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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이던 현직 소방관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20대를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9일 환동해특수대응단에 따르면 강원도소방본부 환동해특수대응단 소속 김동찬 소방장은 비번이던 지난 6일 오후 4시 40분경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당시 망상해수욕장은 개장하기 전이었고, 배치된 수상 안전요원이 없었다. 하지만 20대 남성 A 씨와 일행 등 3명은 맨몸으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때 김 소방장은 A 씨가 수영한계선 너머(해변에서 약 30m 거리)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이에 그는 주변 피서객의 튜브를 빌려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해변에서 약 30m 떨어진 곳까지 횡영으로 A 씨에게 접근한 뒤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 씨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장은 “젊은 청년이 장난으로 하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생각과 행동이 동시에 진행됐다”며 “눈앞에서 ‘살려달라’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소방관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욱일기가 붙은 외제 차량이 도로 위에서 또다시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에서 욱일기 외제차를 목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7일 오후 5시경 대전 방향 죽암휴게소 지나서 (욱일기 차량을) 봤다”며 “눈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다못해 옆에서 창문 열고 욕설과 손가락 욕을 했더니 보복 운전을 당했다”며 “제가 무시하니 자기 갈 길 가던데 인터넷에서만 보다 직접 보니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량 뒷유리에 욱일기 2장이 붙어 있었다. 또 조수석 쪽 차량 옆면에도 욱일기 4장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욱일기 금지법 만들어야 한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욱일기가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27일에도 욱일기를 붙이고 주행하는 차가 있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당시 목격자는 “오늘 도로에서 제 눈을 의심했다”며 “제 앞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뒷유리에 욱일기를 두 개나 붙여놨다”고 했다. 또 지난달 4일에는 욱일기가 붙여진 흰색 차량이 아파트 입구에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차량은 골목길에 주차돼 있었고 차량 뒤 유리창에 욱일기 두 장이 붙어있었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이 차량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주차를 해 수거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는 등 주민들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현재 욱일기를 전시하는 사람을 처벌할 법적 규정은 없다. 다만 ‘서울특별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에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사용된 그 밖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거나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주3일 출근제’로 전 국민 일과 삶의 양립을 시작하자”며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제안했다.9일 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3일만 출근하고 이틀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인 일명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라며 “기술과 산업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노동과 생활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출근은 일상적인 관념으로 자리잡혀 있지만, 출퇴근 준비부터 통근 시간, 주거 부담 등 실은 엄청난 물리적 제약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수도권 과밀화, 교통체증 같은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일생활 양립의 어려움이라는 초저출산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근 비용만 줄여도 무수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기업 역시 사무실 유지비를 줄이고, 사실상의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 후보는 “'사회적 합의만 가능하다면' 주3일 출근제로 국가 근로 패러다임을 변환시키는 것이 모두에게 win-win 이 되는 방향이라는 것”이라며 “미국의 사무직들은 대부분 100% 재택, 혹은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체 기업을 통틀어 원격 근무 비율이 61.5%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원격 근무가 생산성 저하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당시 미진했던 부분을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주3일 출근제 도입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로 당선되면, 당정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 기반이 될 중요 과제를 토론과 숙의를 통해 해결하는 유능한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필리핀에서 유명 유튜버가 ‘먹방’ 다음 날 숨졌다. 현지 당국은 먹방 콘텐츠 금지를 검토 중이다. 8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 팔로워 47만 명을 보유한 필리핀의 유명 유튜버 ‘동즈 아파탄’은 치킨과 쌀을 조리해 먹는 영상을 올린 다음 날인 지난달 14일 심장마비로 숨졌다. 응급실에서 그를 치료한 의료진에 따르면 동즈 아파탄의 뇌에 혈전이 있었다.한 심장 전문의는 “혈압 상승에 혈관이 파열됐다는 뜻으로, 매일 짠 음식과 고기를 다량 섭취하면 뇌의 혈관이 막힌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이 먹방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헤르보사 보건장관은 “그들(먹방 유튜버)은 사람들이 대식가처럼 먹도록 만들고 있다”며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는 뭔가를 통해 돈을 버는 짓은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는 이 사람이 왜 숨졌는지 먼저 조사하고, 건강에 안 좋은 이런 행위를 규제 당국이 금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건부는 조사를 통해 먹방이 아파탄의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홈페이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먹방 콘텐츠 금지를 추진할 계획이다.헤르보사 장관은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조장하는 먹방을 ‘음식 포르노’에 비유하면서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에 이런 사이트들의 차단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탑승자 1명이 숨졌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경 평택시 포승읍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이동식 소화 수조 등을 동원하여 약 3시간 50분 만인 오후 11시30분경 화재를 진화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집단 성폭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지난 3월 출소한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정준영을 프랑스 리옹에서 목격했다는 한 해외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프랑스 리옹에 있는 한 클럽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보면, 정준영은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다. A 씨는 “친구들이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나왔다”며 “버리기 아까워 주위 사람들에게 줄까 했는데, 어떤 남자가 나타나 ‘내가 먹겠다’고 말을 걸어왔는데, 그게 정준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준영은 한국에서 온 ‘준(Jun)’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리옹에서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당시 정준영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정준영이 SNS 아이디를 물어봤고, 이후 몸에 문신을 기억해 찾아보니 정준영이 맞았다”며 “그 사이 정준영이 다른 여성과 말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돼 2020년 9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이후 지난 3월 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권주자에 도전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성공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한다면 한동훈은 영원히 정치권에서 사라질 것”이라면서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도 또 당할까?”라고 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는 “홍준표 시장이 도발하는데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며 “윤석열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 같은 아부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과 우리 당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코박홍’은 홍 시장이 윤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비꼬는 은어다. 한편 홍 시장은 한 후보를 연일 비판하고 있다. 전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중권 교수가 한 후보 편을 들어 전당대회 개입까지 하는 걸 보니 총선 때 한 후보가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 교수의 조언만 들었다는 게 헛소문이 아니었나 보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참 당꼴이 말이 아니다. 그런 얼치기들에게 총선 때부터 당이 휘둘리고 있었다니 가당치도 않다”며 “모두들 정신 차리시라”라고 꼬집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하기로 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군인권센터는 “사실상 임성근 변론요지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군인권센터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경찰청이 기어이 임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쥐여 줬다”며 “경북청에서 열린 수사 결과 브리핑은 흡사 임 전 사단장 변론 요지서 낭독이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찰이 임 전 사단장 변호인을 자처한 것”이라면서 “1년 가까이 수사를 질질 끈 까닭이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법리적 방어 논리를 보강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쓴 듯하다”고 꼬집었다. 센터는 “임 전 사단장은 사고가 발생한 예천 수해 현장을 직접 시찰했고 수색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하달하는 등 사실상 현장 최고 지휘관 역할을 했다”며 “그런데 경찰은 황당하게도 현장 지도를 한 것이 ‘월권’에는 해당할 수 있지만 ‘직권남용’이라 볼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한 밖 지시도, 현장 지도도, 질책과 압박도 모두 사실로 인정해놓고 교묘하게 법리를 틀어 임 전 사단장이 법원의 판단조차 받을 필요 없다는 결론을 만든 경찰이 오늘의 일을 반드시 책임질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해병대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의자 9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한 결과 제11포병 대대장을 포함한 현장 지휘관 6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해서는 불송치하기로 했다. 또 임 전 사단장 외에 해병대 간부 2명에 대해서도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식가로 잘 알려진 먹방 유튜버 쯔양이 헬스를 할수록 되레 살이 쪄 6개월 만에 그만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쯔양의 브이로그 채널에는 ‘충격 쯔양 인바디와 3대 운동 대공개, 헬스장 PT 선생님도 놀란 신비한 인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쯔양은 6개월 전 운동을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1년 반 전에는 몸무게가 46~48㎏ 왔다 갔다 했는데 운동하고 58㎏까지 쪘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니 근육과 살이 같이 붙었다. 6개월 전에 운동을 끊었고 지금은 48㎏까지 내려갔다”고 털어놨다.쯔양은 “두 달 만에 근육이 몇 kg이 붙더라. 팔 근육도 우락부락, 힙도 힙업이 되어서 엄청나게 커졌다”고 했다.그는 운동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운동 안 했을 땐 빼빼 말랐다가 운동하고 두 달 만에 몸이 변하더라. 보정 아예 안 한 사진”이라며 “주변에서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었냐는 말을 10번 이상 들었다. 진짜 안 넣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운동이 너무 재밌어서 평생하고 싶었는데 살이 너무 찌니까 끊을 수밖에 없더라”라며 “몸매의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살이 우르르 찌더라. 몸도 커지고 얼굴도 같이 커졌다. 저는 힙업하러 간 게 아니라 운동하러 간 거였다”고 했다. 이어 “PT 선생님에게 몸이 너무 커져서 더는 못하겠다고 했다"며 “인바디도 잴 때마다 다르게 나오고 일주일 했다고 복근이 생겼다. 저는 레그프레스 200까지 쳤다”고 밝혔다. 이후 쯔양은 과거 다녔던 헬스장을 방문해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쯔양의 인바디 결과에 따르면 161㎝에 체중 50.7㎏, 골격근량 20㎏, 체지방률 25.8%였다.나이와 신체 활동 수준에 따라 상이하나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체지방률은 18~28% 사이가 적정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쯔양의 담당 트레이너는 “운동을 진짜 잘해서 놀랐다”라며 “저는 트레이너를 7년 했는데 근육량이 이렇게 빨리 오르는 사람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세상 부러운 몸”, “풍선도 아니고 근육 붙는 게 너무 드라마틱하다”, “정말 신기한 체질인 것 같다”, “먹으면 살로 안 가고 운동하면 하는 만큼 근육으로 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미국에서 고물가로 인해 결혼식 비용이 오르며 하객 수를 줄인 소규모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다. CNBC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결혼을 앞둔 부부들이 결혼식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하객 수를 줄인 ‘마이크로 웨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 웨딩은 최대 5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하는 결혼식이다. ‘미니모니’라고 불리는 결혼식은 단 10명의 하객만 참석한다. 미국 결혼 업체 나트의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결혼식과 연회 평균 비용이 3만5000달러(약 4800만 원)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5000달러(약 690만 원) 늘어난 수준이다. 결혼 비용이 오르자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은 하객 수 삭감으로 대응했다. 웨딩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결혼식 하객수는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2006년 184명이었던 평균 결혼식 하객수는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107명으로 크게 줄었다. 아울러 지난해 하객 25~50명 결혼식은 전체의 15%를 차지했고, 25명 미만 결혼식은 약 2% 차지했다. 예년에 비하면 늘어난 수치다.웨딩 리서치 회사 더 웨딩 리포트의 창업자는 “결혼식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객 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하객 수에 따라 식사비, 초대장, 선물 등 많은 결혼식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결혼식을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물가가 오르며 결혼식 형태를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이 커지자 ‘스몰웨딩’에 이어 결혼식 절차를 건너뛰고 신혼집 보태기에 집중하는 ‘노웨딩’까지 등장했다.서울 시내 호텔 웨딩홀의 경우 하객 1인당 식대만 13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였다. 여기에 홀 대관료와 꽃값 등을 합하면 결혼식 한 번에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예식 비용의 증가는 하객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또 웨딩업계도 노웨딩 추세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인천에서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던 진에어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했다. 왕복 항공편이 각 12시간 이상 지연됐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진에어 LJ081 편(B737-800)은 운항 중 기체 이상이 확인돼 오후 11시 55분경 대만 타이베이 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는 탑승객 178명에게 호텔 숙박과 교통편 등을 제공하고, 이날 오전 7시 6분경 대체기를 현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체편은 타이베이 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운 뒤 당초 LJ081편 예정 시간보다 약 13시간 늦게 다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회항에 따른 지연 여파로 LJ081편과 같은 항공기가 투입되는 다낭∼부산 LJ112 편도 출발이 약 12시간 밀릴 것이라고 진에어는 전했다.진에어는 이 항공편 탑승을 대기하는 승객 135명에게도 현지 호텔 숙박과 버스 이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항공기 지연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라는 소절로 시작하는 노래 ‘HAPPY’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른바 ‘초등 래퍼’ 차노을 군에게 아버지 차성진 씨가 건넨 조언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노을이의 작업실’ 인스타그램 계정과 유튜브 채널에는 “노을아, 우리는 언젠가 잊혀질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차 씨와 노을 군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은 부자는 트렁크에서 피아노 건반을 꺼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차 씨는 아들에게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지금 길거리 나가면 사람들이 노을이 알아보지. 좋아해 주고 사인해달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더 이상 사람들이 노을이를 좋아하지 않을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을 군이 “왜?”냐고 묻자 차 씨는 다시 “새로운 음악과 사람이 나오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면서 “그때가 언제냐면, 우리 해피곡 만들기 전에,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답한다.그러면서 “노을이가 그때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그러니까 지금 우리 사랑해주시는 분들 감사한 분들이잖아. 그 사람들한테 어떤 마음 가져야 해?”라고 노을 군에게 질문을 던졌다.노을 군은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흘려보내줘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차 부자의 대화가 담긴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가 400만을 기록했으며 좋아요는 19만 개를 돌파했다. 유튜브 채널 게시물 조회수도 10만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참 현명하신 것 같다”, “받은 사랑을 흘려보낸다는 노을이의 예쁜 마음에 감탄한다”, “아빠가 멋있다”, “노을이랑 아빠의 대화에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초등학교 2학년인 차 군은 새 학기 장기자랑 숙제로 차 씨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제출했다. 이 노래가 바로 ‘HAPPY’다. 차 씨가 쓴 가사에서 아들을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SNS에서 조회수 15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천장이 높은 공간에서 시험을 보는게 시험 성적에 불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남호주대학교의 이사벨라 바우어 박사와 디킨 대학교의 잭린 브로드벤트 조교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호주 내 대학 3개 캠퍼스에서 학부생 154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강의실 천장 높이와 시험 성적간의 연관성을 살폈다.그 결과, 체육관이나 홀 등 천장이 높은 방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설계가 업무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강의실 자체의 크기 때문인지, 아니면 학생 밀도나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과 같은 다른 요인 때문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사벨라 박사는 “중요한 점은 천장이 높고 넓은 방에서 시험을 치룬 학생들 시험 성적이 불리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뇌 메커니즘이 작용하는지, 이 모든 요인이 학생에게 동일한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결과는 온도, 조명, 소음 등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채 다양한 방에 노출된 참가자의 뇌 활동을 측정한 이사벨라 박사의 가상현실(VR) 실험을 뒷받침한다.연구팀은 전극을 두피에 부착해 뇌 세포 간 소통을 측정하는 뇌파(EEG) 기술을 실험에 사용했다. 방의 크기를 변경하고 뇌의 반응을 기록했다. 또한 심박수, 호흡, 발한을 측정해 누군가가 무의식적으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지 관찰했다.이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단순히 더 큰 방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업무에 집중하는 것과 관련된 뇌 활동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조교수인 잭린 브로드벤트는 “호주에서는 많은 대학과 학교가 시험장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사용한다”며 “물리적 환경이 학생 성취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인식하고 모든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 심리학 저널(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실렸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의 한 남성이 아파트 경비원들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 주차장에 세워둔 아들의 장난감 자동차를 치웠다는 이유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남성 A 씨는 경비원과 아파트 관리소를 고소했다. A 씨는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간 3면을 구매했다. 그는 상당 기간 이 공간을 비워뒀는데, 다른 주민들이 그의 주차장 자리를 이용하게 됐다. 결국 A 씨는 자신의 주차공간을 지키기 위해 아들의 장난감 자동차를 세워뒀다. 이에 주민들은 “이기적이고 낭비적”이라며 아파트에 민원을 제기했다.아파트 관리소 측은 A 씨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지워줄 것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관리소 측은 경비원들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파손시킨 뒤 치우라고 지시했다. 이후 이를 발견한 A 씨는 격분해 경비원을 고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이 세워둔 장난감 자동차가 일반 모델이 아니라 비싼 한정판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합법적으로 구입한 주차 공간에 대한 사용 권리를 주장하기도 했다. 법원은 관리소 측이 A 씨의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장난감 자동차를 파손시킨 관리소 측이 A 씨에게 약 6만 위안(약 1100만 원)을 배상하고 앞으로 간섭 없이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또 주민들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주차 공간을 더 확보하라고 회사에 권고했다.누리꾼들은 “아무리 자기 돈으로 산 주차 공간이라지만 너무 이기적이다”,“경비원들에게 너무 큰 부담을 안겼다”, “경비원들이 무슨 죄냐”, “같이 사는 사회 좀 양보하고 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구입한 주차 공간인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불법도 아니고 돈 주고 구입한 자리인데 대체 뭐가 문제인가”, “관리소의 행동은 터무니없었다”, “명백한 재산권 침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혼성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10년 만에 멤버들과 뭉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 정도 되려나 오랜만에 만난 샵 멤버. 샵 남자 멤버 크리스토퍼&석현 애들이 합해서 몇 인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지혜는 샵 남자 멤버 크리스, 장석현과 와인 잔을 기울였다. 또 아이들까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긴 단체 사진도 있었다. 이지혜는 “애들이 합해서 몇이야”라며 “정신없이 얘기하느라 사진 못 찍었다. 단체 사진 촌스럽지만 난 너무 좋은데”라고 적었다. 이어 아이들의 이름도 하나씩 나열했다. 다만 서지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샵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활동했던 혼성그룹이다.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 장석현까지 네 멤버가 샵으로 활동했다. 샵은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Tell me tell me(텔미 텔미)’, ‘Sweety(스위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을 받았다. 샵은 활동 중 이지혜와 서지영이 불화설에 휩싸였고, 2002년 해체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08년 SBS 예능 ‘절친노트’를 통해 화해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강원도 인제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인을 구급차까지 이송하는 데 도움을 주고 홀연히 떠난 군인이 감동을 주고있다.4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달 27일 강원도 인제 남면 어론리에서 있었다.사연을 전한 A 씨는 “오전 9시경 어론리에서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신 어르신을 위해 어디선가 (군인이) 나타나 119구급차에 구급대원과 함께 실어줬다”며 “당시 군인은 ‘당연한 일을 한 것일 뿐’이라며 걱정 어린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정신이 없는 급박한 상황이라 육군 소령이라는 것 말고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늦었지만, 이곳에서라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언제나 국민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신다”, “군인의 자부심은 이기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서 온다”,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군인의 선행들은 육대전 페이지를 통해 종종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폐지를 정리하고 있던 노인을 도와준 군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역 일대에서 한 육군 병사는 폐지가 기울어져 곤란해하던 노인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가 폐지 정리를 도왔다. 이 병사는 휴가를 나갔다가 어르신에게 도움을 줬고, 미담의 주인공이 되면서 사단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선박대 소속 성치덕 원사가 음식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했다. 당시 성 원사는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여성이 쓰러진 뒤 의식을 잃자 평소 군에서 교육받은 대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찰이 지난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벌어진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주차 시비’ 사건에 연루된 병원 두 곳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여 의사와 병원 관계자 등을 무더기로 검찰에 넘겼다.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대장 신성철)는 의료용 마약류 등을 불법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병원 두 곳의 의사 A 씨(47)와 B 씨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 14명과 투약자 26명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의사 A 씨 등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8명에게 수면 마취제 계열 마약류 4종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한 사람에게 하루 최대 10번까지 마약류를 투약해주면서 투약자가 지불할 돈이 없는 경우 지불 각서를 받고 외상을 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마취제 계열의 마약류를 총 549차례에 걸쳐 투약해 8억59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회 투약 시 현금 30만~33만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 씨(28)에게 치료 목적 외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또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3일 징역 17년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경찰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을 주차하다 시비가 붙은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홍모 씨(30)에게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해 준 의사 B 씨 등 병원 관계자 9명도 약사법·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내원자 75명으로부터 총 12억541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B 씨 등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A 씨의 의원에서 수면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75명에게 1회에 10만∼20만 원을 현금 또는 계좌 받은 뒤 수면 장소를 제공하고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했다. 다만 경찰은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지정된 프로포폴과 달리 에토미데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는 적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에토미데이트 투약자들의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방침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비만 치료제로 유명한 오젬픽이나 위고비 복용자들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안질환을 겪을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환자 약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희귀 안질환인 ‘비동맥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 위험과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의 주요 성분으로, 인슐린 분비 촉진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유사체다. 연구팀은 2017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6년간 매사추세츠 안이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약물을 투여했을 시 당뇨병 환자가 NAION에 걸릴 위험이 약 4배나 높았다. 과체중·비만 환자는 미복용자보다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AION은 눈의 시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막히는 질환이다. 시신경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눈의 뇌졸중’으로 불리는 질환으로 녹내장 다음으로 많은 시신경 실명 요인이다. 인구 10만 명 중 10명이 걸리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법은 아직 없다.다만 세마글루타이드의 확인된 부작용 중에는 NAION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 측은 “우리가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라며 “시신경 문제가 있거나, 이미 상당한 시력을 상실한 환자의 경우 (세마글루타이드를 사용할 때) 환자와 의사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연구에 참여한 조셉 리조 박사는 “이 약물의 사용은 산업화된 국가들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여러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점을 제공했지만 향후 환자와 의사 간의 논의에서 NAION을 잠재적 위험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젬픽·위고비를 제조하는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연구가 세마글루타이드와 NAION의 인과관계를 증명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JAMA 안과학’에 3일 실렸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대만에서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기 위해 사례비 1280만 원을 내건 견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견주는 이틀 만에 반려견을 찾았다. 4일 동삼신문에 따르면 대만 장화에 사는 여성 린모 씨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집에서 반려견인 ‘미카’를 잃어버렸다. 이날 오후 목줄을 하지 않은 미카는 열린 뒷문으로 빠져나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린 씨는 주변 상점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이웃 주민들을 찾아가 수소문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다음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카를 찾아달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 미카를 찾는 데 결정적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30만 대만달러(약 1280만 원)의 사례비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린 씨는 공지문에 “미카의 몸무게는 17~18kg이고 소심한 성격이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빨리 집에 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적었다. 그러자 이틀도 안 돼 20여 명 제보자들이 린 씨에게 연락했다. 농지에서 미카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간 적도 있지만, 찾지는 못했다. 영상에는 미카가 다른 개 두 마리와 함께 걷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24일 오후 저녁 산책을 하던 남성이 우연히 미카를 발견했다. 사진을 찍고 조용히 뒤를 따라가던 중에 다른 커플도 미카를 알아보고 뒤를 밟았다. 결국 린 씨는 이들의 도움으로 미카를 찾을 수 있었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이들에게 1인당 10만 대만달러씩, 총 30만 대만달러의 사례비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린 씨에 따르면 미카는 어린 시절 산에서 구조한 유기견으로, 소심한 성격의 믹스견이다. 린 씨의 가족과 생활한 지는 1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대만 누리꾼들은 “저 정도 돈이면 나라도 팔 걷고 찾으러 다닌다”, “그래도 결국 찾아서 다행이다”, “주인이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올해 만 12세 초등학교 6년이 된 삼둥이는 키가 170㎝를 넘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만세의 키는 각각 173·175·172㎝이고, 발 사이즈는 모두 280㎜라고 한다. 삼둥이는 ‘슈돌’ 출연 당시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 만세는 “그때 먹은 갈비만두 맛밖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삼형제가 참 좋은 것 같다”라고 하자 대한이는 “세 명이라서 음식을 먹을 때 의견이 다 다르다”며 웃었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삼둥이는 '어떤 꿈을 지니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만세는 “홍대 미대 입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민국은 “카이스트에 진학하고 싶지만, 그건 꿈이 아니다”라고 의젓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게 요즘 사회의 문제다. 대학 가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정성이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첫째 대한은 “없다”며 진로를 고민 중이라고 한다. 한편 이날 송일국은 슈돌에 출연한 이후 작품이 끊겼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이 “‘슈돌’ 출연 당시였던 지난 2016년 '장영실' 이후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다”고 묻자 송일국은 “드라마를 할 수도 없었다. 살이 너무 쪘었다”고 답했다.이어 “일단 준비가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안 들어오니까 안 한 거다. 아이들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라며 “정말 아무것도 안 들어오더라. 행사조차 안 들어왔다”고 고충을 전했다. 송일국은 공백기 동안 뮤지컬 오디션을 봤다. 그는 “미친 척하고 ‘레미제라블’ 오디션도 봤다. 물론 떨어졌다”며 “남들은 신기해 하는데 저는 부끄럽다 생각 안 한다. 뮤지컬에선 완전 신인이지 않냐. 중고신인이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삼둥이는 “저희 없으면 아버지가 드라마 많이 했을 거다. 얼마 전에도 민국이 아이스크림 얘기 때문에 아버지가 뮤지컬 연습하다 빨리 오셨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하지만 송일국은 “그렇진 않다. 일보단 가족이 우선이다. 인생의 목표 자체가 첫째 좋은 남편, 둘째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 셋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게 목표다”라며 “마이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후회는 안 한다”고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