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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만보 이상 걸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 특정 연구 프로그램(All of Us)에 참여한 5677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수와 제2형 당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51세였고, 75%가 여성이었다. 연구진이 4년간 추적 조사하면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참가자는 97명이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1만 700보를 걸은 사람은 하루 평균 6000보를 걸은 사람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4% 낮았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전체 당뇨병의 90~95%를 차지한다.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나 최근에는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이 진단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 저자인 앤드류 페리 박사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달리기와 러닝머신,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정도 30분씩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주 유명식당 대표 살해를 사주한 50대 남성이 피해자의 식당 운영권을 가로채기 위해 범행을 설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에 직접 가담한 피의자는 무려 7차례나 범행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28일 제주동부경찰서는 범행을 계획한 A 씨와 피해자를 직접 살해한 B 씨, 그의 도피를 도운 아내 C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자 소유의 식당 운영권을 가로채기 위해 경제적으로 궁핍한 B 씨 부부에게 금전적 대가를 약속한 청부살인으로 판단했다. A 씨와 피해자는 가까운 사이로 지내던 중, 지난 8월부터 금전적 갈등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토지와 피해자 건물 및 토지를 묶어 공동 담보로 수십억 원을 대출받은 점을 들어 자신이 피해자가 운영하는 업체의 공동 투자자이자 관리이사라고 주장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의 토지 담보를 해제하게 되면 피해자 측에서 수십억 원대 대출금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올해 6~7월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공모했다. 지난 9~10월까지는 3차례에 걸쳐 피해자 식당 주변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를 다치게 하려다 실패했다. 지난 2일에는 피해자 주거지를 침입하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틀려 실패했다. 지난 10일에는 귀가하려던 피해자를 폭행하려 했지만 주변 순찰차가 나타나 포기했다. 이후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2차례 시도 끝에 지난 16일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 A 씨는 범행을 사주하며 B 씨 부부에게 착수금 성격의 현금 2000여 만 원과 경비 등 3500만 원을 건넸다. 또 범행 성공 시 식당 2호점 운영권과 채무 2억 원 변제, 피해자 명의의 서울 아파트 등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B 씨 부부에게 “다 안고 가면 길어도 5년 내에 출소할 수 있게 해주겠다”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다만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오후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A 씨는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사주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B 씨 부부는 범행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했다.경찰은 이날 오후 피의자 3명을 모두 강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 씨가 피해자를 살해한 후 금품을 들고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8일 택시기사와 연상의 동거녀를 살해한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상당히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그의 여죄를 추적하기 위해 신상공개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A 씨를 두고 “옷장 안에 시신을 넣어두고 여성을 초청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허술함보다는 대담함에 가깝다”고 했다.앞서 A 씨는 20일 택시기사 B 씨를 아파트로 유인해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범죄 행각은 현 여자친구가 옷장 안에 시신을 발견해 신고하며 알려졌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는 전 여자친구인 C 씨(50대)를 지난 8월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이 교수는 “(A 씨는) C 씨와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가서 8월까지 똬리를 틀고 기생했던 사람”이라며 “8월까지는 그 여성의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있는데 카드값을 제대로 갚지 않으니까 여성 소유 집이 가압류가 1억 원 정도 들어가 있고 그때부터 도대체 어떻게 살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직장도 없는 사람이 기껏해야 친구 만나서 술 마시는 정도의 외출밖에 없던 사람이 무엇으로 생존했느냐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의 집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의 실제 주인인 D 씨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이 남성이 가지고 있는 타인의 물품이 많이 있다더라. (경찰이) 생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연락해보는 중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신상공개에 대해선 “아마 공개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며 “징역을 갔다온 적이 없는 사람이다보니 이 사람을 알고 있는 여성들도 있을 것이다.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여죄 추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은닉, 증거인멸 등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모델 출신 배우 예학영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예학영은 지난 24일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장례절차를 26일 마친 상태다. 고인은 경기도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은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늘에서 꼭 행복해라 학영아. 형이 꼭 기도해줄게.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2001년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MBC ‘논스톱4’(2003)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해부학 교실’, tvN 오디션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2’ 등에 출연했다. 2019년 이후에는 연예 활동을 접고 사업을 해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가 혈관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과 식이섬유, 불포화지방 등 각종 영양소와 웰빙 성분이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운동과 영양과학과 엘리스 노스 교수팀은 18~25세 남성 27명을 대상으로 피스타치오가 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하루에 피스타치오를 50g 섭취하는 그룹 ▲하루에 피스타치오를 90g 섭취하는 그룹 ▲물만 섭취하는 대조그룹 등으로 나눴다. 이후 이들에게 경사도 10도의 내리막길을 40분간 달리게 한 뒤 운동 직전·운동 24시간 후·운동 72시간 후 혈액을 채취해 각종 건강 지표를 그룹별로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피스타치오를 매일 90g씩 먹은 그룹의 운동 72시간 후 혈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68.9㎎/㎗로 나타났다. 이는 피스타치오를 먹지 않거나 피스타치오를 매일 50g씩 먹은 그룹의 운동 72시간 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각각 77.4·75.3㎎/㎗)보다 낮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 섭취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직접적으로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식이섬유·불포화 지방 등 각종 영양소와 웰빙 성분이 신진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피스타치오는 단백질·식이섬유·불포화 지방이 풍부하다. 피스타치오 30g에는 약 6g의 완전 단백질과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식물성 스테롤의 공급 식품이며, 비타민 K·칼륨·마그네슘·비타민 E·파이토케미컬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군 당국은 지난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가 서울 지역에서 1시간 정도 비행했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7일 오후 “(무인기가) 서울 북부에서 좌우 횡으로 움직였다”며 “1시간 정도 서울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지역인 은평·성북·강북구 등까지 내려와 정찰 비행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인기의 비행 속도는 시속 100㎞, 비행 고도는 약 3㎞다.일부 매체에서는 북한 무인기를 격추시키기 위해 우리 군이 전투기 등을 투입해 500여 발의 사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제 발표대로 100여 발이다. 코브라 헬기에서 쏜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 무인기를 격추시키지는 못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무인기 대응 매뉴얼은 1차적으로 지상 전력이 대응한다. 하지만 공중 전력이 사격한 것과 관련해 “고도나 지형을 피해서 차이가 있도록 내려와서 탐지 못해서 지상무기로 사격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으로 와도 막을 수단이 없느냐라는 지적에는 “막을 수 있다”고만 답했다.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정찰비행을 벌였다. 이중 한 대는 경기도 파주 민가를 넘어 서울 북부 상공까지 비행한 후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나머지 4대의 소재 파악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어서 좀 더 분석해봐야 한다”며 “(서울에서 돌아간) 무인기의 발진기지를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이날 오후에는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미상 항적을 무인기로 오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군 당국은 이후 조종사가 육안으로 가서 새떼로 최종 식별했다고 발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한다.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으면 일주일간 대기시설에 격리 조치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27일 오후 관저에서 “중국 본토에서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감염 정보가 크게 엇갈리는 등 상세한 상황 파악이 어려워 국내에서도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중국 여행자나 7일 이내 중국 체류 경험이 있는 모든 입국자 코로나 검사 실시 △양성 판정자 7일간 격리 △향후 중국 항공편 증설 제한 등을 발표했다.기시다 총리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국내 유입 급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적 왕래를 끊기지 않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중국의) 감염 상황을 충분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를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 강화군 석모도 일대에서 27일 관측된 미상 항적은 북한 무인기가 아닌 새떼로 밝혀졌다.군 관계자는 이날 오후 백브리핑에서 “오늘은 무인기가 아니었다. 모두 새떼였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강화 일대 상공에서 미상 항적이 포착되자 북한 무인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우리 군이 운용하는 무인기 등 공중 전력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이날 조치에 대해 “조종사가 육안으로 가서 새떼로 최종 식별했다”며 “오후 1시경부터 오후 4시까지 탐지 추적했고, 신속히 탐지 자산을 현장 출동시켜서 추적하고 공군과 육군 항공 자산을 신속히 보내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고방송과 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인천시는 이날 오후 오후 2시 57분경 강화군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출몰했다며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강화군은 이날 오후 2시 45분경 삼산면 등 스피커를 이용해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을 두 차례 했다. 군 당국은 “(강화군이) 아군 항공기를 무인기로 오인한 것”이라며 “수정 요청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날에는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해 정찰비행을 벌였다. 이중 한 대는 경기도 파주 민가를 넘어 서울 북부 상공까지 비행한 후 북측으로 되돌아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을 비행한 시간은 약 1시간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17년형을 받고 수감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이 결정됐다.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첫해를 마무리하며 범국민적 통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의미에서 이 전 대통령 등을 포함한 1373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사면은 오는 2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정치인 9명과 공직자 66명, 특별 배려 수형자 8명, 선거사범·기타 등 1290명이 포함됐다.이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됐다. 고령(81세) 및 수형생활로 건강이 악화된 것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복역하다가 지난 6월 형 집행정지(3개월)로 석방됐고, 지난 9월 형 집행정지가 한차례(3개월) 연장됐다. 사면 이후에는 남은 형기(약 15년)와 벌금이 면제된다.김 전 지사는 잔형 집행 면제 등 복권 없는 사면만 결정됐다.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형기가 만료되지만 사면되면 28일 0시부로 석방된다. 김 전 지사는 사면되더라도 복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는 2028년 5월까지 선거에는 출마할 수 없다.아울러 김성태·전병헌·신계륜·이병석·이완영·최구식 전 국회의원, 강운태 전 광주광역시장, 홍이식 전 화순군수 등 정치인 8명에 대해서도 범죄의 경중, 국가에 기여한 공로, 추징금·벌금 납부 여부 등을 고려하여 특별사면을 실시했다.이번 사면 명단에는 국정수행 과정에서 당시 직책과 직무와 관련해 잘못된 관행에 따라 불법행위를 저지른 주요 공직자가 대거 포함됐다.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됐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병호 전 국정원장과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은 사면·복권이 결정됐다. 총징역 14년2개월을 선고받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남은 형기가 일부 감형됐다.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과 박승훈 전 국가보훈처장, 서천호·최윤수 전 국정원2차장 등은 형선고 실효 및 복권됐다.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박준우·조윤선 전 정무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김진모·김해수·안봉근·이재만·정관주·신동철·오도성·장석명·정호성 전 비서관,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유성옥·민병주 전 국정원 단장 등은 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김태효 전 청와대기획관은 형 선고가 실효됐다.이외에도 특별배려 수형자 8명이 사면됐다. 출산을 앞둔 20대 여성 수형자는 수형 태도가 양호하고 범행 내용 등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면으로 잔형 감형을 받았다. 또 생계형 절도 사범과 중증환자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법무부는 “화해와 포용을 통해 범국민적 통합된 힘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했다”며 “선거과정 국면에서 저지른 범죄로 처벌받은 정치인 등에게 국가발전에 다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정치발전과 국민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규모 선거사범 사면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혀가 검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신종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전문가는 이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후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26일 YTN에 “코로나19 변이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흔하게 나타나지 않는 증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 코로나 감염에 대해서 사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를 수 있고, 흔한 것은 발열이나 기침”이라며 “(하지만) 드물게 혀에서 상피세포가 과하게 자라면서 세균 감염 등이 생겨 검게 변하거나 피부에 헤르페스처럼 수포가 생겨서 피부질환이 생기는 등 드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이같은 증상을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일단 코로나에 가볍게 걸려서 지나가면 제일 좋지만 어떻게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17일 중국 톈진에 사는 한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코로나19 확진 후 자신의 혀와 치아가 검게 변했다며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남성은 “(코로나에) 감염된 후 온몸이 아프고 고열, 오한 증상이 있다. 아직도 식은땀이 난다”며 “막 수술을 마치고 나온 것 같은 통증이다. 모두에게 쉽게 보지 말 것을 일깨워 주고 싶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그의 증상을 두고 ‘흑모설’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흑모설은 혀의 표면 전체 혹은 일부분이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 위생이 불량하고 흡연하는 경우에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음주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시민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 광주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3일 광주 오포읍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시민 B 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힐 뻔했고, 시비가 붙은 이들은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차에서 내린 B 씨는 A 경위의 모습을 보고 음주운전을 의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B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 아니냐”고 묻자 A 경위는 차를 몰고 그대로 도주했다. B 씨는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A 경위의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에 신고했다.도망가던 A 경위는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정차했다. 그는 B 씨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에게 검거됐다. 적발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나타났다.한편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준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최고 선수로 손흥민(30·토트넘)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에게 국내외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9%가 손흥민을 뽑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2명의 선수를 자유롭게 꼽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흥민에 이어 △조규성(20%) △황희찬(19%) △이강인(18%)이 뒤를 이었다.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마르세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해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은 그는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갤럽이 대회에 앞서 진행한 조사에서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다. 하지만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한 경기 2골을 터뜨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황희찬은 포르투갈전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골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막내 이강인은 경기마다 활력을 불어넣으며 득점에 기여했다.외국 선수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이끈 리오넬 메시가 11%로 가장 많았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는 각각 4%를 받았다. 메시와 음바페는 오는 19일 0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번 대회 최고의 거미손으로 꼽히는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부누는 0.5%의 선택을 받았다.‘카타르 월드컵이 있어 생활이 더 즐거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1%가 ‘더 즐거웠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았다’는 17%, ‘모름·응답거절’은 12%였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에는 같은 문항에 대해 ‘즐거웠다’고 답한 비율이 67%였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은 50%대에 불과했다.한국갤럽은 “월드컵 축구는 올림픽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을 떠난 반려견 마루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에는 대통령 취임 전인 2017년부터 퇴임 후 최근까지 문 전 대통령과 함께한 마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말미에는 마지막으로 산책하던 마루의 사진이 나온다. 목줄이 채워진 마루는 문 전 대통령 옆에 엎드려 있다. 문 전 대통령은 힘이 없이 쓰러진 마루를 지켜보고 있다. 다음 사진에서 마루는 담요를 덮은 채 초점 없는 눈으로 누워 있다.영상은 마루의 장례식 장면으로 이어졌다. 마루는 수의를 입고 있었고, 화면에는 ‘마루야 고마워’라는 자막이 띄워졌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마루의 유골함을 묻는 사진도 공개됐다. 마루의 유골이 묻힌 자리에는 꽃이 심어졌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오늘 마루가 저세상으로 떠났다. 아침 산책 중에 스르르 주저앉았고, 곧 마지막 숨을 쉬었다. 고통이나 신음 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갔다”고 올렸다. 이어 “내게는 더없이 고마운 친구였다”며 “마루야 고맙고 고맙다. 다음 생이 있다면 더 좋은 인연, 더 좋은 관계로 꼭 다시 만나자”라고 했다.마루는 문 전 대통령이 2008년 2월 양산시 매곡동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함께했다. 2017년 5월 대통령 취임 후에는 청와대에서 함께 살았다. 또 올해 5월 퇴임한 뒤에도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와 지냈다. 마루는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한 쌍 중 암컷인 곰이와 사이에 새끼 7마리를 낳기도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수 이효리가 37억 원대 신당동 일대 신축 빌딩을 현금 매입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효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 용도 건물을 37억5000만 원에 사들였다. 해당 건물은 2019년 6월 준공된 건물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다. 지하철 3, 6호선이 지나는 약수역 8번 출구에서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효리는 해당 빌딩 잔금을 지난 10월경 치렀다. 대출은 따로 받지 않은 채 전액 현금 매입했다. 명의는 단독소유다. 건물 연면적은 452.25㎡, 토지면적은 204.5㎡로 3.3㎡당 가액은 5069만 원이다. 현재는 한 의류브랜드가 건물 전체를 임대 중이다. 월 임대 수익은 950만 원, 수익률은 3.12% 수준으로 알려졌다.앞서 이효리는 지난 7월 남편인 이상순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88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효리가 이 건물을 2019년 58억 원대에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3년 만에 약 3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차량 고장으로 운행 중 정차했다가 견인 조치됐다. 이 사고로 객실 안에 있던 승객 5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8분경 천안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 열차가 용산~노량진역 구간에서 멈춰섰다. 해당 열차에는 약 500명이 탑승한 상태로 갇혔다. 코레일은 다른 열차를 투입해 해당 차량을 견인 조치하고 있다. 사고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오후 9시 52분경 트위터를 통해 “너무 추워. 이제 끌고가는 애가 끌고 가주기 시작했어”라고 남겼다. 사고 발생 2시간 만에 견인 조치가 시작됐다는 이야기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객실 내 전원 공급에는 이상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천안·인천 방면 급행 및 일반 전동열차가 한 노선으로 운행하면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KTX와 일반열차, 서울방면 지하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가 차량이 제어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인명사고 없이 차를 정차시켰다. 해당 사고는 현재 급발진이 의심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는 자동차 회사가 차량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입증 책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4일 ‘승객을 뒷자리에 태운 채 멈출 수 없는 택시’라는 제목으로 6분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10월 10일 오후 3시경 경기도 부천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당시 택시기사 A 씨는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속도를 줄이며 차선을 변경했다. 하지만 차량은 되레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튀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앞에 있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4차선으로 이동한 뒤 강제로 시동을 껐다. 이는 차내 블랙박스에서 ‘주차 녹화를 시작합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확인이 가능했다.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차량은 멈추지 않았다. A 씨는 당황한 순간에서도 뒷좌석에 탑승한 여성 승객을 안심시키기 위해 “가만 있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택시는 인도쪽 보도블록 턱을 50여 초간 들이받은 뒤 브레이크가 다시 작동하며 겨우 멈춰섰다. 다행히 접촉 사고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A 씨 가족은 “2020년 출고된 차량”이라며 “아버지 연세는 72세로, 총 운전 경력은 50여 년이다. 택시 경력은 12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어는 중립·후진 등 계속 변속하시면서 멈추려고 노력했고 브레이크는 압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한문철 변호사는 “100% 급발진 사고로 보인다”면서도 “소송해도 승소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급발진으로 보일 근거와 자동차의 결함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변호사는 이에 “의료사고를 병원 측이 과실이 아님을 증명하듯 자동차 회사가 자동차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명 책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북핵 문제와 관련 핵·미사일 프로그램 고도화를 향해 질주하는 북한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IAEA가 핵 감시활동과 사찰준비태세를 강화함으로써 북한의 핵도발을 저지하고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에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IAEA 차원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하고 국제 핵비확산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언급했다. 이어 “ IAEA가 이 문제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검증해달라”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全)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하는 등 한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이 원자력 에너지 활용의 모범국가임을 강조하며 “IAEA가 목표로 하는 ‘평화롭고 안전한 원자력 이용 증진’에 계속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자력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비엔나 그룹을 만들었다”면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 및 원자력 발전 관련 규제 완화와 새로운 규범 형성 과정 등에 한국의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과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구역 설정과 국제사회의 제반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에서 2시간 가까이 뉴스가 송출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네이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경부터 약 30분간 각 언론사에서 출고한 기사가 네이버 뉴스 섹션에 서비스되지 않는 장애가 빚어졌다. 같은날 오후 5시 25분경 지연됐던 기사 일부가 한꺼번에 송출됐으나, 약 10분 후 다시 오류가 발생했다. 각 언론사에서 출고한 기사는 오후 7시경 정상적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이번 뉴스 오류는 인프라 쪽 문제로 알려졌다. 네이버 측은 이날 오후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인프라 저장소 환경 문제로 오후 4시 50분부터 6시 50분까지 기사 전송이 정상 서비스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경까지 항공권 예약 서비스 ‘네이버 항공권’에서도 일부 항공권에만 적용한 ‘10만 원 할인’ 혜택이 다른 항공권에도 적용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다만 뉴스와 항공권 오류 사이에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기 파주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경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가스 중독에 의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측은 구급 차량 확보를 위해 오후 5시 32분경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환자 발생 위치 등 정보를 파악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중상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5명은 경상자로 분류돼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당초 소방당국은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중상자 2명의 상태가 호전됐다. 또 단순 가스 흡입자는 경상자에서 제외했다.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과제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개혁은 인기가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후 첫 국회 시정 연설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선행 과제로 노동·연금·교육 개혁을 제시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세 번째 세션인 ‘담대한 개혁’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3대 개혁은 우리나라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아주 필수적인 것이며 결국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세대가 일할 의욕을 상실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고 노동개혁은 미래세대에게 역량을 발휘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개혁은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 가운데 저항이 가장 심한 과제로 꼽히는 노동 개혁은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윤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편과 관련해 “노동개혁을 이뤄내지 못한다면, 노동 문제가 정쟁과 정치적 문제로 흘러버리게 되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관계를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기 위해서는 법치주의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법에서 일탈하는 행위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는 유리할지는 몰라도 결국은 노사관계의 안정성을 해치고 양쪽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최근 종료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지켜보며 이런 식의 문화가 앞으로도 지속돼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을 많은 분이 했을 것”이라며 “노동자 간에도 같은 노동에 대해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받아들이는 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