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국

변종국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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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누군가에게 “저 기자는 참 대단했어. 고마웠어. 멋졌어. 열심히 살았어”라고 기억되는 기자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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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이바라키현 공무원의 e메일[현장에서/변종국]

    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일본 이바라키 공항에 정기편을 운항하던 이스타항공이 최근 한일 관계 악화로 운항 중단을 결정한 직후였다. 이바라키현 공무원으로부터 e메일 한 통을 받은 것. 지난해 말 취재차 일본을 방문했을 때 만난 관광진흥 업무 담당자인 그는 “노선이 중단돼 너무 슬프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니, 다시 (노선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도 했다. 몇 줄 안 되는 e메일이었지만 문장마다 말줄임표(…)가 있었다. 그만큼 아쉬움이 크다는 의미로 읽혔다. e메일을 보낸 그가 한국∼이바라키 노선의 개설과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바라키는 도쿄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일종의 위성도시이다. 도쿄와 가까워 2010년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에서 처음 취항했지만 이듬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후 몇 편의 부정기편이 뜨긴 했지만 정기 노선은 없었다. 그러자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은 한국을 수차례 방문해 항공사와 여행사 등을 돌며 적극적인 구애를 했다. 한국인도 여러 명 채용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와 관련 세미나 등에도 참석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이바라키에 정기편을 띄우기 시작했다. 올해 봄 기자가 한국에서 다시 만난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은 거리의 간판을 읽고 간단한 한국어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노선 취항 이후 한국을 잘 알고 싶어 한국어를 틈틈이 배웠다는 것이다. 이바라키현은 한일 관계가 악화되던 지난달에도 이바라키 공항에서 한복을 입고 김치와 회오리감자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한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일본인들의 한국 여행도 독려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이후 이바라키 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총 9000여 명이다. 이처럼 한일 교류가 늘어나던 상황에서 이바라키 노선 중단은 이바라키현 공무원들에겐 가슴 아픈 소식일 수밖에 없다. 이바라키현에 고용돼 ‘한국 알리기’를 하고 있는 한국인 직원은 “노선 중단 소식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시간을 들여 차선책을 강구하고 다시 이바라키에 한국 항공기가 뜨기를 바란다”고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가슴 아픈 일이 항공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분위기를 의식한 듯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다. 양국 관계 악화는 민간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어찌할 수 없는 측면이 크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별개로 개별 기업이나 개별 지자체는 ‘연대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언젠가 관계가 복원될 때를 기다리며 말이다.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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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보코리아 “차에 앉자마자 안전띠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점식 안전벨트 개발 60주년을 맞아 25일까지 ‘차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매라’는 의미의 ‘SIT, BELT!’ 캠페인을 전개한다. 차량 탑승객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독려하자는 취지다. 1959년 볼보자동차의 엔지니어 닐스 볼린이 처음 개발해 공개한 3점식 안전벨트는 허리와 가슴을 동시에 고정시키는 형태로 오늘날 대부분의 차량에서 쓰는 방식이다. 허리를 두르던 기존 2점식은 상체를 고정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한쪽 어깨에서 다른 쪽 허리를 감싸는 2점식은 가슴 쪽 버클 때문에 신체 장기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볼린은 탑승자가 한 손으로도 쉽게 맬 수 있으면서 탑승자의 신체를 감싸듯 보호할 수 있는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했다.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위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도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공유했다. 이후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3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3점식 안전벨트를 세계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안전 기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SIT, BELT!’ 캠페인 참가 독려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홈페이지(volvocar-safety.com)를 통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서약을 하거나 △안전벨트 착용 인증샷 올리기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습관 아이디어 공유하기 등을 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볼보의 고향 스웨덴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5박 7일 여행권(동반 1인 포함)을 비롯해 브라이택스 영유아 카시트, B&W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1959년 세계 최초 3점식 안전벨트 개발을 기념해 총 1959명에게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00년이 넘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 안전벨트만큼 많은 생명을 구한 기술은 없다”며 “볼보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술을 공개했던 의미를 되새기면서 모든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안전벨트 매기를 습관화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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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이스타항공 보잉737 맥스8 항공기 2대… 인천공항公, 정류료 감면해준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안전성 문제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737 맥스8 항공기에 대한 주차요금의 일종인 정류료를 감면해준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맥스8 2대를 도입해 운영 중인 이스타항공의 요청에 따라 정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14일 맥스8 운항 중단 선언 이후 맥스8 2대를 인천국제공항 화물계류장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매달 약 2800만 원의 정류비를 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정류비 외에도 주기적인 정비와 엔진 가동, 리스료 등에 매달 5억∼6억 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인천공항 여객 수송 6위를 기록할 만큼 여객 증대에 기여했고 맥스8 중단이 정부 안전 조치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정류비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연간 약 3억4000만 원의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감면 기간은 최초로 운항이 중단된 올해 3월 14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시점까지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효율적인 운영과 항공사의 비용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싼 김포공항으로 맥스8을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안전상의 이유로 비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맥스8을 보유하고 있는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정비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기나 비, 눈 등으로 인한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비행 허가를 받아 기후가 건조한 지역으로 맥스8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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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 약속 잊은 한국GM 노조[현장에서/변종국]

    “올해는 미국 GM과 KDB산업은행 등 주주, 한국 정부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재무적 성과를 위해 직원들의 동참과 지원이 절실하다.” 13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인천 부평공장 대회의실로 팀장급 이상 임직원 500여 명을 이례적으로 긴급 소집했다. 주주 및 한국 정부 등과의 약속을 지켜 한국GM을 흑자로 전환시키자고 당부하기 위해서다. 카젬 사장은 이날 파업과 임금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휴가에서 복귀한 한국GM 노조는 12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등 투쟁 방침을 밝혔다. 한국GM 직원들을 비롯한 자동차업계에서는 카젬 사장의 이례적인 총소집에 대해 “파업에 발목 잡혀 경영 정상화에 제동이 걸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노조에 사실상 읍소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GM 노조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문에서 ‘향후 임금 인상은 회사의 수익성 회복에 따라 결정되며,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상회하지 않는다는 걸 상호 인식한다’고 합의했다. 성과급도 ‘원칙적으로 회사의 수익성 회복을 기초로 한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노조는 불과 1년 전 합의한 이런 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그만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이들은 기본급 5.65%(12만3526원) 인상에 통상임금(409만 원)의 250% 성과급 지급, 격려금 650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1.6% 수준에 그치는데 인상률 요구는 5%가 넘는다. 더욱이 이들의 요구를 들어주면 한국GM 임직원 1만 명의 성과급과 격려금으로만 약 1670억 원이 나간다. 지난해 8000억 원의 적자가 난 회사의 노조 요구안이다. 노조는 2년마다 진행해야 하는 단체협약도 올해 다시 하자고 한다.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했기 때문에 올해는 협상 시기도 아니다. 그럼에도 △정년 만 65세로 연장 △월 50L 상당 유류비 지원 △차량 구입 할인율 약 6% 인상(현재 할인율 15∼21%) △차량수리 혜택 할인율 약 10% 인상 △심야연장근무 미실시에 따른 임금감소분 전액 보전 △10년간 정리해고 금지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 집행부 역시 그들 스스로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임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 온 노조원을 의식해 일단 지르고 보는 협상용 카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세금까지 투입해 그들의 일자리를 지켜준 국민과 정부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이런 구태의연한 협상 방식으로 얼마간의 이익을 더 얻어내면 회사가 얼마나 더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할까.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고 10년간 정리해고를 금지하는 수단은 협상이 아니다. 차량이 한 대라도 더 팔려야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것을 집행부가 노조원을 설득할 수 있는 용기가 아직도 없는 걸까. 변종국 산업1부 기자 bjk@donga.com}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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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서 성공하려면 국민정서 자극말라”

    외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중국인의 정서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5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는 ‘중국 외자기업 실패 사례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실패한 글로벌 기업들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보수적인 경영 방식 △소비자 수요 분석 및 트렌드 분석 실패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패배 외에도 국민정서 자극 등으로 특히 실패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회사가 이탈리아 패션기업 돌체앤가바나(D&G)다. D&G는 2017년 중국에서 2억2000만 유로(약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중국인을 희화화한 광고 영상과 설립자인 스테파노 가바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국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불매운동을 촉발시켰다. 여기에 SNS 계정이 해킹됐다는 해명까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주요 온라인 매장에서 퇴출됐다. 한때 중국 25개 도시에서 36개 매장을 운영했던 영국의 건축자재 백화점 비앤큐는 중국 내 공급처에 대한 착취와 강제 판매, 높은 커미션 등의 비리로 소비자에게서 외면받다가 결국 2008년과 2009년 연속 적자를 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과정에서 프랑스 인권운동가들이 중국의 인권 상황에 항의하는 모습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프랑스의 유통기업 까르푸가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여기에 가격표에 저가로 표시하고 계산할 땐 값을 올려 받는 ‘눈속임 영수증’ 발급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올해 중국 유통기업 쑤닝에 대부분의 주식을 매각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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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KOTRA, 일본 대체할 수입처 찾아준다

    KOTRA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대체 공급처 발굴 지원에 나선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한 영향이 장기화될 것을 대비한 조치다. 13일 KOTRA는 2년 내 일본의 수출 통제가 가능한 전략 물자 및 비전략 물자를 수입한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체 공급처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KOTRA는 먼저 대체 공급처의 기업 개요와 제품 사양 등을 조사하는 ‘해외시장 조사’를 지원한다. 기업이 대체 공급처 발굴을 희망하면 KOTRA와 유관기관이 함께 대체 수입 희망 국가별로 5개 이내 공급처를 조사해주는 것이다. 이후 대체 수입 희망처에 대한 현장 검증과 거래 가능성 타진 등을 위한 해외 출장도 지원한다. 이 밖에 상담 주선 및 일정 수립, 통역, 차량 지원 등을 제공한다. KOTRA는 해외시장 조사와 해외 출장 지원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각종 수수료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현재 KOTRA는 해외시장 조사 시 중소·중견기업 기준으로 지역 1곳당 30만 원, 해외 출장 시 약 50만∼140만 원의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받고 있다. KOTRA는 대체 공급처 발굴 희망 기업들에 한해 해외시장 조사 비용은 무료로, 해외 출장 지원 서비스 수수료는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번 혜택은 일본의 수출 통제 조치 상황이 해소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된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세제 및 유동성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의 부품·소재 수급 피해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주요 전략물자의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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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일본차 판매량 2679대… 전달보다 32.2% 떨어져

    일본차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자동차 통계 전문 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2679대로 6월과 비교해 32.2%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보면 도요타가 6월 대비 37.4%, 혼다가 41.4%, 닛산이 19.7%, 인피니티가 25.1% 줄었다 일본차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보다 6.4%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포인트 내려갔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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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서 잘 팔리던 일본차 7월 판매량 급감…“불매 운동 영향”

    일본차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2일 자동차 통계 전문 기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차 5개 브랜드(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의 판매량은 총 2679대로 6월과 비교해 32.2% 떨어졌다. 브랜드별로 보면 도요타가 6월 대비 37.4%, 혼다가 41.4%, 닛산이 19.7%, 인피니티가 25.1% 줄었다 일본차의 7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13.6%로 전월 보다 6.4%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2%포인트 내려갔다. 7월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1만9691대)가 6월(1만9715)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하면 일본 브랜드의 부진이 더욱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일본 차량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판매량이 늘었을 정도로 성장세를 달리고 있었다. 이 때문에 7월 일본차의 부진은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불매 운동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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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日 노선 한시적 소형기로 변경키로…“추가 노선 조정 불가피”

    대한항공이 일본 노선을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한다.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에 이어 인천발 일본노선에 크기가 작은 항공기를 투입하는 것이다. 1일 대한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소형기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12일부터 삿포로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A330-300(276석), B777-200ER(248석)로 바꾼다. 후쿠오카 노선은 19일부터 기존 B777-300ER(291석)에서 B787-9(269석), B777-200ER(248석)로, 나고야 노선은 다음달 11일부터 기존 A330-200(218석)에서 B737-900ER(159석), B737-800(138석)로 변경한다. 이번 축소 운항조치는 10월 26일 까지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 달 15일부터 인천~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소형 기종으로 바꾼다. 일부 시간대에 투입되는 항공기를 기존 A330(290석)에서 B767(250석), A321(174석) 등 소형 기종으로 변경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주요노선의 항공기를 축소하는 이유는 일본 노선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한일 갈등으로 일본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주 3회 운항해온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일본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었는데, 한일 갈등이 겹치면서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추가 노선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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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차’ 지고 ‘하이브리드차’ 뜨고…상반기 일본차 판매 급증

    올해 상반기(1월~6월) 국내 신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차 판매가 부진했지만 일본차 판매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88만9588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4.3% 증가한 32만2579대 팔린 반면, 세단은 약 40만 대 팔리는 데 그쳐 지난해 보다 13% 줄었다. SUV가 승용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경유차 선호도가 줄어든 것이 눈에 띈다.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규제 강화 등으로 판매가 16.5% 감소했다. 경유차 판매 비중은 39.0%로 휘발유 차량(45.4%)에 1위 자리를 뺏겼다.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 확대 등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해 7.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유럽연합(EU, 7.5%)과 미국(3.3%)을 앞섰다. 수입차 별로는 유럽계(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볼보 등)가 29.6% 급감한 반면, 일본 차량(토요타, 렉서스, 닛산,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2만3850대가 팔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10.8% 늘었다. 이는 역대 상반기 판매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의 점유율도 19.5%로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수입 경유차에 대한 인증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경유차 비중이 높은 유럽계의 판매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라인업이 좋은 일본차가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자동차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는 글로벌하게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자동차 메이커들은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에 맞춰 제품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기민하게 갖춰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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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승무원 업무지원 센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건립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인근에 360억 원을 투자해 ‘인천운영센터(IOC)’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IOC는 운항과 객실승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위한 시설로 인천 국제업무 2지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4월 준공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승무원들의 브리핑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제2터미널까지의 이동 거리를 단축시키려 IOC 신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사용 터미널을 옮겼다. 그러나 IOC가 1터미널 인근에 있어 2터미널까지 너무 멀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2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15km로 버스로 20분 정도 걸린다. 새 IOC는 2터미널까지 2.4km로 버스로 5분 거리다. 새 IOC에는 식당과 은행, 편의점 등 시설과 함께 휴게실, 옥상 정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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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9월부터 부산∼삿포로 운항 중단

    대한항공이 대형 항공사 최초로 지방발 일본 노선 일부를 운항 중단한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 감소에 따른 선(先)대응 차원의 조치다. 29일 대한항공은 9월 3일부로 부산∼삿포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노선의 공급 과잉과 항공사 간의 경쟁 심화로 탑승률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예상돼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상반기(1∼6월) 기준 부산∼삿포로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포인트 감소했다. 대한항공의 경우도 이달 일본 노선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줄었고, 8∼9월도 각각 2%포인트 수준으로 예약이 감소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기존 예약 고객들에게는 내항기를 지원해 부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삿포로로 갈 수 있도록 대체 예약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운항 일정은 미정이다.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올해 초부터 한국인의 일본 방문객 감소 현상을 걱정해왔다. 1∼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약 32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만 명 줄었다. 전년 대비 일본행 여행객이 줄어든 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가 내놓은 ‘7월 일별 한일 노선 항공운송실적 변화 추이 자료(22일 기준)’에 따르면 이달 1∼9일 전년 동기 대비 탑승률이 평균 2.3%씩 증가했다. 하지만 11일부터는 탑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이달 중순부터 지방발 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노선 등을 없애면서 노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한재형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팀장은 25일 열린 제9회 항공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일본 여행 수요 감소로 올해 한일 노선 여객이 전년 대비 2.45% 줄어들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내년 상반기 한일 노선 여객이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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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車 수입 3만대… 한국차 日수출은 32대

    올해 상반기(1∼6월) 일본차 수입이 3만 대에 육박했지만 한국차의 일본 수출은 3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 달러(약 735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6억 원)보다 약 26%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도 수입대수가 2만94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8대(22%)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연료 효율성을 앞세운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차 판매량이 늘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반면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차 등의 수입 규모는 줄었다. 수입대수 기준으로는 14만3909대로 작년 동기보다 13.0% 감소했다. 미국차가 1.0%, 스웨덴차가 25.0% 늘었지만 독일차는 ―36.2%, 영국차 ―11.1%, 이탈리아차 ―23.7% 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자동차 수입액은 51억1155만 달러(약 6조3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63억3111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일본차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17.4%에서 올해 상반기 21.5%로 상승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5.1%에서 7.7%로, 혼다는 3.1%에서 5.2%로 올랐다. 그 밖에 도요타 5.8%, 닛산 1.8%, 인피니티 1.0% 순이었다. 하지만 국산차의 일본 시장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 수출 물량이 단 32대에 그쳤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일본차 시장 특성상 수입 브랜드들이 개척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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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매각 개시… 애경-SK-GS 등 물망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이 25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6868만8063주)를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CS는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 등을 제공하고 9월경 인수후보군을 확정해 예비입찰과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항공을 소유한 애경그룹이 사실상 인수전에 나설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재계에서는 SK그룹 GS그룹 한화그룹 등도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해 매각 가격은 1조5000억∼2조 원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매각에 금호그룹이나 특수관계자가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계획이 없다. 금호석유화학도 마찬가지로 산업은행과도 합의가 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의 동생(박찬구 회장)이 이끄는 금호석유화학이 입찰에 참여하면 ‘또 다른 가족 경영’이라는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겠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일괄 매각이 원칙”이라면서 “다른 옵션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을 가진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에어서울, 아시아나개발,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도 이번 매각에 포함된다는 의미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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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뒤-좌우 간격 넓힌 ‘뉴 클래스’ 좌석 서비스 도입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정하고 전략을 구체화해가고 있다. 안전운항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올해 1분기(1∼3월) 중 자체 훈련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모의훈련장치(시뮬레이터)를 도입했다. 안전관리 품질과 절차 향상을 위한 해외 전문기관의 컨설팅도 마쳤다. 특히 충성고객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출범 초기엔 ‘합리적인 가격’이 경영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고객 맞춤형 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4일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뉴 클래스(New Class)’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 간격을 넓힌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뉴 클래스는 총 12석으로 앞뒤 간격과 좌우 너비도 늘렸다. 앞서 제주항공은 6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용객들을 위해 ‘JJ라운지’ 운영을 시작했다. JJ라운지는 제주항공 브랜드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취항지와 관련된 책과 영상, 그림 작품 등을 전시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가족석과 1인 좌석뿐 아니라 여성들을 위한 파우더룸, 여행과 관련한 사진을 전시하는 포토존 등으로 공간을 꾸몄다. 특히 고객 취향에 맞게 원하는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만드는 샐러드와 비빔밥,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전복죽과 성게미역국, 한라산 표고버섯 소고기볶음 등 제주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위트에일’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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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에 ‘GS수퍼마켓’ 5개 점포 개장

    GS그룹은 전체 매출의 약 50%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GS출범 첫 해인 2004년, 그룹 전체 매출(23조 원)중 해외 매출 비중이 30%였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허창수 GS회장은 “과감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서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그룹의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야 산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조해왔다. GS는 특히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이다. GS에너지는 미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규모의 원유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만들었다. 2017년엔 GS에너지와 GS글로벌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에 위치한 ‘BSSR석탄광’ 지분 인수해 고정적인 석탄 물량과 배당수익을 확보했다.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5개 점포를 개장했고, GS25 편의점은 지난해 1월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열었다. 이후 6월 말 기준으로 총 37개 GS25 편의점이 베트남에 자리 잡게 됐다. GS25는 2028년까지 베트남에서 GS25 매장 수 20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은 20년간 쌓아온 국내 홈쇼핑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GS홈쇼핑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GS홈쇼핑 관계자는 “독자적인 해외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에게 그야말로 비행기 한 번 타지 않고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GS글로벌은 태국 방콕 지사를 비롯해 동남아, 중동, 유럽, 북미 등 총 17개국 2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철강, 석유화학, 석탄 등의 자원 및 상품 무역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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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직원에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썸머 쿨 서비스’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썸머 쿨 서비스(Summer Cool Service)’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안전운항에 노력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공항, 격납고, 휴게실 등에 냉동고를 설치해 놓고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15일부터 33일 동안 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제공하는데 초복과 중복, 말복엔 전 임직원에게 아이스커피도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라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행사다. 아시아나항공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적 안정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전문 심리상담사가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해 직원 및 가족(배우자, 자녀)들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내부 상담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한 외부 상담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캐빈승무원들의 업무 지원을 위해 ‘에이탭’(A-tab) 시스템을 도입했다. A-tab 시스템은 캐빈승무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업무 관련 정보 및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일종의 ‘스마트워크 플랫폼’이다. 캐빈승무원들은 비행 전 A-tab 시스템으로 비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 업무 매뉴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비행 관련된 보고서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앞으로는 기내 서비스 관련 편의성 기능 등을 확대해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서류로 된 무거운 업무 매뉴얼 대신 A-tab을 들고 다녀 가벼울 뿐 아니라 각종 근무 정보가 담겨 있어 업무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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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발 국제선 공급 과잉” 노선감축 나선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방발(發) 노선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행 관광객이 급감하면 지방공항 노선의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9월 1일부터 주 2회 운항하던 대구∼나리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대구∼오사카 노선도 주 1회로 줄인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 부산∼오사카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도 대구와 부산, 전남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없애거나 운항 횟수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LCC들이 지방발 노선의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공급만큼 여행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구공항은 지난해 상반기(1∼6월)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6206편, 여객 수는 총 97만여 명이었다. 항공기 편당 평균 157명이 탄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총 9764편에 여객 수도 143만 명으로 늘었지만 편당 평균 승객 수는 147명으로 10명이 줄었다. 절대적인 여행객 수는 늘었지만 LCC들이 운항편수를 늘린 것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LCC들의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연평균 40%대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연구원에서 내놓은 ‘2019년 항공수요 예측 및 전망’ 보고서에서도 올해는 전년보다 19.6% 늘어난 30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대치만큼 수요가 늘지 않으면서 지방발 국제선 노선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한 LCC 업체 관계자는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다 보니 어느 항공사가 언제 운항을 중단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일본 노선의 상대적인 승객 감소는 더 심각하다.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은 지난해 상반기 총 3134편을 띄워 약 54만 명을 태웠다. 편당 평균 174명이다. 그러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4231편을 운항해 약 65만 명의 여객 실적을 올려 편당 평균 탑승객은 154명이다. 지난해보다 편당 20명씩 승객을 덜 태웠다는 의미다. 1인당 항공운임을 5만 원만 잡아도 약 42억 원이 줄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LCC 업계는 이번 노선 축소가 최근의 한일 관계에 따른 일본 여행객 감소 때문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LCC 노선전략 담당자는 “지금 공지된 비운항 노선은 한두 달 전부터 공지를 했던 노선”이라면서도 “일본 여행객이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면 노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LCC 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측에 각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 LCC 대표자 간담회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지자체에서 여행 수요를 유치한 여행사들에 주는 인센티브를 대폭 올려 달라”고 건의했다. 에어부산 측은 “노선을 유지하려는 항공사에 공항시설 사용료라도 감면해 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다. 지방발 노선을 유지할 유인책을 달라는 것이다. LCC 업계는 5월에 배분받은 중국 노선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방 노선에서 뺀 항공기들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노선 역시 경쟁이 심해 수익이 날지는 미지수다. 한 LCC 임원은 “현재도 LCC의 공급 과잉인데 신규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LCC들이 대기 중이어서 향후 경영 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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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잉공급 따른 수익성 악화에…지방 노선 축소하는 LCC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지방발(發) 노선을 잇달아 축소하고 있다.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행 관광객이 급감하면 지방공항 노선의 구조조정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9월1일부터 주 2회 운항하던 대구~나리타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대구~오사카 노선도 주 1회로 줄인다. 이스타항공도 9월부터 부산~삿포로, 부산~오사카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도 대구와 부산,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없애거나 운항수를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LCC들이 지방발 노선의 구조조정에 나선 것은 늘어나는 공급만큼 여행수요가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구공항은 지난해 상반기(1월~6월) 국제선 총 운항편수는 6206편, 여객수는 총 97만 여명 수준이었다. 항공기 1편 당 평균 157명이 탄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운항편수는 총 9764편에 여객수도 143만 명으로 늘었지만 편 당 평균 승객수는 147명으로 10명이 줄었다. 절대적인 여행객수는 늘었지만 LCC들이 운항편수를 늘린 것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LCC들의 최근 5년간 국제선 여객 증가율은 연평균 40%대에 이른다. 지난해 말 국토교통연구원에서 내놓은 ‘2019년 항공수요예측 및 전망’ 보고서에서도 올해는 전년보다 19.6% 늘어난 30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기대치만큼 수요가 늘지 않으면서 지방발 국제선 노선들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한 LCC업체 관계자는 “여행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지방은 여행수요에 한계가 온 것 같다”며 “가격 경쟁도 치열해지다보니 어느 항공사가 언제 운항을 중단할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일본 노선의 상대적인 승객 감소는 더 심각하다. 대구공항의 일본 노선은 지난해 상반기 총 3134편을 띄워 약 54만 명을 태웠다. 편당 평균 174명이다. 그러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총 4231편을 운항해 약 65만 명의 여객 실적을 올려 편당 평균 탑승객은 154명이다. 지난해 보다 편당 20명씩 승객을 덜 태웠다는 의미다. 1인당 항공운임 5만 원만 잡아도 약 42억 원이 줄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LCC 업계는 이번 노선 축소가 최근의 한일 관계 따른 일본 여행객 감소 때문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 LCC 노선전략 담당자는 “지금 공지된 비운항 노선은 한두 달 전부터 공지를 했던 노선”이라면서도 “일본 여행객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되면 노선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LCC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항 측에 각종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한 LCC 대표자 간담회에서 티웨이항공 측은 “지자체에서 여행 수요를 유치한 여행사들에게 주는 인센티브를 대폭 올려 달라”고 건의했다. 에어부산 측은 “노선을 유지하려는 항공사에게 공항시설사용료라도 감면해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다. 지방발 노선을 유지할 유인책을 달라는 것이다. LCC업계는 5월에 배분 받은 중국 노선에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방 노선에서 뺀 항공기들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행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 노선 역시 경쟁이 심해 수익이 날지는 미지수다. 한 LCC 임원은 “현재도 LCC의 공급과잉인데 신규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LCC들이 대기 중이어서 향후 경영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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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갑, 관계사 임원 집에 삼계탕-‘고통분담’ 감사편지

    “2016년 시작된 급여 20% 반납을 통한 고통 분담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가족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사진)이 22일 그룹 관계사의 임원 가족에게 편지를 통해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여러분의 가정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을 이끌고 있는 권 부회장이 이날 중복을 맞아 국내에 있는 관계사 임원 300명의 집에 삼계탕을 보내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임원 가족이 보낸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에 담은 것이다. 권 부회장은 편지에서 10여 년 동안 이어진 감원과 자산 매각, 사업 재편과 분할 추진 등을 언급하면서 “이 모든 것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도 편지에 담았다. 권 부회장은 “유휴인력이 아직도 1000여 명에 이르고, 최저임금제 및 주 52시간 근무제로 불과 2, 3년 사이에 임금이 30% 넘게 인상됐다”고 했다. 과도한 인건비 부담과 재료비 상승으로 현대중공업과 조선 계열사들이 여전히 영업 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진행하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산업은행도 인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한국 조선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이에 물적 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 형태의 인수 구조에 합의한 것”이라며 “우리가 여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과 한국 조선 산업의 공멸을 막기 위한 인수”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과거에도 2, 3차례 임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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