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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식품업계에서 분야를 넘나드는 이색 컬래버레이션(협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경기 불황과 치열한 경쟁이라는 이중고에 빠진 업계에 돌파구가 되고 있다. 인기 지적재산권(IP)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IP의 ‘덕후(마니아)’를 끌어모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식품업계는 가장 적극적으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3월 패션업체인 LF와 손잡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윌 작약’ 등 자사 제품 구매 시 LF가 유통하는 프랑스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볼캡 등을 받을 수 있는 협업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CJ와 손잡고 테라, 필라이트 등 주류 제품 구매 시 CJ ONE 포인트를 추첨해 충전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 중이다.코카콜라는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신흥시장과 함께하는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신흥시장 골목의 간판 등을 코카콜라 브랜딩으로 리뉴얼하고 시장 내 레스토랑 19곳 중 11곳과 함께 가게 내·외부 전반을 코카콜라로 브랜딩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국적인 정취와 맛집이 가득한 신흥시장의 특징이 코카콜라 이미지와 부합했다”며 컬래버레이션의 취지를 밝혔다.외식업계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16일 자사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인 ‘아웃백’과 영화 ‘쥬라기월드’ 시리즈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선보였다. 공룡을 연상시키는 ‘블랙라벨 스테이크 쥬라기월드 에디션’에 더해 공룡알을 형상화한 초콜릿 디저트 ‘멜팅 다이노 쇼콜라 아이스크림’ 등 공룡을 연상시키는 메뉴들이 특징이다.젊은 소비자들이 많은 버거 업체들은 게임, 만화 등 유명 IP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맘스터치는 2021년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출시한 이래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쿠로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 등 유명 게임들과 함께한 한정판 세트를 개발·발매하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도쿄 시부야 팝업스토어에서 웹툰 ‘재혼황후’와 협업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프랭크버거는 전국 13개 매장에 중국 온라인 게임 ‘젠레스 존 레로’와 협업해 굿즈를 판매했다.유통업계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편의점이 분야를 넘어선 이색 협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하나은행과 손잡고 특화 디저트인 마카롱 ‘달달하나’ 제품을 발매했다. 3월에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의류 라인업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전국 3000여 개 매장에 단독 출시했다. 이마트24는 최근 뮤지컬 ‘팬텀’의 운영사인 EMK뮤지컬컴퍼니와 함께 뮤지컬 이미지가 담긴 햄버거, 오므라이스 등 상품군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가 많은 업계 특성상 계속해서 ‘힙’해보이는 이미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색 컬래버레이션 유행의 배경에는 매출 확대가 꼽힌다. 색다른 신상품 출시가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여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7월 로스트아크 협업 세트를 출시한 첫날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잘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장기적인 매출원이 되기도 한다. GS25 관계자는 “무신사와 협업한 이후 일부 매장의 매출 신장률은 200%에 달했다”고 했다.IP와의 컬래버레이션은 해당 IP의 팬들을 소비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맘스터치는 4년 간 진행한 7번의 IP 협업 행사 가운데 대부분 제품이 조기 품절되거나 ‘오픈런(매장 개점 직후 제품을 사기위해 줄을 서는 행위)’이 발생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버거업계와 게임 업계는 젊은 소비자라는 공통 분모가 있어 ‘덕후’들을 끌어들이기 좋은 협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내수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색 협업을 통한 유통업계의 활로 탐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소비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유통, 식품업계는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협업 제품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불경기가 이어지는 한 협업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현대백화점은 27일 충북 청주에 신개념 리테일 몰인 ‘커넥트현대 청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신규 점포를 연 건 2021년 ‘더현대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놀이와 체험을 강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선보이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등 청주 지역에 없던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서울 한남동 ‘하입투케이’, 성수동 카페 ‘프롤라’, ‘마땡킴’, ‘마리떼프랑수아저버’, ‘커버낫’ 등 MZ세대에게 인기 좋은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개점을 기념해 1∼4층을 프랑스 아티스트 필리프 카트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로 채웠다. 악수, 하이파이브, 어깨동무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미스터 핑크 조형물 10여 점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일상 속 행복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3층 ‘컬처&마니아’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 인형 뽑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GF층 ‘푸디 스테이션’에 들어선 ‘빵빵로드’에는 ‘에버렛’, ‘조은가 제빵소’, ‘로로디’ 등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 8곳을 유치해 로컬 콘텐츠를 강조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자리잡은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업체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3일 티몬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강제인가는 법원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승인하는 방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오아시스는 판매자(셀러), 소비자 등 다른 주체의 의사와 관계없이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4월 티몬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법원은 “티몬 회생계획이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다”며 강제인가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높은 점,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근로자의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법원 결정으로 오아시스는 본격적인 티몬 인수 절차를 밟게 됐다. 다만 여전히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셀러들을 설득하는 일은 과제로 남았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오픈마켓 비즈니스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아시스 측은 업계 최저 수수료와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인수가 확정된 이상 티몬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탈원전 앞장 3選… 대선때 기후-에너지 공약 설계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탈(脫)원전, 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 온 3선 의원이다. 대선에서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 설계 핵심 역할을 했다. 서울 노원구청장 시절 실내용 현수막 재료를 폴리에스테르에서 종이로 대체해 2016년 1년간 예산 6500만 원을 절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 그린수소 지원법, 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친환경 입법을 주도했다. △전남 여수(60) △한성고 △연세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서울 노원구청장(민선 5, 6기) △제20·21·22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지명 당일도 열차 몰아… 최연소 민노총 위원장 지내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 출신 중 처음으로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1992년 한국철도공사 전신인 철도청에 기관사로 들어가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강경파가 주류인 민노총에서 온건파로 2010년 역대 최연소 위원장에 당선됐다. 19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을 했고, 이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부터 노동 정책 부문에서 외곽 지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기관사로 지명 당일에도 부산발 서울행 ITX 새마을호를 운행했다. △부산(57) △마산중앙고 △동아대 축산학과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정의당 노동본부 본부장 △민노총 위원장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장애 자녀 위해 ‘가족학 박사’ 딴 재선 의원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재선·서울 강서갑·사진)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및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대구 출신인 강 후보자는 발달장애가 있는 자녀를 위해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인간 발달 및 가족학 박사 과정을 밟았고 사우스다코타주립대 교수로 복지 제도를 연구했다. 민주당 대변인을 거쳐 이번 대선에선 선거대책위원회 국제협력단장으로 활동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47) △경상여고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 학사·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 △매디슨 위스콘신대 인간 발달 및 가족학 박사 △제21·22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여성가족위원회 위원부산 유일 민주당 현역 의원… 대표적 친노 인사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사진)은 부산 북갑에서 내리 3선을 한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제2부속실장과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힌다. 21대 대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회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았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유력 부산시장 후보로 꼽히는 전 후보자의 발탁을 두고 내년 지방선거까지 고려한 인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경남 의령(54) △부산 구덕고 △동국대 역사교육과 △동국대 정치학 석사 △경제부총리 정책보좌관 △청와대 제2부속실장 △20·21·22대 국회의원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네이버 대표 5년 지내… 포천 ‘女리더 50인’ 선정도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2017년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대학 졸업 후 컴퓨터 전문지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후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쳐 대표가 됐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선보였고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 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58) △의정부여고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 △월간 PC라인 기자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제13대 회장 △유럽사업개발대표 △네이버 고문총리실 30년 일 한 관료… 퇴임뒤 LG센터장 맡아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사진)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30년 넘는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관료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을 거쳐 국무조정실 1·2차장을 지냈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퇴임한 뒤 2023년 7월부터 LG경영개발원 글로벌전략센터장으로 활동했다. 국무조정실장은 장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다. △강원 원주(58) △원주 대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 △사회조정실장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 △국무1·2차장 △LG글로벌전략개발원장LG그룹 생성형 AI기술 개발 주도한 기업인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역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체로 과학기술계 교수가 맡아왔지만, 새 정부는 기업인을 선택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인공지능(AI) 분야 민간 전문가로 LG그룹의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주도해왔다. 초거대 AI ‘엑사원’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며 2023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정부 정책 기획과 자문도 경험한 바 있다. 새 정부는 네이버 출신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이어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도 AI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AI를 최우선 국정과제에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서울(49)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광운대 전자공학 석·박사 △미국 컬럼비아서던대 경영학 석사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부장 △LG AI연구원장文정부 외교 1, 2차관 모두 지내… 駐유엔대사 거쳐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요직을 거친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통상기구과장, 국제경제국장, 다자통상국 심의관 등을 지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1, 2차관을 모두 지냈고 이후 주유엔 대사를 거쳤다. 21대 대통령 선거 때부터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이번 대선에선 이 대통령 대선 캠프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외무고시 동기다. △전북 김제(68) △전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외무고시 13회 △주오스트리아 대사 △주인도 대사 △외교부 2차관 △외교부 1차관 △주유엔 대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21년만에 다시 통일장관… 2005년 방북 김정일 면담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21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5선·전북 전주병·사진)은 2004, 2005년 통일부 장관 시절 개성공단 건설을 주도했다. 2005년 대통령특사 자격으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단독으로 면담하기도 했다. MBC 앵커 출신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정풍운동을 벌였고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다.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시절엔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 비서실 수석부실장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북한과의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북 순창(72)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웨일스대 저널리즘 석사 △MBC 기자, 앵커 △15·16·18·20·22대 국회의원 △31대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민주당 상임고문64년만에 민간인 출신 軍수장… 5選 ‘국방통’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이재명 정부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5선·서울 동대문갑·사진)은 15년에 걸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을 지낸 ‘국방통’으로 평가받는다. 안 후보자가 임명되면 11대 현석호 국방장관 이후 64년 만의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국방부 장관은 계속 군 장성 출신이 맡아 왔다. 안 후보자는 1983년 육군 단기사병(방위)로 입대해 22개월 복무하고 일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안 후보자는 이날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라는 시대적 사명의 무게를 엄숙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 무역학 석사(수료) △평화민주당 사무처 1기 △평민신문·신민당보 기자 △18∼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위원장대선 앞두고 李캠프로 넘어온 안동 3選 보수인사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사진)는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성향 인사다.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대구·경북의 득표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동 출신인 이 대통령과는 동향이다. 권 후보자의 발탁은 진보 정부에서 ‘보수 성향 국무위원’이 임명되는 이례적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대통령실은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 최연소(34세) 도의원, 15대 총선 당시 경북 지역 최연소(39세)이자 유일한 민주당 소속 당선 기록을 갖고 있다. △경북 안동(68)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도 의원 △제15·16·17대 국회의원 △제25대 국회사무총장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尹정부 농식품부 첫 女장관… 정권교체에도 유임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사진)이 유임됐다. 이례적으로 정권 교체 후에도 장관직을 유지했다. 농식품부 첫 여성 장관인 송 장관은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5년 넘게 농업·농촌 정책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송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4개 농업 법안에 반대 입장을 보였지만 송 장관의 농촌 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이 유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장관은 유임 후 “쟁점이 됐던 정책이나 법안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춰 적극 재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논산(58)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조정실장·부원장·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제67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2024년 1월∼)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안규영 기자 kyu0@donga.com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고도예 기자 yea@donga.com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조권형 기자 buzz@donga.com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신선식품 이커머스 기업 오아시스가 이커머스 업체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3일 티몬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강제인가는 법원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승인하는 방법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오아시스는 판매자(셀러), 소비자 등 다른 주체의 의사와 관계없이 티몬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 4월 티몬 인수대상자로 선정된 지 약 두 달만이다.이날 법원은 “티몬 회생계획이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다”며 강제인가 이유를 밝혔다.법원은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높은 점,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근로자의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법원 결정으로 오아시스는 본격적인 티몬 인수 절차를 밟게 됐다. 다만 여전히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셀러들을 설득하는 일은 과제로 남았다.오아시스는 티몬의 오픈마켓 비즈니스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아시스 측은 업계 최저 수수료와 구내 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인수가 확정된 이상 티몬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현대백화점은 27일 충북 청주에 신개념 리테일 몰인 ‘커넥트현대 청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신규 점포를 연 건 2021년 ‘더현대서울’ 이후 4년 만이다.커넥트현대는 ‘사람·장소·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MZ세대(밀레니엄+Z세대)를 주요 타깃층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놀이와 체험을 강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로 선보이는 커넥트현대 청주는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팝업스토어,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등 청주 지역에 없던 브랜드를 적극 유치했다. 서울 한남동 ‘하입투케이’, 성수동 카페 ‘프롤라’, ‘마땡킴’, ‘마리떼프랑수아저버’, ‘커버낫’ 등 MZ세대에게 인기 좋은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강화했다. 개점을 기념해 1~4층을 프랑스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로 채웠다. 악수, 하이파이브, 어깨동무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미스터 핑크 조형물 10여 점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일상 속 행복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3층 ‘컬처&마니아’는 모바일 방탈출 게임, 인형 뽑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GF층 ‘푸디 스테이션’에 들어선 ‘빵빵로드’에는 ‘에버렛’, ‘조은가 제빵소’, ‘로로디’ 등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 8곳을 유치해 로컬 콘텐츠를 강조했다.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 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자리잡은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신선식품 이커머스 오아시스가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티몬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셀러들의 반대로 티몬 인수에 필수적인 채권자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티몬 인수 여부는 다음 주 법원의 판단에 따라 최종적으로 정해지게 된다. 서울회생법원은 20일 티몬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려면 회생담보권자 조의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날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와 일반 회생채권자의 동의율은 각각 100%, 82.16%였다. 하지만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의 동의율이 43.48%에 그쳐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인수 자체가 완전히 불발된 것은 아니다.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승인하는 강제 인가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티몬 측은 회생계획안 부결 직후 법원에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한 상태다. 법원은 23일까지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제인가를 결정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가능해진다. 반면 강제인가를 하지 않으면 티몬 인수는 최종적으로 불발된다. 오아시스 측은 “법원의 최종 판단을 겸허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새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가 자산을 처분하는 게 계속 사업을 하는 것보다 이득이라는 조사 결과에 따라 신청한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신청을 법원이 허가했기 때문이다.20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신청한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허가하고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가 3월 4일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108일 만이다. 인가 전 M&A는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기 전 M&A를 추진하는 것을 뜻한다. 계속기업을 운영할 때 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거나, 신속한 정상화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는 2조5059억 원으로 청산가치 3조6816억 원보다 약 1조2000억 원 적게 추산됐다. 향후 홈플러스가 계속 영업하는 것보다 자산을 매각하는 게 더 가치 있다고 본 셈이다. 통상 법원은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을 때 회생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이날 법원 허가로 홈플러스는 자사를 인수할 새 주인을 찾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측은 “최종 인수자 선정까지 약 2~3달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 가결은 내년 3월 4일로 홈플러스는 해당 기한 이전 M&A를 완료해야 한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CJ그룹은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CJ K FESTA’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포츠 위크, 푸드 위크, 무비 위크 등 각 테마별로 구성된 이번 페스타에선 이벤트들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 등을 제공한다.CJ그룹은 이번 행사 기간 베트남 전 지역의 마트와 매장에서, 비비고, 꺼우제, CGV 등 주요 계열사 브랜드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경품 이벤트 역시 진행한다. 특히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스포츠 위크 기간에는 CJ가 13년간 후원해 온 베트남 태권도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중 CJ 후원 국제 태권도 대회인 ‘2025 CJ Vietnam Open’은 27~28일 양일간 진행되며 모든 경기가 베트남 내 OTT 1위인 FPT 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회사인 한국콜마가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남매 간 갈등에서 딸의 손을 들어준 아버지와 아들 간의 갈등으로 번진 가운데, 오너 일가 간 분쟁이 본격화되면 성장세인 K뷰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 30일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78)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51)을 상대로 2019년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콜마홀딩스 주식은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부담부 증여한 230만 주(현재는 무상증자를 거쳐 460만 주)로, 18일 현재 콜마홀딩스 주식의 13.4%가량이다. 윤 부회장은 아버지의 지분을 증여받으며 지분이 17.43%에서 31.75%로 올라 현재 콜마홀딩스 최대주주이다.소송의 원인은 남매 간 갈등에서 시작됐다. 4월 25일 윤 부회장은 본인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라고 요구했지만 동생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49)가 거절하자 임시 주총을 열도록 허가해 달라고 법원에 소송을 냈다. 남매 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아버지는 콜마그룹 35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콜마홀딩스,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맡기로 한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며 “창업주로서 직접 나서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공개적인 중재에도 아들은 “딸에 대한 회장님 마음은 존중한다”면서도 “혈연이 아닌 주주 가치 제고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대응했다.콜마비앤에이치 측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부회장이 과거 협의한 경영합의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윤 회장은 2018년 9월 윤 부회장, 윤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지배구조와 관련된 3자 간 경영합의를 체결했다. 해당 합의에는 윤 부회장이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와 뷰티 분야의 한국콜마를 담당하고, 윤 대표가 건기식 분야인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담당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과거 경영권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데, 이를 지키지 않은 점이 증여 반환 소송의 근거”라며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러한 주장에 대해 콜마홀딩스 측은 “경영합의를 전제로 한 증여계약은 애초에 없었다”며 “조건을 전제로 한 부담부 증여 계약이 아니었고, 경영합의와 증여계약은 구분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합의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향후 운영과 콜마홀딩스의 지원에 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 인터코스(이탈리아)와 함께 글로벌 3대 화장품 ODM 회사인 콜마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3조2708억 원 수준이다. 뷰티 업계에서는 콜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한국콜마에 상당수 의존하고 있는 K뷰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많은 인디 브랜드들이 콜마에 ODM을 맡기고 있는데, 내분이 길어질 경우 어떤 쪽이든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영권 분쟁은 있을 수 있지만 콜마는 다른 중소 뷰티 기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게 핵심”이라며 “K뷰티 성장세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분쟁이 조정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콜마그룹의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증여분 주식을 반환하는 소송을 제기했다.18일 콜마그룹은 윤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019년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 주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무상증자를 통해 460만 주로 늘어난 당시 부담부 주식 230만 주를 돌려받겠다는 조치다.앞서 윤 회장은 2018년 9월 윤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경영승계를 위한 3자 간 경영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와 뷰티 분야이 한국콜마를 담당하고, 윤여원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분야인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담당한다는 내용이다.다만 이후 윤 부회장과 윤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벌어지며 3자 간 합의가 흔들렸다. 윤 부회장은 4월 25일 윤 대표에게 본인과 이승화 CJ제일제당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진행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요청했다. 윤 대표가 이를 거부하며 갈등이 커졌다.윤 회장은 지난달 경영권 분리에 대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밝히는 등 남매 간 사태 수습에 나섰다. 다만 갈등이 사그라들지 않자 주식 증여 당시 경영합의를 어겼다는 판단 하에 반환 청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콜마그룹의 창업정신과 질서가 훼손되는 걸 묵과할 수 없다”며 소송 요지를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이커머스 컬리가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다음달 8일부터 ‘컬리USA’ 베타테스트를 한 달간 진행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부터 8월 5일까지 컬리USA몰의 쇼핑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관한 피드백을 받아 운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테스트를 통해 한국 물류센터에서 미국으로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현지에서의 제품 수요 등을 파악해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론칭은 올해 하반기(7~12월)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컬리는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서 컬리는 베타테스트 외에 10월 초까지 진행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활동의 참여자를 모집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한인마트 체인인 H마트에 이연복 쉐프의 ‘목란’ 자장면과 짬뽕 제품을 가정간편식(HMR) 형태로 입점시켰다.지난달에는 SNS에 미국 공식 계정인 ‘컬리USA’를 열었다. 향후 컬리USA 몰을 통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역직구하는 형태로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측은 “테스트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반영하려는 계획이 있다”며 “연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이커머스 티몬 인수를 진행 중인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내 희망퇴직과 직무 전환을 시행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티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존 티몬에 남은 140여 직원 중 50명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을 통해 티몬을 떠난 일부 직원들은 “오아시스 측이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4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아시스 측은 5년간의 종업원 고용을 보장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설명이다. 오아시스 측은 인력 감축 및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인수 후 정상화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업 방향에 안 맞는 사람들을 내보낸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진행한 이들에겐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티몬은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될 경우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되며, 이를 위해선 채권 규모 기준 회생채권의 3분의 2, 회생담보권 4분의 3 이상을 가진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필요하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겪은 SK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모여 철저한 자기 반성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13∼14일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 2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 세미나, 11월 디렉터스 서밋과 더불어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참석자들의 집중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SK그룹의 신뢰 회복 방안이 화두였다. 올해 4월 SK텔레콤에서 발생한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가 반복되면 안 되기에 보안 문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 경영의 기본을 되돌아보자는 차원에서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육성과 어록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인공지능(AI)의 도입·활용과 관련해서도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의가 이뤄졌다. 그룹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개선에 대한 점검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10∼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포함해 한일 계열사 CEO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CGF는 아마존, 월마트, 이온 등 주요 소비재업계가 포함된 협의체의 포럼으로 롯데는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8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사상 처음으로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한일 식품 계열사 사장단이 모인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한재희 기자 hee@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가 5년 전보다 2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물가 상승률의 1.5배에 달하는 오름 폭이다. 특히 통계청이 집계하는 외식 품목의 77%는 5년 새 가격이 20% 넘게 뛰었다. 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대책 마련을 위한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24.56으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24.6%가량 오른 수준이다. 외식 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연속 전달보다 상승하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지수 역시 124.08로 최근 5년 새 최고치였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16.3% 올랐다. 외식과 가공식품 물가가 전체 물가보다 1.5배 더 뛴 것이다. 특히 외식 물가는 통계청이 집계하는 39개 품목 중 30개가 20% 넘게 올랐다. 김밥이 5년 전보다 38% 오르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고, 햄버거(37.2%) 떡볶이(34.7%) 자장면(33.4%) 등이 뒤를 이었다. 치킨과 김치찌개 백반, 쌀국수 등도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기후변화, 고환율 등으로 수입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면서 식품회사와 외식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다”며 “인건비와 배달 수수료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는 이미 2023년에도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구매력 평가(PPP)를 고려한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가격 수준은 2023년 147이었다. OECD 38개국 중 스위스(1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일본(126), 프랑스(113), 미국(94) 등 경제 규모가 큰 국가들도 한국보다 음식료품 물가는 낮았다. 생필품과 자동차 보험료 등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도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지난달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3%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정부는 조만간 범부처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오른 품목들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물가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장·단기 기간별 대책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격 인상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라면 가격을 짚으며 물가 관리를 지시한 바 있다. 일각에선 정부가 식품, 외식 가격의 원가를 공개해 물가 잡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3일 열린 ‘밥상 물가 안정 경청 간담회’에서 “식품, 외식 가격 정보를 소비자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보 공개 범위를 심도 있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유통 과정이 불분명하거나 불투명한 품목들에 대해서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이커머스 티몬 인수를 진행중인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내 희망퇴직과 직무 전환을 시행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마켓은 지난달 티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비영업직 직원 전원을 영업직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말 기존 티몬에 남은 140여 명 직원 중 50명 가량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희망퇴직을 통해 티몬을 떠난 일부 직원들은 “오아시스 측이 인수 조건인 고용 보장 약속을 어기고 사실상 구조조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4월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오아시스 측은 5년 간의 종업원 고용을 보장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설명이다.오아시스 측은 인력 감축 및 구조조정을 위한 희망퇴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인수 후 정상화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사람들, 사업 방향에 안 맞는 사람들을 내보낸 것”이라며 “희망퇴직을 진행한 이들에겐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티몬은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될 경우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확정되며, 이를 위해선 채권 규모 기준 회생채권의 3분의 2, 회생담보권 4분의 3 이상을 가진 이해관계자의 동의가 필요하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롯데그룹은 10~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5 소비재 포럼 글로벌 서밋’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포함해 한일 사장단이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 주재로 한일 전략회의를 여는 등 그룹 차원에서 한일 ‘원롯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롯데그룹이 참석한 소비재 포럼은 1953년 설립된 이래 아마존, 월마트, 이온, 네슬레 등 각국 주요 소비재업계가 참석하는 협의체다. 롯데그룹은 2012년부터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이번 포럼에는 신유열 실장을 비롯해 김상현 롯데쇼핑 부사장,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등 한국 롯데를 비롯해 다마츠가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나카시마 히데키 일본 ㈜롯데 대표 등 일본 롯데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양국 대표들은 행사 기간 펩시코, 오카도 등 글로벌 협력 기업들과 만나 신규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비즈니스 미팅 등 주요 일정 역시 한일 대표들이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외에도 롯데그룹은 행사장에 체험형 미팅룸과 웰니스 라운지를 조성해 자사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 초코파이, 길리안 초콜릿 등 국내외 인기 제품들과 제로 칼로리 상품들을 전시했다. 휴식 공간인 웰니스 라운지에는 제품들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롯데그룹은 지난해 8월 신동빈 회장 주재로 열린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 이후 한일 계열사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신 회장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일 롯데 식품사 CEO들과 함께 그룹 사상 처음으로 회장 주재로 식품사 전략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회의 당시 신 회장은 롯데웰푸드의 주요 과자 제품 빼빼로를 2035년까지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우고 국내외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에는 인도 서부지역인 푸네시에 신공장을 준공하고 사상 처음으로 빼빼로를 해외에서 생산하는 등 해외 생산 거점을 확대했다. 하반기(7~12월) 중에는 인도 하리아나주에 있는 롯데 인디아 공장에서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를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701억 원으로, 전년보다 29.8% 증가했다.롯데그룹은 향후 현재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있는 오카도 등과 추가 협업 및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 이어가며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전 세계적인 저성장, 고물가로 듀프 제품을 포함한 저가 상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저렴한 제품을 파는 균일가숍도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저가 상품의 약진으로 국내의 다이소, 미국의 달러 트리 등 균일가 판매 업체 매출도 함께 상승했다.전 상품 5000원 이하의 균일가 판매를 추구하는 다이소 매출은 계속 성장 중이다. 2020년 2조4216억 원이던 다이소 연간 매출은 지난해 3조9689억 원으로 4년 새 약 63.9%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7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서도 불경기가 이어지며 저가 균일가숍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체인점인 달러 트리는 1분기(미국의 경우 2∼5월) 점포 매출이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규 고객은 2.5% 늘었으며 평균 거래 금액도 2.8% 늘었다. 또 다른 저가 상품 체인점 달러 제너럴도 같은 기간 매장 매출이 3.4% 늘었다. 토드 배소스 달러 제너럴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성적을 두고 “비싼 경쟁 업체들을 이용하던 중산층, 고소득 소비자들이 고물가로 달러 제너럴 매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기존 균일가숍 업체들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일본 다이소는 2019년 300엔 균일가 상품 브랜드 ‘스탠더드 프로덕츠’를 론칭했다. 물가 상승으로 기존 100엔 제품으로는 도저히 단가를 맞추지 못해 가격대를 300엔대로 올리는 대신 물가가 상승해도 이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내 다이소의 대표 경쟁자인 무인양품도 2022년 도쿄에 500엔 숍을 열며 균일가숍 경쟁에 뛰어들었다.이러한 균일가숍은 상품 발굴, 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어 고물가 시대에 제품 가격 방어력이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강하다는 설명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다이소 등 균일가 업체들은 경기 불황 이전부터 균일가를 유지해 왔다”며 “애초에 초저가로 시작했기 때문에 마트 등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가격 방어가 쉽다”고 말했다. 균일가숍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꼽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균일가숍은 그 자체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이 이상의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며 “고물가·저성장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금전적, 심리적 만족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동안 유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호텔신라는 다음 달 31일 강원 강릉 안목해변에 국내 1호 ‘신라모노그램’(사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은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한 호텔로, 호텔신라의 최상위 브랜드인 ‘더 신라’ 바로 아래 단계의 차상위 브랜드다. 2020년 베트남 다낭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에 신규 개점하는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모든 연령층을 타깃으로 6개 타입의 호텔 객실과 8개 타입의 레지던스 객실 외에도 부대시설 23개를 마련했다. 객실 90%가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이며, 해변 인근에 있는 소나무숲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강릉역에서 차량으로 8분, 고속터미널에서 15분 거리여서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호텔 객실은 총 315개이며 5층 전체를 어린이를 위한 ‘키즈 객실’로 만들었다. 레지던스 객실은 602개이며 리조트형으로 만들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커플들을 위한 시그니처 스위트 객실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전용 테라스와 수영장이 있는 테라스 스위트 등도 있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본인과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1일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최근 유튜버들이 퍼뜨리고 있는 허위 사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판단했다”며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허위 사실들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며 “정 회장 개인은 물론이고 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해 조치에 나섰다”고 했다. 일부 유튜버는 베트남 등 해외 IP를 통해 국내 법망을 피하는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신세계그룹 측은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송은 신세계그룹 법무팀에 자문한 후 정 회장 개인이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담당 로펌을 물색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과 정 회장은 유튜버의 신상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외에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 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