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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오산 미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2박 3일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군기지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영접인사를 마친 뒤 미국에서 공수한 대통령 전용차량 ‘비스트’에 올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이동했다. 미군기지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전용차량 ‘비스트’를 비롯해 전용헬기 ‘마린원’과 시누크 헬기가 대기했다. 한국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으로 이동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기다렸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내부를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튿날 서울 국립서울현충원 헌화를 시작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그리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이후 윤 대통령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장에는 경제단체장을 비롯해 재계총수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마지막 일정은 미국에 전기자동차공장을 설립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오산 공군기지내 항공작전센터를 방문하고, 기지에 근무하는 군인과 군 가족들도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KTX 특별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날 특별열차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탑승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들도 열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대통령실은 열차에서 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읽는 모습과 탑승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도 제공했다. 대통령이 이용하는 KTX 특별열차는 외관에 있어서는 일반 KTX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다만 대통령이 집무를 볼 수 있는 공간과 수석이나 비서관들과 회의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된 게 큰 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이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헬기나 전용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특별열차의 운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광주에서 열린 5.18 행사에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이동하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으로 특별열차를 타고 이동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열차에서 산림청, 농림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등 관계부처 및 민관지원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보고 받는 모습을 공개했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아래에서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한강물을 가르고 있네요. 보랏빛으로 변한 야경과 한강이 몽환적으로 느껴집니다. -서울 서초구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6일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과 미 해군, 일본 항공자위대가 참가한 ‘엘리펀트 워크’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코끼리 행진’으로 불리는 이 훈련은 비상 작전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전투기 및 각종 항공기가 무장 및 각종 장비를 적재 한 뒤 최대한 빠른 이륙을 위한 출격 숙달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 F-16CM 파이팅 팔콘 16대, 미 해군 EA-18G , USN C-12 후론, USN P-8 포세이돈을 비롯해 일본 항공 자위대 소속 F-35A 라이트닝 II 12대, E-2C 호크아이즈와 CH-47 치누크가 참여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의 목표는 인도 태평양의 잠재적인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군도 지난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자 F-35A 스텔스 전투기 28대를 동원해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행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6일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4호선) 횡단보도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집회시위를 열었다. 전장연은 국회에 제출된 22년 2회 추경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이 1원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날부터 긴급행동에 들어갔다. 연대측은 지난해부터 장애인권리예산보장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장애인평생교육법제정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시작한지 427일째다. 이 때문에 출근길 용산역 앞을 지나는 차량들이 정체를 빚었다. 전장연은 지난해 말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부터 장애인권리예산보장을 요구하며, 홍남기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집을 찾아가기 위해 여의도역에서 5호선을 타고 출근길 시위를 시작했다. 이후 20대 대통령후보, 인수위원회,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에게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집회를 진행해왔다. 전장연의 긴급행동은 20일까지 ‘용와대 출근길 행진’이란 이름으로 오전 7시 30분 신용산역 횡단보도에서 시작해 삼각지역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삼각지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 전동차에 탑승해 오체투지 투쟁도 이어간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 종로구 청와대 개방 후 첫 일요일인 15일 오후 춘추관 앞에서 시민들이 청와대 국민 개방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펼쳐진 전통 줄타기 공연 ‘날아라, 줄광대!’를 관람하고 있다. 청와대 관람 신청 인원이 12일 0시 231만 명을 돌파하자 정부는 예약할 수 있는 관람 기간을 6월 11일까지로 연장(접수는 6월 2일 마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후 관람 방법은 추후 공지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가 지난 10일부터 개방된 가운데 많은 국민들이 찾고 있다. 일요일인 15일 청와대는 오전부터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주말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또 등산복을 차려입고, 안내 깃발을 따라 경내를 둘러보는 단체들도 있었다. 청와대의 ‘핫스팟’은 단연 관저였다. 내부는 볼 수 없지만 관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100m 가 넘는 줄이 만들어졌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한다. 약식으로 관저 대문에서 경찰과 함께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두 번째는 본관 주변이다. 청와대라는 상징은 푸른 지붕의 본관이다. 그러다보니 경내 초입에 있는 본관은 ‘인증샷’의 필수코스다. 관람객들은 본관전체를 배경으로 50m가량 떨어진 정면 쪽에서 한 번 찍고, 본관 바로 앞에서 두 번째 사진을 남긴다. 다만 현관 앞은 줄을 서서 찍어야한다. 이날도 30m 이상의 줄이 이어졌다. 세 번째는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춘추관 앞 잔디광장이다. 이곳에는 휴식공간이 설치됐고, ‘날아라, 줄광대!’와 같은 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앉거나 누워서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녹지원에서는 ‘푸른 봄, 푸른 향기’ 공연이 펼쳐지고, 영빈관 앞에서는 ‘최고의 무사를 뽑아라!’ 행사가 열렸다. 그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청와대 관람신청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바른검찰’-‘바른나라’-‘국민승리’-‘국민희망’-‘통합과 번영’-‘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년 반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작성한 방명록의 주요 ‘키워드’다. 윤 대통령은 10일 0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국군통수권 이양과 관련해 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명록을 쓰기 시작한 건 2020년 1월 2일 검찰총장 시절부터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년이 되면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인, 고위공무원, 지자체장 등이 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윤 대통령은 당시 총장신분으로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다음해인 2021년 1월 4일에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그리고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뒤 6월 29일 대선출마선언을 했다. 대선출마를 앞두고 현충일 전날 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로 썼다. 이후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로 들어선 지난해 10월 2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신분으로는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나라 만들겠습니다’로 적었다. 총장시절 ‘바른 검찰’에서 정치인으로서는 ‘바른 나라’로 바뀌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인 11월 8일에는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로 적었다. 올해 1월 1일에는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제 20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 15일에는 ‘순국선열이 지켜온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겠습니다’였다.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다음날에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로 적은바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 버스 승강장에 막차 시간 연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시는 이날부터 심야 ‘택시 대란’ 해소를 위해 11개 거점 지역을 지나는 88개 시내버스 노선의 막차 시간을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연장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직접 빵을 굽는 한 카페에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빵 밀대가 놓여 있네요. 밀대에 따라 빵맛도 달라질까요? ―경기 광주시의 한 카페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인 경기도 평택 참좋은친구 박애병원(병원장 김병근)에서는 의료진들이 입원한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간식을 선물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박애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요양병원과 달리 입원 환자들의 면회가 불가능한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치료중인 한 환자의 머리맡에는 “엄마 힘내서 우리 빨리 만나자, 보고 싶어. 엄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가족사진이 걸려있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에서도 의료진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외래 및 병동환자에게 카네이션 나눔행사 ‘러브 더 카네이션’을 열었다. 병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행복과 건강기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취지로 장미 508송이를 선물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714명으로 나흘 만에 2만 명대로 줄어든 가운데 사망자는48명, 위중증은 423명으로 일주일째 4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2% 줄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실에서 대통령 초상화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초상화는 지방에서 활동하는 김형주 청년화가가 그려 선물로 보낸 것으로 청와대는 설명했다. 세종실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이원희 화백이 그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종구 화백이 그렸다. 그 이전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 대통령은 김인승 화백이 그렸고, 최규하 전 대통령은 박득순 화백, 전두환, 김대중,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정형모 화백, 노태우 전 대통령은 김형근 화백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일명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안은 검찰청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해당 법안은 관보게재 등의 절차를 거친 후 4개월이 지나면 시행된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집무를 마친 후 청와대를 떠난다. 다음날인 10일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이동 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남 강진군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9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시집 ‘가능주의자’를 펴낸 나희덕 시인(56)이다. 왼쪽부터 유미자 전남 강진군수 권한대행, 신달자 영랑시문학상 운영위원장, 나 시인,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유자효 영랑시문학상 심사위원장. 영랑시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7일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 보인다. 이날 중국에서 불어온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은 대기 흐름이 원활해져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설치했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점진적 일상회복에 맞춰 22일 철거했다. 지난해 7월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그동안 25만 8천 여 건을 검사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급증한 지난 1월 28일 일일 검사건수는 2천 779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 이후 최근 들어서는 일일 100여건 정도로 감소했다. 이에 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철거하고, 야외도서관인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한다. 23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운영되며 야외서가에 비치된 3,000여권의 책은 물론 서울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잔디에 설치된 야외용 빈백(70개), 매트(330개), 파라솔(20대) 등에서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24일부터 일주일동안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청계광장에 한시적으로 설치해 운영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20여분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시다’ 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로 출근시간대 직장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대규모 지각사태가 발생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시위를 멈추며 대통령적 인수위원회에 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으나 현재까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21일부터 서울 도시철도 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제2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재개했다. 이들은 서울시 장애인이동권 완전보장 및 서울시 탈시설조례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또 인수위 대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출근길 시위를 멈추겠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답변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매일 경복궁 역에서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광장에서 모델들이 올해 처음 출하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선보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재배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비타민C와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청와대가 5월 10일 전격 개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4일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홈페이지(https://www.opencheongwadae.kr/)를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홈페이지에 개방의 의미를 담았다. 윤 당선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월 10일부터 청와대가 온전히 국민의 공간이 됩니다.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녹지원과 상춘재까지 모두 국민의 품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청와대의 완전한 개방으로 광화문에서부터 북악산까지 이어지는 길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진정한 대통령의 권위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늘 국민 곁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일 잘하는 정부’로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습니다. 민생과 외교, 안보를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고 썼다.홈페이지에는 ‘개방의 이미’, ‘청와대 소개’, ‘등산로’, ‘국민소통’ 등으로 만들어졌다. 청와대 소개 항목에는 역사와 지도 및 주요시설, 경내 주요유적으로 나뉘었다. 등산로에는 ‘등산로 코스’와 ‘등산로 이모저모’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일부 항목은 세부적인 내용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노란 개나리꽃으로 만든 문이 멋진 포토존이 됐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조화네요. 꽃을 보호하려는 배려겠죠. ―서울 응봉산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에게 전한 이야기다. 윤 당선인은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수사’를 지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중형을 선고 받았고 지난해 12월 사면됐다. 이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정서적으로는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인간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라고 심경을 밝힌바 있다. 또 “당선된 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으로도 풀이된다.박 전 대통령 사저인근에는 시민 300여 명이 몰렸다. 주변에는 ‘윤석열 당선인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도 내걸렸다. 이날 윤 당선인 박 전 대통령의 예방에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과 유영하 변호사가 동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배석한 후 기자들에게 ”박 전 대통령은 5월 10일 열리는 제 20대 대통령 취임식 초청에 대해 가능하면 취임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