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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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정치일반36%
국제일반22%
사회일반20%
문화 일반11%
경제일반6%
선거1%
외교1%
국방1%
중국1%
과학일반1%
  • 수원서 역주행 차량에 3명 부상…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에서 차량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9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70대 A 씨가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에서 볼보 승용차로 1차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A 씨는 반대편 1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모닝 차량의 운전석 전면을 들이받았다. 이후에도 그대로 주행해 다른 승용차 4대를 더 들이받고야 멈췄다.이 사고로 A 씨와 모닝 차량 탑승자인 50대 여성 및 10대 고등학생 등 총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라며 “A 씨는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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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교 등장한 BTS 진에 난리난 남학생들…“부산행인 줄”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2·본명 김석진)이 모교를 찾자, 후배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8일 진은 인스타그램에 교복 차림으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교복 명찰에는 ‘김석진’이라는 본명이 적혔다. 진은 이날 자체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모교인 서울 송파구 보성고를 방문했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고 체육 시간을 갖는 등 추억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소셜미디어에는 진에게 열광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학생들은 진을 보기 위해 쏜살같이 우르르 달려간다. 사인을 받으려는 듯 손에는 종이를 쥐고 있다. 영상 게시자는 한 무리의 남학생들이 일제히 질주하는 모습에 영화 ‘부산행’을 떠올렸다고 한다.여기저기서 굵은 목소리로 “사랑해요” “잘생겼어요” 등 함성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진과 손하트를 시도하려는 듯 한 손으로 ‘반쪽 하트’를 만들었다.학생들은 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교복이 이런 핏이 나오다니” “진짜 잘생겼다” “1m 거리에서 봤는데 비율이 정말 좋더라” 등 목격담을 전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너무 귀엽다” “뛰는 거 너무 웃기다. 나라도 목숨 걸고 뛰었을 것 같다” “너무 부럽다” “수백 명의 학생들에게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 “‘아미’(팬덤명) 8년 차인데 학생들이 나보다 더 열정적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진은 BTS 맏형으로 지난달 12일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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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멧돼지로 착각” 동료 엽사 오인 사격에…50대 남성 중태

    강원 횡성에서 유해조수 사냥에 나선 엽사가 동료 엽사를 멧돼지로 착각해 총을 쏘는 사고가 났다.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경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 씨(59)가 쏜 탄환에 동료 엽사 B 씨(57)가 얼굴 등을 맞았다.여러 개의 조그만 탄환이 한꺼번에 발사되는 산탄에 턱과 귀 등을 맞은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원주 지역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호흡은 회복했으나 위중한 상태다. 현재 수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A 씨와 B 씨는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으로, 당시 부창리 일대에서 멧돼지로 인한 옥수수밭 피해 신고를 받은 뒤 포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행성 동물 포획에 나설 경우 오후 5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총기를 반출할 수 있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인 줄 착각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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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산 앞바다 뜬 김정은 80m 호화 유람선…수영장에 워터슬라이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호화 유람선’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등장했다.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 민간위성기업 ‘플래닛랩스’가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김 위원장의 유람선이 포착됐다. 유람선은 김 위원장의 별장 인근인 강원도 원산 앞바다를 운항했다.지난달 27일에는 갈마반도에서 약 900m 떨어진 지점에서, 이달 5일에는 갈마 별장 해안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유람선이 발견됐다.유람선은 길이 80m에 폭 15m로, 워터슬라이드와 50m 길이 국제 규격 수영장까지 갖췄다. 주로 김 위원장 일가가 사용하며 외국 귀빈도 태우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 연구위원은 “무더위 여름철을 맞아 김 위원장 혹은 일가가 갈마 별장에서 여름나기를 위해 전용 유람선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RFA에 설명했다.위성사진에 포착된 유람선 운항 일자는 김 위원장의 공식 일정과 겹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부터 이달 1일까지 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달 2일엔 당 간부들과 주요 공장 및 기업소를 현지 지도했다. 전원회의 일정에 미뤄볼 때 지난달 27일 유람선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매체는 전했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의 여름휴가에 앞서 유람선을 시범 운항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 딸 주애가 현지 지도에 등장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가족은 이미 휴가를 시작했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북한에는 총 4척의 김 위원장 전용 호화 유람선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람선의 길이는 각각 50m, 55m, 60m, 80m다. 유엔 대북 제재가 시작되기 전인 1990년대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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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초콜릿’ 재고 없다더니…되팔이로 나타난 편의점 알바생

    국내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두바이 초콜릿’의 초도 물량이 하루 만에 동난 가운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재고를 숨겨놨다가 웃돈을 붙여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구독자 179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홍사운드’는 7일 ‘CU 두바이 초콜릿 구하다 소름 돋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홍사운드는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고자 CU 앱을 통해 편의점별 재고를 확인했다. 그는 재고 8개가 남았다고 뜨는 편의점으로 재빨리 향했다.홍사운드는 해당 편의점에 도착한 후 아르바이트생에게 “두바이 초콜릿 있느냐”고 물었다. 아르바이트생은 “도대체 어디에 재고가 있다고 뜨는 거냐”며 되물었다고 한다.이에 홍사운드가 CU 앱을 켜서 직접 재고가 남아있음을 확인시켜 줬으나, 아르바이트생은 “이상하다. 왜 자꾸 저렇게 뜨지. 현재 가지고 있는 재고는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홍사운드는 결국 인근 편의점들을 2시간가량 돌아다녔으나 두바이 초콜릿을 찾지 못했다. 그는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두바이 초콜릿을 구매하기로 했다. CU 두바이 초콜릿 정가는 4000원이지만, 당근에서는 웃돈을 얹어 6000~8000원에 판매된다.홍사운드는 초콜릿을 6000원에 구매하기로 한 뒤 판매자를 만나러 갔다. 그는 “(판매자가) 아까 재고 많이 떠 있던 편의점에서 1분 떨어진 곳으로 거래 장소를 잡더라”며 “거래하러 갔더니 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초콜릿을 들고나오더라. 너무 소름 돋았다”고 주장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사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 “편의점 사장한테 말해야 한다” “아르바이트생이 재고를 숨겨뒀다가 ‘당근’에서 산다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 본인이 결제하는 것 같다. 그래서 CU 앱에는 재고가 있다고 뜬 것 같다” “자주 가는 편의점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방금 누가 사 간 거면 앱에 아직 재고가 있다고 뜨기도 하는데, 이 경우 5분 정도 지나면 재고 개수에 맞게 숫자가 바뀐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두바이 초콜릿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화제가 되자 CU를 시작으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도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두바이 초콜릿의 원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라는 업체 제품이다.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어 만든다. 바삭한 식감에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두바이 초콜릿 먹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CU는 카다이프 수급이 어려워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넣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했다. CU 측은 8일 “지난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 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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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만 원 내고 빌린 평상…치킨 못 먹게 하더라” 제주 관광 시끌

    제주 유명 해수욕장에서 평상을 빌린 관광객이 평상 소유주 측과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 한 해수욕장에 4인 가족이 놀러 갔다가 갑질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 씨는 “해수욕장 내 편의점 근처에 있는 모 상회에서 6만 원을 주고 평상을 빌렸다”며 “2시간 정도 사용했을 때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얘기하길래 해변에서 받은 치킨집 전단을 보고 치킨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치킨이 도착해서 먹으려고 하니까 평상 주인이 ‘우리 가게와 연관된 업체에서 주문한 게 아니기 때문에 평상에서 먹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 돈 내고 빌린 평상에서 먹는 건데 문제가 있는 거냐’고 물으니 (주인이) ‘무조건 안 된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아이들이 있어 상황을 계속 키울 수도 없었기에 ‘돈을 더 드리면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거냐, 사전에 고지도 없이 갑자기 이러는 게 어디 있나’라고 했지만, 주인은 ‘무조건 안 된다’고만 했다”고 전했다.A 씨는 “너무 화가 나 (평상에서) 일어났다. 결국 우리 가족은 1시간 넘게 떨어져 있는 호텔로 돌아와서 그 치킨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하며 “(이런 상황을) 미리 참고하셔서 여행 시 감정 상하는 일 없으셨으면 한다”고 했다.현재 A 씨의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원문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제주 주요 해수욕장의 평상 및 파라솔 대여료는 마을회·청년회 등에서 결정하는데, 일부 개인 사업장도 평상 등을 대여하고 있다.평상 대여료는 해수욕장에 따라 협재 6만 원, 금능 6만 원(소)·12만 원(대), 함덕 6만 원 등이다.파라솔 대여료는 협재 2만 원(중)·3만 원(대), 금능 2만 원(중), 곽지 3000원, 이호 2만 원, 함덕 4만3000원(종일)· 3만3000원(4시간) 등이다.이번에 논란이 된 곳은 개인 사유지에서 개인 사업자가 평상 대여를 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공유수면에서 벌어지는 상행위와 관련해서는 점유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해당 부지는 개인 사유지이기 때문에 별도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사유지라서 행정 당국의 조사와 모니터링 대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 관계자는 “개인 업소에서 사업하는 개별사업자다 보니 강력한 조치는 못하더라도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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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장창’ 문 부수고 침입…5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한 옆집 남성

    대낮에 옆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5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8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주거침입, 재물손괴, 중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경 50대 여성 B 씨가 거주하는 동작구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B 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비명이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한 지 약 10분 만에 A 씨를 긴급 체포했다.A 씨의 폭행으로 B 씨는 뇌출혈과 양안·망막 출혈 등 전치 2주 이상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의 옆집 이웃으로 정신 이상을 앓아 범행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경찰은 이번 주 A 씨를 송치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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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식간에 2m 파도 덮쳤다…무인도 고립됐던 중학생 구조

    인천 선재도 인근 무인도를 찾았다가 밀물에 고립된 중학생이 무사히 구조됐다.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 26분경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인근 목섬에 10대 A 군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투입한 뒤 동력구조 보드를 이용해 40여 분 만에 A 군을 구조했다. 이후 A 군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A 군은 가족과 함께 선재도로 관광을 왔다가 썰물 때 혼자 목섬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두 번 썰물 때 선재도와 목섬을 잇는 500m 정도의 모랫길이 열린다. 밀물 때는 모랫길이 사라진다.A 군은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로 인해 목섬에 고립됐다. 그는 물때를 알지 못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파도는 1.5~2m로 높았다.해경 관계자는 “목섬을 방문할 땐 입구 부근에 설치된 전광판의 물때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해경은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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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예진, 현빈과 결혼 결심한 이유는…“인격적으로 반해”

    배우 손예진이 배우 현빈과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솔직하게 밝혔다.6일 손예진은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메가토크에 참석해 관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한 관객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물을 정말 보고 싶은 배우가 손예진과 현빈이었다. 두 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복받은 느낌이었다”며 “여자 손예진, 인간 손예진으로서 현빈의 어떤 점을 보고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손예진은 잠시 당황한 듯했지만 “엄청 신선한 질문이다. 끝날 시간 안 됐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배우들이 수많은 작품을 하면서 상대 배우들을 만난다. 거기서 많은 분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데 저는 그 부분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다”며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있더라.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저희가 닮았다고 하니까 ‘느낌이 비슷한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그 사람(현빈)에게 인격적으로 많이 반했던 것 같다. 옛날 사람으로 치면 선비 같은, 바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며 “싫은 소리를 좋게 포장하거나 자기를 어떻게든 포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굉장히 담백한 모습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되게 믿음직스러웠다. 잘 생겼고, 키도 크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손예진은 결혼 전후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출산, 육아를 모두 겪은 지난 2년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시간이었다”며 “아이를 낳고 시야가 넓어지고 마음이 여려진 것 같다. 내가 배우라는 걸 잊고 지낸 시간이었다”고 했다.그는 “연기를 처음 할 때 어떤 정보도 없고 누가 도와주지도 않는다. 엄마 역시 마찬가지더라. 문득 내가 어떤 연기를 할 것인가,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이 감정들을 배우로서 써먹어야겠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족이 주는 안정감은 목표가 되기도 한다. 내 아이가 건강하게 좋은 세상에서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면서 세상에 대한 눈도 달라졌다”고 했다.손예진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선 “악역을 너무 해보고 싶다. 진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모성이 들어간 액션 작품도 하고 싶다. 예를 들면 영화 ‘테이큰’ 엄마 버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더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다. 나도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손예진은 현재 차기작을 선정한 상태다. 그는 “작품을 거의 결정해서 하반기부터 바쁠 것 같다”고 전했다.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을 통해 배우의 길에 발을 들인 손예진은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영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오싹한 연애’(2011), ‘비밀은 없다’(2016), ‘덕혜옹주’(2016) 등과 드라마 ‘여름향기’(2003),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서른, 아홉’(2022) 등에 출연했다.손예진은 남편 현빈과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만났다.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해 2022년 3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둘은 같은 해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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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도 폭염인데…차 안에 세 아이 방치하고 쇼핑한 美엄마

    미국에서 폭염 속 세 자녀를 뜨거운 차 안에 1시간가량 방치하고 쇼핑을 즐긴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한 쇼핑몰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어른 없이 아이 3명이 우는 모습이 포착됐다.행인이 이를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즉시 아이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차량 문 잠금장치가 풀려있었다. 아이들은 각각 생후 1개월, 2세, 4세였다.경찰은 인근 가게에 들어가 쇼핑을 즐기던 친모 A 씨를 체포하고 아동 유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현재 A 씨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경찰은 “A 씨는 얼마나 자신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아이들은 약 50분간 차 안에 방치돼 있었다”고 밝혔다.아이들을 구조한 행인은 “아동복 매장을 향해 걸어가던 중 옆 차에 타고 있던 어린 소년을 발견했다. 아이가 땀을 엄청나게 흘리며 울고 있었다”며 “아이가 숨을 헐떡이는 것 같았고, 마치 죽기 직전처럼 보였다”고 전했다.당시 샌안토니오 지역은 섭씨 36~37도를 웃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차량 내외부 온도를 비교한 국립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외부 온도가 33도인 차량의 내부 온도는 1시간 후 최대 53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내 자동차 사망 데이터를 기록하는 단체 ‘키즈앤카세이프티’(Kids and Car Safety)에 따르면 올해만 최소 7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차 안에서 사망했다. 1990년 이후로는 최소 1090명의 어린이가 뜨거운 차 안에서 방치돼 숨졌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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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창집서 소 생간 먹고 복통·발열…‘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

    경기 수원시에서 1급 법정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관내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 A 씨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수원시민인 A 씨는 같은 달 24일 자택 근처 소 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증상을 호소했다. 당시 A 씨와 일행 1명이 함께 식사했는데, A 씨에게만 증상이 나타났다. A 씨는 지난 2일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질병관리청은 수원시로부터 야토병 의심 사례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야토병 확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혈청 검사 결과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린다고 통보받아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야토병은 야토병균(Francisella tularensis)에 감염돼 발생한다. 주로 야생 토끼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고 닿거나, 감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걸린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전체적인 야토병의 치명률은 2~8% 내외지만,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30~6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야토병 확진 보고는 1996년 12월 경북 포항시 북구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이 야생 토끼를 요리해 먹다 감염된 사례가 유일하다. 이 남성은 입원 치료 후 10여 일 만에 완치해 퇴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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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 과일 잠깐 내놨는데…무거운 수박만 남고, 복숭아 싹쓸이

    과일가게 앞에 배달하려던 복숭아를 잠깐 내놓았다가 모두 도둑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뭐 이런 절도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글 작성자 A 씨는 지난 4일경 가게 마감 전 수박과 황도 배달 주문을 받았다. 그는 가게 마감 후 퇴근길에 배달하기 위해 매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매장에서 나온 쓰레기와 12㎏ 수박 두 통, 황도 한 박스를 가게 앞에 놓았다. 이후 과일들을 차량에 실으려고 차를 가지러 갔다.하지만 A 씨가 차를 가게 앞으로 가져왔을 때 황도는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박스에는 황도를 감싸고 있던 포장재만 남아있을 뿐이었다.A 씨는 “이게 무슨 일이냐. 황도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수박은 무거워서 못 가져간 것 같다. 일단 배달 예약이 있던 물건이라 할 수 없이 다른 상품을 급히 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바로 보이는 자리라 범인이 누구인지 금방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법이 가벼우니 아무렇지 않게 절도하는 분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이어 “쓰레기랑 같이 뒀기 때문에 버리는 건 줄 알고 가져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지만, 아무리 그래도 요즘에 음식물 쓰레기를 저렇게 버릴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과일도 모두 싱싱한 상태였다”고 부연했다.A 씨는 “믿고 장사하는 동네에서 이런 일이 생기니 슬프다. 머리가 어지럽고 속까지 울렁거린다”고 토로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에 걸리면 ‘배 째라’ 식 절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정말 당혹스러운 일” “폐지 모으는 분들이 모르고 가져갔을 수도 있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형법 제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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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팔찌 차고 도주한 20대, 다음날 자수해 “잃어버렸다”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일 오전 10시 50분경 군산시 수송동 한 금은방에서 순금 20돈짜리 금팔찌(900만 원 상당)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간 A 씨는 “팔찌가 어울리는지 보고 싶다. 한번 차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업주에게 팔찌를 건네받아 착용한 뒤 그대로 밖으로 도주했다. 택시를 잡아타고 시내를 벗어나던 A 씨는 중간에 하차해 도보와 대중교통으로 충남 보령시까지 이동했다.A 씨는 범행 이튿날인 2일 보령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훔친 팔찌에 대해선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A 씨는 광주의 한 금은방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마땅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금팔찌의 행방을 찾는 한편 A 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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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에 갇힌 2살 딸 우는데…30분간 영상 찍은 日유튜버 아빠

    일본의 유튜버 부부가 차에 갇혀 우는 딸을 구조하지 않고 영상으로 찍어 올려 논란이다.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구독자 5만8000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raunano_family’를 운영하는 일본인 부부는 지난 5월 24일 ‘불타는 태양 아래 차에 갇힌 내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영상에는 아이 부모가 두 딸을 차에 태우고 유치원에 있는 아들을 데리러 가려던 상황이 담겼다.아이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빠는 2세인 큰딸 나노카를 차량 뒷좌석에 먼저 태우고 문을 닫았다. 이어 막내딸을 뒷좌석 반대편에 태우려는 순간, 차키를 가지고 있던 큰딸이 실수로 문을 잠갔다. 이렇게 큰딸 홀로 차 안에 갇히게 됐다.아이 아빠는 즉시 구조 요청을 하지 않고, 창밖에서 딸의 반응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그는 “긴급 상황이다. 나노카가 차에 갇혔다. 차가 잠겨서 나올 수 없다”고 외쳤다. 아이는 차 안에서 땀에 젖은 채 울었다.아빠는 더위에 힘들어하는 딸에게 차 문을 여는 방법을 가르치려 했다. SCMP는 “차 문을 스스로 여는 일은 두 살짜리가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결국 아빠는 끝까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고, 자물쇠공에게 연락해 차 문을 열었다. 아이는 뜨거운 차 안에 30분 이상 갇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일본 주요 뉴스 매체에서도 해당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누리꾼들은 “부모가 미쳤다.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적 있는데, 그때 가슴이 찢어지고 너무 긴장해서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침착하게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아이의 목숨을 걸고 벌어들인 돈으로 살면서 기분 좋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논란이 커지자 부부는 지난달 3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아이 아빠는 “모두 내 책임”이라며 “아이를 어떻게 돌볼지 고민하고 싶어 유튜브 활동을 쉬려 한다.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현재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사과 영상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논란의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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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화단에 ‘5000만원 돈다발’이 …검정 비닐봉지에 담겨

    울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5000만 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남구 옥동의 한 아파트를 순찰하던 경비원이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비닐봉지에는 돈다발 5000만 원이 들어있었다. 5만 원권이 10장씩 은행용 띠지에 묶인 상태였다.경비원은 이날 아침 근무교대하며 이 사실을 입주민회장에게 알렸고, 회장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돈 주인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 인출자를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돈 소유자를 찾으면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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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죽인데 물세탁”…신발 세탁 피해, 절반 이상 업체 책임

    세탁 업체에 신발세탁을 의뢰했을 때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가 매년 1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5.3건은 세탁 업체 측 잘못으로 드러났다.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신발세탁 관련 불만 건수는 총 3893건으로, 물품 서비스 분야에서 다섯 번째로 많았다.연도별로는 2021년 1252건, 2022년 1332건, 2023년 1309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신발제품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건수는 685건이다. 신발제품심의위는 신발제품·신발세탁 서비스 관련 소비자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객관적으로 규명해 효율적으로 피해 구제를 수행하기 위한 곳이다.심의 결과, 685건 가운데 세탁 업체 측 잘못으로 판정된 경우가 52.7%(361건)로 가장 많았다. 제조판매업체 책임인 경우는 25.4%(174건)였다. 뒤이어 사업자의 책임으로 볼 수 없는 기타 이유 21.2%(145건), 소비자 사용 미숙 0.7%(5건) 순으로 나타났다.세탁 업체 책임으로 판단된 361건의 분석 결과, △세탁 방법 부적합 78.1%(282건) △과도한 세탁(12.7%) △후손질 미흡(8.0%) 등의 순이었다. 가죽이나 스웨이드 같은 특수 소재 제품을 물 세탁한 사례도 있다.소비자원은 신발에 취급표시 사항이 붙어 있지 않아 세탁자가 적절한 세탁 방법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에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월 관련 고시를 개선해 사업자가 신발 제조·판매 시 제품 재질과 취급 주의사항 등을 제품에 고정해 표시하도록 권장했다.또 지난달에는 크린토피아, 월드크리닝, 크린에이드, 크린파트너 등 주요 4개 세탁 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신발 세탁 전 주의사항을 확인한 뒤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해 분쟁을 예방해 달라고 요청했다.소비자원은 신발세탁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도 △제품구입 시 품질표시와 취급 주의사항을 확인할 것 △세탁 의뢰 시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인수증을 수령할 것 △완성된 세탁물은 가급적 빨리 회수하고 하자 유무를 즉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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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피로했을까”…시청역 앞 놓인 ‘숙취해소제’에 울컥

    “멀쩡히 살아계시던 분들이 이렇게 돌아가시다뇨. 너무 안타까워요. 가족분들도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4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던 70대 여성 노모 씨가 눈시울을 붉히며 이같이 말했다. 노 씨는 “매일 이 길로 출퇴근한다. 사고 당일 저녁에도 이 길로 퇴근했다. 퇴근 후 사고 소식을 접하고 너무 놀랐다”며 눈물을 훔쳤다.사고 사흘째인 이날 오전에도 현장에 고인들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인근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50대 남성 김모 씨(가명)는 밤샘 근무 후 퇴근 전 추모 공간에 들렀다. 그는 동료와 함께 근처 편의점에서 소주 한 병을 샀다. 또 다른 추모객이 남기고 간 아홉 개의 술잔 옆에 김 씨도 잔을 세웠다. 이어 한 잔씩 술을 따른 뒤 두 번 절을 올리고 묵념했다.김 씨는 “정말 큰 사고여서 너무 충격적”이라며 “주변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서 마음이 너무 안 좋길래 소주 한잔 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사고 현장에는 수많은 국화와 추모 꽃다발이 놓였다. 바쁜 출근길에도 시민들은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묵념하거나 현장을 가만히 바라봤다. 일부는 탄식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 여성은 미리 준비해 온 꽃 한 송이로 헌화한 뒤 자리를 떴다.엄마와 함께 현장을 찾은 아이도 보였다. 아이는 쑥쓰러운듯 국화를 바닥에 두고 재빨리 엄마 품에 안겼다. 엄마는 흐느끼며 아이와 함께 한참 추모 공간을 응시했다.국화 옆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술과 자양강장제, 커피, 음료, 과자 등이 수북했다. 사망자 9명이 서울시 공무원이나 시중은행에 다니던 직장인이라, 늘 업무로 피로했을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품으로 보인다.초록색 소주병에는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못다 한 술 마저 하셔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종이가 테이프로 붙어있다. 컵라면과 숙취해소제도 눈에 띈다. 더는 아프지 말라는 의미를 담은 듯 한 켠에는 죽이 놓이기도 했다.근처 가드레일에는 한 고등학생이 남긴 추모 쪽지가 붙어있다. 학생은 “퇴근 후 밥 한 끼 먹고 돌아가던 길에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이 유명을 달리한 아홉 분의 명복을 빈다”며 “아빠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차마 형용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사고 희생자의 지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보였다. “나야, 너무 아팠지. 너무 늦게 왔지”라며 “이승에서 고생 많았지, 보고 싶다”는 내용이 담겼다.추모 꽃다발 포장지에는 “소중한 아들, 최고의 남편, 자랑스러운 아빠, 든든한 형, 다정한 오빠, 기특한 동생, 따뜻한 친구이자 동료였을 고인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깊이 애도한다”며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과 고통을 잊고 행복한 순간만 간직하며 평안해지시길”이라고 타이핑한 A4용지가 붙어있다.비타민 음료가 올려진 편지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분들의 가슴 속에 제 말이 어떻게 남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에 차마 말을 길게 쓰지 못하겠다”며 “다만 이 사건에 참담함을 느낀다는 제 진심을 알아주시고, 하늘에서 푹 쉬시길 바란다”는 추모 글이 적혔다.컵 커피 위에도 “성실히 살아오셨던 아홉 분을 지금 이곳 시청역, 그리고 우리가 기억할 것”이라며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쪽지가 놓였다.근처 직장에 다니는 30대 남성 황모 씨는 “추모 공간이 조성돼 있길래 마음이 쓰여서 자세히 들여다보게 됐다.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법이나 제도를 잘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경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G80 차량이 세종대로18길 4차선 일방통행 도로를 빠르게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경찰은 차량 운전자 차모 씨(68)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차 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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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수한 보냉백에 쓰레기가…이러고 살지 말자” [e글e글]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백 안에 쓰레기를 버리는 고객이 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고 살지 맙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 A 씨는 “가족 중에 배달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따라 물량도 많고 비가 와서 조금 도와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프레시백을 회수하는데 백 안에 먹다 남은 단백질, 냉동 딸기, 피자 소스가 들어있더라”고 했다.이어 “주로 배달 음식을 시킬 때 함께 오는 밥이 담긴 플라스틱 통도 백에 들어있더라”며 “본인이 산 물건 녹지 않고 상하지 않게끔 프레시백에 담아서 줬으면 잘 반납해야 하는데 왜 이런 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본인 쓰레기는 본인이 알아서 버려라”고 지적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내용물을 그대로 문 앞에 쏟아버리고 프레시백만 회수하면 안 되나” “문 앞에 쏟고 가면 고객이 민원 넣을 수도 있다” “신선식품 넣는 곳에 쓰레기를 두면 다른 곳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라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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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사고 내라” 권유…고의 사고·가짜 깁스로 보험금 6억원 가로챘다

    고의 교통사고를 내거나 견적서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6억 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보험설계사인 20대 A 씨 등 53명을 검거한 뒤 5명을 구속 상태로, 나머지 48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경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단독 및 고의 교통사고 △허위 깁스 치료 △견적서 부풀리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보험사로부터 총 6억837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66차례에 걸쳐 단독 또는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를 과장해 보험금 약 5억4900만 원을 챙겼다. 깁스 치료 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약에 가입한 후 실제로 아프지 않거나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 아님에도 통깁스 치료를 받으며 50회 보험금을 청구해 약 5870만 원을 가로챘다.A 씨 등 주범 5명은 경기도 소재 법인보험대리점을 운영하거나 소속된 보험설계사들로, 보험제도 허점을 악용해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법인보험대리점 고객, 자동차공업사 관계자 등과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A 씨 등은 고객에게 고의 교통사고를 내도록 권유 또는 유인하거나 자신들이 직접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공업사를 통해 피해 견적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또 고객들에게 “해당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깁스만 해도 보험금을 상당히 받을 수 있다”면서 깁스 치료비 보장 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고객들은 보험금을 청구하자마자 스스로 가위 등을 사용해 깁스를 해체하기도 했다.이들은 범행 수익금을 사무실 운영비나 채무 변제 등 개인적으로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최초 보험사로부터 제보 1건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가 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들이 연루된 조직적 범행으로 판단하고 해당 보험대리점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다. 이후 약 1년7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100여 건이 넘는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 14명, 고객 및 지인 37명, 자동차공업사 관계자 2명을 검거했다.해당 보험대리점은 지난해 말 폐업했다.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시민 안전과 선량한 제3자 보험료 부담을 키우는 중대한 범죄”라며 “허위 사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은 물론, 단순 피해를 과장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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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드위치집서 발만 ‘동동’ 구르던 아이…퇴근길 경찰 촉으로 엄마 품에

    샌드위치 집에 혼자 있던 어린아이가 경찰관의 눈썰미로 무사히 엄마 품에 돌아갔다.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5~6세로 추정되는 남자아이가 울산 북구 한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점을 찾았다.아이는 주문하지 않고 뭔가 찾는 듯 두리번거렸다. 직원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은 채 발만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곧이어 매장에 들어온 한 여성은 이 아이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실종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울산북부경찰서 최영은 경장이다. 퇴근 후 저녁을 구매하기 위해 샌드위치 집을 찾은 최 경장은 아이 보호자가 주변에 없다는 걸 확인하고 실종 아동임을 직감했다.최 경장은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가 “부모님은 어디 계셔”라며 말을 걸었다. 이어 아이의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나섰다.아이는 근처 다른 가게에서 엄마가 계산하는 틈을 타 몰래 빵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온 것이었다. 아이 엄마의 112신고로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아이를 수색하는 중이었다.최 경장은 인근에서 아이를 찾던 경찰관들과 마주쳤다. 그는 엄마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를 품에 꼭 안아 보호했다. 이어 연락을 받고 현장에 뛰어온 엄마에게 아이를 인계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무사히 부모님에게 돌아가서 다행이다. 경찰관분들 고생하셨다” “박수를 보낸다” “예리한 눈썰미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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