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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최고위원이 19일 이재명 대표를 ‘당의 아버지’ ‘집안의 큰 어른’으로 표현하며 칭송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강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강 최고위원은 1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이 대표께서는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이 대표는) 민주당의 동진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셨다”며 “그 첫발을 이 대표께서 놓아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강 최고위원은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가 2014년 정계에 입문한 뒤 대구 수성구의원, 대구광역시의원으로 활동했다. 22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 도전했으나,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9일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한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을 포함한 경기(시흥, 부천 제외), 대전, 세종, 광주, 대구, 부산(부산중부, 부산서부) 등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난해(6월 18일)보다 하루 느리게 폭염 특보가 발효된 것이다.기상청은 이날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기압 영향권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나, 습도가 높은 탓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도 전했다.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영유아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며 “야외 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개업의들의 집단휴진을 부추긴 의혹을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있는 의협 사무실에 조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집단휴진을 발표한 의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집단행동 및 교사 금지 명령서를 지난 14일 송부했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의협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개인 사업자인 개원의의 불법진료 거부를 독려했다고 본 것이다. 의협은 18일 실제 집단휴진에 나섰고, 휴진에 동참한 개원의는 전체의 14.9%로 파악됐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거나 각 사업자의 활동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핵심은 ‘강제성’이다. 대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때 의사의 집단휴진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의사들에게 불참 사유서 징구 등으로 구성원의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씨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41)와 본부장 전모 씨를 구속 상태로, 김 씨 대신 자수한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김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에서 중앙선 반대편에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 씨 매니저는 사고 2시간 만에 “내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백했다. 이후 김 씨는 사고 17시간 후인 10일 오후 뒤늦게 운전한 사실을 시인했다. 이 씨는 매니저에게 김 씨가 사용한 승합차의 블랙박스 저장장치 제거를 지시한 혐의를, 전 씨는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제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하지만 검찰은 김 씨의 도교법위반(음주운전) 혐의는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시간적 간격을 두고 수 회에 걸쳐 술을 마셨기 때문에 역추산 계산 결과만으로는 음주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음주 후 경과 시간 등으로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하는 방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정지 수준인 0.031%로 특정한 바 있다.검찰은 “죄에 상응한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와 사법시스템을 농락하는 ‘사법방해’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관련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규정한 방통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과방위는 이날 법안을 심사할 소위원회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법안들을 바로 전체회의에 상정해 의결했다.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의 1시간 만에 법안 처리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이상인 부위원장 등은 불참했다. 방송 3법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던 법안이다. 국회로 돌아간 방송 3법은 재표결 결과 최종 부결돼 폐기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방송 3법을 재발의한 뒤 지난 13일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집단휴진을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임을 18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일부 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있었고 오늘은 의사협회의 불법적인 진료 거부가 진행되고 있다”며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이라며 의료계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극단적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내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생·전공의의 복귀를 촉구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저버리는 집단행동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과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복귀해서 의견을 내면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러분과 함께 길을 찾겠다”고도 말했다. 의협은 이날 하루 집단휴진하고 같은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일 전국 3만6000여 개 동네 병의원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18일 오전 9시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의사들의 일방적인 진료 취소로 환자 피해를 입힌 경우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거부로 고발 등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7월 23일에 여는 것으로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는 닷새 뒤인 7월 28일에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당 대표 선거 기탁금은 청년 세대에 기회를 열어주는 차원에서 현행보다 최대 6000만 원 낮췄다.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 성 사무총장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24~25일 양일간 이뤄진다. 선거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23일까지다. 모바일 문자투표 ‘케이보팅(K-voting)’은 7월 19~20일,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는 7월 21~22일 진행된다. 당 대표 기탁금은 현행 9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최고위원은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낮췄다. 45세 미만 출마자에게는 50% 감면 혜택까지 주기로 했다. 성 사무총장은 이같은 결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고 특히 45세 미만인 청년 세대들한테 기회를 조금 더 열어드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강원권으로 나눠 총 5회 실시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1조3808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결정이 내려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문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재판부가 “단순 오타”라며 “(항소심)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이날 판결문 일부를 수정하고, 경정된 판결문 정본을 양측에 송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법 관계자는 “(판결문에서) 100원이 1000원으로, 355배가 35.6배로 변경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 측이 같은 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수치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지적한 부분을 수정한 것이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 회장이 취득할 당시 대한텔레콤(현 SK C&C) 가치를 주당 8원, 최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은 주당 100원, 이후 SK C&C가 상장된 2009년 11월의 경우 주당 3만5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이에 따라 회사 성장에 대한 최 선대회장 기여 부분을 12.5배, 최 회장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상달 회계법인 청현 회계사는 해당 주식이 두 차례 액면 분할됐던 점을 고려해 1998년 5월 당시 주식 가액은 100원이 아닌 1000원이라고 했다. 계산 오류를 바로 잡아 기여 부분을 다시 계산하면 최 선대회장 기여분은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은 35.5배로 10분의 1 줄어든다. 재판부는 판결경정 절차를 통해 해당 부분을 수정했다. 최 회장의 법률대리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오류를 정정한 뒤 결론을 다시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인 이상원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며 판결문 전체를 공개하자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32·본명 김석진)에게 뽀뽀한 팬들이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14일 BTS 팬 커뮤니티에는 ‘허그회에서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BTS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진에게 뽀뽀한 팬들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성폭력처벌법상 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은 서울 송파경찰서에 접수됐다.진은 전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일부 여성 팬이 진에게 뽀뽀를 시도해 논란이 됐다. 진은 재빠르게 이들의 스킨십을 피했으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팬들 사이에선 “엄연한 성추행”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바가지 요금’ 논란을 빚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관광객들이 음식을 사고 쇼핑을 하는 곳인 만큼 친절과 공정 등 관행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유 장관은 이날 관광수용태세 점검 차 시장을 둘러본 뒤 “광장시장은 단순히 장사만 하는 곳이 아니다. 우리 문화를 파는 곳”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광장시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찾게 되는 장소이고, 많은 분들이 꼭 들렀다 가는 곳인데 최근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며 “민관이 손발을 잘 맞춰 (상인들에게) 교육, 설명을 잘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바가지요금 논란 관련 메뉴판 가격 비치 여부와 품질관리 서비스 등 관광 활동에 따른 불편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먹거리, 품목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하고 쇼핑 결제 편의를 위한 카드 결제 또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등 관광수용태세도 확인했다.광장시장은 지난해 11월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음식을 내놓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돼 뭇매를 맞았다. 한 여행 유튜버가 외국인 지인들과 전 판매점에서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는데 한두입 크기의 전 9~10개가 나온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상인들은 결의대회를 열어 ‘정량 표시제’와 ‘카드 결제 허용’ 등을 약속했으나, 지난 4월 또다시 바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유 장관은 광장시장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시 종로구청장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바가지요금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장 상인회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종로구가 먹거리 노점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하는 ‘다국어 정보무늬(QR) 메뉴시스템’ 조기 서비스 도입과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쇼핑, 먹거리 체험 등 관광콘텐츠 서비스 방안도 논의했다.유 장관은 “외래관광객 20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외국인 관광객을 환대하고, 바가지요금 등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데 계속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광장시장은 먹거리 등으로 인기 있는 주요 관광지인 만큼 문체부도 지자체와 함께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국내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재방문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만 마시고 다른 음식물은 섭취하지 않는 이른바 ‘물 단식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데 대해 보건당국이 물 중독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3일 “물 단식을 통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상 플랫폼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부정확한 건강 정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 등이 물만 마신 뒤 단기간에 살을 뺐다는 게시글이 공유되면서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었다.개발원은 이에 대해 “물 단식은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물 중독이 있다”고 했다. 단시간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구토, 오심, 어지럼증,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개발원은 물만 마셔 감소한 체중에는 근육량이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초대사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이라고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김헌주 개발원장은 “‘물 단식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 위해 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3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등 도급 근로자 최저임금을 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도급제 등의 경우 최저임금액 결정의 특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별도로 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달라이더와 학습지 교사 등 계약당 급여나 건당 수수료를 받는 도급 근로자는 최저임금 적용 대상이 아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도급 노동자까지 최저임금을 확대할지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최저임금을 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 노동계는 ‘임금이 도급제로 정해져 최저임금액을 정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면 최저임금액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최저임금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도급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을 별도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경영계는 도급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할지 여부에 대해선 최임위가 아닌 정부에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공익위원들은 도급 근로자 최저임금을 별도로 정하는 것은 현재 조건에서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공익위원들은 “최저임금법 5조 3항의 대상이 되는 근로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유형·특성·규모 등 실태 자료를 노동계에서 준비해주면 올해 최저임금 심의를 종료한 후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사도 공익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임위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를 시간급으로 정하되, 월 환산액(월 209시간 근로 기준)을 병기하는 것으로 정했다. 다음 최임위 전원회의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등을 총괄하는 폴 러캐머라 사령관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만났다고 국방부가 13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러캐머라 사령관이 전날 국방부를 방문해 연합방위태세 발전과 관련한 사안을 장관에게 보고하고 관련 토의 및 장관의 지침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러캐머라 사령관이 신 장관을 만나 대북 확성기 방송에 제동을 걸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성기 관련 사항은 러캐머라 사령관이 보고한 바 없다”며 “동맹국의 상급자인 국방부 장관의 정당한 조치에 연합사령관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유엔사는 최근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사안들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잇따라 띄우자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오는 8월 퇴임하는 김선수·이동원·노정희 대법관의 자리를 이을 후보가 9명으로 압축됐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오후 회의에서 심사 대상자 55명 중 9명을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최종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후보는 조한창 법무법인 도울 변호사(59·사법연수원 18기), 박영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5·22기), 노경필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59·23기), 마용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4·23기),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4·23기), 윤강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8·23기), 윤승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6·23기), 박순영 서울고등법원 고등법원 판사(58·25기), 이숙연 특허법원 고등법원 판사(56·26기)다. 조 대법원장은 추천받은 후보들의 주요 판결 등을 공개하고 오는 19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3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후보자가 제청되면 윤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앞두고 정부를 향한 의료계의 요구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임현택 (의협) 회장과 합의한 적 없다”며 “임현택 회장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이냐”고 공개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 벌써 6월 중순이다. 임현택 회장은 이제는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지 않을지”라며 “여전히 전공의와 학생만 앞세우고 있지 않나. 단일 대화 창구? 통일된 요구안? 임현택 회장과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안 간다”고도 전했다.앞서 의협은 같은날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등과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의협을 중심으로 단일화된 창구를 만들겠다는 것이 오늘 회의의 결과”라고 했다. 의협은 오는 18일로 예고한 집단 휴진 전에 정부를 향한 의료계의 요구안을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구안은 변함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2월 의료 현장을 이탈하면서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전공의를 겁박하는 부당한 명령 철회 및 정식 사과 △주 80시간에 달하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 7가지 요구사항을 정부에 제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던 중국의 유명 밀크티 매장이 당국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현재 이 매장은 문을 닫은 뒤 위생 관리 및 교육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보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 시장 감독국은 이날 문제가 된 미쉐빙청(蜜雪氷城) 매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매장 청소와 소독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10일 웨이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한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촬영자는 해당 장소가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에 있는 유명 밀크티 매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남성은 매장 유니폼까지 착용한 상태였다.논란이 거세지자 이튿날인 11일 미쉐빙청 측은 해당 남성이 매장 주인의 아버지라며 일을 하던 중 화상을 입어 차가운 물로 빠르게 응급처치를 하려다가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시장 감독국 조사관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위생 문제가 발생했음을 실제로 확인했다. 이에 매장 주방 내에서 발을 씻는 직원의 행동은 식품안전운영규범을 위반한 것이라며 매장에 즉시 청소 및 소독을 명령했다. 현재 해당 매장은 문을 닫은 상태다. 미쉐빙청은 중국에만 3만2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감독국은 미쉐빙청 본사에 각 매장의 위생 교육과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했다. 미쉐빙청 측은 이에 따라 전직원에게 위생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 출신 택시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택시기사 김상오 씨(62)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에서 경북 예천군으로 가달라는 30대 남성 승객 A 씨를 태웠다. 탑승 후 안절부절 못하며 휴대전화만 보던 A 씨는 출발 30분이 지났을 무렵 황급히 행선지를 안동의 한 교회로 바꾸자고 했다.이를 수상하게 여긴 김 씨는 A 씨를 내려준 뒤에도 인근에서 그를 유심히 지켜봤다. A 씨는 도착 장소인 교회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전송하는 듯 하더니 누군가를 기다리며 두리번거렸다고 한다. 김 씨는 이같은 A 씨의 행동을 보고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이라고 확신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김 씨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A 씨의 인상착의와 현장 상황을 신고 접수요원에게 전했다. 이때 50대 남성 B 씨가 나타나 A 씨에게 쇼핑백을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고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그가 전달받은 쇼핑백에는 5000만 원이 들어있었다.김 씨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 씨는 A 씨에게 현금을 건낸 B 씨가 릴레이 수거책 등 공범일 수 있다는 생각에 택시를 이용해 주변을 돌면서 B 씨를 찾아냈고 다시 경찰에 신고했다. B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그는 공범이 아닌 피해자로 확인됐다.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하는 데 일등공신으로 꼽힌 김 씨는 전직 경찰이었다. 1990년 경찰에 입문해 32년간의 경찰관 생활을 마치고 퇴직한 베테랑이었던 것. 경북경찰청은 신고 뿐만 아니라 추격,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김 씨에게 12일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김상오 씨는 “비록 범인을 직접 검거한 것은 아니지만 현직에 있는 후배들과 힘을 합해 범죄로부터 누군가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오랜만에 가슴 뛰는 순간이었다”며 “몸은 퇴직했지만 마음은 아직 청년경찰인가 보다”라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역대 비서실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장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 대해 “당면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민생 현안들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경륜 있는 대통령비서실장들의 지혜와 고견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정 비서실장이 직접 초청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역대 비서실장들은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주문했고, 이에 정 비서실장은 전 정부 비서실장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날 정 비서실장 주재 간담회에는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김대중 정부), 김우식 전 대통령비서실장(노무현 정부), 류우익 전 대통령비서실장(이명박 정부), 이병기 전 대통령비서실장(박근혜 정부),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문재인 정부),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윤석열 정부)이 참석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싱가포르항공이 지난달 발생한 난기류 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안을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싱가포르항공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SQ321편에 탑승해 충격적인 경험을 한 모든 승객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10일 승객들에게 보상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항공사 측은 경상을 입은 승객에게 보상금 1만 달러(약 1380만 원)를 제안했다.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승객은 건강이 회복된 후 개별적으로 보상금을 협의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 치료와 재정 지원이 필요한 중상자는 2만5000달러(약 3440만 원)를 선지급하겠다고 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사고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항공료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유럽연합(EU) 또는 영국 규정에 따라 비행 지연 보상금도 받게 된다. 싱가포르항공은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해왔으며, 부상자 가족 등이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태국 방콕으로 가길 원할 경우 항공편을 마련해줬다고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영국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당 비행기에는 승객 211명, 승무원 18명 등 총 229명이 탑승해 있었다. 같은달 29일 싱가포르 교통안전조사국이 발표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여객기는 사고 당시 4.6초 만에 178피트(약 54m)를 급강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를 무단으로 촬영한 인터넷 방송인이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에 평생 출입할 수 없게 됐다.10일 중국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판다센터는 전날 공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푸바오가 있는 워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찍고 이를 송출한 인터넷 방송인 주모 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 씨는 선수핑기지 인근에 있는 주택을 대여한 뒤 망원카메라를 이용해 푸바오가 있는 기지 내부를 공개하는 등의 생방송을 진행해왔다. 센터 측은 주 씨에게 불법 생중계를 중단하라고 수차례 권고했지만 그가 이를 무시했다고 한다. 이에 푸바오 팬들은 직원이 아닌 주 씨가 내부를 촬영하는 것에 우려를 표해왔다. 결국 센터 측은 주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센터 관계자는 “기지 안전 및 질서를 방해하고, 기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주 씨를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넣었다”고 전했다.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던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돌려보낸다는 중국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3일 반환됐다. 두 달 간의 적응기를 끝낸 푸바오는 오는 12일 일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