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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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2-01~2025-12-31
정치일반41%
사회일반29%
국제일반11%
경제일반5%
문화 일반5%
대통령3%
정당3%
검찰-법원판결2%
기업1%
국회0%
  • 박용진 “바보스러울지라도 경선 참여”…친명 한민수 대변인도 지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전략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헌당규를 지키고 민주당의 절차와 원칙을 지키겠다”며 “바보스러울지라도, 그런 원칙에 따라 이번 경선에도 참여하고자 한다”고 적었다.이어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정치야말로 민주당의 총선승리의 밑거름이 되고, 이기는 정당 민주당을 만드는 첩경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그 어떤 경우에도 원칙을 포기해선 안된다. 당의 원칙은 당헌당규에 기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언론보도를 통해 나오는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전략경선에서도 제게 30% 감산이 재적용된다고 한다”며 “이미 30% 감산 규칙으로 결선까지 경선을 모두 마친 제가 다시 후보 등록했을 때 또 감산을 적용받는 건 당헌상의 감산 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다. 원칙 없는 사심”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당헌상 기준과 무관한 30% 감산 재적용 시도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청년전략지역이라는 특성이 있었던 서울 서대문갑을 제외하고 어느 전략경선지역의 경선이 전국 단위 전 당원 투표를 한 곳이 있는가”라며 “전당원 투표를 철회해달라”고도 했다.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강북을 지역에 경선 차점자인 박 의원을 공천하는 대신 전략 경선 방식으로 새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전략경선 결정 배경에 대해 “어떤 경기에서도 승부가 났는데 우승 후보가 문제 됐다고 해서 차점자가 우승자가 되지는 않는다.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돼도 차점자를 올리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번 경선에는 박 의원 외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대변인도 지원했다. 한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북구민과 함께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강북을 전략경선에 출마한다”고 알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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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 체포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15일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밤 10시 25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만화방에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9시 4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을 의심하고 A씨를 추적해왔다.경찰은 A씨를 압송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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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발표…조국·황운하 등 포함

    조국혁신당이 15일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국 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신장식 대변인 등도 비례대표 후보에 포함됐다.장은주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장은 이날 제 22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다.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이다.여성 후보자로는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남성 후보자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신상훈 전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국 당 대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 총 10명이다.이날 비례대표 후보자의 순번은 발표되지 않았다. 추천 순번은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를 통해 오는 18일 최종 결정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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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언론진흥재단, ‘AI시대 뉴스저작권 포럼’ 발족식 개최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AI시대 뉴스저작권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 ‘AI시대 뉴스저작권 포럼’은 뉴스저작권 보호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족하게 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며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6개 단체에서 추천한 언론계, 언론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법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 ‘대가 산정 및 상생협력’, ‘AI준칙 제정’ 분과를 구성한다. 각 분과는 ‘AI관련 뉴스저작권법 개정 법안(초안) 마련’, ‘적정 대가산정 모델 설계’, ‘언론계 AI활용 준칙(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이대희 교수,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관리학과 최봉현 교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배정근 교수 등 총 32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6개월간 각 분과가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8~9월 중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해당 내용을 종합해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한편 포럼 발족식은 온라인 생중계 없이 현장 참석으로만 진행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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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강남을 박수민 ‘국민추천’ 공천

    국민의힘이 15일 서울 강남과 일부 영남권 등 지역구 5곳의 국민추천 후보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갑에는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강남을에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가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8~9일 접수한 ‘국민추천 프로젝트’ 신청자에 대해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 적합도 등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서울 강남갑 후보로는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이 뽑혔다. 정 위원장은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을 후보에는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가 선정됐다. 박 이사는 기획예산처 R&D예산 총괄 서기관을 역임했으며 창업가와 투자가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경제 전문가다. 지역 경제와 국가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라는 판단이다.대구 동구군위군갑 후보는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정 위원장은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말했다.대구 북구갑 후보는 88년생 청년 우재준 변호사가 선정됐다. 우 변호사는 대구광역시 감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정 위원장은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울산 남구갑 후보로는 80년생 청년 김상욱 변호사가 뽑혔다. 김 변호사는 울산 남구청에서 장기간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일해왔다. 정 위원장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지경에서 가장 필요로하는 일꾼”이라고 소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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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혈관 학회 2곳 “사태 합리적 해결될 때까지 병원 지키겠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대한뇌혈관외과학회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가 15일 “합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병원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두 학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중심으로 한 필수 의료 패키지를 발표한 이후 전공의들의 사직과 이에 대한 정부의 탄압, 이를 지켜보다 못한 의대 교수들의 저항이 이어지는 악화일로의 상황에서도 우리는 필수의료의 최전방에서 환자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고 했다.이어 “필수 중증 응급의료가 전공의 중심으로 유지되고 있었던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에서 지금의 갑작스러운 전공의 사직으로 의한 의료 공백은 국민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사태”라며 “정부도 의료계도 한 발 물러서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두 학회는 “먼저 우리의 요구를 말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는 이 말밖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의 주장이 아무리 미래의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지금 당장의 문제는 현실”이라며 “그러기에 조속하고 합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저희는 병원을 지키고 있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향해서도 “미래 필수 의료 수행의 당사자들인 학생, 전공의들에게는 스승이자 선배로서 미안하다”며 “한참 배우고 공부해야 할 시점에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미래가 위험해진 것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했다.두 학회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양 학회 구성원들의 대부분이 각자의 병원을 지키고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도 “환자 곁을 지키기 위해 시류에 무관심했던 결과 작금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책임을 느끼며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자 다음의 사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폭력적 법집행을 내세워 의사 단체 범죄 집단화를 즉시 중단할 것 △정부는 일차적 책임을 지고 당사자들과 협의·합의할 것 △의협과 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협의를 제안하면 책임감을 가지고 응할 것 △휴학 중인 의대생들은 협상을 개시하면 즉시 학업에 복귀할 것 △정부는 전문가 집단과 소통하고 당사자 합의 하에 정책을 수립할 것 △의료비용 증가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할 것 등을 촉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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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정봉주 공천 취소…“목함지뢰 장병 거짓 사과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 지뢰”라며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에게 목발 하나씩 (경품으로)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이 2015년 DMZ에서 북한 목함 지뢰를 밟아 부상한 군 부사관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논란이 불거지자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과거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렸다”며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 목함지뢰로 부상을 입은 피해 군인들이 직접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언론에 밝히면서 사과 여부에 대한 진위 논란이 불거졌다.이에 정 전 의원은 하루 뒤인 14일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 사과하지는 못했다”며 “7월 5일 같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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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관위,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

    국민의힘이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55)의 대구 중-남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도 변호사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확정한 지 이틀 만에 결정이 뒤집힌 것이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사였던 도 변호사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에 대해서도 북한 개입 여부라는 부분은 초기에는 현재 시점과 달리 그런 부분이 상식적이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관위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고, 공관위는 12일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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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법정 공방…“절차상 위법” vs “마지막 골든타임”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갈등을 빚는 정부와 의료계가 절차적 정당성을 두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14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을 열었다.협의회 측은 정부의 증원 처분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입학연도의 1년 10개월 전까지 공표하도록 돼 있는데, 지난해 4월 발표된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을 바꾼다는 정부 처분은 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협의회 측 대리인은 “행정법상 처분 당사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직접 당사자인 전공의 교수와 협의가 전혀 없어 절차적으로 위법하다”며 “2000명 증원이라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고, 정치적 목적이라는 점도 어느 정도 입증됐다”고 주장했다.반면 정부 측 대리인은 의대 증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책적 결정으로 고등교육법에 위배되지 않으며, 집행정지 신청 요건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맞섰다.정부 측 대리인은 “의대 정원은 27년 동안 증원되지 않아 지역 간 교육격차, 지방 중소병원 구인난 등 위기가 심각해 정부는 현재를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판단했다”며 “증권 규모를 정부가 산출했고, 구체적으로는 고등교육법령에 따라 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이어 “본건은 말 그대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대학별 정원 배정 단계의 첫 절차에 불과하다”며 “현 단계에서는 의대 증원의 효과나 불이익은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교수협의회와는 별도로 전공의와 의대 학생, 수험생 등도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증원 취소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여기에 수험생 900여명도 이날 소송을 접수해 정부와 의료계의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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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포스코 장인화 회장 선임 ‘찬성’ 결정

    국민연금이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선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기준 포스코홀딩스 지분 약 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회 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책위는 포스코홀딩스의 기타 사내이사,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 결정했다. 다만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해서는 “보수금액이 경영 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 의견을 내기로 했다.한편 수책위는 15일 있을 삼성물산 주총 안건 중 자기주식 취득건에 대해 취득 규모가 과다한 점을 고려해 반대하기로 했다.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 결정했다. 22일 있을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의 주총 안건에는 모두 찬성 결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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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2번 찍거나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국민 갈라치는 증오의 정치”

    국민의힘은 14일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여전히 국민을 갈라치는 전쟁 같은 증오의 정치를 멈출 생각이 없나 보다”고 비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한 ‘2찍’ 발언으로 거듭 사과했던 이재명 대표가 오늘 또다시 막말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진정한 정치지도자라면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앞두고 국민을 향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도록 독려해도 모자랄 판에 ‘집에서 쉬라’는 말이 가당키나 하느냐”며 “쏟아지는 숱한 막말 속에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숟가락을 얹은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직접 사과했다지만, 사과받은 사람이 없었던 정봉주 후보와 사과가 무색하게 또다시 같은 막말을 내뱉은 이재명 대표가 다른 점이 무엇이냐”고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국민을 편 가르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을 비하했던 인식은 물론, 유권자를 우습게 아는 오만함까지 고스란히 드러냈다”며 “민주당에 여러 리스크가 있지만 결국 ‘이재명 리스크’가 당 전체를 수렁에 빠뜨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그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는 주권자인 국민이 권리를 행사하는 신성한 행위이고, 모든 국민은 자신의 자유 의지에 따라 투표를 통해 국민의 대표를 선택한다”며 “그렇기에 국회의원이 되려 한다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겸허히 국민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이어 “국민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과 증오를 자양분 삼아 상대편이라면 그저 짓밟기 위해 유권자도 모독하는 식의 잔악한 호소는 전혀 다르다”며 “국민의힘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 모두의 뜻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세종을 방문해 “1번(민주당)을 찍지 않는 것은 곧 2번(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살만하다’ 싶다면 2번을 찍든지 집에서 쉬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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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 “2009년 서울대 세미나 참석”…검찰 “위증 처벌받을 수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 씨가 법정에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세미나에 참석한 게 맞다”고 증언했다. 조민 씨는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 심리로 열린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전 사무국장 A씨의 위증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A씨는 2020년 5월 조 씨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조 씨가 2009년 5월 15일 동북아시아 사형제도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을 해 기소됐다.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 씨는 “2009년도 일이라 자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세미나에 참석했던 것만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에 검찰 측이 “위증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대답하라”고 말했지만, 조 씨는 “참석했는데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순 없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다만 ‘외국인 교수가 세미나에 참석했는지’, ‘누구와 세미나에 갔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일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조 씨의 세미나 참석 여부는 조 대표와 정 전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검찰은 조 씨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고 인턴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 받았다고 보고 조 대표 부부를 각각 기소했다.1심 재판부는 세미나 관련 영상 속 여학생이 조 씨가 아니라고 보고 인턴확인서를 허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조 씨의 세미나 참석 여부와 관계 없이 인턴확인서의 허위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유죄를 선고했다. 이후 정 전 교수는 2022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았다. 조 씨도 입시 비리 공모 혐의로 기소돼 오는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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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직무 계속…대법원, 해임 효력 정지 확정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해임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가 14일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권 이사장은 직무를 당분간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권 이사장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재항고를 이날 기각했다.이에 따라 권 이사장 해임 처분의 효력은 본재판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아울러 대법원은 방통위가 권 이사장의 후임으로 김성근 보궐이사를 임명한 처분과 야권 추천 몫인 김기중 이사를 해임한 처분에 대해서도 효력 정지를 확정했다.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8월 권 이사장이 MBC의 경영 성과를 관리·감독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신임 사장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며 해임을 결정했다. 권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서울행정법원은 권 이사장이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방통위는 불복해 항고했으나 서울고법과 대법원은 권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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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사 난입 대진연 회원 중 ‘평양 원정출산’ 황선 딸 있었다

    국민의힘 당사에 난입했다가 경찰에 입건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 가운데 ‘평양 원정출산’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는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자녀가 포함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정부 관계자와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황 전 부대변인의 둘째 딸 윤모 씨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난입했던 대진연 회원 7명 중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9일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성일종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중앙당사에 난입했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도주 우려 등이 있다며 구속됐다.황 전 부대변인은 2005년 10월 만삭의 몸으로 방북해 평양에서 출산을 했는데, 이때 태어난 아이가 윤 씨다. 황 씨의 첫째 딸도 대진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월 용산 대통령실 경호구역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황 전 부대변인은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15번으로 출마한 바 있으며, 대진연 활동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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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문’ 전해철, ‘친명’ 양문석에 패배…올드보이 박지원 정동영 공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4·10 총선 경선에서 탈락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이른바 ‘올드보이’ 인사들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10차 경선 선거구 및 전략선거구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전 의원은 경기 안산갑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패했다. 양 전 위원은 과거 전 의원 등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향해 ‘수박’이라는 비하 발언을 해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다.경기 평택갑에서는 친문 홍기원 의원이 임승근 전 평택갑 지역위원장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윤재갑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김성주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공천 확정됐다.선거구 조정으로 현역 의원들 간 대결이 치러진 서울 노원갑에서는 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이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부천병에서는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은 이건태 변호사가 4선 비명계 김상희 의원을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전략선거구인 인천 서구병에서는 친명 모경종 전 당대표실 차장이 현역 신동근 의원과 허숙정 의원(비례)을 이기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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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직전 전지훈련서 돈 걸고 카드놀이 ‘충격’

    2023 카타르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국가대표팀 일부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 행정직원이 대회 직전 치른 전지훈련 중 돈을 걸고 카드 도박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3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표팀 일부 선수와 카타르 현지에 파견된 대한축구협회 직원 1명이 카타르아시안컵(1월 13일~2월 11일) 개막 직전인 1월 2~1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중 숙소에서 돈을 걸고 카드 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축구협회가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100~5000원 사이의 칩을 놓고 새벽까지 카드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도박에 참여한 선수 인원은 4~5명으로 알려졌지만 특정되지는 않았다.관련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협회는 큰돈이 오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대회 기간 중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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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비례연합 후보 줄사퇴에 진통…시민사회 측 “민주당 부화뇌동 유감”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으로 선출된 4명의 후보자에 대해 재추천을 요구한 가운데, 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12일 “민주당의 부화뇌동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월 10일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출된 4인의 국민후보와 본 심사위원회에 대한 음해와 왜곡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심사위원회는 “위원회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요청으로 각계의 시민사회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더불어민주연합 및 연합을 구성한 3개 정당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왔다”며 “심사는 정해진 절차와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4인의 국민후보에 대해서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공개오디션에서 심사위원(36인, 현장참여 35인) 심사, 국민심사단(107인) 심사, 수만명이 참여한 실시간 국민참여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심사위원회는 “우리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할 국민후보로서의 경력과 능력을 지닌 인재들을 시대착오적인 종북몰이로 손발을 묶고 입을 틀어막은 윤석열 정부와 수구언론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심사위원회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다. 위원회는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더불어민주당의 부화뇌동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을 구성한 3개 정당은 심사 절차와 결과의 독립성과 정당성을 훼손하려는 부당한 음해와 정략적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최소한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스스로 세운 국민후보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시민사회 추천 인사에 대한 재추천을 공식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대표가 연합정치시민회의 측에 14일 낮까지 후보자를 재추천해 달라고 요구했다. 후보 교체 압박이 이어지자 반미 성향 단체 활동 이력으로 논란이 됐던 전지예, 정영이 두 후보가 연달아 사퇴 의사를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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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도태우 공천 유지하기로…“사과 진정성 인정”

    국민의힘이 과거 ‘5·18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변호사의 기존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다. 도 변호사는 경선을 거쳐 대구 중-남에 공천이 확정된 바 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 20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 변호사의 과거 세부 발언 내용과 사과문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도 변호사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는 점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공직후보자 자격 박탈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공관위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화합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공직후보자를 추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국민정서와 어긋나는 공직후보자의 처신이 확인되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사였던 도 변호사는 2019년 ‘5·18,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국가 좀먹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신화화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에 대해서도 북한 개입 여부라는 부분은 초기에는 현재 시점과 달리 그런 부분이 상식적이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5·18 민주화 운동을 폄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당 공관위에 “도 변호사의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면밀히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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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와 결혼해줄래”…본회의 중 공무원에 공개 청혼한 시의원

    전남 광양시의회 의원이 공식 석상인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교제하고 있던 여성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광양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철수(47) 의원은 전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마친 뒤 “본회의장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게 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박 의원은 “제가 갖고 있지 않은 많은 걸 갖고 있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부득이하게 공표해야 이 여인을 얻을 것 같아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청 소속인 한 여성 공무원의 이름을 부르며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고 청혼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실시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원은 이후 꽃다발을 들고 해당 여성의 사무실로 찾아가 청혼을 했고, 결혼 승낙을 받았다. 이들은 약 2개월 전부터 교제해온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하기에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박 의원은 “시의원 신분으로 본회의장에서 사적인 발언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해서는 안될 일”이라면서도 “내게 부족한 많은 것을 갖춘 사람이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에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조절이 되지 않았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광양시의회는 해당 본회의 진행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기록했지만, 박 의원이 청혼하는 부분은 ‘사적인 내용’이라며 삭제한 상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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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비명’ 송갑석·‘친문’ 도종환 공천 탈락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송갑석 의원이 탈락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도종환 의원도 고배를 마셨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경기·전남·강원·충북 9개 지역구가 포함된 7~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광주 서구갑에서는 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해 공천 탈락했다. 송 의원은 선출직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수에서 20%를 감산 받았다. 충북 청주 흥덕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 이연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배했다.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계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고,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 의원이 현역인 이용우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지역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전남 목포에서는 김원이 의원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각각 공천권을 따냈다. 전략선거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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