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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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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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2~2026-02-11
사회일반46%
월드톡24%
건강8%
미담8%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박인환 “文 간첩이란걸 국민들 잘몰라”…野 “당장 해촉하라”

    검사 출신인 박인환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내년부터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관이 경찰로 이관되는 것에 대해 26일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걸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국가안보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최근 간첩단 사건이 나오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호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대공 수사권 폐지를 비판하면서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기까지) 이제 6개월 남았는데, 70% 이상의 국민이 모르고 있다. 문재인이 간첩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 초 대공수사권을 이관하기로 한) 부칙의 기한 연장 요구를 민주당이 듣겠냐. 문재인 간첩 지령인데 듣겠냐”고 덧붙였다.이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당장 박인환 위원장을 해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의원은 “전직 대통령이 간첩인 걸 70% 국민이 모른단 소리를 어떻게 공적 기구인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에서 할 수 있나? 전직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민을 모욕하는 이런 사람이 윤석열 정부가 말하는 경찰제도 개편의 적임자인 것이냐”고 비판했다.이어 “공적기구인 자문위원회에서 이런 분열적 선동을 하는 사람은 공직을 맡을 자격이 없다”며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은 2012년 대선때부터 국정원 개혁과제로 나오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또 “이 토론회에서 ‘문재인 간첩’소리에 참석자들 사이에선 박수가 터졌다는 말까지 나오는데, 그럼 간첩한테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은 간첩의 하수인이란 말이냐?”고 물었다.그러면서 “협치는커녕 한줌의 보수 유튜버와 극우 목사들이나 좋아할만한 이야기하는 사람을 자문위원장에 앉혀놓을 수 없다. 당장 해촉하라”고 촉구했다.박인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경찰대 존폐 등 경찰 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기구인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 경찰제도 발전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임명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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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묘한 北체제 선전”… ‘유미·송아’ 채널, 유튜브가 폐쇄

    유튜브가 북한의 체제 선전용으로 평가받는 ‘개인 채널’들을 아예 폐쇄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우리 정부가 한국에서 해당 채널 접속이 안되도록 차단했는데, 유튜브 차원에서 전세계에서 못 보도록 직권 계정 삭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구글 정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북한 채널 폐쇄 사실을 밝히며 “구글은 북한 관련 등 적용 가능한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쇄된 채널들은 ‘송아’(샐리 파크스), ‘유미’(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 ‘NEW DPRK’ 등이다.이 계정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 국내에서의 접속을 차단한 채널이다. 이들 채널에서는 젊은 여성이나 여자아이가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왔다.전문가들은 이들 채널이 북한의 체제 선전용일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 당국이 유튜브 측의 계정 해지를 피하고자 ‘개인 채널’인 것처럼 위장했을 것이라는 평가다.구글 관계자는 채널 폐쇄의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유튜브는 약관을 통해 잘못된정보(Misinformation)를 유포하는 채널들에 대해 경고와 폐쇄 등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 제재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는 VOA에 “유튜브는 민간 플랫폼이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다면 김정은의 허위 정보와 선전을 호스팅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유튜브는 과거에도 북한이 운영하던 채널을 직권 해지한 사례가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나 ‘우리민족끼리’ 등의 채널도 약관 위반 등 이유로 폐쇄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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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시간당 최대 50㎜ 퍼붓는다…내일 낮까지 물폭탄

    26일 늦은 오후부터 내일(27) 낮까지 수도권 등 전국에 시간당 최대 50㎜, 제주에선 최대 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고 밝혔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지역에 순식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시간당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등에 30~50㎜가 예상된다. 제주에는 시간당 40~6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이날 늦은 오후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 50~150㎜(많은 곳 200㎜ 이상)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남부 지방, 울릉도·독도에 30~100㎜ 이상(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남해안에 120㎜ 이상), 강원 동해안과 서해5도에 10~50㎜다.이번 비는 27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8일 다시 전국에 걸쳐서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월말인 30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다 그치기를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상청은 올해 여름철부터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일 때 해당 지역 주민에게 직접 문자를 즉시 발송하는 체계를 가동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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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미중전쟁-국제전”…이준석 “공산권이 쓰는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이 6·25전쟁 73주년 기념일에 ‘1950년 미중전쟁’이라는 책을 추천하며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서평을 썼다. 이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공산권에서 프로파간다로 써먹는 이미지”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950 미중전쟁’ 73주년 6·25. 참혹했던 동족상잔의 전쟁을 기념하는 이유는 비극의 역사를 뼈저리게 교훈 삼기 위한 것”이라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결의”라고 적었다.이어 “‘1950 미중전쟁’은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 전쟁의 시원부터 정전협정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인 힘이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전쟁에 작용한 국제적인 힘이 바로 대한민국의 숙명 같은 지정학적 조건”이라며 “이 지정학적 조건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전략일 것이다. 6·25의 날에 6.25를 다시 생각하면서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KBS다큐멘터리 ‘1950년 미중전쟁’ 제작진이 동명의 책을 낸 것을 언급하신 것 같은데, 정치적인 인물이 남들이 잘 안쓰는 용어를 쓴다면 그 안에 정치적인 함의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위험하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전쟁은 김일성이 일으키고 스탈린이 추인한 도발이었다. 대한민국을 무력병합하려는 시도였다”며 “그 과오를 부인할 수 없으니 이것을 시각을 바꿔서 미국을 갈등의 시발로 놓고 ‘미국에 항거한 전쟁이다’ 라는 이미지로 공산권에서 프로파간다로 써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에서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 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며 “보편화되어서는 안되는 시각이자 용어”라고 지적했다.또 “광주사태라는 말을 5.18 민주화운동으로 바꾸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정치적 의미가 컸던 것 처럼, 김일성의 기획된 전쟁도발을 ‘국제관계 속에서의 산물’ 정도로 미화시켜주는 용어는 정치적 의미가 크고 위험하다”며 “저말 절대 쓰지 말자”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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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놀이터 땅 파니 마약이… ‘던지기’ 장소 기상천외

    아파트 놀이터 땅 속이나 에어컨 실외기 등에서 마약을 꺼내간 30대 남성들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6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32)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같은 혐의로 기소된 B 씨(32)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밝혔다.이들은 지난 2월6일부터 올해 3월14일 사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로폰과 대마 등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이들은 공급책이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이를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지난 3월14일 오후 5시경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 땅 속에 숨겨져 있던 합성대마 카트리지를 꺼내갔다. 3월16일에는 광주 동구의 한 가게 에어컨 실외기 아래에 숨겨져 있던 대마 1.41g를 꺼내갔다.2월28일에는 광주의 한 주택 대문 앞에 숨겨진 필로폰을 가져가려다 개 짖는 소리에 집밖으로 나온 집주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쳤다.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은밀히 거래돼 투약되는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중독성, 환각성 등으로 또 다른 범죄를 유발할 수 있어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필로폰 매수는 미수에 그친 점, B 씨는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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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속 90km 스웨덴 롤러코스터 탈선·추락…1명 사망, 9명 부상

    스웨덴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탈선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AP 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오전 11시 30분경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그뢰나룬드’ 놀이공원에서 ‘제트라인’이라는 롤러코스터 맨 앞 객차가 탈선하며 다른 객차와 분리돼 추락했다.추락한 높이는 6∼8m다. 나머지 열차는 그 자리에 멈춰섰다.이 롤러코스터에는 총 14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중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태이며, 3명은 어린이로 파악됐다. 아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당국은 밝혔다.사고 당시 굉음과 함께 탑승자 일부는 차에서 나가떨어졌고, 일부는 선로에 매달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1883년 개장한 그뢰나룬드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이다.사고 롤러코스터는 총길이 800m로 최대 높이 30m, 최고 시속은 90㎞다. 1988년 첫 운행을 시작한 후 2000년에 보수작업을 거쳤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해왔다.놀이공원 측은 즉각 놀이공원을 폐쇄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놀이공원 대변인은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기 전까지 놀이기구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웨덴 문화부 장관 파리사 릴리에스트란드도 이번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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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장관, 6.25 기념식서 휴대폰 분실…형사 출동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해 경찰 강력계 형사들이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25일 한 장관 측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 중이었다. 한 장관은 행사 도중 자신의 휴대전화가 보이지 않자 보좌진을 통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절도 등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력계 형사들을 투입해 체육관을 수색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날 행사 참석자인 A 씨가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가져간 것을 확인했다.다만 A 씨는 행사 도중 습득한 휴대전화를 인근 경찰서에 분실물로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해당 전화기가 분실물로 접수된 점 등에 따라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습득물을 한 장관에게 돌려준 후 사건을 종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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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당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슈퍼 개인이 대신할 뿐 [책의향기 온라인]

    산업혁명을 능가하는 대전환의 모멘트, 초거대 AI 시대 나는 어떻게 생존해야 하는가.나의 일과 삶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데 어느날 눈 떠보니 ‘초거대 AI 세상’으로 뚝 떨어진 느낌이다. 가상현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으로 떠들썩하다.기술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이 초거대 AI 혁명 속에서 ‘나’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AI의 강력한 생산성이 업무와 결합하면 직업인에게는 어떤 역량이 요구될까. 나는 내 일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새롭게 디자인해야 할까.2023년 3월 챗GPT라는 나비의 날갯짓에 전 세계가 촉각을 세웠다. 이제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인간이 창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생성한다. 바야흐로 우리는 인간의 노동을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 혹은 생산성을 크게 높여줄 역사상 가장 똑똑한 도구를 마주하게 됐다.국내 최고의 디지털 전략 연구가 이승환 박사는 AI시대를 사는 최초의 인류인 우리에게 인공지능과 협업하고 공존하며 진화할 것을 역설한다.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진화하는 최초의 신인류, 슈퍼 개인이 온다.이승환 박사는 ‘개인’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했다. 함께 진화할 것인가, 그대로 머무는 존재가 될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이다.새로운 기술과 도구가 등장할 때마다 인간의 노동은 늘 존재적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과 다른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다”라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말처럼, 결국 우리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낼 것이다. 이미 AI는 업무와 교육,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 스며들어 있으며 많은 직장인들이 아이디어 창출, 이메일 초안 작성, 회의록 요약 등에 생성 AI를 활용하며 생산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무엇보다 AI 리터러시를 갖춘 개인은 역설적으로 전에 없이 강한 ‘슈퍼 개인’의 시대를 열 것이다. ‘리터러시(Literacy)’란 어떤 문명을 향유하기 위한 기초 이해 능력을 뜻한다. AI 리터러시가 결여된 개인 즉 도구를 쓸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문명 격차라 할 정도로 커질 것이다. 또한 답하는 능력보다 좋은 답을 얻기 위해 좋은 질문을 하는 능력이 중요시될 것이며 나의 지식과 생각을 명령어로 표현하는 능력, 데이터의 진실과 가짜를 구별하고 추론하는 분별력, 기회와 도구의 민주화 이면에 소외나 그림자가 없는지도 살피는 포용성과 인간성도 새롭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에 포함될 것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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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타고 민통선 넘으려 한 남성들…軍 공포탄 쏴 저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북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가겠다며 군 검문소를 지나려 한 남성들이 초병에 게 저지당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경 50대 A 씨 등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았다.이들은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으나 초병들은 규정에 따라 불허했다.초병은 규정상 오토바이는 출입이 제한되는 점과 검문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비무장지대(DMZ) 출입사무소에 미리 신청해야 함에도 이들이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은 점을 들어 출입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이같은 설명에도 남성들은 계속해서 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고, 초병들은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두차례 발사 했다.군 관계자는 “정중하게 출입 불가를 안내했는데도 계속 들어가려고 해서 정당하게 제지하고 지침대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군 당국은 이 남성들의 행동이 초병 위협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군형법에 따라 조사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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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너 수장 “우린 반역자 아닌 애국자…푸틴에 투항 안해”

    무장반란을 일으킨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 수장은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반역자’로 규정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따르면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텔레그램 음성 메시지를 통해 “조국에 대한 배신이라는 대통령의 비난은 큰 착각이다. 우리는 애국자들”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처럼 투항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부패와 기만, 관료주의 치하에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TV 연설에서 “(프리고진의)과도한 야망과 사욕이 반역이자 조국과 국민에 대한 배반으로 이어졌다”며 반란에 가담한 사람에겐 가혹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캠프를 먼저 공격했다면서 쿠데타를 일으켰다.바그너는 이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한 데 이어 모스크바에서 약 500km 떨어진 도시 보로네시의 모든 군시설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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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북·서북권 오존주의보 해제…도심·서남·동남권 유지

    24일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오후 6시를 기해 동북권과 서북권에 한해 해제됐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에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치구는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마포, 서대문, 은평이다.도심권, 서남권, 동남권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아직 유지 중이다.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시간당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오존에 반복 노출될 경우 눈과 기관지에 해를 입을 수 있어 노약자,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에 서북권에 오후 4시에는 도심권, 서남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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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측 “이제부터가 시작…엘리트 분열 명백”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의 무장반란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은 두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고무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24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트위터에 “러시아 영토에서 벌어지고 있는 (바그너 수장)프리고진의 ‘대테러 작전’은 이미 로스토프와 여러 고속도로, 남부 지휘 본부 등의 점령으로 이어졌다”고 적었다.이어 “엘리트들 사이의 분열이 너무 명백하다. 합의에 도달하고 모든 것이 해결된 척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 프리고진과 반(反)프리고진 집단 중 누군가는 반드시 패배한다”고 썼다.그러면서 “모든 것이 러시아에서 이제 막 시작됐다”고 덧붙였다.또 “앞으로 48시간은 러시아의 새로운 지위를 정의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내전, 협상에 의한 권력 이양, 정권 몰락 단계 전 일시적 소강상태 등이 될 수 있다. 모든 잠재 세력은 이제 자신이 어느쪽에 있는지 선택하고 있다. 러시아에 귀청을 찢을 듯한 ‘엘리트’ 침묵이 흐르고 있다”고 표현했다.앞서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을 공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시설을 장악했다.수도 모스크바로 진격을 예고한 그는 현재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 거리에 있는 보로네시까지 점령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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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등에 칼 꽂혀…우리의 대응 가혹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의 무장반란에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분노했다.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반역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군을 상대로 무기를 든 모든 이들은 반역자”라며 “러시아군은 반역을 모의한 이들을 무력화하도록 필요한 명령을 받았다”고 말했다.바그너그룹이 남부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한 것과 관련해선 “행정기구 작동이 실질적으로 중단됐다. 상황이 어렵다”며 “상황 안정을 위해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과도한 야망과 사욕이 반역이자 조국과 국민에 대한 배반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속임수나 위협으로 인해 범죄적 모험에 휘말리고 무장반란이라는 중대 범죄의 길로 내몰린 이들에게도 호소한다”며 “지금은 전체 군의 단결이 필요한 때다.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승리하고 더 강해질 것”이라며 “무장반란 책임자 모두는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법과 국민 앞에 책임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군이 자신들을 공격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군사시설을 장악했다. 프리고진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 처벌을 요구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모스크바로 진격하겠다고 예고했다.현재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 거리에 있는 보로네시까지 진격한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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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너, 모스크바 500km 앞까지 진격…보로네시 군사시설 점령”

    러시아 국방부를 향해 무장반란을 일으킨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이 24일 수도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바그너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km 떨어진 보로네시주의 주도 보로네시(Voronezh)의 군사시설을 점령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는 모스크바주와 보로네시주에 대테러작전 체제를 선포했다. 바그너 수장 예브고니 프리고진은 이날 아침 로스토프나도누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오지 않을 경우 모스크바로 진격하겠다고 예고했다.로스토프나도누와 모스크바의 중간 쯤에 보로네시가 있다. 바그너그룹의 병력은 2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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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만에 귀국 이낙연 “못 다한 책임 다할것”

    1년여 만에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못다 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귀국 인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대표는 “1년 17일만이다.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고 여러분 보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계신다”면서 “대한민국은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리며 민주주의, 복지도 뒷걸음치고 대외 관계는 흠이 갔다. 여기저기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주기 바란다. 대외 관계를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일본에 대해선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고 미국과 중국에는 “대한민국을 더 존중해야 옳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를 향해선 “침략은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다시 바로 설 것이고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할 것이고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민주당의 대선 패배 다음 달인 6월7일 오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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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통 벗고 러닝이 어때서” vs “그건 해변에서”…갑론을박 [e글e글]

    경북 칠곡에서 한 래퍼가 상의 탈의한 채 러닝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주의를 받은 것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 논쟁이 일고 있다.지난 22일 오후 4시경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낙동강 인근 다리에서 운동 중이던 래퍼 A 씨는 출동한 경찰 3~4명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같은 사실은 A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시간 중계하며 알려지게 됐다. 그는 경찰이 다가와 “남들이 보기에 (불편할 수 있다)”고 주의를 주자 “날 좋아서 웃통을 벗을 수도 있지, 여기가 북한이냐”고 반발했다.경찰이 “(일광욕은)집에 가서 하시라”고 하자 “뭘 집에 가서 해! 태양이 집에 있냐? 그러면 수갑 채워라 XX. 바지 올려라. 옷 입어라. 이 XX놈들이 왜 이 지X 하는데”라며 발끈했다.이 내용은 다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돼 논쟁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의 탈하고 러닝하는게 주의받을 일인가” “해수욕장 가면 다들 웃통 벗는데, 시내 번잡한 거리도 아니고” “남에게 피해 준것도 아니고, 불법도 아닌데 왜 주의를 주냐” “상의 벗었다는 이유만으로 검문이라니 중국 공안이냐”고 반응했다.반면 “우리나라 정서상 웃통 벗는건 해변에서만 하자” “코에 피어싱한 사람이 웃통 벗고 달리면 불안할 수 있다” “경찰은 신고받으면 당연히 신원조회 해볼 수 있다. 가끔 마약에 취해 튀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협조해 줄수도 있지 저렇게 격하게 반응할 일인가”라는 의견도 많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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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 주차장서 폭발물 의심 신고…열어보니 공구 가방

    광주의 한 극장에서 폭발물 오인 신고로 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경 광주 광산구 하남동 영화관 지하주차장에 위험물로 추정되는 가방이 놓여있다는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뒤 특공대 폭발물 처리반과 소방 특수구조대 등 50여명을 투입해 X-레이 투시 등 감식을 진행했다.감식 결과 신고된 가방은 영화관 종사자의 공구함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등을 통해 전날 수리업자가 주차장에 공구함을 놓고간 것으로 보고 이날 낮 12시쯤 상황을 종료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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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먹다가 꺅~! 종로 점령한 ‘러브버그’…“겁먹을 필요 없어요”

    “밥 먹는 동안에만 여섯 마리쯤 봤어요.”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근무하는 한 직장인은 식사 중에 낯선 벌레가 등장해 깜짝 놀랐다. 지난해 7월 경기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 일대에 출몰했던 러브버그(사랑벌레)가 올해는 은평구를 넘어 서대문구, 종로구, 성동구까지 점령했다. 출몰 시기는 빨라졌고 발견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22일 실태를 조사한 국립생물자원관 박선재 연구관에 따르면, 지난 15일경부터 서울시에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작년보다 열흘에서 2주 정도 빠른 관측이다.성동구청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산이 인접한 행당동과 금호동 및 옥수동 일대에서 러브버그를 보셨다는 주민 여러분들의 말씀이 최근 접수되고 있다”며 “혹 대량으로 출몰할 때는 구 보건소 방역기동반에서 제한적으로나마 방제를 하고 있으니 보건소 질병예방과로 연락달라”고 안내했다.러브버그는 털파리과에 속하는 1㎝남짓 크기의 절지동물이다. 주로 암수가 짝짓기하는 형태로 목격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정식 명칭은 ‘붉은등 우단털파리’(Plecia Nearctica·플리시아 니악티카)다. 이 벌레는 사람에게 별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익충(益蟲)으로 분류된다.하지만 벌레에 친숙하지 않은 도시인들은 그 자체로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 기자가 지난 1주간 퇴근길에 들은 ‘비명’ 소리만 여러 차례다. 퇴근 시간 종로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이 “꺅~!”하고 소리를 질렀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 러브버그가 몸에 찰싹 달라붙었던 것이다. 러브버그가 출몰한 지역은 상가 유리, 문 손잡이, 차량 창문, 표지판 할 것 없이 곳곳에서 쉽게 목격된다. 광화문 인근의 한 회사는 사옥 내 러브버그 방역 지침을 공지하고 “사무실, 회의실 내부에서 발견할 경우 연락 달라”고 안내했다. 전 층 남녀 화장실에 방충망 및 곤충 퇴치기도 설치했다.다만 러브버그는 독성도 없고 벌이나 모기처럼 쏘지도 않는다.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 박선재 연구관에 따르면, 이 벌레는 유충시기에는 지렁이처럼 토양의 낙엽이나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성충이 되면 벌이나 나비처럼 이 꽃 저 꽃으로 꽃가루를 옮겨 주는 역할을 한다.당국에서 대규모 화학적 방재를 하기 난감한 이유다. 박 연구관은 이날 YTN뉴스Q에서 “러브버그를 박멸하고자 화학적 방제를 하게 되면 이들의 천적이 될 수 있는 다른 여러 절지동물을 같이 죽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박 연구관은 “지금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이 벌레가 병원균을 옮긴다거나 아니면 모기와 같이 직접 사람들을 공격한다거나 직접적인 피해를 나타내는 습성은 보고된 바 없다”고 안심시켰다.갑작스러운 대발생 이유에 대해선 “과거에는 대발생 사례가 없고 작년에 처음 보고 됐기 때문에, 아무래도 외래유입종일 가능성을 두고 집중 연구하고 있다”며 “이상적 서식지 조건이 마련돼서 대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외래에서 유입돼 아직까지 천적이 없는 상황일지도 모른다”고 했다.올해 출몰 시기가 빨라진 것에 대해선 “최근 고온 다습한 기후가 되며 대량 성충이 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범위가 넓어진 것은 “처음 대발생했을 때 경쟁에 의해서 서식지가 확산됐을 수 있다”며 “외래에서 유입돼 아직 천적이 없어 분포지역이 확산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고 했다.이 벌레는 1~2주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관은 “성충은 수컷의 경우 3~5일, 암컷은 최장 1주일 산다”며 “한 달 이내에는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직은 화학적 박멸보다는 그에 앞서 지역별로 물리적, 친환경적 방법으로 퇴치할 것을 권장했다.가정에서는 창문을 잘 닫아두고, 집 안으로 들어올 경우 모기 퇴치제를 뿌리면 수초 내에 죽는다.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에 청소기로 처리할 수도 있고, 물을 뿌리면 날개가 젖어 활동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분무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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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어민도 못푸는 수능영어 ‘킬러문항’…이유는 “美 석·박사 전공서적 인용”

    대학수학능력시험 초고난도 문항(킬러문항) 배제 논란과 관련해, 임종성 전 서울시립대 영어학 교수는 “고등학생의 배경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의 지문이 출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학생들에게 수능 공부는 ‘문제풀이’나 ‘정답을 찾는 기술’을 익히는 과정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임 전 교수는 23일 보도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년간 수능 영어에서 ‘마의 구간’이라고 불리는 31~40번 지문 대부분은 미국 대학 전공서적 또는 석·박사 전공서적들에서 인용됐다고 밝혔다. 분야는 인류학, 교육공학, 심리학, 유전공학, 경제학 등 광범위하다. 1994년부터 서울시립대에서 영어학을 가르쳐온 임 전 교수는 매년 습관처럼 수능 문제를 살폈다. 오랜 기간 수능 영어과목의 난이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데이터를 모아온 그는 지난 5년간 수능 영어에 출제된 ‘킬러문항’ 지문들의 출처를 찾아 본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파악했다.그는 “수능에 출제된 문제 지문들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그걸 풀어낸 아이들이 영어를 꽤 잘하는 줄 알았다”며 “그러나 실상은 아니었다. 아이들은 수능 지문을 봐도 해석을 못 하니 빈칸에 들어갈 정답 찾는 기술만 배우고 있었다”고 했다. 임 전 교수는 “전공서적, 심지어 석·박사들이 읽는 책 내용을 지문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조차 해석하기가 어렵다”며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자에게 수능 문제를 보여주면서 미국 SAT(미국 대학수능시험)와 비교해 보라고 했더니 미국의 GRE(미국 대학원 입학자격시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이니 아이들이 사교육을 통해 정답 찾는 기술을 배운다”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 영어과목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 1위의 오답률은 83%였다. 이 정도면 고등학생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낸 것”이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학생에게 이 문제를 풀게 했더니 틀린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문제 지문의 출처는 ‘The Pivotal’이라는 책인데, 아마존에서 지구과학 전공서적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2021년 영어 오답률 1위였던 문제 지문의 출처도 ‘Robot Ethics’라는 공학 전공서적이었으며, 2020년 영어 오답률 1위 문제의 지문 역시 ‘Foundations of Educational Technology’라는 교육공학 전공서적에서 인용했는데, 아마존에서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했다. 그는 “전공자들이 아니고선 알 수 없는 개념이다. 고등학생들이 이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겠냐”며 “아이들에게 수능은 공부가 아닌 문제풀이일 뿐이다”고 거듭 지적했다. “고교생 지식 수준으로 문제 내도 충분히 변별력 있어”교육계에서는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 어떻게 변별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임 전 교수는 “미국 SAT는 교과과정 수준과 그에 맞는 주제로 출제하고 있다”며 “교과서인 능률출판사 영어책 목차를 보면 여행, 자기계발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런 주제와 교과서 수준의 문제를 출제해도 충분히 변별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능 문제와 교과서 수준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수능 지문처럼 어려운 문제를 모아놓은 교재로 공부하고 교과서는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임 전 교수는 “(우리나라는)아이들이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없도록 가르친다. 대학 입학생들을 보면 문법을 아예 배우지 않은 아이들 천지”라며 “시험이란 게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도구가 돼야지, 어떻게 하면 이 아이와 저 아이를 차별화시키느냐가 핵심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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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서 반찬 훔친 노인, 6·25 참전용사였다…“생활 어려워서”

    80대 노인이 마트에서 반찬거리를 훔치다가 붙잡혔다. 신원 확인 결과 그는 6·25전쟁 참전 용사였다. 23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절도 혐의로 80대 후반 남성 A 씨를 입건했다.A 씨는 4월부터 한 달여간 주거지 인근 금정구의 한 소형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젓갈, 참기름, 참치캔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총 피해액은 8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다. 마트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 씨의 범행 장면을 포착하고 주소지를 파악해 그를 검거했다.신원을 확인해 본 결과 A씨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였다. A 씨는 경찰에 “반찬거리를 사야 하는데 당장 쓸 돈이 부족해서 물건을 훔쳤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진술했다. 1953년 전쟁 마지막 해에 참전했던 A 씨는 제대한 뒤 30여년간 선원 생활 등을 하며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자녀들이 독립하고,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뒤에는 홀로 살면서 정부에서 주는 60여만원으로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이 경미한 데다 A 씨가 생활고를 겪는 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다.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인데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관할 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중 홀몸노인 15가구를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리에 총상을 입어 거동이 불편한 분 등도 있었는데 적절한 돌봄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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