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이은택 팀장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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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 정책사회부, 산업부, 오피니언팀, 정치부, 국제부를 거쳤고 정책사회부 교육/노동팀, 사회부 사건팀 데스크를 지냈습니다. 현재는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장으로 일합니다.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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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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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 미국 손해 아닌 ‘윈윈’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모두 상대국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한미 FTA로 일방적인 손해를 봤다는 최근 주장과 달리 서로 ‘윈윈’한 협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FTA 5주년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이에 따르면 2012년 한미 FTA 협정이 발효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한국과 미국의 연평균 상호교역 증가율은 1.7%였다. 매년 양국 교역이 꾸준히 는 것이다.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FTA 이후 올랐다. FTA 발효 전인 2011년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8.5%였지만 지난해에는 10.64%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래 10년간 최대치다. 한국도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2011년 2.57%에서 지난해 3.19%로 늘었다. 미국은 한국에 항공기 부품, 승용차, 의약품을 많이 수출했고, 반대로 한국은 미국에 승용차, 자동차 부품, 제트유 및 등유 등을 많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국에 대한 투자는 한국이 오히려 미국보다 많았다. 2012∼2016년 5년간 한국이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511억800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201억6000만 달러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는 주로 도·소매업, 보험업 등 서비스 분야에 이뤄졌다. 미국 현지 일자리 창출에도 한국 기업의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으로 미국 현지의 한국 기업 누적 고용인원은 4만7000여 명으로 영국, 일본, 독일, 캐나다, 프랑스에 이어 6위였다. 이는 중국 기업(3만8300여 명)보다도 많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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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FTA로 美 손해봤다? 무협 “5년 간 양국 모두 윈윈”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모두 상대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로 미국이 일방적인 손해를 봤다는 최근 미국의 주장과 달리 서로 ‘윈-윈(win-win)’ 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FTA 발효 5주년을 계기로 FTA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FTA 발효 이후 상대국 수입시장에서 점유율이 동반 상승했다. 먼저 2012년 한미 FTA 협정이 발효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간 한국과 미국의 연평균 교역 증가율은 1.7%였다. 매년 양국의 교역 규모가 늘어온 것이다.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도 올랐다. FTA 발효 전인 2011년만 해도 미국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8.5%였지만 지난해는 10.64%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6년 이래 10년 만에 최대치다. 이는 한미 FTA가 미국의 대외무역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도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2011년 2.57%에서 지난해 3.19%로 늘었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117억2000만 달러(약 13조5000억 원)였다. 한미 FTA 발표 뒤 5년 간 한국이 미국에 투자한 금액은 총 511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이 대미 무역에서 흑자를 봤지만 그에 못지 않게 미국 현지투자를 해온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201억6000만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다. 상대방 국가에 대한 투자 규모에서도 한국이 미국을 앞섰다. 무협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미국 현지의 한국기업 고용인원은 4만7000여 명으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도 한국 기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이 대미 수출입업체 48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한 기업 중 68%가 “FTA를 수출입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중 79.5%는 “한미 FTA가 경영과 수출입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정혜선 무협 통상연구실 연구원은 “한미 FTA 발효 이후 최근 5년 간 한국과 미국 양국 모두 호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도 FTA를 활용해 상호 투자를 확대하고 무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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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나바로 “삼성-LG, 불공정 무역”… 실명 비판 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삼성, LG를 지목해 작심 비판을 했다. 나바로 위원장이 한국 기업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처음이어서 파장이 우려된다. 6일(현지 시간) 나바로 위원장은 미 워싱턴에서 열린 전국기업경제협회(NABE) 총회 연설에서 “LG, 삼성 등은 덤핑관세를 부과당한 뒤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기며 불공정 무역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는 미국인들을 실업자 대열에 서게 하고 월풀과 같은 미 기업들이 손실을 보게 한다”고 비판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연설 서두에 미국의 세탁기 제조사 월풀의 피해를 언급했다. 초강성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진 나바로 위원장은 로버트 라이시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3대 무역 수장 중 한 명이다. 한국도 갈수록 커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한국무역협회와 회계법인 삼정KPMG는 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통상정책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발표를 맡은 심종선 삼정KPMG 이사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발 통상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통상 전문조직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기업들도 오랫동안 고수해 온 수출 위주의 가격정책, 한국식 편의주의 관행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현 무협 통상협력실장은 무역전쟁 확대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실장은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분쟁 해결 절차와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자국의 통상법 301조와 같은 일방적 제재 수단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뉴욕=부형권 특파원}

    •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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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2세대 수소차… 시속 340km 페라리 베일 벗는다

    《 스위스 제네바에서 9∼19일(현지 시간) 열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는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미래 기술이 자동차 업계의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통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구글, 애플, 엔비디아 같은 정보통신(IT) 기업들에 밀려 존재감이 약화되고 있다. 올 1월에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직전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모터쇼보다 CES에 공을 들였다. 》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전 세계 148개국 180여 개 업체들이 900여 종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150여 개 차종은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디트로이트의 굴욕을 제네바 모터쇼가 만회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업체들이 제네바에서 공개할 신차들을 미리 알아봤다. 지난해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침울한 한 해를 보낸 현대·기아자동차는 제네바에서 총 6대의 신차 및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전 세계를 상대로 현대·기아차의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여 올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전기차의 콘셉트카와 신형 i30 왜건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미 세계 최초로 투산ix 수소연료전기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차는 좀 더 진화된 기술력으로 2세대 수소차를 공개하며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i30 왜건은 준중형 해치백 i30의 전장을 늘린 버전이다. 현대차는 기존 양산 차인 i 시리즈, 투싼, 싼타페, 아이오닉 시리즈 등도 함께 전시한다. 미래 기술 개발 차원에서 연구 중인 웨어러블 로봇도 특별 전시물로 선보인다. 기아차는 올 초 북미에서 공개한 스팅어와 신형 모닝,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PHEV를 공개한다. 스팅어가 유럽에서 실물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쌍용자동차는 콘셉트카 XAVL을 제네바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XAVL은 쌍용차가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차종이다. 티볼리에서부터 쌍용차가 공통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숄더윙 그릴을 더욱 세련되게 다듬었으며 커넥티드카 기술,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 업체들도 저마다 올해 승패를 가를 대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셰는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를 제네바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최고급 스포츠 세단인 신모델은 최고 출력 65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과 디지털 포르셰 어드밴스트 칵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자랑한다. 함께 공개할 신형 파나메라 터보 S E 하이브리드는 배터리만으로 50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콘셉트 X 클래스, 더 뉴 E 클래스 쿠페, 더 뉴 제너레이션 GLA 등 34개 모델을 출품한다. 기존 E 클래스 패밀리에 새롭게 추가된 4인승 카브리올레 더 뉴 E 클래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의 첫 번째 오프로드 오픈 톱 모델 마이바흐 G 650 런들렛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닛산은 순수 전기차 블레이드글라이더로 승부수를 띄운다. 2013년에 개발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3인승 전기차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최대 시속 190km, 최대 출력 272마력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닛산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마고 로비를 블레이드글라이더 모델로 기용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빠른 812 슈퍼패스트를 공개한다. 6.5L 12기통 엔진이 장착된 812 슈퍼패스트는 최고 출력 800마력, 최고 속도 시속 340km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도요타는 디트로이트에서 공개했던 렉서스 LS 500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네바에서도 선보인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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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타봤어요]BMW '뉴 X1 xDrive'

    지난해 2월 출시된 BMW 뉴 X1 xDrive(사진)는 이전 X1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만 1440대가 팔렸다. 출시 1년이 넘은 지금도 인기는 여전하다. X1 시리즈는 2009년 처음 선보인 뒤 전 세계에서 8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3 시리즈, 5 시리즈와 함께 BMW 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경기 하남의 왕복 약 66km 구간에서 뉴 X1 xDrive 20d M스포츠 패키지를 시승해 봤다. 뉴 X1은 이전 모델보다 차체와 실내 공간 모두 커졌다. 앞좌석은 36mm, 뒷좌석은 64mm 시트 높이를 올려 시야각이 넓어졌다. 뒷좌석 무릎 공간도 37mm 늘었다. 트렁크 용량은 505L로 동급 최대를 자랑한다. 트렁크 바닥에도 100L의 추가 수납공간이 숨어 있다. 디자인도 이전 세대보다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바뀌었다. 앞모습은 나팔 모양의 휠 아치와 키드니 그릴을 향해 X자 모양으로 집중되는 라인이 인상적이다. 뒷모습도 지붕에서 차체 뒤쪽으로 떨어지는 날렵한 선과 양쪽의 트윈 배기구가 마치 스포츠카의 뒤태 같은 인상을 준다. 주행을 시작했다. 서울 도심 구간에서는 신호를 대기할 때마다 ‘스톱 앤드 스타트’ 기능이 작동됐다. 연료소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차 상태에서는 차가 스스로 엔진을 끄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다시 켜는 기능이다. 정차 상태에서 기능이 작동돼 다시 시동이 켜지고 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 사이의 진동과 소음이 아쉬웠다. 시승 차량인 뉴 X1 xDrive 20d M스포츠 패키지는 2L 신형 디젤엔진이 장착됐고 최고 출력은 190마력, 최대 토크는 40.8kg·m, 배기량은 1995cc다. 이전 세대보다 6마력, 2.0kg·m이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7.6초다. 복합연비는 L당 14.0km다. 디젤 차량이지만 고속 주행 중에는 가솔린 차량과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의 정숙성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수입 차에 입문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소유하고 싶은 3040세대라면 눈독을 들일 만했다. 출시 가격은 뉴 X1 xDrive 20d 5610만 원, 뉴 X1 xDrive 20d M 스포츠 패키지 5790만 원이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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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오펠, 佛기업 PSA에 매각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 사업부문 오펠(Opel)을 프랑스 PSA그룹에 팔기로 결정했다. PSA는 6일(현지 시간) 약 22억 유로(약 2조7000억 원)에 오펠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PSA는 푸조와 시트로앵 완성 차를 생산하는 프랑스 자동차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PSA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17%로 올리며 르노를 제치고 1위 폴크스바겐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PSA는 이번 인수 건으로 2026년까지 매년 17억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1929년 오펠을 인수한 이래 88년 만에 유럽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 GM은 2013년에도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철수시킨 바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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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올해 웨어러블기기-미용용품 시장 등 유망”

    올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 시계와 가상현실(VR) 기기, 차량 공유 앱, 전기차, 고급 산후조리원, 보톡스 주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됐다. 3일 KOTRA는 중국의 지난해 소비 경향을 분석해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를 발간했다. KOTR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보기술(IT), 마케팅, 환경, 프리미엄, 뷰티헬스, 힐링 분야가 중국의 소비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다. IT 분야에서는 중국의 스마트 기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 밴드 같은 웨어러블 기기는 2381만 대로 2015년보다 42.8% 늘었다. VR 기기, 드론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싱(月星) 리빙 스마트쇼핑몰은 지난해 1억 위안을 투자해 3D 첨단 매장을 구축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도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매장에 간 것처럼 쇼핑할 수 있다. 자전거와 자동차를 공유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아동용품 사업과 고급 산후조리원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됐다. KOTRA는 외모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보톡스 주사 등 외모와 관련된 ‘옌즈(顔値·외모지수) 경제’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 차이나 비즈니스 트렌드는 KOTRA 홈페이지(news.kotra.or.kr)에서도 내려받아 볼 수 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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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대한항공도 4차 산업혁명 대비를”

    “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시대에 매출액 등 외형적인 성장지표는 답이 될 수 없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은 2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 대비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 없이 창립일을 기념하는 것은 단순한 숫자 자랑에 불과하다”며 비장하게 기념사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는 과연 지난해보다 나아졌는지 자문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시대의 변화를 읽으려면 정보 활용 능력이 필수고, 가짜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이를 검증하려면 직접 현장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17년은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는 해가 될 것이고 우리는 전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경쟁 상대를 항공업계로만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머지않아 관광지에 직접 가지 않아도 가상현실(VR)이 여행을 대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항공사가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정보통신 기업과 경쟁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조 회장은 견고한 조직문화 구축도 당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의 서비스를 톱니바퀴에 비유하며 “각각의 톱니가 완벽히 맞물려야 돌아가듯 각 부서가 책임을 다하고 조화를 이뤄야 완벽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대한항공 장기근속자 1300여 명과 지난해 모범 직원 140여 명에게 근속상 및 표창을 수여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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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업들의 新에너지 전략

    현대자동차, 삼성SDI, GS칼텍스,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은 28일 열린 2017 동아 신(新)에너지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 기업과 경쟁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에너지 생존전략은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는 친환경을 넘어 소비자들이 정말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차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용석 현대차 환경기술시스템성능개발팀장은 “현재 전기차는 완충 시 주행거리가 가장 큰 이슈지만 업체들의 기술개발로 1, 2년 내에 이 문제는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경이면 모든 전기차의 완충 시 주행거리가 기본적으로 400∼500km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현대·기아차그룹에서 총 28종의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단순히 유해가스를 내뿜지 않는 차를 넘어 수소연료전지차처럼 스스로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춘 차를 보급할 것”이라며 “석기시대가 돌이 없어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화석연료시대도 기름이나 석탄이 고갈돼야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정보기술(IT) 모바일 기기 등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송호준 삼성SDI 기획팀 상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기차 시대가 올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 그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로 운을 뗐다. 송 상무는 “미국의 테슬라, 중국의 패러데이퓨처 등 전기차 업체들이 가세하며 자동차산업과 IT 산업 사이에 융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애플이 휴대전화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처럼 자동차 분야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SDI는 BMW i시리즈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송 상무는 ‘BoT(Battery of Things)’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 세상 모든 곳에 배터리가 있다’는 뜻이다. 송 상무는 “미래에는 배터리 기술의 발전이 불가능한 것들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산업바이오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송효학 GS칼텍스 기술연구소 박사는 “글로벌 산업바이오 시장은 2010년만 해도 130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약 483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화석연료를 대체할 대안을 찾고 있다. 송 박사는 “브라질은 사탕수수로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해 일정 비율 이상을 의무 사용하도록 했고 미국도 아이오와 곡물지대에서 옥수수를 이용해 에탄올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GS칼텍스 연구개발센터에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분야를 연구해 왔는데 곧 성과를 내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분야의 지각 변동으로 업계의 생태계 자체가 바뀌는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상규 한전 신사업개발실장은 “미국의 IT 기업 구글과 애플이 에너지 관리 사업에 진출했고 테슬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사업에, 일본 소프트뱅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진출했다”고 경계했다. 전기를 생산하는 한전이 구글, 애플, 테슬라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조성, 신사업 펀드 조성, 빛가람 스마트 시티 조성, 전력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실장은 “지금은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일방 시스템”이라면서 “미래에는 기업과 가정이 태양광발전 등으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고 판매까지 하는 융합 시스템으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에너지 관련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관련 전공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부분의 참석자는 아침부터 오후 세션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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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신산업 올해 14兆 투자

    에너지 신산업의 민간 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올해 공공 투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신산업의 국내 총투자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8일 동아일보와 채널A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2017 동아 신(新)에너지 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 신산업의 올해 국내 총투자 규모가 약 13조800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11조 원)에 비해 약 25% 증가한 수치다. 총투자 가운데 정부 및 공공기관의 투자는 약 6조5000억 원, 민간기업의 투자는 7조3000억 원이다. 공공 투자는 지난해(6조6000억 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민간 투자는 지난해 4조4000억 원보다 66% 늘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민간 투자가 공공 투자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다. 기업들이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GE파워,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등 국내외 기업들은 신산업 추진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대성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에너지 산업이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자본집약산업에서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집약산업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샘물 evey@donga.com·이은택 기자}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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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버스서 3800억 규모… KAI, 올들어 첫 해외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800억 원 규모의 올해 첫 해외수주를 따냈다. KAI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유럽 에어버스사의 항공기 A320 날개에 들어갈 날개상부구조물(WTP)을 공급하기로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날개상부구조물이란 항공기 주 날개의 표면과 이를 지탱하는 뼈대로 이뤄진 내부 구조물이다. KAI가 공급할 날개상부구조물은 가로 16m, 세로 3.5m에 달하는 항공기 핵심 부품이다. KAI는 2001년부터 에어버스에 날개상부구조물을 납품해 오며 지속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려 가고 있다. 현재 KAI는 A320 전체 물량의 40%를 책임지고 있다. 나머지 60%는 에어버스가 직접 생산한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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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TECH]씩씩한 얼굴도 넉넉한 속도 “잘 빠졌네”

    한국GM은 지난달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8일 한국GM이 마련한 시승회에서 올 뉴 크루즈를 직접 체험해봤다. 실제로 본 올 뉴 크루즈는 일단 ‘얼굴’이 몹시 잘 빠졌다. 한 체급 위인 말리부보다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은 2030 젊은층의 시선을 잡아끌기 제격이었다. 내부 공간은 준중형 세단치곤 널찍했다. 천장이 다소 낮은 감이 있었지만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2열까지 ‘이 정도면 잘 빠졌다’고 느껴졌다. 469L의 트렁크는 열어본 순간 “와, 크다”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시승 구간은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경기 양평 중미산 천문대까지 왕복하는 142km 구간이었다. 도심과 고속도로, 그리고 중미산 중턱의 굽이진 산길이 고루 포함된 코스였다. 시동을 걸고 도로로 나갔다. 이전 모델은 1.4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지만 올 뉴 크루즈는 차세대 1.4L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자랑한다.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가속페달을 확 끝까지 밟았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는 힘은 다소 약했지만 터보 엔진답게 지친 기색 없이 속도가 올라갔다. 갓길에 정차했다가 시속 100km까지 올리는 제로백 테스트도 했다. 한국GM이 신차 발표회에서 밝힌 제로백은 7초대 후반이었다. 이날 세 번의 제로백 테스트에서 10.48초, 10.35초, 9.08초가 나왔다. 제조사가 밝힌 수치보다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고속주행, 커브 주행의 주행감은 안정적이었다. 하체가 강하게 균형을 잡아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수로 차선을 이탈할 뻔한 순간에는 핸들이 스스로 무거워지며 차선 이탈을 막았다.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이었다. 전방에 갑자기 다른 차가 나타나거나 이동 중인 차가 있을 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빨간 경고등이 앞 유리에 떴다.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A)이었다. 주행 중 주변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은 좌우 사이드 미러에 들어오는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 엔진의 정숙성을 높였으나 차체 방음이 다소 허술한 탓인지 고속주행 중에는 외풍소음이 있어 소음 감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실내 편의사항이나 조수석 조작레버 등은 다소 ‘옛 것’의 느낌이 들었다. 기대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평=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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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R로 시트색 마음대로, 천장 스크린에 입이 딱… ‘개성만점’ 자동차매장

    《 마트 돌듯 자동차 매장을 둘러보는 시대. 자동차 마케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 자동차 매장은 문턱이 높았다. 대부분 차를 사기로 마음먹고 준비를 단단히 한 뒤에야 문을 열고 들어가 둘러보곤 했다. 하지만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9월 문 연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쇼핑센터에 들어선 자동차 매장들이 좋은 예다. 16일 기자가 찾아간 각 매장은 저마다 개성을 반영한 새로운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 BMW, 가상현실 체험 BMW코리아는 이곳에서 지난달 25일부터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차세대 5시리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MW는 21일 새 5시리즈 출시 행사를 열 예정인데 그전에 VR를 통해 고객들이 차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 마련된 VR 공간에서 직원이 건네주는 VR 기기를 눈에 착용했다. 커다란 군용 고글처럼 생긴 기기를 쓰자 전혀 다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방금 전까지 기자가 서 있던 BMW 매장은 싱가포르의 광장으로 바뀌었다. 변현석 BMW 프로덕트지니어스(매니저)는 “5시리즈의 VR 체험 배경이 싱가포르로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고개를 돌리자 신형 5시리즈가 바로 앞에 보였다. 실물 크기의 5시리즈에 다가가 전조등, 타이어, 자체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고무와 금속의 질감까지 정교하고 생생했다. 손에 든 리모컨으로 운전석 손잡이를 조준하고 잡아당기자 운전석 문이 열렸다. “운전석에 타 보세요.” VR 속의 운전석에 앉기 위해 차 안에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실제 차에 타는 것처럼 고개를 잔뜩 숙이고 들어갔다. 실제로는 체험공간 한가운데 덩그렇게 놓인 의자에 앉는 과정이었다. 아직 주행 체험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차체 색상, 시트 색상도 마음대로 바꿔가며 차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변 프로젝트지니어스는 “매일 50여 명, 주말에는 1000여 명이 매장을 방문하고 VR는 지금까지 80여 분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BMW의 VR 마케팅은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본사가 있는 독일보다 앞서 한국 매장에 이를 배치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 제네시스·아이오닉 등도 개성 만점 같은 층에는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스튜디오도 있다. 이곳은 판매는 하지 않고 순수하게 차량을 전시하고 사양을 설명하고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네시스 매장은 평일에 매일 600∼700명, 주말에는 약 7000명씩 방문한다. 플래그십인 EQ900와 G80, G80 스포츠가 전시 중인데 최근에는 G80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제네시스는 넉넉한 시승 기회 제공을 특색으로 내세우고 있다. 평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에 시승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오전 11시에만 운영한다. 그 대신 시승을 1시간가량 할 수 있다. 김한솔 제네시스 스튜디오 구루(매니저)는 “주변 도로가 넓고 서울 시내와 달리 차도 적어 고속주행, 제로백 테스트, 급제동, 급선회 등 모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 층 아래는 색다른 현대차 아이오닉 매장이 있다. 아이오닉 매장은 바닥을 제외한 사방 벽과 천장을 모두 스크린으로 꾸며 환상적인 이미지를 자아냈다. 주말에는 하루 약 7000명이 찾는다. 방문객들의 시선은 주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쏠렸다. 아이오닉 매장 직원은 “젊은층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생애 마지막 차로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어 보러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안성기를 TV 광고모델로 내세운 미니(Mini) 매장도 있다. 앞선 세 매장보다 규모는 다소 작지만 클럽맨, 컨버터블, 5도어 등 3개 차종을 전시 중이고 판매상담도 진행한다. 올해 한국 진출을 예고한 테슬라는 아직 매장 공사 중이었다. 이날 초등학생 또래의 어린아이들도 매장에 들어와 차를 구경하고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용석 BMW코리아 홍보팀 차장은 “고객의 기호 변화에 따라 업체들도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고민하고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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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대한항공, 최첨단 사단무인기 軍에 공급

    17일 오후 부산 강서구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부산테크센터 내 군용기 공장. 군용 정찰기 제작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보통 항공기라면 조종석이 있을 자리에 사람을 대신할 전자부품만 가득 채워져 있었다. 엔지니어가 조심스럽게 부품을 결합하고 있었다. 대한항공이 6월 군에 1호기를 인도할 예정인 국산 ‘사단무인기’(사단급 부대에 배치되는 정찰용 무인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2년간 사단무인기 128대를 국방부에 일차로 공급한다. 대한항공이 3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올해 양산에 들어간 이 정찰기는 미국의 최첨단 무인정찰기 프레데터와 맞먹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동체 폭 4.2m, 길이 3.4m로 프레데터(폭 14.8m, 길이 8.22m)보다 작다. 동체 두께는 약 30cm다. 무인항공기는 미래 항공산업의 먹거리이자 국방과 긴요하게 얽힌 중요 산업이다. 대한항공은 2004년 근접감시용 무인항공기 개발을 시작으로 2012년에 대형 전략급 무인정찰기 탐색개발사업을 끝냈다. 그리고 2014년 착수한 사업이 바로 이 사단무인기 개발사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4시간 정찰을 위해서는 사단무인기 4대를 한 세트로 편성하는데 앞으로 2년간 매년 16세트씩 총 32세트를 군에 공급하고, 이후 2세대 사단무인기 개발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중인 사단무인기는 옵션, 성능에 따라 1세트 가격이 120억∼150억 원이다. 대당 약 30억∼37억5000만 원인 셈이다. 2015년 말 대한항공은 방위사업청과 2020년까지 4000억 원 규모의 사단무인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세계 5위권에 드는 무인기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다목적 지상감시용 무인기 KUS-7과 2009년 전술용 무인항공기로 전환이 가능한 KUS-9 개발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쌓은 기술력이다. 현재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의 비행 시험을 마치고 함상운용능력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기존 500MD 헬리콥터 무인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단무인기는 거의 100% 국내 기술로 완성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했지만 만약 한국이 미국의 기술력을 빌려 개발했다면 이를 운용, 판매, 수출하는 데 제약이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무인기가 양산되고 있는 부산테크센터는 1976년 세워졌다. 전투기까지 다루는 군 보안시설이라 당시만 해도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 시설의 정체를 잘 몰랐다. 이재춘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계획팀장(부장)은 “방산시설이라 당시에는 공장 이름도 밖에 노출시키지 않고 외부 사람들이 무슨 공장이냐고 물어보면 새마을공장이라고 둘러댔다”고 말했다. 총면적 71만 m²의 부산테크센터에는 민항기 부품 제작 공장, 민항기 항공정비(MRO) 공장, 군용기 정비창 및 성능 개량 공장 등이 들어서 있다. 건물 66개 동에서 일하는 기술자와 직원만 해도 2700여 명이다. 이날 민항기 정비 공장에서는 대한항공 여객기 보잉 777기가 정비를 받고 있었다. 인근에 있는 군용 MRO 정비창은 아시아태평양의 군용기 정비창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군용 전투기, 헬기를 수리하거나 성능을 개량하는 작업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이날 정비창 내에는 미군의 CH-53 해병대 수송헬기, F-16 전투기, A-10 지상폭격기 등도 입고돼 정비를 받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1978년 국군과 미군의 항공기 정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약 4000대의 군용기를 정비해왔다. 이현수 항공우주사업본부 사업관리팀장(부장)은 “주로 한국과 미국의 군용기가 많지만 그 외 국가들의 군용기도 이곳에서 정비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부산=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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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억 넘는 수입차 1만9660대 팔려

    지난해 한국에서 1억 원 넘는 초고가 수입자동차가 총 1만9660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가장 비싼 차는 롤스로이스 팬텀 EWB(사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S 350d 4 Matic이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새로 등록된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는 6억9000만 원인 팬텀 EWB로 총 2대가 팔렸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53대가 신규 등록됐다. 그 다음으로 비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6억1594만 원), 롤스로이스 팬텀(5억9000만 원)은 각각 2대씩 팔렸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4억8000만 원)는 22대 팔렸다. 벤틀리 뮬산(4억7112만 원)은 3대 팔렸다. 1억 원 이상 수입차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S 350d 4Matic(1억3950만 원)으로 총 2590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에서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은 판매량이다. 벤츠는 지난해 경쟁사인 BMW를 제치고 한국에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츠의 최고가 모델은 AMG G 65 에디션 463(3억7800만 원)으로 지난해 12대 팔렸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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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충돌사고땐 자동 통신… 119 신고

    한밤중 산길을 달리던 중 마주 오던 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의식을 잃었다.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상황. 이때 차가 스스로 사고를 감지하고 고객센터에 자동으로 통신을 연결한다. 곧 상담원이 차량 내 스피커를 통해 “운전자분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다. 대답이 없다. 상담원이 즉시 경찰 119구조대에 신고를 하고 차량에 장착된 위치추적시스템으로 운전자 위치를 구급대원들에게 알려준다. 올 하반기부터 한국에 도입할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KT는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출시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KT의 통신기술을 벤츠 차량에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 도입됐고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로 도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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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경조정세 도입땐 자동차 판매 年200만대 감소”

    최근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이 국경조정세를 도입하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연간 200만 대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대미 사업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경조정세는 미국이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세제 중 하나다. 미국 하원에서 공화당 주류가 이를 주장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맞물려 현재 미국에서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여론은 “미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무역적자를 줄이고 기업들의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고 시장 왜곡이 발생할 것”이라는 반론으로 갈라졌다. 미국 기업 중에서도 나이키, 월마트, 리바이스 등은 도입을 찬성하고, 보잉, 오라클, 화이자 등은 반대하고 있다. KOTRA는 15일 이 문제를 분석한 ‘미국 국경조정세 도입 동향과 우리 경제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냈다. KOTRA는 “미국이 국경조정세를 도입하면 한국은 소비재 수출에 타격을 입고 국제교역, 직접투자 등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단 월마트 등 미국의 대형 쇼핑몰, 백화점을 통해 판매되는 한국 소비재 제품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다. 의료, 가전, 식음료, 자동차 등 거의 모든 대미 수출품 가격이 20% 이상 급등할 것으로 KOTRA는 분석했다. 특히 자동차는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평균 가격에서 약 8%(2500달러) 인상이 예상된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연간 200만 대가량의 판매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브랜드는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경조정세가 도입되면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어 한국에도 여파가 미친다. KOTRA는 “제도가 시행되면 중국의 미국 수출이 연간 460억 달러 이상 줄어들고 여기에 맞물려 한국의 전체 수출도 0.36% 동반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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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올 춘제 사상최대 142조원 소비… 관광-외식 새 트렌드 맞춤형 상품 필요

    중국인들의 올해 춘제(春節·설) 기간 소비 규모가 사상 최대치인 8400억 위안(약 142조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명절과 다른 소비 트렌드도 나타나 한국 기업이 이를 공략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14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중국의 정유년 춘제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 춘제 중국인들의 소비는 지난해 춘제보다 11.4% 늘었다.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2010년 10.6%에서 지난해 6.7%로 둔화되고 수출도 감소하는 등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내수 소비는 연초부터 크게 늘었다. 중국 언론들은 이를 ‘카이먼훙(開門紅·시작부터 좋은 성과를 거둠)’이라고 부르며 고무됐다. 무협에 따르면 올 춘제 기간 중국인들은 과거와 다른 소비행태를 보였다. 전통적으로 중국의 춘제는 일가친척이 명절 기간 한 집에 모여 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지만, 올 춘제에는 관광지에서 춘제를 보내는 ‘뤼유궈녠(旅游過年)’ 현상이 늘었다. 식사도 외식과 영화관 나들이로 대체됐다. 무협에 따르면 올 춘제 중국의 영화관 흥행수입은 약 57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각지의 관광객 규모도 총 3억4400만 명으로 지난해 춘제보다 13.8% 늘었다. 이 기간 관광수입은 약 72조 원에 이른다. 한국의 대중국 수출 기업과 중국 현지 한국 기업들도 이 같은 트렌드를 공략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심윤섭 무협 베이징지부 차장은 “이번 춘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여가와 서비스 요구가 커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심 차장은 “중국 기업들은 이미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도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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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친환경차 月판매량 1년새 3배로 늘어

    지난달 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3배로 늘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제외한 다른 친환경 모델들의 판매량이 줄었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1월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1795대였다. 지난해 1월(630대)보다 1165대나 늘었다. 기아차는 “소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K7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니로는 지난달 973대, K7 하이브리드는 636대가 팔렸다. 특히 K7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월만 해도 월 판매량이 80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급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도깨비로 인기를 끈 배우 공유가 K7 하이브리드 광고모델로 출연하며 히트를 쳤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차는 쓴맛을 봤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225대 팔리며 국내 전기차 1위를 유지했지만 그 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다른 친환경 모델은 줄줄이 판매량이 40∼60%씩 줄었다. 현대차의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량(973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1674대)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수입 친환경차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총 1435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671대)의 2배를 넘어섰다. 지난해 1월 4대밖에 팔리지 않았던 수입 전기차도 지난달에는 34대가 팔리며 성장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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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GM 자율차 개발’ 이진우 박사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차 연구개발을 전담할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한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을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13일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의 자율주행 개발조직과 인력을 하나로 통합하고 확대한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측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전 세계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량에 시동을 걸 때부터 목적지에 도착해 주차할 때까지 ‘도어 투 도어’가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초 선행연구부터 시험, 평가, 양산차 적용까지 전 과정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서 자율주행차 선행연구 및 양산개발을 주도했던 이진우 박사(47·사진)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 박사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동역학 제어분야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코넬대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이 박사는 2001년부터 미국에서 교수 시절 자율주행과 로봇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2006년부터는 GM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 박사는 “단순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넘어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율주행기술 표준화에 현대·기아차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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