‘SRM대 1호 유학생’으로 파견한 데 이어 내년 SRM대 학생 2명을 초청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만여 명이 재학 중인 SRM대는 과학과 엔지니어링, 컴퓨터 분야 특성화 대학. 두 대학이 교류 협정을 체결하자 인도 유력지인 ‘힌두’와 ‘타임스 첸나이’ 등 10여 개 언론이 ‘한국으로의 첫 진출이 시작됐다’고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 총장은 “정보기술(IT) 강국을 꿈꾸는 인도로서는 대덕특구에도 캠퍼스가 있는 한남대와의 MOU 체결이 중요한 의미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며 “교육열이 높고 IT가 발달한 인도의 대학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도 최근 체코 생명과학대, 프라하 공연예술아카데미, 헝가리 부다페스트과학경제대 등 동유럽권 대학들과 학술 및 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충남대는 이를 계기로 동유럽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학생들의 진출도 적극 도울 방침이다.첸나이(인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YWCA(사무총장 오현숙)는 재활용한 옷으로 패션쇼를 열어 시상하는 제5회 짠순이 페스티벌 ‘재활용 衣(의) 무한외출’ 행사를 마련했다. 집에서 안 입는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리폼한 뒤 제출하면 주최 측이 10점을 선발해 패션쇼를 열고 이 중 3점을 시상한다. 참가 방법은 리폼 전 사진 1장과 리폼한 의류 1점을 이달 말까지 대전YWCA에 제출하면 된다. 패션쇼는 내달 16일 열린다. 042-254-3035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남대 무용학과 정소영 교수(사진)가 예술의 전당 이사로 선임됐다. 지역 대학 무용 분야에서 예술의 전당 이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임기는 2013년 7월 19일까지 3년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낭만과 추억의 여름 축제에 빠져보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전국 주요 바다와 강, 계곡에서 더위를 날려 보낼 축제의 용틀임이 시작됐다.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 유혹의 손길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축제의 바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일광해수욕장 등 부산지역 6개 공설해수욕장에서 8월 1∼9일 7종 39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일 오후 8시 해운대해수욕장의 개막행사에는 다비치, 유키스, SG워너비, 코요태, 노사연, 남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9개국 16개 팀이 참가하는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2, 3일), 17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가 신비한 마술 세계의 진수를 선사할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4일)도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대포에서는 파이어하우스, 헌티드, 부활 등 내로라하는 5개국 23개 밴드가 출연하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6∼8일)이 펼쳐진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051-888-3395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제13회 머드축제가 절정을 이룬다. 17일 개막해 25일까지 이어지는 머드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외국인에게 더 인기가 높다. 23일 오후에는 머드비보이공연, 24일에는 힙합 앤드 글로벌레이브 파티, 25일에는 머드록페스티벌도 이어진다. 041-930-3822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인천 월미도와 드림파크, 인천아트플랫폼, 부평아트센터 등에서는 음악축제인 ‘인천펜타포트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록 마니아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리는 ‘록페스티벌’,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펜타포트 아츠 페스티벌’, 아티스트와 일반인이 꾸미는 ‘프린지페스티벌’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032-760-1313○ 강과 계곡의 유혹 남한강 1000리 물길을 따라 서울 마포 나루터로 목재를 운반했던 강원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뗏목축제가 열린다. 아우라지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송천과 중봉산에서 시작한 골지천이 합류해 남한강 상류인 조양강을 이루는 곳. 맨손으로 송어 잡기, 물지게 지고 빨리 달리기, 뗏목 나룻배 달구지 타기 등 체험행사가 많다. 033-560-2665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남 장흥군 탐진강과 장흥댐 생태공원 일원에서는 ‘물과 숲-休(휴)’를 주제로 ‘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가 기다린다. 초목수탁(草木水卓) 생약대전, 정남진 물포럼, 민물고기 치어 방류, 정북(북한 중강진)·정동진(강원 강릉)·정중앙(강원 양구)·정남진(장흥) 통일의 물 합수식, 정남진 한우배 전국 씨름대회, 뗏목타기 경연대회, 중국 서커스 등 특이한 행사가 많다. 061-860-0380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광탄천 일대에서는 제3회 너븐여울 민물고기축제가 열린다. 민물고기 방류 및 맨손 잡기 체험행사, 뗏목타기, 마차타기 등 놀거리도 풍성하다. 시외버스정류장에서는 관람객 전용 달구지도 운영한다. 031-774-2959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수려한 연꽃도 보고, 연꽃 요리도 맛보고.’ 제8회 서동연꽃축제가 25일까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궁남지 일원에서 열린다. 궁남지는 백제 30대 무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곳. 매년 이맘때면 넓이 38만6000m²(약 11만9700평)인 연못에 오오가 연꽃을 비롯해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등 수많은 연꽃이 형형색색으로 피어 장관을 이룬다.연꽃,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맛보고… ‘사랑과 낭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낮에는 활짝 피어난 다양한 연꽃을, 밤에는 연꽃과 사랑을 소재로 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주변에서 연잎밥 등 연을 재료로 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주요 행사는 △23일=연꽃 사생대회, 미니콘서트와 궁남지 거동놀이, 백제기악 미마지탈춤 공연, 퓨전헤어쇼 △24일=벨리댄스, 부여군 충남국악단 특별공연 △25일=사진촬영대회, 시낭송, 내포제 시조, 서동과 선화공주의 만남 재현 공연 등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을 주제로 한 격조 높은 공연과 야경은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041-830-2151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 유성구 ‘관평테크노동(洞)’ 명칭이 ‘관평동’으로 환원됐다. 유성구의회는 20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인미동)를 열어 올 4월 논란 속에 제정된 ‘관평테크노동’ 명칭을 ‘관평동’으로 환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강원도에서 출발한 백두대간은 지리산으로 뻗어가면서 충청지역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경남 함양 백운산에서 금강호남정맥을 형성해 충청도 내륙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금강이남), 다른 하나는 속리산에서 충북 음성 쪽으로 한남금북정맥을 만들다가 경기 안성 땅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지는 금북정맥이다. 금북정맥은 충남에서 흑성산(천안)을 시작으로 칠갑산(청양)→오서산(홍성·보령)→가야산(예산)→백화산(태안)을 거쳐 안흥항에서 그 자취를 감춘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있는 흑성산(黑城山·519m)은 충청기맥의 시발점으로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을 감싸고 있다. 흑성산은 원래 검은성(儉銀城)이라 불렸으나 일제가 일본식으로 이름을 옮기면서 ‘흑성산’으로 바뀌었다 한다. 산 정상에는 둘레 660m, 높이 1.8m 정도의 성이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있다. 성내에 방송 중계탑이 설치되면서 일부만 재현됐다. 흑성산은 풍수지리상 서울의 외청룡에 해당된다.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즉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길지(吉地)라 한다. 이 때문인지 산을 중심으로 김시민 박문수 이동영 유관순 이범석 조병옥 등 많은 구국열사가 배출됐다. 흑성산 아래 독립기념관과 관련해서도 암행어사 박문수의 일화가 전해진다. 영조 때 박문수가 죽자 묘소를 지금의 독립기념관 자리에 정했다. 이때 어느 유명한 지관이 “이곳은 200∼300년 후 나라에서 요긴하게 쓸 땅이니 동쪽에 묘를 쓰라”고 권했다는 것. 이에 따라 박문수 묘소는 지금의 북면 은석산에 자리 잡았다. 그가 죽은 지 227년 후인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들어섰는데 이는 우연일까 필연일까? 흑성산 등산은 독립기념관을 정면으로 보고 우측으로 돌아 목천읍 교천1리-약수터-정상(3.2km, 1시간 20분), 목천읍 교천리 터널 앞 분기점-초막골-대광사 앞-묘지 앞(오른쪽)-갈림길(왼쪽)-정상(1.8km, 1시간)으로 가는 길이 주로 이용된다. 산에 오르면서 등산로 옆으로 보이는 숲은 밀림을 방불케 한다. 간벌하지 않은 숲 속에는 참나무류와 노린재나무 서어나무 옻나무 산벚나무 화살나무 덜꿩나무 소나무류 등 100여 종의 수목이 엉켜 자란다. 쥐손이풀 깨풀 조개풀 등 200여 종의 초본류도 어우러져 천혜의 생태를 뽐낸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훼손되고 있다. 산을 찾은 9일에도 방송국 중계탑에 이르는 길 옆에는 전원주택 개발로 시뻘건 황토 흙이 드러난 곳이 눈에 띄었다. 등산을 하고 난 뒤 독립기념관을 들러보고 이곳에서 7.5km 떨어진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생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특히 천안을 방문하면 병천순대 거리를 찾는 게 필수다. 독립기념관에서 승용차로 10분쯤 떨어져 있는 병천에는 순대만 파는 30여 개 식당이 길옆으로 늘어서 있다. 주말과 휴일이면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빈다. 병천순대의 역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마을에 대형 육가공 공장이 들어서면서 마을 사람들이 돼지머리와 등뼈 염통 등의 부산물을 공짜로 얻어 와 순대와 국밥으로 만든 게 시작이다. 이를 ‘청화집’과 ‘충남집’이 상품화하면서 모둠순대와 순대국밥을 파는 가게가 늘었다. 가게마다 맛이 다르다. 창업자들의 후손이 각기 전통비법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 주재료인 돼지 소창은 얼리지 않은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그 속에 선지와 배추, 양배추, 당면, 파 등 온갖 양념을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고 쫄깃하다. 국물은 돼지갈비를 6시간 정도 푹 고아 진한 맛이 우러나온다. 음식점 주인들이 ‘병천순대협의회’를 조직하여 신선한 부재료를 공동으로 구입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국밥 5000원, 모둠순대 8000원. 천안=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이 시리즈는 산림청과 공동기획으로 매주 목요일에 게재되며 동아닷컴(localen.donga.com)에서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제보도 가능합니다.}
대전둔산경찰서는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 오이를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이라 속여 초등학교에 납품한 혐의(친환경농업육성법 위반)로 농산물 유통업체 대표 서모 씨(48)를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5월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 청오이 다섯 상자(50kg)를 친환경 농산물이라고 속여 30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 씨는 대전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청오이를 kg당 2300원에 산 뒤 6000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는 납품받은 채소를 점검하던 학교 영양사가 ‘청오이 원산지가 의심된다’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적발됐다. 서 씨는 경찰에서 “학교 측에서 원하는 친환경 청오이 물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 농산물을 납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 씨가 다른 초등학교에도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판매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구청장 되시고 나서 하는 트위터, 차이가 좀 있나요?”(@bsism)“후보시절에는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죠. 지금은 제약이 좀 있네요.”(@yoojongpil)12일 오전 9시 2분. 기자가 질문한 지 반나절도 안돼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답을 했다. 이달 초 취임한 민선 5기 단체장들이 강조하는 것은 소통 정치. 이를 위해 이들이 꺼내든 것은 140자의 짧은 글로 실시간 대화하는 ‘트위터’. 얼마 전만 해도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민심을 살피던 단체장들은 이제 스마트폰 속 트위터를 활용한다. 이들에겐 ‘100만 개 정책안’을 내는 것만큼 ‘100만 팔로어’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지방자치단체장 중에는 정책이나 홍보와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나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작가형’이 많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800명의 팔로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단답형으로 털어놓는다. “고마워요” “좋아요” 등 차갑게 보이지만 젊은 팔로어들은 그를 ‘쿨(Cool) 시장’으로 본다. 반대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오늘 비 맞았는데 기분은 날아갈 듯하더군요” “1학년 땐 학교에서 라면 끓여먹었죠”(서강대 동문 후배에게) 등 최대한 길고 감성적으로 답한다. 단순히 감정 교류뿐 아니라 오늘 한 일들을 보고하고 업무 관련 고민을 털어놓는 단체장도 있다. 이들이 강조하려는 것은 “나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는 메시지. “경기도가 2010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우승 및 종합 10연패 위업을 달성했습니다”라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나 “어린이 안전문제에 대해 좋은 의견 있으신 분”이라며 아이디어를 구하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간혹 업무와 관련된 따끈따끈한 소식들도 앞서서 전한다. 김 지사는 최근 경기도와 화성시가 세계 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맺기 전 트위터에 “자연사박물관 국립으로 추진 중”이라고 보고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서구에 들러 아시아경기 주경기장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깊이 고민하겠습니다”라며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신축 예정지 개발 문제를 트위터에 올려 공론화했다. 트위터 효과를 본 단체장 중에는 트위터나 모바일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도 한다. 진익철 서울 서초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5급 이상 간부들에게 애플 아이폰을 지급하고 ‘스마트폰으로 트위터 사용하기’ 교육도 정기적으로 할 계획을 세웠다. “바빠서 안 한다”며 트위터에 무관심한 단체장도 있다. 말실수 할까봐 주변에서 말리기도 한다. 선거 전과 후 ‘돌변한’ 단체장들도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의 트위터엔 선거 직후부터 글이 올라오지 않는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반인이 트위터로 알고 싶은 것은 개인적인 얘기나 감정 수준”이라며 “지자체장들이 반짝하는 인기관리에 연연하기보다 정책을 올바로 실현하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영화도 보고,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대청호 환경영화제가 15∼17일 대전 대덕구 미호동 대청댐 물문화관과 광장, 대전 동구 중동 아트시네마(구 대훈서적 옆) 등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개최해온 이 영화제는 올해가 4번째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함께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단편과 중편, 장편 등 모두 55편이 무료 상영된다. 대전 아트시네마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영화가 상영된다. 주요 영화는 최근 TV다큐멘터리로 상영됐던 ‘북극의 눈물’(17일 오후 7시)을 비롯해 잔인한 돌고래 사냥을 고발하는 ‘슬픈 돌고래의 진실’(16일 오후 7시), 일본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등이다. 또 인류 멸망을 다룬 SF액션 ‘2012’도 상영된다. 대청댐 물문화관 및 광장에서는 17일 오후 2시부터 단편 ‘굿맨’, ‘밥 묵자’를 비롯해 떡메치기 행사와 오카리나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 문의는 대청호보전운동본부(www.daecheong.or.kr 또는 042-930-734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동아일보와 LG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올해 제정한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賞)’ 시상식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다문화청소년 부문 2명 △다문화가족 부문 3가족 △다문화공헌 개인 부문 3명 △다문화공헌 단체 부문 2곳이 영예의 다문화상을 받았다. 다문화청소년, 다문화가족, 다문화공헌 개인 수상자는 각 500만 원, 다문화 공헌 단체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문화 가족 부문 수상자들에겐 모국 방문 경비도 제공한다. 지난해 다문화 연중기획 ‘달라도 다함께-글로벌 코리아, 다문화가 힘이다’로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동아일보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목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사람들(단체 포함)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을 제정했다. 4개 부문에 모두 90여 건(개인 단체 포함)이 접수됐고 다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2차 본심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이선 다문화인권안전센터장, 이민정책연구소의 정기선 연구개발부장,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강복정 기획홍보팀장과 정은미 전략사업팀장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청소년과 가족 부문의 경우 어려운 여건에서도 희망과 의지로 밝게 살아가는 분들을 발굴하려고 했으며 다문화공헌 개인과 단체 부문은 다문화현장에서 선구자적으로 공헌 활동을 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친지를 비롯해 고건 사회통합위원장,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진영 한나라당 의원, 정상국 LG 부사장, 신현웅 웅진문화재단 이사장,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박재민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고선주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장, 몽골 출신의 이라 경기도의원,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경기 안산시 다문화어린이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 다문화공헌 단체상 아시아공동체학교다문화초등생 22명 다니는 대안학교“이 賞덕에 위상-자부심 높아졌어요”“이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중학교 설립에 힘을 쏟겠습니다.”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다문화 공헌 단체)을 받은 부산 남구 문현4동 아시아공동체학교의 박효석 상임이사(43)는 “이번 수상으로 학교의 격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과정 다문화가정 자녀를 교육하지만 수상을 계기로 중학생을 둔 다문화가정을 위해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공동체학교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이주노동자 부모를 둔 자녀, 한국인 아버지와의 재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온 자녀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안 초등학교다. 2006년 9월 문을 열어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네팔, 우루과이, 몽골,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자녀 22명이 다닌다. 이들과 어울리길 원하는 한국인 자녀 14명도 재학 중이다. 정규교사 7명과 자원봉사 교사 20여 명, 외국인 교사 8명이 각 나라의 언어를 섞어 가며 ‘소통과 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2005년 1월경 친구들 모임에서 다문화가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산에 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2세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결혼 이민자이건 이주민이건 그들 자녀도 차별 없는 세상에서 교육받을 권리가 있잖아요.” 그동안 교육 여건은 참 열악했다. 정규 학교가 아니어서 예산 지원이 없는 탓에 지금까지 교사(校舍)를 세 번이나 이전했다. 지금의 교사도 폐교된 옛 배정초등학교 건물을 월세 170만 원에 빌려 쓰고 있다. 부산시내를 운행하는 통학차량 운전은 박 이사장이 직접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교육청의 정규 학교 인가를 받지 못해 6학년 2학기에 아이들은 주소지 인근 초등학교로 전학해 그곳에서 졸업합니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인가와 학력 인정을 받도록 노력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문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학생들의 자부심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교사들도 큰 영광이자 개교 이후 최대 경사라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라고 전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다문화공헌 단체상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여성 중심 합창단 결성“공연-봉사통해 행복메아리 전하죠”“전국에 있는 159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신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오윤자 교수(53·여)는 다문화공헌 단체상을 받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은 물론 다문화가정 부부의 초기 화합을 돕는 부부교육, 다문화합창단, 전통음식교육, 다문화가정 자녀 연극단 및 언어발달 교실사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4월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은 3779명, 가족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2760여 명, 취업·창업 교육을 받은 사람은 1419명에 이른다. 가족 교육도 총 2767건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민관 네트워크 체계를 기반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동대문구청과 관내 초등학교,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등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는 것. 또 경희대와 일부 기업도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올 들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월에는 지역사회기관인 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아시아 결혼이민자 여성 26명이 중심이 돼 꾸려진 합창단 ‘행복메아리’는 지난해 2월 결성된 이후 여러 차례 공연과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 센터장은 “지원의 대상으로만 여겨오던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원임을 자발적으로 선언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2006년 설립 첫해 2196명이 이 센터를 이용한 이래로 올 4월까지 총 방문객수는 3만6500여 명에 이른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김희진 씨대학과 손잡고 다문화주부 위한 통번역교육과정 개설김희진 씨(31·여·사진)가 다문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 3월 경기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지원업무를 맡으면서부터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 씨는 5년간 청소년복지업무를 담당하던 중 다문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청소년복지가 개인적인 문제 중심이라면 다문화는 가족 간의 복잡한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그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면서 김 씨는 고양지역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김 씨가 가장 신경을 쓴 것은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이다. 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와 손잡고 통·번역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여기에서 통역과정을 수료한 26명은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등 고양시에서 열린 각종 국제행사 때 ‘통역사’로 활약했다. 또 경찰서 등 각종 공공기관에서도 수시로 통역활동을 하고 있다. 또 다문화강사양성 과정을 수료한 13명은 관내 초중고교에서 다문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가정 폭력 등으로 고통받는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원도 그의 몫이다.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한국의 법과 제도를 몰라 대응하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직접 경찰서와 법원을 다니며 ‘변호사’ 역할까지 한다. 고양=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황범주 교감학교에 상담센터-한국어학당 차려 한국정착에 도움 줘 인천 가좌고 황범주 교감(54·사진)은 다문화가정의 교육에 헌신해온 교육자다. 2005년 안양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국제교육을 전공하면서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2006년 3월 인천시교육청 장학사로 임명된 뒤 다문화가정 자녀(학생)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가장 먼저 ‘다문화교육중심학교’를 공모했죠. 당시 인천에는 모두 278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었어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다문화교육중심학교 6곳을 지정한 뒤 2000만 원의 예산을 세웠다. 이때 주변사람들로부터 “다문화가정 교육 사업을 벌써부터 해야 하냐”라는 핀잔도 들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3월 ‘다문화교육 연구학교’ 지정을 추진하자 그는 연구학교 지정이 확실시되는 가좌고에 지원했다. 누구보다도 다문화교육에 앞장서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 가좌고에 부임한 뒤 맨 먼저 다문화가정상담센터 문을 열고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교육문제, 법률문제, 자녀(학생) 상담을 펼쳤다. 지금도 인기인 한국어학당은 낯선 이국땅으로 시집온 외국인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출발 당시 6명이던 수강생(주부)이 지금은 32명으로 늘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다문화공헌 개인상 김봉구 소장지역 의료인들과 손잡고 일요일마다 무료진료 봉사“어깨 고통이 심한데도 진료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빵을 잘 만드는 데 자격증을 못 따는 결혼이주여성,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대전외노센터) 김봉구 소장(41·사진)은 대전에 사는 외국인들에게 ‘영원한 오빠이자 형제’다. ‘제1회 동아다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는 말부터 꺼냈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002년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 살림감리교회를 설립하면서 대전외노센터도 함께 꾸렸다. 대전 1, 2공단이 입주해 있는 대화동의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보며 그들에게 ‘작은 봉사’를 하겠다고 결심한 게 벌써 8년째다. 대전외노센터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조직은 무료진료소와 이주여성센터. 동구 목척교 인근에 있는 무료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의사 41명과 한의사 45명, 치과의사 20명, 약사 55명 등이 순번제로 근무하며 하루 평균 30여 명을 진료해 왔다. 김 소장의 요청에 대전지역 의료인들은 흔쾌히 휴일을 반납하고 외국인들을 돌본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광역시 ▽국장급 △자치행정국장 김의수 △의회사무처장 정하윤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기황 △복지여성국장 윤태희 △환경녹지국장 김광신 △인재개발원장 김춘겸 △동구(부구청장) 이희배 △중구(〃) 조규상 △유성구(〃) 손성도 △공보관 양승찬 △정책기획관 이중환 △국제교육담당관 김기홍 △법무통계담당관 엄명순 ▽과장급 △과학산업과장 인종곤 △투자마케팅과장 이창구 △대덕특구과장 신혜태 △운영지원과장 김상휘 △자치행정과장 김명길 △회계계약심사과장 정낙영 △문화예술과장 김일토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오세희 △식품안전과장 김현근 △자원순환과장 전재현 △운송주차과장 구본우 △방재과장 김기창 △도시계획과장 김철중 △주택정책과장 김정대 △도시디자인과장 박장형 △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원종 △인재개발원 교학과장 이희관 △상수도사업본부 송촌정수사업소장 유정희 △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조영찬 △농업기술센터소장 길준태 △평생교육문화센터원장 박용재 △차량등록사업소장 서정상 △하천관리사업소장 김종욱 △정책기획관실(대전발전연구원 파견) 최시복 △과학산업과(대덕테크노파크 파견) 백철호 △동구 박종수 △중구 이상조 △유성구 정무호 ◇청주시 △기획행정국장 정증구 △재정경제국장 김충제 △복지환경국장 이충근 △문화예술체육회관장 정휘만 △상당구청장 강대운 △흥덕구청장 여주회}

KAIST는 화학과 유룡 특훈교수(55·사진)가 국제제올라이트학회로부터 ‘2010 브렉상(Breck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3년마다 수여되는 브렉상은 ‘제올라이트 연구 분야 노벨상’으로 불린다. 역대 수상자 중 한국인으론 유 교수가 처음이다. 유 교수는 기공 크기가 2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미만인 마이크로나노기공과 2∼50nm의 메조나노기공을 연결한 새로운 구조의 제올라이트 촉매물질 개발 연구로 주목받았다. 제올라이트는 모래의 주성분인 실리카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결정성 광물. 내부에 작은 분자들이 드나들 수 있는 수많은 나노 세공이 규칙적으로 뚫려 있으며 가솔린 생산과 각종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걸쳐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촉매물질이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외국인에게 더 알려져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17일부터 25일까지 9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 주제다. 슬로건은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머드슬라이드와 머드분수, 머드탕 체험, 머드비누 만들기 등 5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계에서 주목받는 머드축제 지난해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보령머드축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P통신은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 사진 12장을 게재했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뉴스 파워 블로그인 미국 허핑턴포스트도 머드축제를 ‘가장 재미있고 멋진 사진’ 4위에 올렸다. 지난해 참여 관광객은 217만 명으로 일본 삿포로 눈축제(2001년 234만 명)에 육박한다. 국내에서는 47개 유명 축제 가운데 단연 1위. 머드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어떤 행사가 열리나 이 행사는 머드체험과 기획 전시행사, 연계행사 등 55개가 마련됐다. 해수욕장 신광장 주변에 마련된 머드포그터널과 머드슈퍼슬라이드, 머드키즈랜드 등에서는 무료로 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머드마사지와 컬러보디페인팅, 머드 마네킹 콘테스트도 열린다. 유료로 머드비누와 머드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갯벌에서 열리는 장애물마라톤대회와 풋살대회도 볼만하다. 20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는 가수 전유나와 이규석 김세화 백영규 등 ‘7080’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한여름 밤 머드콘서트’가 열린다. 또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제국의아이들 등 아이돌 그룹도 출연한다.○ 전자지갑으로 편하게 즐기기 보령시는 올해부터 관광객이 수영복 차림으로도 각종 식당과 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지갑 시스템’을 운영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선불카드인 ‘전자지갑’에 원하는 금액을 미리 충전하고 축제 관련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남은 금액은 기기를 반납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전자지갑에는 미아 방지 시스템도 부착할 예정이다. 041-932-290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 5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첨단의료·웰빙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염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부터 의료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회사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특정 분야의 치료나 미용을 위한 관광객 유치부터 시작해 3단계로 의료·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달 초엔 대전을 방문한 중국 쓰촨 성 미용정형협회장을 비롯한 현지 병원장 등 10여 명과 만나 의료산업 교류를 협의했다. 쓰촨 성 의료진은 대전지역의 병원 시설과 성형, 척추 수술 장면 등을 지켜본 뒤 “대전에 이런 수준의 의료 시설과 의료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최첨단 의료장비와 호텔 같은 병원 시설은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일단 올해는 미용성형, 건강검진, 임플란트 시술 등 특화 분야를 선정해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내년엔 해외환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2012년부터는 의료관광 연계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투어에 나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복지여성국도 의료관광 전담부서 신설 및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과 함께 소요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께 늦어도 연말까지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료관광 분야 자문역을 맡았던 민승기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장은 “대전은 중국과 가깝고 다양한 의료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다”며 “이에 앞서 청주공항 활성화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전설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비의 섬.’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에 있는 장고도를 비롯해 삽시도 고대도 등 3개 섬을 ‘전설과 자연이 공존하는 신비의 섬’이란 모토 아래 명품 섬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 3개 섬은 육지와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섬 상호 간 접근도 용이하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산자원도 자랑거리. 보령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모두 25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삽시도에는 비암산 생태공원을, 장고도에는 전설이 있는 테마코스를 조성하며 고대도에서는 선착장 환경정비를 할 계획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집행부를 움직이지 못하는 의회는 무의미합니다.” 6일 실시된 제6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상태 의원(유성3선거구·사진)이 당선됐다. 이 의원은 이날 재적의원 26명이 참가한 선거에서 25표를 얻었다. 이 신임 의장은 5선 의원으로 중부권 광역·기초의회에서는 최다선. 이 의장은 “시의원은 150만 시민에게서 집행부(대전시)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권한을 위임받은 일꾼”이라며 “의원들이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의회가 정파와 정략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바람에 갈등과 분열의 연속이었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대전시민의 공복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시가 지난해 수십억 원을 들여 설치한 대덕대로 자전거도로가 1년도 안 돼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효용성이 없는 곳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경위와 배경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6일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대덕대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는 이용 가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차량 통행에 방해가 된다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사실상 철거를 지시했다. 대덕대로 자전거도로는 대전시가 지난해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계룡로 사거리∼대덕대교 왕복 5.8km에 15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것. 도로 폭을 1.1∼2.0m 줄인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조성된 자전거 도로는 폭이 좁은 데다 낮은 펜스 사이로 대형버스가 스치듯 지나 사람들이 위험하다며 이용을 기피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철거 방침에 따라 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누군가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내부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홍주 역사가 담긴 유물을 기증해주세요.’ 충남 홍성군이 내년에 개관할 홍주성역사관에 전시할 유물 기증 캠페인을 6일 시작했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읍 오관리 홍주성터에 52억 원을 들여 건물면적 1678m²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구한말 홍주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된 의병활동 등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지상 1층에는 체험학습실과 학예연구실, 자료보관실이 들어서고 지하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수장고, 문서고 등이 들어선다. 또 이 지역 출신이자 고려 말 명장인 ‘최영 장군 활쏘기 코너’와 보부상 체험 코너, 의병 전투게임 코너 등도 마련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조선시대에는 홍주성이 충남 서해안권의 행정, 경제 중심지였으나 마땅한 역사관이 없어 유물이 각지로 흩어졌다”며 “묻히고 감춰진 유물을 꾸준히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기증자 명단을 전시관에 영원히 남기고 기념품 제공, 박물관 무료관람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유물 기증의사가 있거나 유물의 소장처를 아는 주민은 홍성군청 문화관광과(041-630-1256)나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041-856-8608)에 연락하면 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금강로하스 산호빛 공원’이 3일 대전 대덕구 석봉동(금강엑슬루타워아파트 옆)에서 착공 1년2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원은 대덕구가 신탄진 금강변 일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로하스 프로젝트’ 중 하나. 대청댐에서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로하스 해피로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공원에는 생태연못과 음악분수,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있다. 또 체력단련장,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있다.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으로 강변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은 길이 60m짜리 성인풀과 유아풀 2개, 탈의실, 휴게 음식점 등을 갖추고 있다. 대덕구는 대청댐에서 출발하는 로하스 해피로드(강변 산책 데코)를 로하스공원까지(7km) 연결할 계획이다. 야외수영장 입장료는 어른 5500원, 청소년 4400원, 어린이 3300원. 시내버스 급행 2번이나 703, 705, 711번을 타고 가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042-671-0700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