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형

김재형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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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출입하며 산업 현장의 변화상을 기록합니다.

monami@donga.com

취재분야

2026-03-02~2026-04-01
경제일반52%
기업21%
산업10%
인공지능5%
인사일반3%
정보통신3%
우주/천체2%
모바일2%
중국2%
기타0%
  • [인사]특허청

    ◇특허청 △응용소재심사과장 손용욱 △특허심판원 심판관 권오희 △정보고객정책과장 현성훈}

    • 20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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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선 무섭게 크는 ‘클라우드 서비스’… 국내선 제자리 왜?

    “앞으로는 보안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호텔에서 열린 ‘AWS 재발명(re:invent)’ 콘퍼런스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AWS는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다. 13일까지 이틀 동안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AWS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전 세계 1만3500여 명의 파트너사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아마존에 따르면 올해 AWS를 이용하는 정부기관 수는 900여 곳. 테리사 칼슨 AWS 세계 공공부문 부사장은 “4년 전 40여 개 정부기관에서 시작해 이만큼 성장했다”며 “그 활용 분야도 점점 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데까지 확장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8월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AWS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AWS는 이 사업으로 이용료 6억 달러(약 6600억 원)를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CIA가 믿고 쓰는 서비스’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사례도 AWS 서비스의 안정성을 증명한다. 한 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AWS의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머스 소더스톰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정보기술(I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12년 8월 5일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하는 과정을 홈페이지에 생중계할 때 착륙 전후 총 6시간 동안 영상자료 스트리밍을 150Gb(기가비트) 속도로 내보냈다”며 “자체 장비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는 AWS 서비스 덕분에 우리는 100분의 1 이하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AWS의 선전은 세계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각국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면서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을 믿을 수 있는 선례가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체 사내망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라는 기업들의 통념을 깨는 데 정부기관이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AWS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정부기관 중 새 성장 동력을 찾고 조직 개편에 성공하는 사례도 나타난다. 대표적인 곳이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포스트. 한국의 우정사업본부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기존에 확보해둔 유통망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지난해부터 e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나이키, 리바이스, 아디다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아시아 각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AWS의 한 관계자는 “IT 강국 한국은 클라우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향후 한국 정부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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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페북, 여성-성소수자 인권 보호 나섰다…내용은?

    최근 미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온라인에서 여성 및 성소수자의 인권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자사 서비스의 역기능을 줄여 사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터는 여성권익보호단체인 '여성, 행동, 미디어(WAM)'와 함께 온라인에서의 성폭력 발생을 막기 위한 공동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초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트위터에 "여성을 비하한다"며 게임산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온라인에서 강간 및 살해 위협을 당했던 것이 알려져 시작됐다. 트위터와 WAM은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여성들에 대한 언어폭력, 협박 등의 피해 사례를 수집·분석해 가해자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WAM 홈페이지(www.wufoo.com)에 들어가 자신이 경험한 성차별적 발언 내용, 시기, 대상자 등의 정보를 설문지에 기재하면 된다. 페이스북은 성소수자들을 위해 기존에 고수해오던 실명정책을 폐지했다. 9월 예명을 쓰는 미국의 한 성소수자가 "페이스북의 실명 정책 때문에 자신의 성적 성향이 드러나 피해를 볼지 모른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페이스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초 자사 공식 블로그에 실명 정책으로 신분이 노출돼 본의 아니게 피해를 봐온 여장남자, 남장여자, 동성애자, 성전환자 등 성소수자에게 사과문을 게재하고 그동안 강경하게 유지해온 실명정책을 보완해 성소수자의 예명 사용을 허용했다. 실명 정책을 밀어붙이기보다는 사용자의 대규모 이탈을 막는 쪽으로 회사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이밖에도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광고 게재 원칙을 재정비해 인종차별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이 담긴 페이지에는 광고를 내지 못하게 하는 등 페이스북 내 역기능 해소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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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셀만 쓸 줄 알면 스마트폰 앱 ‘뚝딱’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복잡한 ‘코딩’ 대신 마치 문서 작업을 하듯 손쉬운 방식으로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속속 출시되면서다.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원더풀소프트가 출시한 ‘엠비즈메이커’는 앱 화면 구성과 기능을 클릭만으로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파워포인트’ ‘엑셀’ 등 문서 제작용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알면 앱도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기업의 내부용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 제작용으로 출시됐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소프트웨어 교육용 소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이성훈 원더풀소프트 전략마케팅팀장은 “1000여 곳 학교에서 방과후교실 교재로 쓰이는 등 교육 수요가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정보기술(IT) 주무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도 산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9월 ‘앱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이용한 프로그램이 ‘엠비즈메이커’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만든 ‘스크래치’와 국내 동영상 서비스 기업 판도라TV가 만든 1인 동영상 앱 개발 플랫폼인 ‘아이앱(iAPP)’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앱 제작 프로그램은 특정한 필요에 따른 ‘자신만의 앱’을 만드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충남 공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신상명세서와 상담일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교무 수첩 앱’을 직접 만들어 쓰고 있다. 앱 장터에 무료로 배포되면서 다른 학교 교사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동아일보 산업부 워크숍에서는 대부분 인문·상경계 출신인 기자들이 ‘엠비즈메이커’를 사용해 앱 만들기에 도전해 취재 내용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취재수첩 앱’을 2시간 만에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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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 달리고, 냄새 없애고…‘기발한 흡연실’ 특허출원 급증

    '국민건강증진법'이 확대 시행된 2011년 이후부터 흡연실에 대한 특허출원이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흡연실 관련 특허출원은 2011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 8건, 2013년 16건, 올해(9월까지) 34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흡연실 특허는 주로 중소기업(51%)과 개인(45%)이 출원하고 있어 흡연실이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출원에는 바퀴 달린 흡연실, 굴뚝형 흡연실, 공기차단장치(에어커튼)가 설치된 흡연실 등 흡연실 구조를 바꾼 기술에서부터 태양력과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흡연실, 옷에 묻은 담배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탈취제발생기를 설치한 흡연실,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원격으로 흡연실을 관리하거나 이용자를 통제하는 흡연실 등 다양한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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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뉴스]SK브로드밴드, 기가인터넷 서비스 시작 外

    ■ SK브로드밴드, 기가인터넷 서비스 시작SK브로드밴드는 KT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기가인터넷 상용화 서비스를 30일 발표했다. 기가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속도(100Mbps)보다 최대 10배 빠른 1기가비트(Gbps)의 속도를 낸다. 월 이용요금은 각각 3만 원과 3만5000원이며 인터넷 전화나 인터넷TV(IPTV)와 결합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즈 세사, 전국 매장서 최대 60% 할인어린이 침구 브랜드인 ‘키즈 세사(Kids SESA)’가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30여 개 매장에서 전 품목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욕실화(30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불(50만 원 이상 구매 시)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부영, 르완다에 디지털피아노-칠판 기증부영그룹은 디지털피아노와 칠판을 르완다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만나 기증 의사를 밝혔다.■ 손뜨개 수상작품 내달 2∼4일 전시사단법인 한국손뜨개협회가 주관하는 ‘2014 손뜨개 대전 수상작품 전시회’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용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월 협회에서 진행한 손뜨개 공모전 수상 작품과 프랑스 수제 니트 전문업체인 ‘필다르’의 50여 작품을 전시한다. 02-777-1140}

    •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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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화웨이 스마트폰 ‘X3’… 전국 하이마트에서 판매

    중국 화웨이(華爲)의 스마트폰 ‘X3’가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알뜰폰사업자인 미디어로그(LG유플러스 자회사)는 ‘X3’ 3000대를 전국 430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25일부터 판매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X3는 중국에서 ‘아너(honor) 6’라는 이름으로 팔린 화웨이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5인치 초고화질(풀HD) 터치스크린에 전면에 500만 화소, 후면에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출고가는 52만8000원으로 고객은 지원금을 포함해 약 24만 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이달 초중순에 미디어로그는 3000대를 자체 대리점 및 판매점 등에 공급한 바 있다. 미디어로그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 들여온 X3는 총 6000대로 이번 주 판매 추이를 보고 추가로 3000대를 더 확보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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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용 3D프린팅 콘퍼런스 11월 개최

    한국3D프린팅협회(www.k3dprinting.or.kr)는 11월19일 대전 서구 관저동로 건양대 메디컬캠퍼스에서 '3D프린팅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시대를 연다'라는 주제로 제1회 '메디컬 데이'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심규원 연세대 교수, 김완두 한국기계연구원 박사 등 의료 분야에서 3D프린팅을 활용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료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 활용 사례 및 현황 등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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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 기업]다음카카오, 550억 창업펀드 만들어 일자리 창출 기업에 투자

    이달 1일 ‘다음카카오’로 공식 출범한 다음과 카카오는 그동안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서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을 선도하는 첨병 역할을 해왔다. 2000년대 초반 다음은 혁신의 아이콘이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무료 e메일 서비스인 ‘한메일’을 선보였다. 이듬해에는 ‘다음카페’ 서비스로 인터넷 동호회 열풍을 일으켰다. 2004년에는 제주에 사옥을 짓고 직원들을 이주시키는 파격을 보였다. 이후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등 90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다음을 따라 제주로 이사하거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근무환경에 관한 국내 기업의 인식을 바꾼 출발점인 것이다. 2010년 3월 카카오는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내놓은 지 5년이 채 안 돼 일일 사용자 2600만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게임하기’, ‘선물하기’ 등 카카오가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때마다 국내 사용자들은 열광했다.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가 문화 트렌드가 되면서 카페 직원들의 유니폼, 외식업체의 광고판에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를 선보이며 ‘간편결제’ 시장으로 진출해 국내 핀테크(금융서비스와 결합된 각종 신기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중소 IT업체들의 ‘창조적 혁신’을 지원하는 노력들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 카카오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로 300억 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다음은 추가로 253억 원을 투자하며 550억 원이 넘는 펀드를 조성했다. 다음카카오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나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선정해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역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경기 성남시에 ‘상생센터’를 설립해 중소 콘텐츠 업체들을 지원하겠다”라고 9월 발표했다. 자금 부족으로 사무실과 서버 등 개발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중소콘텐츠 업체들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투자자와 퍼블리싱 사업자들을 상생센터에 초대해 콘텐츠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는 제주대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이 직접 IT산업의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개발자가 IT강의와 현장 실습을 전담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실무경험을 쌓으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졸업 후에 다음카카오에 채용되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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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art 잡페어]효성, “육아휴직 부담 없는 사내 분위기” 매년 400명 혜택

    효성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효성ITX는 전체 직원 6500여 명 중 80% 이상이 여성이다. 이에 따라 효성ITX는 여성 직원들의 경력 단절을 막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전 생애에 걸친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효성ITX의 여성 직원들은 휴직 혜택을 자유롭게 누린다. 부담 없이 육아 휴직을 쓰는 것이 사내 문화로 정착돼 매년 400명에 가까운 직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한다. 휴직 기간이 끝나면 대부분은 일터로 복귀해 경력 단절 없이 커리어를 쌓고 있다. 또한 직장 내에 수유실과 의무실을 갖춰 출산 전후의 여성 직원들이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 3월이면 사내에 어린이집이 마련돼 워킹맘들은 직장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다. 효성ITX는 ‘선택적 근로제’를 도입해 워킹맘들의 가정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ITX는 개인의 근무 여건에 따라 3시간, 4시간, 6시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단시간 근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주 중에도 자신이 원하는 날을 골라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선택적 근로제를 사용하고 있는 효성ITX 여성 직원은 현재 200명이 넘는다. 2200명에 이르는 효성ITX의 40세 이상 직원 중 여성 비율은 90%에 이른다. 또한 전체 관리자급 직원 750명 중 여성은 600명 이상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이 17.0%에 불과하다는 사실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이는 효성ITX가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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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Start 잡페어]KT, 은퇴자 프로그램 만들어 재능나눔 지원

    간호사로 30년간 근무하다 2009년 퇴직한 안덕희 씨(62)는 요즘 서울 용산구 ‘쪽방촌’에서 주민들에게 건강관리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자신의 간호 지식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싶었던 안 씨는 2013년 은퇴자의 재능 나눔 활동을 지원하는 KT의 ‘드림티처’ 프로그램을 소개받아 현재 인생의 제2막을 즐기고 있다.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KT는 은퇴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금전적 보상은 적지만 은퇴자들이 취약계층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신개념 일자리다. KT는 지난해부터 약 1500억 원은 들여 해마다 은퇴자 1800명을 뽑아 스마트기기 강사와 전문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KT는 ‘은퇴자 10인 10색’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은퇴자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퇴직한 전 중학교 교장 박창대 씨(66)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난해부터 다시 학생들 앞에 섰다. 박 씨는 KT가 마련한 교실에서 초등학생들에게 가난을 딛고 중학교 교장선생님이 되기까지의 경험을 소개하며 교육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박 씨 외에도 증권사 애널리스트, 과일장수 등 사회 경험이 풍부한 총 10명의 은퇴자가 참가해 청소년들의 멘토가 돼 주고 있다. 이 밖에도 KT는 올해 4, 5월 두 달간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 정보통신기술(ICT) 희망창업 공모전’을 진행했다.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에 당선된 13개 팀 당선자들은 9월 총 1억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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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월드IT쇼에 스마트 융합기술 총동원

    SK텔레콤은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전시회 ‘월드 IT쇼 2014’에 ‘스마트 전시장’ ‘스마트 앱세서리’ ‘스마트 러닝’ 등 3색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ITU전권회의에서 의장국인 한국이 ‘ICT 융합’을 의제로 제안한 만큼 국내의 선진 융합기술을 알려 결의안 채택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비콘(실내위치기반 서비스 기기)’ 600개를 동원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전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전시장’을 꾸렸다. SK텔레콤은 이미 이 기술을 인천공항과 잠실 농구경기장,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시범 적용해 고객들에게 위치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 관람객들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전시장 위치, 전시물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최신 ‘스마트 앱세서리(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의 합성어)’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이동식저장장치(USB) 포트 등이 필요 없는 ‘무선 스마트빔’과 레이저 방식의 ‘스마트빔 HD’가 처음 등장했다. 스마트폰 영상을 밖으로 투사하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 14만 대를 기록했다. 관련 시장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KAIST 배상민 교수가 디자인한 ‘박스쿨’도 처음 공개했다. 박스쿨은 컨테이너에 ICT 인프라를 탑재해 만든 ‘스마트 교실’이다. 태양열과 빗물로 전력과 식수를 자급하고 배송과 조립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이 박스콘을 그동안 ICT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의 교육 소외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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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 약세’까지 겹쳐… 환율변동 속수무책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가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높은 환율 변동성과 엔화 약세 속에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4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광주의 N사는 주로 삼성전자, LG전자, 동부대우전자에 냉장고 모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외 모터시장에 중국 업체들의 진출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환율 변동에 따른 생산비가 들쑥날쑥하는데도 납품 가격은 그대로라 수익성이 나빠졌다. 회사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으로 인한 피해는 발주업체가 아닌 중소 납품업체들에 고스란히 돌아온다”고 토로했다. 광주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신영하이테크도 널뛰기 환율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 전 어렵사리 거래처를 뚫어 유럽과 일본 등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환율 변동성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선물환’(先物換·미래 시점에 이뤄질 계약의 환율을 쌍방 간에 미리 정해두는 것)을 활용해왔다. 그런데 전문 인력이나 생산공정 관리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선 적절한 선물환 계약을 맺기 위한 환율 예측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회사는 불리한 선물환 계약으로 여러 번 재무적 피해만 입었다. 경기 안산시의 K사는 엔화 약세 이후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원엔 환율이 몇 년 새 100엔당 1300원대에서 980원까지 떨어지면서 도시바, 히타치, 후지 등이 강력한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포장김치를 판매하는 한울은 수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일본 판매에 비상이 걸렸다. 한울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고조돼 일본 수출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게다가 엔화 약세 때문에 수익성까지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암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 세계 주요국이 치열한 환율 전쟁을 벌이면서 글로벌 환율 변동 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적인 환율 방어, 금리 조정 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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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TV 회원 11만명 정보 유출

    국내 2위 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가 해킹돼 회원정보 11만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판도라TV의 총 회원정보 870만7838건 중 745만5074건의 개인정보가 지난달 9, 17일 두 차례에 걸쳐 열람됐다”며 “이 가운데 11만4707건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소, e메일, 전화번호 등 7개 항목이다. 판도라TV는 주민번호, 계좌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는 서버에 보관하지 않았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이번 사건의 해커로 주목되는 범인의 인터넷주소(IP)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함께 수사 중이다. KISA 측은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와 프로그램 등에 대한 분석 결과가 다음 달 중순경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판도라TV가 이미 지난달 17일 해킹 정황을 파악하고도 한 달 가까이 회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판도라TV는 13일에야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판도라TV로 뮤직비디오 등을 즐겨 보던 박모 씨(27·대학생)는 “한 달이나 지난 뒤에 e메일로 사과 글 하나 보내는 건 사용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판도라TV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처음 해킹 의심 사례가 발견돼 21일 KISA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가 이달 8일에 나왔다”며 “방통위가 이달 13일까지 관련 사실을 사용자들에게 고지하라고 했지만 유출된 정보 종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느라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 3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국번 없이 118)를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판도라TV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 준수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판도라TV는 2008년에 국내 동영상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유해물 규제와 인터넷 실명제 실시 등의 악재가 겹쳐 올해 들어 점유율이 4%대로 떨어졌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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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도라TV 회원정보 대거 유출, 해커 IP 추적해보니…

    국내 동영상 서비스 업체 판도라TV의 회원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에 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가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판도라TV는 13일 홈페이지에 "지난달 9일과 17일 이틀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e메일 등이다. 경기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해커로 주목되는 범인의 인터넷주소(IP)가 중국으로 나와 KISA 등과 함께 수사 중이다. KISA는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와 프로그램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 달 중순경 나올 예정이다. 판도라TV는 "회원 가입 때 기재한 주민등록번호는 따로 수집하지 않으며 비밀번호도 암호화해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내부 보안체계를 강화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판도라TV는 국내 동영상 시장에서 유튜브 다음으로 규모가 큰 2위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다. 2008년에 국내 동영상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유해물 규제와 인터넷 실명제 실시 등의 악재가 겹쳐 현재 점유율이 4%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회원수가 800만 명에 달해 이번 유출 사건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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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대화 내용 다 본다?… 실시간 열람시스템은 없어

    다음카카오의 감청 영장 불응 방침에 대해 ‘위법 논란’이 뜨겁다.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국내 사용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사이버 망명 행렬도 여전하다. 결론적으로 사정기관은 법적 절차를 거쳐 빠르게 영장을 집행하면 여전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할 수 있다. 해외 서비스 역시 ‘수사 무풍지대’는 아니다. 쟁점을 문답 형식으로 풀었다. Q. 수사기관이 언제든지 카카오톡을 들여다볼 수 있나. A. 아니다. 수사기관은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수사에 관련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할 수 있다. 영장을 통해 받은 대화 내용도 법으로 엄격히 보호된다. 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대화 내용을 감청하면 해킹과 마찬가지인 불법 행위가 된다. 영장을 받아 확보한 내용을 수사와 관련 없는 제3자와 공유할 경우에도 처벌을 받는다. Q. 감청 영장으로 수사기관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들여다봤나. A. 그렇지 않다. 감청이라는 용어가 불러온 오해다. 통신비밀보호법상 ‘통신제한조치’로 불리는 감청은 ‘앞으로 발생할 대화’를 실시간으로 듣거나 보는 것인데, 카카오톡에는 실시간 열람 시스템 자체가 없어 불가능하다. 그동안은 감청 영장을 신청해도 신청한 날로부터 2, 3일 뒤의 기록을 받아왔다. 법원 내부에선 “감청 영장으로 압수수색을 집행한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 “요건이 더 엄격한 감청 영장으로 압수수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한 것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맞서 있다. Q. 다음카카오가 13일 밝힌 대로 감청 영장을 거부하면 수사기관이 카카오톡 내용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되나. A. 그렇지 않다. 감청 영장 대신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집행하면 카카오톡에서 거부할 근거가 없다. 과거와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면 카카오톡이 대화 저장 기간을 2, 3일로 줄이면서 검찰이 증거 확보를 위해서 압수수색 영장을 더 자주 발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Q. 대화 내용 저장 기간을 2, 3일로 줄이는데, 왜 굳이 저장하나. A. 아예 저장하지 않으면 휴대전화가 꺼져 있거나 해외여행 시 데이터 서비스를 차단시켜 놓는 경우 메시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불편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Q. 다음카카오가 발표한 ‘암호화 기술’이나 ‘프라이버시 모드’가 적용되면 2, 3일 이내 자료 요청이 와도 제공이 불가능한가. A. 그렇지 않다. 수사기관이 ‘암호키’(암호를 푸는 소프트웨어)를 함께 받으면 대화 내용을 확보할 수 있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정당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면 암호키를 함께 주거나 암호를 풀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호화 자체는 검찰 수사보다는 불법적인 해킹으로 인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기술이다. 암호키가 사용자 휴대전화에 저장되는 ‘프라이버시 모드’가 적용돼도 범죄 수사에 국한해 사용자 스마트폰을 압수해 볼 수 있다. Q. 게임, 모바일 상품권, 뱅크월렛 카카오 등 카카오톡과 연계된 서비스 이용 정보는 어떻게 관리되나. A. 서비스별로 관계 법령에서 정한 일정 기간 동안 보관한 후 파기된다. 예를 들어 ‘선물하기’의 경우 거래 명세는 관련법에 따라 5년간 보관된다. 단,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발송된 선물 ‘메시지’는 다른 대화 내용과 마찬가지이므로 2, 3일만 보관되며 이후 삭제된다. 그 외 뱅크월렛 카카오나 카카오페이의 금융거래 명세는 다음카카오가 보관하지 않는다. Q. 텔레그램이나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서비스를 쓰면 압수수색이 불가능한가. A. 그렇지 않다. 경찰은 “외국에 서버를 둔 메신저도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해 수사한 적이 있다”며 “메신저별로 확보 가능한 자료는 다르겠지만 수사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기업 역시 이 점을 밝히고 있다. 구글은 “해외 수사기관이 상호사법공조조약(MLAT)에 의거한 정보 제공 요청을 하게 되면 미국 수사당국에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도 “외국의 법적 요청이 수반되고, 해당 지역의 법에 의해 필요성이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용인되는 기준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텔레그램은 수사당국 요청에 대한 입장을 알리지 않고 있다. Q. 검찰의 지난달 18일 ‘사이버 모니터링 방침’이 카카오톡 검열을 얘기하나. A. 아니다. 검찰이 언급한 것은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게시글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뜻이다. 검찰은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돼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추린 뒤 피해자의 의사를 확인해 수사에 착수한다. 관련법에도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글은 삭제를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Q. 네이버 ‘라인’은 카카오톡과 어떻게 다른가. A. 네이버는 국내 기업이지만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 주식회사’는 일본에 본사와 서버를 두고 있는 일본 기업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수색영장이 효력을 미치지 못한다. 단, 사용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면 라인 대화 내용도 볼 수 있다.황태호 taeho@donga.com·김재형·변종국 기자}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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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기업協 “카톡만의 일 아니다”

    다음카카오의 13일 감청영장 거부 발표 이후 네이버, 구글코리아 등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들은 개별 발언을 극도로 아끼고 있다. 업체들은 14일 정부 검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인기협은 이르면 다음 주에 회의를 열고 성명서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업계가 이번 일에 대해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개별이 아닌 인기협과 협의해 공동 의견으로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인기협 등에서 논의되는 사항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진 인기협 사무국장도 “이번 일은 단순히 다음카카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등과 정보보호와 관련된 법 조항을 개선하는 등 인터넷 업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3일 오후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직전에도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SK커뮤니케이션즈 등 인터넷 기업 3사 임원들이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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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청영장에 응하지 않겠다”… 法 밖으로 나간 다음카카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3일 “(수사기관의) 감청 영장에 대해 7일부터 집행에 응하지 않고 있고 향후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실정법 위반이라면 대표이사인 내가 최종 결정을 했기 때문에 벌을 달게 받겠다”며 “이용자 불만과 비판 등에 대처하려면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해야 하고, 감청 영장에 더이상 응하지 않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경영진이 내린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카카오톡 감청과 관련해 ‘사이버 사찰’ 논란이 확산되자 다음카카오가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발언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총 147차례 감청 영장을 받아 138차례에 걸쳐 교신 기록 등의 개인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법 집행을 거부하겠다는 다음카카오의 입장은 비현실적이며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법조계의 또 다른 인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가 어떤 이유에서든 법치주의에 대항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안전행정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사이버 사찰’과 관련해 집중 포화를 쏟아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걱정하는 사이버 사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형 monami@donga.com·장관석 기자}

    •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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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사막 풍경, 낙타가 찍는다

    구글의 지도서비스 구글맵스가 제공 중인 세계적인 관광지에 대한 가상 여행경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은 5일 구글맵스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리와 사막’의 풍경(사진)을 공개했다. 사용자들은 구글맵스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으로 이동하며 사막 곳곳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는 이와 관련한 동영상을 5일 소개했는데 조회 수가 9일 현재 110만 뷰를 넘었다. 리와 사막은 해질 무렵 붉은 빛깔을 띠는 모래 등으로 유명하지만 섭씨 50도를 웃도는 기온과 강한 바람 탓에 여행객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곳이다. 구글맵스가 제공 중인 리와 사막 풍경 사진은 트레커(오지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낙타 위에 촬영장비를 설치하고 3일 동안 하루 3시간씩 리와 사막을 횡단하며 찍었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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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감성마케팅은… 고객에 손편지 쓰기

    ‘보송보송한 이 기저귀를 입고 귀하의 자녀가 행복한 웃음을 짓길 기원합니다.’ 돌이 갓 지난 아기의 엄마 김선화 씨(27)는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에서 기저귀를 주문했다가 한 통의 ‘손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김 씨의 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빈다는 내용이 정성스러운 필체로 담겨 있었다. 발신자는 김 씨와 일면식도 없는 쿠팡의 직원. 자사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내는 감사편지였다.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른바 ‘감성 마케팅’의 기법으로 손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올해 7월부터 김범석 대표를 포함한 1300여 명의 전 직원들이 각자 일주일에 다섯 통씩 손편지를 이용자에게 보낸다. 임직원들은 편지로 새 계절을 맞이하는 기분과 같은 일상적인 내용과 상품에 대한 설명, 시 속의 한 구절 등을 전하며 친근감을 높인다. 편지를 받은 이용자들의 호응도 뜨겁다. 블로그나 카페 등에 한 달 400건 이상의 ‘후기’가 올라오며 의도치 않은 ‘바이럴마케팅(입소문 전략)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편지를 활용해 고객들과 유대감을 쌓는 마케팅은 일본에서는 의류매장, 호텔 등에서 폭넓게 활용돼 왔다. 지난달 16일 SK텔레콤이 내놓은 디지털 편지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인 ‘백년의 편지’도 화제다. 백년의 편지는 일종의 타임캡슐 편지 서비스로 갓 출산한 어머니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등이 음성파일과 동영상, 사진으로 기쁜 마음을 담아 최장 30년 후까지 날짜를 정해 예약 전송할 수 있다. 출시 3주 만에 다운로드 건수가 10만을 훌쩍 넘겼다.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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