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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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0~2026-03-22
정치일반45%
국제일반22%
사회일반16%
문화 일반8%
경제일반4%
정당1%
과학일반1%
미국/북미1%
사고1%
무역1%
  • ‘뇌물수수 혐의’ 노웅래 “재판으로 총선서 불이익…너무 억울해”

    수천만 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법정에서 총선 공천 배제(컷오프)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6일 노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발언권을 얻어 “지역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다는 이유로 당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받고 총선 준비 과정에서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노 의원은 “멀쩡한 정치인을 이런 식으로 죽여도 되는지, 총선에 치명적인 타격을 줘도 되는지 억울하고 부당하다”며 “죽어도 눈을 감을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그는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사업가 박모 씨에 대해선 “전혀 알지도 못했던 사람”이라며 “무조건 기소해 놓고 돈을 줬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돈을 줬다는 박 씨 아내 조모 씨는 기소도, 입건도 되지 않아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소액의 돈은 받자마자 후원금 처리하겠다고 했고, 선물에 끼어있던 큰돈은 바로 퀵서비스로 되돌려준 것을 당사자와 검찰도 인정하고 있다”며 “어떻게 이것을 뇌물로 씌워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고 했다.노 의원은 지난달 22일 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으로 사실상 컷오프되자 당 대표실에서 9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그는 2020년 2~12월 발전소 납품 사업 편의 제공,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선거 자금 등 명목으로 박 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기소됐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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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층간 소음 불만’ 윗집 찾아가 흉기 휘두른 중국인 체포

    층간 소음에 불만을 품고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경 오산시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B 씨와 40대 여성 C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 씨와 C 씨는 이웃 사이로, A 씨 위층에 거주 중이다.피해자들이 A 씨를 밀쳐내는 등 필사적으로 대응해 부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층간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고민 끝에 올라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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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임종석이 가장 고통스러웠을 것…전화 안돼도 섭섭하진 않아”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최근 합류를 논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기로 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별다른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5일 이 대표는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두 사람 사이 있던 일을 시시콜콜 얘기하는 것은 실례”라면서도 “보도된 걸 간추리자면 (지난 3일) 두 사람이 함께 뭔가를 해보자고 해서 그걸 위해 제 출마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그날까지는 그렇게 가는 걸로 돼 있었는데 바로 다음 날 아침 무산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임 전 실장이 합류 의사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연락이나 교감을 했는지에 대해선 “그 뒤로는 전화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이 밤새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저로서는 모른다”고 했다.이 대표는 ‘섭섭한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니다”라며 “임 전 실장이 가장 고통스러웠을 텐데, 고통스러웠던 2~3일 동안 자신의 고민을 저와 함께 얘기하고 생각을 공유한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답했다.자신이 민주당을 떠난 계기에 대해선 “떠나기 전 많이 고민했다. 고통을 겪었다”며 “만약 민주당에 지금까지 남아 있었다면 뭘 하고 있었을까. 아무 소리 안 하고 있거나 듣지도 않을 소리 간간이 하거나 그렇게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미국 유학 중일 때 저를 제명하라는 청원이 당내 게시판에 올라갔고 7만 명이 서명했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았다. 여기서 정치 활동을 한 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책 쓰고 있을 때인데 그런 일들을 보면서 제가 뭘 느꼈겠느냐”라며 “웬만하면 내부에서 고쳐보려 노력했고, 참고 기다렸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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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된 차 문고리 하나하나 당겨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려

    삼일절 새벽 길가에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일일이 당겨보며 차량 털이를 시도하던 남성이 폐쇄회로(CC)TV 관제요원에게 포착돼 검거됐다.5일 울산 동구CCTV 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 56분경 관제요원은 화정동 한 거리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문을 열려는 모습을 발견했다.관제요원이 남성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남성은 차량 30여 대의 문고리를 당겨보더니 잠기지 않은 차 한 대를 발견하고 탑승해 5분 정도 머물렀다.관제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2분 만인 오전 3시 8분경 이 남성을 차량 털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동구 관계자는 “평소 꼼꼼한 모니터링으로 차량 털이 현행범을 즉시 검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은 주정차 시 차량을 잠갔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등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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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앤 화이트룩’ 명동 나선 이부진 “외국인 환대 분위기 확산”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4일 이부진 위원장은 “2024 한국방문의해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K-컬쳐 기반의 매력적인 체험 프로모션을 확대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방문위는 지난 1~2월 개최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캠페인에 나섰다.이 위원장은 지난 1월 11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했다. 그는 “올해도 방문위는 관광업계의 모든 분과 함께 한국관광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사 후에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 쇼핑 현황을 살펴봤다. 당시 흰색 목폴라에 검정 코트 차림으로 등장한 이 위원장은 “명동에 오니 너무 좋다”며 “열심히 잘하겠다”고 했다.방문위는 ‘한국방문의해 환영 주간’을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인천·김포·김해·제주 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부스를 설치한다. 환영 부스에서는 다국어 관광정보, 웰컴 키트 등을 제공하며 한국방문의해 포토존을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한다.5~10월에는 부산·경주·전주 등 전국 주요 관광지와 행사장에서 ‘K-팝 플레이그라운드’(가칭) 행사를 10여 회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K-팝 랜덤플레이댄스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뷰티 제품과 K-팝 굿즈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6월에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화장품, 헤어·메이크업, 패션 등 K-뷰티 관련 업종 기업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증정·체험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지역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해 7월부터 연중 운영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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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농단 1심 무죄’ 양승태 로펌행…변호사 등록 추진 중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곧 로펌에 합류할 전망이다.5일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측은 “양 전 대법원장이 오시기로 한 것은 맞고 현재 행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 취임 후 임기 6년간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 등을 통해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2019년 2월 구속기소 됐다. 당시 사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상고법원’ 도입에 청와대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등에 개입하는 등 재판을 로비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게 검찰 판단이었다.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불이익을 주고, 법관들의 비위를 숨겼다는 혐의 등도 받았다.지난 1월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등 47개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범죄의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항소해 서울고법 14-1부(재판장 박혜선)로 배당됐다.박 전 대법관과 고 전 대법관은 현재 각각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바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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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의료인 복귀하지 않으면 의료법 절차 따라 진행”

    이원석 검찰총장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인들에 대해 원칙 대응을 강조하며 복귀를 촉구했다.5일 이 총장은 충남 홍성군 대전지검 홍성지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떤 경우에도 의료를 포기할 수 없다. 그런 것에 대비해 의료법은 관련 규정과 절차를 모두 구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의료인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의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의료 공백이 있지만 각 의료기관에서 공백을 메우며 더 열심히 환자 곁을 지키고 계신 의료인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의료인들이 있어야 할 곳은,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 응급실과 진료실·수술실”이라고 했다.그는 “의료인 여러분이 많이 고민하시겠지만, 환자 곁을 지키면서 관련 주장을 하신다면 더 진정성 있고 국민과 국가도 귀 기울여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양에 ‘착한 사마리아인 병원’이라는 병원 이름이 많다”며 “왜 그런 이름을 붙였는지 생각해 볼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총장은 현직 검사들의 4·10 총선 출마와 관련해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검찰이 존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사가 현직에 있으면서 정치 활동을 하거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거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언행을 하는 것에 대해 검찰총장인 저나, 검찰 구성원이나, 전 국민이 용납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개혁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질문엔 “현재 진행되는 선관위 채용 비리 사건은 상당 기간 시일이 경과한 사건”이라며 “공정하고 깨끗하게, 엄격하게 선거관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이 총장은 이날 홍성지청 방문 전 충남도청에서 공직자 대상 청렴 특강을 했다. 홍성지청에서 직원들을 격려한 뒤 서산지청을 방문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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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돈 410억원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일당 10명 구속

    해외에 서버를 두고 410억 원 규모의 판돈이 오가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울산경찰청은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를 적발해 운영자인 50대 A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필리핀 등에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국내 성인PC방 업주에게 제공해 총 410억 원 상당 규모의 판돈이 오가게 한 혐의(도박공간개설 등)를 받는다.이들은 국내에서 총괄 운영하는 실운영자, 매장을 관리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총판, 게임머니와 수익금을 관리하는 콜센터를 두는 등 체계적으로 역할 분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경남 양산시의 한 성인PC방에서 무등록 게임을 제공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에 이용된 금융계좌와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자료를 분석해 서울과 전남, 대구, 경남 등지에서 도피 중인 일당을 검거했다. 현금, 대포통장, 대포폰, 컴퓨터 등 증거물 50여 점도 압수했다.특히 이들이 사용한 계좌 자금 흐름을 분석해 범죄수익금 총 20억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경찰 관계자는 “범죄수익금은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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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0원에 인생을 파나”…남 쓰레기 쏟고 종량제봉투 ‘슬쩍’

    남이 버린 종량제봉투 속 쓰레기를 길에 쏟은 뒤 자신이 버리는 물건들로 채워놓는 사건이 발생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산시에 나타난 신종 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경기 오산시에 거주 중이라는 글쓴이 A 씨는 “전날 50L 규격 종량제봉투를 집 앞 쓰레기 버리는 곳에 내놨는데 오늘 보니 다른 물건이 담겨있더라”며 “자세히 보니 내가 버렸던 봉투를 잘라서 주변에 무단투기한 뒤 본인 쓰레기를 버렸더라”고 설명했다.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종량제봉투 윗부분이 잘렸다가 누군가 다시 묶은 흔적이 남았다. 주변에는 빈 페트병과 다 쓴 물티슈 등 쓰레기가 널렸다. 종량제봉투에는 A 씨가 버리지 않은 이불과 모자 등이 담겼다. A 씨는 “주변에 버려진 택배 송장도 내가 (봉투에) 담았던 것”이라고 했다.그는 “경찰에 신고했고 오산시청에 민원을 접수했다”며 “50L 종량제봉투에 인생을 파냐”고 지적했다. 오산시 50L 종량제봉투 한 장의 가격은 1200원이다.누리꾼들은 “100L 봉투에 담아 내놓으니 다른 사람이 봉투만 가져간 적도 있다” “구질구질하다” “쓰레기봉투에 이름 써야 하는 날이 오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전에도 종량제봉투 도둑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광주 광산구 송정동에서 한 60대 여성이 카페가 내놓은 쓰레기를 쏟아버리고 75L 규격 종량제봉투를 훔쳐 갔다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카페 운영자는 쓰레기 무단 투기 누명을 써 과태료 20만 원 처분을 통보받았다.2020년에는 부산의 한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내용물을 쏟아버리고 75L 종량제봉투 두 장을 훔쳐 간 또 다른 6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당시 봉툿값의 약 100배에 이르는 벌금 50만 원형을 선고받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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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소영 “비서가 26억 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착수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가 26억 원을 빼돌렸다고 고소했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 관장의 비서로 일했던 A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2019년 아트센터에 입사한 A 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 회에 걸쳐 노 관장 계좌에서 19억7500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2020~2022년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9000만 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지난해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재무 담당 직원 B 씨가 상여금 지급에 따른 세금 문제를 노 관장에게 보고하려 하자 제지했다고 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B 씨가 결국 노 관장에게 직접 보고하면서 A 씨의 범행이 드러났다.노 관장 측은 지난 1월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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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뿡뿡아, 눈 떠” 29주 조산아 살린 119구급대원들…소방서장 표창

    조산아를 신속하게 대학병원으로 옮겨 목숨을 구한 119구급대원들이 표창을 받았다.4일 부산 기장소방서는 정관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 22분경 29주 차 임산부가 배뇨 장애 및 복통 등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기장군의 한 여성병원으로 이송됐다.오전 9시 42분경 여성병원 측은 조산아 치료 시설이 없어 신속하게 치료 시설이 있는 병원으로 임산부를 옮겨야 한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정관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여성병원으로 출동했을 당시 이미 출산이 이뤄진 상태였다.대원들은 아이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태명인 ‘뿡뿡이’와 함께 “눈 떠, 옳지”라고 외치며 구급차에서 응급처치했다. 동시에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이송 병원을 신속하게 선정했다.조산아는 20여 분 만에 무사히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속하고 정확한 이송을 한 구급대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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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얻은 쌍둥이, 남편까지 전부 잃었다”…가자지구 여성의 절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한 여성이 생후 5개월 된 쌍둥이와 남편까지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라파에 사는 여성 라니아 아부 안자(29)는 전날 밤 공습으로 가족을 모두 잃었다.아부 안자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 10여 년 만에 3차례 시험관 시술을 거쳐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일용직 노동자였던 남편은 자신의 이름을 따 딸의 이름을 지을 정도로 몹시 아이들을 아꼈다.지난 2일 오후 10시경 아부 안자는 아들 나임에게 모유 수유를 한 뒤 양팔에 각각 나임과 딸 위삼을 안은 채 잠에 들었다. 바로 옆에서 남편도 자고 있었다.그러나 약 한 시간 뒤 단란했던 아부 안자의 가정이 부서졌다. 오후 11시경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폭발이 발생하면서 집이 붕괴했다. 아부 안자의 아이들과 남편, 친인척 11명이 숨졌다. 9명은 잔해에 묻혀 실종됐다. 사망자 중 6명은 어린이, 1명은 임산부다.아부 안자는 “비명을 질렀다. 아이들 아빠는 나를 남겨둔 채 아이들을 데리고 떠났다”며 절규했다. 그는 흰색 수의로 싸인 아이들을 껴안은 채 “이제 누가 나를 엄마라고 불러줄까”라며 울부짖었다.아부 안자는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누리지 못했다며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이곳에 살고 싶지 않다.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전쟁에 지쳤다”고 토로했다.친척인 파루크 아부 안자는 AP통신에 “모두 민간인이었고 대부분 어린이였다”며 “우리 중 무장세력은 없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공습과 관련해 “국제법을 준수하고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현 가능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전투원이나 무기를 주거 지역에 배치한 탓에 이 같은 공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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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노래자랑’ 새 MC에 남희석…김신영엔 하차 통보

    코미디언 남희석이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4일 KBS는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이어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남희석의 첫 방송분은 오는 31일 방영될 예정이다.앞서 이날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알렸다.소속사 측은 “제작진이 MC 교체를 통보받고 지난주 당황해하며 연락했다”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하며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2022년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진행을 맡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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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협 “정부 폭압적, 도와달라”…해외 의대생 단체에 지원 요청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해외 의대생 단체에 성명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4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KMSA)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의대생연합(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Medical Students Associations, IFMSA)에 보내는 성명을 공개했다. 1951년 설립된 IFMSA는 현재 전 세계 130개국 의대생 130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의대생 단체다.의대협은 성명에서 “정부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심히 안타깝다”며 “논란이 되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가 갑작스레 발표되면서 전공의들은 사직하고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잘못된 데이터와 불완전한 가정을 기반으로 하며 현재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교육이 포퓰리즘을 위한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충분한 가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혁으로 시스템이 엉망으로 바뀌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대생들과 의사들의 목소리를 억압하지 말고 민주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정부는 점점 폭압적으로 변하고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명령과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의대협은 폭압적인 정부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미래의 환자들을 위험에 밀어 넣게 두지 않을 것이다. 국민 건강과 싸우는 우리에게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3일 기준 의대생 휴학 신청은 전체 의대 재학생 수의 28.7%인 5387명이다.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8945명(72%)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귀한 전공의는 565명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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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상실 일으키는 ‘패류독소’…봄철 홍합·멍게 등 섭취 주의

    봄철 홍합·바지락 등 패류(조개류)와 멍게·미더덕 등 피낭류에서 패류독소가 발생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패류와 피낭류에서 생성되는 패류독소 안전 관리를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패류독소는 패류나 피낭류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어 축적된 독성 물질이다. 사람이 섭취하면 마비, 설사, 기억상실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수온이 상승하는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 최고치를 나타낸다. 수온이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 자연 소멸한다.이번 수거 대상은 도매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패류와 피낭류 총 490건이다. 식약처는 이들의 패류독소 기준이 적합한지 검사할 계획이다. 적합 기준은 마비성 패류독소 0.8㎎/㎏ 이하, 설사성 패류독소 0.16㎎/㎏ 이하, 기억상실성 패류독소 20㎎/㎏ 이하다.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 처리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검사 결과 마비성 패류독소 허용기준을 초과한 수산물(홍합 1건)을 회수 조치했다.패류독소는 냉동하거나 가열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식약처는 “봄철 바닷가에서 홍합, 바지락, 멍게, 미더덕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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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예니예” 韓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외국인 구속영장

    한국 경찰관을 조롱하는 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수차례 게시한 외국인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모욕, 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A 씨(4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회화 강사 자격으로 국내 체류 중인 A 씨는 지난 1~2일 용산구 한 식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9만6000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A 씨에 대해 18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다 지구대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고 경찰관을 모욕한 혐의 등도 받는다.지난달 19일 A 씨는 지구대에서 경찰관과 실랑이하는 모습을 무단으로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영상을 보면 경찰관은 A 씨에게 영어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비가 오는데 밖으로 나가라는 거냐”며 맞섰다. 그러자 경찰관은 한국어로 “당신이 119에 신고하세요”라고 했고, A 씨는 “나한테 한국말 하는 거냐. 그럼 나도 아프리칸스어 할 것”이라고 대꾸했다.경찰관은 “여기 주무시거나 노숙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라며 파출소에서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에 A 씨는 “니예니예니예”라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냈다.경찰은 A 씨의 범행이 상습적이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렸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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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MC 하차 통보…후임에 남희석 거론

    방송인 김신영이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한다. 고(故) 송해 선생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여 만이다.4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김신영 측과 제작진 모두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 측은 이날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1988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4년간 진행하며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2022년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진행을 맡았다. 김신영의 후임으로는 방송인 남희석이 거론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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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내시경 받고 천공 생겨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천공이 생긴 후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4일 울산지법 민사12단독 오규희 부장판사는 A 씨(사망 당시 70대) 유가족이 경남의 B 내과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원 측이 유가족에게 1270만 원 상당과 이자(지연손해금)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21년 9월 A 씨는 배변 습관 변화로 B 내과 의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다가 대장에 천공이 생겼다. 곧바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복강경 수술을 받은 후 급성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그러나 수술 닷새 뒤부터 장폐색을 동반한 탈장 등이 반복되고 흡인성 폐렴 등으로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같은 해 10월 사망했다.사망진단서에는 대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과 탈장 등으로 장폐색과 폐렴이 발생한 것이 사인으로 적혔다.A 씨 유가족은 B 내과 의원 측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B 내과 의원 측 의료 과실을 인정했다. 일반적으로 병을 진단하기 위한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 대장 천공이 발생한 확률이 0.03~0.8%로 매우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B 내과 의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 당시 전원 사유에 ‘내시경 중 대장 천공 발생’이라고 명확히 기재된 점, A 씨가 고혈압과 위장약을 복용하는 것 외 특별한 질병이 없던 점 등도 근거로 들었다.다만 고령이라 수술 후 패혈증 발생 빈도와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 패혈증 발병까지 대장 천공 외 다른 요인이 함께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B 내과 의원 측 책임을 70%로 제한했다.재판부는 “종합적으로 보면 B 내과 의원이 의사로서 준수해야 할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면서도 “여러 사정을 비춰 보면 피고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우는 것은 형평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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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복하지 못한 균열과 멍울에 돌아온 황색예수 [책의향기 온라인]

    민중의 고통과 좌절, 희망을 리얼리즘적으로 형상화한 시들을 주로 발표한 시인 김정환의 26번째 시집이다. ‘황색예수2’는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세 권에 걸쳐 출간된 ‘황색예수’ 장편 연작시에 이어지는 것으로, 유장한 호흡으로 써 내려간 시 128편이 3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시인은 40여 년 전 ‘황색예수’는 신약 위주이고 시간적이었다면, ‘황색예수2’는 공간적이면서 구약까지 품으려 했다고 밝힌다. 2부에서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노아, 삼손과 델릴라, 욥, 사무엘, 요셉 등 인물이 집, 상가, 병원, 지하철, 식당, 등 우리네 삶의 공간에 등장한다. 오랜 시간 해석과 합의를 거쳐 보편화된 성서 텍스트와 개인적 경험으로 구성된 현실의 삶을 교차해 가며 촘촘하게 엮었다.‘황색예수’는 예수의 생애를 1980년대 민중 현실에 대입한 시집이었다. 세기를 달리하며 많은 것이 달라진 듯하지만, 균열과 멍울이 완전히 극복되지 못한 현실에서 다시금 예수를 시에 겹쳐놓는다. 미로 같은 세상에서 지름길과 탈출구를 찾기보다는 미로 안을 샅샅이 보려는 마음으로 빚어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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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겹살데이 코앞, ‘비계삼겹살’ 막는다…“품질관리 미흡시 페널티”

    정부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비곗덩어리 삼겹살 유통을 막기 위해 축산물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내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품질 점검·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에서는 도축 이후 지방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한다.정부는 지난해 삼겹살데이에 대대적인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일자 6월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삼겹살의 경우 1㎝ 이하로 지방을 제거하고 과지방 부위는 폐기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올해는 해당 품질관리 매뉴얼 개정을 추진한다. 지방층 기준이 1㎝ 이하로 제시돼 이 기준을 초과하는 삼겹살은 ‘불량’이라는 오해가 생겨 해소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이 1㎝ 이상인 부위도 찌개나 냉동용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매뉴얼 개정 때 투명 포장재 활용을 권장하는 내용과 비계 삼겹살을 숨겨 파는 행위를 지양하도록 하는 내용을 넣겠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생산자·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수시·정례 점검도 진행한다.생산자단체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 축산경제지주는 각각 한돈 인증점과 지역 농·축협을 대상으로 분기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한다. 가공업체 단체인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회원 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지도·교육한다. 소비자단체를 통한 점검도 나선다.농식품부는 지방 부위를 적절히 제거하지 않거나 과지방 부위를 섞어서 눈속임 판매하는 등 품질관리가 미흡한 업체에는 운영·시설자금 지원 사업 참여 등에 페널티(벌칙)를 부과할 방침이다.대형마트 등에는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게 모든 삼겹살 슬라이스가 보이도록 펼쳐 투명 용기에 포장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부 업체에서 과지방 부위를 적절히 제거하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이라며 “일부 업체의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자, 가공·유통업계, 소비자가 합동으로 홍보와 감시·견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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