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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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윤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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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3~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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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LPGA 무대 오르는 윤이나 “굉장히 어렵고 긴장됐지만…행복”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개인 타이틀 3관왕에 오른 윤이나(21)가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윤이나는 11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에서 1~5라운드 합계 15언더파 343타로 단독 8위를 기록해 L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LPGA투어 Q 시리즈 최종전은 5개 라운드에 걸쳐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며 최종 성적 상위 25위 이내 선수는 이듬해 LPGA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윤이나는 “굉장히 어렵고 긴장도 됐던 Q 시리즈에서 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해 행복하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윤이나는 올해 KLPGA투어에서 대상포인트(535점)와 상금(12억1141만 원) 최저타수(평균 70.05타) 모두 1위를 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25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우승 1회, 준우승 4회를 포함해 톱10을 14번 기록했다. 윤이나는 국내 무대에서 뛰면서도 11일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30위에 자리해 있다. 14일 귀국하는 윤이나는 내년 1월 LPGA투어 2025시즌의 개막에 앞서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한국과는 굉장히 다른 환경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미국의 골프장마다 다른 코스 컨디션 등 변화에 잘 적응해 (내년에는) 매주 성장하는 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LPGA투어 Q 시리즈 1, 2위는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13승을 거둔 야마시타 미유(23)가 27언더파 331타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14위인 야마시타는 JLPGA투어에서 두 차례 상금왕(2022, 2023년)에 등극했던 선수다. JLPGA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이와이 지사토(22)는 21언더파 337타로 2위를 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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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 벨링엄 최다 득표… 메시는 18년만에 탈락

    ‘신성(新星)’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현역 프로축구 선수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면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남자 월드 11’에 이름을 올렸다. 벨링엄은 FIFPRO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올해 월드 11에서 미드필더 네 자리 중 하나를 차지했다. 월드 11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4명, 수비수 3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됐다. 벨링엄은 70개국의 남자 프로 선수 2만1266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최다인 1만1176표를 받았다. 투표자들은 각 포지션(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최고의 선수 세 명씩, 총 12명에게 표를 던졌다. 21세인 벨링엄은 올해 월드 11에 뽑힌 선수 중 가장 어리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 11의 한 자리를 차지한 벨링엄은 2023∼2024시즌의 눈부신 성적을 바탕으로 최다 득표자가 됐다. FIFPRO에 따르면 올해 월드 11의 선정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벨링엄은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9골(공동 3위)을 넣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이면서도 공격수 못지않은 득점력을 자랑하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라리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골 5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벨링엄의 시장 가치(예상 이적료)는 1억8000만 유로(약 2713억 원)로 전 세계 미드필더 중 1위다. 벨링엄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유럽 최강 팀인 레알은 전 세계 클럽 중 최다인 6명이 월드 11에 뽑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사상 첫 4연속 챔피언에 오른 맨체스터시티는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미드필더 로드리(28) 등 4명이 월드 11에 포함됐다. 월드 11 역대 최다 선정 기록을 보유한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는 18년 만에 제외됐다. 메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회 연속으로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 투표에선 공격수 중 4위, 전체 선수 중 12위를 했다. 지난 시즌부터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리그를 떠나 미국에서 뛰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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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아산 2위 지휘한 김현석감독, 전남 새 사령탑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충남아산을 지휘한 김현석 감독(57·사진)이 내년 시즌엔 2부 리그 전남을 이끌게 됐다. 전남 구단은 10일 “김 감독을 팀의 제16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프로팀 사령탑을 처음 맡은 올 시즌 충남아산을 리그 2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충남아산은 K리그1(1부 리그) 11위 대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6으로 밀려 승격에는 실패했다. 2018년 강등된 전남은 이듬해부터 6시즌째 2부 리그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과거 끈끈한 축구를 보여줬던 전남을 이끌게 돼 기쁘다. 전남의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한 차례씩 차지한 스타플레이어였다. 1990년 현대(현 울산)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 감독은 2003년까지 K리그 통산 373경기(리그컵 포함)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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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축구 선수들이 뽑은 ‘월드 11’서 18년 만에 제외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18년 만에 현역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남자 월드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FIFPRO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올해 월드 11 명단을 공개했다. 월드 11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4명, 수비수 3명, 골키퍼 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월드 11 선정 투표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2만1266명의 남자 프로 선수들이 참여했다. 메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월드 11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는 공격수 중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FIFPRO에 따르면 메시는 이번 투표에서 공격수 중 4위, 전체 선수 중 12위에 그쳤다.역대 월드 11에 17차례 뽑힌 메시는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15차례 이름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다. 메시와 호날두는 올해 최종 후보 명단(26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둘 다 월드 11에 선정되지 못했다. 최종 후보 중 비(非)유럽 구단에서 뛰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뿐이었다. 호날두는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월드 11에 뽑히지 못했다.메시는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19경기에 출전해 2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투표에 참여한 선수들은 메시보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차세대 공격수들에게 더 많은 표를 줬다. 올해 월드 11의 공격수 세 자리는 엘링 홀란(24·맨체스터시티), 킬리안 음바페(26),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이상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홀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음바페는 지난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여섯 번 차지한 선수다. 돌파력이 뛰어난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레알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 11 △골키퍼 : 에데르송(맨체스터시티)△수비수 :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버질 판데이크(리버풀)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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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 주최 대회까지 석권… 셰플러 ‘한해 9승’

    “셰플러가 9번째 우승으로 엄청난 한 해를 마무리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9일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결과를 다루면서 이렇게 전했다. 셰플러는 이날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셰플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로 9타를 줄여 역전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로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9월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우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 셰플러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 선수 중 최다인 7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이번 대회 우승을 합쳐 모두 9승을 올렸다. PGA투어 사무국이 경기 결과를 공식 기록으로 남기는 대회(이벤트 대회 포함)에서 한 해 9승을 거둔 선수가 나온 건 2006년 우즈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우즈는 PGA투어 8승과 타깃 월드 챌린지(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전신)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기쁘다. 멋진 한 해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플러는 올해 PGA투어와 올림픽 등 21개 대회에 참가해 9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최근 40년간 3위에 해당하는 한 해 승률(42.9%)을 남겼다. 이 부문 1위는 우즈가 2006년에 19개 대회에 출전해 9승을 거두며 작성한 47.4%다. 세계 1위로 올해를 시작한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년 내내 선두를 지킬 수 있게 됐다. PGA투어 사무국은 “셰플러는 2009년 우즈 이후 15년 만에 1년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한 해의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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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위’ 셰플러, 우즈 주최 대회 우승으로 시즌 9승 달성

    “셰플러가 9번째 우승으로 엄청난 한 해를 마무리했다.”미국 NBC스포츠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오른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결과를 다루면서 이렇게 전했다. 셰플러는 9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셰플러는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로 9타를 줄여 역전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한다. 또한 이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 셰플러는 올해 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전체 선수 중 최다인 7승을 거뒀다. 셰플러는 8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과 이번 대회 우승을 합쳐 모두 9승을 기록했다. PGA투어 선수가 한 해 9승을 달성한 건 2006년 우즈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우즈는 PGA투어 8승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었다. 올해는 너무나 즐겁고 좋은 일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플러는 올해 21개 대회에 참가해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역대 PGA투어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한 해 우승 확률인 42.9%를 기록했다. 이 부문 1위는 우즈가 2006년에 19개 대회에 출전해 9승을 거둘 때 작성한 우승 확률 47.4%다.올해 세계 1위로 시즌을 시작한 셰플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년 내내 세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셰플러는 2009년 우즈 이후 15년 만에 1년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를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마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주형은 “우승은 못 했지만 한 해의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서 만족한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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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점 폭발에도 패배… 뿔난 요키치 “급여 깎일 각오해야”

    “우리 팀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팀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의 ‘만능 센터’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는 8일 워싱턴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방문 경기를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6점을 넣었는데도 팀이 이번 시즌 NBA 최약체 워싱턴에 패하며 2연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서부 콘퍼런스 9위 덴버는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15위) 워싱턴에 113-122로 졌다. 워싱턴은 전날까지 팀 최다 타이인 16연패에 빠져 있던 팀이다. 워싱턴은 10월 31일 애틀랜타전 이후 3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2쿼터까지 57-69로 뒤진 덴버는 3쿼터부터 요키치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워싱턴의 외곽포를 봉쇄하지 못해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워싱턴은 이 경기에서 3점슛 16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5개를 넣은 덴버의 세 배가 넘는 수치다. 2015년 NBA에 데뷔한 요키치는 이날 56점을 몰아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리바운드 16개와 도움 8개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38개의 야투를 시도해 22개를 성공시켰다. 야투 시도 횟수도 개인 최다 기록이다.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 요키치지만 부상으로 빠진 동료들의 빈자리를 홀로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덴버는 주전 가드인 저말 머리(평균 17.8점)와 포워드 에런 고든(평균 15.1점)이 각각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NBA 정규리그 MVP를 세 차례나 차지한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31.4득점, 13.6리바운드, 10.3도움으로 이 3개 부문 평균치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는 NBA 양대 콘퍼런스 전체 30개 팀 선수 중 1위, 득점과 도움은 각각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덴버는 요키치의 꾸준한 활약에도 좀처럼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요키치는 고국인 세르비아 프로 리그에선 팀이 무기력하게 연패하면 급여 삭감도 감수해야 한다고 했다. 요키치는 “우리에겐 (승리를 위한) 정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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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1부 잔류했지만… 불만 폭발한 팬들 “감독 나가라”

    ‘김두현 나가.’ 전북이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이랜드를 꺾고 K리그1(1부 리그)에 살아남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안방 팬들은 경기가 끝나자 김두현 전북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팀을 창단 후 첫 강등 위기로 몰고 간 사령탑을 비난한 것이다. 전북은 이날 K리그2(2부 리그) 3위 이랜드와의 승강 PO 2차전 안방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북은 1일 방문경기로 치러진 승강 PO 1차전에서도 2-1로 이겼다. 승강 PO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전북은 1, 2차전 합계에서 4-2로 앞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이랜드에 먼저 골을 내줬다. 이랜드 공격수 브루노 실바가 승강 PO 1, 2차전 합계 2-2를 만드는 헤더 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후반 4분 티아고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2로 앞서가는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문선민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1부 리그 최다인 5연속 우승(2017∼2021년)을 포함해 통산 최다(9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다. 또한 1부 리그 12개 팀 중 선수들의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구단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북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198억767만 원이다. 그런데도 전북은 올 시즌 1부 리그 10위에 그쳐 승강 PO로 내몰렸다. 10위는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전북이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전북이 강등권 팀들이 속한 1부 리그 그룹B(7∼12위)에서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치른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2부 리그 강등을 피한 뒤에도 웃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북은 4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루마니아)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자 팀 수석코치를 지낸 김 감독에게 5월 지휘봉을 맡겼다. 올해 42세로 1부 리그 감독 중 가장 어린 김 감독은 프로팀 정식 사령탑을 맡은 게 올해가 처음이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전북은 정규리그에서 7승 7무 10패(승률 29%)에 그쳤다. 김 감독은 향후 거취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1부 리그 최강 팀으로 군림했던 전북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팀 고문을 맡고 있는 박지성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지성은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하며 감독과 선수 영입에 관여했고 지난해 페트레스쿠 감독도 직접 선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8승 9무 9패(승률 31%)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났다. 박지성은 전북이 강등권에 놓여 있던 8월 보직을 고문으로 변경했다. 이랜드는 창단 10주년인 올해 1부 리그 첫 승격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했지만 전북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이랜드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덕분에 한 해 동안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 보였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이번 승강 PO가 팀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승격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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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代 이어 축구 A매치 출전한 이태석 “월드컵 뛰고 싶다”

    “아버지께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축구대표팀에 꾸준히 뽑혀 아버지처럼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태석(22·포항)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태석은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 진출할 때 주역이었던 이을용 경남 감독(49·사진)의 아들이다. 이태석은 지난달 14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방문경기(3-1·한국 승)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한국 축구 역대 세 번째로 ‘부자(父子) A매치 출전’ 기록을 남겼다. 앞서 김찬기(1932∼2011)-김석원(63), 차범근(71)-차두리(44) 부자가 A매치 출전 가문으로 이름을 먼저 올렸다. 이태석은 쿠웨이트전 후반 19분 이명재(31·울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A매치에 데뷔했다. 이태석은 아버지가 국가대표 선수 시절 달았던 것과 같은 등번호 13번 유니폼을 입고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이태석은 “내 등번호는 팀(코칭스태프)에서 지정해 주셨다. 아버지의 등번호를 달고 꿈에 그리던 A매치에 데뷔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뛴 이 감독은 24세이던 1999년 3월에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1-0·한국 승)로 A매치에 데뷔했다. A매치 데뷔는 이태석이 아버지보다 2년 빠르다. 이태석은 대표팀의 11월 A매치 방문 2연전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아버지와 A매치 데뷔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태석은 “아버지께서 ‘네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었다. 네가 대표팀 경력을 계속 이어가려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태석은 스타플레이어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를 한다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았다고 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해오면서 ‘(이태석은) 아버지 덕에 우대를 받는다’는 등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이번 A매치 데뷔로 과거의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아들의 A매치 데뷔전 닷새 뒤 아버지 이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경남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부자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1(1부 리그) 강원, FC서울 등에서 코치를 지낸 이 감독이 프로팀 정식 사령탑을 맡는 건 처음이다. 이 감독은 “경남을 젊고 활동량이 많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 이태석은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올 시즌 도중인 8월에 포항으로 이적해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태석은 1부 리그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태석은 “아버지가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이끄는 첫 시즌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 경남이 승격해 1부 리그에서 포항과 대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A매치 51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월드컵 본선에는 두 차례(2002, 2006년) 출전했다. 이태석이 월드컵에 출전하면 차범근-차두리 부자에 이어 한국 축구 역대 두 번째로 ‘부자 월드컵 본선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태석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아버지의 A매치 출전 기록도 뛰어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도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감독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태석이에게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동료들보다 5분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연습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태석이가 계속해서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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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 A매치 출전’ 기록한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 “아버지께서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

    “아버지께서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씀하셨다. 앞으로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뽑혀 아버지처럼 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측면 수비수 이태석(22·포항)은 최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태석은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에 진출할 때 주역이었던 이을용 경남 감독(49)의 아들이다. 이태석은 지난달 14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방문 경기(3-1·한국 승)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한국 축구 역대 세 번째로 ‘부자(父子) A매치 출전’ 기록을 남겼다. 앞서 김찬기(1932∼2011)-김석원(63), 차범근(71)-차두리(44) 부자가 A매치 출전 가문으로 이름을 먼저 올렸다.이태석은 쿠웨이트전 후반 19분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A매치에 데뷔했다. 그는 아버지가 국가대표 시절 달았던 등번호와 같은 13번 유니폼을 입고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태석은 “내 등번호는 팀(코칭스태프)에서 지정해 주셨다. 아버지의 등번호를 달고 꿈에 그리던 A매치에 데뷔해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뛴 아버지 이 감독은 24세이던 1999년 3월에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1-0·한국 승)로 A매치에 데뷔했다. A매치 데뷔는 이태석이 아버지보다 2년 더 빠르다.이태석은 대표팀의 11월 A매치 방문 2연전을 마치고 귀국한 뒤 아버지와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태석은 “아버지께서 ‘네 플레이에 크게 문제가 되는 점들은 없었다. 네가 대표팀 경력을 계속 이어가려면 스스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하셨다”고 했다.이태석은 스타플레이어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를 한다는 것이 힘들 때도 많았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축구를 해오면서 ‘(이태석은) 아버지 덕에 우대를 받는다’는 등 여러 안 좋은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노력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이번 A매치 데뷔로 과거의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아들의 A매치 데뷔전 닷새 뒤 아버지 이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경남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부자는 겹경사를 맞았다. K리그1(1부 리그) 강원, FC서울 등에서 코치를 지낸 이 감독이 프로팀 정식 사령탑을 맡는 건 처음이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경남을 젊고 활동량이 많은 팀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남은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13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이태석은 2021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했고 올 시즌 도중인 8월에 포항으로 이적해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태석은 1부 리그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태석은 “아버지가 정식 사령탑으로 팀을 이끄는 첫 시즌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 경남이 승격해 1부 리그에서 포항과 대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A매치 51경기에 3골을 넣었다. 이태석은 “아버지의 A매치 출전 기록을 뛰어넘고 싶다. 아버지와 내게 값진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도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감독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태석이에게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항상 동료들보다 5분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연습하라고 한다”라면서 “태석이가 지금처럼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자기가 원하는 꿈을 모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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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김단비, 평균 출전 시간-득점 1위 고군분투

    “솔직히 힘들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팀의 중심인 내가 지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최고참 김단비(34)는 2일 전화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3일 현재 김단비는 리그 6개 팀 선수를 통틀어 경기당 가장 오랜 시간을 뛰면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팀의 전 경기(10경기)에 출전한 김단비는 평균 출전시간 37분 42초로 이 부문 1위다. 김단비는 이 부문 2위인 KB스타즈 허예은(23·평균 37분 24초)보다 열한 살이 많다. 김단비는 평균 득점에선 2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득점이 20점을 넘는 선수는 김단비가 유일하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이후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등 주축 선수를 비롯해 모두 10명이 이적 등으로 팀을 떠나고 신인 선수를 포함한 9명이 새로 합류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단비가 우리 팀에 온 지 2년 만에 팀을 혼자 이끌다시피 해야 하는 상황이 돼 (단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단비를 쉬게 하면 팀 전력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줄여주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위 감독은 2022년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단비를 영입할 때 “우리 팀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편하게 뛰라”며 설득했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 어깨가 무거워진 건 맞지만, 팀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며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하고,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혀 선수 생활의 목표가 사라진 상황이었다. 이제는 성장 과정에 있는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새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2022∼2023시즌)에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프로 1군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처음 차지했다. 훈련량이 많기로 소문난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베테랑 김단비도 예외 없이 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 감독은 김단비 영입에 공을 들일 당시엔 ‘내가 설마 베테랑인 너한테까지 그렇게 훈련을 시키겠느냐’며 안심을 시켰다고 한다. 김단비는 “감독님께 속았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리은행에 와서) 힘든 훈련을 견뎌냈기 때문에 ‘농구를 잘했던 선수’ 정도에서 선수 생활을 마칠 뻔했던 내가 MVP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6개 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한 ‘우승 후보 설문 조사’에서 4위에 그쳤을 만큼 전망이 밝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1, 2라운드 연속으로 MVP에 선정된 김단비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2위(7승 3패)에 자리하고 있다. 김단비는 “지쳐서 쓰러지지 않도록 시즌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잘 버티면서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인기 스타인 김단비는 3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에서 역대 최다인 통산 여덟 번째 1위에 올랐다. 또 2009∼2010시즌부터 계속해서 올스타에 뽑히면서 자신이 보유한 최다 연속 올스타 선정 기록을 16회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4일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BNK(8승 2패)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BNK는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뛴 베테랑 가드 박혜진 등을 영입해 리그 최강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BNK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BNK에 뛰어난 선수가 많지만,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부딪쳐 보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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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테랑 김단비의 책임감 “팀의 중심인 내가 지친 모습 보일 수 없어”

    “솔직히 힘들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팀의 중심인 내가 지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최고참 김단비(34)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단비는 3일 현재 리그 전체 선수를 통틀어 경기당 가장 오랜 시간을 뛰면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전 경기(10경기)에 출전한 김단비는 평균 출전시간이 37분 42초로 1위다. 김단비는 이 부문 2위인 KB스타즈 허예은(23·평균 37분 24초)보다 나이가 열한 살이 많다. 김단비는 평균 득점에선 2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득점이 20점을 넘는 선수는 김단비가 유일하다.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 이후 박혜진(BNK)과 최이샘(신한은행) 등 주축 선수를 포함해 총 10명이 이적 등으로 팀을 나가고 신인 선수 등 9명이 합류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단비가 우리 팀에 온 지 2년 만에 팀을 혼자 이끌다시피 해야 하는 상황이 돼 (단비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단비를 쉬게 하면 팀 전력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줄여주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신한은행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단비를 영입할 때 ‘우리 팀에 와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편하게 뛰라’고 설득했던 위 감독이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 어깨가 무거워진 건 맞지만, 팀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동기 부여가 된다고 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며 2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하고,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혀 선수 생활의 목표가 사라진 상황이었다. 이제는 성장 과정에 있는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단비는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첫 시즌(2022~2023시즌)에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면서 생애 첫 프로 1군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훈련이 혹독하기로 소문난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강도 높은 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지고 있다. 김단비도 예외 없이 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 감독은 김단비 영입에 공을 들일 당시엔 ‘내가 설마 베테랑인 너한테까지 그렇게 훈련을 시키겠느냐’며 안심을 시켰다고 한다. 김단비는 “가끔 감독님께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리은행에서의) 힘든 훈련을 견뎌냈기 때문에 ‘농구를 잘했던 선수’ 정도로 선수 생활을 마칠 뻔했던 내가 MVP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한 ‘우승 후보 설문 조사’에서 4위에 그칠 정도로 전망이 밝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1, 2라운드 연속 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단비의 활약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2위(7승 3패)에 자리하고 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쳐서 쓰러지지 않도록 최대한 잘 버티면서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농구 최고 인기스타인 김단비는 3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에서도 역대 최다인 개인 통산 여덟 번째 1위에 올랐다. 또한 2009~2010시즌부터 계속해서 올스타에 뽑히면서 자신이 보유한 역대 최다 연속 올스타 선정 기록을 16회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4일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BNK(8승 2패)와 3라운드 부산 방문 경기를 치른다. BNK는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뛴 베테랑 가드 박혜진 등을 영입해 리그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은 BNK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BNK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지만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부딪쳐 보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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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르디올라의 굴욕, 감독 인생 첫 리그 4연패

    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스페인)이 지도자 생활 16년 만에 처음으로 정규리그 4연패를 당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시티는 2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지난달 3일 본머스에 1-2로 진 것을 시작으로 EPL에서 네 경기 연속 패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5월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유럽 1부 리그 팀 사령탑 경력을 쌓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정규리그 네 경기를 내리 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2008∼2012년)와 바이에른 뮌헨(독일·2013∼2016년)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그는 지휘봉을 잡은 모든 클럽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 놓으며 지난 시즌까지 3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직전 라운드까지 EPL 2위였던 맨시티는 5위(7승 2무 4패·승점 23)로 떨어졌다. 선두 리버풀(11승 1무 1패·승점 34)과의 격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리버풀 팬들은 후반전 막판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당신은) 내일 아침에 해고될 거야”라고 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맨시티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7년 6월까지 팀을 이끌기로 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기를 조롱하는 소리를 듣고는 리버풀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EPL 사상 첫 4연속 우승을 포함해 맨시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6차례 이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경쟁하는 팀들은 하나같이 내가 해고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직 (EPL에서)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EPL은 한 시즌에 팀당 38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리그컵 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하면 7경기(1무 6패) 연속 승리가 없다. 맨시티는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 등 수비 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최근 7경기에서 19골을 내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선 “부상자들이 복귀한 뒤에도 팀이 변하지 않고, 문제가 나에게 있다고 생각되면 맨시티에 더 머무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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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EPL 4경기 연속 패배…과르디올라 “‘0’부터 다시 시작할 것”

    세계적인 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스페인)이 지휘하는 맨체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연패를 당했다.맨시티는 2일 열린 리버풀과의 EPL 1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지난달 3일 본머스에 1-2로 진 것을 시작으로 EPL에서 네 경기 연속 패배했다. 맨시티가 EPL에서 네 경기를 내리 진 건 16년 만으로, 2016년 7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날까지 리그 2위였던 맨시티는 5위(승점 23·7승 2무 4패)로 떨어졌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선두 리버풀(승점 34·11승 1무 1패)과 맨시티의 승점 격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리그컵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경기를 포함하면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늪에 빠졌다. 맨시티는 7경기에서 19골을 내주며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전반 12분 골대 앞으로 달려드는 코디 학포를 놓쳐 먼저 골을 내줬고, 후반 33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완패했다.리버풀 안방 팬들은 후반전 막판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당신은) 내일 아침에 (맨시티에서) 해고될 거야”라는 구호를 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달 맨시티와 2년 연장 계약을 맺어 2027년 6월까지 팀을 이끌기로 돼 있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 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기를 조롱하는 구호를 듣고는 리버풀 팬들이 앉아 있는 관중석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 보였다. 영국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팬들에게 자기가 맨시티에서 6차례 EPL 우승을 이뤄낸 사령탑이라는 걸 강조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상대 팀들이 내가 맨시티에서 해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에 EPL 사상 최초의 5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에 맨시티가 아닌 새로운 챔피언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EPL에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는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다. EPL은 한 시즌에 팀당 38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맨시티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포츠 통계 전문회사 ‘옵타’는 이번 시즌 리버풀의 EPL 우승 확률을 종전 80.4%에서 85.1%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7월부터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아르네 슬롯 감독(46·네덜란드)은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대회 참가 36개 팀 중 유일하게 5전 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슬롯 감독은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네덜란드 1부 리그 페예노르트를 이끌면서 정규리그와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한 지도자다. 슬롯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처럼 높은 볼 점유율과 패스 플레이를 통한 정교한 빌드업(공격 전개)을 강조한다. 과거 슬롯 감독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기를 보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슬롯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 후 “오늘 우리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연패의 늪에 빠진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서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뒷심을 발휘해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지도자다. 그에게 동점심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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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강 PO 두 경기 3골’ 세징야의 대구, 1부 극적 잔류

    대구가 짜릿한 뒤집기로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에 살아남았다. 대구는 1일 K리그2(2부 리그) 팀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안방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1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승강 PO 1차전 방문경기에서 3-4로 패했던 대구는 1, 2차전 합계 6-5로 앞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대구는 1부 리그 전체 12개 팀 중 11위에 그쳐 2부 리그 13개 팀 중 2위를 한 충남아산과 승강 PO를 치렀다. 대구는 전반 추가시간 세징야(브라질)가 선제골을 넣어 1, 2차전 합계 4-4 동점을 만들었다. 세징야는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자기 몸에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만 뛰고 있는 ‘원 클럽맨’ 세징야는 K리그 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99골, 66도움을 기록 중인 공격수로 팬들 사이에선 ‘대구의 왕’으로 불린다. 세징야는 충남아산과의 1차전에서 팀이 1-4로 뒤지고 있던 후반전 막판에 내리 두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이번 승강 PO에서 세 골을 넣었다. 대구는 후반전 38분 에드가(브라질)의 추가 골로 1, 2차전 합계 5-4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에드가의 핸드볼 반칙으로 충남아산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충남아산의 주닝요(브라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 2차전 합계 5-5가 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대구는 연장전 전반 3분 이찬동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떨어지는 공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뚫으면서 내년 시즌에도 팀이 1부 리그에 남을 수 있게 했다. 10월 대전과의 정규 라운드 경기에서 갈비뼈를 다친 세징야는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강 PO 두 경기를 모두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세징야는 “모든 선수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승격엔 실패했지만 창단 후 최고 순위로 승강 PO까지 오르는 성과를 냈다. 2020년 창단한 충남아산의 지난 시즌까지 최고 성적은 2022시즌을 6위로 마친 것이었다. 김현석 충남아산 감독은 프로팀 사령탑을 맡은 첫 시즌에 충남아산을 공격적인 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36경기에서 39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엔 36경기에서 60골을 넣어 2부 리그 팀 중 3위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한 차례씩 차지한 스타플레이어였다. 그는 “내년에는 승강 PO를 거치지 않고 바로 승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부 리그 우승팀은 다음 시즌 1부 리그로 직행한다. 1부 리그 팀 전북은 이날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PO 1차전 방문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부 리그 통산 최다인 9회 우승팀 전북은 올 시즌 정규 라운드 10위에 그치면서 승강 PO로 내몰렸다. 2부 리그 3위 이랜드는 K리그2 PO에서 전남(4위)을 물리치고 승강 PO에 올랐다. 전북은 1-1로 맞선 후반 38분 전진우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진우는 측면에서 공이 올라오자 헤더를 시도했는데, 공이 어깨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PO를 경험해 보니 쉽지 않은 것 같다. 냉철하게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2차전에서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두 팀의 2차전은 8일 전북의 안방에서 열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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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1 최고 별 조현우… 이운재 이후 16년만에 골키퍼 MVP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관심을 받기 어렵다. 내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걸 시작으로 K리그에 좋은 골키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올 시즌 울산의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3연패를 이끈 골키퍼 조현우(33)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1983년 프로축구가 출범한 이후 골키퍼가 MVP로 뽑힌 건 2008년 이운재(당시 수원)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조현우는 “내년에도 MVP 상을 받고 싶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게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조현우는 이날 공개된 MVP 선정 투표 결과 1부 리그 감독 투표 12표 중 8표, 주장 12표 중 7표, 미디어 116표 중 75표를 받았다. 투표 결과를 환산한 점수가 63.36점으로 올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0개·7골 13도움)를 기록한 수원FC의 미드필더 안데르손(20.26점)을 제쳤다. 울산은 2022년 미드필더 이청용, 2023년 수비수 김영권에 이어 3년 연속으로 MVP를 배출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 프로축구 1, 2부 리그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조현우는 이 기록으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상’을 받았다. 조현우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울산은 1부 리그 최소 실점(40실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우는 올 시즌 30경기 이상을 뛴 1부 리그 골키퍼 중 최고 선방률(74.2%)을 기록했다.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14회로 2위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팀이 어려움에 빠질 때마다 조현우의 선방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2013년 대구에서 프로 데뷔를 한 조현우는 2020년부터 울산에서 뛰고 있다. 조현우는 골키퍼치고는 다소 마른 체형(189cm, 75kg)에도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성장했다. 이날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조현우는 자신이 보유한 1부 리그 최다 연속 베스트11 선정 기록을 8회로 늘렸다. 조현우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9, 10회 이상 연속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이날 축구 게임인 ‘EA스포츠 FC’의 유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조현우는 MVP 상금 1000만 원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 힘든 환경 속에서도 축구만 바라보며 살았던 내가 이제는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당시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매 경기 선방을 보여준 조현우는 ‘빛현우’(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는 의미)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조현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경기에서 모두 골문을 지키며 한국의 무패(4승 2무)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울산과 대표팀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뛰며 바쁘게 시즌을 보냈는데 MVP 상으로 보상받은 것 같다”고 했다. 조현우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조현우는 “울산에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올 시즌 1부 리그 준우승팀 강원의 윤정환 감독(51)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2008년 창단한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1부 리그 우승팀이 아닌 팀의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건 2020년 포항을 이끌고 3위의 성적을 낸 김기동 감독(현 FC서울 감독) 이후 4년 만이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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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중징계’ 요구에도… 정몽규, 4선 도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징계해야 한다고 했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이 4선 연임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정 회장이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자격을 얻기 위해 다음 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 회장은 축구협회에 선거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3년에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처음 선출된 정 회장은 2016년에 재선, 2021년에 3선에 성공했다. 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는데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면 두 번(3선) 이상 연임도 가능하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5일 발표하면서 정 회장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부적절하게 진행하고, 협회를 부실하게 운영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내리라고 축구협회에 요구했다. 앞서 축구협회 노동조합은 정 회장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회장을 최근 만난 축구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내년 5월 완공 예정) 등 마무리할 일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일은 내년 1월 8일이다.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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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네번째 계약 연장

    세계적인 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스페인·사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 맨체스터시티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 팀을 10년 넘게 이끌게 됐다”고 22일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1일 맨시티에 부임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2027년 6월 30일까지 맨시티를 지휘하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의 계약을 연장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간 18개의 우승 트로피를 맨시티에 안겼다. EPL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것을 포함해 여섯 번 우승했다. EPL 첫 우승을 차지한 2017∼2018시즌엔 리그 최초로 승점 100(32승 4무 2패)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엔 맨시티를 창단 143년(전신인 아드윅 등 포함) 만에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합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맨시티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통산 490경기를 치렀고 353승(70무 67패)을 거둬 승률 72%를 기록 중이다. 315경기를 치른 EPL에선 74%의 승률(232승 43무 40패)로 EPL 100경기 이상을 지휘한 역대 감독 중 1위에 올라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령탑이 되기 전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2008∼2012)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2013∼2016)을 이끌었다. 그는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모든 클럽팀에서 리그 우승을 맛보며 지난 시즌까지 3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10번 더 우승하면 유럽 주요 리그 역대 사령탑 중 우승 횟수 1위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83·49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맨시티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7년간 지휘한 퍼거슨 감독은 2013년 감독 생활을 마쳤다. 맨시티는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패했다. 맨시티의 공식전 4연패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시즌 EPL에서 맨시티는 22일 현재 승점 23(7승 2무 2패)으로 리버풀(승점 28)에 이어 2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열망도 재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4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의 EPL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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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르디올라 감독, EPL 최강 맨시티와 동행 이어간다… 2년 연장 계약

    세계적인 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53·스페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팀 맨체스터시티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맨시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 팀을 10년 넘게 이끌게 됐다”고 22일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1일에 맨시티에 부임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2027년 6월 30일까지 맨시티를 지휘하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8년간 18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EPL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이뤄낸 것을 포함해 여섯 차례 우승했다. EPL 첫 우승을 달성한 2017~2018시즌엔 리그 최초로 승점 100(32승 4무 2패)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엔 맨시티를 창단 143년(전신인 아드윅 등 포함) 만에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면서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합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맨시티에서 더 많은 우승을 이뤄내고 싶다”고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사령탑이 되기 전에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2008~2012)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2013~2016)을 이끌었다. 그는 맨시티를 포함해 자신이 지도한 모든 클럽팀에서 리그 우승을 맛봤다. 지난 시즌까지 39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번 더 우승하면 역대 유럽 주요리그 사령탑 중 우승 횟수 1위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83·49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맨시티는 최근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네 경기 연속으로 졌다. 맨시티의 공식전 4연패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맨시티는 5연패에 도전하는 EPL에서는 22일 현재 승점 23(7승 2무 2패)으로 리버풀(승점 28)에 이어 2위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4연패에 빠진 팀이 다시 강한 모습을 되찾게 만들고 싶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싶은 열망도 재계약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24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EPL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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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포항 “한국 축구 최강자는 나”

    프로와 아마추어 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이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치러진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팀인 울산과 포항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코리아컵 결승전 단판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K리그1 정상에 오른 울산은 이번 코리아컵에서 시즌 2관왕이자, 2017년 대회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작년 대회 우승팀 포항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최다인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지난해 대회 우승으로 전북, 수원과 최다 우승 공동 1위(5회)에 올랐다. 1996년 창설된 이 대회의 명칭은 지난해까지는 대한축구협회(FA)컵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의 축구대회라는 것을 강조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의 혼동을 막기 위해 대회 이름을 바꿨다. 과거에는 결승전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두 경기가 열릴 때가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단판으로 챔피언을 가리기로 했다. 우승 상금 3억 원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는 울산과 포항은 연고지가 동해안에 나란히 인접한 라이벌이다. 포항은 프로축구가 출범한 1983년부터, 울산은 이듬해인 1984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다. 양 팀은 그동안 K리그에서 155차례 맞붙었는데, 역대 전적에선 포항이 57승 47무 5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맞대결에선 울산이 3승 1패로 앞섰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코리아컵 미디어데이에서 “울산엔 좋은 선수가 많지만 (주전 선수들이) 노쇠해 기동력이 떨어진다. 그런 약점을 파고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선수 평균 연령이 29.3세인 울산은 K리그1 12개 팀 중 최고령 팀이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노련미가 뛰어나기 때문에 (나이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양 팀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선수들도 선전을 다짐했다. 포항 미드필더 한찬희는 “코리아컵 결승전 결과로 시즌 성패가 갈릴 수 있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골을 넣겠다”고 했다. 울산 미드필더 김민우는 “라이벌과의 대결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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