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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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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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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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대박’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가 26일 막을 내렸다. 3일부터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의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당초 목표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 1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송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피부체험과 상담이 이뤄진 ‘힐링체험관’ ‘생명 뷰티관’ ‘뷰티 체험관’ 등은 주말에는 몇 시간씩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헤어, 속눈썹, 메이크업, 네일, 피부, 건강 등 부문별 국내외 뷰티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력을 뽐낸 각종 경연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외국 바이어 2100여 명을 포함해 69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입주 업체들과 2만6000여 건의 계약 상담을 했다. 이 가운데 1360만 달러(약 150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 화장품을 시중가격보다 싼값에 판매한 ‘뷰티마켓관’도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세웅 조직위 사무총장은 “K-뷰티가 새로운 한류(韓流)를 이끌 동력이 될 수 있는 가능성과 충북이 전진기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충북은 화장품 뷰티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 오송뷰티박람회를 격년제로 지속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년 주기로 20일간 세계종합박람회나 2, 3일 또는 3, 4일 산업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충북을 ‘K-뷰티’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980억 원을 들여 진천 성석지구 39만5000m²(약 11만9697평)에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 전시장, 쇼핑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는 화장품 뷰티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뷰티산업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4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는 1655억 원을 들여 ‘화장품 뷰티 종합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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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委, 30∼6월 13일 작품 홈페이지 접수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30일∼6월 13일 홈페이지(cicb.itdream.co.kr)를 통해 제8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작품(이미지)을 접수한다. 출품 대상은 장르 구분 없이 최근 3년간 국내외에 발표되지 않은 창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을 주고, 금상(2명), 은상(3명), 동상(5명) 수상자에게 500만∼2000만 원을 준다. 수상작은 비엔날레 기간에 전시되고 입상 작가 워크숍을 통해 국내외 전시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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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금 떠나요]충주 탄금호

    탄금호(彈琴湖)는 1985년 충주댐과 함께 만든 조정지댐(본댐의 홍수 조절을 도와주고 본댐에서 한꺼번에 흘려보낸 물을 담아두었다가 하류로 용수 공급을 하면서 발전도 하는 댐) 건설로 형성된 인공호수다. 충북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와 금가면 월상리를 가로막아 조성했다. 폭 400∼600m, 길이 4.8km, 유역 면적 1692km², 저수량 3000만 t이다. 한국관광공사가 5월에 가볼 만한 곳의 하나로 선정했다. 8월 이곳에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다. 탄금호는 연평균 수온 10∼15도에 물살이 잔잔해 조정경기에 안성맞춤이다.○ 탄금호 무료 조정 체험 인기 조정은 체력 소모가 커 ‘물 위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유럽과 미주에서 특히 인기가 있다. 1829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의 라이벌전 ‘더 보트 레이스’가 열리는 런던 템스 강변에는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몰린다. 국내에는 1916년 처음 소개됐다. 일반인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던 스포츠였지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등장한 영향 등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 탄금호에 오면 조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충주조정체험학교가 운영하는 무료 체험은 이론과 실전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정의 역사와 기본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실내 조정훈련 기구인 ‘에르고미터’에 앉아 노 젓는 요령을 배운다. 이어 직접 보트에 올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노를 젓게 된다. 조정은 팀워크가 중요한 스포츠인 만큼 가족이 함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팔과 다리 등 전신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높다. 조정체험학교 관계자는 “최근 조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음 달까지 체험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말했다. 조정체험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 3시에 각각 진행된다. 043-844-3533, www.cjrowingschool.kr ○ 충주고구려비 등 역사의 보고 탄금호 주변에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재를 만날 수 있다. 가금면 용전리에는 현존하는 국내 유일의 고구려비인 ‘충주 고구려비’(국보 제205호·옛 중원고구려비) 전시관이 있다. 높이 144cm, 너비 55cm의 4면 비석인 충주 고구려비는 장수왕이 5세기 전반 남한강 유역을 개척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 발견된 뒤 ‘중원 고구려비’로 불리다 2010년 문화재청이 현지 지명을 딴 ‘충주 고구려비’로 바꿨다. 전시관에서는 △고구려 시대의 생활 풍습 및 장군총 모형물 △탁본 전시 △고구려 태동 과정과 비 발견까지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조정체험학교 인근에 있는 중앙탑사적공원에서는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을 만날 수 있다. 일명 ‘중앙탑’으로 불리는 이 탑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세웠다. 이 밖에 장미산성(사적 400호), 누암리 고분군(사적 463호),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 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술박물관 ‘리쿼리움’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탄금호를 바라보며 직접 칵테일을 만들거나 테이블 매너를 실습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도 인기다. liquorium.com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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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단양은 고구려마을… 온달테마공원 연말에 문연다

    충북 단양에 ‘온달’을 주제로 한 공원이 올해 말 문을 연다.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온달관광지 안에 1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온달테마공원 조성사업이 12월 마무리된다. 1만3000m²(3900여 평)의 터에 고구려 때 생활 모습을 주제로 각종 건축물과 체험 및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단양군은 2011년 10억 원을 들여 삼족오광장과 연못 정자 화원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만들었다. 이어 올해 사업으로 서민주택과 점포 등 10여 채의 건물을 갖춘 저잣거리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달에 착공해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온달관광지는 1995년 영춘면 하리 일원에 조성됐다. 온달 드라마세트장을 비롯해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관 등을 갖췄다. 2007년 문을 연 온달드라마세트장은 1만8000여 m²(5400여 평)의 터에 황궁 후궁 주택 등 50여 채 건물과 옛날 모습의 거리가 조성됐다. 그동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천추태후, 일지매 등의 드라마와 미인도, 쌍화점 같은 영화가 촬영됐다. 온달산성과 온달관 등은 고구려 역사교육 현장으로 활용되면서 매년 평균 24만4000여 명이 방문하는 단양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온달테마공원이 완성되면 전국 유일의 고구려문화와 온달장군의 설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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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년일자리 창출, 官-産-學이 머리 맞댄다

    광역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기업체, 대학이 손을 잡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場)을 마련한다. 24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시까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라마다호텔 3층에서 열리는 ‘청춘희망! 진로지원 프로젝트’.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대학인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가 ‘19살 청년에게 인생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일자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청년 진로 지도 전문가 좌담회다. 전 KBS 아나운서 겸 탤런트인 임성민 씨의 사회로 이시종 충북지사,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박종구 한국폴리텍대 이사장, 정우택(새누리당)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이상 민주당) 국회의원,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장, 탤런트 임채무 씨(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홍보대사), 장성춘 SK하이닉스 상무 등이 참여해 청년들에게 취업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충북도내 83개 고교의 교장단과 충북의 대표 우량 기업 최고경영자(CEO) 30여 명이 참석해 산업현장과 학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박종구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은 “폴리텍대가 현장 실무 중심 교육 방식과 인성교육, 주문식 맞춤형 교육을 통해 고용 문제의 해법을 내놓은 것처럼 청년실업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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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충북대 外

    충북대,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선정 ○…충북대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모한 건설교통기술 지역특성화사업에서 ‘충청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센터장 박형근 토목공학부 교수)로 선정됐다. 5년간 매년 8억7000만 원씩 총 43억5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권역별 지역거점 연구조직 및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건설교통 연구개발(R&D)사업 수행의 허브 등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류정운 강동대 총장 뷰티인재양성 복지부장관상 ○…류정운 강동대 총장이 뷰티 인재를 양성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류 총장은 최근 열린 ‘제7회 코리아뷰티디자인세계대회’의 지원과 지난해 중국에서 개최된 ‘제13회 상하이국제미발미용대회’에서 뷰티코디네이션과 대상 수상 등 뷰티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면우 춘천교대 총장, 취임축하 쌀 1040kg 기부 ○…춘천교대는 최근 이면우 총장의 취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모인 쌀 1040kg은 춘천시립양로원과 강원재활원 장애인단기보호소에 각각 350kg,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노인복지센터에 340kg을 전달했다.}

    •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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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21일 영동 노근리서 ‘인권 백일장’

    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군에서 발생한 피란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의 현장에서 21일 ‘인권 백일장’이 열린다. 사단법인 노근리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은용)가 노근리 사건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백일장에는 초중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출품한다. 유족회는 우수작을 낸 50명을 선발해 상패와 선물을 줄 예정이다. 유족회는 또 9월 20일까지 충북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권관련 서적의 독후감도 접수한다. 대상 서적은 ‘노근리는 살아있다’ ‘그대 우리 아픔을 아는가’ 등이다. 유족회는 독후감 입상자한테도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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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주 조정대회, 80개국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조정연맹(FISA) 137개 회원국 가운데 현재까지 71개 나라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회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충주는 2009년 8월 31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FISA 총회에서 개최지로 결정됐다. ○ 이시종 충북지사 “목표 달성 문제 없을 것” 19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통보해 온 국가를 대륙별로 보면 독일 영국 등 유럽 29개국, 일본 등 아시아 17개국, 미국 등 아메리카 12개국, 이집트 등 아프리카 10개국, 호주 등 오세아니아 3개국이다. 이들 국가가 모두 참가하면, 67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1년 슬로베니아 대회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이고 충주고를 졸업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이 유력하다. 반 총장은 2월 초 이종배 충주시장에게 편지를 보내 “유엔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개발 증진을 중요한 목표로 추진 중인 만큼 여름 일정이 허락되면 조정대회 개막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도 대부분 끝났다.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탄금호 조정경기장은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3만3531m²(약 4만 평) 일대에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조정경기장인 이곳은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관람석은 조정 경기 활주 모습을 본떠 만들었다. 결승점을 통과할 때 등위를 계측하는 피니시(결승)타워는 국보 6호인 충주 탑평리7층석탑(중앙탑)을 형상화했다. 수도권과 연결하는 음성∼북충주 나들목 동서고속도로 27.9km와 영호남권에서 이용할 용두∼금가 국도 우회도로 등이 새로 건설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FISA는 지난달 8∼14일 시설 교통 숙박 등 각 업무 담당자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해 현지 실사를 벌였다. 당시 스베틀라 오체토바 FISA 시설이사는 “충주 대회가 문화와 관광, 스포츠가 결합된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정선 조직위 사무총장은 “입장권 구매가격의 50%를 대회장 음식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교환권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라며 “관람객이 조정 대회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문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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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통합 청주시 4개區 이름 골라주세요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4개 구(區)의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 여론조사가 20∼24일 진행된다. 구별 명칭 후보로는 △(가 구역)주성구 초정구 청원구 △(나 구역)단재구 상당구 청남구 △(다 구역)구룡구 사직구 서원구 △(라 구역)오송구 직지구 흥덕구가 각각 선정됐다. 통합 청주시 구 명칭 선정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주민 공모에서 주성구, 상당구, 서원구, 흥덕구에 대한 선호도가 구별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명칭이 통합 청주시의 구 이름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현재의 구청 소재지와 역사적 유적지의 위치가 달라 논란이 됐던 상당구와 흥덕구는 상당산성과 흥덕사지가 있는 나 구역과 라 구역으로 각각 정리됐다. 주민여론조사는 1000명(구별 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여론조사 인원을 200명 늘렸다. 구 명칭 최종 확정은 주민여론 조사 결과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30일 청원청주통합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이어 7월경 안전행정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넛’ 형태의 동일 생활권인 청주시와 청원군은 1946년 미군정의 행정개편으로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됐다. 1994년과 2005년 통합 투표를 했지만 두 번 모두 청원군민 과반이 반대해 무산됐다. 2009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지원 방침 속에 진행된 3차 자율통합도 청원군의원 12명 전원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반대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두 지자체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당선되면서 통합 논의가 재점화됐고, 지난해 6월 주민투표를 통해 4수(修)끝에 통합에 성공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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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속리산 정이품송 인근에 후계목 정원 만든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 인근에 후계목 정원이 내년까지 조성된다. 정이품송 옆 달천 주변 1474m²(약 447평)에 만드는 이 공원에 정이품송의 자목(子木) 2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이 정원은 보은군이 2015년까지 239억 원을 들여 달천 주변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교량과 보 등을 설치하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 정이품송 자목은 1998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솔방울을 발아시켜 키운 것과 2003년 정이품송의 송홧가루를 서원리소나무(일명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253호)와 교배해 기른 것들이다. 현재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양묘장에서 2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1998년생 나무는 높이 3.5∼4m, 밑동 지름 12cm 안팎이며, 2003년생은 높이 2.5∼3m, 밑동 지름 10cm가량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7일 이곳을 찾아 정이품송을 빼닮은 자목 20그루를 골랐다. 정이품송은 1464년 2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보은 행차 때 어가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한국 대표 소나무. 특유의 원뿔형 좌우 대칭 꼴에다 왕과 얽힌 전설로 영험함까지 갖췄다고 믿는 사람들의 ‘소원목’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1974년 속리산 진입도로 공사로 기력이 약해지면서 생장이 나빠지기 시작됐다. 1980년대에는 중부 산간지역을 휩쓴 솔잎혹파리 탓에 고사(枯死)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자연재해가 괴롭혔다. 1993년 2월 강풍으로 지름 26cm 길이 6.5m인 서쪽 가지가 부러졌고,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서쪽가지 2개가 부러졌다. 2007년 3월에는 강풍으로 지름 30cm 길이 7m 서쪽 가지가, 2010년 12월에도 돌풍으로 지름 20cm 길이 4m의 서쪽 가지가 부러져 특유의 좌우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지난해 8월 28일에도 강풍에 맞아 서북쪽으로 뻗어 있는 지름 18cm 길이 4.5m의 가지가 부러져 법주사가 목신제(木神祭)를 지내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 준경릉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을 생산했다. 또 정이품송 혈통 보전을 위해 나무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영구보관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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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쏘가리 원산지 표시 더욱 강화할것”

    “믿고 찾아 주신 고객에게 정중히 사과합니다. 앞으로 쏘가리를 비롯한 모든 활어의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겠습니다.” 14일 오전 충북 단양군청 상황실에 쏘가리 음식 판매업소 대표자 40여 명이 모여 ‘쏘가리 음식 원산지 표시 강화를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음식업주들은 최근 발생한 쏘가리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해 사과한 뒤 손님에게 원산지 선택권을 주고 차등 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이 자성 모임을 연 것은 최근 단양경찰서가 중국산 쏘가리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식당 업주 12명을 불구속 입건했기 때문. 적발된 업주들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유통업자에게 중국산 쏘가리 잉어 향어 장어 다슬기 민물새우 등 모두 454t(약 40억 원어치)을 사들였다. 업주들은 중국산 쏘가리를 kg당 6만∼7만 원에 구입한 뒤 횟감용은 kg당 15만 원, 매운탕은 10만 원에 판매해 왔다. 단양군은 200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쏘가리를 표지방류(꼬리표를 매달아 방류)해 생태를 파악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해마다 쏘가리 치어 수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단양을 전국 최고의 쏘가리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단양읍 별곡리∼도전리 강변도로 600m 구간에 ‘쏘가리 매운탕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옛 시외버스터미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센터’를 개관했다. 쏘가리 명품화를 위해 학술 심포지엄과 생태정보 연구, 치어 방류, 전국 규모 낚시대회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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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 22일까지 시민아이디어 공모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시민과 작가의 공동 창작프로그램인 ‘공감하는 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22일까지 시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행사처럼 작가나 조형물 중심의 설치미술 프로젝트가 아니라 실용성에 기반을 둔 미술 공예작품 등을 주 행사장이나 인근 안덕벌, 공공화장실, 하천 등의 장소에 설치하는 것. 아이디어를 낸 시민이 조직위가 섭외한 작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품 제작과 설치를 논의한다. 청주 청원지역 주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 이미지와 도면을 e메일(mysimi2030@hanmail.net) 또는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314)으로 접수시키면 된다. 대상 200만 원, 금상 2명 각 100만 원, 은상 2명 각 50만 원. 당선작은 공예비엔날레 개막일에 공개된다. 올해로 8회째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070-7204-191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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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짜릿한 맛… 옻순 드시러 옥천 오세요

    시 ‘향수(鄕愁)’와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에서 멋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향수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지용제’가 10∼12일 시인의 생가인 옥천읍 하계리 일원과 인근 문정리 관성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25회째인 지용제는 해마다 시인의 음력 생일(5월 15일)에 즈음해 열린다. 행사는 지용문학포럼, 가족 시낭송, 지용백일장, 시인과의 만남 등의 다양한 문학행사와 함께 음악 무용 노래 등 문화예술행사, 국악기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등 체험행사로 채워졌다. 서울지용회와 문학포럼 회원 등 전국에서 600여 명이 시문학버스를 타고 축제장을 찾아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되돌아본다. 043-740-3401 11, 12일에는 ‘옥천참옻순축제’가 옥천 나들목 인근 향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이 물질에 닿으면 심한 가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옻순은 봄철 그 어느 새순보다 맛이 좋다. 행사장을 찾으면 옻순무침 옻부침개 옻닭 옻튀김을 직접 맛보고 싼값에 사갈 수도 있다.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옻 안전지대도 운영한다. 동이면과 청산면, 안남면 일원에서는 옻순 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250년 된 옻샘을 비롯해 전통 화칠 흔적이 남아 있는 옻도가 등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이다. 2005년 옥천읍 등 9개 읍면 79만4314m²(약 24만701평)를 ‘옻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옻 가공 칠 산업 등을 추진 중이다. 043-730-3591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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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남대 ‘역대 대통령 주간’ 마련

    충북 청원군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가 개방 10주년을 기념해 서거한 역대 대통령 5명을 주제로 한 ‘대통령 주간’을 마련한다. 8일 청남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해 16∼22일 ‘윤보선 전 대통령 주간 행사’가 열린다. 청남대는 이 기간에 대통령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윤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대통령 재임 당시를 보여주는 10분짜리와 30분짜리 영상물을 상영할 계획이다. 윤 전 대통령의 활동 장면이 담긴 희귀 사진과 국정사진, 도서 등 60여 점을 전시한다. 휘호 쓰기, 가훈 쓰기, 태극기 무궁화 그리기, 청남대 관람 스탬프 릴레이 등 문화행사가 열린다. 청남대는 6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7월에는 최규하 전 대통령, 9월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10월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주간행사를 각각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주간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생존한 대통령의 주간을 운영할 경우 정치적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어 서거한 대통령 행사만을 치르기로 했다고 청남대 측은 설명했다. 청남대는 5공 시절인 1983년 12월 준공 당시 영춘재(迎春齋)로 부르다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역대 5명의 대통령이 88회(471일) 이용했다.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로 주요 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그늘집,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하고 4∼10월 매주 토요일마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2003년 4월 18일 민간에 개방되면서 충북도로 운영권이 넘어왔다. 043-220-6412∼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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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지용신인문학상 김관민씨 수상

    충북 옥천군은 ‘제19회 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자로 김관민 씨(29·숭실대 문예창작과·사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은 옥천 출신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 시인(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 씨의 수상작은 ‘책에 담을 수 없는 여자’. 심사위원단은 “우리 시에서 보기 어려웠던 특이한 어법으로 신선한 느낌과 쓸데없는 장식 없이 핵심으로 돌진하는 시법이 시에 힘을 더해준다”고 평했다. 김 씨는 “그동안 소설을 공부하다가 지난해부터 시에 관심을 갖고 소설 같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경험 위주의 글을 쓰고 독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글을 쓰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1시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상금 500만 원.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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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줄기 굵고 꽃 가지런하면 중국산 카네이션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 등 카네이션 소비가 많은 5월을 맞아 일부 꽃 판매업소가 중국산 카네이션을 국산으로 속여 비싸게 팔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수입 카네이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청주와 청원, 음성 등 충북 도내 꽃가게 6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산 카네이션을 한 송이 320원에 들여와 1000원에 판매해 2배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국내산 카네이션 소매가격은 중국산보다 다소 비싼 송이당 1500원이다. 중도매상의 경우 진열장소에 ‘중국산’ 원산지 표시를 잘 지키는 편이지만 소매상이나 길거리 노점상은 이를 지키지 않거나 국산과 중국산을 함께 취급하면서 위장 판매하는 사례가 있다고 충북 농관원은 설명했다.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으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돼 있다. 현재 주로 유통되는 카네이션 품종은 그랜드슬램(국산)과 마스타(중국)이다. 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잎이 붙어있으며 꽃이 가지런하게 정리돼 있지 않다. 또 꽃받침은 연한 녹색을 띠며 꽃에 흰 종이를 싸지 않고 유통된다. 반면 중국산은 줄기가 굵고 잎이 제거돼 있으며 꽃이 가지런하게 2단으로 정리돼 있다. 꽃받침은 짙은 녹색이며 꽃을 흰 종이로 싸 유통하는 게 특징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카네이션 가운데 중국산이 80%가량을 차지한다. 충북 농관원 유영우 유통관리과장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중국산은 수입이 늘어 국내 화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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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교향악단 지휘자, 합격 17일만에 취소

    충북도가 최근 선발한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임명조차 못 하고 취소하자 충북음악협회가 “지역 음악인을 우롱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5일 충북도와 충북음악협회 등에 따르면 도는 3일 ‘제3대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선발한 한국교통대 이강희 교수(54)에게 합격 취소 통보문을 보냈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지휘자를 선발한 지 17일 만이다. 도가 이 교수의 합격을 취소한 것은 ‘지휘자로서 상근할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조례에 따르면 ‘예술감독 겸 지휘자는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근해야 한다’라고 돼 있다. 이 교수는 현직 국립대 소속이어서 이 같은 규정에 맞게 근무하기 위해서는 휴직을 하거나 대학의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교수의 소속 대학인 한국교통대는 최근 “이 교수가 상근으로 근무할 경우 수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지자체 근무는 휴직 사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겸직과 휴직을 허가할 수 없다는 방침을 충북도에 알려왔다. 교통대 측은 ‘교육공무원법에 국제기구나 외국기관,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다른 국가기관에 임시 고용된 경우만 휴직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는데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이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충북도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 지휘자를 뽑으면서 후보자가 근무조건을 갖췄는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모 공고문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해야 한다고 명시해 놓고도 사전검증에 소홀해 근무자격도 갖추지 않은 교수를 지휘자로 내정한 꼴이 됐기 때문. 충북음악협회(회장 강희경)는 4일 강 회장과 회원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충북도가 규정과 제도에 막혀 해결 방안을 찾지도, 제시하지도 못하고 지휘자 내정자 신분 박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었다”라며 “이는 지역 음악인을 우롱하고 경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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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 효도대상 학생 8명 영예

    충북도교육청은 제11회 충북 학생 효도대상 섬김상 수상자로 유현정 양(단양 별방중 2학년)과 유성현 군(증평 형석중 3학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상은 반규형 군(음성반도체고 3학년)이, 효행상은 구미란(음성 부윤초교 6학년) 여예슬(보은여중 1학년) 김정강(충주 중산고 2학년) 박정혜(증평 형석고 3학년)양과 진정남 군이(옥천상고 3학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0시 충북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열린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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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림양 아버지 “통학차 안전강화, 두달전에 나왔더라면…”

    “두 달 전에만 이런 대책이 나왔으면 딸아이를 그렇게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과 억울함이 교차하네요. 이제 다시는 제2, 3의 세림이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월 26일 충북 청주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사망한 김세림 양(3)의 아버지 김영철 씨(41·사진)는 3일 정부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강화 종합대책’ 발표를 듣고 만감이 교차했다. 김 씨는 “4월 28일 청주의 한 스쿨존에서 세림이와 동갑내기 여자아이가 사고로 숨진 소식을 듣고 악몽이 되살아났다. 아무리 좋은 대책이 나와도 어른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어른들의 반칙운전을 강력히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세림이 엄마(39)는 이달부터 사고 전 다니던 직장에 나가기 시작했다. 김 씨는 “아내의 꿈에 최근 세림이가 밝은 모습으로 두 번이나 나타나 ‘할머니랑 재미있게 놀다 왔다’고 했다”며 “그 꿈을 꾸고 나서 아내의 몸과 마음이 점차 나아져 정상을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13일은 세림이의 49재(齋)날.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세림이 할머니가 다니는 절에서 천도재를 지낼 예정이다. 그는 “하늘에 있는 세림이도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법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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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가 한류열풍 이어갈 것”…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 3일 개막

    “‘드라마’와 ‘케이팝’에 이어 ‘K-뷰티’가 한류(韓流) 열풍을 이어갑니다. 그 출발점에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있죠.” 충북 오송에서 3일 개막하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osongbeautyexpo.kr)를 진두지휘하는 김화중 공동조직위원장(68·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은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화장품 산업 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박람회로 손색없도록 다양한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을 주제로 3∼26일 KTX 오송역 일원 29만3000m²(약 8만8788평)에서 열린다. 2011년 7월 한국-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타격이 예상되는 우리나라 화장품 및 의약품 산업을 돕기 위해 충북도가 기획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오송은 국가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인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전문 연구단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굴지의 화장품 뷰티 관련 업체 304곳이 참여해 화장품 뷰티 관련 전시 경연 학술 체험 등 관련 정보와 산업 기술이 총망라된다. 김 위원장은 “국내 화장품 산업 생산액의 27%를 차지한 충북이 관련 산업과 오송의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화장품과 뷰티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서고금의 아름다움과 최신 과학기술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월드·생명뷰티관과 뷰티체험관, 힐링체험관을 반드시 둘러보라”고 덧붙였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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