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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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08~2026-04-07
지방뉴스94%
사건·범죄4%
검찰-법원판결2%
  • 박시룡 교수,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 한일 양국 협력 제안

    국내에서 멸종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 복원의 최고 권위자인 한국교원대 박시룡 교수(62·사진)가 19일 일본 효고현(兵庫) 도요오카시(豊岡) 시민회관에서 '황새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황새 방사보호를 위한 공동연구를 일본에 제안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과거 한반도의 황새들이 겨울철 일본 대마도와 후쿠오카 등지로 날아갔다가 다시 한반도로 날아왔을 것이다.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자연 방사하는 황새들의 보호를 위해 일본과 공동연구를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새가 사는 양국 마을 주민들의 교류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씨도 참석해 '일본 황새 야생복귀와 생물다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일본은 황새를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중이며 현재 도요오카 시를 중심으로 7쌍이 자연에서 번식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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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음성 초중고생 18명, 유엔본부서 반총장 만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본부에서 고향 후배들을 만난다. 15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음성군수와 이 지역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18명이 18∼23일 유엔 등을 방문한다. 이 군수 일행은 일정 가운데 21일 오전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과 만나기로 했다. 음성장학회의 주선으로 반 총장이 고향 후배들이 만나는 것은 4년째. 올해 반 총장을 만나는 학생들은 자신의 소망과 꿈 등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고, 음성군은 음성지역 작가가 그린 민화를 선물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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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집에서 전기밥솥으로 흑마늘 만든다

    건강보조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흑마늘을 가정에서 전기밥솥을 이용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개발했다. 1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가정에서 전기밥솥으로 흑마늘을 직접 만드는 주부가 많은데 완성하기 전에 마늘이 마르거나 바닥 부분이 타는 경우가 발생해 실패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이는 밥솥 바닥에 생마늘을 그대로 놓기 때문. 수확 후 생마늘 저장기간에 따른 수분함량을 고려하지 않다 보니 이 같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도 마늘연구소가 개발한 개선책은 전기밥솥 바닥에 볏짚과 쌀겨, 황토, 한약재 등을 2cm 정도 깔고 그 위에 2∼3주일 건조된 마늘의 뿌리와 이물질 등을 없앤 뒤 올려주면 된다. 이러면 마늘이 타지 않고 부재료의 향이 스며들어 먹기에도 좋고 향도 괜찮은 흑마늘이 완성된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한약재는 딱히 정해진 것은 아니고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연구소 측은 이번 개발에 마른 대추와 마른 개똥쑥을 사용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윤철구 박사는 “맛 좋고 효능이 높은 흑마늘 제조는 한지형 마늘 수확이 끝난 지금이 적기이며 개선된 방법을 이용하면 몸에 좋은 흑마늘을 싼값에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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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농어촌公 “증평 에듀팜 특구 조기착공 추진”

    충북 증평군의 최대 숙원인 ‘에듀팜 특구 조성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홍성열 군수가 8일 한국농어촌공사를 찾아 이상무 사장으로부터 “이 사업을 조기 착공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장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만큼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달 안으로 특구 변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증평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현재 65% 정도 확보한 용지를 예산이 허용되는 대로 더 확보하고, 농어촌공사 연수원 이전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특구 계획을 변경하고 2016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에듀팜 특구 진입도로 2.72km 구간의 개설 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해 2016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에듀팜 특구조성사업은 증평군과 한국 농어촌공사가 1588억여 원을 들여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인근 220만 m²에 교육과 힐링,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2005년 7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농교류 촉진을 위해 체험센터와 농어촌인재개발원, 대중골프장, 가족호텔 등을 짓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이견이 나오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9년 ‘에듀팜 특구’로 지정됐다. 그러나 2012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1차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평가(B/C)가 0.54점에 그쳐 무산 위기에 처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무리한 투자를 막기 위해 B/C가 1을 크게 밑돌면 사업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1월 사업성이 높은 콘도와 블루베리 관광농원, 수상레포츠 시설 등 복합교육 휴양단지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대폭 변경했다. 이어 충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민자 유치 등에 적극 협조한다는 협약까지 한 뒤 2차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그 결과 5월 조사에서 B/C가 0.97점으로 높아졌다. 홍 군수는 “에듀팜 특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 창출과 세수 확대,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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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무비자로 한국 오세요”

    충북도가 무비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충북도는 14∼18일 중국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에서 현지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관광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충북을 포함해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에 속한 한강 유역권인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도 참여한다. 단장은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이 맡았다. 이번 설명회는 무비자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4월 6일부터 ‘환승관광 무비자입국 프로그램(중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해 제주도로 환승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비자 없이도 인근 지역에서 72시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적용 대상 공항을 기존 인천 김해에서 양양 청주 무안공항 등으로 확대했다. 충북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충북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쇼핑, 의료체험 등과 9월에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중국 교육국을 방문해 올해 네 번째인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 고위 관료들이 찾아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9월 12∼14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영원한 친구’를 주제로 케이팝 공연, 취업박람회, 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랴오닝(遼寧) 성 여유국과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선양 지사도 찾아 교류 및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임택수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을 통해 수도권이나 제주도로 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상대로 한 충북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적극 홍보해 중국인들에게 ‘관광 충북’의 이미지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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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 프란치스코]“교황님 직접 뵙는다니 큰 영광… 매일 기도하며 기다려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충만한 사랑의 마음을 갖고 오시니까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 역시 사랑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소 낮은 곳을 찾아다니시던 교황님이 이곳을 직접 찾아주신다니 참으로 은혜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9일 오후 국내 최대 사회복지시설인 충북 음성 꽃동네 안에 있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희망의 집’ 기도실. 식사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빼놓고 이 곳에서 기도하는 것이 일상인 강민희 (가명·61·여) 씨는 8월 교황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꽃동네에서 20여 년째 생활하고 있는 그는 “가톨릭의 가장 큰 어른을 뵙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스스로 발걸음 해 주시니 정말 영광이다. 희망의 집 식구들을 비롯해 꽃동네의 모든 구성원이 매일 교황님의 무사 방문을 기원하는 기도를 간절히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버려졌다가 가톨릭 성직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속에 4000여 명이 살고 있는 음성 꽃동네가 요즘 시설의 이름처럼 활짝 피고 있다. 이곳 수용인은 물론 이들을 돌보고 있는 신부와 수녀, 수사, 자원봉사자들 모두 교황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떠 있기 때문이다. 꽃동네 사람들은 요즘 너나 할 것 없이 교황맞이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황의 동선(動線)은 특급 보안사항이라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문이 확정된 시설 등에서는 교황을 맞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기자가 찾은 9일에도 ‘태아 동산’에서는 교황이 직접 기도를 올릴 아담한 ‘기도단(壇)’을 설치하고, 낙태로 숨진 아기들을 상징하는 작은 나무 십자가를 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인근 대강당에서는 교황이 전국의 남녀 수도자 4300명을 만나 기도를 하고 대화를 하는 것에 대비해 자리 배치 등 예행연습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교황이 지나가는 길 곳곳에는 수용자들이 정성껏 꽃동산을 만들고 있다. 희망의 집에서는 중증 장애인들이 그동안 정성껏 그린 그림과 다양한 수공예 작품을 교황이 잘 볼 수 있도록 설치하고 있다.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들도 경호 준비를 위해 시설을 둘러봤다. 일부 수용자들은 교황에게 직접 건넬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음성 꽃동네 홍보를 맡고 있는 박마테오 수사(53)는 “한 장애인은 교황님 방문 소식을 듣자마자 얼마 안 되는 장애연금으로 오색실을 사서 교황님 얼굴을 수놓고 있다”고 말했다. 꽃동네는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선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교황은 8월 16일 꽃동네에서 3시간 동안 머물 예정이다. 꽃동네 측은 화려한 행사보다는 교황의 평소 행보에 어울리게 소박하게 맞이할 계획이다. 교황이 꽃동네에서 신도와 일반인들을 직접 만날 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모든 움직임은 화면을 통해 3만여 명으로 예상되는 참석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충북도와 음성군도 교황 방한을 앞두고 분주한 분위기다. 충북도는 ‘행정지원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의전, 도로, 교통,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차질 없이 교황방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황의 꽃동네 방문일이 토요일인 데다 여름휴가 기간이어서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꽃동네 주변 도로 개선과 주차장 확보 등을 하고 있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형 햇빛 가림막을 설치한다. 지원실무 책임자인 신찬인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정부 차원에서 교황 영접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충북을 방문하시는 만큼 교황께서 좋은 인상을 받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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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a, 프란치스코]가난한 영웅들이 뿌린 사랑의 씨앗, 꽃이 되었네

    충북 음성 꽃동네가 국내 최대의 사회복지시설로 성장하기까지에는 많은 이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다. 꽃동네 오웅진 신부는 꽃동네 회지(會誌)의 ‘7월에 드리는 편지’를 통해 지금의 꽃동네를 만든 ‘영웅’들을 소개했다. 첫 번째 영웅은 고 최귀동 할아버지(?∼1990). 최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당시 음성군 금왕읍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강제징용 됐다가 병든 몸으로 고향에 돌아와 무극천 다리 밑에서 걸인생활을 했다. 자신도 불편한 몸이지만 밥 동냥을 해 병든 걸인들을 먹여 살렸다. 1976년 금왕읍 무극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발령받은 오 신부는 최 할아버지를 만나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당시 가지고 있던 돈 1300원으로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방 다섯 칸짜리 ‘사랑의 집’을 지어 이들을 입주시켰다. 이곳이 현재의 꽃동네 시초였다. ‘작은 예수’ ‘거지 성자’로 불린 최 할아버지는 1986년 2월 한국가톨릭대상을 받았다. 고 강국남 할아버지(?∼1991)는 ‘반공 포로’ 출신으로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로 어렵게 생활했다. 그는 주민들이 먹을 것을 주면 그 집 앞 청소를 하는 등 반드시 보답을 해 후원자 단체인 ‘꽃동네 모임’의 시초가 됐다. 홍승옥 할아버지(75)는 시각장애인이면서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15년 동안 구걸해 모은 돈 100만 원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꽃동네에 기탁했다. 이를 계기로 12억 원의 돈이 모여 노숙인 생활시설인 ‘요한의 집’을 짓게 됐다. 오 신부는 1984년 12월 26일에 꽃동네를 찾아온 평신도 부부도 영웅으로 꼽았다. 한사코 신분 밝히기를 사양했다는 이 부부는 33년간 폐지를 팔아 모은 돈 983만 원을 자선사업에 써 달라며 맡기고 갔다. 이 돈은 심신장애인 요양원 건설의 밑거름이 됐다. 김인자 할머니(74)는 양손을 전혀 쓰지 못해 두 발로 식사를 하고, 발가락으로 십자수를 놓거나 종이학을 접는 중중장애인. 그는 자신보다 더 몸이 불편한 전신마비 환자(배영희 씨)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돌봤다. 김 할머니는 “인내란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게 아니라 참을 수 없는 것을 참는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무관심하지 말자”라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했다. 이 같은 고귀한 정신은 ‘꽃동네 장애인 학교’를 설립하게 만들었다. 오 신부는 “이분들 말고도 수많은 영웅이 꽃동네를 있게 만들었다. 꽃동네를 사랑하는 회원 모두가 영웅”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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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의회 싹쓸이 자리배정에 여야 공방

    충북도의회가 원 구성을 하면서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2자리, 상임위원장 6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을 놓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들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8일 오후 전체의원 31명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21명만 참석한 가운데 제33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김봉회(증평1), 박종규 의원(청주1)을 각각 제1, 2부의장으로 뽑았다. 또 상임위원장 6개도 모두 새누리당 소속 의원으로 채웠다. 박봉순 정책복지위원장(청주8), 임회무 행정문화위원장(괴산), 이양섭 산업경제위원장(진천2), 박병진 건설소방위원장(영동2), 윤홍창 교육위원장(제천1) 등이 각각 선출됐다. 이 같은 원 구성에 대해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충주)은 “양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에 합의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의사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 구성 직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들은 “소수당을 무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한 처사”라며 “도의원 책무는 임하겠지만 원 구성을 추진한 이 의장을 인정할 수 없고 그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 도의원들은 9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야당의 요구만 관철하려 한다”며 “4년 전 9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 개원 당시 소수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에게 2석만 배정해 놓고 이번에는 의석수 비율에 따라 3석을 달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 예결특위위원장 1석을 배정하겠다고 했지만 야당은 이를 거부했다. 몽니를 부린 쪽은 야당”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다시 성명서를 내고 “반쪽 도의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사상 초유의 의회직 싹쓸이 횡포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제10대 충북도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대립하다 새누리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 양당의 모습은 지방의회 존재 자체에 회의를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다. 충북도의회는 9대 의회 때는 ‘야대여소’(새정치민주연합 25석, 새누리당 5석, 통합진보당 1석, 교육의원 4석)였다가 이번 10대 의회는 ‘여대야소’(새누리당 21석, 새정치민주연합 10석)로 바뀌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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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 에어로폴리스 개발 합의각서 8월 체결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상헌)은 다음 달 말 국내 항공기정비산업(MRO) 앵커(선도) 기업과 청주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 청장은 “올 하반기부터 에어로폴리스 부지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1단계로 도비 330억 원을 들여 2016년까지 15만3086m²의 A구역을, 2020년까지 나머지 32만627m²의 B구역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구역에는 기체 정비 및 도색용 정비고와 각종 설비가, B구역에는 물류시설과 사무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국방부 소유인 A구역 사업 부지와 교환할 대체 부지를 4월에 매입해 국방부와 부지 교환을 위한 감정을 진행 중이다. 8월까지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칠 예정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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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송바이오엑스포조직위, 현미경 사진 공모전 작품접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시종 오영교)는 다음 달 말까지 ‘제11회 국제바이오현미경 사진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이 공모전은 생명과학의 신비로움과 마이크로 세계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대회. 응모부문은 초중고교와 일반인으로 나뉜다. 광학현미경이나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바이오 관련 이미지를 용량 1MB 이상의 사진파일(jpg 또는 jpeg)로 오송바이오진흥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0개의 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 충북도지사상과 상금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엑스포 행사장 내 에듀체험관에서 전시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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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사람잡는 다슬기

    “다슬기 잡이 너무 욕심 부리지 마세요.” 무더위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더위를 피해 강가 등을 찾은 행락객들 가운데 일부가 다슬기를 잡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50분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대에서 박모 씨(77)가 지인들과 다슬기를 잡으러 왔다가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숨졌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미원면 월용리의 한 하천에서 이모 씨(65)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전날 가족과 함께 이곳으로 놀러왔다가 “다슬기를 잡겠다”며 같은 날 오후 7시경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달 7일에도 괴산군 괴산읍 제월리 인근 강에서 윤모 씨(71·여)가 다슬기를 잡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처럼 다슬기를 잡다가 숨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은 하천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들이 혼자 또는 야간에 다슬기를 잡기 때문이다. 하천은 밖에서는 잔잔해 보여도 바닥은 기복이 심해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행락객들은 이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한 채 무리하게 다슬기 잡기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고 있다. 청주시는 최근 이 같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다음 달 말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집중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 미원 9곳, 오창 4곳, 옥산 2곳, 현도 1곳 등 모두 16곳에 있는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응급조치와 구호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안전총괄과 5개 반 22명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운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주민 홍보 활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충북도소방본부 예방안전팀 김형호 씨는 “물속은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다슬기 잡이에 나서지 말고, 만약 다슬기를 잡을 경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 채취는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슬기는 숙취 해소에 좋고 간 보호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로 해장국 재료로 쓰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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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오송역 이용객 3년새 2배로 증가

    2010년 11월 개통한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이용객이 3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5월 처음 운행한 충북 종단열차 이용객도 기존 충북선 하루 이용객을 넘어서는 등 충북이 ‘철도 친화도’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역 이용객은 2011년 120만 명(하루 평균 3282명)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150만 명(〃 4079명), 지난해 230만 명(〃 62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107만 명(〃 7173명)이 이용했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하는 내년 초에는 하루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송역 이용객 증가는 정부세종청사 2단계 이전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때문인 것으로 충북도는 분석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은 2011년 11월 1일 2홈 6선의 경부선역이 먼저 건립됐다. 호남선역(2홈 4선)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다. 오송(서울 용산 기점 121.3km 지점)∼서울 운행 시간은 49분 내외로 충북과 서울은 1시간대 생활권을 이루게 됐다. 오송역은 인근 세종시의 관문역인 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개 국책기관이 옮겨온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대변되는 오송바이오밸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도 한 달 동안 4만8521명이 이용했다. 하루 4차례 운행에 1565명이 이용한 것이다. 충북도는 이 종단열차의 활성화를 위해 철도공사와 △충청권(영동 대전 조치원 오송) 출발 단양 관광 △청풍 호수열차 △제천 시티투어 및 의림지 청풍호 유람선 관광 △영동 출발 단양 투어 △단양 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충북도 교통물류과장은 “앞으로 천안∼청주공항과 중앙선 복선전철,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철도 등의 철도망을 구축해 충북이 철도 교통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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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통합 청주,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충북 청주시가 11월까지 통합 청주시 항공사진 촬영 작업을 하고 있다. 4400만 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요 관공서와 시설, 관광지 등 200여 곳을 항공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 사진은 600장 이상, 동영상은 1시간 정도의 분량을 촬영하며, 청주 기록 사진으로 활용함은 물론이고 각종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참고자료로 쓰게 된다. 사진과 동영상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흥덕대교 쪽에서 바라본 청주시내 전경. 청주시 제공}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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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종 “영충호 시대… 충북이 화합-균형개발 조정자 되겠다”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넘어섰다. 이는 지금까지 불리던 ‘영호남’ 시대를 넘어 이제는 ‘영충호(영남 충청 호남)’시대가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충청은 (영호남에) 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중간에서 화합과 조정의 역할을 분명히 해나갈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도지사(67)는 지난해 ‘영충호’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며 올해를 ‘영충호 시대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월 말 현재 주민등록상 기준으로 충청권 인구는 529만 명, 호남권 인구는 525만 명이다. 그는 3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 종합편성TV 채널A의 공동 인터뷰에서 “영충호 시대는 우리나라가 ‘트라이앵글’로 균형 있고 안정되게 나갈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충청권, 특히 충북이 중간에서 조정자이자 리더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는 임규진 동아일보 부국장과 정용관 채널A 정치부장이 진행했다. ―민선 6기 임기 첫날인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충북을 방문했는데…. “1일은 통합 청주시 출범식 날이자 취임식 날이었는데 박 대통령까지 와서 ‘행복한 날’이 됐다. 통합 청주시와 충북 발전을 위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충북도민들도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줬다. 박 대통령이 청주 ‘삼겹살 거리’도 방문했다. ‘조선시대 삼겹살 문화가 청주에서 시작됐다는 얘기가 있다’는 말씀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만들어진 청주 삼겹살 거리가 박 대통령의 방문으로 대박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달 3일 삼겹살 거리를 찾으면 최고 품질의 삼겹살을 1인분 5000원이라는 싼값에 맛 볼 수 있다.” ―(박 대통령으로부터) 선물은 많이 받았나. “충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인 통합 청주시 출범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市)청사와 구(區)청사 등 새로 짓는 건물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고,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또 9월에 열리는 오송바이오엑스포 개막식에도 꼭 참석해 달라고 건의했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했다. 충북 전체 인구(160만 명)의 절반이 넘는 84만 명의 큰 기초자치단체다. 초대 청주시장(이승훈·새누리당)과 소속 정당이 달라 마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는 나름대로 역할이 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을 뽑은 주민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도지사와 시장 모두 주민들의 이익을 최대한 살려야 하는 같은 목표가 있다. 목표가 같고 주민도 같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통합 청주시의 안착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예산 등 지원이 청주시에 집중되면 나머지 시군은 소외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청주시 출범은 청주권과 비청주권 모두에 이익이 된다. 통합시는 4번의 도전 끝에 성사됐다. 민선 5기 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청주·청원 통합을 공약했다. 일부에서는 ‘충북도의 위세가 줄어든다’며 나서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청주·청원이 한 몸이 되면 84만 명의 ‘중부권 신도시’가 된다. 이는 나머지 시군에도 도움이 된다. 또 통합으로 인해 청주시의 자율권이 높아지면 충북도의 행정 재정력을 비청주권에 쏟을 여력이 생긴다. 결국 통합시 출범은 청주권과 비청주권 모두에 균형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는 잘되고 있나. “민선 5기 동안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공을 들였고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모두 137만 명이 이용했다. 중국인들도 청주공항을 통해 많이 입국하고 있다. 3년 전보다 7배나 증가했다. 청주공항이 72시간 무비자 공항으로 지정되면서 중국인들이 청주를 거쳐 제주로 간다. 이들은 청주 삼겹살 거리와 청주 중심인 성안길 등도 많이 찾는다. 앞으로 청주공항을 오가는 교통편을 늘리고 요금도 합리화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공약으로 내놨을 때 이 지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게 되면 충북에도 좋은 게 아닌가. “이번에 새누리당이 발표한 것은 정부가 2008년도에 수립했던 계획과 다를 게 없다. 세종시에서 천안을 거쳐 바로 서울로 간다. 충북을 거치지 않는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차라리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음성∼진천∼남이까지 8차로로 확장하는 게 낫다. 비용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예상액인 7조 원보다 한참 적은 1조 원이면 된다. 또 이 도로를 늘려 세종시까지 연결하면 된다. ―충북의 경제규모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대 수준이다. 충청의 존재감을 보여줄 비전을 갖고 있나.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공약했다.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열심히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본다. 민선 5기 동안 2302개의 기업과 20조5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민선 6기에는 3000개 기업과 30조 원을 유치해 4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자체 간 유치 경쟁 등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좋을 결실을 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충북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선하게 해준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수도권과 영충호 시대 등 충북에는 많은 변화가 불어오고 있다. 충북이 중심과 리더 역할을 해 위상을 높이도록 힘을 모아 달라. 3% 경제의 벽을 깨고 충북 경제가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로 올리는 데 다 같이 동참해 충북의 위상을 높이자.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 이 지사와의 인터뷰는 8일 오전 8시 채널A ‘시도지사에게 듣는다’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 4년뒤 내다보는 7전 7승 ‘선거의 달인’ ▼“진실하게 주민 상대한 게 승리 비결”‘7전 전승!’ 재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선거의 제왕’이라 불릴 만하다. 민선 1기 충주시장 선거부터 시작해 이번 충북지사 선거까지 기초, 광역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선거 등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충주시 주덕읍 덕련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일 잘하는 사람’ ‘평범한 목민관’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는 1995년 7월 민선 1기 충주시장에 당선된 후 세 번 연임했다.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당시 민주당)이 된 뒤 18대 총선에선 고교 동창이자 친구인 윤진식 후보(당시 한나라당)를 1582표 차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2010년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충북지사 선거에 나서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선 18대 총선에서 만났던 윤 후보와 재격돌해 2.07%포인트(1만4963표) 차로 이겼다. 이 지사는 7전 전승의 비결에 대해 “정치적인 화려한 수사(修辭) 대신 진실하게 주민을 상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2020년까지 (한국 전체에서) 충북의 경제 비중 4% 달성’을 공약했다. 2020년이면 그가 민선 7기까지 재임해야 한다. 이 지사의 대답은 이랬다. “노력해서 4% 벽을 깨겠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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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노근리 사건 64주기… 27일 인권백일장 연다

    6·25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민간인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 64주기를 맞아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 사건 현장인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27일 ‘인권백일장’을 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백일장에는 영동 지역 초중학생 200여 명이 참가하며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작품을 접수한 뒤 우수작을 낸 52명을 선발해 상패와 선물을 줄 예정이다. 노근리재단은 또 9월 12일까지 충북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권 관련 서적 독후감도 접수한다. 대상 서적은 ‘노근리는 살아있다’(정구도 작·백산서당)와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정은용 작·다리미디어) 등 8권이다. 유족회는 독후감 입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피란민 대열을 공격해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 1999년 9월 AP통신의 보도로 알려지게 됐다. 정부는 ‘노근리 사건 희생자 심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 신고를 받아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애 63명 등의 희생자를 확정했다. 노근리평화재단은 이 사건의 참상을 바로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해마다 인권백일장을 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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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와인특구’ 영동에 상설 판매장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충북 영동에 와인 상설 판매장이 건립된다. 영동군은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타운에 5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와인 상설 판매장 건립 공사를 다음 달 시작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시음장, 와인 족욕 체험장, 와인 및 농특산물 판매장, 와인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판매장에서는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와인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의 유명 와인도 접할 수 있다. 영동의 특산물인 포도와 곶감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전국 포도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영동군은 2005년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이후 농가 소득원을 다원화하고 와인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08년부터 와인 제조 경험이 풍부하고 일정 규모의 품종별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를 선정해 와인 제조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와이너리에 뽑힌 농가에는 와인 1000L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파쇄기, 착즙기, 스테인리스 발효 숙성 탱크, 와인 이송펌프, 여과기, 코르크 충전기, 캡슐 수축기 등을 설치해 준다. 농민들은 영동포도클러스터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와인아카데미’에 참여해 주류제조 이론 및 실습 등 와인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현재 46곳의 와이너리에서 한 해 5만 병 이상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군은 와이너리를 1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와인 상설판매장은 내년 초 문을 여는 국악체험촌 입구에 자리 잡아 국악과 와인을 연계한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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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통합청주시’ 첫 인사… 27일부터 사무실 이전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는 18일 청주시와 청원군 소속 3300여 명을 직급에 따라 본청과 구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에 배치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청원군 몫인 농정국장에는 박노문 청원군 주민생활과장이 임명됐고 청원군 남성현 기획홍보실장은 요직인 안전행정국장에 내정됐다. 기획경제실장은 반재홍 청주시 기획경제국장이, 복지문화국장은 이철희 시 복지환경국장이, 도시주택국장은 이상수 시 문화예술체육회관장이 각각 임명됐다. 최창호 흥덕구청장은 서원구청장으로, 이충근 상당구청장은 청원구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본청에 배치된 공무원들의 출신은 청주시 63%, 청원군 37%다. 이번 인사는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당선자의 의중을 반영해 이뤄졌다. 공원관리사업소장을 비롯한 공석 인사는 취임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이후 달라지는 사항과 행정정보 등을 담은 책자인 ‘한눈에 보는 100만 통합시 길라잡이’ 35만 부를 25일까지 모든 가정에 배부한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각 부서는 27∼30일 이사한다. 한편 청원청주통합시군민협의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념해 17일 ‘타임캡슐 봉입실’을 가졌다. 이 타임캡슐에는 4, 5월 각계로부터 수집한 자료 624점이 담겼고, 100년 뒤인 2114년 7월 1일 개봉한다. ◇청주시 ▽4급 △기획경제실장 반재홍 △안전행정국장 남성현 △복지문화〃 이철희 △농정〃 박노문 △도시주택〃 이상수 △의회사무국장 김진규 △상당구보건소장 여운복 △흥덕구〃 노용호 △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 △평생교육원장 이춘숙 △고인쇄박물관장 김종목 △문화예술체육회〃 박광옥 △상수도사업본부장 박재일 △환경관리〃 안성기 △상당구청장 한권동 △서원〃 최창호 △흥덕〃 허원욱 △청원〃 이충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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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주 소들에게 갈대 먹인다

    강변에서 자라는 갈대 등 ‘들풀’이 소 사료로 활용돼 축산농가의 효자가 되고 있다. 충주시는 달천변과 남한강변에 자라는 갈대 등 풀을 16일부터 수확하기 시작했다. 살미 한우작목반이 달천변에서 10ha, 중앙탑 한우영농법인이 남한강변 30ha에서 소 사료로 쓰일 갈대를 수확하고 있다. 올해는 봄철 가뭄이 심해 지난해보다 갈대 수확량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곤포사일리지 400t(1800개)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곤포사일리지는 갈대를 둥글게 말아 비닐로 묶어 놓은 뭉치를 말한다. 이 정도 양이면 소 110마리가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약 6800만 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012년 야생 갈대 성분을 조사한 결과 볏짚 등 일반 사료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갈대는 1년에 6월과 10월 두 차례 수확하는데, 6월 갈대에 비해 10월 갈대는 뻣뻣해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농업기술센터는 수확한 갈대의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과 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균 등을 넣어 일정 기간 발효시키는 미생물 처리를 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처리를 하면 소가 먹기 좋게 부드러워지고, 체중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주광 충주시 친환경축산팀장은 “하천부지 정지작업을 통해 갈대와 억새 등 부존자원을 활용하면 깨끗하게 하천을 관리할 수 있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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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야생동물 덫에 철컥… 치매할머니 큰일날뻔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남모 씨(50)는 13일 오전 10시 반경 어머니(85)와 함께 인근 밭에 갔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는 아들과 밭에 가는 걸 좋아했다. 정오경 어머니는 먼저 집으로 향했다. 정신이 온전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밭과 집을 오가는 길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 씨가 이날 오후 일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 어머니는 없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오후 8시가 넘도록 찾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경찰과 기동타격대 등 10여 명이 밤새 주변을 뒤졌지만 허사였다. 이튿날 오전 주간근무조로 출근한 김정환 경위(50)는 마을 인근의 한 주유소에 폐쇄회로(CC)TV가 있음을 확인하고 녹화 영상을 검색했다. 화면 속에는 할머니가 주유소 뒷산으로 가는 모습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이 산을 수색하던 중 7m 높이의 낭떠러지 중간 나무에 걸려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왼쪽 발목이 동물 포획용 덫에 걸려 있었다. 김 경위는 즉시 119에 연락해 할머니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할머니는 골절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17일 퇴원했다. 김 경위는 “한 농민이 야생동물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한 덫에 할머니가 걸린 거였는데 빨리 구조해 다행이다. 특히 만삭이던 며느리가 할머니가 퇴원한 날 첫아들을 낳는 경사도 있었다”고 전했다.음성=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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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대병원 ‘뇌졸중 진료’ 전국 최고

    충북대병원(원장 최재운)이 ‘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항목 모두 만점(1등급)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차지해 뇌혈관 질환 진료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이 증명됐다. 16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전국 종합병원급 201개 병원을 대상으로 뇌졸중 진료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내용은 금연교육 및 뇌 영상검사 실시율, 항혈전제 퇴원 처방률 등 모두 9개 항목.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한 때부터 퇴원할 때까지 집중 치료하는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매년 병원별 의료서비스를 조사해 해당 진료의 건강보험공단 부담액(환자 본인 부담 제외)의 0.5∼2%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2009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립해 심혈관, 뇌혈관, 심뇌재활, 예방관리 등 4개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발생 시 진단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또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24시간 뇌졸중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신동익 뇌혈관센터장은 “고령화와 각종 만성질환의 증가로 뇌졸중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치료와 함께 예방 및 재활까지 최적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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