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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달 모양의 헬륨가스기구인 ‘서울달’이 7월부터 여의도 상공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28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 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달은 이날부터 8월 22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8월 23일부터 유료 탑승으로 운영된다. 개장식은 ‘서울달과 함께하는 여름 피크닉’을 주제로 열리며 추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료 탑승 체험을 한다. 또 시범 운영 기간동안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자치구 주민 등에게 무료 탑승을 지원한다. 시는 피드백을 반영해 8월 정식 유료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달은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로, 지름이 22m에 달한다.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다.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활용해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달(SEOULDAL)은 순우리말 ‘서울’과 ‘달’의 합성어다. 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기구를 체험하면서 직관적으로 기구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정식 개장 이후 탑승료는 성인(만 19~64세) 2만 5000원, 미성년자(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 유공자는 30%, 20인 이상 단체 또는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각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 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강우·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 서울시는 변동이 생기면 시 홈페이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20 다산콜 센터 등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관광지에서 도시의 모습과 분위기를 한눈에 보기 위해 전망대에 들르는 것처럼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아름다운 도시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구석구석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구의 한 유치원 인근에서 들개 10여 마리가 몰려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자정이 가까운 시각 대구 동구 혁신도시 한 도로 주변에 들개 무리가 흰색 차량을 순식간에 에워쌌다. 이를 본 운전자는 당황한 듯 후진했고, 차를 그대로 세웠다. 들개들은 몸무게 10kg 이상의 중형견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은 개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아파트 주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들개 떼가 나타난 장소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유치원이 있고, 10분 거리에는 초등학교가 있다는 점이다. 유치원생 학부모 A 씨는 “보게 되면 대처하는 방법도 아직 모르는 데다가 혹시 공격할까 우려가 많이 되니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된다”고 SBS에 전했다. 또 유치원 교사는 “혹시라도 친구(원생)들이 있을 때 (유치원으로) 들어올까 봐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들개는 대부분 유기견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들개가 무리화되는 순간 늑대와 비슷한 야생성과 사람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년간 들개 포획을 위해 6000여 차례 출동했다. 지난해 들개 포획 건수는 재작년보다 20% 증가한 1100여 건이라고 전했다.대구 동구 측은 포획 틀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해 들개를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물보호법 제97조제5항제1호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된 반려동물 수는 11만1706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가 8만124마리(71.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양이는 2만9896마리(2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렇게 유기된 동물 중 안락사, 자연사 등으로 사망하는 비율은 무려 5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독일 출신의 모델이 사지 연장술로 키가 169㎝에서 183㎝까지 커진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독일 함부르크 출신 테레자어 피셔(32)가 약 2억 원을 들여 사지 연장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15만 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한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피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지 연장술’을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사지 연장술은 팔과 다리를 연장하는 수술로, 일반적으로 ‘키 크는 수술’이라고 알려졌다. 피셔는 전 남편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리를 늘린다면 당신을 평생 사랑하겠다”는 전 남편의 권유로 다리를 45인치(약 114㎝)까지 늘리기 위해 두 번의 힘든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16년 첫 수술을 받은 피셔는 169cm이던 키가 183cm로 늘어났다. 당시 그는 24세에 불과했다. 피셔는 “8년 전 24세였던 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라며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채 내 다리를 15㎝ 늘리면 좋겠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전했다. 최근 그는 철심을 제거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피셔는 “드디어 자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라며 “오늘은 드디어 내 몸에서 과거의 마지막 2% 제거한 날이다. 8년 동안 견뎌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아직 감정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나는 치유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치료를 받고 제대로 걸을 수 있을 때가 되면 다시 모델 경력을 쌓을 예정이라고 한다. 또 새로운 연인과 가정을 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지 연장술은 부작용 위험이 크다. 일반적으로 해당 수술은 병적으로 키가 작거나 팔다리 길이가 많이 차이 나는 등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 수술은 뼈가 늘어난 만큼 신경, 혈관, 근육 등이 연장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때 신경이 마비되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겨 출혈, 구획 증후군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하면 뼈와 살이 곪는 괴사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최악의 경우 아예 걷지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 최근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성형수술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가 조금 더 커지기 위해서 사지 연장술을 받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이달의소녀 출신 츄(본명 김지우)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무효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7일 츄가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전속계약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를 말한다.앞서 츄는 수익 정산과 수익배분율을 놓고 소속사와 갈등을 겪었다. 이후 2021년 12월 블록베리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2년 11월 팬카페를 통해 츄의 탈퇴를 공지했다.블록베리는 당시 츄를 갑질 등의 명목으로 팀에서 퇴출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츄는 갑질은 없었다고 반박했고, 전속계약에서 수익배분율이 부당했다고 밝혔다.1심 재판에서 츄 측은 “블록베리 전속계약은 계약 해지 시 소속사가 지출한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위약벌(손해배상액 이외에 별도로 약정한 금전적 제재)로 정한 데다 연예 활동 예상 매출액 15%를 배상액으로 지급하게 정해 과도한 손해배상책임을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심 법원은 해당 계약이 전부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계약은 츄의 연예 활동으로 수익이 아무리 증가하더라도 그 수익이 매출액의 40%를 초과하지 않는 이상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해 매우 불합리하다”고 판시했다.그러면서 “원고(츄)의 연예 활동으로 2016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약 8억 6000만 원의 순수익이 발생했으나 블록베리의 수익분배조항에 따를 경우 원고에는 정산금을 전혀 지급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블록베리 측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했으나 항소심도 츄가 승소를 했고 이날 대법원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일본 보육원 교사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됐다. 하지만 일본 누리꾼들이 해당 교사의 외모를 찬양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이다. 25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 보도에 따르면 도쿄 세타가야구의 인가 보육원에서 원생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로 보육 교사 사쿠마 세이라(26)가 체포됐다.사쿠마는 지난 5월 두 차례 자신이 근무 중인 보육원에 다니는 남자아이의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당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이의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세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손을 거칠게 당겨 일어서게 하는 등 아이에게 가혹한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부모가 아이의 손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추궁했고, 아이가 “선생님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털어놓으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났다. 보육원 폐쇄회로(CC)TV에는 사쿠마의 실제 범행 모습이 담겼다. 사쿠마는 경찰 조사에서 “A 군의 머리카락을 당기거나 넘어뜨렸다”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짜증 나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사쿠마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후 일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호의적인 반응이 나왔다.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 여배우처럼 예쁘다”, “천사의 얼굴을 하고 아동학대라니”, “정말 빼어난 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사쿠마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팔로우하고 그의 사진, 출신 학교 등을 정리한 온라인 게시물도 등장했다.아동학대라는 심각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사쿠마가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팬카페까지 개설되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피해 아동은 이런 글들을 보고 더 상처받을 것”,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어쩌다 보육교사가 된 것인지” 등의 지적을 쏟아냈다. 경찰은 사쿠마가 이날 외에도 A 군에 대한 폭행을 가한 적이 있는지 여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일본 아동가정청에 따르면 일본의 아동 학대 상담 건수는 지난 2022년 기준 21만917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학대 내용은 ‘심리적 학대’가 5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체적 학대’(23.6%), ‘육아 포기’(16.2%), ‘성적 학대’(1.1%) 가 뒤를 이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강원도 홍천에 지은 별장이 무단 침입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던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후유증을 호소했다. 2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한혜진은 최근 겪은 무단침입 사례를 소개했다. 한혜진은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막 말리고 있는데 차 문 닫는 소리가 나는 거다. 너무 무서웠다.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혼자 10초 동안 얼어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그러면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갔더니 아저씨, 아줌마 4명이 와 있었다. 마당을 둘러보고 막 그러더라"며 “내가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봤더니 별장을 둘러보려고 왔다더라. ‘죄송한데 나가 달라. 차 빼서 나가주세요’라고 정확하게 4번 얘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년의 외부인들은 ‘어머 한혜진 씨네’라고 응수했다. 이에 한혜진이 정중하게 나가달라고 재차 부탁하자 이들은 나가면서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며 되레 소리를 지르고 나갔다고 한다. 한혜진은 “눈물이 나고 하루 종일 우울했었다”라며 “처음에는 ‘찾아오면 찾아오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경험하니까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그 일을 겪고 나서 소리에 엄청 예민해졌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홍천 집이 9~10개월 됐다.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시공사 쪽에서 계속했다”며 “최근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오는 걸 보고 울타리랑 대문을 왜 안 했지? 후회가 됐다”고 했다. 처음에 울타리 등을 설치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울타리를 안 치면 바라보는 모든 자연이 내 품 안에 있는 것처럼 세상이 넓게 느껴졌다. 울타리를 치면 감옥에 갇힌 느낌이었고, 서울에서 느끼는 걸 그대로 느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한혜진은 별장에 대문을 설치하고, 마당에 울타리를 쳤다. 또 보안업체를 통해 외부 CCTV를 설치했다. 앞서 한혜진은 수 차례 별장 무단 침임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별장 마당에 무단침입해 차를 마시는 중년 부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낯선 차량이 별장 마당에 주차된 사진을 올리며 “부탁드린다. 찾아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현직 해병대 대령이 만취 상태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해병대 2사단 소속 A 대령을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 대령은 지난 22일 오전 3시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그대로 잠들었다가 행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 대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뒷좌석에는 대령의 아내가 타고 있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군사경찰로 이첩할 방침이다.해병대 측은 “A 대령은 당시 휴가 중이었으며 이번 주까지 휴가”라며 “해당 사건이 이첩되면 (A 대령을) 법과 절차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살이 찐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비만과 관련된 암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34.5 이상인 비만인 환자 10만143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암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암 진단을 받기 전 3년, 5년, 10년 간격으로 체질량지수(BMI) 변화를 추적해 대조군과 비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체중 감소는 비만인 사람들의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Weight Loss is Associated with Decreased Cancer Risk in Individuals with Obesity)’는 제목으로 지난 주 열린 미국당뇨병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연구 결과,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소하면 5년 이내로 비만과 관련된 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신장암 발병 위험은 3년 이내에 낮아졌고, 자궁내막암 위험은 3~5년 이내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체중 감량은 비만과 관련이 없는 16개의 다른 암으로부터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흑색종과 폐, 생식기, 눈, 뇌, 소화기 암이 포함됐다.연구 저자 켄다 올콰틀리 박사는 “체중 감소가 암 위험을 줄이는 게 확인됐다”며 “이제는 비만 치료제를 이용한 체중 감량이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앞으로 위고비와 젭바운드와 같은 비만 치료제 약물이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만’이 그 원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스웨덴 말뫼의 룬드 대학교 연구팀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총 32종의 암이 비만과 관련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현재까지는 13가지 암이 과체중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 32종으로 더 늘어난 것이다. 악성 흑색종, 위종양, 소장 및 뇌하수체 암, 두경부암, 외음부 및 음경암의 유형이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비만과 관련된 19가지 잠재적 암 중 하나로 확인됐다. 체질량 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5포인트 증가(건강한 체중인 사람의 경우 약 3kg 증가와 동일) 할 때마다 비교적 흔한 몇 가지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은 24%, 여성은 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체질량지수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9㎏/㎡는 정상 ▶23~24.9㎏/㎡는 비만 전 단계(과체중) ▶25~29.9㎏/㎡는 1단계 비만 ▶30~34.9㎏/㎡는 2단계 비만 ▶35㎏/㎡ 이상은 3단계 비만(고도 비만)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룸카페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2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공판부(부장검사 박인우)는 미성년자의제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은 A 씨의 선고 결과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1심에서 A 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검찰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착취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A 씨의 죄질이 중하다”면서 “또 다른 아동에 대한 접근 시도 정황이 확인되는 등 재범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월 초순부터 2월 중순까지 경기 광주시의 한 룸카페에서 4차례에 걸쳐 초등학생 B 양과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채팅 앱에서 B 양을 처음 알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나이를 속이고 B 양에게 접근했다. 또 B 양과 계속 연락하기 위해 자신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B 양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B 양은 13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범행은 B양 부모가 해당 휴대전화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A 씨와의 성관계로 다친 B 양은 병원 치료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성인이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할 경우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강간죄로 처벌받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세계에서 지능지수(IQ)가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위를 기록했다. 핀란드 지능 테스트 기관 윅트콤(Wiqtcom)이 109개국 IQ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25일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국가 순위’에서 일본이 평균 112.30으로 1위에 올랐다. 세계 평균은 99.64로 조사됐다. 이어 헝가리(111.28) 대만(111.20) 이탈리아(110.82) 한국(110.80) 순이었다.독일(105.23)이 23위, 영국(97.63)은 66위, 미국(96.57)은 77위를 차지했다. 최하위인 109위에는 모잠비크로, 이 나라 평균 IQ는 90.06으로 세계 평균보다 9.58점 낮았다.일본은 2019년 영국 얼스터연구소가 발간한 ‘국가의 지능’ 보고서에서도 평균 IQ 106.48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2.35로 6위에 올랐다.202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를 바탕으로 뽑은 ‘가장 똑똑한 국가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높은 1679점으로 1위였다. 한국은 157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윅트콤에 따르면 IQ는 사람의 일반적인 지능을 추정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다. 평균적으로 인간의 IQ는 100에 근접하며, 인간 중 95%는 70과 130 사이에 분포해 있다. 즉 IQ가 70 미만이거나 130을 초과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다.통상 90~109의 IQ를 ‘일반/정상’으로 분류하며, 119를 넘으면 매우 우수한 지능을 갖췄다고 본다. 반면 80 미만의 IQ는 경계선 지능으로 분류된다.하지만 IQ는 상대적인 지능의 지표일 뿐이라는 게 윅트콤의 설명이다. IQ 자체만으로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가늠할 수 없다. 논리적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정답이 있는 절대적 척도와는 아무 관련 없다는 것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학원 수업 도중 자신보다 2살 많은 형에게 연필로 얼굴을 긁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학부모 A 씨는 24일 대전·세종지역 맘카페에 ‘학폭 관련 상담 조언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학원 수업 중 초등학교 4학년 형이 2학년 아이의 (얼굴을) 왼쪽 턱부터 이마까지 연필로 그어놨다”라며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지만 학교 폭력 상담해 보니 성립된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공개된 사진을 보면 아이의 이마부터 오른쪽 눈과 볼을 지나 턱 밑까지 길게 상처가 나 있었다. 특히 상처가 눈 부위를 지난 것으로 보아 자칫 눈을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A 씨는 “처음엔 (아이가) 눈도 못 뜬다고 했었다”면서 “아이의 얼굴이 이렇게 된 걸 보니 가슴이 무너지고 분통이 터진다. 어떻게 저렇게 긴 상처를 얼굴에 내놓을 수 있는지. 행여나 눈이라도 깊게 찔렸으면 어쩔 뻔했는지”라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학교 학생이 아니고,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벌어진 사건이지만 학폭 상담 결과 학폭이 성립된다고 하더라”면서 “직장에 있던 중 연락받고 (아이와) 여기저기 병원 다니느라 경황이 없어 가해 학생 학부모와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가해자가) 아무리 아이라지만 상대편 학부모 측과 학원 쪽에서 대응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학폭 신고나 민사 소송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어떻게 진행하는 게 현명할지 조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 일인데도 내 속이 끓는데 부모님은 억장 무너지겠다”, “아이가 얼마나 놀랐겠나. 얼굴에 흉 없이 낫고 마음의 상처도 잘 회복되길 바란다”, “어떻게 초등학교 4학년이 자기보다 어린아이한테 저런 짓을 할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학교폭력이 성립되니 강경대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들은 “가해 학생 학교 교장실로 직접 전화하시라. 부모끼리 대화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학원 측에도 큰 책임이 있다.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하시라”, “경찰에 꼭 신고하시고 주변 아이들 진술서와 병원 진단서도 제출하시라” 등의 의견을 적었다.실제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력 행위를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있다.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 벌어진 폭력도 학생이 피해를 봤다면 모두 학폭으로 인정된다.학폭 신고는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나 담임교사, 학교 전담 경찰관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학원 측의 관리 소홀 책임을 묻기 위해선 학원 측에 민사소송을 해야 한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업무적 질책을 받았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전 직장 건물에 새총을 발사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강모(35·남)씨에게 지난 21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강 씨는 지난해 12월25일 서울 노원구의 한 상가 5층 난간에서 약 34㎝ 길이의 사냥용 새총을 사용해 전 직장 건물에 돌멩이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해당 건물의 유리창이 파손됐고, 건물 앞에 서 있던 A 씨(18·남)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강 씨는 2022년 9월부터 1년여간 서울 노원구의 한 이탈리아 음식점 직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사장에게 업무적 질책을 받은 데 이어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으로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사장과 원만히 합의했으며 A 씨의 피해회복금 500만 원을 형사 공탁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구입해 둔 사냥용 새총을 사용해 계획적으로 저지른 이 사건의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콧등을 맞아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A 씨와 가족과 친구들이 강 씨에게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라고 있고, A 씨는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수도 라파스의 대통령궁에 진입하는 쿠데타 시도가 벌어졌다.26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촬영한 영상 메시지에서 “볼리비아 국민들은 이번 쿠데타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지지하기 위해 스스로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군부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대통령은 이를 쿠데타 시도로 보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무장한 볼리비아 군 장병들은 이날 오후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채 수도 라파스 무리요 광장에 집결했다. 볼리비아 군은 청사 앞에 대오를 갖춘 채 시민들의 통행을 일부 통제했고, 장갑차로 청사 건물 입구를 부쉈다. 아르세 대통령은 내각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는 다시 한번 볼리비아 국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쿠데타 시도를 허용할 수 없다”며 “볼리비아 국민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고 했다. 이에 장관들은 왼쪽 주먹을 허공에 내밀며 “대통령 루이스 아르세 만세!”라고 답했다.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ㆍ옛 트위터)에 “규정에서 벗어난 군대 배치가 이뤄졌다”며 “민주주의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적었다.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 역시 엑스에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장병들의 이동은 후안 호세 수니가 장군 명령에 의해 진행됐다고 현지 일간 엘데베르는 보도했다. 합찹의장이었던 수니가 장군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겨냥, 최근 민감한 정치적 언사를 몇 차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내년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송일국과 그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이하 삼둥이)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26일 유퀴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원조 슈퍼맨 ‘송대디’ 송일국과 현생에 찌든 이모 삼촌들의 힐링 그 자체! 온 국민의 랜선 조카였던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유퀴즈에 찾아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날 삼둥이는 셔츠에 넥타이 차림을 하고 등장한다. 또 MC 유재석, 조세호를 보고선 90도로 깍듯이 인사했다.조세호는 이들의 큰 키를 보고 깜짝 놀라며 “저보다 (키가) 크다”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삼둥이에게 “이렇게 컸네”라며 “송일국 씨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올해 6학년이라는 삼둥이의 키는 조세호보다 컸고 유재석과 거의 비슷했다.지난 3월에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삼둥이의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팬 갤러리에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송일국은 “올해에도 대한·민국·만세의 만 12세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모두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삼둥이는 가득 쌓인 선물을 앞에 두고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영상에 담긴 삼둥이의 음성은 변성기가 찾아온 듯 굵어진 목소리였다.한편 송일국은 지난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삼둥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인먼트상’과 이듬해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삼둥이의 달력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임시 품절되기도 했다. 약 3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가 종료된 뒤 인터넷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전국민적인 사랑과 인기를 끌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됐다. 또 폭발적인 인기에 삼둥이의 모습을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의 출연분은 7월 방송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방 백신이 없는 수족구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수족구병 의사 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수)은 6월 둘째 주 기준 34.1명이다. 이는 최근 4주간 2.3배로 증가한 수치다. 수족구병이 크게 유행한 2019년의 같은 기간(29.3명)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0~6세에서 전체 환자의 90.2%, 7~18세에서 9.7% 발생했다. 특히 수족구병 병원체 감시 결과,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A71)의 발생이 올해 들어 5건 확인됐다. 수족구병은 기온이 따뜻해지는 6~7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증가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주로 입이나 손, 발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발열,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을 동반한다. 예방 백신이 없어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뿐만 아니라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이 가능하다.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을 이용했을 때도 옮길 수 있다. 환자가 만진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아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 빈도가 높다. 영유아가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 특히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 발생 동안은 여전히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폭염으로 워싱턴에서 링컨 전 대통령의 밀랍 조형물이 녹아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워싱턴DC 개리슨 초등학교 교정에는 지난 2월 의자에 걸터앉은 링컨의 모습을 묘사한 높이 6피트(약 1.8m)의 밀랍 조형물이 설치됐다.남북전쟁과 그 여파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제작된 이 조형물은 섭씨 35도 안팎의 기온이 며칠째 이어지자 속수무책으로 녹아버렸다. WP는 “24일 아침에는 급기야 머리가 사라지고 왼쪽 다리가 상체에서 분리됐다”고 전했다.약 182cm 높이의 이 밀랍상은 리치몬드 예술가 샌디 윌리엄스 4세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각가 윌리엄스 4세는 “주변 온도가 화씨 140도(섭씨 60도)에 이르지 않는 한 조각상이 녹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무더위 때문에 아이스크림 녹듯 조형물이 망가지는 건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링컨 밀랍상 작품의 가격은 민간과 공공의 자금을 합쳐 총 15만 달러(약 2억 원)다. 이는 첫 번째 밀랍상이 녹아내려 교체된 동상의 비용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링컨의 밀랍상이 다시 세워질지는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조형물의 설치를 지원한 현지 비영리 단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밀랍 조형물의 형상이 변화하는 것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급격한 변화는 예상치 못했다면서 “이건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최근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선 열돔 현상으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기상청(NWS)은 미국 전역에서 약 1500만 명이 폭염 경보, 9000만 명이 폭염 주의보의 영향권에 놓였다고 밝혔다. 워싱턴DC를 포함한 미 북동부 지역은 위도가 비교적 높고 녹지 비중이 커 그동안 극심한 더위를 상대적으로 덜 겪었으나, 올해는 기온이 치솟으면서 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러한 폭염과 홍수, 산불 등 각종 기상 이변은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연관성이 매우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의 영향으로 인천국제공항 항공기의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졌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오전 4시 43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국내외 항공편들의 이착륙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공사 측은 운항하는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갈 경우 사고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오전 4시 44분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물풍선 1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종도 상공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이 몇 개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T2 248번 게이트 인근에 오물풍선 1개가 추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군 당국이 수거해 갔다.북한은 전날 밤 올해 들어 여섯 번째로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앞서 지난 1일과 2일에도 인천공항에 오물풍선이 떨어지면서 60여 대의 항공기가 운항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과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이혼설에 휩싸였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연 측은 25일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연과 황재균의 이혼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중계된 야구 경기에서 두 사람의 이혼에 대해 언급하는 중계진의 대화가 영상을 통해 확산됐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 한 중계진은 “황재균 이혼한 거 아느냐”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계진이 놀라 되묻자 해당 중계진은 “조금 있다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에게 들었다”면서 황재균이 부진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광고가 송출된 시간 나눈 대화라 본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옮겨지면서 이혼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발언과 더불어 지연이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도 재조명됐다.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혼 때문에 유튜브를 중단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연의 유튜브 활동 중단은 악플 때문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지난 5일 황재균의 소속팀인 KT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황재균은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지연의 유튜브 채널, SNS까지 악플이 이어졌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해왔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5일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37)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이날 오전 3시 41분경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30㎞가량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역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오전 3시 50분경 양양 졸음쉼터 인근에서 A 씨를 붙잡았다.음주 측정 결과, A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거 당시 차 안에는 주사기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의 추궁에 A 씨는 마약을 투약한 뒤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형견에 입마개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누리꾼의 가족 신상을 공개하며 조롱해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결국 사과했다. 반려견 관련 유튜브 채널 ‘하트똥꼬로만’ 운영자 A 씨는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제가 남긴 댓글로 인해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남긴 댓글이 타인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A 씨는 “최근 입마개 시비가 걸려 한 남성에게 위협을 받는 내용의 릴스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였고, 해당 릴스에도 개 입마개 하라는 댓글이 달렸다”며 “그간 제 영상들에는 입마개 관련 언급이 많아 감정이 쌓여가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런 댓글을 보니 순간적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댓글을 남긴 B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문해보니 비공개 계정이었고, 아이 이름으로 보이는 두 이름만 적혀 있었다”며 “저는 B 씨의 댓글에 답 댓글로 B 씨 프로필에 있는 이름을 언급하며 ‘B 씨 아이들도 줄로 묶어서 다니시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다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고 했다.그는 “이 점은 저의 생각이 짧았던 부분으로, 제 부족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는 데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와 유튜브 구독자 수가 누군가에게는 영향력을 가진 위치로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위협을 느끼신 B 씨 및 가족분께 개인적인 사과는 물론, 이 자리를 빌려 한 번 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이어 A 씨는 “저는 제 반려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엄하게 교육시키는 등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며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견을 키우는 것과 관련하여 들어왔던 비난이 쌓여 속상했던 마음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경솔하게 표출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는 언행에 조심하며, 보다 주의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최근 자신의 대형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 입마개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 행인과 언쟁을 벌이는 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렸고, A 씨를 옹호하는 의견과 행인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사람들로 엇갈렸다. 이에 두 딸의 아빠인 B 씨가 영상을 본 뒤 “솔직히 (영상 속의) 저 남자분 잘한 거 없음. 근데 견주분 그 개가 어린아이들한테 달려들면 컨트롤 가능하신가요? 감당 안 될 거 같은데 혹시 모르는 사고를 위해 개 입마개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이를 본 A 씨는 B 씨의 SNS를 통해 두 딸의 이름을 파악하고 “○○랑 ○○이 이름만 봐도 천방지축에 우리 개 보면 소리 지르면서 달려올 거 같은데 님도 꼭 애들 줄로 묶어서 다니세요! ㅎㅎ”라고 답글을 달아 비판을 받았다. A 씨의 답글에 당시 B 씨는 공포감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