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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3’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2일 참관객들이 밸브 업체 유니락의 통합가스 시스템 모듈을 살펴보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를 위해 관세청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국은 마약 청정국 지위를 상실한지 8년이 지났다. 2일 관세청은 서울 강남구 서울세관에서 2022년 마약밀수 단속 결과 및 2023년 마약밀수 단속과 밀수동향에 대해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5개 지역본부세관을 모두 포괄하는 ‘마약 광역수사체계’를 구축하고 마약 전담조직도 설치한다. 최대 밀수경로인 국제우편에 대응키 위한 ‘국제우편 마약 단속 T/F’ 신설. X-ray 판독·마약탐지견 등 전문인력도 늘리고 마약 신고 포상금을 최대 3억원으로 올린다.윤태식 관세청장은 “별도의 국제우편물 검사센터를 신설하고 국제우편물의 검사를 강화하겠다”며 “ 인천항에는 해상특송물류센터를 만들고 올해는 마약과의 전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입춘을 사흘 앞둔 1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양지서당에서 유복엽 훈장(오른쪽)과 학생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쓴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고 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 학생들은 양지서당 겨울방학캠프에 참여해 서당 교육을 받고 있다. 논산=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지난해 11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외규장각 의궤(儀軌), 그 고귀함의 의미’가 1일 새로 단장해 관람객을 맞고 있다. 박물관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까지 총 8만4천여명 하루 평균926명이 관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다. 의궤는 조선시대 국가와 왕실의 중요한 행사 내용을 글로만 언급한 조선왕조실록과 달리 그림까지 곁들여 상세히 담겼기에 ‘기록 문화의 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에 와서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행사를 재현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고 있다. 이번에 교체한 유물은 외규장각 의궤 30여 책을 비롯해 총 50여 점으로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한 목적이라고 30일 밝혔다. 의궤의 상세한 기록 방식을 소개한 전시 구역에서는 1693년(숙종19)에 있었던 경희궁 수리 공사를 정리한 경덕궁 수리소의궤(외규75.유일본)와 1802년 순조(순조2)와 순원 왕후 김씨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순조순원왕후 가례도감의궤 등 많은 전시품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명나라 승정황제의 글씨 탑본과 철종의 비 철인왕후의 왕비 책봉옥책, 정조의 글을 모은 문집 ‘홍재전서’와 사대부 출신 화가 조영석이자신의 맏형 조영복을 그린 초상화도 관람객과 새로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전시는 많은 관람객들이 관람 할 수 있게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권 발권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전시실에 입장 가능하다. 전시는 3월 19일가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한눈에 펼쳐진 태백산맥을 따라 백두대간의 산 그림자가 물결처럼 출렁입니다. 붓으로 그려낸 수묵화를 보는 듯, 맑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강원 정선 가리왕산 정상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27일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을 주제로 꾸며졌다. 동화나라 콘셉트에 맞게 초대형 눈 조각 작품과 대형 이글루 카페, 대형 눈 미끄럼틀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열흘전부터 축제를 앞두고 황지연못 일대에서는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이곳도 동화나라의 주제에 맞게 다양한 경관조명이 태백의 밤을 밝히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눈 조각 작품이 전시 되어 있는 당골광장에는 ‘전국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를 통해 대상을 수상한 ‘생각하는 태백’(중앙대) 작품과 입상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전통 팽이체험, 얼음체험, 대형 눈 미끄럼틀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눈조각 전시장 옆에는 얼음으로 만든 대형 이글루 카페가 마련되어 얼음으로 만든 의자와 테이블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추위를 녹일 수 있다.이번 축제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 대회’는 29일 시작되며 수 많은 산악 동호인들이 손 꼽아 기다린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년을 준비 한 만큼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준비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태백산 눈축제를 맘껏 즐기고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은 27일 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이른 아침 오일장 뻥튀기 가게 앞 할머니들. 맛있게 먹을 손주 얼굴을 떠올리니 기다림도 즐겁습니다.―경북 안동시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왼쪽)가 17일 경북 안동시 예미정 본채에서 제1회 이육사기자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상은 항일시인이면서 기자 활동을 했던 이육사의 기자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언론인들이 올해 제정했다. 홍종흠 심사위원장은 “김 대기자는 칼럼을 통해 우리 시대 언론의 지표를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안동=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국제동계대학에 참여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발차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본 자세와 발차기, 송판 격파 등을 배우며 태권도 문화를 체험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장독이 잔뜩 화가 났네요. 지난해 장맛이 별로였던 걸까요. 새해에는 환한 표정을 기대합니다.―경북 김천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9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물가 안정을 위한 한우 100마리 할인 행사’를 찾은 시민들이 쇠고기를 구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채끝, 양지 등 대표 품목을 시중가 대비 최대 3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농협하나로마트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등 18개 매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감쪽같은 그림 공중전화. 마지막 동전이 손끝에서 떠나면 간이 콩알만 해지던 시절이 생각나네요.―전북 군산 신도시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8일 서울 성동구 응봉초교 앞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반응형 키봇(키오스크+로봇)’을 활용해 통학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있다. 구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차량 접근을 알려주는 스마트 반사경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소한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인천 강화군 동막해변 바닷물이 얼어붙어 있다. 북극발 한파가 만들어낸 이색 풍경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얼어붙은 바다 위를 걷고 있다. 인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오랜 세월 참고 견디었을 것입니다. 비로소 위풍당당해진 기암들. 하얀 포말이 구름처럼, 전설처럼 머뭅니다. ―강원 삼척의 한 해안가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8일 인천 계양구 계산여고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꽃다발을 든 채 힘차게 뛰어오르고 있다. 고교시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보내며 입학식 수업 등을 상당 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학생들은 “친구들 얼굴을 보면서 졸업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상당수 초중고교에서 3년 만에 대면 졸업식이 부활하는 모습이다. 인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6일 경기 양주시 옥빛초등학교에서 2023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소집에 참석한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들이 취학통지서를 제출하고 있다. 양주=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쇠사슬에 고드름이 꽁꽁. 천하무적 쇠사슬도 추위 앞에선 속수무책인가 봅니다. ―경북 김천 직지사에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4회 동아수영대회 수구 대학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의 권대용(오른쪽)이 경기 시작 30초 만에 남부대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도청이 남부대를 29-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천=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17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이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장했다.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봉화군, 코레일, 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마을에선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오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방문객들은 크리스마스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캐롤페스타’ 공연과 분천 산타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깜짝 이벤트와 선물증정 퍼레이드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트리전망대’ 내부에서 열리는 ‘산타 쿠킹 클래스’,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팝업 놀이터와 크리스마스 특별 체험관과 푸드 트럭 등도 운영된다.한겨울 추위도 잊게 해주는 산타 썰매 체험과 산타마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운영된다.분천 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됐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