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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주심이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토르 피타나로 결정됐다.FIFA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결승전을 진행할 심판진 명단을 공개했다. 월드컵 결승전은 16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로 펼쳐진다.피타나와 함께할 2명의 부심 역시 아르헨티나 출신의 에르난 마이다나, 후안 벨라티로 정해졌다. 대기심은 네덜란드의 비요른 쿠이퍼스다.조국에서 배우를 겸하고 있는 피나타 주심은 이번 대회 개막전 주심을 맡았고,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 경기,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8강전에서 프랑스 경기에 참여하면서 양 팀 모두와 인연이 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부터 국제 대회 주심으로 데뷔한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과 러시아 전 주심으로 나서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엄격한 판정으로 유명해 결승전에서 양 팀 선수들이 주의해야 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조국의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한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가 결승 진출에 기쁨을 표했다.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선제 실점했지만 페리시치의 동점골과 연장 후반 4분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페리시치는 FIFA에 “믿을 수 없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큰 영광이다, 우린 아직 이것이 얼마나 큰일인지 실감하지 못 한다. 소국인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에 갔다.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멀리 올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우린 믿었다” 고 말했다.그는 “또 드라마를 썼다. 우린 3번이나 연장전을 거쳐 승리했다. 이건 정말 팀 정신력의 결과다. 이건 우리 세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한 경기가 더 남았고, 우린 더 없이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며 한껏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그는 “프랑스는 1998년에 우릴 준결승에서 멈춰 세웠다. 그 이유로 우린 더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우린 그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모두 모스크바에 머무는 것이 행복하고 그건 우리의 목표였다. 이제 우리의 꿈은 너무나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한편,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경기는 16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조국을 28년 만의 4강으로 인도한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패배에도 선수들을 칭찬했다.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52년 만의 월드컵 우승 꿈이 좌절됐다.경기 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패배의 고통을 느낀다. 사실 우리가 이 위치에 올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왔고, 결승으로 가는 기회를 잡기를 바랐다. 현재 라커룸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며 아쉬워했다.하지만 그는 “2년 전에 비해 우리 선수들이 발전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팬들의 지지를 얻었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것도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위로했다. 잉글랜드는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28년 만에 4강에 오르며 약해졌다는 세간의 비판을 잠재웠다.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3, 4위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팀을 인도한 크로아티아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감탄했다. 하지만 프랑스와의 결승을 앞두고는 냉철한 현실 판단을 내렸다.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계속해서 연장 혈투를 펼쳤다.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덴마크와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도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이어 4강에서 마저 연장 120분 승부를 벌이면서 크로아티아는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러야 했다. 90분 경기 한 경기를 더 뛴 꼴이지만 크로아티아는 단일 대회에서 3번의 연장 승부를 치르고도 패하지 않은 첫 국가로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였다. 체력적인 부담이 컸기에 적절한 선수 교체가 필요했지만 달리치 감독은 연장전에 들어가서야 선수를 교체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당연히 선수 교체를 하려고 했지만 그 누구도 교체를 원하지 않았다. 모두 ‘나는 더 뛸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고 설명했다.프랑스와 결승전을 앞둔 달리치 감독은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전 패배 설욕보다는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관중석에서 프랑스 경기를 봤다. 하지만 우리의 최선의 경기를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 설욕하겠다고 나서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경기는 16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연장 혈투 끝에 첫 월드컵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단일 월드컵에서 3번의 토너먼트 연장전을 치르고도 패배하지 않은 첫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크로아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계속해서 연장 혈투를 펼쳤다.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크로아티아는 16강에서 덴마크와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도 개최국 러시아와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다.이어 4강에서 마저 연장 120분 승부를 벌이면서 크로아티아는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러야 했다. 90분 경기 한 경기를 더 뛴 꼴이지만 크로아티아는 단일 대회에서 3번의 연장 승부를 치르고도 패하지 않은 첫 국가로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보였다.FIFA는 “‘히스토리 메이커’ 만주키치가 크로아티아를 첫 결승으로 이끌었다. 탄력성과 결단력을 연속적으로 보여준 결과, 크로아티아는 첫 월드컵 결승을 경험하는 13번째 나라가 됐다”고 소개했다.한편, 크로아티아와 프랑스의 경기는 16일 자정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프랑스 신예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을 향한 비난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앞서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음바페는 프랑스가 1-0으로 앞선 후반 막판 벨기에의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내주지 않은 것도 모자라 경기장 안으로 공을 가지고 들어가 드리블을 시도하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연했다. 이에 경기 후 벨기에의 아자르는 “나는 프랑스처럼 이기기보다는 벨기에처럼 지는 것을 택하겠다”고 지적했고,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역시 “프랑스는 ‘안티 풋볼’을 구사했다. 그것은 그들의 권리이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며 비판했다.하지만 음바페는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면 된다. 그들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 어쨌든 난 결승전에 갔다. 계속 수비만 하는 게 솔직히 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가치 있는 것임에는 분명했다”고 말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무려 28년 만에 4강에 올라 52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이색 기록이 소개됐다.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FIFA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을 앞두고 공식 프리뷰에서 “잉글랜드는 20년 전, 잉글랜드는 28년 전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4강에 올랐다”고 전했다.양 팀 모두 오랜 시간이 걸려 4강에 올랐지만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23명의 대표팀 스쿼드 중 17명이 잉글랜드 마지막으로 4강에 올랐던 날 출생도 하기 전이었다.이에 대해 FIFA는 “잉글랜드 대표팀 23명 중 거의 3/4인 17명이 잉글랜드가 마지막 4강에 올랐던 1990년 7월 4일에 태어나기도 전이다. 대니 로즈는 잉글랜드가 1990년 8강에서 카메룬을 꺾은 다음날 태어났다”고 소개했다.이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어린 선수인 두예 칼레타-카르(1996년 9월 17일생)는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올랐던 1998년 7월 8일에 태어난 지 겨우 1년 9개월이었다. 역사는 양 팀에게 모두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벨기에의 에당 아자르가 4강전 후반 막판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를 비판했다.앞서 벨기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0-1로 패했다.이날 벨기에는 후반 6분 사무엘 움티티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한 뒤 동점골을 얻기 위해 파상공세를 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의 비신사적인 플레이가 나왔다. 음바페는 벨기에의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내주지 않은 것도 모자라 경기장 안으로 공을 가지고 들어가 드리블을 시도하며 시간을 지연했다.경기 후 아자르는 음바페의 행동에 대해 “나는 프랑스처럼 이기기보다는 벨기에처럼 지는 것을 택하겠다”고 지적했다.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역시 “프랑스는 ‘안티 풋볼’을 구사했다. 그것은 그들의 권리이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신들린 선방으로 크로아티아의 4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탠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가 잉글랜드 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앞서 16강과 8강 모두 승부차기로 올라온 크로아티아에게 수바시치의 선방은 큰 힘이 됐다. 수바시치는 덴마크, 러시아와의 승부차기에서 모두 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역대 3번째로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4개를 막아낸 골키퍼가 됐다.FIFA와 인터뷰에서 수바시치는 “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경기 전 워밍업 도중 근육 통증을 느꼈다. 물리치료사가 다리를 마사지 해줬고 이후 다시 통증이 왔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마사지사들이 F1 자동차 정비공들처럼 빠르게 작업을 해줬고 난 새것이 된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지난 8강전을 회상했다.그는 잉글랜드 전을 앞두고 “긴 시즌이지만 월드컵 준결승에 뛸 기회는 인생에 한번일지 모른다. 포기할 이유가 없다. 잉글랜드는 젊고 명문 팀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하지만 “우리는 상대가 누구인지 신경 쓰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저 최선을 다하면 그것은 어떻게든 결말을 짓는다. 개인적으로 월드컵에서 뛰는 삶의 목표들을 이뤘고 클럽에서도 이 경기력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이제 난 즐긴다. 우리의 스토리는 계속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스포츠 전문 매체가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1966년과 2018년 평행이론을 제기하며 잉글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제기했다.잉글랜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4강에 올랐다. 4강전 상대는 크로아티아다.좋은 대진과 탄탄한 전력으로 1966년 이후 52년 만의 우승 가능성에 들떠 있는 잉글랜드에 ESPN이 힘을 보탰다. ESPN은 잉글랜드의 유일한 월드컵 우승 해인 1966년과 현재의 공통점 4가지를 꼽으며 잉글랜드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우선 1966년과 2018년의 첫 공통점은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에 올랐다는 점을 꼽았다. 1966년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피안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18년 레알 마드리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 두 번째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우승이다. 1966년에도 맨시티가 리그 타이틀을 가져갔고, 2018년 역시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가 5위를 차지했었던 것과 번리가 유럽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은 것도 1966년과 2018년이 동일하다.잉글랜드가 52년 만에 월드컵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스페인 축구협회가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감독직에서 사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로 감독과 논의 끝에 이에로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감독직을 사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로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단장 역할을 다시 맡는 것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로 감독이 단장을 맡았던 두 기간 중 하나인 2007년부터 2011년은 스페인의 황금기였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에로의 공헌에 감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개막 하루 전 경질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대신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이에로 감독은 조별예선을 1승 2무 조 1위로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개최국 러시아에 덜미를 잡혀 조기에 대회를 마감했다.한편, 스페인은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중 8개 팀만 살아남았다. 이 8개 팀은 이제 8강에 돌입해 트로피를 두고 혈전을 벌인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에 앞서 8강 진출국들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8강에서는 프랑스-우루과이, 브라질-벨기에, 스웨덴-잉글랜드, 크로아티아-러시아가 맞붙는다.먼저 프랑스는 1978년 이후 월드컵에서 남미 팀에 패한 적이 없다. 16강에서도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에 4-3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프랑스에 월드컵 패배를 안긴 마지막 남미 팀이었지만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극복해냈다.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감독의 커리어가 주목받았다. 우루과이 오스카 타바레즈 감독은 프랑스와의 8강전이 자신이 지휘하는 20번째 월드컵 경기다. 이는 보마 밀루티노비치, 마리오 자갈로와 함께 역대 월드컵 4번째로 많은 기록이다.벨기에는 브라질과 8강에서 맞붙는다. 벨기에와 브라질의 A매치 전적은 브라질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월드컵에서는 2002년에 한 차례 만나 브라질이 히바우두, 호나우두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는 동안 310분간 실점이 없었다.개최국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 이후 48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에게만 패했을 뿐이다. 이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2014년 브라질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최국과 맞붙는다. 크로아티아는 개최국과 2번 만나 모두 패했다.스웨덴과 잉글랜드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스웨덴과 잉글랜드는 2002년과 2006년 만나 모두 비겼다. 당시 잉글랜드 감독은 스웨덴 인인 스반 고잔 에릭손 감독이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 16강에서 승부차기 전패의 징크스를 깨며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2018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선장 루카 모드리치가 월드컵 우승 꿈에 대해 입을 열었다.크로아티아는 지난 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8강에 올라 있다.8강에서 크로아티아는 8일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거함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올라온 개최국 러시아와 4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 4강 신화를 넘어 더 위로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모드리치는 FIFA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로 2008 이후로 토너먼트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해 왔다. 그걸 떨쳐내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16강 승부차기에서 골을 성공시킨 모드리치는 “난 차분히 집중했고 주장의 책임감을 받아들였다. 크로아티아가 재능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길 원했고 우리 목표는 달성됐다. 경기 후에는 감정적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러시아와 8강전을 앞두고 “러시아는 우리와 비슷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는 상대하기 불편한 팀이다. 매우 많이 뛰고 잘 조직된 팀이다. 8강에 오를 만한 팀이고 전진할 찬스를 노린다. 팬들도 매우 스펙터클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모드리치는 러시아를 넘어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그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큰 특권이다. 내 팀을 위해 뛰는 것은 큰 영광이며 즐거움이다. 크로아티아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다. 가장 아름다운 동화 같다.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믿을 수 없는 일일 것”이라며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벨기에와 16강전 패배 후 일본 축구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일본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일본은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가다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요시다 마야는 경기 후 FIFA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승리를 손에 쥐었었지만 빠져나갔다. 세트피스 방어에 고통을 겪었지만 그건 패배 원인의 일부일 뿐이다. 먼저 두 골을 넣었지만 그 뒤로 경기력이 나빴다”고 진단했다.그는 “아마도 정신력이 조금 약했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자신감 때문이었는지 경험 부족이었는지 우리는 더 잘할 수 있었지만 너무 순진하고 연약했다. 좋은 축구를 했지만 이후를 계산할 수 없었다”며 아쉬워했다.요시다 마야는 이번 월드컵 뿐 아니라 이후 일본 축구의 미래를 위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일본축구협회와 선수들은 미래 유소년 육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세계와 육체적인 수준 차이는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육성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벨기에 전만 보면 정리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전반적으로 매력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 팬들뿐 아니라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다. 그들 덕분에 즐거운 대회였다”며 16강 성과에 만족했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콜롬비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소속팀 토트넘의 간판스타인 해리 케인을 막아내겠다고 자신했다.콜롬비아는 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잉글랜드의 주포는 단연 해리 케인이다. 케인은 조별예선에서 2경기 5골의 엄청난 득점력을 보였다. 콜롬비아의 성패는 케인 봉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대해 산체스는 “케인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케인을 막을 능력과 자신이 있다. 그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원조 붉은악마’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48년 만의 진기록을 세웠다.벨기에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후반 3분 하라구치 겐키, 후반 7분 이누이 타카시가 연속 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사상 최초 8강 진출 꿈에 들떴던 일본은 후반 24분 얀 베르통헌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에게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샤들리에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대역전패를 당했다.월드컵 토너먼트에서 0-2로 뒤지던 팀이 경기를 뒤집은 사례는 무려 48년 전 이후 처음이었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서독이 잉글랜드를 상대로 먼저 2골을 허용했지만 베켄바워, 젤러의 골로 2-2 동점이 돼 연장전에 돌입했고 뮐러가 골든골을 넣으며 승리한 사례가 있다.당시 서독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이번 벨기에는 연장에 가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트리며 8강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벨기에에 대역전극을 허용하면서 패한 일본 축구대표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패배를 아쉬워했다.일본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일본은 먼저 2골을 넣으며 앞서가다 내리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니시노 감독은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무서운 곳이다. 최선을 다 했지만 무엇이 부족했는지 2골을 넣은 뒤에도 공격적인 경기를 하며 3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볼을 컨트롤할 시간도 있었지만 벨기에가 그것을 해냈다”고 말했다.이어 “세계와의 격차라는 것을 격변시키고 싶었다. 선수들도 1경기 마다 승부를 하기 위한 좋은 준비를 해줬다. 월드컵에 대한 벽은 여전히 두꺼운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KBS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가 일본 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자 크게 기뻐했다.벨기에는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에서 샤들리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0-2로 뒤지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가 역전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외쳤다.또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구요. 전광석화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전했다. 경기 후 일각에서는 한준희 해설위원의 발언이 편파 해설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일본에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밀려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세네갈의 심판진들이 일본과 벨기에의 16강전에 배정됐다.일본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앞서 일본은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뒤지고 있었지만 같은 시각 세네갈 역시 0-1로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볼을 돌리며 시간을 지연한 끝에 16강에 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FIFA는 경기에 앞서 말랑 디에디우 주심과 지브릴 카마라와 엘 하지 삼바 부심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세 심판 모두 세네갈 사람이다. 일본에 밀려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세네갈 심판진이 일본에 불리한 판정을 내릴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일본 ‘게키사카’는 해외 언론의 반응을 인용해 “FIFA가 놀라운 결정을 했다”며 세네갈 심판진이 배정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한편, 말랑 디에디우 주심은 이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와 세르비아의 조별예선 E조 1차전과 25일에 열린 우루과이와 러시아의 조별예선 A조 3차전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동아닷컴]니시노 아키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앞두고 팀워크를 강조했다. 일본은 3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니시노 감독은 “월드컵 16강이라는 토너먼트 경기에서 FIFA 랭킹 3위 강호를 상대로 61위인 일본이 도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대책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니시노 감독은 “지금 가지고 있지 않을지도 모르는 힘을 발휘해 팀으로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전원이 팀으로 싸워왔다. 조별예선과 토너먼트는 또 다른 것이지만 일본다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은 지금까지 두 번의 16강을 경험했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충분히 힘을 갖고 있고, 싸울 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 전원이 그 힘을 만들어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도 벨기에와 정신력 면에서 동등한 수준에 서고 싶다. 그 정도의 각오는 대등하게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시간 끌기 논란이 된) 조별예선 3차전은 앞선 2경기에서 승점을 얻으며 자신감이 있었고, 선수들을 쉬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좋은 상태로 벨기에 전을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일본은 이번 대회 16강에 오르면서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올라 한국이 갖고 있던 아시아 최다 기록(2회)을 경신했다. 만일 8강에 오른다면 최초의 기록이다.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