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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조폭) 출신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류를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모 씨(33)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와 수천만 원어치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김 씨는 과거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이 ‘춘천식구파’ 출신 조폭임을 밝힌 바 있다. 김 씨는 유명 BJ 박모 씨(35)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중간 유통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김 씨에게 마약을 구입·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박 씨의 주거지 등에서 마약을 투약했으며 다른 BJ들도 집단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여성BJ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쓰레기 가득한 집에서 7남매를 키우며 상습 폭행하고, 신장 질환을 앓는 8살짜리 아들을 장기간 방치해 숨지게 한 부모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36)와 아내 B 씨(34)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아울러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로 구속기소 된 지인 C 씨(33)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하고, 같은 죄로 불구속기소 된 또 다른 지인 D 씨(35)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총 7명의 자녀를 양육한 A 씨 부부는 아들 E 군(8)이 2022년 5월 신장 질환을 진단받은 뒤 의사가 상급 병원 진료까지 권유했음에도 방치해 지난 4월 4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눈질환을 앓고 있던 딸 F 양(4) 역시 방치하고, 중상해까지 입게 해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중상해 혐의도 함께 받는다. 다른 자녀들 역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방임하거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사는 방 안에는 쓰레기와 곰팡이로 뒤덮혀 있었고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자녀들의 옷 세탁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은 부부는 집에서 술판을 벌이거나 담배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자체에서 매월 지급한 양육 지원금은 유흥비로 탕진했다. 이들은 육아와 주거지원 명목으로 월평균 약 450만 원씩, 합계 약 1억 2300만 원을 지원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금이 떨어지면 자녀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 후 이를 되팔아 사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부부에 대해 “피해 아동들은 대체로 10세 미만으로 보호자의 양육이 필수였음에도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들을 때리거나 욕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대하고, 주거지 관리를 하지 않아 비위생적으로 양육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 아동들이 잠들면 술판을 벌이거나 노래방에 갔고, 적절한 영양이 포함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세탁도 하지 않은 옷을 입히는 등 보호자로서 최소한의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아 피해 아동들의 성장이 심하게 저해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A 씨가 E 군의 사망 전날 의사로부터 수액을 받아야 함에도 방치한 채 법률상 보호자도 아닌 지인에게 맡기고 놀러 간 점을 두고는 “피해 아동이 사망한 직후에도 애통해하기보다 사망 직전 외출 사실을 숨기고 잘못을 감추기에 급급했다”고 했다. 재판부는 또 지인들 역시 만 1세에 불과한 피해 아동에게 술을 먹이는 등 학대했다며 실형을 내렸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중학생이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과자를 먹여 목숨을 살린 사연이 전해졌다.2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20분경 대전시 월드컵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남성 A 씨가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았다.A 씨 바로 뒤에 있던 송민재 군(15)은 곧바로 A 씨 어깨를 흔들며 상태를 확인했다. 송 군은 쓰러진 A 씨가 호흡 중인 것을 확인한 뒤 바로 옆 매대에 진열돼 있던 과자를 뜯어 A 씨 입에 넣었다. 송 군의 응급처치 덕분에 A 씨는 곧 의식을 되찾았다. 당시 A 씨는 송 군에게 “평소 저혈당을 앓고 있었는데, 덥다 보니 탈수 등으로 잠시 의식을 잃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감사하다”며 송 군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A 씨는 경기장 계단에 약 10분간 걸터앉아 안정을 되찾은 뒤 이동했다. 송 군은 “A 씨가 쓰러진 와중에 ‘단것을 입에 넣어 달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 급한 상황 속에 시야에 들어온 과자를 무턱대고 입에 넣었다”며 “학교에서 배웠던 응급처치 교육으로 같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사람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군은 현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성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송 군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유나이티드 간 k-리그 축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홀로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전이 끝난 후 휴식 시간에 편의점을 들렀다가 A 씨를 구한 것이다. 송 군의 이 같은 선행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학생이 사람을 살렸다”, “어린데 진짜 침착하고 멋지다”, “인천 축구 팬이 대전 축구 팬을 구했다”는 등 찬사를 쏟아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해당 호텔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9분경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불이 났다. 당시 호텔에는 27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신속하게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유독가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7명이 숨졌다. 사망자 7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20대 남성 1명, 여성 2명, 30대 남성 2명, 40대 여성 1명 50대 남성 1명으로 확인됐다.사망한 투숙객 대부분은 8~9층 계단과 복도 등에 발견됐고, 8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투숙객 2명은 결국 숨졌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처음에는 에어매트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었지만 처음 한 명의 구조자가 뛰어내린 뒤 에어매트가 뒤집혔다”고 전했다. 3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투숙객 9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에 내부에는 투숙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와 함께 발생한 유독가스가 건물 내부에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화재가 발생하기에 앞서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말과 함께 객실을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호텔의 64개 객실 모두에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호텔은 2003년에 건축이 완료됐다. 지난 2017년 개정된 건축 소방법에 따르면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 층별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곤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진 않기 때문에 스프링클러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7시 43분경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오후 7시57분경 ‘대응 2단계’ 경보령을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력 15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26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당국은 화재 발생 당시 건물 내 다른 투숙객 또는 내방객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 내 정밀 수색을 벌이는 한편, 출입구 등의 폐쇄회로(CC)TV 영상 또한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노인이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등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22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7시경 부천시 아파트에서 A 씨(91)가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것을 그의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치료를 받던 중 다음 날인 21일 오전에 끝내 숨졌다.병원 측은 “A 씨가 숨지기 전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 전 A 씨의 체온은 열사병과 코로나19로 인해 42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가 의식을 잃은 당일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A 씨의 집에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고령에다가 열사병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배우 김민희가 최근 로카르노 영화제 시상식에서 선보인 순백색 드레스가 화제다. 김민희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제7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당시 김민희는 은은한 광택이 도는 순백색의 민소매 실크 드레스를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그가 착용한 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레스는 신상품이 아닌 2018 봄·여름 컬렉션 제품이다.2017년 칸 국제영화제, 2020년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등 주요 공식 석상에서도 김민희가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평소 사복 차림에서도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 입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김민희는 시상대에 올라 “‘수유천’을 촬영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홍상수 감독, 난 당신의 영화를 너무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 후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손을 잡으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유천’은 전임이라는 이름의 강사가 외삼촌에게 자신의 학과에서 준비할 촌극 연출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특히 김민희는 영화의 제작 실장을 맡아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김민희는 홍 감독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함께 참석하고 있다.‘수유천’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 후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경기 연천군 임진강의 필승교 수위가 7.5m를 넘어가면서 하류인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한강홍수통제소는 22일 오전 4시30분을 기해 연천군 임진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4시10분 7.27m를 기록한 뒤 차츰 낮아져 오전 8시 기준 6.74m의 수위를 기록 중이다. 임진교의 수위도 오전 6시10분 6.79m까지 올랐다가 오전 8시 현재 6.58m로 다소 둔화된 상태다. 현재 필승교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의 수위도 31.425m까지 상승했다.필승교의 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는 1m, 비홍수기 하천행락객 대피는 2m,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는 7.5m, 접경지역 위기대응 주의단계 수위는 12m다.군남댐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한계치인 계획홍수위는 40m로 알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임진강과 한탄강 등 경기북부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에서 다트 화살에 맞아 죽은 길고양이가 발견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2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시의 한 주택가에서 머리와 가슴, 등에 다트 화살 10개가 박힌 고양이가 발견됐다.의료진은 고양이를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했다. 그러나 고양이는 결국 숨을 거뒀다.현지 주민들은 이 고양이가 평소 성격이 온순한 편이었으며 이 마을에 3년 동안 살았다고 말했다. 또 이 고양이는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중성화수술도 시키고 예방접종도 할 정도로 애착을 갖고 관리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14일에도 다트에 맞은 길고양이 두 마리가 같은 지역에서 발견됐다.생후 2개월 새끼 고양이는 머리와 가슴에 상처를 입었고, 다른 한 마리는 꼬리에 다트가 박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살아있는 고양이들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다트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가슴에 다트가 박혔던 고양이는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다른 한 마리는 현재 안정된 상태다. 몸에 다트가 박힌 채 부패한 고양도 추가로 발견됐다. 중국 수사 당국은 현재 국영 해운회사 임원의 아들로 추정되는 용의자(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처벌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라 길고양이를 야생동물로 분류하고 있어 동물학대 방지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출입증을 발급해주지 않자 격분해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를 장시간 차로 가로막은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 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41)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 씨는 지난 4월1일 오후 3시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5분까지 약 18시간 동안 아파트 정문 주차장 출입구의 진입로를 승용차로 가로막아 아파트 단지 내로 차량의 출입을 어렵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승용차 출입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술, 담배를 하지 않은 비용으로 복권을 구매해 온 남성이 1, 2등에 당첨돼 21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24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A 씨는 “술, 담배를 하지 않고 그 비용으로 매주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최근 평소와 같이 퇴근길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연금복권 세트를 구매했다. 이어 그는 며칠 뒤 한 식당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핸드폰으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1, 2등에 당첨되었다”라며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당첨된 복권만 바라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어?’라는 생각에 당첨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며 “옆에 있던 배우자에게 당첨된 복권을 보여줬더니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배우자와 40년 넘게 인복, 재물복 없이 고생이 많았는데, 열심히 살아온 우리에게 찾아온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A 씨는 “최근 식당도 어려워지고 건강도 악화돼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1등 당첨금으로 인해 근심 걱정이 사라져 감사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기분 좋은 꿈을 자주 꿨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주택 구매 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 씨가 당첨된 연금복권720+는 1등 1장과 2등 4장으로, 총 5장이다.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첨자가 향후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충북에서 임신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21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시 31분경 음성군 삼성면에서 사는 40대 임신부 A 씨가 분만 진통이 있다며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청주와 천안의 병원 4곳의 수용 가능 여부를 알아봤으나 병상이 부족하거나 전문의가 없어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음성과 진천에는 임신부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가장 가까운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당시 A 씨는 1분 간격으로 분만 통증을 호소하는 등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다. 병원을 찾던 중 결국 양수가 터지자 구급대원들은 응급분만을 결정했다.구급대원들은 구급차를 길에 세우고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처치에 나서 신고 1시간 26분 만에 겨우 아이를 받을 수 있었다. 이후 A 씨와 아이는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신생아 중환자실 병상 부족과 전문의 부재로 병원 선정과 이송이 지연됐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의 한 중학교 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이 학생들이 지난 6월 AI를 활용해 같은 학교 학생 18명과 교사 2명의 얼굴을 신체 이미지에 합성한 사진을 제작,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는 학생 4명에게 12~20일의 출석정지와 특별교육 5시간 이수 처분을 내렸다. 범행을 주도한 학생 1명에게는 학급 변경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중국의 한 가정집 부엌에 번개가 내리쳐 설거지하던 여성이 벼락을 맞고 기적적으로 생존하는 일이 일어났다. 14일 중국 매체 소후(Sohu)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시의 한 가정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여성의 머리 위에서 강한 빛이 번쩍였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 여성이 벼락을 맞는 순간이 담겼다. 이 여성의 머리 위에서 강한 빛이 번쩍이더니 불꽃이 튀었고, 여성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부엌에 있던 그릇이 깨지고 서랍장에 있던 물건들도 떨어지는 등 집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다행히 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당시 여성은 물건들에 파묻혀 누워있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현지 당국은 “부엌에 있는 전자제품 때문에 번개가 내리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여성은 “벼락을 맞은 순간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라며 “앞으로 남은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매체에 말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70대 류머티즘 환자에게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해 병원 약 대신 먹도록 한 혐의로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이 입건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다단계 업체 관계자 A 씨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A 씨 등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대에서 병원 약 대신 자신들이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약을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류머티즘, 고혈압 등을 앓는 70대 여성 B 씨에게 건강보조식품 300여만 원 어치를 팔고 병원 약 대신 먹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B 씨 가족 측은 이 업체의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뒤 B 씨의 상태가 악화된 뒤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고발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 외국인이 출국금지된 이유를 묻기 위해 파출소를 찾아왔다가 검거됐다.20일 서울경찰 유튜브에는 ‘제 발로 파출소 찾아온 마약 지명 수배자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2일 외국인 남성이 캐리어를 끌고 서울 혜화경찰서 효제파출소에 찾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파출소 안으로 들어온 뒤 경찰관들에게 갑자기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통역 어플로 상담을 요청한 이 남성은 “출국 금지가 된 이유를 알려면 어디에 물어봐야 하느냐”고 물었다.경찰관은 이 남성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여권을 받아 신원을 조회한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 범죄와 관련한 A급 지명 수배자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곧바로 전화 통역을 이용해 남성에게 수배 및 체포 영장 발부 사실을 고지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자신을 스토킹한다고 생각해 산책로에서 만난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한 4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최형준 판사는 특수상해, 폭행 혐의를 받는 서모 씨(49·여)에게 지난 1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도 함께 명했다.서 씨는 지난해 9월16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피해자 A 씨(44·여)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눈과 이마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폭행으로 A 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당시 서 씨는 A 씨가 자신을 스토킹 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A 씨가 위해가 될 것을 염려해 본인의 휴대전화로 촬영하려고 하자 서 씨는 폭행을 가했다. 아울러 서 씨는 지난해 10월11일에도 같은 산책로에서 지체 장애를 가진 피해자 B 씨(70·남)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주먹으로 B 씨의 얼굴을 때리고 밀쳐 발로 얼굴을 차는 등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 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폭행은) 스토킹행위를 방어하기 위한 정당방어에 해당한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산책로에서 불특정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해를 가하고 폭행을 한 사안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그러면서 “다만, 피고인이 과거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그로 인한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이 사건 범행의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고인의 신상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안전지대TV’에는 ‘사람 죽인 ○○병원! 불쌍한 안전지대 ○○○이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숨진 30대 여성 A 씨 유가족이 올린 것이다. 영상에는 고인의 장례식 장면과 함께 고인의 이름과 생전 모습 등이 담겼다.유가족은 영상에서 “딸을 잃은 슬픈 부모다. 제 딸은 32세의 젊고 건강한 여성으로 가족의 기쁨과 희망이었다. 그런데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한 지 2주 만에 약물에 의한 장 폐색증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저희는 상상할 수 없는 슬픔과 억울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 딸은 입원 전까지 매우 활발하고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편이었다. 명문대학 대학원생으로 학업에 매진했지만 한때의 잘못된 생각으로 다이어트약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가 맑은 정신으로 살고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부천의 OO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은 저희 딸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1인실 감금과 부적절한 약물 처방 및 관리로 딸을 잃게 했다”고 토로했다. 유가족은 병원 측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저희의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딸이 겪었을 고통과 두려움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질 듯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가족은 또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병원 의료 시스템을 철저히 조사하고 개선해달라. 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밝혀주시고 가족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부천 소재 정신병원에서 A 씨가 숨졌다.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A 씨는 사망 전날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으며 병원 1인실에 홀로 격리됐다. 병원 폐쇄회로(CC)TV에는 A 씨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인 후 A 씨를 침대에 결박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이후 병원 측은 A 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자 1시간 만에 결박을 풀었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결국 A 씨는 의식을 잃고 이날 숨졌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다.유가족은 지난달 양재웅 등 의료진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지난달 29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와 연계된 훈련 중 연막탄이 발사돼 군인·경찰관 등이 다쳤다. 20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대테러 종합훈련 예행연습 도중 우리 군의 연막탄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사된 연막탄의 파편이 튀면서 육군 장병 2명과 경찰 2명, 사회복무요원 1명 등 총 5명이 경상을 입었다.이중 병사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뒤 부대로 복귀했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의 테러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자 기획됐는데, 육군 52사단과 수도방위사령부, 송파구,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40여 명이 참가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는 “연막탄 발사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머렛팰리스서울 인근에서는 테러대응 훈련 중 드론이 추락해 경찰관 1명이 다쳤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여성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경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여성 B 씨에게 가방에 숨겨둔 야구방망이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 B 씨를 300m 가량 뒤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실에 불만이 있어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포렌식하는 등 계획 범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호화요트가 침몰해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던 유명 IT 기업가 마이크 린치(59) 등 6명이 실종됐다.19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승객 12명과 승무원 10명이 탑승한 호화요트가 침몰했다.침몰한 요트는 56m 길이의 ‘베이시안호’로 알려졌다. 15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6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사망자는 선상 요리사인 리카르도 토마스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구조당국은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 실종자들은 영국, 미국, 캐나다 국적이다. 실종자 4명이 영국인이며 그중 마이크 린치와 딸도 포함됐다. 린치의 아내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베이시안호는 토네이도를 연상케 하는 심한 폭풍을 만나 침몰했다. 밤사이 선상에서는 파티가 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요트가 포르티첼로 항구로부터 약 700m 떨어진 해역에 정박 중이었고, 저녁에 토네이도와 같은 강력한 폭풍을 만났다고 전했다. 린치는 1996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창업해 대형 상장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한때 ‘영국의 빌 게이츠’라고 불렸다. 그는 오토노미가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110억달러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재판을 받았다. 린치는 혐의를 부인해왔고, 미국에서 금융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약 1년간 가택연금 상태로 재판받다가 지난 6월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