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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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8~202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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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소녀들 돌아왔다” 경북 잔칫날

    12일 오전 10시 반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4층 대강당(화백당). 평창 겨울올림픽 컬링 국가대표팀이 들어서자 환호성이 나오기 시작했다. 중앙 무대로 향하는 선수들을 찍으려는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졌다. 선수들이 호명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경북도는 이날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은메달 획득이란 쾌거를 이뤄낸 컬링 선수단 환영식을 열었다. ‘마늘 소녀’란 별칭을 얻은 여자팀뿐 아니라 남자팀과 믹스더블(혼성)팀 등 선수 12명과 감독 3명을 비롯해 가족, 경북 체육 관계자, 주민 300여 명이 함께했다. 믹스더블의 장반석 감독은 성과 보고에서 “올림픽 성과도 좋았고 과정도 행복했다.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쓰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경북체육회장)는 선수와 감독에게 일일이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격려했다. 2012년부터 컬링을 후원한 신세계그룹의 이갑수 이마트 사장과 임병선 부사장은 환영행사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포상금 2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표팀은 사인이 적힌 기념패를 김 지사 등에게 전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지사는 “모든 국민이 컬링에 환호하고 열광했다”며 “정말 장하고 위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컬링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해걸 김복규 전 의성군수와 장창환 전 경북체육협회장, 조창현 전 경북체육회 사무처장, 김경두 경북컬링훈련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세정 경북컬링협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참석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 경북도는 북부 지역을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육성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를 위해 동계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컬링 꿈나무 육성, 컬링 선수 사기 진작, 각종 컬링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7대 전략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오후에는 여자대표팀의 고향인 의성군도 환영행사를 열었다. 의성군청 앞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흥겨운 풍물 공연에 이어 꽃다발 전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주민들은 “컬링 덕분에 행복하다. 의성의 큰 자랑”이라며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안동=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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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년 역사 한눈에 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년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관이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2016년 11월 100억여 원을 들여 경주 보문관광단지 엑스포공원에 착공한 기념관은 현재 공정이 90%가량이다. 전체 규모는 연면적 1800m²이며 기념전시실과 전시홀, 기획전시실 등 3개로 꾸미고 있다. 특히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구마 겐고(隈硏吾)가 디자인했다. 그는 2020년 도쿄(東京) 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인물이다. 기념전시실 디자인은 경주 대릉원과 양남 주상절리(천연기념물 536호)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져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내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 발자취를 따라가는 ‘망라사방의 길’로 시작한다. 이름은 신라 국호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나라 운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사방으로 퍼져 간다)’에서 따왔다. 고대 실크로드에서 현재 경주 엑스포를 잇는 주 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공간이다. 신라 문화의 중심으로 국제적인 도시로 꼽혔던 서라벌에서 시작해 중국의 시안(西安),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터키의 이스탄불 등 실크로드에 있는 도시들을 둘러보면 거대한 상징물인 ‘세계의 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1988년 시작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기록이 담긴 타임라인(연대기)이 펼쳐진다. 전시홀 로비에 설치하는 ‘문자의 숲’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자가 새겨진 대형 거울 패널들로 구성한다. 관람객이 문자의 숲을 거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다목적 문화공간도 있다. 미디어기기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록들을 직접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강연과 소공연, 워크숍, 전시 등도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엑스포 사무국은 지역 대학과 기관, 예술과 등과 협업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획전시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 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주제로 꾸민다.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체험형 기획 전시물인 ‘상상 동물원’을 구상하고 있다. 화려한 색상의 민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준 높은 디지털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곳에 관람객이 색칠한 사물이 살아 움직이는 라이브 스케치 월(Live Sketch Wall)도 설치한다. 전시장 바닥에는 민화 속 연못을 구현한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연못 생물들이 활동하는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두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은 “기념관은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명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전시관이 되도록 문화예술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해까지 9차례 열렸다. 세계 328개국(누적), 예술인 6만4000여 명이 참여했고, 관람객 190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린 엑스포는 ‘문화행사 수출 1호’라는 기록을 남겼다.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엑스포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경제 엑스포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행사 이후 경북의 베트남 수출과 기업 진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 사무총장 대행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이제 한국 대표 국보급 축제, 한국의 글로벌 문화 브랜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고 설명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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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직원 기살리기 프로젝트’ 눈길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이 이달부터 옷을 잘 입는 직원에게 상을 주는 사기 진작 프로그램 ‘롯데 패션피플 어워드’를 시작했다. 칭찬 카페 블로그에 직원들이 추천한 동료의 옷맵시 사진을 올리고 ‘좋아요’ 등의 글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최근 대구점에는 첫 번째 패셔니스타가 탄생했다. 5층 수제화 매장에서 일하는 이인규 매니저(38)가 주인공이다. 캐주얼 양복뿐 아니라 콤비 정장의 색상을 잘 맞춰 입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표에 참여한 동료 520명 가운데 240명이 이 매니저에게 칭찬 글을 달았다. 얼마 전 상인점에서는 3명이 동료들의 추천으로 패셔니스타가 됐다. 이와 함께 백화점 측은 직원의 생일과 자녀의 입학, 졸업,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선물을 주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매월 직원 식당 입구에서 고객을 대면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우울증과 스트레스 및 불안 검사 등을 하는 건강 상담 행사도 열고 있다. 이 같은 직원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는 허종욱 대구점장의 아이디어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업계 현실을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직원의 옷차림은 고객 신뢰와 매출에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실제 이 매니저의 구두 매장은 다른 곳보다 35% 이상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허 점장은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가 많아지면 능률도 자연스럽게 오를 것”이라며 “늘 즐겁게 일하는 매장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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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8민주운동은 4·19혁명으로 이어진 최초의 민주화운동”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를 제대로 찾은 역사적인 일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28정신과 내용을 역사교과서에 충실하게 담아 후손들에게 민주주의의 살아 있는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정부 주관의 첫 번째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최 도시의 특성을 살려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례부터 2·28민주운동 찬가 제창까지 모든 식순이 뮤지컬 연기자들이 공연하는 것처럼 역동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를 처음 방문한 것도 관심을 모았다. 권 시장은 “2·28민주운동은 3·15마산의거와 4·19민주혁명으로 이어진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며 “2월 초 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대구가 더 정의롭고 민주적인 도시로 나아가고 더불어 대한민국이 더욱 정의로운 나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대구로서는 너무 소중한 역사이고 정신인데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지역에서 일어났던 가치를 대한민국의 역사로 담아내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권 시장의 임기 동안에는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구정신을 세계화하는 성과가 이어졌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을 비롯해 동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지정,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이 천신만고 끝에 결실을 맺었다. 권 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은 124만 명, 2·28민주운동은 113만 명의 대구시민이 서명하고 동참했다.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정신을 후대에 잘 전수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소신을 되새겼다”며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만이 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교훈도 곱씹었다”고 했다.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 ―항상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중앙정부에 의존해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존적이고 낡은 사고는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취임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팔을 걷었지만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많았다. 그런 우려를 딛고 지금 대구는 변화의 싹을 틔우고 있다. 스마트시티 조성을 정부보다 2년 앞서 추진하고, 전기자동차 도시를 표방하면서 노력했던 것들이 하나씩 윤곽을 갖춰가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정책의 하나인 대구 스타기업 육성과 낡은 동네를 바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 사업은 중앙정부가 대구를 벤치마킹하는 모범 사례다. 이러한 개척 사업들은 대구의 희망 미래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 유럽 항공 노선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등 대구공항 통합 이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취임할 무렵 대구공항 국제선은 3개뿐이었다. 지금은 사정이 아주 달라졌다. 최근 16개 노선으로 늘었고 지난해 이용객 350만 명을 처음 돌파했다. 한때 유치하기 바빴던 저비용항공사들이 이제 스스로 노선을 늘리려고 하지만 공항이 포화 상태라 힘든 상황이다. 대구공항은 저비용항공사 유치 전략으로 도약했다.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만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노선부터 띄울 수 있다. 산업화 시대를 뒷받침하는 항공 물류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반도체 수출은 항공 노선이 없어 지역에서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다. 외국에 나가기 편한 공항도 필요하지만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는 경제공항이 절실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구 발전 축의 하나인 동대구 성장도 생각해야 한다. 대구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에 걸려 도심의 노른자 땅에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 도시 개발 차원에서 공항 통합 이전을 봐야 한다. 지도자는 불확실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보면서 결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보수가 위기라는 분위기가 적지 않다. “사람을 키우지 않았던 과거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금은 보수의 기본 가치부터 다시 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 보수는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보수는 자유와 민주, 인권, 정의가 흐르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쇄신을 거듭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고 실수할 수 있다. 보수는 공동체 이익을 앞세웠기 때문에 잘못이 있으면 역사 앞에 반성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보수 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인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보수는 기회를 평등하게, 경쟁은 자유롭게, 결과는 존중해주는 것이다. 보수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그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는 일을 늦었지만 시작해야 한다.” ―만약 재선을 한다면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인지…. “대구를 얼마나 성공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성공한 재선 시장으로 우뚝 서야 대구시민과 국민이 대선에 기대를 모을 수 있지 않겠나. 처음 출마할 때도 말했지만 도시의 꿈은 그 도시 지도자의 꿈과 같이 커간다. 지도자는 도시의 꿈을 키울 책무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대구시장은 대선의 꿈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게 대구와 시민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꿈의 실현 여부는 시장 임기 동안의 성적표가 말해줄 것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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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하는 대구

    대구시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서 기업 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대구는 섬유를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산업이 없었지만 최근 미래형 자동차를 비롯해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사물인터넷 등 신(新)산업 개발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대구는 전기차 생산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제인모터스는 지난해 11월 1t 전기화물차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전기상용차 생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달 시범 운행을 시작하고 연말까지 최소 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동공업과 르노삼성 컨소시엄이 개발하고 있는 전기화물차는 올해 12대를 시범 제작하고 내년에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구의 전기차 보급은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빠르다. 2016년 314대에서 지난해 7배로 늘어난 2127대를 보급했다. 올해는 281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2020년 5만 대, 2030년까지 5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충전시설은 현재 165곳이다. 다음 달까지 384곳으로 확충한다.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들어서는 의료지구 수성알파시티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 중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성알파시티 97만9000m²에 사업비 560억 원을 들여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가로등과 지능형 도보 안전 시스템, 차량번호인식 폐쇄회로(CC)TV 등 13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구시가 권영진 시장 취임 이후 유치한 기업은 164개사, 투자액은 2조1006억 원이다. 의료기기를 비롯해 전기전자,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서비스 등 분야도 다양하다. 그만큼 투자 여건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산업용 로봇 생산 세계 7위(국내 1위)인 현대로보틱스와 국내 최대 석유화학기업 롯데케미칼,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인 독일의 보쉬 그룹과 대구 경창산업의 합작사인 ㈜KB와이퍼시스템이 대표적인 유치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로보틱스는 1981년 대구직할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유치한 대기업이다. 시가총액이 7조1000억 원으로 국내 30대 대기업에 포함된다. 대구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DGB금융지주(1조9000억 원)의 4배 규모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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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신소재 섬유 개발로 미래 첨단산업 개척에 기여”

    “이제 섬유는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섬유가 다른 산업과 융·복합하는 분야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원장은 “가볍고 튼튼한 산업용 신소재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섬유를 사양산업으로 보는 일부 시각은 자동차와 환경, 에너지, 토목, 건축 등에 쓰이는 산업용 섬유의 성장을 잘 모르는 것”이라며 “섬유개발연구원이 최첨단으로 도약하는 섬유산업의 청사진을 알리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원장이 국방섬유를 개척한 것은 3년 임기 중 가장 주목받는 성과로 꼽힌다. 연구원 역량을 한데 모아 참여 기업의 기술력을 크게 높이는 장기 프로젝트로 한창 진행 중이다. 군수품인 국방섬유는 조달 진입 장벽이 높은 데다 상용화에서 납품까지 절차가 까다롭다. 특히 성능시험을 통과하기도 쉽지 않아 섬유 기업들이 도전을 꺼리는 분야였다. 이런 사정을 파악한 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 전담조직인 국방섬유사업단을 신설했다. 40년간 섬유 기업과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국방섬유 민군 협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 섬유개발연구원이 지난해 10월 경기 성남시 공군비행장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한 일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ADEX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국방전시회다. 지난해에는 33개국 405개 업체가 참여했고 28만 명가량이 관람했다. 당시 섬유 관련 전시는 처음 선보였다. 10개 섬유 기업이 공동으로 부스를 세우고 전투복과 잠수복, 군용 가방, 방탄 소재, 침낭, 텐트, 비행기 동체에 쓰이는 섬유 제품을 홍보했다. 문 원장은 “국방부와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 산업용 섬유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는 참여 기업과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섬유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대령) 출신인 문 원장이 취임 초부터 확신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다. 사실 연구원 내에는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었다. 군 출신이라 섬유를 잘 모른다며 적잖은 반발도 나왔다. 그의 ‘뚝심’이 없었다면 빛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란 말이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해 11월 국방부 연구과제 2개를 수주했다. 1977년 연구원 설립 이후 처음이다. 현재 섬유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천 기술과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또 이달 7∼9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국방섬유 특별 부스를 처음 선보인다. 문 원장은 “국방섬유 기술 개발과 운영, 시험 연구까지 사업을 확대해 민군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2015년 취임 1년여 만에 연구원이 만성적자의 꼬리표를 떼는 데 기여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하고 고정 비용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채용과 승진, 보직 심사 때 원장을 배제하고 외부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투명하게 인사를 관리하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문 원장은 지난해부터 연구원 자립화 5개년 계획을 직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는 “우리 섬유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신사업을 성공시켜 2021년 완전 자립을 이루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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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3년간 108개 청년창업 지원”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최근 3년간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 설립 108개,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창업 지원을 받은 기업 가운데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설립한 크리스(대표 한민철)는 온라인 맞춤형 셔츠 구매 서비스와 자가 신체 측정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9월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매출 5억 원 달성이 목표다. ㈜테크(대표 양재혁)는 낚시를 주제로 한 사용자 정보 공유 서비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유치 대회에서 2위에 올라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5억 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대구시는 23일까지 청년창업 지원을 받을 20명을 모집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는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문화콘텐츠와 지식서비스, 정보기술(IT)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로 첨부해 보내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비 창업자에 선정되면 최대 450만 원을 지원받는다. 내년 1월 31일까지 일대일 전문가 상담과 창업 공간 무료 이용,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운영, 글로벌 투자유치 대회 참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053-655-5606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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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여성 취업 돕는 ‘굿잡 버스’ 5일 운행

    대구시는 5일 수성구 그랜드호텔 앞에서 여성 취업을 돕는 ‘굿잡(good job)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첫 운행이다. 오후 5시까지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면 맞춤형 취업상담과 직업적성검사, 직업교육훈련 안내, 여성 유망 직종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이력서 접수와 현장 면접도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씨엠에이글로벌과 그랜드호텔, 시안침선교육학원, 남구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동대구요양원, 산업안전관리㈜, 유창CNC옵티컬, ㈜아시아덴탈 등 8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면세점 판매직과 조립검사원, 경리사무직 등에서 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된 품질관리 전문가, 드론(무인비행장치) 영상편집 전문가 양성 과정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미영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프로그램과 참가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053-766-03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굿잡버스는 ‘여성이 일자리를 찾는 즐거운 버스’라는 뜻으로 지난해 16회 운행했다. 구직등록 1730명에 취업자 201명의 성과를 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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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딤프 창작지원 뮤지컬 4편 발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이 올해 창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뮤지컬 4편을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비행기 발명과 주인공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레디 투 플라이’를 비롯해 1960년대 섬유산업의 발전으로 대구에 생겨난 재봉틀 골목 이야기를 담은 ‘미싱’, 러시아 고전을 배경으로 만든 ‘블루 레인’, 케이블TV 유명 드라마에서 모티브를 얻은 ‘행복이란 건’(가제)이다. 이들 창작 뮤지컬은 단체별로 최대 1억 원과 공연장 대관료를 지원받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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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롯데백화점 24, 25일 ‘웨딩 혼수 박람회’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4, 25일 웨딩 혼수 박람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대구 중구에 있는 결혼 전문 업체 ‘웨딩쿨’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백화점 매장에 입점한 가전, 가구를 비롯해 모피, 예복, 보석 등 100여 개 혼수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참여 업체는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었다. 주제별 부스를 설치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코너를 마련한다. 좋은 날을 무료로 알려주는 서비스와 예비부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결혼식장, 각자의 개성을 최대한 반영한 신혼여행지도 추천해 준다. 혼수 시계와 반지 등 예물 구입 상담부터 신혼집 가전, 가구 추천 등 백화점에서 파견한 품목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각층 매장에서 혼수 필수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원래 가격이 475만 원인 삼성패밀리허브 냉장고는 365만 원에, 정상 가격 512만 원인 삼성 에어컨은 401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다이아몬드 반지 등 보석도 대폭 가격을 낮춰 판매한다. 상품 구입 금액에 따라 최고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 참여 신청은 2층 웨딩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53-660-2270)로 가능하다. 신소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웨딩실장은 “웨딩 상담과 혼수 장만이 동시에 가능해 벌써부터 예비부부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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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병헌 “수시로 환경미화원과 새벽청소… 신뢰는 쌓이네요”

    “깨끗한 도시환경이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입니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3선 임기 내내 청소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요즘도 수시로 환경미화원 123명과 새벽에 청소하고 아침을 먹는다. 2006년 첫 임기를 시작할 때 “주택가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는 주민 의견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됐다. 그는 21일 “쾌적한 환경이 기초단체 행정업무 역량을 높이는 바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남구의 청소행정은 단체장 의지와 직원 열정, 주민 참여로 성과를 더욱 높였다. 지난해 12월 대구시 청소행정종합평가에서 8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07년부터 11년 연속 1위다. 10억 원이 넘게 받은 상금은 환경미화원 처우 및 장비 개선에 모두 썼다. 임 구청장은 2015년부터 쇄소응대(灑掃應對·물 뿌려 쓸고 공손하게 맞이함)를 실천행정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청소를 잘하니까 주민들이 다른 사업을 추진할 때도 더욱 믿어준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남구 도시재생은 전국적 모델로 꼽힌다. 도시공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삶의 질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산을 문화공간으로 바꾼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곳 맛둘레길과 카페거리는 대구 명물로 자리 잡았다. 사유지 관리 소홀과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고산골이 공룡공원으로 변신한 것도 주목받았다. 2016년 등장한 공룡공원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결과물이다. 2006년 공룡 발자국 화석 발굴을 계기로 장기보존 계획을 마련하고 2010년 착공했다. 실제 공룡 크기와 비슷하게 제작한 로봇공룡 6대는 감지센서로 관람객을 인식해 머리와 입, 눈, 코, 꼬리를 움직인다. 인근 개울가에 넓이 23∼26m²의 1만 년 전 화석 네댓 개가 있다. 여기에 생태체험을 더해 최근까지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임 구청장은 “도시재생을 좋은 보육환경 만들기와 연결한 아이디어였다.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다양하게 체험하며 감성과 인격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했다”며 “가상체험 학습시설과 휴식공간을 완비해 테마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구 도시재생은 재정자립도가 낮은데도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임 구청장과 직원들이 발로 뛰며 국비와 시비를 얻어와 대부분 관련 사업을 성사시켰다. 다른 기초단체였으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차입했어야 할 대규모 공사도 마찬가지다. 남구청사(廳舍)와 보건소 리모델링에 특별교부세 124억 원을 들인 것이 대표 사례다. 임 구청장 임기에 받은 국비와 시비는 500억 원이 넘는다. 그는 “2008년부터 공모 전담부서(현 도시재생총괄과)를 운영해 정부부처 내에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꾸준히 경험을 쌓고 주민과 함께 사업을 제안한 게 성공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3선을 마무리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임 구청장은 “기초단체장은 구 재정을 감안해 안정행정을 펼쳐야 주민에게 인정받고 사업 추진력이 생긴다”며 “낮은 재정자립도를 전체 공무원 역량으로 극복하려면 단결과 화합을 이끌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적극 지원하면 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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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기업애로해결박람회’ 개최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는 27, 28일 엑스코에서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 기간 금융과 인력노사, 판로개척, 산학협력, 연구개발 지원, 사회적 공공구매 등 분야의 128개 관련 기관이 참여해 상담 부스를 연다. 올해는 우수 중소기업 16개사의 제품 전시장과 제1회 대구 경북 이(異)업종 융합대전을 함께 개최한다. 27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대구지역 20개 우수 기업이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대구 경북 소비재 특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기업 지원 기관들의 시책 설명회, 산학협력지원사업 우수 사례 발표, 기업애로 상담이 진행된다. 28일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구매상담회와 가족친화 인증사업 설명회, 대구테크노파크 기획공모전 발표 평가회 등이 이어진다. 이틀간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일자리안정자금 신청도 받는다. 또 사회적 경제 기업 및 공공구매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주요 참여 기관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무역협회,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본부세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도시공사,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그리고 계명대를 비롯한 6개 대학 산학협력단이다. 대구지역 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한 박람회는 매년 120∼150개 기업 지원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3년간 기업 애로사항 3168건을 해결하고 5826명이 참관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실질적 박람회 성과를 통해 대구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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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名品 장만하세요”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해외 명품 대전을 잇달아 개최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22∼25일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연다. 50여 개 브랜드 상품 120억 원어치를 판매한다. 남녀 의류와 아동, 언더웨어,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7층 이벤트홀에서는 아르마니, 듀퐁, 폴스미스 등 16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미디어타워 행사장에서는 아동과 언더웨어 브랜드를 판매한다. 2, 3, 4층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도 장르별 브랜드 매장을 선보인다. 구매 금액을 합산해 상품권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30만 원 이상 구입하면 구매 대금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22∼27일 해외 명품 브랜드 행사를 연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지하 2층 이벤트홀에서는 사바티에, 테스토니, 올라카일리 등의 브랜드를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10층 프라임홀에서는 루이뷔통, 구치, 보테가베네타, 지방시, 생로랑, 버버리 등의 수입 제품 특별전이 펼쳐진다. 고급 핸드백과 시계를 무료로 감정해주고 중고품을 매입하는 행사도 열린다. 선글라스와 지갑, 벨트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행사 기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산 금액의 5%만큼 상품권을 준다. BC카드 이용객은 7%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1∼25일 해외 명품 대전을 연다. 지하 2층 행사장에서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35억 원어치 상품을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인 지방시, 펜디 등의 브랜드도 선보인다. 국제모피, 우단모피 등 국내외 유명 모피 브랜드 할인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 기간에 60만 원 이상 구매하면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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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러시아 하늘길 처음 열린다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로 통하는 하늘길이 열린다. 인천과 김해공항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대구시는 지역 경제와 관광, 의료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노선 개설로 대구공항 정기 노선은 국내선 3개, 국제선 16개 등 19개로 늘어난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은 4월 6일부터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매주 월, 수, 금요일 3회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월요일은 오전 7시 50분 대구를 출발해 11시 45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12시 45분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대구에 도착한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전 10시 35분 대구를 출발해 오후 2시 35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오후 3시 35분 출발해 오후 5시 35분에 대구에 온다. 좌석은 189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요금은 대형 항공사보다 저렴한 왕복 40만 원대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어로 ‘동방정복’을 의미하는 블라디보스토크는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열면서 한국에 많이 알려졌다. 제1차 세계대전 때 옛 소련 태평양 함대의 최전선 기지 역할을 맡으면서 외부 출입을 통제했지만 1992년 전면 개방한 이후 국제도시로 떠올랐다. 러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대구시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과거 항일 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우수리스크,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인 하바롭스크까지 아우르는 거점 도시로 이 지역 교류를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분석이다. 러시아 정부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신(新)동방정책의 핵심지역으로 개발하는 것도 대구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14년부터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지역 경제 성장과 투자 유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자유무역항지대와 극동 선도사회경제개발구역 조성이 추진 중이다. 시는 블라디보스토크 정기 노선 취항으로 대구와 러시아의 경제 협력뿐 아니라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의 관광 및 의료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10대 방한(訪韓) 관광시장으로 꼽힌다. 2014년 한국-러시아 무비자협정 발효 이후 관광객이 늘고 있다. 2016년에 23만 명을 돌파하며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시는 러시아 의료관광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유치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러시아의 방한 의료관광객은 2016년 2만5533명으로 국내 유입 국가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대구를 찾는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015년 291명에서 2016년 1295명으로 345% 늘었다. 한국의료관광의 본거지로 꼽히는 블라디보스토크 취항으로 의료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취항을 계기로 러시아 추가 노선 개발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하바롭스크 노선부터 개척한다. 박대경 대구시 공항정책과장 등 러시아 극동지역 노선 개발팀은 조만간 하바롭스크 국제협력부를 비롯해 산업교통부, 관광부, 공항 운영기관을 방문해 정기 노선 취항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러시아 극동지역 항공 노선 확대를 대구의 경제 문화 관광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다변화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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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대에 들어서는 의료지구 수성알파시티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를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성알파시티 97만9000m²에 사업비 560억 원을 들여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식기반 서비스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수성알파시티에는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망과 전기공사 등 4차산업 인프라가 구축됐다. 공공시설과 산업연구시설, 주택건설용지 등 단지 기반 공사도 마무리돼 있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가로등과 지능형 도보 안전 시스템, 차량번호인식 폐쇄회로(CC)TV 등 13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교통 정체에 따라 신호등을 조정하고 대기 오염과 재난 위험을 미리 감지해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첨단 도시로 만든다는 게 수성알파시티의 목표다. 특히 대구시는 시민과 기업이 기술 개발과 일상 적용 과정에 참여하는 ‘리빙랩’을 조직하기로 했다. ICT를 활용해 환경과 안전, 복지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량과 마이크로그리드(에너지 자급자족 시스템), 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 동력도 창출한다. 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필요한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을 기반으로 안전과 편의, 체감 효과를 높인 스마트 공원을 조성한 것이 대표적인 성과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주인구와 유동인구, 상권 입지 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다. IoT를 활용한 시범 사업으로 상수도 원격 검침 사업도 시작했다. 대구시는 검증된 스마트 기술은 수성알파시티에 적용할 계획이다. 수성알파시티에는 새로운 인프라도 마련되고 있다. 2020년 착공 예정인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는 도시 통합관제센터 기능을 비롯해 빅데이터 관리, 창업 지원, 인재 육성, 홍보 및 체험시설을 갖춘다. 도시 일대를 자율주행 규제완화 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시험 환경도 구축한다. 10월에 전국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도 개최하고 이후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 KDN과 구축한다. 태양광 등 친환경 발전시설로 생산한 전기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성알파시티 내 건물의 에너지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가계비용을 절약하는 홈 IoT와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한 물류 시스템 실증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하반기에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수성알파시티가 선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수성알파시티가 자율주행과 에너지, 의료복지, 주거유통이 융합된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할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수성알파시티는 물과 에너지, 자율주행차량 등 대구의 미래 산업이 축적된 첨단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스마트시티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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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지진 이재민구호소 이전 추진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15일 지진 이후 운영 중인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 구호소를 이전한다. 이달 11일 여진 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등과 긴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천장 일부가 휘어지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강한 여진이 또 발생한다면 구호소의 안전을 담보하기가 어렵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2003년 준공된 흥해실내체육관(연면적 2783m²)에는 현재 이재민 39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최근 주민 대표 10여 명과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어 이재민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 결과를 알리고 구호소 이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호소를 이전하고 15일 동안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해실내체육관이 정밀 안전 진단에서 이상 없다는 판정이 나오면 이재민들을 다시 복귀시킬 것”이라며 “최근 여진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이재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이전할 수 있도록 에어돔 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구호소를 이전하기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이재민들을 인근 흥해남산초교 운동장과 흥해공고 운동장으로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전할 구호소는 양덕한마음 체육관과 기쁨의 교회, 월포 포스코 수련원, 칠포 파인비치 호텔 등이 거론되고 있다. 흥해읍과 거리가 먼 곳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여진에 따른 주택 피해 신고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읍면동별로 접수한 주택 등 개인 시설 피해 신고는 현재 2677건이다. 주택이 2384건이고 상가 291건, 공장 2건이다. 주택 피해 중 상당수는 소파(小破)로 조사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학교, 청소년수련원, 공공기관 등 62건이다. 인명 피해는 43명(입원 3명)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피해 접수를 마치고 해당 가구를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건물 균열이 1mm 이상, 길이 30cm 이상이면 소파로 인정하고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진 때 지원금을 받았거나 가전제품과 창고, 담장 등 주거시설이 아닌 피해는 지원하지 않는다. 포항시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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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해읍에 ‘지진재난지역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

    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지진 피해를 입은 북구 흥해읍에서 복구와 도시 재생을 주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지원센터를 행정복지센터에 열었다. 공무원과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된 ‘지진재난지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사업 발굴과 주민 교육 분야로 나눠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앞으로 5년간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업해 돕는다. 앞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을 조사하고 지역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6월까지 추진 가능한 사업을 확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상 지역은 흥해읍 원도심 100만 m²다. 도로와 안전, 환경 등 공공 분야와 재건축, 재개발, 주택정비 등 주거 분야, 상가와 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이 검토되고 있다. 문장원 센터장(경북도 도시재생위원)은 “흥해읍이 지진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흥해읍에는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건물이 많다. 정부는 피해를 그대로 두면 도심 공동화로 인해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경북도와 포항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12월 특별도시재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는 스마트 안전도시로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주요 지점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재난위험지도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지진을 예측하고 감지하며, 위험 분석과 제어를 한 번에 하는 통합대응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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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산병원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시범사업’ 시행

    계명대 동산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자가 몇 시간을 대기하고 진료 시간은 3, 4분에 불과한 의료계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희귀질환 환자를 15분가량 꼼꼼히 진료하면 지금보다 많은 진찰료를 지원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동산병원은 사업기간인 내년 2월까지 초진 진찰료 1만7000원보다 많은 9만 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진찰료 인상분은 대부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는 만큼 환자는 2만3000원을 내면 된다. 동산병원은 간담췌외과, 대장항문과, 신장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4개 진료 과목 교수들이 심층진찰을 시행한다. 결과에 따라 추가 협진 진료도 할 예정이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시범사업을 계기로 중증 환자의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며 “환자를 의뢰하는 개인 병원과의 협력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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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 지내고 어디로 갈까?… 설연휴 문화행사 풍성

    설 연휴 대구 경북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구시는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동대구역 광장은 ‘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알리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전보다 크게 넓어진 광장에 색다른 미술 작품도 볼 수 있다. 명물이 된 김광석 음악버스는 14∼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대구역 광장에 상주한다. 버스 안에서는 김광석 음악과 동영상을 감상하고 미니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15일 오후 1∼8시에는 평창 겨울올림픽 생방송과 예술단체 공연이 열린다. 대구시설공단 동대구역광장관리소는 23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역 광장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시설을 운영한다. 대구미술관은 15∼18일 무료 관람 행사를 연다. 개띠 관람객에게 선착순 기념품도 선물한다. 이 기간 소장품 전시회와 대구 현대미술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남춘모 작가의 개인전 등 3개 전시회를 볼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14일 오후 2∼3시 롯데마트 칠성점 광장에서 우리 가락과 오페라 아리아가 어우러진 콘서트를 연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2∼6시 반 대구백화점 본점 앞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거리 공연을 펼친다. 대구향촌문화관은 15∼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마당에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대구시설공단은 15∼17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과 엽서 쓰기, 전통의상 체험, 포도대장과의 기념촬영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15∼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주머니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영화감상 행사를 연다. 경북도는 안동 신청사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인근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같은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가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이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신청사 방문객은 2016년 3월 개청 이후 최근까지 1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도는 17, 18일 오후 2시, 4시 도청 인민관 다목적홀에서 설맞이 문화 행사를 연다. 국악과 마술쇼, 뮤지컬 노래, 색소폰 및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15∼18일 오후 4시에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1층 로비는 안내로봇 ‘로미’가 방문객을 맞는다. 평창 겨울올림픽 종목인 컬링과 아이스하키를 체험하는 공간도 있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1층 북카페는 따뜻한 커피와 차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독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도쉼터에서 기념사진 촬영 행사도 열린다. 경북도는 설 연휴 신청사에 안내원과 해설사를 배치하고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17, 18일 호미곶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을 무료 개방한다.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은 설 당일인 16일만 쉬고 연휴 기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연다. 가족과 함께하는 연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 과메기를 이용한 비누와 방향제 만들기 등을 마련한다. 연휴 기간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과메기는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포항크루즈(관광유람선)는 16일만 오후 1시부터 시작하고, 그 외 연휴 기간에는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한다. 탑승료는 어른 기준(정가 1만 원)으로 20% 할인한다.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17, 1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무료 공연이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5, 17, 18일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하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영주선비촌에 가면 15∼18일 민속놀이와 소원 쓰기, 문화 공연, 복조리 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장영훈 jang@donga.com·배유미 기자}

    •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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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염색산업단지 ‘환경 재생사업’ 본격 추진

    대구 염색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재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의 타당성 평가를 통과시켜 12일 입주기관 대표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재생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4월까지 경관·도시계획위원회와 산업입지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5월에 재생 계획을 수립해 사업 지구를 고시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40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1월 착공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1981년 조성된 염색산업단지에는 서구 평리동 달서천 중심의 84만6000여 m²에 12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염색단지는 최근 들어 낡은 시설과 환경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비가 오는 날에 악취가 심하다는 고충을 토로하며 민원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 주차난과 차량 통행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도로에 불법 주차한 차량과 업체가 수시로 쌓아 놓는 원단(섬유) 때문에 교통 정체가 잇따른다. 용지가 부족해 기업이 더 이상 입주할 수 없고, 인프라 확충도 어려워 산업단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염색산업단지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2015년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부터다.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구조 고도화와 첨단 기반 확충, 환경 및 주거 여건을 쾌적하게 바꾸는 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전담 부서인 산단재생과를 신설해 여러 부서가 추진하던 사업을 통합하고 재생 사업의 성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방향 비산교를 확장하는 등 기반 개선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가로등과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도 늘린다. 시는 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 설문 내용과 입주기업 대표,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철 대구시 산단재생과장은 “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입주 기업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산 활동을 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색산업단지 재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곳과 가까운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역사(驛舍)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미∼경산 구간 광역철도와 KTX, 수서고속철도(SRT) 등이 정차하는 이 역은 서대구 나들목(IC)과 신천대로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서대구 KTX역은 철로 위에 건물을 세우는 선상(線上) 방식으로 짓는다. 승객이 선로 양쪽으로 이동하면 주변 개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철도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택시를 한곳에서 갈아타는 환승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서대구 KTX역은 대구 산업의 85%를 차지하는 서남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라며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생산과 유통,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벨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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