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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뒤 승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영제는 버스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18일 시에 따르면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은 현재 65대가 늘어나 244대가 운행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이 평균 8분으로 단축됐다. 하루 평균 승객은 4만80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1만 명 이상 증가했다.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아파트~서울 강남역 운행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차량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 횟수를 56회에서 68회로 12회나 늘렸다. 이에 따라 배차간격이 5분 이상 단축되면서 하루 평균 승객도 1120명 증가했다. 시는 광역버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1일까지 M6461(남동구 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새로 개통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M6659(서구 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eh 각각 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교통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오가는 카페리가 5년여 만에 다음 달 운항을 재개한다. 이 카페리가 운항하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 항로는 7개로 늘어난다17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인천∼단둥 카페리의 운항을 재개하기에 앞서 최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항로에는 카페리선사인 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가 2만4748t급 ‘오리엔탈 펄 8호’를 투입해 운항할 계획이다. 여객 1500명과 화물을 싣고 운항할 수 있는 이 카페리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5시반 인천에서 출항하고 단둥에 도착하는 데 15시간이 걸린다. 여행시간이 길지만 인천과 단둥을 잇는 항공기 노선이 없는 데다 배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이튿날 오전 9시부터 현지에서 관광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 탑승수요가 많았다.앞서 인천∼단둥 카페리는 2020년 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도권에서 22일을 전후로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잇달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와 벚꽃, 복숭아꽃, 튤립, 장미 등을 5대 봄꽃으로 뽑은 경기 부천시는 4, 5월을 ‘봄꽃 관광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원미산(해발 167m)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진달래 축제가 시민들을 가장 먼저 찾아간다. 원미산의 진달래동산은 1998년부터 조성돼 봄이면 7만여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화려한 군락을 이룬다.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를 감상하기에 좋아 매년 6만 명이 넘는 상춘객이 다녀가는 봄꽃 관광명소로 불린다. 시는 축제 기간에 부천의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사파리 예술시장’과 푸드트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물품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또 부천의 문화예술인과 대학 동아리가 무대에 오르는 버스킹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4월 12, 13일에는 도당산(해발 106m) 벚꽃축제가 부천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약 2km에 이르는 구간에서 수령이 50년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만드는 벚꽃터널이 장관이다. 2016년 문을 연 부천천문과학관이 도당산 정상에 있어 산책과 천체 관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8월 천체투영관을 추가로 설치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천문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같은 달 19일 복숭아꽃 축제에서도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춘덕산(해발 106m)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산울림청소년센터 정원에서 개최된다. 1980년대까지 부천에서는 봄마다 들녘을 희고 붉게 물들이는 복사꽃(복숭아꽃)이 피어 ‘복사골’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부천 ‘소사 복숭아’는 연간 2000t 이상 생산돼 나주 배, 대구 사과와 함께 전국 3대 과일로 불렸으며 이를 알리는 축제다. 4월 8∼30일 자연생태공원에서는 환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형형색색의 튤립을 감상하게 된다. 공원에 있는 무릉도원수목원에서 봄꽃전시회가 열리며 튤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을 감싸고 있는 ‘누구나 숲길’은 계단이나 턱과 같은 장애물이 없는 코스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편백치유숲은 청량한 피톤치드를 맡으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5월 24일∼6월 8일 서부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화려하게 핀 장미가 자태를 뽐내며 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미 모양의 머리핀과 브로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시는 관광주간에 봄꽃 명소와 축제, 전시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라잡이 프로그램인 ‘부천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부천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부천 홍길동 투어’도 진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봄꽃 관광주간에 40만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부천을 찾았다”며 “올해도 부천의 봄꽃 명소를 걸으며 건강하게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수도권에서 22일을 전후로 봄의 전령인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등이 잇달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와 벚꽃, 복숭아꽃, 튤립, 장미 등을 5대 봄꽃으로 뽑은 경기 부천시는 4, 5월을 ‘봄꽃 관광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원미산(해발 167m)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진달래축제가 시민들을 가장 먼저 찾아간다. 원미산의 진달래동산은 1998년부터 조성돼 봄이면 7만여 그루가 넘는 진달래가 화려한 군락을 이룬다.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를 감상하기에 좋아 매년 6만 명이 넘는 상춘객이 다녀가는 봄꽃 관광명소로 불린다. 시는 축제 기간에 부천의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를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도시사파리 예술시장’과 푸드트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생산하는 물품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또 부천의 문화예술인과 대학 동아리가 무대에 오르는 버스킹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4월 12, 13일에는 도당산(해발 106m) 벚꽃축제가 부천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약 2㎞에 이르는 구간에서 수령이 50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만드는 벚꽃터널이 장관이다. 2016년 문을 연 부천천문과학관이 도당산 정상에 있어 산책과 천체 관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 8월 천체투영관을 추가로 설치해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우주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천문학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같은 달 19일 복숭아꽃 축제에서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춘덕산(해발 106m)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산울림청소년센터 정원에서 개최된다. 1980년대까지 부천에서는 봄마다 들녘을 희고 붉게 물들이는 복사꽃(복숭아꽃)이 피어 ‘복사골’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부천 ‘소사 복숭아’는 연간 2000t 이상 생산돼 나주 배, 대구 사과와 함께 전국 3대 과일로 불렸으며 이를 알리는 축제다. 4월 8~30일 자연생태공원에서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환하게 터뜨린 꽃망울을 감상하게 된다. 공원에 있는 무릉도원수목원에서 봄꽃전시회가 열리며 튤립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을 감싸고 있는 ‘누구나 숲길’은 계단이나 턱과 같은 장애물이 없는 코스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편백치유숲은 청량한 피톤치드를 맡으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다. 5월 24~6월 8일 서부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백만송이장미원에서는 화려하게 핀 장미가 자태를 뽐내며 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장미 모양의 머리핀과 브로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시는 관광주간에 봄꽃 명소와 축제, 전시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라잡이 프로그램인 ‘부천시티투어’를 운영한다. 부천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부천 홍길동 투어’도 진행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봄꽃 관광주간에 40만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부천을 찾았다”며 “올해도 부천의 봄꽃 명소를 걸으며 건강하게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직영하는 농산물도매시장 2곳의 운영을 맡을 공기업이 추가로 설립된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과 같은 공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하는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와 유통공사를 설립하기 위한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7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이들 도매시장을 시가 직영할 경우 2027∼2031년 88억 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유통공사를 설립해 운영하면 같은 기간 9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직영하는 농산물도매시장 2곳의 운영을 맡을 공기업이 추가로 설립된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과 같은 공기업이 운영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부평구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하는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와 유통공사를 설립하기 위한 사전협의를 마쳤으며 7월 주민공청회를 거쳐 행안부와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인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이들 도매시장을 시가 직영할 경우 2027∼2031년 88억 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유통공사를 설립해 운영하면 같은 기간 9억 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유통공사가 도매시장 2곳을 운영하면 예산 집행은 물론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함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공영도매시장 32곳 가운데 지방공기업이 운영 중인 시장은 서울 가락과 강서, 경기 구리, 대구 등 4곳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이 2028년부터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옹진군, 대형 여객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신조 운항 공동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옹진군은 고려고속훼리의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맡기로 했다. 시는 여객선 운항 과정에서 결손금이 발생하면 일부를 옹진군에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려고속훼리는 상반기까지 2000t 규모로 차량 20대(승용차 기준)를 선적할 수 있는 카페리선을 발주해 2028년부터 취항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코리아프라이드호(1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는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이 선박을 이용하는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인 차도선으로 이 항로를 운항했던 하모니플라워호(2071t)는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 시 관계자는 “대체 선박 투입을 준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 사업자를 찾아왔으나 최근 10차 공모에서 고려고속훼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여객선이 취항하면 수산물과 차량 운송 등에서 주민들의 이동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청년층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시설이 낡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정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중소, 중견 제조업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30개 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실적이 있는 인천 지역 제조업체다.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이나 휴게실, 샤워실 등의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같은 환경개선 물품을 구매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해 369개 기업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의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는 청년층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시설이 낡고 근무 환경이 열악해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정책이다.이에 따라 시는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할 중소, 중견 제조업체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30개 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천 비즈오케이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실적이 있는 인천 지역 제조업체다.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화장실이나 휴게실, 샤워실 등의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와 같은 환경개선 물품을 구매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해 369개 기업을 지원했다.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의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이 2028년부터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옹진군, 대형 여객선 운항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고속훼리와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신조 운항 공동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옹진군은 고려고속훼리의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맡기로 했다. 시는 여객선 운항 과정에서 결손금이 발생하면 일부를 옹진군에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고려고속훼리는 상반기까지 2000t 규모로 차량 20대(승용차 기준)를 선적할 수 있는 카페리선을 발주해 2028년부터 취항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백령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코리아프라이드호(1600t)와 코리아프린세스호(534t)는 선박 크기가 작고 차량을 실을 수 없어 이 선박을 이용하는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주민 5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과거 여객과 화물을 동시에 수송하는 선박인 차도선으로 이 항로를 운항했던 하모니플라워호(2071t)는 선령 제한(25년)에 따라 2022년 11월 운항을 중단했다.시 관계자는 “대체 선박 투입을 준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 사업자를 찾아왔으나 최근 10차 공모에서 고려고속훼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여객선이 취항하면 수산물과 차량 운송 등에서 주민들의 이동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여객 수용량을 1억600만 명으로 늘린 4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소프트 파워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예술공항 구현’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 2여객터미널에서는 지난해(4500차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만1000차례에 이르는 상설, 기획 공연이 열린다. 1터미널 면세구역 3층 중앙무대와 2터미널 면세구역 3층 서편광장에서 상설 문화 공연을 매일 3차례씩 열고 있다. 케이팝과 클래식, 퍼포먼스 등 여객들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이 가운데 조선시대 왕실의 행렬을 재연하는 ‘왕가의 산책’이 눈에 띈다. 1터미널 면세구역 3층에서 매일 2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씩 진행된다. 2터미널 면세구역에서는 매주 일, 월, 화요일에 ‘신(新)왕가의 산책’이 공연되고 있다. 당시 궁중 생활을 재현함은 물론 무예 퍼포먼스, 탈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돼 외국인 여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6월부터는 케이팝 공연을 접목한 태권도 시범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2차례 2터미널 면세구역 3층 서편 노드광장에서 진행되며 성수기에는 여객들이 직접 태권도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태권도 공연단은 전국 대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제1교통센터에 문을 연 체험형 상설전시관인 ‘K-컬처 뮤지엄’의 가로 22m, 세로 5m 규모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4개의 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한류문화체험관인 ‘하이커 스테이션’이 제1교통센터에 설치돼 여객을 대상으로 케이팝 등과 같은 한류 문화를 소개한다. 6월 1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에서는 경기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신규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같은 달 탑승동 면세구역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는 ‘한국의 공예’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와 함께 기획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터미널 면세구역 3층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미술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월부터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기존의 영상 작품 외에도 설치미술 작품을 추가로 전시한다. 9월에는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국내 유명 화랑 대표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모든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해 연간 여객 수용량을 1억600만 명으로 늘린 4단계 건설사업을 완공한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소프트 파워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세계 공항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예술공항 구현’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12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1, 2여객터미널에서는 지난해(4500차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만1000차례에 이르는 상설, 기획 공연이 열린다. 1터미널 면세구역 3층 중앙무대와 2터미널 면세구역 3층 서편광장에서 상설 문화 공연을 매일 3차례씩 열고 있다. 케이팝(K-POP)과 클래식, 퍼포먼스 등 여객들의 호응이 높은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이 가운데 조선시대 왕실의 행렬을 재연하는 ‘왕가의 산책’이 눈에 띈다. 1터미널 면세구역 3층에서 매일 2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씩 진행된다. 2터미널 면세구역에서는 매주 일, 월, 화요일에 ‘신(新) 왕가의 산책’이 공연되고 있다. 당시 궁중 생활을 재현함은 물론 무예 퍼포먼스, 탈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돼 외국인 여객들에게 인기가 높다.6월부터는 케이팝 공연을 접목한 태권도 시범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주 2차례 2터미널 면세구역 3층 서편 노드광장에서 진행되며 성수기에는 여객들이 직접 태권도를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태권도 공연단은 전국 대학교 선수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방침이다.공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제1교통센터에 문을 연 체험형 상설전시관인 ‘K-컬처 뮤지엄’의 가로 22m, 세로 5m 규모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4개의 전시관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한류문화체험관인 ‘하이커 스테이션’이 제1교통센터에 설치돼 여객을 대상으로 케이팝 등과 같은 한류 문화를 소개한다. 6월 1터미널 4층에 있는 한국문화거리에서는 경기문화재단과 협업을 통해 신규 작가 전시회가 열린다. 같은 달 탑승동 면세구역에 있는 인천공항박물관에서는 ‘한국의 공예’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자와 함께 기획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국내 미술작가의 작품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7월부터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기존의 영상 작품 외에도 설치미술 작품을 추가로 전시한다.9월에는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이 열릴 예정이다. 국내 유명화랑 대표 작가의 작품 7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열리는 모든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을 서두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2개 군(강화, 옹진군)과 8개 구로 구성된 시의 행정체제는 내년 7월부터 2군, 9구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해 1월 국회 의결과 정부의 공포로 ‘인천시 제물포구, 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우선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새롭게 출범한다. 중, 동구의 내륙 지역이 제물포구로, 영종도를 포함한 섬 지역은 영종구가 된다. 1968년 자치구가 도입되면서 남구, 북구와 함께 인천 4개 구 가운데 하나로 출범한 이후 58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1988년 북구에서 분리된 서구는 검단 지역을 중심으로 검단구가 신설되고, 나머지 지역은 서구로 남는다.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을 계기로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개 이름을 후보로 올려놓고 주민들의 여론을 조사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구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명칭 변경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중구와 동구, 서구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면 인천에서 동서남북과 같은 방위 개념의 이름을 사용하는 지자체는 단 1곳도 남지 않게 된다.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처음이다. 남동구는 방위 개념의 ‘남동(南東)’이 아니라 옛 지명인 남촌면과 조동면에서 이름을 딴 ‘남동(南洞)’을 쓰고 있어서 방위식 명칭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행정체제 개편으로 지자체가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 지명을 갖게 돼 투자 유치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경찰청은 올해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접수하여 개선하는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이 국민신문고나 인천지역 경찰서 홈페이지에 설치된 ‘교통시설 제안’, ‘교통불편 신고’에 교통불편 내용을 올리면 인천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찾게 된다. 거주지 주변 도로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시민이나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의견을 교통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6월 9일까지 불합리한 차로 설정이나 교통신호, 표지 등과 같은 교통시설에 대한 제안을 받기로 했다. 보행자가 많이 다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은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거리나 위치 등에 대한 적절성을 판단해 개선 사항을 찾는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는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을 연장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행자 중심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차량 신호보다 보행신호를 먼저 부여해 운전자의 시야에 보행자가 잘 보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폭넓은 제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 제안을 보내준 시민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면서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이름으로 개명을 서두르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현재 2개 군(강화, 옹진군)과 8개 구로 구성된 시의 행정체제는 내년 7월부터 2군, 9구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지난해 1월 국회 의결과 정부의 공포로 ‘인천시 제물포구, 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우선 중구와 동구는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새롭게 출범한다. 중, 동구의 내륙 지역이 제물포구로, 영종도를 포함한 섬 지역은 영종구가 된다. 1968년 자치구가 도입되면서 남구, 북구와 함께 인천 4개 구 가운데 하나로 출범한 이후 58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됐다. 1988년 북구에서 분리된 서구는 검단 지역을 중심으로 검단구가 신설되고, 나머지 지역은 서구로 남는다.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을 계기로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을 세우고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4개 이름을 후보로 올려놓고 주민들의 여론을 조사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구가 충분한 의견수렴없이 일방적으로 명칭 변경을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처럼 중구와 동구, 서구가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면 인천에서 동서남북과 같은 방위 개념의 이름을 사용하는 지자체는 단 1곳도 남지 않게 된다. 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이 처음이다. 남동구는 방위 개념의 ‘남동(南東)’이 아니라 옛 지명인 남촌면과 조동면에서 이름을 딴 ‘남동(南洞)’을 쓰고 있어서 방위식 명칭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행정개편으로 지자체가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 지명을 갖게 돼 투자 유치와 브랜드가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경찰청은 올해 시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접수 받아 개선하는 ‘우리 동네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이 국민신문고나 인천지역 경찰서 홈페이지에 설치된 ‘교통시설 제안’, ‘교통불편 신고’에 교통불편 내용을 올리면 인천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해 개선방안을 찾게 된다. 거주지 주변 도로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시민이나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의견을 교통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6월 9일까지 불합리한 차로 설정이나 교통신호, 표지 등과 같은 교통시설에 대한 제안을 받기로 했다. 보행자가 많이 다녀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은 교차로와 횡단보도의 거리나 위치 등에 대한 적절성을 판단해 개선 사항을 찾는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는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시간을 연장하고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보행자 중심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차량 신호보다 보행신호를 먼저 부여해 운전자의 시야에 보행자가 잘 보이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폭넓은 제안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수 제안을 보내준 시민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아프리카 가나의 민간항공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윌리엄 자메라 아기아레 공항검사팀장(44)은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지에서 운영한 ‘공항안전 관리과정’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공항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안전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위험 관리, 안전 검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공항안전 관리과정 강사로 인증을 받았으며 7월 가나항공교육원에서 열리는 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전문 지식을 아프리카 각국의 공항 관계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윌리엄 팀장은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 비행장의 안전과 기준을 총괄하는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강의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세계 항공교육기관 가운데 ICAO가 인증하는 교육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교육생을 최다 배출해 최근 최우수상을 받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ICAO는 국제 민간항공의 기술 발전과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ICAO는 우선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교육원에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상’을 줬다. 세계 128개 항공교육기관 가운데 ICAO와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M-ITP)을 가장 많이 운영해서 받았다. 항공교육원은 공항의 안전 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 설계과정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ICAO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항공교육원이 개발한 교육과정이 해당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외 강사 6명을 길러낸 성과도 인정받았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최다 교육생 배출상’도 수상했다. 지난해 세계 항공교육기관 중 가장 많은 수강생 745명을 배출한 것.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한 뒤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하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공항의 벤치마킹 요청이 몰려들자 2008년 항공교육원을 열었다. 인천공항의 운영과 보안, 항공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 결과 항공교육원은 국제공항협의회(ACI)를 시작으로 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로부터 2019년까지 항공 전문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ICAO는 지난해 5월 항공교육원에 항공교육기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했다. 공항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현재까지 154개국에서 파견된 1만1640명이 항공교육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많이 다녀갔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도 ICAO가 인증하는 2, 3개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해 다양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배출한 해외 강사가 현지에서 가르치는 교육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 해외 공항 개발과 운영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아프리카 가나의 민간항공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윌리엄 자메라 아기아레 공항검사팀장(44)은 2023년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지에서 운영한 ‘공항안전 관리과정’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공항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공항안전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위험관리, 안전검사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공항안전 관리과정 강사로 인증을 받았으며 7월 가나항공교육원에서 열리는 교육에서 강사로 나서 전문 지식을 아프리카 각국의 공항 관계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윌리엄 팀장은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해 비행장의 안전과 기준을 총괄하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강의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인천공항공사가 세계 항공교육기관 가운데 ICAO가 인증하는 교육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교육생을 최다 배출해 최근 최우수상을 받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ICAO는 국제 민간항공의 기술 발전과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설립된 UN 산하 전문기구다.ICAO는 우선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항공교육원에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상’을 줬다. 세계 128개 항공교육기관 가운데 ICAO와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M-ITP)을 가장 많이 운영해서 받았다. 항공교육원은 공항의 안전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 설계과정을 포함해 모두 11개의 ICAO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항공교육원이 개발한 교육과정이 해당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6명의 해외 강사를 길러낸 성과도 인정받았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최다 교육생 배출상’도 수상했다. 지난해 세계 항공교육기관 중 가장 많은 수강생 745명을 배출한 것.앞서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한 뒤 글로벌 공항으로 도약하면서 세계 각국 정부와 공항의 벤치마킹 요청이 몰려들자 2008년 항공교육원을 열었다. 인천공항의 운영과 보안, 항공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항 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그 결과 항공교육원은 국제공항협의회(ACI)를 시작으로 ICAO,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국제항공기구로부터 2019년까지 항공 전문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특히 ICAO는 지난해 5월 항공교육원에 항공교육기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부여했다.공항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현재까지 154개국에서 파견된 1만1640명이 항공교육원에서 다양한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이 많이 다녀갔다.인천공항공사는 올해도 ICAO가 인증하는 2, 3개의 교육과정을 새로 개발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배출한 해외 강사가 현지에서 가르치는 교육과정도 확대할 방침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 해외공항 개발과 운영 사업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인천 중구가 옛 도심권에서 방치돼 온 빈집에 대한 정비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구는 2023년 8월 빈집 정비계획을 마련한 뒤 712곳 가운데 붕괴 가능성이 높은 빈집 69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들 가운데 위험도가 특히 높은 41곳에 대한 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빈집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소규모 주민쉼터 17곳과 주차장 1곳 등을 새로 만들었다. 앞으로 3년 동안 쉼터와 주차장으로 이용한 뒤 소유자가 매각 권리를 갖게 된다. 또 구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빈집 19곳에 안전 펜스와 낙하 방지 그물망을 설치했으며 이 빈집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나머지 빈집 5곳을 추가로 철거해 주민쉼터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구의 빈집 정비 사업을 반기고 있다. 흉물스럽게 방치돼 왔던 빈집을 주민들이 오가는 쉼터로 바꾸며 동네 이미지가 밝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개항기 근대유적이 즐비한 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빈집 주인의 동의를 받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바다 위 특급호텔’로 불리는 글로벌 크루즈선이 잇달아 인천항을 찾는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글로벌 크루즈 8척(승객 1만5000여 명)이 이달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인천항에 들어올 예정인 크루즈 32척 가운데 25%에 이르는 선박이다. 이들 크루즈 가운데 2척은 인천항을 모항(승객들이 출발지로 탑승하는 항구)으로 운항한다.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수도권을 관광한 뒤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떠나는 항공 연계 크루즈로 운항할 예정이다. 5척은 국내 항만에 오후 3시 이전에 입항해 이튿날 오후 3시 이후 출항하는 이른바 ‘오버나이트’(1박 정박) 크루즈다. 나머지 1척은 인천항에 들렀다가 다른 항구로 떠나는 기항 크루즈로 분류됐다. IPA는 이달에 입항하는 크루즈 대부분이 인천 체류 시간이 긴 모항과 오버나이트 크루즈라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IPA 관계자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관광 선호도가 높은 봄을 맞아 동북아시아에서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며 “입항에 맞춰 크루즈 전용 터미널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환영 행사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