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최창환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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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관심이 많습니다.

oldbay77@donga.com

취재분야

2025-11-05~2025-12-05
지방뉴스49%
사고33%
사건·범죄10%
사회일반8%
  • 울주군, 청년 주택 임차비용 10만 원 지원…“청년 주거 안정”

    울산 울주군은 청년 주택 임차비용 지원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울주군에 사는 청년에게 월 10만 원 이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또는 월세를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울주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건강보험료 기준)에 해당돼야 한다. 단 주택소유자(세대원 포함), 직계존속, 형제·자매의 주택 임차, 기초생활수급자, 타기관 청년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울주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혼부부 주거비 지원사업과 중복 지원도 받을 수 없다. 신청 기간은 28일까지며, 울주청년지원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청년 주택 임차비용 지원사업이 주거비 부담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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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차 연계 울산관광 한 번에 예약하세요”…울산시 최대 20% 지원

    울산시는 관광객이 경비를 최대 20% 아낄 수 있는 통합 예약서비스 ‘울산여행 만들기’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기차를 이용한 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온라인여행사 웹투어와 협업해 처음 도입한 이 서비스는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돕니다. 여행객은 기차와 결합하는 항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준고속열차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에 맞춰 혜택을 늘렸다. 우선 회원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커졌고, 출발 당일 예약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알림 창에서 바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예약 화면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쉽고 직관적인 예약으로 울산 여행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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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울산 미래 밝힐 전기차 배후산단 조성 총력”

    “민선 8기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과 규제 개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울산의 미래 비전 사업들이 온전히 성공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울산 남구 공사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의 향후 100년의 발전사를 쓸 굵직한 신규 사업들을 맡게 되면서 도시공사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2월 설립된 울산도시공사는 고속철도(KTX) 울산역 역세권, 학남지구 정밀화학 소재부품단지, 율동 공공주택지구 조성, 율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왔다. 2024년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5557억 원으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도시공사는 최근 중요한 사업을 맡게 되면서 각계각층의 관심을 받는다. 도시공사는 남목일반산업단지(53만 m²) 개발 사업 시행자가 된다. 이 사업은 자동차 도시인 울산이 전기차 산업까지 주도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여겨진다. 산단 조성에는 266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윤 사장은 “전기차 배후산단인 남목일반산단은 부지의 70%가 개발제한구역(환경평가 1·2등급지)으로 묶인 탓에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면서 “그러나 민선 8기 울산시가 국내 전기차 경쟁력 강화라는 당위성을 내세워 정부를 설득했고, 탁월한 자연환경 보전 방안까지 제시해 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해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도시공사가 실력을 보여줄 차례”라면서 “전기차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제조업 등 미래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공동주택 등 주거단지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정부가 울산권에서 추진할 3개의 지역전략사업에도 참여한다. 윤 사장은 “정부가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개발제한구역을 대대적으로 해제하면서 울산시가 계획했던 수소융복합밸리산단(9709억 원), U-밸리 일반산단(1조423억 원), 성안·약사 일반산단(3268억 원) 등 3개 사업이 탄력받게 됐다”면서 “20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3만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는 이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울산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울주군 삼남면 KTX 역세권 배후 지역에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면적 153만2000m2에 약 1만1000가구(2만8300여 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울산도시공사)과 민간이 55 대 45 비율로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울산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9050억 원에 달한다. 윤 사장은 “최근 복합특화단지에 첫 공동주택 건립 허가가 났다”면서 “132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복합특화단지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수소시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출자 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윤 사장은 “대기업과 산업단지로 뻗어나가는 11.9km의 수소배관망을 확장하고,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를 설치해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생열을 공동주택 온수로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울산이 고향인 윤 사장은 중앙대 행정대학원 출신으로 북구를 지역구로 울산시의원과 북구의회 의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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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 “울산의 미래 밝힐 핵심 사업 꼭 성공시키겠다”

    “민선 8기 울산시의 친기업 정책과 규제 개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된 울산의 미래 비전 사업들이 온전히 성공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윤두환 울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울산 남구 공사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의 향후 100년의 발전사를 쓸 굵직한 신규 사업들을 맡게 되면서 도시공사의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2007년 2월 설립된 울산도시공사는 KTX 울산역 역세권, 학남지구 정밀화학 소재 부품 단지, 율동 공공주택지구조성, 율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다양한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왔다. 2024년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5557억 원으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 도시공사는 최근 중요한 사업을 맡게 되면서 각계각층의 관심을 받는다.도시공사는 남목일반산업단지(53만 m²) 개발 사업 시행자가 된다. 이 사업은 자동차 도시인 울산이 전기차 산업까지 주도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여겨진다. 산단 조성에는 266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윤 사장은 “전기차 배후산단인 남목일반산단은 부지의 70%가 개발제한구역(환경평가 1·2등급지)으로 묶인 탓에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면서 “그러나 민선 8기 울산시가 국내 전기차 경쟁력 강화라는 당위성을 내세워 정부를 설득했고, 탁월한 자연환경 보전 방안까지 제시해 2년 만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는 도시공사가 실력을 보여줄 차례”라면서 “전기차 부품과 수소연료전지 제조업 등 미래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공동주택 등 주거단지도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정부가 울산권에서 추진할 3개의 지역전략사업에도 참여한다. 윤 사장은 “정부가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대대적으로 해제하면서 울산시가 계획했던 수소 융복합밸리 산단(9709억 원), U-밸리 일반산단(1조423억 원), 성안·약사 일반산단(3268억 원) 등 3개 사업이 탄력 받게 됐다”면서 “2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는 이들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울산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도시공사는 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울주군 삼남면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 면적 153만 2000㎡에 약 1만1000가구(2만8300여 명) 수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울산도시공사)과 민간이 55 대 45 비율로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울산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9050억 원에 달한다. 윤 사장은 “최근 복합특화단지에 첫 공동주택 건립 허가가 났다”면서 “1320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복합특화단지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도시공사는 수소시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출자 공기업 최초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 사장은 “대기업과 산업단지로 뻗어나가는 11.9km의 수소배관망을 확장하고, 수소연료전지열병합발전소를 설치해 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생열을 공동주택 온수로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울산이 고향인 윤 사장은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출신으로 북구를 지역구로 울산시의원과 북구의회 의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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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70대가 몰던 택시 담벼락 충돌, 4명 사망-1명 중상

    울산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서로 지인 관계로 모두 70대였다.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도로를 달리던 개인택시가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6세 택시 기사와 76세 동승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76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74세 여성 한 명만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 기장군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뒤 울산으로 돌아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으로 도로가 급경사인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타이어 자국(스키드마크)이 없었다”면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의심이 든다. 내리막길에서 부주의로 사고를 낸 건지, 심장마비 등 지병으로 운전대 조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훼손된 블랙박스 데이터 복원 및 분석과 운전자 부검도 진행된다. 차량 파손 정도에 비해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들이 고령이었고, 다발성 골절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고령 운전자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또 비슷한 사고가 터지면서 운수 종사자에 대한 자격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시에 등록된 택시 기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5489명으로, 70대 이상 택시 기사는 1112명(20%), 65세 이상 택시 기사는 2524명(46%)이다. 국토교통부는 65세 이상 고령자 중 운수 종사자의 운전 능력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법 개정안을 지난달 20일 입법예고했다. 자격유지 검사 7개 항목 중 2개 이상 5등급(불량)이어야 부적합으로 판정하던 것을, 사고 발생 관련성이 높은 4개 항목 중 2개 이상 4등급(미흡)을 받아도 부적합 판정을 받도록 바꾸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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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낡은 간판 무료로 철거해 드려요”

    울산 울주군은 노후화됐거나 위험한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해 주는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철거 대상은 업소 폐업이나 이전으로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간판, 노후화와 훼손 상태가 심각해 추락 등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간판이다. 특히 위험 간판은 군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우선 철거 대상으로 분류한다. 간판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나 관리자는 4월 18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울주군 주택과에 철거 신청서를 내면 된다. 울주군은 신청서 접수 후 현장 조사를 거쳐 철거 여부를 결정한다. 철거가 확정되면 철거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군민의 안전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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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 70대가 몰던 택시 담벼락 충돌… 4명 사망-1명 중상

    울산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택시가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서로 지인 관계로 모두 70대였다.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 1분경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도로를 달리던 개인택시가 도로변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6세 택시 기사와 76세 동승자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또 다른 76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74세 여성 한 명만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 기장군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뒤 울산으로 돌아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음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으로 도로가 급경사인 점 등을 고려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브레이크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타이어 자국(스키드마크)이 없었다”면서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의심이 든다. 내리막길에서 부주의로 사고를 낸 건지, 심장마비 등 지병으로 운전대 조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훼손된 블랙박스 데이터 복원 및 분석과 운전자 부검도 진행된다. 차량 파손 정도에 비해 피해가 큰 이유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들이 고령이었고, 다발성 골절이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고령 운전자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또 비슷한 사고가 터지면서 운수 종사자에 대한 자격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시에 등록된 택시기사는 지난해 12월 기준 5489명으로, 70대 이상 택시기사는 1112명(20%), 65세 이상 택시기사는 2524명(46%)이다. 국토교통부는 65세 이상 고령자 중 운수 종사자의 운전 능력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법 개정안을 지난달 20일 입법예고했다. 자격유지 검사 7개 항목 중 2개 이상 5등급(불량)이어야 부적합으로 판정하던 것을, 사고 발생 관련성이 높은 4개 항목 중 2개 이상 4등급(미흡)을 받아도 부적합 판정을 받도록 바꾸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울산=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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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병원 “개원 50주년 맞아 5대 의료 혁신”

    울산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울산대병원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5가지 핵심 목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 등 5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박종하 울산대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라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에서 자신 있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고의 의료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1975년 10월 1일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해 1997년 3월 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병원으로 전환했다. 이후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울산대 부속병원으로 전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엔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 질 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 경험 평가 3회 연속 전국 10위권 진입 등의 성과에 더해 재작년 암·뇌·심장 전문병원을 개원하는 등 지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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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기 ‘울산 의료 거점’ 울산대병원, 새로운 목표 수립

    울산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울산대병원이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혁신을 이끌 5가지 핵심 목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 등 5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박종하 울산대병원장은 “울산대병원의 지난 5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라며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질환 치료에서 자신 있게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고의 의료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 및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산대병원은 1975년 10월 1일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해 1997년 3월 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병원으로 전환했다.이후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울산대 부속병원으로 전환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최근엔 전국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 질 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 경험 평가 3회 연속 전국 10위권 진입 등의 성과에 더해 재작년 암·뇌·심장 전문병원을 개원하는 등 지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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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블루수소 인프라 세워 수소경제 견인”

    울산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에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가 들어선다. 탄소 배출이 적어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신규 유통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2030년 수소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울산시의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덕양가스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루수소는 탄소 배출을 약 60% 줄인 친환경 수소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S)을 활용한 ‘블루수소’ △원자력으로 만든 ‘핑크수소’로 분류된다. 탄소 배출 최소화와 함께 경제성까지 확보한 블루수소는 수소 산업 확대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덕양가스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부지 1만186㎡에 18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8월까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는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 튜브 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를 통해 2026년 9월부터 연간 최대 2000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40만 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소의 생산과 유통, 공급이 훨씬 원활해지면서 울산의 수소 경제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탄탄한 수소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도시로 꼽힌다. 국내 수소의 50% 이상 생산 능력과 최대 수소 배관망(188km)이 설치돼 있고, 수소 전후방 산업체도 밀집해 있다. 수소경제권 구축에 유리해 다양한 국책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울산 북신항에는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운송 시설도 들어선다. 현재 공정 28%로, 연간 32만 t의 수소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수소 생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280만 ㎡) 조성 사업도 탄력을 내고 있다. 정부가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대대적으로 해제하면서 이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이 사업은 기존 테크노산업단지를 남구 옥동과 두왕동까지 확대해 미래 먹거리인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게 골자다. 그린벨트가 부지의 80%에 달해 사업 추진에 제약이 컸다. 이곳에는 2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여기다 수소 관련 기업의 연구 인력도 울산에서 배출한다.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와 지게차 개발에도 나섰다. 현재까지 13개의 수소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고, 2030년까지 4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도시철도(트램)도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처럼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대신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20분간 충전하면 200km를 달릴 수 있다.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배기가스가 아닌 물만 내보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김 시장은 “수소만큼은 전 세계에서 1등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수소의 가치사슬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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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에너지 중심 도시로…울산에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울산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에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가 들어선다. 탄소 배출이 적어 청정에너지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공급에 이르기까지 신규 유통망이 구축되는 것이다. 2030년 수소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울산시의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시는 덕양가스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루수소는 탄소배출을 약 60% 줄인 친환경 수소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크게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S)을 활용한 ‘블루수소’ △원자력으로 만든 ‘핑크수소’로 분류된다. 탄소배출 최소화와 함께 경제성까지 확보한 블루수소는 수소산업 확대의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협약에 따라 덕양가스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부곡용연지구 내 부지 1만186㎡에 18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8월까지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는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수소 튜브 트레일러에 고압(200bar)으로 적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수소 유통 과정에서 필수적인 시설이다. 이를 통해 2026년 9월부터 연간 최대 2000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40만 대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김두겸 울산시장 “블루수소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소의 생산과 유통, 공급이 훨씬 원활해지면서 울산의 수소 경제가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탄탄한 수소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 도시로 꼽힌다. 국내 수소의 50% 이상 생산능력과 최대 수소 배관망(188km)이 설치돼 있고, 수소 전후방 산업체도 밀접돼 있다. 수소경제권 구축에 유리해 다양한 국책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울산 북신항에는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운송 시설도 들어선다. 현재 공정률 28%로, 연간 32만t의 수소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수소 생산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울산 수소 융·복합밸리(280㎡만) 조성 사업도 탄력을 내고 있다. 정부가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전국 각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을 대대적으로 해제하면서 이 사업의 물꼬가 트였다. 이 사업은 기존 테크노 산업단지를 남구 옥동과 두왕동까지 확대해 미래 먹거리인 ‘수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게 골자다. 그린벨트가 부지의 80%에 달해 사업 추진에 제약이 컸다. 이곳에는 2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여기다 수소 관련 기업의 연구 인력도 울산에서 배출한다.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도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수소 트랙터와 지게차 개발에도 나섰다.현재까지 13개의 수소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고, 2030년까지 4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소를 연료로 달리는 도시철도(트램)도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지하철처럼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대신 수소연료 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20분간 충전하면 200km를 달릴 수 있다.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배기가스가 아닌 물만 내보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김 시장은 “수소만큼은 전 세계에서 1등 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또 수소의 가치 사슬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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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미래 잇는 ‘울산공업축제’ 개최 시동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10월 16일 개막한다. 울산시는 2025 울산공업축제를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업축제는 ‘최강! 울산’을 비전으로 ‘공업도시’ ‘산업수도’를 거쳐 꿈의 도시로 나아가는 울산의 정체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는 울산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태화강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의 개막식, 북구 강동 몽돌해변의 폐막 불꽃쇼까지 울산 전 지역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꾸려진다. 올해는 태화강과 국가정원에서 불꽃 전야제와 승마 체험을 새로 선보인다. 청소년 전국 가요제와 ‘울산 나이트’ 등 세대 맞춤형 행사도 준비한다. 지난해 축제에서 지적된 소음 문제를 줄일 대책도 마련한다. 또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축하 공연 등 주요 행사를 분리해 개최하고, 안전 요원도 추가로 배치한다. 시는 상공회의소, 대학, 기업체, 노동조합,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가로부터 축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2년간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성과는 극대화하고, 한계는 보완해 위대한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공업축제는 대한민국 최초 특정공업지구 지정 및 공업탑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1967년부터 1988년까지 매년 열렸다. 공해를 연상시키고 근로자와 학생을 동원한다는 지적에 명맥이 끊겼다가 35년 만인 2023년 부활해 100만 명이 찾는 울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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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풀고 행정 간소화… ‘친기업 울산’ 날개 단다

    울산시가 친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기업 투자를 옥죄는 복잡한 규제와 행정 절차를 개선해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2025년 기업지원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통합해 운영 중인 기업현장 지원 조직에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항만공사 등 공장 인허가와 관련된 외부 기관 10여 곳을 추가로 포함한다. 지자체 이외의 인허가 업무를 받아야 하는 다른 기관들과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해 기업의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권역별 공무원 전담 책임관제를 중소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울산시는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20개 기업에 대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인허가 업무 경험이 많은 공무원 7명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완료 시까지 기업의 애로사항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구군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에게 기업 현장 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군별 현장 지원 전담 책임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공장 부지 내 동별 건축허가를 위한 관련 규정 완화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현재 공장 부지는 다수 필지임에도 법령상 하나의 대지로 인정된다. ‘1대지 1허가’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대규모 투자 사업은 수시로 건축행위가 발생하지만 1동의 공장 건축이 완료되기 전까지 다음 공장의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없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HD현대중공업과 에쓰오일 등 산업계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장 부지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꾸준히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시는 기업, 구·군 담당자, 건축사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해당 규제가 불합리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후 4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한 끝에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끌어낸 상태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내 빈 땅에 공장을 짓지 않고도 야적장과 주차장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주도했고, 지난달 개정된 법률이 공포됐다. 법 개정으로 에쓰오일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가 혜택을 보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 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조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대 1만3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플랜트 사업 특성상 대규모 주차장과 야적장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를 해결할 방안이 없어 온산국가산단 내 교통 체증 유발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법이 바뀌면서 에쓰오일은 현장 인근에 15만2000㎡(약 4만6000평)의 여유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이 부지는 야적장과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울산시는 2022년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최소 3년은 걸린다고 했던 각종 인허가를 10개월 만에 끝냈다. 같은 방식으로 삼성SDI는 공장 인허가 기간을 30개월 단축했다. 울산시는 이런 친기업 정책으로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32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총 23조6743억 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김 시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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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친기업 정책 한층 강화…‘기업도시 울산’

    울산시가 친기업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기업 투자를 옥죄는 복잡한 규제와 행정 절차를 개선해 투자하기 좋은 기업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는 2025년 기업지원 중점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울산시와 5개 구군이 통합해 운영 중인 기업현장 지원 조직에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항만공사 등 공장 인허가와 관련된 외부 기관 10여 곳을 추가로 포함한다. 지자체 이외의 인허가 업무를 받아야 하는 다른 기관들과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 기업의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또 권역별 공무원 전담 책임관제를 중소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울산시는 현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20개 기업에 대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인허가 업무 경험이 많은 공무원 7명을 책임관으로 지정해 사업 완료 시까지 기업의 애로사항 등 각종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구군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에게 기업 현장 지원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군별 현장 지원 전담 책임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공장 부지 내 동별 건축허가를 위한 관련 규정 완화를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현재 공장 부지는 다수 필지임에도 법령상 하나의 대지로 인정된다. ‘1대지 1허가’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다. 대규모 투자 사업은 수시로 건축행위가 발생하지만 1동의 공장 건축이 완료되기 전까지 다음 공장의 건축허가를 신청할 수 없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HD현대중공업과 에쓰오일 등 산업계는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장 부지에서 여러 공장을 동시에 건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꾸준히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시는 기업, 구·군 담당자, 건축사 등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해당 규제가 불합리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후 4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방문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한 끝에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위원회에 안건 상정을 끌어낸 상태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내 빈 땅에 공장을 짓지 않고도 야적장과 주차장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을 주도했고, 지난달 개정된 법률이 공포됐다. 법 개정으로 에쓰오일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가 혜택을 보고 있다. 석유화학 분야 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조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루 최대 1만300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플랜트 사업 특성상 대규모 주차장과 야적장이 필요한데, 그동안 이를 해결할 방안이 없어 온산국가산단 내 교통 체증 유발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법이 바뀌면서 에쓰오일은 현장 인근에 15만2000㎡(4만6000평)의 여유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이 부지는 야적장과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울산시는 2022년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공장에 전담 공무원을 파견해 최소 3년은 걸린다고 했던 각종 인허가를 10개월 만에 끝냈다. 같은 방식으로 삼성SDI는 공장 인허가 기간을 30개월 단축했다.울산시는 이런 친기업 정책으로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 취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32개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총 23조6743억 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김 시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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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임산부-영아-고령자, 병원 오갈 때 택시비 지원

    울산에 사는 임산부와 영아, 고령자는 병원에 오갈 때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택시 요금을 지원받는다. 울산시는 임산부, 영아, 고령자 이동 지원 서비스가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중증의 보행 약자에게만 장애인 콜택시(부르미 95대, 바우처 택시 300대)를 이용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임산부, 영아, 고령자에게도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임산부, 0∼12개월 영아, 85세 이상 고령자가 울산 소재 병원을 찾으면 월 4회 바우처 택시 이용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기본 요금(3km) 1000원과 추가 요금으로 거리 요금(시속 15km 이상·417m당 100원)과 시간 요금(시속 15km 미만·100초당 100원)을 부담한다. 이 외 요금은 시가 지원한다. 예를 들어 신복교차로에서 삼산동 보람병원으로 이동(8.3km)할 때 요금 9800원이 발생하면 시가 7500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2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자는 울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앱에 서류를 첨부해 이용자 등록을 해야 이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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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임산부·영아·고령자 병원 오갈 때 택시비 지원

    울산에 사는 임산부와 영아, 고령자는 병원에 오갈 때 바우처(이용권) 형태로 택시 요금을 지원받는다.울산시는 임산부, 영아, 고령자 이동 지원 서비스가 25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중증의 보행 약자에게만 장애인 콜택시(부르미 95대, 바우처 택시 300대)를 이용한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임산부, 영아, 고령자에게도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시는 임산부, 0∼12개월 영아, 85세 이상 고령자가 울산 소재 병원을 찾으면 월 4회 바우처 택시 이용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기본 요금(3km) 1000원과 추가 요금으로 거리 요금(시속 15km 이상·417m당 100원)과 시간 요금(시속 15km 미만·100초당 100원)을 부담한다. 이외 요금은 시가 지원한다.예를 들어 신복교차로에서 삼산동 보람병원으로 이동(8.3km)할 때 요금 9800원이 발생하면 시가 7500원을 지원하고, 이용자는 23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상자는 울산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앱에 서류를 첨부해 이용자 등록을 해야 이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되고 택시운송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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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6·25 참전용사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경남 밀양시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2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밀양시청에서 열린 전수식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고 심점득 병장의 차남 심재극 씨, 고 안주영 상병의 장손 안자룡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각각 전달했다. 심 병장은 전쟁 당시 수도사단 공병대대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전수식에서는 고인의 차남인 심재극 씨, 삼남인 심재근 씨, 사남인 심재필 씨와 손녀 심성희 씨가 참석했다. 안 상병은 21사단 65연대 소속으로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전수식에는 장손인 안자룡 씨, 며느리 안귀남 씨가 참석했다. 안병구 시장은 “밀양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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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친윤’ 박성민 의원 선출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에 박성민 의원(울산 중·사진)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02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유례없이 어려운 정국에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라면서 “그러나 함께 가야 할 길이 있고 목표가 있기에 반드시 해내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비상한 각오로 시민을 모시고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재선인 박 의원은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내고, 현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김상욱 의원(울산 남갑)이 이달 14일 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뤄졌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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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울산시당 신임 위원장에 ‘친윤’ 박성민 의원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에 박성민(울산 중) 의원(사진)이 선출됐다.국민의힘 울산시당은 2025년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박 의원은 “유례없이 어려운 정국에 울산시당위원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라면서 “그러나 함께 가야 할 길이 있고 목표가 있기에 반드시 해내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비상한 각오로 시민을 모시고 국민의힘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라고 덧붙였다.재선인 박 의원은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내고, 현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김상욱(울산 남갑) 의원이 이달 14일 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이뤄졌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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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6.25 전쟁 참전용사 2명 유족에 무공훈장 전수

    경남 밀양시는 6·25전쟁에서 조국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2명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3일 밝혔다.21일 밀양시청에서 열린 전수식은 국방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전쟁 당시 서훈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영웅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무공훈장 중 네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고 심점득 병장의 차남 심재극 씨, 고 안주영 상병의 장손 안자룡 씨에게 훈장증과 훈장 메달을 각각 전달했다. 심점득 병장은 전쟁 당시 수도사단 공병대대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전수식에서는 고인의 차남인 심재극 씨, 삼남인 심재근 씨, 사남인 심재필 씨와 손녀 심성희 씨가 참석했다.안주영 상병은 21사단 65연대 소속으로 강원 고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전수식에는 장손인 안자룡 씨, 며느리인 안귀남 씨가 참석했다.안 시장은 “밀양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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