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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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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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로”… 영일만항 대폭 확충한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내년부터 영일만항 기반 확충에 힘을 쏟는다. 수출 다변화와 항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배후 단지에 냉장 및 냉동 창고 5동을 건립한다. 농수산물과 가공제품 수출입을 위해서다. 북구 흥해읍 죽천리 일대 607만여 m²에 조성하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는 2018년 완공이 목표다. 2012년에 3단지까지 조성했고 가장 넓은 4단지는 내년에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항만 연결 철도(9.2km)는 연말까지 완공된다. 물류비를 절감하고 항만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은 내년 2월 설계를 완료한다. 길이 310m, 폭 200m이며 5만 t급 여객선이 정박할 수 있다. 441억 원을 들여 6월 착공해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부두가 생기면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연결하는 항로를 개설하고 크루즈선(관광유람선)을 유치할 계획이다. 포항 울릉 독도와 부산 속초를 잇는 연안 크루즈 항로도 구상하고 있다. 2020년까지 부두 시설 16개 선석(배 1척이 접안하는 부두 단위)도 확충할 계획이다. 환동해 물류중심기지를 꿈꾸는 영일만항 개발은 총사업비 2조8463억 원이 투입된다. 2009년 8월 컨테이너 부두 4선석을 처음 열었고 최근까지 일반 부두 2선석, 역무선 부두, 북남쪽 방파제 등이 준공됐다. 지난해에는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항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항 첫해 5257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한 뒤 2010년 이후 50∼60%씩 증가해 2012년 14만7088TEU를 달성했다. 이후 러시아의 경기 불황으로 자동차 수출이 주춤했고 세계 철강 수요도 감소하면서 물동량이 줄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만3000TEU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일만항은 중국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5개국 21개 항만을 연결한다. 부산을 통해 유럽과 미국 등의 수출입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주일 정도의 항로를 선호하는 물류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차 및 철강 제품의 물류 비중이 높은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포항시는 화물 수요가 많은 국가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내년부터 한국남동발전의 우드펠릿(폐목재 가공품) 수입을 유치하는 등 물류 다각화에 집중한다.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화력발전용 우드펠릿을 영일만항을 통해 수입해 경험을 쌓았다.  오영록 경북도 해양항만과장은 “기반시설 확충과 해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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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립중앙도서관-구립안심도서관 책나래 서비스 우수 도서관 표창

     대구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동준)과 구립안심도서관(관장 박동열·대구 동구)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의 책나래 서비스 우수 도서관 시상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의 집까지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이 서비스는 2011년부터 우체국과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공 도서관 611곳을 대상으로 개최해 5곳을 선정했다.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보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자와 대여 건수가 크게 증가한 덕분에 수상했다. 공공도서관 협력 업무 분야의 단체 및 개인상도 받았다. 구립안심도서관은 안내 책자와 포스터를 제작해 배부하고 관내 작은 도서관 14곳과 연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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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취임

     최창학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57·사진)이 1일 취임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청구고와 대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시 정보화담당관과 대통령직속 정부혁신위원회 전자정부국 국장, 한국문화정보원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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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섬유박물관 2일부터 ‘100년의…’ 전시회 열어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 섬유박물관은 2일부터 내년 3월 12일까지 ‘100년의 테일러(양복장이) 그리고 대구’ 전시회를 연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전시회는 ‘우리나라 양복의 도입과 정착’을 주제로 170여 개 작품을 보여준다. 근대에 보급된 양복은 약 100년에 걸쳐 일상복으로 정착했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전시회는 양복 문화의 변화 과정을 소개한다. 대구 중구 중앙로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양복점거리와 테일러들의 이야기도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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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육영수 영정 있던 추모관 내부 불타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1일, 오후 3시 15분경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긴급 출동해 10여 분 만에 진화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이 있는 추모관이 전소됐다. 이곳의 영정 사진과 화분, 그림 액자 같은 내부 물건도 모두 탔다.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나 공부한 사랑채 초가지붕 일부가 불에 탔지만 다행히 번지지 않았다. 구미경찰서는 현장에서 피의자 백모 씨(48)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처음에 범행을 부인했지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기 수원에 사는 백 씨는 이날 오전 9시 기차를 타고 낮 12시경 구미에 온 것으로 밝혀졌다. 들고 있던 가방에는 시너 1L를 담은 플라스틱 통과 휴지 등이 있었다.  백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국정 농단 사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버지 박 전 대통령의 영정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휴지를 던졌다”고 진술했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경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돼 있다. 753.7m² 크기의 생가는 집과 안채, 추모관, 관리사 등 건물 4채로 구성돼 있다. 추모관은 모두 탔지만 박 전 대통령의 책상과 책꽂이 호롱불 등이 있는 생가는 온전하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이곳에서 태어나 구미초등학교와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백 씨가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고 쓴 방명록도 확보했다. 미혼인 백 씨는 안내와 광고 등을 주로 하는 웹사이트 운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사이트의 내용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백 씨는 지난달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수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백 씨는 2012년 12월 대구 동구 신용동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도 몰래 들어가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당시 그는 1개월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는 ‘노태우를 단죄하며…’라는 제목의 A4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남겼다. 백 씨는 편지에 “다시는 너처럼 대통령직을 이용해서 국민의 재산을 훔치는 도적놈이 태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너의 생가에 불을 지른다”고 적었다. 백 씨는 이 사건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백 씨는 또 2007년 2월 3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있는 사적 101호 삼전도비(三田渡碑)를 페인트로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구미=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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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 찾은 날… 구미 박정희 생가에 방화

     “대통령 온다 카는 소리도 못 들었다 아이가. 금방 왔다 가는 건 도리가 아이제. 접때는 손도 잡아주고 캤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큰불로 막대한 피해가 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1일 전격 방문했다. 서문시장을 찾은 건 지난해 9월 7일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악화된 여론을 감안한 듯 박 대통령은 최소한의 수행원만 데리고 갔다. 기자단도 동행하지 않았다. 대구에서도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으로 여기는 곳이다.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다녀오면 기(氣)를 받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동안 잠행 모드를 유지한 박 대통령이지만 남다르게 여기던 장소가 화마에 피해를 당한 걸 멀리서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상인들의 반응은 과거와는 많이 달랐다. 박 대통령을 연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싸늘한 시선으로 바라만 봤다. 거칠게 항의하는 상인도 일부 있었다. 사전에 이런 분위기가 감지됐는지 대통령이 시장에 머문 시간은 10여 분에 그쳤다. 이날 서문시장 정문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약 80m를 걸어 119안전센터 상황실을 찾았다. 일부 상인이 “힘내세요”라고 말하거나 손을 흔들면 엷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김영오 상가연합회장 등의 안내를 받아 4지구 화재 현장을 둘러보며 “여기 오는 데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는 상인 여러분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데 찾아뵙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며 즉석에서 강석훈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게 “관계 부처가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국세청 등 관계 부처 합동 지원협의체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박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오전 청와대의 요청을 받은 대구시가 사고 수습 상황과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자 취소됐다가 오후에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미처 현장에 가지도 못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몇몇 상가연합회 간부들과만 시장을 둘러봤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순수한 마음에 시장을 방문하려는데 괜한 오해를 살까 봐 단체장 등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왔다. 20년간 서문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한 박종규 씨(42)는 “예전엔 가까이 가서 얼굴 한번 보려고 기다렸지만 오늘은 그럴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며 “그냥 쓱 왔다가 사고 수습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무책임하게 가버린 대통령을 이제 누가 좋아하겠느냐”고 말했다. 4지구 피해 상인들도 정작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갔다며 크게 반발했다. 4지구 상가연합회의 한 간부는 “지금 이런 상황에 갑자기 온 대통령에게 박수칠 수가 있겠느냐”며 “피해 상인들도 만나지 않고 그냥 가버렸는데 도대체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반면 대통령의 짧은 방문이 상인들에게 위로가 됐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윤성정 씨(59)는 “서문시장은 대통령이 아끼는 정치적 고향이 아니냐. 그런 기억에 화재로 힘들어하는 우리를 챙기려고 온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잠시 머물다 떠난 시장 골목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30여 명과 이에 반대하는 상인들이 말싸움을 벌이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서문시장 입구인 동산네거리에서는 대구참여연대 등이 ‘박근혜 하야’를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4지구에서 한복 장사를 하다 화재 피해를 본 김모 씨(60·여)는 “(박사모들이) 초상집에 와서 박수치고 떠드는 꼴”이라면서 “상인들에게 오히려 큰 상처를 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 손이라도 잡고 직접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어 했지만 진화 작업과 조사가 이어지는 현장에 계속 있으면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현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1일 4지구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일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장택동 기자}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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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의료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는 ‘메디밸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와 종로의료기는 최근 공동 연구를 통해 스마트(지능형) 배란측정기를 개발했다. 스마트폰에 부착한 소형 현미경에 침을 바르면 5분 정도 후에 애플리케이션으로 배란 예정 날짜를 보여준다. 24시간 이상 걸리는 기존 소변 검사 방법보다 편리하고 배란일 및 생리일을 계산해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 기기는 배란일 측정 때문에 병원을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난임 부부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국의 난임 부부는 21만5000여 명이다. 종로의료기는 이달 인터넷 쇼핑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시범 보급 사업도 추진한다. 이 기기는 지난달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에 제품을 선보인 뒤 중국 일본 등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지훈 대표는 “불규칙한 배란일을 정확히 계산하지 못해 임신을 못하는 난임 부부가 적지 않다”며 “맞벌이 부부 등의 임신 확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1988년 서울에서 설립된 종로의료기의 연매출은 100억 원 규모다. 올해 3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에 5000여 m²를 분양받았다. 본사는 8월 대구 수성구로 이전했다. 연구소와 일부 계열사는 내년 상반기에 이전할 계획이다. 메디밸리 이전 기업들이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10월 입주한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니메딕스는 최근 DGMIF와 손잡고 스마트 약물주입장치를 개발했다.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 신생아실 등에서 쓰이는 이 장치는 환자에게 주입하는 약물의 양을 세밀하게 조절한다. 국내 약물주입기 시장은 수입품이 70%를 차지해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양주석 대표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연구원들의 협력과 연구 기반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메디밸리 1700여 m²에 서울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이전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87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전자파 적합성과 생물학적 안전성 등 시험 평가도 144건을 완료했다. 이달 준공 3년을 맞은 메디밸리는 대구 의료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곳 연구개발특구에는 112개 의료 기업이 입주했거나 건물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약 개발과 첨단의료기기, 임상시험신약생산, 실험동물 등 핵심 4개 센터는 신약 후보 물질과 치료제 개발, 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기술 이전 등이 활발하다. 한국뇌연구원과 한의기술응용센터, 3차원(3D)융합기술센터 등 정부 국책 연구기관도 가동돼 신약 등의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 기간을 줄이는 첨단임상시험센터와 실험동물자원은행은 201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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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쓱 왔다가 가는건 도리가…” 대통령 10분 방문에 싸늘한 상인들

    "대통령 온다캔는 소리도 못 들었다 아이가. 금방 왔다가는 건 도리가 아이제. 접때는 손도 잡아주고 캤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큰 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1일 전격 방문했다. 지난해 9월 7일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대구, 특히 서문시장은 박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으로 여기는 상징적인 곳이다. 청와대 참모들은 "대통령이 서문시장을 다녀오면 기(氣)를 받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나 상인들의 반응은 전과는 많이 달랐다.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싸늘한 태도였고,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상인들도 있었다. 사전에 이런 분위기를 읽어서인지 대통령이 시장에 머문 시간은 10여 분에 그쳤다. 서문시장 정문에서 내린 박 대통령은 약 80m를 걸어 119안전센터 상황실을 찾았다. 이어 김영오 상가연합회장 등의 안내를 받아 4지구 화재 현장을 둘러보며 "여기 오는 데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힘들 때마다 늘 힘을 주는 상인 여러분이 불의의 화재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데 찾아뵙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여러분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하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강석훈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에게 "관계 부처가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은 불투명했다. 오전 청와대의 요청을 받은 대구시가 사고 수습 및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자 취소됐다가 오후에 갑자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순영 중구청장은 미처 현장에 가지도 못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은 몇몇 상가연합회 간부들과 시장을 둘러봤다. 일부에서는 대통령이 순수한 마음에 시장을 방문하려는데 괜한 오해를 받을까봐 단체장 등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얘기도 나왔다. 20년간 서문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한 박종규 씨(42)는 "그냥 슥 왔다가 사고 수습대책 하나 내놓지 않고 무책임하게 가버린 대통령을 이제 누가 좋아하겠냐"며 "예전엔 가까이 가 얼굴 한번 보려고 기다렸지만 오늘은 그럴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4지구 피해 상인들도 크게 반발했다. 4지구 상가연합회 한 간부는 "지금 이런 상황에 갑자기 온 대통령에게 박수칠 수가 있느냐"며 "피해 상인들도 만나지 않고 그냥 가버렸는데 도대체 왜 왔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반면 대통령의 짧은 방문이 상인들에게 위로가 됐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다. 윤성정 씨(59)는 "서문시장은 대통령이 아끼는 고향 아니냐. 그런 기억에 화재로 힘들어하는 우리를 챙기려고 온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잠시 머물다 떠난 시장 골목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30여 명과 이에 반대하는 상인들이 말싸움을 벌이며 마찰을 빚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서문시장 입구인 동산네거리에서는 대구참여연대 등이 '박근혜 하야'를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피해 상인들을 만나 손이라도 잡고 직접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어했지만 진화작업과 조사가 계속되는 현장에 계속 있으면 도움이 안 되는 상황이라 오래 머무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눈물을 보였다고 정 대변인은 전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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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희 前 대통령 생가 방화범 검거…영정 등 추모관 전소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1일 오후 3시 15분경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10여 분 만에 진화했지만 박 전 대통령과 고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이 있는 추모관이 전소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 백모 씨(48)를 붙잡아 방화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에 사는 백 씨는 기차를 타고 구미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돼 있다. 753.7㎡(약 228평)의 생가는 집과 안채, 분향소, 관리사 등 건물 4채로 구성돼 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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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시설-장비 확충

     계명대 동산병원이 최근 응급의료센터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중증 환자가 집중 치료를 받는 응급병동을 마련하고 감염환자를 따로 관리하는 격리실도 갖췄다. 응급 환자는 상태에 따라 구역별로 진료를 받는다. 3개 공간으로 나눠 우선 치료에 필요한 의료진을 배치했다. 환자 분류와 첫 진료 구역을 확대해 대기와 치료 시간을 원활하게 했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를 위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침대로 바꿨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확장했다. 이 센터는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가진 신생아를 집중 치료한다. 보건복지부의 대구경북권센터로 지정된 센터는 병상을 35개로 늘리고 무균실 등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수술과 입원 치료 기간을 단축한 통원수술센터를 열었다. 이 밖에 건강증진센터와 영상의학과 검사실, 재활의학과 시술실 등의 환경을 개선했다. 권중혁 병원장은 “내년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며 “편의성을 높인 환자 중심의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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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명물 11년만에 또 재앙… “다 탔어, 다” 상인들 털썩

     30일 불이 난 대구 중구 서문시장 4지구 현장은 그야말로 폭탄을 맞은 듯 처참했다. 오전 2시 8분경부터 시작된 불은 연면적 1만5386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을 모조리 태웠다. 화재 발생 약 6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하지만 건물 내 좁은 공간 등에 남은 불이 있어 밤늦게까지 진화 작업이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건물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려 뭐가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골목 곳곳에는 쌓인 잿더미가 넘쳤다. 타다 남은 제품들은 이리저리 나뒹굴었다. ○ 잿더미 된 점포 앞에서 상인들 망연자실 “요즘 경기가 어려워 하루하루 겨우 버텼는데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서문시장 4지구 1층에서 양복집을 운영하는 유철종 씨(62)는 새벽에 불이 났다는 직원의 연락을 받고 30분 만에 뛰쳐나왔다. 머릿속에 3, 4년 전부터 점포 운영이 어려워 화재 보험을 넣지 않은 기억이 계속 맴돌아 온몸이 떨렸다. 유 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상가는 훨훨 타고 있었다. 그는 “손쓸 틈도 없어 화마를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40여 년 정성을 쏟았던 점포가 하룻밤 새 모두 잿더미로 변해버렸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대구시는 피해 점포를 679개로 잠정 집계했다. 하지만 비어 있는 곳도 있어 실제 피해 점포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중구에 따르면 피해액은 점포당 수천만 원에서 최대 수억 원까지 다양하다. 상인연합회 측은 겨울 장사를 위해 준비해 놓은 제품이 많아 피해액이 10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상인은 “이제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 모든 재산을 날렸다”며 절망스러워했다.○ 되풀이되는 전통시장 화재 다른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서문시장 역시 화재에 취약한 구조다. 40년 이상 된 건물은 낡은 데다 점포 사이 칸막이가 없고 불에 타기 쉬운 의류와 침구, 커튼이 쌓여 있었다. 방화시설이 부실했을 가능성도 높다. 상인들은 “LP가스 폭발음이 있었고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4지구는 시장 가운데 위치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웠다. 출동한 소방차 90여 대 가운데 상가 입구 앞까지 들어간 소방차는 1, 2대 정도고 시장 정문 등 외부에 있는 소방차가 많았다. 일부 상인은 초기 진압이 되지 않아 불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4지구에서 약 100m 거리에 대신119안전센터가 있는데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 4지구 사이에서 난 불을 잡지 못한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대구소방본부는 안전센터 소속 소방관이 화재 신고 접수 후 3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압을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서문시장에서는 2005년 12월 4지구 앞 2지구 상가에서 큰불이 발생해 60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당시 상인 1000여 명이 다른 건물에서 임차 생활을 하다가 2012년 신축 건물로 옮겨 겨우 재기했다.○ 원인 규명 및 보상 지연 우려 불이 워낙 컸던 탓에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복원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안전 진단을 실시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합동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문시장은 동부화재에 단체보험(78억 원)을 가입했지만 예상 피해액에 크게 못 미친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언젠가는 좋아질 거라는 생각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회원이 적지 않은데 생계가 막막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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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겨울철 식중독 주의보

     대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개인 및 식품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지난해와 올해 겨울철(12∼2월)에 많이 발생했다. 이 기간 대구는 환자 42명 가운데 20명(48%)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지하수와 바닷물을 오염시킨다. 채소와 과일, 해물 등으로 만든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다.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서식한다. 감염자와 접촉해도 감염된다. 주요 감염 증상은 구토와 탈수 복통 발열 등이다. 최근 달서구에 있는 유치원 2곳에서 집단식중독 의심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달 21일 달서구 A유치원에서 점심을 먹은 어린이 29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25일에는 달서구 B유치원에서 어린이 37명과 교사 1명이 급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대구시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자주 손을 씻고 지하수와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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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서문시장에 큰 불…상인들 “LP가스 폭발음 들렸다”

    30일 오전 2시 8분경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1, 4지구 점포 사이에서 발생해 4지구 건물 1~3층 대부분을 태웠다. 화재가 커지자 대구소방본부는 본부장이 지휘하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차 97대와 소방관 750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도 투입됐다. 약 6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다. 현재까지 점포 500여 개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4지구는 연면적 1만538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점포 839개가 있다. 주로 의류와 침구 커튼 점포 등이 있어 유독가스와 연기가 많이 발생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불이 꺼진 뒤 건물 안전 진단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가스 전기 등 유관기관이 합동 조사해 밝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인들 사이에서는 "LP가스 폭발음이 들렸고 스프링클러도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방화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대구시는 사회재난 및 경제정책과를 중심으로 수습지원본부를, 중구는 통합현장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상인들의 피해액을 파악하고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서문시장은 동부화재에 단체 보험을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다. 전체 면적은 9만3000여㎡이며 6개 지구, 점포 4620여 개가 있다. 2005년 12월 29일 2지구 상가에서 큰 불이 발생해 600여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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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경단녀 취업지원 우수

     대구시가 최근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는 경력 단절 여성 취업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정미희)가 개인 우수상 및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여성 취업 지원기관 150곳이 350여 건의 사례를 발표했다.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에 근무하는 이은주 취업설계사는 직업훈련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50세 여성의 어린이집 취업과 2년 뒤 창업을 도운 사례를 발표했다.  센터는 2014년부터 섬유 원단 검사와 기계 전자 부품 조립 및 품질 관리 등 여성 기술인 양성 사업을 추진해 취업률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구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4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 10월 기준 경력 단절 여성 4736명이 이곳을 통해 취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322명보다 42% 늘었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 취업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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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의료한류!”… 대구 의료기술 해외 진출 활발

     대구 중구 동성로 비엘성형외과피부과의원은 최근 베트남 다낭에 미용성형센터를 열었다. 현지의 다낭 패밀리병원과 손잡고 합작병원 형태로 센터를 운영한다. 매달 사흘간 의사를 파견해 의료기술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이곳에 의료관광홍보센터를 설치하고 환자 유치도 시작한다. 시는 동남아 의료시장을 개척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를 찾는 베트남 의료관광객은 2009년 13명에서 지난해 809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구의 의료기술이 해외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의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1월 대구의 중소병원이 참여하는 ‘K뷰티 메디컬센터’를 중국 산시(陝西) 성 시안(西安)에 열었다. 국립 시안의과대가 투자하고 대구의 5개 피부·성형·치과 병원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6월에는 상하이(上海)에 ‘메디시티 대구 K뷰티 숍’을 열었다. 경북대병원은 내년에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와 국제진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도 내년 개소를 목표로 칭다오 서해안경제특구 건강산업단지에 치과기공센터를 추진 중이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카자흐스탄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 여행사와 환자 유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은 알마티와 아스타나에 홍보센터를 열었다. 대구의 의료환경 기반을 향상시키는 병원국제인증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심사를 통과한 중구의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에필성형외과의원, 미르치과병원 등 3곳에서 현판식을 열었다. JCI 인증은 대구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대구의 45개 선도의료기관 가운데 이번에 3곳이 인증을 받았다. 경북대병원과 덕영치과병원은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 본부가 있는 JCI는 1994년부터 국제사회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환자 안전 개선을 위해 전 세계 병원을 대상으로 국제인증을 하고 있다. 의료장비 수준과 감염 관리, 직원 교육, 병원 경영 등 11개 분야 1000여 개 항목을 평가한다. JCI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WHO)의 협력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세계 887곳, 국내 23곳의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수성구에 있는 오희종신경과의원과 안견안과의원이 2011년 처음 인증을 받았다. 수성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칭다오에 의료관광홍보센터를 열었다. 29일에는 의료관광 세미나를 열고 브랜드 선포와 테마 상품 10가지를 발표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의 병원들이 국제 수준의 의료시스템과 경쟁력을 갖추면서 메디시티 대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의료 수출과 환자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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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인재상’ 13명 받아

     대구 경북에서 13명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선정하는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대구는 이은강(18·대건고 3학년) 이한주(18·대구과학고 3학년) 황동규 군(18·계성고 3년) 등 고교생 3명이 뽑혔다. 대학생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4학년 김은총 씨(25), 대구교대 초등교육과 4학년 이동형 씨(22) 등 2명이 선정됐다. 홈스쿨링(재택공부)으로 고졸검정고시에 합격한 성이효 양(18)은 청년일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경북은 김성엽(16·구미전자공고 2학년) 박동찬(17·포항제철고 2학년) 손영락 군(17·경산과학고 3년) 등 고교생 3명이 뽑혔다. 대학생은 포스텍 물리학과 4학년 권정민(26) 오경훈 씨(22), 금오공대 전자공학과 4학년 강병규 씨(24), 기계공학과 4학년 정동근 씨(23) 등 3명이 선정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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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대구 도심의 밤풍경, 관광 경쟁력 높인다

     “퇴근길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 즐거워요.” 직장인 이민정 씨(28·여)는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롯데백화점 대구점 앞 광장에 눈길을 주게 된다. 최근 가동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를 보는 재미다. 가을꽃으로 만든 이곳 공원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인근에 설치된 대형 조명 시계와 가로등 10여 개도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구역과 연결되는 계단 입구에는 얇은 수막을 만들어 영상을 보여주는 워터스크린이 있다.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한 뒤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 백화점은 지난해 3월 시작한 개보수 공사를 이달 마무리한다. 정문 앞 공간은 도심 속 야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장 총면적은 5만여 m²로 50% 늘었고 입점 브랜드도 500여 개에서 700여 개로 증가했다. 주변 야간 환경을 개선해 대구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임준원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백화점이 쇼핑과 함께 대구의 관광자원 역할을 하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의 도심 밤 풍경이 바뀌면서 관광 경쟁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 중구의 ‘대구 야행(夜行) 근대로(路)의 밤’ 행사가 문화재청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행사는 도심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골목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대구 관광의 상징이 된 근대골목투어의 밤거리를 활용한다. 낮에 보는 문화재를 밤에 개방해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8월 26, 27일 열린 이틀간의 행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밤길 걷기 투어에 전국에서 26개 팀이 찾는 등 5만4000여 명이 다녀갔다. 골목의 음식점 70여 곳이 할인 행사를 마련하는 등 주민들이 행사를 이끌었다.  중구는 내년 행사에 주민 참여를 늘리고 야행 코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뮤지컬과 국악 공연 같은 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야간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김명주 중구 관광개발과장은 “밤낮을 연결하는 코스가 대구 도심의 문화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야시장을 연 서문시장에는 체류형 관광 기반이 확충된다. 대구시는 내년 4월까지 건어물상가 뒤쪽에 있는 한옥 2채를 개조한 게스트하우스(숙박시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이 야시장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서문시장 진입로 330m 구간에는 비가 올 때도 야시장을 이용하도록 전동개폐식 아케이드를 설치한다. 시는 ‘밤이 즐거운 대구 야행’을 주제로 서문시장과 연계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만든다. 오후 6시 반 서문시장을 출발해 달성군 가창면 스파밸리 야경과 수성못 음악분수 쇼 등을 둘러보고 야시장을 관광하는 코스다.장영훈기자 jang@donga.com}

    • 2016-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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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시 ‘역사문화 관광벨트’ 확대한다

     경북 영천시는 다음 달 임고면 양항리 임고서원에 포은선비문화연수관 건립공사를 마무리한다. 20억 원을 들여 415.8m² 규모의 강당과 관리실, 다용도실을 짓고 있다. 내년에는 종합안내소를 건립한다. 2018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411m² 규모의 포은학사도 완공할 계획이다.  영천시가 충효사상을 배우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확대하고 있다. 임고서원은 고려 말 문신인 포은 정몽주를 기리기 위해 조선 명종 8년(1553년) 영천지역의 퇴계 이황 제자들이 세웠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선조 36년(1603년) 지금의 자리에 다시 지었다.  임고서원의 방문객은 연간 10만 명을 넘어섰다. 포은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전시관과 선죽교 모형 다리, ‘이 몸이 죽고 죽어…’로 시작하는 단심가를 새긴 비석 등 포은 관련 시설물이 많다. 충효문화수련원에서는 하루 40여 명이 포은의 삶과 사상을 배운다. 2013년부터 포은문화아카데미가 열리고 있으며 연간 수료생이 1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임고서원에서 3km 떨어진 우항마을에 터만 남아 있던 포은 생가를 복원했다. 주변에 산책로와 전망대가 있는 소공원도 있다. 포은이 자란 이 마을에는 ‘孝子里’(효자리)라고 새긴 비석이 있다.  19세 때 아버지를 잃은 포은은 묘소에서 3년상을 치른 데 이어 10년 후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묘소에서 3년상을 치렀다. 공양왕 원년(1389년)에 나라에서 비석을 세워 그의 효성을 널리 알렸다. 부모의 묘는 이곳에서 5km가량 떨어져 있다. 최무선과학관도 확대한다. 영천 출신인 최무선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 문을 열었다. 1543m²에 2층 규모로 자료와 화약발전사 등으로 꾸몄다. 매년 과학의 날(4월 21일)에 맞춰 꿈나무 과학 잔치를 여는 등 연간 5만 명가량이 찾는다. 영천시는 내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1000여 m² 규모의 영상체험시설을 건립한다. 2018년에는 과학을 체험하는 역사불꽃 놀이마당을 만든다. 조선 중기의 무신인 노계 박인로를 기리는 북안면 도천리 도계서원에는 내년까지 문학관을 건립한다. 27억 원을 들여 484.74m²에 그의 삶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장과 강당 등을 짓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가 문을 연다. 창구동 일대 2540m²에 3층 규모의 전망 타워와 1만1475m² 규모의 전투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국립영천호국원이 있는 고경면 인근 2616m²에 4층 규모의 호국기념관을 건립한다. 신재근 영천시 공보관광과장은 27일 “충효 정신과 과학, 문학을 결합한 영천의 독특한 역사문화 자료를 활용해 관광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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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톨릭대병원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 수상

     대구가톨릭대병원(병원장 권오춘)은 최근 사단법인 행복가정재단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행복기업대상’을 받았다. 기업 모델과 경영 시스템 및 기반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 개원 35년을 맞아 새 병원(14층)과 의과대 연구시설(8층)을, 올해 상반기에 암 장기이식센터와 종합건강검진센터, 외래진료센터를 건립하는 등 의료 기반을 넓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위암 및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등 의료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병원’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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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5명 사망

    경북 안동에서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5명이 숨졌다. 2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45분경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명덕교에서 영천 방향으로 운행하던 렉스턴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박고 10여m 아래 하천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모 씨(41)와 부인(41), 아들(12) 등 일가족 3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날 비와 눈으로 도로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고향인 안동에 들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8시경 안동시 서후면 이천동 두유교에서 운전자 여모 씨(56)의 1t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추돌 사고로 멈춰 있던 1t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른 트럭 운전자 가운데 최모 씨(59)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여 씨가 눈길에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15분경 안동시 풍산읍 신양리 인근 중앙고속도로 하행선(부산 방향) 202㎞ 지점에서는 빙판길로 인한 8중 추돌 사고를 통제하던 한국도로공사 영주지사 안전순찰요원 김모 씨(22)가 1t 트럭에 치여 50여m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6-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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