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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급성 맹장염으로 수술 후 입원 중인 수험생이 병원에서 별도로 수능 시험을 봤다.16일 강원 속초 보광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경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A 군(18.설악고)은 급성 충수염으로 복강경을 통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 측은 A 군이 오늘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1인실을 제공했다. 또 병원 직원들은 병동 곳곳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환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다행히 전날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A 군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병원 측은 듣기 평가 때 TV 등을 끄며 A 군이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른 환자들 역시 A 군이 차질 없이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내에는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응원 문구가 붙어있다. 박경천 속초 보광병원 이사장은 “병원 임직원 모두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수험생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달려드는 개를 막으려다 화살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 50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철)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5)에게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020년 12월26일 충남 부여의 한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던 중 B 씨의 반려견(포메라니안)이 다가오자 손에 들고 있던 국궁 화살을 휘둘러 눈 주위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조사 과정에서 B 씨는 “A 씨가 개를 보고 물어보라고 도발했고 A 씨와 일행에게 먼저 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개를 도발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 A 씨를 기소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B 씨의 개가 먼저 사납게 짖어 A 씨가 피해가려고 했으나 달려들어 손에 들고 있던 화살 뭉치를 다리 아래로 내려 방어했을 뿐이라는 A 씨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볼 때 A 씨의 행위는 정당한 긴급피난”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지나가는 사람마다 짖으며 으르렁거렸고 앞서가던 사람에게도 달려들었다는 등의 진술을 한 목격자들이 거짓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가 없다”며 “비록 소형견이라도 신체보호를 위한 방어권을 침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당시 목줄이 충분히 늘어나 있었고 B 씨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도 객관적 사실로 판단했다. 검찰은 A 씨가 공격을 유도해 위험을 자초했다고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위협적으로 접근하는 강아지를 화살 뭉치를 내려 막았던 것일 뿐으로 보이고 적극적인 공격에까지 나아가지 않았다”며 이를 기각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청조 씨(27)와 함께 사기 공모 혐의를 받는 전 펜싱선수 남현희 씨(42)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신고됐다. 남 씨는 15일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자진 사퇴했다. 2021년부터 2년여 간 맡아온 대한체육회 이사직을 임기 약 5달을 남기고 그만둔 것이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 측은 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김 의원은 신고서에 “남 씨가 2021년 4월부터 대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던 중에 올해 초 전청조 씨로부터 고가의 물품을 받았고 이를 인정했다”고 기재했다.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체육회 임직원은 청탁금지법의 적용을 받는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현행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1회에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 또 직무와 관련이 있다면 대가성과 상관없이 금품 등의 수수가 금지된다.김 의원은 “남 씨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청조에게 명품 선물을 받았다”며 “전청조가 운영하는 펜싱 학원 수강료를 받은 것부터 월 2000만 원씩 받은 내용 모두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조사를 요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신생아가 폐렴 의심 진단을 받자 산모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1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산모 A 씨는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A 씨는 해당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이후 아기가 ‘흡인성 폐렴’으로 의심되는 병명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흡인성 폐렴은 분유 등 병원성 세균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A 씨는 아이에게 수유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산후조리원 측에 폐쇄회로(CC)TV를 요청했다. 하지만 입소한 시점부터 보름 전까지의 영상이 사라져 있었다. A 씨 측은 “문제 소지가 있는 CCTV 영상을 은폐하려고 삭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산후조리원 측은 “CCTV 영상을 삭제하지 않았고 수유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아기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해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인들이 대낮에 제주 도심에서 집단으로 동포를 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중국인 A 씨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 등은 14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시 이도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거리에서 중국인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가 갖고 있던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뒤 승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간 관계,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초기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영국에서 한 반려견의 뛰어난 후각 덕분에 암을 발견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린제이 스웨이츠(51)는 반려견 보더콜리 브라이언 덕에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린제이는 1990년에 출산한 이후 줄곧 치질로 고통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5월부터 통증과 약간의 출혈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는 잠에서 깨어난 뒤 속옷과 잠옷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채 다시 잠에 들곤 했다. 하지만 그의 반려견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린제이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엉덩이 냄새를 맡았다. 그가 “그만해”라고 말해도 멈추지 않았다. 린제이는 ‘개가 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 병원에 방문했고, 항문암 3기를 진단받았다. 린제이는 “33년 전 처음 아들을 가진 뒤로 계속 치질에 시달렸으며 아프거나 간지러울 땐 연고를 사용했었다”며 “브라이언이 날 병원으로 이끌고 내 목숨까지 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브라이언은 나의 치료견이자 수퍼히어로”라고 말했다.현재 린제이는 지난 6월에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를 받는 중이다. 통증이 심하고 장루복대를 착용하고 있지만 그는 브라이언 덕분에 좌절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브라이언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항상 날 안아주러 온다”며 “브라이언은 마치 ‘내가 당신을 돌보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다”고 밝혔다. 한편 반려견 덕에 암을 발견한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영국의 한 여성은 반려견이 가슴을 누르고 냄새 맡는 행동을 한 달 넘게 반복하자 병원을 찾아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개는 매우 민감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 암의 초기 단계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포착할 수 있다. 항문암은 항문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평균적으로 60대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변의 형태가 가는 형태로 변하며, 항문 또는 사타구니 부위 림프절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또 항문 출혈, 통증, 심한 가려움증도 항문암의 징후일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알아차리기 힘들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29살 직장인이 빈대 출몰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YTN에 따르면 LG CNS 서비스팀에서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강재구 씨(29)는 지난 9일 빈대보드(bedbugboard.com)를 선보였다. 강 씨가 만든 빈대 보드에는 지역별로 최근 출몰 일자, 총 출몰 횟수, 장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빈대 의심 신고 현황과 관련 기사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강 씨는 빈대 보드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4계절 내내 모기장을 치고 잘 만큼 벌레에 되게 민감한 체질로 빈대 관련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어 직접 빈대 출몰에 관한 정보를 모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어 “우선 시민들에게 알리는 게 최우선이지만 업장에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며 “상호명을 제외한 장소의 분류 정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씨는 빈대 제보를 받아 이를 반영하기도 한다며 “빈대 제보가 들어오면 웬만하면 다 사이트에 올리지만 신뢰도가 떨어지는 건 보류하고 있다”며 “발견 장소 및 시간을 작성하고 제보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같이 첨부해달라”고 전했다.그는 모바일용 앱(애플리케이션) 으로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냐는 물음에 “현재 계획은 따로 없지만 필요하다면 앱도 만들어 무료로 이용토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빈대를 보고 들어오신 분들한테 살충제 같은 걸 제공하면 좋겠다 싶어서 살충제 광고를 붙여놨다”며 “그걸 구매하면 일정 부분의 수수료가 들어오지만 현재 한 450원 정도 벌었다”고 말했다.아울러 강 씨가 빈대 보드를 만들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싶지만 다국어가 불가능해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점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강 씨는 “빈대 제로를 목표로 시작한 만큼, 빈대가 잠잠해질 때까지만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초·중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당근칼’ 소지를 금지했다. 15일 울산시교육청은 ‘당근칼’과 관련,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한 물품을 소지하거나 구입하지 않도록 생활안전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전 학교에 공지했다. ‘당근칼’은 플라스틱 재질의 칼 모형 완구로, ‘잭나이프’처럼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접고 펴는 방식으로 조작하는 장난감이다. 칼날이 뭉툭하고 칼끝이 둥글어 다칠 위험은 적지만 폭력적인 놀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당근칼 완구가 장난감이 아니라 폭력적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제품이므로 학생들이 당근칼을 가지고 장난치거나 위협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와 가정에서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어린 학생들의 스쿨존 내 장난 금지를 포함한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안내했다.최근 아이들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도로에 누워 있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일명 ‘민식이법 놀이’가 갈수록 수위를 더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식이법’은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시행됐다. 하지만 악용 사례가 생기자 교통안전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식이법 놀이로 교통사고 원인이 될 경우 13세 미만 어린이는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그 어린이(학생)의 보호자는 ‘민사책임’을 져야 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책임이 부모에게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1918년 발행됐던 미국 우표 한 장이 최근 뉴욕 경매에서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 낙찰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 시겔 경매 갤러리에서 희귀 우표 ‘뒤집힌 제니(Inverted Jenny)’가 우표 수집가 찰스 핵(76)에게 200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미국 단일 우표 최고가 경매를 기록했다. 이 우표는 1918년 24센트에 팔렸던 우표다. 당시 미국 정부의 항공 우편을 기념하기 위해 제니(Jenny)라는 이름으로 발행됐다. 하지만 인쇄 오류로 일부는 비행기 위아래가 뒤집힌 채 인쇄됐다. 이러한 오류를 발견한 우체국 직원들은 신속하게 유통을 중단했지만 100매의 우표가 대중에게 판매됐다. 이후 이 100매의 우표는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희귀한 우표로 자리 잡았다. 뒤집힌 제니 우표는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시리즈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다뤄지기도 했다. 낙찰자 찰스 핵은 ‘뒤집힌 제니’ 우표가 우표 수집가들에겐 “성배”라며 “어릴 때부터 갖고 싶었다”고 매체에 말했다. 이어 “우표 시장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미국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우표”라며 “미국 역사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매에 오른 우표는 당시 유통됐던 100장 중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경매사는 “이 우표는 비행기를 중앙에 두고 인쇄된 가장 훌륭한 상품 중 하나”라며 “빛에 거의 노출되지 않아 우표의 색상이 풍부하고 밝다”고 밝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인터넷 개인방송을 촬영하겠다며 처음 본 노인을 쫓아가고, 노인을 돕던 행인을 폭행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지난달 31일 공무집행방해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여성 A 씨(4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 6월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B 씨(64)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어린이대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한 노인을 발견하고 개인 방송을 하겠다며 휴대전화로 그를 촬영했다. 노인이 촬영을 거부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하자 A 씨는 그 뒤를 쫓았고, 결국 노인은 바닥에 넘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여성 B 씨가 노인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려는 상황에서 A 씨의 폭행이 발생했다. A 씨는 욕설을 하며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배를 2번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A 씨는 인근 파출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경찰관의 다리를 2차례 걷어차고 발로 왼쪽 발등을 밟아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앓는 정신질환이 범행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들을 위해 각 100만 원씩 공탁한 점, 모친이 치료와 돌봄 의지가 있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대형 롤러코스터인 ‘티(T) 익스프레스’가 운행 중 지상 높이 수십m 지점에서 갑자기 작동을 멈추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유명 롤러코스터 ‘티익스프레스’가 하강을 위해 오르막을 운행하다가 멈췄다.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놀이기구가 작동을 멈추자, 탑승객 수십 명은 수 분간 고립됐다. 이후 탑승객들은 직원들의 도움으로 놀이기구에 설치된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한전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32분경 평택지역 변전설비에서 원인 미상 전압 강하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경기도 내 곳곳에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 에버랜드 놀이기구도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과 성남, 안산, 평택 등 경기남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엘리베이터 멈춤 등 신고 26건이 쏟아지기도 했다. 경기소방은 22명에 대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에버랜드 측은 “놀이기구는 전력 공급이 끊기면 탑승객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멈춰 서도록 설계돼 있다”라며 “탑승객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안전모를 쓰고 안전하게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티 익스프레스는 오후 4시경부터 시운전 테스트 후 정상적으로 재가동된 상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복사된 5만원권을 내고 나물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받아간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60대 후반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에서 70대 노점 상인에게 나물 8000원어치를 구입하며 복사된 5만원권을 건넨 뒤 거스름돈 4만2000원을 받아 간 혐의를 받는다. 이 같은 범행은 상인의 자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 씨가 사용한 5만원권은 복사된 통화유사물로 과거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앞뒷면 모두 신사임당 그림이 있으며, 복사된 상태가 조잡해 정밀하지 못하고 재질 또한 진짜 화폐와 달라 위조지폐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밝혔다.A 씨는 진짜 화폐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차기 총선에 이재명 대표가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면서 구체적 지역으로 경북 안동을 언급했다. 당내 대표적 비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어디가 험지라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고향이 최적격이라고 생각한다. 안동”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우리 정치에서 가장 대표적인 기득권자 중 한 명”이라며 “예를 들어 3선 험지 출마론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것도 기득권을 갖고 있는 사람이 솔선을 보이라는 것 아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성남시장 두 번 했고, 경기도지사 했고, 그다음에 국회의원 하고 있고, 대통령 후보다. 당대표까지 하고 있다. 이 정도의 기득권자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3선인 자신도 기득권에 속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먼저 선택해 준다면 언제든지 당이 가라는 데 가겠다”고 밝혔다. 비명계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는 구체적으로 탈당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며 “저도 현재는 당을 개선하고 혁신해 보자는 취지에서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를 향해 “개딸과의 단절, 강성 유튜버들과의 단절부터 실천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개딸들과의 단절 상징적 모습은 재명이네 마을(팬카페) 이장직 사퇴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북 포항에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경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 A 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점심 식사로 외부에서 들여온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후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다. 해당 도시락 업체는 당일 포항제철소 내에 도시락 448개를 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까지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인 환자는 170여 명 정도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폭행 신고를 한 동거녀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재준)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11시경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동거녀 B 씨(30대·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B 씨는 당시 얼굴과 몸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A 씨는 과거 자신에게 폭행당한 B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하기 위해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2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가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정부는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전 씨는 그중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씨는 피해자 10명에게 사기를 쳐 3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으며 인천지법에서 2020년 12월11일 징역 2년3개월형을 받은 바 있다.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총 3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편취한 것으로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대부분 피해자들에게 피해를 변제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징역형을 살던 전 씨는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 명단에 올랐다. 전 씨는 잔형과 벌급납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이 되는 ‘기준 사면’으로 풀려났다. 기준 사면에는 살인·강도·조직폭력·성폭력·뇌물수수 등 범죄들은 제외된다. 여기에 전 씨가 저지른 ‘사기’는 포함되지 않는다.전 씨는 사면 이전 가석방된 상태에서 형기 90% 이상을 복역해 잔형 집행을 면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부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인터넷 성인 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됐다. 14일 YTN은 중앙부처 소속 7급 특별사법경찰관 A 씨가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BJ로 활동하다 적발돼 최근 감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인터넷 성인방송을 진행하면서 흡연과 음주를 하며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현금성 아이템을 시청자로부터 선물 받자 노출을 감행했다. 노출 수위가 심해지자 인터넷 방송 운영자는 해당 방송에 제재를 가해 진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A 씨의 이런 행각은 해당 방송을 본 다른 공무원의 신고로 발각됐다. A 씨 성인방송을 본 공무원 B 씨는 “1000명 가까이 시청하고 있었고 (A 씨) 스스로 자신이 공무원임을 여러 차례 밝히고 방송했다”고 전했다.신고를 받은 해당 부처는 A 씨가 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는지, BJ 활동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는 등 직업윤리를 어겼는지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논란이 일자 A 씨는 ‘공무원으로 임용됐지만 발령을 받기 전이었다. 발령받기 전까지만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임용이 된 순간부터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에서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를 반박하기 위해 담당 미국인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재판을 지연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했다. 13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조지워싱턴대의 제프리 맥도널드 교수가 내년 2∼3월에 한국 법정에 출석해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변호인은 “맥도널드 교수는 증인을 요청한다니 깜짝 놀라 ‘그것이 왜 형사재판 대상이 되느냐’라며 본인이 경험하고 운영한 학교 제도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했다.그러면서 “11월이나 내년 1월까지는 영상 증언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직접 재판에 출석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만큼 내년 2월에 재판 일정이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미 공판기일이 다음 달 18일로 정해진 상태에서 재판을 2∼3개월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조 전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는 진술 외에도 문자메시지 등 객관적 증거가 명백해 증인 신문 여부와 관계없이 판단에는 지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조 전 부부 측과 검찰의 질의를 맥도널드 교수에게 보낸 뒤 답변을 받아 판단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자 조 전 장관 부부 변호인은 “그렇게 해도 질문을 받아 정리하고 회신을 받으려면 내달 18일까지는 도저히 안 되고, 두 달 정도는 걸린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재판부는 “내달 18일 이후 당장 판결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서 적어도 두 달 안에 회신이 오면 증거 조사를 추가할 수 있다”며 “다음 기일인 20일 최종적으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장관 부부는 지난 2016년 아들이 다니던 조지워싱턴대의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는 해당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한편 가석방으로 출소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측은 2심 재판에서 피고인 신문을 받겠다고 자처했다.변호인은 “정 전 교수가 석방되고 나서 건강이 회복된 상태”라며 “그동안 검찰에서 묵비하고 1심에서도 (신문에) 응하지 않았는데, 정 전 교수가 인정하고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는 의사를 밝혀온 만큼 피고인 신문 기일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시다 만취한 여성을 인근 호텔로 데려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A 군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 군은 앞서 9일 오전 1시10분경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호텔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은 의식을 잃은 채 A 군의 등에 업혀 왔다. A 군은 빈 객실이 없어 여성을 데리고 다시 건물 밖으로 나갔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호텔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에서 여성과 함께 있던 A 군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며칠 전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돼 만난 사이”라며 “성폭행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군이 실제 성폭행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주차된 차량에 있던 수백만 원대 결혼식 답례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50)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A 씨는 지난 9월12일 오전 1시경 광주 북구 우산동의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1대에 침입, 상품권과 현금 등 350만 원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전과로 검거돼 복역한 바 있다. 그는 출소한 지 한 달여 만에 생활비를 벌고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후사경이 안 접힌 차량만 노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주는 자신의 결혼식 하객 답례품으로 구매한 상품권을 차량에 보관해뒀다가 범행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직후 훔친 상품권 등을 현금화해 모두 써버려 피해금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에 현금·귀금속 등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귀중품은 반드시 챙기고 차문 잠금 여부를 거듭 확인해야 도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