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김종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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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스포츠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골프, 농구, 야구, 라켓 종목 등을 체험하며 취재해왔습니다. 사람과 사랑, 땀과 꿈을 보고. 듣고, 쓰겠습니다.

kjs0123@donga.com

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칼럼50%
건강37%
생활/가정13%
  • 추신수, ‘시즌 6번째’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승리 이끌어

    추신수(33)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텍사스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1-1로 맞선 연장 11회 1사 1,2루에서 왼쪽 안타를 때려 3시간 55분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 왼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붕대를 감고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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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원 대교에듀캠프 대표, 서울배드민턴협회장에 취임

    서명원 대교에듀캠프 대표(56)가 5일 서울시 배드민턴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 여자 실업 배드민턴팀 오리리화장품과 대교 감독 등을 맡았던 서 신임 회장은 스포츠인 출신으로 기업 최고경영자에 올랐으며 2009년부터 아시아장애인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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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인기몰이 이정민 “새 아이언 덕분”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정민(23·비씨카드·사진)이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2차례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금 랭킹을 3위(2억9400만 원)까지 끌어올렸다. 평균 타수는 2위(70.14타). 국내 필드 여왕을 노리는 이정민은 “티샷이 아직 불안하지만 아이언 샷이 잘된 덕분”이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올 시즌 이정민의 그린 적중률은 82%로 1위에 올라 있다. 이정민이 컴퓨터 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게 된 데는 절친한 1년 후배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세영(미래에셋)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따로 용품 계약을 하지 않은 이정민은 어떤 아이언을 쓸지 고민하다 김세영의 권유로 시타를 해 본 미즈노 MP-15 제품을 쓰게 된 것이다. 이정민과 김세영은 주니어 시절 뉴서울CC 연습생으로 한솥밥을 먹었으며 대원외국어고와 고려대 동문 사이. 이정민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여름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하는 슬로 스타터였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스포츠 사회학 전공)을 밟느라 매주 월, 화요일에는 강의를 듣고 있어 방학 후 필드 집중력이 올라갔다. 요즘도 대회 때 틈나는 대로 과제와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정민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에서 개막하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3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아이언 샷이 좋으면 성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코스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의 경우 아이언 샷을 잘하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대회 때 눈병으로 결장한 고진영(넵스)도 3승 사냥에 나선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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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필드 여왕 노리는 이정민…상승세 비결은?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정민(23·비씨카드)이 상종가를 누리고 있다. 지난 3개 대회에서 2차례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금 랭킹을 3위(2억9400만 원)까지 끌어올렸다. 평균 타수는 2위(70.14타). 국내 필드 여왕을 노리는 이정민은 “티샷이 아직 불안하지만 아이언 샷이 잘 된 덕분”이라고 상승세의 비결을 털어놓았다. 올 시즌 이정민의 그린 적중률은 82%로 1위에 올라 있다. 이정민이 컴퓨터 같은 아이언 샷을 구사하게 된 데는 절친한 1년 후배로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세영(미래에셋)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따로 용품 계약을 하지 않은 이정민은 어떤 아이언을 쓸지 고민하다 김세영의 권유로 시타를 해본 제품을 쓰게 된 것이다. 이정민과 김세영은 주니어 시절 뉴서울CC 연습생으로 한솥밥을 먹었으며 대원외고와 고려대 동문사이. 이정민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 여름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하는 슬로 스타터였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스포츠 사회학 전공)을 밟느라 매주 월, 화요일에는 강의를 듣고 있어 방학 후 필드 집중력이 올라갔다. 요즘도 대회 때 틈나는 대로 과제와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정민은 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에서 개막하는 롯데 칸타타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3승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아이언 샷이 좋으면 성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회 코스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의 경우 아이언 샷을 잘하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대회 때 눈병으로 결장한 고진영(넵스)도 3승 사냥에 나선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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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코비치, 나달 완파…6전 전패 끝에 첫 승

    노바크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오랜 숙원이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큰 산을 넘었다.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타이틀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인연이 없었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비롯해 9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 세계 1위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눈엣 가시 같던 세계 7위 나달을 3-0(7-5, 6-3, 6-1)으로 완파했다. 파리에서 나달에게 당한 6전 전패 끝에 첫 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큰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내일은 새로운 날이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했다. 조코비치는 세계 3위 앤디 머리(영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동갑인 머리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최근 7연승을 포함해 18승 8패로 앞섰다. 현지 날짜로 자신의 생일날 쓰라린 패배를 안은 나달은 “조코비치가 우승하려면 아직 두 번 더 이겨야 하지만 그는 현재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자신감마저 커져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나달이 이 대회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당한 뒤 39연승 끝에 처음이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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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에서]골프존카운티, 탈북주민 4명 캐디로 필드 첫발 外

    ●골프장 토털서비스기업 골프존카운티가 자체 캐디 양성 교육(사진)을 이수한 탈북주민 4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12주 교육을 마친 이들 캐디들은 골프존카운티에서 운영하는 안성 Q, 안성 H, 안성 W, 선운 등 4개 골프장 중 원하는 곳에 배치된다. 골프존카운티는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탈북주민의 사회 정착과 일자리 제공을 위해 캐디 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브랜드의 디자인과 ‘숏게임의 제왕’ 필 미켈슨의 퍼포먼스 비법이 결합된 ‘맥대디 PM 그라인드 웨지(사진)’를 출시했다. 필 미켈슨의 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웨지는 4개의 그린색 웨이트 포트가 무게 중심을 낮춰 플롭샷, 벙커샷, 깊은 러프샷 등을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게 했다. 23만 원. 02-3218-1900 ●중고생들이 출전하는 ‘영건 매치플레이’ 골프 대회가 3일 평창 휘닉스파크GC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7월 19일까지 64강전부터 결승을 차례로 치르는 데 8강전부터는 프로 골퍼와 주니어 골퍼가 한 팀을 이뤄 포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캘러웨이골프, 한국 코카콜라, 도미노피자, 보광이 남자 골프 활성화와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해 공동 주최했다.●프리미엄 골프클럽 ‘온오프(ONOFF)’에서는 15일 용인 아시아나CC에서 ‘온오프 아마추어 골프대회(사진)’를 개최한다. 144명(36팀)이 참가해 ‘스트로크 +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홈페이지 (masters.dothome.co.kr)나 전화(02-531-1932)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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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년간 ‘이방인 잔치’였던 佛오픈…총가, 안방서 우뚝 설까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프랑스오픈은 이방인의 잔치가 된지 오래다.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83년 야니카 노아가 마지막이었다. 1988년 앙리 르콩트가 준우승을 차지한 뒤에는 지난해까지 26년 동안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 선수가 없었다. 안방을 내준 프랑스의 자존심을 올해는 되찾을 수 있을까. 세계 랭킹 15위 조 윌프리드 총가가 프랑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총가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 선수로는 82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린 니시코리 게이(5위)를 3-2(6-1, 6-4, 4-6, 3-6, 6-3)로 꺾고 2년 만에 다시 4강에 진출했다. 3시간 45분의 접전을 마감한 총가는 붉은 색 클레이 코트 위에 신발로 ‘Roland Je T’Aime(프랑스오픈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프랑스어)‘라고 쓴 뒤 코트에 누워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총가는 세계 2위 로저 페데러(스위스)를 누르고 대회 첫 4강에 오른 세계 9위 바브링카(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정윤성(양명고)은 인도의 수미트 나갈에 2-1(2-6, 6-3, 6-4)로 역전승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16강에 합류했다. 정윤성은 “바람이 많이 불어 경기 초반 적응하기 힘들었다. 듀스 게임이 많아 화가 많이 났지만 잘 참아 넘길 수 있었다”고 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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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올림픽랭킹 23위… 국내 최고

    한국 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안병훈(24·사진)은 이번 주 세계 랭킹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현재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그는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출전 자격을 따지는 랭킹에서는 23위까지 상승했다. 이 역시 한국 선수로는 최고다. 내년 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까지 딴 아버지 안재형 한국 탁구대표팀 코치와 중국인 어머니 자오즈민 씨의 영향을 받아 올림픽 출전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었다. 올해 초만 해도 그의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려나 있어 올림픽이 멀게만 느껴졌지만 지난달 유러피안투어 특급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골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으면서 태극마크의 꿈도 성큼 다가왔다. 안병훈은 앞으로 주요 대회에 자주 출전할 것으로 보여 랭킹을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훈의 다음 대회는 18일 미국 워싱턴 주 체임버스베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무대인 US오픈이다. 결전을 앞두고 안병훈은 유러피안투어 대회는 2주 연속 결장하고 미국 올랜도에서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 씨는 “올해 US오픈 장소는 병훈이가 아마추어 때인 2010년 출전해 4강까지 올랐던 US아마추어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어서 코스 적응이 한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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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이른 빅매치

    결승전에서나 나올 만한 흥행 카드가 8강전에서 성사됐다. 그랜드슬램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프랑스오픈 통산 9차례 우승에 빛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4강 진출을 다투게 된 것이다.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 조코비치는 세계 21위 리샤르 가스케(프랑스)를 3-0(6-1, 6-2, 6-3)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최근 26연승을 질주했다. 조코비치는 이번에 우승하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한 차례 이상 모두 따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원대한 목표를 향한 그의 앞에는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이 있다. 지난 1년간 부진한 성적으로 세계 랭킹이 7위까지 밀린 나달이지만 자신의 텃밭인 클레이코트에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9연승을 포함해 6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그동안 43번 맞붙어 나달이 23승 20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이 6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지난 3년 동안 나달에게 결승에서 2번, 준결승에서 1번 패했던 조코비치는 “많은 팬이 기다린 경기다. 너무 일찍 나달을 만났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과제가 됐다”고 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이긴다고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다. 프랑스오픈 사상 가장 어려운 8강전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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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달 vs 조코비치 ‘테니스 블록버스터’…프랑스오픈 8강 격돌

    결승전에서나 나올 만한 흥행카드가 8강전에서 성사됐다. 그랜드슬램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블록버스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프랑스오픈 통산 9차례 우승에 빛나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4강 진출을 다투게 된 것이다.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 조코비치는 세계 21위 리샤르 가스케(프랑스)를 3-0(6-1, 6-2, 6-3)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조코비치는 최근 26연승을 질주했다. 조코비치는 이번에 우승하면 4대 메이저 타이틀을 한 차례 이상 모두 따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원대한 목표를 향한 그의 앞에는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클레이코트의 제왕’ 나달이 있다. 지난 1년간 부진한 성적으로 세계 랭킹이 7위까지 밀린 나달이지만 자신의 텃밭인 클레이코트에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9연승을 포함해 69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는 그동안 43번 맞붙어 나달이 23승 20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프랑스오픈에서는 나달이 6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지난 3년 동안 나달에게 결승에서 2번, 준결승에서 1번 패했던 조코비치는 “많은 팬들이 기다린 경기다. 너무 일찍 나달을 만났지만 이것이 현실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과제가 됐다”고 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이긴다고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다. 프랑스오픈 사상 가장 어려운 8강전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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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탁구커플 아들’ 안병훈, 세계랭킹 52위…올림픽 랭킹 23위

    한국 골프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안병훈(24)은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현재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그는 2015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출전 자격을 따지는 랭킹에서는 23위까지 상승했다. 이 역시 한국 선수로는 최고다. 내년 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까지 딴 아버지 안재형 한국 탁구 대표팀 코치와 중국인 어머니 자오즈민 씨의 영향으로 올림픽 출전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었다. 올해 초만 해도 그의 세계 랭킹이 100위 밖으로 밀려나 있어 올림픽이 멀게만 느꼈졌지만 지난달 유러피언투어 특급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골프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으면서 태극마크의 꿈도 성큼 다가왔다. 안병훈은 앞으로 주요 메이저 대회에 자주 출전할 것으로 보여 랭킹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안병훈의 다음 대회는 18일 미국 워싱턴 주 챔버스베이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무대인 US오픈이다. 결전을 앞두고 안병훈은 유러피안 투어 대회는 2주 연속 결장하고 미국 올랜도에서 컨디션 유지에 집중하기로 했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 씨는 “올해 US오픈 장소는 병훈이가 아마추어 때인 2010년 출전해 4강까지 올랐던 US아마추어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어서 코스 적응이 한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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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영웅 니시코리, 佛 오픈 8강 진출

    니시코리 게이(일본·사진)가 일본 선수로는 82년 만에 프랑스오픈 테니스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5위 니시코리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4위 테이무라스 가바시빌리(러시아)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니시코리는 1931년과 1933년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던 사토 지로 이후 처음으로 준준결승 무대를 밟은 일본인 선수가 됐다. 니시코리가 코트의 롤 모델로 떠오르면서 일본 테니스는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니시코리를 포함해 1967년 이후 가장 많은 5명의 일본 남자 선수가 출전했다. 니시코리는 프랑스의 조윌프리드 총가(15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 지난해 우승자 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16강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7, 4-6)로 패해 4년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2000년대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던 이형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홍성찬은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핀란드의 파트리크 니클라스살미넨을 접전 끝에 2-1(3-6, 6-4, 8-6)로 눌렀다.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부문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은 홍성찬은 “첫 경기라 긴장돼 공을 좌우로 돌리지 못했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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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99홈런 행진, 이승엽이 꼽은 세 장면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40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둔 삼성 이승엽(39). 열 손가락 깨물면 안 아픈 데가 없듯 그에게도 그동안 그렸던 수많은 아치의 추억이 소중하겠지만 유달리 기억에 남는 홈런이 있다. 잊을 수 없는 홈런 3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승엽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첫 번째 홈런과 첫 시즌 50호 홈런, 아시아 최다 홈런이 아닐까요.” 경북고 졸업 후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은 그해 5월의 첫 경기였던 광주 해태와의 방문경기에서 1호 홈런을 장식했다. 프로 데뷔 15경기 만에 친 마수걸이 홈런에 대해 그는 “해태 이강철 선배를 상대로 첫 홈런을 날렸는데 지금도 생생하다. 어떻게 쳤는지도 모르고 얼떨떨했다”고 떠올렸다. 당시 한 일간지는 ‘고졸 새내기 4번 이승엽이 우월 홈런으로 살얼음판 같던 경기를 끝냈다. 싱그러운 5월의 시작을 알렸다’고 전했다. ‘국민타자’의 탄생을 예고했던 이승엽은 1999년 9월 2일 대구에서 LG 방동민에게 3점 홈런을 뽑아내며 국내 프로야구 출범 18시즌 만에 처음으로 50홈런 시대를 열었다. 메이저리그에선 1920년 베이브 루스가 54개의 홈런을 날려 1876년 출범 후 44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50홈런이라는 이정표를 계기로 이승엽은 일본의 야구 영웅 오 사다하루가 세운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 55개를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 결실은 2003년 10월 2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이뤄졌다.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야구 역사를 갈아 치운 이승엽은 “팬들의 성원이 워낙 열렬해 부담이 컸다. 정면승부를 해준 롯데 투수 이정민이 고마웠다”고 회고했다. 이제 이승엽의 머릿속에 한 개의 홈런이 추가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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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년 만에 8강…日 테니스 ‘니시코리 효과’ 제2의 중흥기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일본 선수로는 82년 만에 프랑스오픈 8강에 올랐다. 세계 랭킹 5위 니시코리는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74위 테이무라즈 가바쉬빌리(러시아)를 3-0(6-3, 6-4, 6-2)으로 완파했다. 니시코리는 1931년과 1933년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던 사토 지로 이후 처음으로 준준결승 무대를 밟은 일본인 선수가 됐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니시코리는 “새 역사를 만드는 일은 언제나 대단하다. 일본과 아시아에서는 더욱 그렇다. 미디어나 팬들의 관심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니시코리가 코트의 롤 모델로 떠오르면서 일본 테니스는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니시코리를 포함해 1967년 이후 가장 많은 5명의 일본 남자 선수가 본선에 출전했다. 니시코리는 프랑스의 조 윌프리드 총가(15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2000년대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던 이형택의 지도를 받고 있는 홍성찬은 주니어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핀란드의 파트리크 니클라스 살미넨을 접전 끝에 2-1(3-6, 6-4, 8-6)로 눌렀다.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부문에서 준우승하며 주목받은 홍성찬은 “첫 경기라 긴장돼 공을 좌우로 돌리지 못했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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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홀부터 8홀까지… 조윤지 줄버디 새 역사

    화끈한 버디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이정민(23·비씨카드)이었다. 3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 스프링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마지막 3라운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정민과 동갑인 조윤지(하이원리조트)였다. 야구 감독 출신 조창수 씨와 배구 스타로 이름을 날린 조혜정 씨의 막내딸로 언니 조윤희도 투어 프로를 거쳐 KLPGA 이사로 활동 중인 조윤지는 1∼8번홀에서 8연속 버디를 낚았다. KLPGA투어 기록인 6홀 연속 버디를 갈아 치운 신기록이었다. 9번홀에서는 1.5m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쳤다. 이 홀에서 버디를 했다면 베스 대니얼이 갖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다기록인 9홀 연속 버디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전반에 너무 힘을 뺐을까. 조윤지는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반면 이정민은 4명이 공동 선두를 이룬 경기 막판 혼전 상황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에만 4타를 줄인 이정민은 이날 버디 8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지현(롯데)을 1타 차로 제치고 고진영 전인지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2승째를 거뒀다. 상금 1억20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에서도 3위로 뛰어올랐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이정민은 이날 장거리 퍼팅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까지 했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퍼팅이 잘된 효과를 봤다”며 기뻐했다. 공동 3위로 마친 조윤지는 “퍼트가 마치 자석이 붙은 듯 홀에 빨려 들어갔다. 9번홀에서는 가슴이 벌렁거려 진정하기 힘들었다”며 웃었다. 조윤지가 전반에 기록한 28타는 KLPGA투어 최소타 타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은 9개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2009년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세웠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6000만 원을 모으고 주최사도 6000만 원을 보태 1억2000만 원의 기금을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 및 골프 유망주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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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투어 아이리시오픈 안병훈, 90 →39 → 12위

    90위→39위→12위→? 안병훈(24·사진)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초반에 무너지면 좀처럼 헤어나지 못했던 이전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안병훈은 31일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 카운티다운골프장(파71)에서 열린 유러피안투어 아이리시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 4오버파를 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던 그는 2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뒤 이날 안정된 퍼팅 감각을 펼친 끝에 중간 합계 이븐파 213타로 전날보다 27계단 상승해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안병훈은 평균 294.5야드에 이르는 폭발적인 드라이버 비거리에 퍼팅 수를 26개까지 줄여나가 타수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나선 쇠렌 키엘센(덴마크)과는 7타 차. 대회 주최자인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안병훈이 우승했던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이자 자신의 고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안았다. 이번 대회 상금을 자선기금으로 기탁하려 했던 매킬로이는 상금을 못 받게 됐다. 유러피안투어에서 상금 선두 매킬로이와 3위 안병훈의 격차도 줄어들게 됐다. 매킬로이는 “나 자신뿐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 잘하고 싶었는데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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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JLPGA 1타차 아쉬운 준우승

    신지애(27)가 31일 일본 야마나시현 메이플포인트GC(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우승자 테레스 루(대만)에 1타 뒤졌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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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대 유연성 호주오픈 2연패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류청-루카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와 유연성은 아시아선수권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여자 단식 성지현과 배연주,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조는 동메달을 추가했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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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지, 8개홀 연속 버디…우승은 뒷심 이정민

    화끈한 버디 대결에서 최후의 승자는 이정민(23·비씨카드)이었다. 31일 경기 이천시 휘닉스 스프링스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 마지막 3라운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였다. 야구 감독 출신 조창수 씨와 배구 스타로 이름을 날린 조혜정 씨의 막내딸로 언니 조윤희도 투어 프로를 거쳐 KLPGA 이사로 활동 중인 조윤지는 1~8번홀에서 8연속 버디를 낚았다. KLPGA투어 기록인 6홀 연속 버디를 갈아 치운 신기록이었다. 9번홀에서는 1.5m 버디 퍼트를 아깝게 놓쳤다. 이 홀에서 버디를 했다면 베스 대니얼이 갖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록인 9홀 연속 버디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전반에 너무 힘을 뺐을까. 조윤지는 후반 들어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반면 조윤지와 동갑인 이정민은 4명이 공동 선두를 이룬 혼전 상황에서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에만 4타를 줄인 이정민은 이날 버디 8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김지현(롯데)을 1타차로 제치고 고진영 전인지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2승째를 거뒀다. 상금 1억2000만 원을 받아 상금 랭킹에서도 3위로 뛰어올랐다.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이정민은 이날 장거리 퍼팅에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까지 했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퍼팅이 잘된 효과를 봤다”며 기뻐했다. 공동 3위로 마친 조윤지는 “퍼트가 마치 자석이 붙은 듯 홀에 빨려 들어갔다. 9번홀에서는 가슴이 벌렁거려 진정하기 힘들었다”며 웃었다. 조윤지가 전반에 기록한 28타는 KLPGA투어 최소타 타이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은 9개로,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2009년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세웠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6000만 원을 모으고 주최사도 6000만 원을 보태 1억2000만원의 기금을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 및 골프 유망주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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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 이예라 테니스 준우승

    이예라(535위·NH농협은행)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창원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예라는 31일 경남 창원 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크리스티 안(465위·미국)에게 기권패 했다. 1세트를 3-6으로 내준 이예라는 2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전날로 예정됐던 4강전이 비 때문에 순연돼 이날 오전 히비노 나오(163위·일본)와 준결승을 치른 이예라는 4강에서는 접전 끝에 2-1(7-5, 1-6, 7-5)로 승리했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 20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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