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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야당은 모욕적인 막말과 근거 없는 탄핵이라는 아무말 대잔치를 위해 시민들 일상에 피해를 끼치는 행태를 이제 그만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통령의 외교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야권 4당이 주도하는 지난 토요일 서울 도심 집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뼛속까지 왜놈’이라는 막말까지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똘똘 뭉쳐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탄핵 발언도 어김없이 나왔다”며 “현재 줄어드는 참석자 규모가 증명하듯 괴담과 선전·선동·대통령에 대한 망언과 악담으로 가득 찬 집회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4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 집회를 했다.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만5천명, 경찰 추산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상규 전 진보당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일본 냄새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윤석열은 그냥 뼛속까지 왜놈”이라며 “모든 야당은 똘똘 뭉쳐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발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일본을 국제 해양법 재판소에 제소하라”, “일본 정부 대변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등을 외쳤다. 또한 “윤석열 탄핵”이라는 구호도 나왔다.한편 김 대표는 최근 아프리카 북서부 모로코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2000명 이상의 사망자 등이 발생한 것을 두고 “천년고도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모로코 국민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맨손 구조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등 인력과 장비, 구호물품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우리나라도 적극 지원하고 민간 차원의 도움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신생아를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집에 데려간 뒤 쓰레기 더미가 쌓인 방에 방치한 부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0)와 그의 아내 B 씨(42)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 부부에게 각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 씨 부부는 2021년 4월 인천시 계양구 자택 내 거실과 방에 각종 쓰레기와 짐을 쌓아둔 채 신생아를 열흘 넘게 목욕시키지 않고 방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같은 달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의 백혈구 수치가 평균보다 다소 높아 혈액검사 등을 다시 받아야 하는데도 생후 하루 만에 퇴원시켜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는 이후에도 기본적인 신생아 검사도 제때 받지 못했으며, 황달을 앓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 부부는 방임 행위가 적발된 이후 “한 달 동안 자녀가 있는 아동보호시설 주변 10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아이가 보고 싶다’는 이유로 보호시설을 찾아 법원의 명령을 어긴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면역력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생후 하루 된 피해 아동을 퇴원시켰다”며 “이후 쓰레기들이 쌓인 비위생적인 집으로 데려가 양육하면서 병원 진료를 받게 하지 않아 황달까지 앓게 했다”고 판단했다.다만 “A 씨는 심한 정신장애인이고 B 씨도 정신질환으로 오랜 기간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며 “피고인들의 정신적인 문제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강원도 강릉시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채취하러 나갔다 실종된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8분경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의 한 야산으로 ‘아침에 버섯을 채취하러 산에 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9분경 인근 야산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산 비탈길에서 A 씨가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4년 가까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숨진 교사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미용실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미용실에는 “살인자 OO 헤어”,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제도가 필요하다”, “사과하라” 등의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있다. 온라인에서도 이 미용실에 대한 별점 테러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미용실은 별점이 가장 낮은 1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리뷰를 통해 “여기가 그 미용실이구나. 부끄러운 줄 알아라”, “교사가 죽었다. 속이 후련한가?”, “민원 테러의 대가는 사업장 테러” 등의 분노를 이어갔다. 또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김밥집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곳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받았다. 해당 본사는 전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전 지역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 A 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7일 끝내 숨졌다. 올해로 20년 차 교사인 A씨는 2019년 대전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무고성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동학대 고소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파킨슨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할아버지와 교통사고로 지적장애를 얻은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하루 15시간 일을 하는 16세 용일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월드비전’은 지난달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픈 가족의 가장이 된 열여섯 용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용일 군은 파킨슨병과 암 투병으로 편찮으신 할아버지와 교통사고로 지적장애를 얻은 아버지까지 홀로 돌보며 세 식구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하루 15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일하는 용일 군의 하루는 매일 새벽 3시 택배 아르바이트로 시작된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일을 시작한 용일 군은 낮에는 식당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또 밤에는 야간 경비와 택배 기사 일을 하며 몸이 부서지라 일하고 있었다. 용일 군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부터 일을 시작했던 것 같다”며 “경비업체와 택배 배달, 물류 창고 관리, 편의점 알바, 음식점 알바 등을 해왔다”고 했다. 용일 군은 “아버지랑 할아버지를 지켜드리려는 마음이 제일 컸다”며 어린 나이 생업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용일 군은 컵라면이나 김밥으로 하루 한 끼를 겨우 때운다. 잠잘 시간도 쪼개가며 일하지만 용일 군은 “하루가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응급구조사라는 꿈을 가진 용일 군은 바쁜 하루에도 시간을 아껴가며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꿈꿨던 게 있으니까 지금은 좀 꿈에서 멀어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계속 노력하려고요”라고 했다. 월드비전 측은 “용일이에겐 할아버지, 아버지의 의료비와 세 식구의 생계비가 절실하다”며 “기특하고 성실한 용일이가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정권교체 후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비리 수사만 정치의 중심이 됐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고 일어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명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공격만 나라의 중요 뉴스로 독차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사이 여야 정치권은 뭘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게 없다”며 “제발 이번에는 결론을 내고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러다가 정권 내내 이재명 대표 비리수사로 끝날 수도 있겠다”면서 “옛날에는 아무리 큰 사건도 두 달 이상 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 대표 비리 사건은 2년이나 끌고 있으니, 요즘 검찰은 무능한 건지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무기한 단식 중인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에 오는 9일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자신의 아들이 유치원에서 다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협박한 30대 학부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말 인천시 중구 국공립유치원에 다니던 아들 B 군(5)이 다쳐서 집에 돌아오자 유치원 교사를 지속적으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교사는 B 군이 놀이 시간에 친구들과 놀다가 얼굴 부위를 다치자 곧바로 상처를 확인한 뒤 B 군을 달래줬다. 교사는 상처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A 씨에게 알리지 않았다.A 씨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뒤 유치원 측이 자신에게 B 군이 다친 사실을 바로 알리지 않았다며 마구 화를 내기 시작했다. A 씨는 거듭되는 유치원 측의 사과에도 “너 내 자식이 우습냐”, “조사 받고 언론 인터뷰하고 평생 쪽팔리면서 살아라”며 교사를 협박했다.이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교사가 아동학대를 한 정황이 없다고 보고,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 해당 교사는 유치원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단체는 뒤늦게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교권 침해로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결국 A 씨는 되레 자신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인천교사노조 측은 “학부모의 민원과 고소가 악의적이라고 판단해 고발을 진행한 건”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교권 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위해서라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단식 9일 차에 접어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 그리고 한반도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지금까지 해온 국정방향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단식 농성 천막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총사퇴하고 이 사태에 책임지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명색이 대한민국 국무총리라는 분이 헌법 제1조 1항을 물으니 답을 하지 못했고 통일장관은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하면 무정부 상태가 된다고 했다”며 “국민 주권을 명백히 부정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며칠간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정부 공직자들이 국회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국민과 싸우겠다고 하는 대통령의 의지 또는 지시가 제대로 관철되는 것 같다”며 “국민을 대신해서 질의하는 국회의원에게 도발하고 또는 억압적이고 빈정거리는 이런 각료들, 있을 수 있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께서 언론 보도(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하나를 두고 국가 반역에 사형감이라고 했다는데 이게 정말로 황당무계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이라며 “‘짐이 국가다’라고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정치는 사라지고 전쟁만 남아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옮겨간 것 같다”며 “(군사정권의) 총칼이 ‘영장’으로 바뀌고, 주체가 ‘군인’에서 ‘검사’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언제나 잠시였다”며 “하늘을 찌르고 세상을 덮을 것 같던 권력자도 결국에는 사라졌고, 역사와 국민이 심판했다는 엄중한 경고를 잊지 않는 것이 불행을 피하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계성 지능 장애를 가진 직원에게 BB탄을 쏘고 야구방망이로 수십회 때린 상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견인차 업체 대리점 관리자인 A 씨는 지난해 8월 울산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직원 B 씨에게 BB 탄 총을 쏴 온몸에 상처가 생기게 했다.A 씨는 또 라이터로 B 씨 귀를 지지는가 하면, 발로 배를 걷어차 늑골 골절로 6주 치료를 받게 했다.야구 방망이로 B 씨 허벅지를 50회가량 때리기도 했다.A 씨는 B 씨가 거짓말했다거나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이처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B 씨에게는 경계성 지능 장애가 있다.A 씨는 B 씨가 임금 체불을 당한 사실을 본사에 알리자,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잔혹하고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라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자신의 성추행 사건에서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같은 동호회 남성의 외제차에 화학물질을 뿌려 훼손시킨 6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8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질산수용액을 외제차에 뿌려 3800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혐의(재물손괴)로 기소된 A 씨(61)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테니스 동호회 회원인 B 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며칠 뒤 경찰과 함께 범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던 B 씨는 A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2017년부터 테니스 동호회에서 친분을 쌓아온 A 씨와 체형, 외모, 걸음걸이 등이 유사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B 씨는 A 씨의 범행 동기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B 씨는 2020년 A 씨가 동호회 여성회원을 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자신이 A 씨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지 않아 사이가 악화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실제 A 씨는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B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나 B 씨는 ‘혐의없음’ 처분 받은 바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도 여러 정황을 종합했을 때 A 씨가 범인이라고 판단했다. A 씨가 범행이 일어난 시간대에 범행 장소 인근에서 통화한 기록도 확인됐다. A 씨는 “이 사건 범행 현장에 간 적이 없고, 피해자의 승용차를 손괴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질산수용액을 차량에 뿌려 훼손해 3800만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봤다. 이에 A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이후 검찰에 송치했다.재판부도 “피고인이 범인 맞다”고 지적하며 A 씨를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이 범인이 아니라고 의심할 만한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죄질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금액이 상당함에도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바둑 상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진재경)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68)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 씨는 지난 7월 8일 오후 11시40분경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거주지에서 옆집에 사는 피해자 B 씨와 바둑을 두던 중 흉기로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이웃으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나 오후 8시경 식당에서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소주 3병을 나눠 마시고, A 씨 주거지로 옮겨 술자리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B씨와 술을 마시며 바둑을 두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소리치며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처음 교류한 사람을 살해할 이유가 없고, 피해자를 발견하자마자 임대인을 찾아가 신고해달라고 했다”면서 검찰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 A 씨 역시 “아침에 일어나니 바닥에 B 씨가 누워있었다. 잡은 손이 싸늘해서 허둥지둥 휴대폰을 찾았는데 없어서 2층 주인집으로 가 신고해달라고 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A 씨 측은 수사보고서, 변사사건보고서, 부검기록, 혈흔 행태 분석 보고서 등 대부분의 수사 기록을 모두 부인했다.이에 재판부는 법의관, 혈흔분석관 등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재판부는 오는 10월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 되는 2026학년도부터 전문대학교 입시에서도 학교폭력(학폭) 조치 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7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에서는 학생부 위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논술, 실기/실적 위주 등 모든 전형에서 학폭 조치 사항이 평가에 필수 반영된다.이는 교육부가 4월 발표한 ‘학폭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다만, 반영 방식이나 기준은 각 대학이 자율로 정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전문대 입학전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입학전형 방법 간소화, 특별전형 명칭 표준화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학생 선발 시 핵심 전형 요소 5개 가운데 전형 요소 간 반영 비율을 결합해 수시 4개, 정시 4개 이내로 전형 방법 수를 제한하고, 특별전형 명칭을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 교육’ 등 7가지 용어로 표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학년도 전문대 전형 일정은 2025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은 2차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은 한 차례만 실시한다. 원서 접수 일정도 학생·학부모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한다.2026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행각을 벌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마구 폭행해 아킬레스건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게 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검사와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는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을 벌인 조직원 16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조직원들 중 한국인은 13명, 중국인은 3명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모두 27억 원을 뜯어낸 혐의(범죄단체 조직·가입·활동, 사기)를 받는다.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사건을 수사하다가 한국인 피의자 일부를 확인, 국내에서 3명을 먼저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특히 이들은 지난 6월 중국 현지에서 범죄 조직을 탈퇴하려던 한국인 조직원을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중국인 총책 A 씨(38)는 중국 현지에서 조직을 탈퇴하려는 한국 국적 피의자 B 씨(29)를 둔기로 폭행했다. B 씨는 결국 다리의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B 씨는 치료를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중국 내 보이스피싱 사무실과 조직원 정보를 중국 공안에 제공하며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중국 공안은 지난달 24일 중국 청도 사무실을 급습해 중국인 총책 1명과 조직원 12명(한국인 10명, 중국인 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중국 현지에서 검거된 13명 중 1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태다. 이 중 2명은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조만간 중국 공안에 이들의 송환을 요청할 계획이다.이번 사건을 포함해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보이스피싱 조직 11곳의 조직원 4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9명을 구속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의 한 식료품점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이 큰 인기를 얻으며 품절 사태가 빚어지자, 미국 소비자들이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NBC는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전역에 500여 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냉동 김밥 제품을 출시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전체 매장에서 모두 품절됐다. 트레이더조스 김밥이 입소문을 탄 것은 틱톡의 영향이 컸다. 로스앤젤레스(LA) 옆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세라 안 씨(27)가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시식하는 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다.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1100만 회를 넘으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세라 안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 학교에 다닐 때 어머니가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조롱을 당했다”라며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미국) 사람들은 한국 음악, 한국 음식, 한국 문화, 한국 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라고 전했다. 트레이더 조스의 한 관리자는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문화적 노출이 엄청나게 컸다”며 “내가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NBC는 냉동 김밥의 큰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면서 “이곳에서 김밥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자녀 친구인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학원 통학 차량 기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남성은 “억울하다”며 여전히 무죄를 주장했다. 대전고검은 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송석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 씨(56)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A 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1월까지 차량 기사 사무실과 모텔 등에서 모두 26차례에 걸쳐 B 양을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이용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는 B 양이 대학 진학을 고민하자 ‘아는 교수를 소개해주겠다’며 접근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하지만 A 씨는 1심에서부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A 씨는 항소심에서도 “고소인이 통학차도 안 타고 오후에 남학생을 만나고 다녀서 내가 훈계하기도 했다”면서 “억울하다. 잘못이 있다면 사진 한번 찍어준 죄밖에 없다”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A 씨는 원심에서 “B 양이 학교에 과제로 내야 한다면서 휴대전화를 건네며 찍어달라고 해 마지못해 나체 사진 한 장을 찍어줬고,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며 모든 책임을 B 양에 돌렸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친구 아버지라는 신뢰를 어길 수 없는 지위를 활용해 범행을 저지르고도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다음 재판은 내달 20일 열린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면서 출연 예정이었던 ‘SNL 코리아’가 결방됐다. 6일 쿠팡플레이 측은 “오는 9일 방영 예정이었던 ‘SNL코리아’ 시즌 4 김히어라 편을 취소하고, 결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SNL 코리아 4’는 매주 목요일에 녹화를 진행해 토요일에 내보낸다. 7일 예정돼 있던 9회 녹화에는 김히어라가 호스트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학교폭력 관련 보도가 나와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Big+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이 높았던 일진 모임이다. 학폭을 제보한 피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뺐었다고 주장했다.이에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던 것은 맞지만, 학교폭력을 저지른 기억은 없다”며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디스패치에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 공식 입장을 준비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면서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었던 이사라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 파주시 한 축사에서 페인트 혼합기가 폭발해 도색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경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축사에서 A 씨가 도색작업을 하던 중 페인트 혼합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혼합기는 압력밥솥 등을 임의로 개조해 만든 것으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하면서 그 뚜껑이 A 씨 얼굴 부위를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허위로 직원들을 등록해 3억 원대에 달하는 정부의 일자리 지원 보조금을 불법으로 수령한 30대 쇼핑몰 사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8)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 씨는 인터넷 쇼핑몰 3곳을 운영하며 허위 직원들을 등록해 2021년부터 188차례에 걸쳐 3억5000여만 원의 일자리 지원 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허위 직원들이 재직하는 것처럼 지원금 지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원금을 받았다. 그는 허위 직원들이 1인당 월 200만 원씩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이를 일부 되돌려받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여자친구 명의로 사업체를 추가 설립하고 지원금을 거짓 신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불법 편취한 보조금의 액수도 매우 크며, 부정 수급한 보조금을 반환하지도 않았다”고 판시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올림픽대로를 주행하던 화물차에서 맥주 4000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해 김포 방향 통행이 4시간가량 통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46분경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 월드컵대교 남단 인근을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병맥주 4000여 병을 담은 플라스틱 상자 200여 개가 도로로 쏟아졌다.서울시는 공무원 20여 명과 차량 10여 대를 투입해 도로에 쏟아진 맥주병의 깨진 유리 조각을 수거했다. 김포 방향 4개 차로는 4시간가량 전면 통제됐다. 이후 오전 7시경 통행이 재개됐다. 사고가 난 화물차는 옆면과 윗면을 감싸는 적재함 덮개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 올려 하역하는 ‘윙바디 트럭’이다.경찰은 “주행 중 갑자기 윙바디가 열려 맥주가 쏟아졌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커피를 타오라”는 말을 못 알아들었다거나 청소 중 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동료 재소자를 폭행·협박한 20대 재소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폭행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27)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또 다른 동료 재소자 B 씨(29)의 공소는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7시경 원주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인 C 씨(22)에게 “커피를 타오라”고 했는데 이를 잘 알아듣지 못하자 주먹으로 C 씨의 머리를 때리는 등 3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또 지난해 8월 18일 C 씨가 화장실 청소 중 물을 흘리자 “징벌 사동으로 보내거나 화장실에 넣어 두고 잠을 안 재울 수 있으니 말을 잘 들어라”고 협박한 혐의도 공소장에 적시됐다. B 씨(29)는 같은 해 8월 25일 오전 6시경 C 씨가 이불을 대충 정리했다는 이유 등으로 뒤통수를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C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공소 기각됐다.재판부는 “증거 조사 등을 토대로 A 씨의 범행 혐의가 인정되나 B 씨는 약식 명령 후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