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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조합원 100여 명이 11일 화재현장이 아닌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서울 중구 서울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지휘부 갑질 책임자 엄중 처벌’,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 ‘근무체계 전면개선으로 생존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특히 현장소방관들의 현행 3조 2교대의 근무체계를 3조 1교대 근무체계로 시범 운영을 강력 촉구했다. 소방노조측은 “현행 3조 2교대는 주간-야간-당번-비번의 불규칙으로 인해 피로 누적으로 인한 사고 발생 확률을 높인다”며 근무 체계 변경을 요구했다. 노조는 “안전사고 건수가 3조 2교대는 132건, 3조1교대는 56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인원 보충 없이 현 인원으로도 3조 1교대 운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현장대응단 외 1개 센터 이상에서 3조 1교대를 시범운영하라”고 촉구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현존하는 세계 최강 스텔스기 중 하나로 꼽히는 미공군의 F-35A 6대가 전날 한반도로 전개했다. 주한미군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출발한 F-35A 전투기가 대한민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4년 7개월 만에 한국에 도착한 미 공군은 14일까지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 연합 비행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공군이 운용중인 F-35A를 비롯해 F-15K, F-16 등 다른 기종과도 합동훈련을 펼칠 전망이다. 동시에 한국 지형에 대한 숙달훈련도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한국과 미군은 상호운용성을 향상 시킬 전망이다. F-35A는 무장과 연료를 동체 내부에 탑재하고, 적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레이더 흡수 재료를 도포해 반사면적이 매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으로는 AIM-120C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JDAM을 각각 2발씩 동체 내부에 탑재한다. 다른 무기로는 4발의 AIM-120C 또는 8발의 소구경 폭탄(Small Diameter Bomb)을 내부에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국은 현재 F-35A 40대가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무더운 날씨. 수박이 하늘을 납니다. 자세히 보니 수박 모양 풍선이 물줄기를 맞으며 빙글빙글 도네요. 모자를 놓친 아이도 함께 웃으며 빙글빙글.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대한민국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가 2일 미국 하와이 진주만 합동 기지에 도착했다. 미 해병대가 한국 해병대의 차량과 물자 등의 장비와 병력 도착 사진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환태평양훈련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실시된 가운데 미국, 인도 해병대 특공대, 대한민국 UDT/SEAL을 비롯해 독일 해상 특수 작전 부대가 합동으로 선박에 탑승해 수색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미국 하와이 및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 ’(RIMPAC·림팩)이 진행중이다. 미 해군에 따르면 림팩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캐나다, 인도 등 26개국 38척의 선박,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이상, 병력 2만5000여 명 등이 동원됐다. 올해 림팩은 ‘능력·적응력·파트너’(Capable, Adaptive, Partners)를 주제로 미사일 사격, 대공방어, 상륙, 폭발물 처리, 잠수 및 인양 작전이 포함됐다. 우리 해군의 안상민 소장은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군의 참가 전력은 대형 수송함인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을 비롯해 ‘세종대왕함’(DDG·7600톤급),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800톤급), 그리고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다. 또 해병대 1개 중대와 해군 특수전전단 4개 팀, 해군 등 장병 1000여 명이 함께한다. 환태평양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항로의 안전과 세계 해양의 안보를 목표로 한다. 또한 참가국가 간의 협력 관계를 육성하고,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하는데 목적을 둔다. 격년제인 RIMPAC은 1971년 시작해 올해 28번째 훈련인 가운데 우리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올해가 17회째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9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기위해 민항기를 타고 런던공항에 도착했다. 블랙이글스의 T-50B 기종은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운송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운송됐다. 이 과정에서 비행기는 동체와 날개를 분해한 뒤 이송됐다. 그리고 현지에 도착해 다시 조립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 시험비행을 마친 뒤 1일(현지시간) 영국 상공에서 첫 편대비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블랙이글스는 현지 적응 및 지형숙지를 위한 비행을 몇 차례 더 할 예정이다. 블랙이글스의 영국 국제 에어쇼 참가는 지난 2012년 6월 30일 영국 ‘와딩턴 에어쇼’ 이후 10년 만이다.블랙이글스는 22일까지 영국에 머물며 사우스포트(Southport)·리아트(RIAT)·판보로(Farnborough) 에어쇼에 참가해 군사 외교사절로서 한-영 공군 간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미국 하와이 제도와 캘리포니아 남부 해상에서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 ’(RIMPAC·림팩)이 29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미 해군에 따르면 림팩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등 26개국 수상함 38척, 잠수함 4척, 항공기 170대, 병력 2만5000여 명 등이 참가한다. ‘능력·적응력·파트너’(Capable, Adaptive, Partners)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림팩엔 함포·미사일 사격, 대잠수함·대공방어, 상륙, 해적 방지, 폭발물 처리, 잠수 및 인양 작전이 포함됐다. 우리 해군의 안상민 소장은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군의 참가 전력은 대형 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톤급)과 구축함 ‘세종대왕함’(DDG·7600톤급) ‘문무대왕함’(DDH-Ⅱ·4400톤급), 손원일급(214급) 잠수함 ‘신돌석함’(SS-Ⅱ·1800톤급), 그리고 P-3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다. 또 해병대 1개 중대와 해군 특수전전단 4개 팀, 해군 제5성분전단 등 장병 1000여 명이 함께한다. 환태평양훈련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국가들 간의 해상교통로 보호·위협에 대한 공동대처능력, 연합전력의 상호 운용능력, 연합작전능력 등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시작된 격년제 훈련이다. 우리 해군은 1990년부터 참가해 올해가 17회째다. 림팩은 8월29일까지 계속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 밤 충청과 중부지방에 100~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은 서산 278.7㎜, 당진 24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현덕면 174.5㎜, 오산 168.5㎜, 용인 처인역삼 162㎜를 기록했다.30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차량이 침수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소방은 침수된 현장 58곳에 출동해 126t의 배수 지원을 했고, 서산에서는 저지대 침수 주택 등 8곳에 갇힌 주민 2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서산에서만 신고가 153건 집중됐다”며 “허리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방문이 안 열려 갇혀 있던 분들을 구조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많은 비가 내려 오전 6시 25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또한 서울 잠수교도 오전 9시 4분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천 톤 이상으로 증가하여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말했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9시 현재 6.22m에 달해 도로 침수 수위인 6.5m에 육박하고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국방부유해발굴단으로부터 인계 받은 6.25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품에 대해 과학적 보존처리를 시작했다. 보존처리를 할 유품은 지난해부터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 백마고지 일대에서 수습한 유품 368점으로 총기류, 철모, 수통, 숟가락 등이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4일부터 현황조사, 세척, 강화처리 등 본격적인 보존작업에 들어갔다. 보존작업을 진행하는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그동안 국보와 보물 등을 다루어 왔고, 보존처리에 있어 전문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최고수준의 기술력으로 발굴된 유품의 훼손과 변질, 부식 등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러한 보존작업은 지난 2020년 문화재청과 국방부의 협업에서 시작됐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년간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총기류, 군화, 군번줄 등 962점의 유품을 보존처리했다. 연구원측은 “국가와 민족을 지킨 순국선열의 유품에 대한 예를 갖추어 보존처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하루 앞둔 국립서울현충원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현충일을 앞두고는 조화를 판매하는 상인들로 붐비던 현충원 정문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6.25가 발발한지 72주년이 된 가운데 당시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한해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매년 6.25를 전후로 현충원에는 전장에서 싸우다 산화한 전우묘역을 찾은 참전용사들을 보는 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사자 묘역을 찾은 참배객은 자녀들이나 손자와 손녀들이 대부분이다. 묘비 또한 세월이 흘러 글자가 지워진 경우가 많아 자원봉사자들이 덧칠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4일 6.25 전쟁 전사자 자녀들이 참석한가운데 합동제례가 현충관에서 열렸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추모식에 앞서 묘역을 찾아 절을 하거나 참배를 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5만4000여 위의 묘가 있으며, 10만4000여 위의 순국영령 위패는 봉안관에 7000여 위의 무명용사 위폐는 납골당에 모셔져있다. 지금의 국립서울현충원은 6.25 전쟁 발발로 국군 전사자를 안치하기 위한 육군 국립묘지로 1952년 5월부터 계획되어 1956년에 개장, 안장이 시작됐다. 개장 당시는 ‘국군묘지’였다가 1965년 국립시설로 승격되어 ‘국립묘지’로 불렸다. 이후 2006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변경됐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찾았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광덕산 상해봉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하던 장병들이 소리쳤다. 이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5군단, 육군 3사단 불사조 대대로 구성돼 100여 명이 6주 동안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중이었다. 이들이 발굴하는 지대는 경사가 70도에 달해 로프와 안전장비를 착용 후 발굴작업을 하는 험준한 산악지대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박정효 발굴팀장은 “이 일대는 적과 아군이 포탄을 사용해 치열하게 전쟁을 벌인 곳으로 유해가 온전히 발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기간동안 상해봉 일대에서는 유해 2구와 탄약류, 전투화 등 유품 242점이 발굴됐다. 3사단 주관으로 열린 ‘거친 산야에서 조국의 품으로’ 유해 봉송행사는 철원지역 재향군인회, 6.25 참전유공자회, 백골 전우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발굴현장을 둘러본 뒤 수습된 유해를 두고 약식 제례를 올렸다. 광덕산 일대는 강원도 철원과 화천 경계지역으로 해발 1000m 가 넘고 1951년 4월 북한군이 중공군과 함께 춘계공세를 벌였다. 국군 200여 명이 전사하고, 1000여 명이 실종됐다. 2010년부터 유해발굴을 시작해 현재까지 250구의 유해가 수습됐다. 유해발굴에 동참한 3사단 불사조대대 중대장 권남기 대위는 “한 분의 선배 전우님을 더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발굴 활동을 했다”며 “매일 아침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 라는 구호를 외치고 시작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현재까지 전사자 유해는 1만2000여 구가 발굴된 가운데 DNA를 통해 신원확인 후 192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날 발굴된 유해는 임시 봉안소에서 감식 과정을 거친 뒤 합동 영결식 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주한미군 제2항공전투여단 예하 아파치 공격헬기 대대가 헬기 및 장병에 대한 오염제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경기 평택 캠프험프리기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화학대대와 함께 진행됐으며 화학, 생물학, 방사선 등의 공격에 대해 장비 및 병력에 대한 오염을 제거하는 게 주목적으로 알려졌다. 제2항공전투여단은 지난 2월 신형 아파치 헬기(AH-64Ev6)를 평택 험프리 기지에 배치했다고 전한바 있다. 최신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형 아파치 헬기의 한국 배치가 지난해 11월 시작해 2월말까지 주한미군에 총 24대 인도됐다고 밝혔다. 신형 아파치는 미국의 보잉사가 제작한 것으로 최고 속도는 시속365km, 전투 행동반경은 480km로 레이더 탐지거리가 8km에서 16km로 확장됐으며, 대전차 미사일인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최대 16발까지 장착 가능하다. 또한 30mm 기관포는 1200발까지 장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치명성, 생존성,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성능이 월등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헬기로 평가받고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스타벅스코리아가 14일 딸기, 아사이베리 주스와 레모네이드가 들어간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등 여름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치킨 클럽 샌드위치’를 비롯한 여름 메뉴 4종과 유리잔 등도 함께 내놨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인 ‘파친코’를 원작으로 제작한 드라마 ‘파친코’가 화제다. 이 드라마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의 삶과 꿈을 그려냈다. 파친코에 등장한 배우 가운데 10대 선자 역할을 한 김민하 씨가 14일 청와대 영빈관을 찾았고 김 씨의 ‘문화유산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도 열렸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으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 김 씨는 문화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에서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 방문 영상은 올해 9월경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전광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 지난 2020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해가 된다.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국내외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지난달 청와대가 개방된 가운데 경복궁에 추가해 청와대를 ‘왕가의 길’ 코스에 포함시켰으며, 앞으로 8월 광복절을 기념해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공연과 전시 행사인 ‘코리아 온 스테이지’를 청와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시민들이 10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서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며 운동을 하고 있다. 양천구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시민 운동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공원헬스장(공스장)으로 찾아가는 현장지도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양천구민이면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4족 로봇개 두 마리가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을 이리저리 다니며 행동이 이상한 사람의 접근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 로봇개는 용산공원 시범개방에 맞춰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이 오늘부터 열흘간 시범개방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11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시민들이 군악대의 환영행사를 받으며 첫걸음을 내딛었다. 개방 첫 날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뜰이었다. 대통령실 앞뜰에는 헬기와 특수차량 등 대통령 경호장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대통령실과 가깝다보니 공원 내에서 접수와 보안검색 등을 다시 한번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15분 간격 회차당 40명씩 들어갈 수 있다. 시범개방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1.1km 공간이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전기차량도 운행한다. 관람객들은 공원 내 장군숙소에서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전망대 ‘바라봄’에서는 대통령실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다. 스포츠필드에서는 열린 도서관 등이 있어 여가를 보낼 수 있다. 공원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걷는 방식과 자유롭게 둘러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회차당 500명의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용산공원 시범개방, 더가까이 국민속으로’ 를 주제로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이 10일부터 19일까지 시범 개방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그늘막과 벤치, 식음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시범개방부지는 신용산역에서 장군숙소와 대통령실 남측,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직선거리 1.1km 공간이다. 공원은 <국민이 열다>-‘군악대와 의장대 환영식을 볼 수 있는 곳’, <국민과 걷다>-‘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 <국민과 만나다>-‘대통령실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 <국민이 만들다>-‘광장에서 미래 용산공원으로 채워 나가는 곳’의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장군숙소에는 거리 곳곳에 벤치를 마련했고, 큰 나무들이 길가에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대통령실 남측구역엔 하늘로 솟은 플라타너스 나무아래 ‘카페거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대통령실 앞뜰에는 헬기와 특수차량 등 대통령 경호장비가 전시된다. 마지막 스포츠필드에는 20m 크기의 그늘막과 푸드트럭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곳곳에 경청우체국을 설치해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공원조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용산공원 시범개방은 하루 5차례로 회차별 500명, 하루 최대 25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은 용산공원 시범개방 안내 누리집 (www.yongsanparkstory.kr, www.yongsanparkstory.com, www.yongsanparkstory.net) 에서 할 수 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00년 중반 기자생활을 시작할 당시 부서의 한 선배는 매일 카메라와 렌즈를 챙겨서 퇴근했다. 사진기자는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장비를 휴대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한 선배의 노력은 여러 차례 단독사진으로 이어졌다. 당시에도 휴대전화는 있었지만 지금의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다. 화질이 떨어져 신문 지면에 쓰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요즘은 기자들이 예전처럼 퇴근길에 카메라 가방을 싸진 않는다. 스포츠 사진이나, 망원렌즈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휴대와 기동성이 편한 스마트폰이 기자들의 전문가용 카메라를 대신한다. 또한 프로모드에는 셔터 속도와 초점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심지어 제조사들은 밤하늘 별과 은하수도 찍을 수 있다고 홍보한다. 스마트폰은 출퇴근 버스나 지하철, 관광지 등을 불문하고 언제나 사람들 손에 들려 있다.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고, 영화도 본다. 그렇기에 사건사고는 언론보다 현장의 시민들을 통해 더 빨리 전해지기도 한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위해 예전보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더 많이 찍는다. 사진이 잘 나오는 여행지나 식당 등을 일컬어 뷰 맛집, 일출 맛집, 여행 맛집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사람들은 여행 중에 사진을 찍으면 바다와 하늘은 더 파랗게 나오고, 얼굴은 더 화사하게 찍혀 실제보다 사진이 잘 나오길 원한다. 그래서 게시물을 보고 찾았다가 실망하면 ‘사진빨’에 속았다고 한다. 최신 스마트폰일수록 카메라 성능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망에 맞춰서 진화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사진 찍기 전 풍경모드나 음식모드로 설정하거나, 아니면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인이 원하는 사진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누르기만 하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높은 채도와 밝기가 가미된 사진이 나온다. 지난달 청와대 개방에 맞춰 70여 년간 일반인 접근이 통제됐던 북악산 등산로가 일반에 공개됐다. 군이 설치해 놓은 철조망을 따라 산에 올랐다. 청와대 전망대에 도착해 광화문 도심을 내려다보는 시민들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시간이라 해가 정면에 있는 ‘역광’ 상태였다. 산에 오르기 전 상상했던 파란 하늘 아래 시민들의 모습은 전문가용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었다. 그런데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파란 하늘이 찍혀 나왔다. 최근 들어 접하는 야간 산불이나 공장 폭발사진에서 불의 크기는 놀랄 정도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엔 쉽게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얼마 전 SNS와 인터넷에 퍼진 남한산성 산불은 마치 불이 아파트를 집어삼킬 정도였다. 때마침 퇴근길이었던 나는 버스에서 내려 현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라 불씨는 잘 보이지 않았다. 진화가 거의 완료된 상태였다. 현장 상황을 전하기 위해 ‘인증샷’을 찍었다. 그런데 사진에는 불과 연기가 보였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사진엔 나타난 것이다. 이는 어두운 곳에서 적은 빛을 증폭시키는 스마트폰의 특성 때문에 불 주변의 연기도 시뻘겋게 보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야간 산불의 경우 사진은 실제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 보이게 된 것이다. 19세기 초 사진이 발명된 이래로 사진은 미술과 달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사실’이라는 믿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한 본질적 특성 때문에 증거자료로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그러한 신념이 앞으로는 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사진은 사실이다’라는 오래된 신뢰가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겠다. 채도와 명암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사진이 더 그럴싸하게 찍히는 스마트폰은 SNS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딱’일지 모른다. 풍광은 더 아름답고, 음식은 더 예쁘게 찍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을 과장이나 왜곡 없이 기록하고 전달해야 하는 사진기자들은 경계해야 한다. 사진만이 갖고 있는 속성이 첨단 스마트폰 등에 의해 지나치게 변질된다면 퇴근길 카메라 가방을 싸야 하는 날이 다시 올지도 모르겠다. 김재명 사진부 차장 base@donga.com}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남쪽 공해상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훈련 사진이 미군 해군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헬기에서 함상위로 내려와 실시한 해상 저지 훈련이다. 한미 해군은 이번 양자 훈련을 통해 양국의 안보이익과 동북아의 안정에 필수적인 동맹을 지원하는 동시에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과 우리 해군의 대형 강습상륙함인 마라도함 등을 비롯해 6대의 함정과 항공기가 대열을 형성해 항진하는 모습을 공개했었다. 한미 연합훈련에 미 항모가 전개한 건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레이건함은 10만 톤 급으로 비행갑판 길이가 333m, 폭 77m로 축구장 3개 넓이로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헬기 등 70여 대의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다. 마라도함은 독도함에 이어 두 번째 우리 해군의 대형 수송함이다. 길이 199m, 폭 31m, 최대속력은 23노트다. 헬기 10대, 전차 6대 및 공기부양정 2대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지난해 6월 해군에 인도됐다. 우리 해군은 이달 말부터 하와이 인근에서 실시되는 림팩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제주해군기지를 출항했다. 이번 훈련전단은 마라도함과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 잠수함 등 1990년 훈련 참가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성당 앞마당의 장미꽃이 펜스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네요. 세상에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걸까요. ―서울 송파구의 한 성당 앞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북극곰 관련 미디어아트가 상영되고 있다. 이 영상은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광고 회사 HS애드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