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북한이 이례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 내부를 공개하며 김 위원장의 민생 행보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조선중앙TV는 지난 17일 약 1시간 40분 분량의 새 기록영화 ‘인민의 어버이’를 방영했다.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열차 내부를 사무실로 개조한 공간에서 반소매 러닝셔츠를 입고 담배를 피우며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등 간부들과 대화를 나눴다.회의용 탁자에는 재떨이와 성냥, 노트북과 별개의 모니터, 스마트폰 등이 놓여져 있었다. 또 잠에서 깬 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 모습의 김 위원장이 옥수수를 살피는 모습도 담겼다.기록영화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이 당정책이 좋고 사회주의가 좋다는 것을 말이나 글로서가 아니라 날로 윤택해지는 자신들의 생활을 통하여 체감하게 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깊은 밤 이른 새벽 가리심 없이 끝없는 사색과 심혈을 바쳐 가시었다”고 선전했다.또 영화는 “인민들의 식탁을 하루빨리 풍성하게 해주자는 것이 원수님의 간절한 염원”이었다며 김 위원장이 2019년에 보고받은 문서들도 일부 공개했다.이를 보면 ‘스파게티 봉사 실태를 료해(파악)한 정형과 대책 보고’, ‘샴팡(샴페인)을 생산할 데 대한 자료와 대책안’을 비롯해 가금업, 풀 먹는 집짐승(가축), 기초식품 생산 등 주로 먹거리 해결과 관련한 대책들이 집중됐다.앞서 북한은 지난 2014년 2월에도 기록영화 ‘부강조국 건설의 불멸의 대강을 밝혀주시어’에서 전용열차 내부를 일부 공개한 적이 있다. 인테리어는 다소 달라졌지만 벽면의 모습 등을 볼 때 그때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영상에서 김 위원장은 최룡해 총정치국장, 박태성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한편 북한 최고 지도자용 특별열차는 방탄 기능과 박격포 무장을 갖추고 위성전화 등 최신 기기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중국 등 해외를 방문할 때 통상 열차를 이용하고는 했다. 김 위원장 역시 지난 2019년 2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갈 때 3~4시간이면 갈 수 있는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하지 않고 60여 시간이 소요되는 특별 열차를 탑승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여당 의원이 전임 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결해 자신을 추궁하자 “저는 김동연입니다”라며 설전을 벌였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김 지사의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해당 공약은 찬반 양론이 있는데 반대 의견을 예로 들면 ‘남부의 지원이 없으면 북부지역 재정이 어려워진다’ ‘공무원만 혜택 본다’ 등이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관련법령 개정을 김 지사가 민주당에 요청했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작년 (경기도) 국감 때 (경기북도 신설에) 반대 의견을 냈다”며 “이 대표 뜻을 꺾고 그렇게 하면 민주당의 대권 후보는 김 지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질의했다.이에 김 지사는 “이 대표를 설득하겠다”며 “전임 지사들이 보수 진보 막론하고 이 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했거나 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대권과 관련이 없고 북도를 발전시키려는 것”이라고 했다.조 의원이 “김 지사는 ‘대장동 사업이 단군 이래 최대 공익환수사업이었다’는 이 대표 발언에 동의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 지사는 “공익 환수에 있어서는 분명한 실적이 있었다”고 답했다.그러자 조 의원은 “화성제약회사 화재 때 김 지사는 아주대에서 축구 시축을 했는데 이 대표가 5년 전 이천 쿠팡 물류센터화재 사고가 났을 때 당시 마산에서 떡볶이 먹방을 했다”며 “경기도의 전·현직 지사들이 한 분은 먹방을 하시고, 한분은 시축을 하시느냐”고 비꼬았다.이어 김 지사가 경기도 분도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조 의원이 순서 등을 문제 삼으며 끼어들자 김 지사는 “왜 자꾸 이렇게 말꼬리를 이렇게 잡으시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이제 지금 이재명 얘기하고 있습니까. 저는 김동연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조 의원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고, 김 지사는 “축구 시축은 일정이 잡혔고 화재는 적절히 통제했다. 그런걸 갖고 도민 안전 소홀이라고 하면 서운하다”고 반박했다.이후 이채익 위원장은 “좀 주위를 환기를 시키고자 하는데 존경하는 의원님 질의에 꼬투리를 잡는다는 이런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이번 발언을 평가한다든가 재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사과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SK 주식회사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측에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달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카카오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로 많은 서울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초연결사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독점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카카오 측에서는 비대위를 꾸려 보상방안을 마련한다고 했는데, 피해 여부에 따라 진정성 있는 보상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오 시장은 “현재 외식업, 택시 등 다양한 협회에서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라며 “피해 업종 협회와 협력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률 상담 지원을 하겠다.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무료 법률 상담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에 더해 서울시가 관리하는 데이터와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데이터 백업, 이중화 조치 등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스스로 외교부 공무직이라고 밝힌 한 판매자가 중고거래 사이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정국이 직접 착용했던 모자를 판매한다는 중고거래 글이 공유됐다. 글에는 유명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검정 벙거지 모자가 1000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다.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그는 “BTS가 외교관 여권을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라며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 조정은 안한다”며 “미래에 현재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A씨는 이와 함께 자신의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려 신분을 인증했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로, 공무원법을 적용받는 공무원과 달리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다. A씨가 올린 모자가 실제 정국의 모자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정국은 여러 방송에서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판매글을 삭제했다. 그는 신고하겠다는 한 누리꾼의 메시지에 “법에 걸리는 게 없는데 뭘 신고하는지 모르겠다” “이미 (외교부) 퇴사했다” “(공무원) 될 생각도 없다. 님들 뜻대로 글 내렸으니 됐냐”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유실물법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A씨가 올린 모자의 경우 ‘타인이 놓고 간 물건’에 해당하며, 습득자는 7일 이내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6개월 내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은 습득자에게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소유권 취득 여부를 알려준다.만약 7일 내 경찰서 등에 신고하지 않으면 보상금을 받을 권리와 습득물 소유권을 취득할 권리를 잃는다. A씨가 습득 후 7일 내에 경찰에 신고했는지, 해당 모자의 소유권을 취득했는지 등 여부는 따로 확인되지 않았다.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신고해서 처벌해야 한다” “모자 소유권이 정국에게 있다는 게 확실해서 절도죄 내지 점유이탈물횡령죄에 해당한다” “주인이 확실한 물건이니 돌려줘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방부가 최근 감행된 북한의 동시다발적 도발에 항의하는 취지의 전통문을 북한에 발송했다.국방부는 14일 “오늘 아침 9시경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오늘 새벽 북측의 동해 및 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방사포 사격이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합의 준수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의 대북전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우리 측 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는 김성민 정책기획관이다.전통문은 팩시밀리로 보냈으며, 북한의 전통문 수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1시49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700여 km, 고도는 50여 km, 속도는 약 마하 6(음속의 6배)으로 탐지됐다고 밝혔다.또 합참은 오전 1시 20분경부터 1시 25분경까지 황해도 마장동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130여 발의 포병 사격과 2시 57분경부터 3시 7분경까지 강원도 구읍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4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포착했다.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탄착 지점이 9·19 합의에 따른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로 확인돼 우리 군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평가했다.북한은 전날 오후 10시30분경부터 이날 자정 12시20분경까지 군용기 10여 대로 전술조치선(TAL) 이남에서 위협 비행에 나서기도 했다.합찹은 대북 경고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의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와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각각 9·19군사합의와 유안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지속적인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데 대해 엄중하게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정부·여당이 민생보다는 내부 결집용 안보 포퓰리즘에 집중하는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작용인데 안타깝게도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방향으로 잘못 작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생 경제가 혹독한 시절에 직면했다”며 “이런 비상 상황에 걸맞은 정책이나 실제 행동은 찾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예산 또한 그렇다”며 “서민을 지원하는 방향이 돼야 하는데 서민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슈퍼리치, 초대기업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겠다고 하는, 완전한 거꾸로 가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민생경제 안전판을 폭넓게 만들어 내겠다. 가계부채 대책 3법, 납품단가 연동제와 같은 시급한 입법 과제를 조속하게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한국의 유엔(UN)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에 실패한 것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원인에 대해 “인권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의 퇴행적 태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또 “정치 보복, 야당 탄압, 공영방송에 대한 억압, 고등학생 그림에 대한 제재처럼 표현의 자유 검열 등 이런 것들이 결국 의사 결정에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격 회복을 위한 노력을 좀 더 경주하시라 권유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세입자 수백 명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사기 혐의를 받는 4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장기투숙하던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무자본으로 빌라를 매입한 뒤 세입자들의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피해 규모와 수법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했지만 그의 공범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에게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13일 인천지법 형사14부(재판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살인, 살인미수, 아동복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42)씨 측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A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모두 동의한다”면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A씨 측은 정상 참작 등을 호소하기 위해 그의 누나와 지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이들을 신문하기로 했다.앞서 A씨는 지난 8월 9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아내와 장모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범행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A씨는 지난 8월 4일 0시37분경 인천 미추홀구 소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고, 60대 장모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뒤 도주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후 그는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차량 및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경기 일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사흘 만에 수원의 한 모텔에서 그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그는 “부부싸움을 하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강모 씨와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 안성현과의 친분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12일 디스패치는 강씨 일가가 이니셜, 이니셜 1호투자, 버킷 스튜디오, 인바이오젠, 비덴트, 빗썸 홀딩스를 거쳐 빗섬 코리아로 순환 출자를 했다는 의혹을 심층 보도했다.강씨는 자신이 신용불량자 상태로 빗썸 경영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가 거주하고 있는 100억 원 대 한남동 고급빌라는 친구 집에서 함께 사는 것뿐이며 고급 스포츠카 역시 지인들의 소유라는 주장이다.특히 강 씨가 타고 다니는 벤츠 마이바흐 차량의 명의가 안성현 코치의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서는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해명했다. 82년생인 강 씨가 81년생인 안성현에게 형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휴대폰 사업을 할 때 80년생이라 하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그렇게 부른다)”고 설명했다.디스패치에 따르면 안성현은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의 조합원이었다고 한다. 또 안성현이 비덴트에 6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안성현은 디스패치 측에 자신의 주식 전부를 이니셜 측에 넘겼으며 “지분이 얼마 안 됐다.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의혹이 커지자 성유리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안성현의 차를 강 씨가 대여한 줄도 몰랐다면서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지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지난달 28일 강 씨와 박민영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강 씨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박민영 소속사 측은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했다”며 “열애설 상대로부터 박민영이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또 박민영 친언니가 강 씨 여동생이 최대주주이자 대표로 있는 회사인 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된 것에 대해서도 “언니인 박모 씨도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전했다.빗썸 역시 강 씨와의 관련을 공식 부인했다. 빗썸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창사 이래 김 모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회장이라는 직함을 둔 적도 없다”며 “언론 보도에 언급된 강 모 씨는 당사에 임직원 등으로 재직하거나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찰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신화’ 멤버 신혜성(43·정필교)에 대해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를 인지하고 추가 수사 중이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음주측정 거부 혐의, 차량 절도 혐의와 더불어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를 추가 인지해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혜성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만취 상태로 타인의 차량에 탑승했다. 당시에는 대리기사가 운전했으며 지인은 뒷좌석에, 신혜성은 조수석에 앉았다.이후 지인을 내려준 뒤 대리기사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 편의점에서 하차했으며, 이때부터 신혜성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도로까지 직접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를 받고 탄천 2교로 출동했다. 당시 신혜성은 도로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들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또 그가 운전한 차량이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인 것이 확인되며 차량 절도 혐의도 적용됐다.이와 관련해 신혜성의 법률대리인은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 씨가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후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되면 종합적으로 법률 검토 후 송치 유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여자친구 아버지가 데이트 비용 관련 꾸중을 한 것에 불만을 품은 2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대전지법 홍성지원은 12일 강간,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폭행 혐의로 A(23)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홍성경찰서는 A씨를 구속,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A씨는 지난 10일 예산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해자 B(19)씨를 성폭행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아버지와 통화하던 중 옆에서 “왜 데이트 비용을 딸만 쓰냐”라는 취지의 얘기를 들은 뒤 화를 참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모텔에서 B씨에게 “네 아버지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 아니면 대신 네가 맞을래”라고 물었고, B씨가 “내가 맞겠다”고 말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났고 오후 3시가 넘어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폐지’ 조례안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TBS 지원에 대한 소신과 의견을 답변해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오 시장은 “TBS 공영방송이고, 언론의 경우에는 자정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TBS는 누가 봐도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특정 정당, 그 중에서 특정 계파를 공개 지지한 사람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그런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도 비판했다.다만 오 시장은 “지난 6~7월 경에 TBS 노조에서 자체적인 투표가 있었다. 현재 사장의 특정 정파에 기운 경향이 과연 올바른가에 대한 판단을 내포하고 있는 내부조사였다”며 “노조도, 사장도 지금까지의 스탠스에서 성찰과 결단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뜻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오 시장은 “서울시의회는 지원폐지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저는 TBS노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며 “현재로서는 입장을 달리하지만 시의회와 소통을 통해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7월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내년 7월부터 중단하는 내용의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시가 TBS에 지원할 법적 근거는 사라지게 돼 TBS는 민영 방송사로 운영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여자 화장실에 숨어 들어가 휴대전화로 또래 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연세대 의대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공성봉 부장판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연세대 의대생 A씨(2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2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시설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범행 장소와 방법, 피해자 관계 등을 고려하면 죄가 가볍지 않다”며 “대학교에 같이 다니며 학업에 전념하던 피해자는 배신감과 성적 수치심, 정신적 충격을 받아 쉽게 회복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사회적 유대관계 깊고 피해회복에 노력했으며 촬영물이 유포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7일, 20일, 21일, 7월 4일 등 4일 동안 연세대 의대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옆 칸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마지막 범행일인 지난 7월 4일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당시 그는 여자 화장실에서 숨어있었다고 한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장실을 잘못 찾아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총 32차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의 취업제한도 함께 청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증거자료를 보며 참 부끄러웠고 후회가 됐으며 무엇보다 피해자가 얼마나 공포에 떨었을지 느꼈다”면서 “피해자가 받은 상처가 아물길 바라며 잘못을 평생 반성하고 매일 사죄하며 살겠다”고 밝혔다.한편 연세대 의대 측은 사건 직후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는 물론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역시 파기돼야 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북한에 의해 휴지 조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남과 북은 1991년 12월 31일 6개 항으로 이뤄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공동선언에는 ‘핵무기의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 사용을 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정 위원장은 “(선언 합의 이후) 30여 년이 지난 지금 북한은 플루토늄 우라늄 핵폭탄을 핵 무기고에 쟁여 놓고, 대륙간 탄도미사일까지 보유했다”며 “전 세계에 핵미사일을 판매하는 ‘핵무기 백화점’이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한반도 비핵화 공동 선언의 한쪽 당사자인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천명하고 대한민국을 겨냥한 전술핵 운용부대의 실전훈련까지 하고 있다”며 “우리만 30여 년 전의 남북 간 비핵화 공동선언에 스스로 손발을 묶어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맞는 말이다. 역사의 진실을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수백만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6·25 남침의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고, 비핵화를 굳게 약속하고도 수백만 북한 주민을 굶겨 죽이면서까지 핵무장을 완성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폭정을 잊어서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이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적은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정 위원장은 이날 한 행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약속을 어기고 핵을 개발한 순간부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폐기됐다”며 “우리만 전술핵을 다 물리치고 핵 없는 나라가 됐다. 북한은 정반대로 핵을 개발하고, 고도화하고, 무장을 완성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 이상 그 선언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이미 휴지 조각이 됐다”며 “당연히 그것은 폐기돼야 마땅하고, 이미 폐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술핵 재배치 논의와 관련해서는 “바로 연결 짓는 건 무리”라며 선을 그었다.‘조선이 일본군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는 발언은 식민사관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진의를 호도하고 왜곡하면 안 된다. 역사 공부 좀 해야 한다”라며 “식민사관이 아니라 역사 그 자체다. 제발 공부들 좀 하시라”라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청년 문제의 핵심은 청년들의 국정 참여”라며 “각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함과 동시에 청년 인턴 채용 제도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만 청년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미래세대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청년들은 기득권 세력이 아닌 만큼 편견이 없고 이권 카르텔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하는 만큼 청년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해외 재외동포에도 인재가 많다”며 “그들에게 정부 정책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라”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도 청년에게 채용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나’ 묻는 질문에 “앞으로 대통령실을 포함해서 각 부처, 각 행정기관들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년 정책뿐 아니라 모든 정책에 어떻게 반영할지 다양한 방법들에 대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했다가 해임된 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징계 처분에 불복해 민사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인천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정창근)는 전직 중학교 교사 A씨가 B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 등 확인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인천시교육청의 전수조사에서 과거 수업시간이나 자유시간에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는 ‘스쿨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기였다.그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처녀막 수술’과 관련한 비속어를 설명하거나 ‘키스의 5단계’ 등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또 “치마가 짧으면 나는 좋다”라거나 비속어를 가르쳐준다며 학생들에게 장난식으로 심한 욕설을 설명하기도 했다.시교육청이 전수조사를 한 결과, 총 302건의 성폭력이 드러났고 이 가운데 197건은 A씨와 관련돼 있었다.피해 학생들은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발언을 듣고 “더럽고 수치스러웠다”거나 “교사가 학생에게 할말인지 의문이 들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시교육청은 A씨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지만, B학교법인 교원징계위는 해임이 아닌 정직 2개월을 의결하고 교육청에 의결 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이후 뒤늦게 징계 결과를 보고받은 인천시교육청이 재심의를 요구하자 B학교법인은 지난 2020년 7월 A씨를 해임했다.A씨는 비위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자신이 해당 발언을 한 상황에 대해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행위만을 바라봤다며 B학교법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비위행위 및 피해호소 횟수가 많고 발언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더라도 ‘성희롱’이라고 판단, 그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원고에 대한 가해지목건수 및 경찰조사요구가 상당하다”며 “원고의 비위행위는 성희롱으로 교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이어 “성장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장기간에 걸쳐 다수의 학생들에 대해 비위행위를 했다”며 “원고에 대한 처분이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은 처분으로서 징계재량권의 한계를 일탈,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미국 MZ세대 중 상당수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빚을 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가 데이트 비용 부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트리의 9월 설문조사 결과, 미국 M세대(26~41세) 응답자 중 22%, Z세대(18~25세) 응답자 중 19%가 데이트 비용 때문에 빚을 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에 응한 미국 MZ세대는 하룻밤 데이트 비용으로 평균 91달러(약 13만원)를 쓴다고 답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평균 81달러(약 11만5000원), 남성의 경우 평균 104달러(약 14만8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매트 슐츠 렌딩트리 애널리스트는 MZ세대의 데이트 비용 부담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새옷, 꽃다발, 교통비, 화려한 저녁 식사, 콘서트, 심지어 식후 커피까지 모든 것이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각의 비용들은 감당할 수 있지만, 추가 비용들을 모두 합치면 월말에 큰 부담이 됐다고 응답자들은 답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마이클 리어시 웰스파고 자문·재무설계·투자관리 부문 대표는 구체적인 예산을 짜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매달 데이트 예산을 정하고 그 안에서 지출하라”고 말했다.미국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테드 로스먼 애널리스트는 “상대방에게 데이트 예산에 대해 솔직해지는 것이 가장 좋다”며 “데이트를 위해 거액의 빚을 지는 것은 스스로에게도, 당신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고 했다.또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데이트 비용을 과하게 지출하고 싶을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든 식사나 박물관 여행과 같이 저예산의 선택지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렌딩트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85%가 상대방으로부터 비용을 많이 쓰지 않는 데이트를 제안받더라도 기분이 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CNBC는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북핵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대응 체제를 구축해서 잘 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은 너무 걱정 마시고 경제활동과 생업에 진력을 다하시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담대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대북기조가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데 유효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유효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지금 핵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상대로 핵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한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핵 위협 앞에서 어떤 우려가 정당화되나”라고 반문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하는 등 야권의 ‘친일 국방’ 공세에 대해서는 “현명한 국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일각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에 관해서는 “거기에 대해 수없이 얘기 드렸고, 대통령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공개 입장을 표명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나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북 포항시의 한 모텔에서 여성 투숙객 3명이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중 1명이 숨졌으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포항남부경찰서와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6분경 포항시 남구 한 모텔에서 70대 A씨가 숨지고, 다른 70대 B씨는 심정지, 60대C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B씨는 응급 처치를 받고 살아났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C씨도 여전히 의식저하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 등은 전날 모텔에 투숙해 이날 퇴실할 예정이었지만, 인기척이 없자 방문을 열어본 모텔 직원에게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이 묵었던 방안에는 빈 술병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여성의 사체를 부검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에 의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휴대폰 통화 내역 등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 대기업 신입사원이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회사로부터 받은 입사 선물을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판매자는 최근 당근마켓에 ‘삼성전자 입사 기념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판매자는 “삼성전자 2022년도 하반기 따끈한 입사 기념품”이라며 “다이어리, 컵, 볼펜 등 동일한 종류가 많아 이대로라면 쓰지 않고 묵혀두다 결국 버릴 것이 뻔해 필요한 분들께 보내드리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또 “신입사원에게 주는 것이니 퀄리티(질)는 말할 것 없이 좋다”고 덧붙였다.이 판매자는 하드커버 노트를 1만원, 재생지 노트는 8000원, 보온·보냉컵 2만원, 펜 3000원 등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내용은 한 누리꾼이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해당 글 캡처본을 공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글쓴이는 “아무리 선물이고 필요 없어도 입사하자마자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라며 “어느 부서 어떤 신입사원인지 모르겠지만 창피하고 구질구질해서 절대 안 만나면 좋겠다”고 적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질구질하다”, “선물을 받아서 바로 파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내가 다 민망하다”며 판매자를 비판했다.반면 “알뜰하다”며 판매자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슨 상관인가”, “필요없으면 파는 게 낫다. 알뜰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