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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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5-16~2026-06-15
사회일반23%
정치일반18%
경제일반14%
문화 일반11%
국제일반10%
선거9%
대통령9%
축구3%
정당3%
남북한 관계0%
  • 무안 여객기 사망자 177명으로…실종자 2명 수색 중

    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7명으로 늘어났다. 여객기의 탑승자는 승객, 승무원을 포함해 총 181명이다. 현재 승무원 2명이 구조됐고, 소방당국은 찾지 못한 2명을 수색 중이다.소방청은 29일 오후 5시 53분 기준 탑승자 181명 중 177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남성 82명, 여성 84명, ‘확인 불가’로 집계된 11명이다. 구조된 2명은 동체 꼬리 쪽에서 구조된 남녀 승무원이다.사고 여객기 탑승자 181명은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다. 소방당국은 181명 가운데 사망자 177명, 구조된 2명을 제외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사고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사고 직전인 오전 8시 57분경 무안공항 관제탑은 제주항공 여객기에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주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의 조종사는 약 1분 뒤에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를 요청했다. 이후 무안공항 관제탑이 당초 계획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의 착륙을 허가해 조종사가 이를 수용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랜딩 기어(착륙 바퀴) 없이 활주로를 지나 외벽을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관계 당국은 조류 충돌로 인한 랜딩 기어 미작동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가 진행 중”라며 “블랙박스 등의 장치가 수거됐으니 현장에 파견 나간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면서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무안군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정부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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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조종사, 조류충돌 경보 1분후 메이데이 선언…2분후 사고”

    전남 무안국제공항 관제탑이 29일 착륙 사고 발생 직전 여객기에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주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의 조종사는 약 1분 뒤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를 요청했다. 이후 관제탑에서 당초 계획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의 착륙을 허가해 조종사는 이를 수용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랜딩 기어(착륙 바퀴) 없이 활주로를 지나 담벼락을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조종사가) 활주로 01번 방향으로 착륙을 시도하다가 관제탑에서 조류 충돌 주의 경보를 줬다”며 “얼마 안 있다가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했다고 한다. 당시 관제탑에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 착륙을 허가해 조종사가 수용하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지나 담벼락을 충돌한 것”이라고 말했다.여객기가 담벼락을 충돌한 시각은 29일 오전 9시 3분경이다.무안공항 관제탑은 사고 직전인 오전 8시 57분경 제주항공 여객기에 ‘조류 충돌’ 주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의 조종사는 약 1분 뒤에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를 요청했다.이후 무안공항 관제탑은 당초 계획된 활주로 반대 방향으로의 착륙을 허가해 조종사가 이를 수용하고 오전 9시경 착륙을 시도했다. 이후 여객기는 랜딩 기어 없이 활주로를 지나 오전 9시 3분경 외벽을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조종사의 메이데이 선언부터 여객기 착륙까지의 시간에 대해 “대략 2분 조금 넘는 걸로 파악 중”이라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객기가 착륙한 활주로의 길이가 짧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2800m는 그 전에도 항공기가 운항했다”며 “활주로 길이가 충분치 않아 사고가 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라며 “블랙박스 등의 장치가 수거됐으니 현장에 파견 나간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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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여객기 참사 무안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29일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대본을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오늘(29일) 오전 9시 3분경 전남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탈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또 최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정부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의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고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국토교통부는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항공 당국에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말하는 것이 혼선을 없애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수습되는 대로 현장에 파견된 조사관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브리핑 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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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무안-방콕 노선, 정기 취항 21일만에 참사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전남 무안과 태국 방콕을 오가는 여객기로, 이 노선은 무안국제공항에 새롭게 추가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공항이 17년 만에 정기 국제선을 부활시킨 데 따른 신규 노선이었다.2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8일부터 무안공항에서 방콕을 오가는 정기편 운항에 들어갔다. 이달 전에는 무안공항에 방콕을 오가는 여객기를 배치하지 않았다. 무안공항에서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지 21일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제주항공의 무안공항 국제선 운영은 전남도에서 17년 만에 무안공항 국제 노선을 부활시킨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관광객 유입 등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을 도입했다. 전남도는 신규 정기노선 확대에 힘을 기울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사고는 이날 오전 무안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국토교통부는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항공 당국에서는 보다 정확한 조사를 하고 결과를 말하는 것이 혼선을 없애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수습되는 대로 현장에 파견된 조사관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브리핑 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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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 한옥서 화재…80대 할머니와 7세 손자 숨진 채 발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옥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할머니와 7세 손자가 숨졌다.화재는 27일 오후 4시 59분경 종로구 창신동의 한 단층 한옥에서 발생했다. 불은 3시간 30분가량이 지난 오후 8시 31분경 꺼졌다.이 화재로 80대 할머니, 7세 손자가 사망했다. 두 사람은 한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가족 2명, 세입자 1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자세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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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미·일·중 대사에 ‘최상목 체제’ 설명…주한美대사 “한미동맹 변함없어”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국 주한대사와 통화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7일 오후 골드버그 대사와 통화를 갖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체제 출범에 즈음한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통화에서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김홍균 1차관과 정병원 차관보는 각각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팡쿤 주한 중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과의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앞서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92표 중 찬성 192표로 의결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최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전 부처와 공직자에게 긴급 지시를 시달했다. 최 권한대행은 조 장관에게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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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대행 체제 시작 “국민께 송구…국정 안정에 최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대국민담화를 내고 “지금은 국정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권한대행을 이어받았다. 최 권한대행은 전 부처에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 지시를 시달하면서 권한대행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담화에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의 담화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시작하면서 밝힌 첫 메시지다.최 권한대행은 우선 공직자에게 “나라가 어려울수록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국민들을 향해 “대한민국은 그간 크고 작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나라가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합쳐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대국민담화와 별도로 전 부처와 공직자에게 긴급 지시를 시달했다.최 권한대행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 시기로 판단해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하라”고 했다.또 최 권한대행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했다.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 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함과 동시에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라”고 지시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는 “겨울철 비상진료대책, 설 연휴 응급의료 대책 등 비상진료체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취약계층 서비스 전달에 신경써 달라”고 지시했다.앞서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92표 중 찬성 192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의결정족수를 대통령 기준인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00명)’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결정족수를 다른 국무위원과 마찬가지로 ‘재적의원 과반 찬성(151명)’으로 판단하면서 가결이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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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잃은 당나귀 무리 ‘귀가 작전’

    당나귀 무리가 유원지에서 빠져나와 차도를 헤매다가 경찰의 에스코트로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강원경찰청은 강원 홍천군의 한 도로에서 순찰하던 경찰이 길 잃은 당나귀 6마리를 인솔해 주인에게 돌려보내는 영상을 26일 공개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14분경 순찰하던 경찰차 앞으로 당나귀 무리가 나타났다. 경찰은 근처 유원지에서 당나귀 무리가 빠져나왔을 것으로 직감하고 주인에게 연락했다.차도를 역주행하던 당나귀 무리는 한동안 경찰차를 응시하다가 왔던 쪽으로 방향을 돌려 이동했다. 당나귀 한 마리가 뒤돌아 움직이자 나머지 다섯 마리도 줄줄이 방향을 틀었다. 경찰은 당나귀가 다른 길로 새지 않게 좌우로 주행하며 안전하게 당나귀를 몰았다.다행히 당시 도로에는 경찰차 외에 다른 차량이 없었다. 경찰은 무사히 당나귀 6마리를 주인에게 돌려보냈다.조사 결과 당나귀 무리는 직접 울타리 잠금장치를 풀고 2km 가까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원지 측은 잠금장치를 바꾸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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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 삼 남매의 저금통을 받아주세요”…또 지구대 다녀간 산타

    “삼 남매가 용돈을 받아 모았습니다. 이쁜 삼 남매의 저금통을 받아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에서 발견된 상자 안에는 이러한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1000원권 지폐 30장, 저금통, 김치, 아동용 패딩 등이 담겨있었다.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의 모습, 편지의 필체 등을 토대로 상자를 두고 간 익명의 기부자가 이날까지 최소 8차례 기부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채널A는 24일 오전 10시 10분경 덕천지구대 앞을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얼굴을 가린 익명의 기부자는 기부금과 기부 물품, 손 편지 등을 담은 상자를 지구대 앞에 놓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익명의 기부자는 동봉한 편지에서 “세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하며 “아기가 있는 가정에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폐지를 팔아 돈을 마련했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실은 거두지 못해 (기부를) 많이 못했다”면서도 “막내의 생일을 맞아 아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만들어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이 정성을 담아 작은 선물도 준비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라”고 썼다.지구대 근처 CCTV를 확인한 경찰은 올해 어린이날 다음날인 5월 6일 기부금, 라면 등을 담은 상자를 지구대 앞에 두고 간 인물과 동인인으로 추정했다. 익명의 기부자가 당시 편지에서 “세 아이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점, 편지의 필체 등을 근거로 판단했다. 기부자는 당시에도 “폐지를 팔아 모은 돈으로 옷과 과자, 현금 등을 마련했다”며 “한 달 동안 땀 흘리며 노력했는데 많이 (기부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적었다.정학섭 부산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팀장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덕천지구대에서 근무했던 경찰관들에게 물어보니 이분이 과거부터 여러 차례 기부를 했다고 말씀하더라”며 “경찰관으로서 사실 조금 부끄럽다. 같이 기부도 하고 이래야 하는데 실천을 잘 못하지 않느냐. 그런데 이분은 비록 형편은 넉넉지 않지만 마음만은 엄청난 부자인 것 같다. 참 본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기부금과 물품은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안녕하세요. 세 아이의 아빠입니다.첫째는 장애 3급, 저희는 수급자 가정입니다. 제가 폐지를 팔아 돈을 마련했지만, 노력한 만큼의 결실은 거두지 못해 (기부를) 많이 못했습니다.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애기 가정에 전달되었으면 합니다.막내의 생일을 맞아 아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만들어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습니다. 지폐가 깨끗하지 않아 은행에 가서 깨끗한 지폐로 교환했습니다.저희 가족이 정성을 담아 작은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받아주세요. 김장 김치와 패딩입니다. 김장 김치 맛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맛있게 드세요. 패딩이 아이의 마음에 들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폐지 저금통은 삼 남매가 용돈을 받아서 모았습니다. 이쁜 삼 남매의 저금통을 받아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모두가 행복한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해피 메리 크리스마스♡2024.12.24. 세 아이 아빠 올림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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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韓, 탄핵안 2분의1 찬성 있어도 직무수행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3분의 2 찬성이 없으면 그대로 직무 수행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의결정족수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200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151명)’으로는 탄핵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즉,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강행하더라도 그 결과에 따르지 말라고 압박한 것이다. 권 권한대행은 24일 민주당이 당론으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에 준하는 지위이므로 탄핵소추를 위해선 국회에서 2분의 1 이상의 찬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이를 탄핵안 의결정족수로 보는 것)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지금과 똑같이 국가 국민 위해 변함없이 직무수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가결 요건이 국무위원 기준인 ‘재적의원 과반 찬성’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자격인 만큼 대통령 기준인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탄핵안도 완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발의는 국회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하는 26일까지 보류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의결되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지 지켜본 뒤 탄핵 절차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권 권한대행은 이같은 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 추진 방침에 대해 ‘말 바꾸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1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선을 초래한다면서 권한대행에 대해 탄핵을 하지 않기로 국민 앞에서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상도 제시했다”면서 “그런데 이런 약속을 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완전히 뒤집어버리고 다시 탄핵안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흘 전 국정 안정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정부와 여당 그리고 국민을 기만하는 보이스피싱이었느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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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서 유조차 화재…운전자 사망

    23일 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IC) 인근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사망했다.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51분경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 인근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넘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2분경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1대와 인력 78명까지 투입했다. 당국은 오후 11시 54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이 사고로 유조차량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전면 통제됐던 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 1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평택시는 23일 오후 11시 27분경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상하행선 각 끝차선(1개 차선) 운행이 가능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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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서 유조차량 화재…‘대응 2단계’ 발령

    23일 오후 9시 51분경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나들목(IC) 인근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넘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23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당국은 이 시각 현재 소방차 31대, 인력 78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의 부상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평택시는 23일 오후 11시 2분경 재난문자를 통해 고속도로 양방향이 차단됐다고 알리며 우회를 당부했다. 시는 “평택시 홍원리 938-5 일원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유조차 화재가 발생했다”며 “고속도로 양방향 차단 중으로 우회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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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이재명 안됩니다’ 현수막 불허 결정 뒤집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은 허용하고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고 표현한 현수막은 게시할 수 없다고 해 ‘이중잣대’ 논란이 인 데 대해 “현 시점에서 ‘이재명은 안 됩니다’ 현수막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 선관위는 “표현의 자유를 확대해 운용하기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23일 입장문에서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에서 국회의원의 질의에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없다고 구두로 답변한 바 있으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에 따른 궐위선거를 전제한 것이라는 비판이 있어 중앙선관위 전체 위원회의에서 이 사안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현재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부분이 단순한 정치구호로 볼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직선거법’ 제254조의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지역구(부산 수영)에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려고 했다. 이달 11일 정 의원의 지역구에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고 적힌 조국혁신당의 현수막이 걸린 데 대한 맞불 성격이었다. 하지만 선관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파면 결정) 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불허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관위가 편파적인 결정을 했다”며 “엄중하게 경고하고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도 “이러니까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심을 받는다”고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그러니까 내란 공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했다.선관위는 23일 오후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현수막 논란에 대해 논의한 뒤 입장을 번복했다. 선관위는 “사회 변화와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직선거법’ 제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를 운용하기로 확인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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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韓대행 탄핵 염두, 매일 본회의 열 것…정국에 안 맞는 결정하면 즉각 조치”

    더불어민주당이 2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국회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비상한 시기인 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정 안정이라는 대의 아래 협치를 강조하면서도, 권한대행에 대한 지나친 압박과 정치적 공세를 지속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했다.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6일, 27일, 30일, 31일, 내년 1월 2일, 3일에 걸쳐 연이어 본회의를 개최한다”며 “지금 시기가 비상시기라 의회를 상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이 국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탄핵이 불가피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한 권한대행은 이것(탄핵)을 경고성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당내 분위기는 경고성이 아니다”라며 “한 권한대행이 정국에 맞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한 권한대행은 당초 민주당이 설정한 ‘데드라인’인 24일 국무회의에서는 두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심의안을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가 26일 첫 회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여야가 합의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국민의힘은 23일 논평을 내 민주당을 향해 “특정 날짜를 지정해 공포를 강요하는 것은 입법부의 권한 남용이며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여야정 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수적”이라며 “민주당 역시 국정 안정을 위한 진정성 있는 협력과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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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안됩니다’ 현수막 불허 논란에 선관위 “섣부른 결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여야에 대한 ‘현수막 이중잣대’ 논란과 관련해 “너무 이르고 섣부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후 노태악 선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번 현수막 논란에 대해 재논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선관위가 ‘(與 OOO의원은) 내란 공범’이라는 현수막은 괜찮다고 하고,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 하는 현수막은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그 이유는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졌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선주자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 등에 해당할 수 있다는 이유라고 (유권해석)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 선관위 해석에 따르면) 선관위는 (헌재의) 탄핵 심판이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기정사실화하고, (이 대표가 후보로 나서는) 조기 대선을 확신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앞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지역구(부산 수영)에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려고 했으나, 선관위로부터 불가 방침을 전달받았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낙선 목적의 사전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조국혁신당이 정 의원의 지역구에 내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는 현수막은 총선이 4년 뒤 열린다는 이유로 허용하면서 여당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다.김 사무총장은 “(정) 의원실에서 현수막 내용이 관련 법에 위반되느냐에 대한 구두 질의가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선관위) 질의 담당자가 검토를 했는데 법 조문만 검토를 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너무 이른, 섣부른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선관위 기준은 통상적인 정당 현수막에 대해 관련 법상 명백히 제한되거나 금지된 경우에만 한해 최소한으로 제한하겠다는 지침”이라며 “(담당자가 공직선거법) 254조에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조문만 가지고 판단해서 답변이 나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김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오늘 오후에 위원회가 열린다”며 “ 긴급 안건으로 위원회의 의결을 통해서 유권적인 해석 기준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자의 구두답변이 아직 유효한가”라는 조 의원의 질의에 “아니다. 구두 질의에 대한 답변일 뿐”이라면서 “그 이후에 이에 따른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고, 지금 잠정적인 조치(현수막 불허)는 보류돼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 각도로 판단을 해서 (선관)위원님들이 잘 결정하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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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계엄 심의 국무회의, 절차적·실체적 하자” 내부 결론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계엄 선포를 위해 열린 국무회의에 절차적·실체적인 하자가 있었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의 정당성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알려진 건 처음이다. 경찰의 판단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2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3일 오후 10시 17분 열린 국무회의에 절차적 측면과 실체적 측면에서 하자가 있었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국무회의에 회의록을 작성할 행정안전부 의정관이 참석하지 않은 점,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점, 심의가 이뤄졌다는 문서가 존재하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계엄법 2조는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에는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계엄안에 대한 국무회의 심의 과정에 하자가 있다면 이는 계엄법 위반이 될 수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국무회의 참석자 12명 가운데 윤 대통령과 검찰 조사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국무위원 10명을 조사했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한 권한대행은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윤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3일 심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보통 국무회의에서 하는 절차적인 것이 잘 밟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 회의라고 해야 할지, 정식 국무회의라고 해야 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국무회의 발언 요지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가 11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무회의 시작 및 종료 시간(2일 오후 10시 17~22분), 개최 장소(대통령실 대접견실), 참석자 명단 등을 행안부에 회신했지만 ‘당시 국무회의 발언 요지나 안건 자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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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40년지기’ 석동현, 野고발에 ‘이재명 고소’…“재갈 물리려는 민주당”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수사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을 무고 혐의로 23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이 자신을 내란 선전 혐의로 고발한 데 대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내란죄 성립에 반대 견해를 가진 시민들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민주당”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2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 회의를 거쳐 당 명의로 본인을 내란 선동선전죄로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민주당 최고위원들 중 누가 주도했는지 알 수 없으므로 본인은 민주당의 대표성이 있는 이 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을 무고죄 공범으로 내일(23일) 월요일 중 국수본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석 변호사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 없다”며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민주당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내란이 종료되지 않은 지금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글과 기자회견으로 정당화하는 것은 명백한 내란선전에 해당하는 범죄”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의 대변인을 자처하며 윤석열의 내란죄 죄책을 부정하고 있는 석 변호사를 내란선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석 변호사는 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계엄령 상황은 당일 밤 몇 시간으로 끝났는데 그 일에 대해 사후에 본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장차 변호인이 될 수도 있는 위치에서 뭐라 말한 것을 가지고 마치 내란죄를 (앞으로) 범할 것을 선동·선전한 행위에나 적용하는 내란선동·선전죄로 몰아 고발한 것은 당연히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모함한 것이니 무고죄가 된다”고 했다.또한 석 변호사는 “민주당의 이번 무고성 고발 건은 단지 석동현 개인을 억압하겠다는 취지만이 아니라 이번 사태에 대해 내란죄로 볼 수 없다는 견해를 가진, 많은 법학자 교수 전문가 기타 여론주도층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자유롭게 공개적인 의견 표시를 하지 못하게 할 의도”라며 “‘내란몰이 정당’에서 자기들과 생각 다른 시민을 내란 가담자로 덧씌워 헌법이 보장하는 의사표현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 겁박하는 처사인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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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령 ‘경찰차벽’ 28시간 만에 철수…“트랙터 관저까지 행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이른바 ‘트랙터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가 28시간가량 지나 풀렸다. 시위대는 21일 낮 12시경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저지돼 하루 넘게 이곳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시위대는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트랙터와 화물차를 끌고 상경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 투쟁단’은 21일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남태령고개에서 경찰에 저지됐다. 이후 그 자리에서 28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며 집회를 벌였다. 경찰은 이들을 저지한 이유로 시민의 교통 불편을 들었다.시위대는 집회에서 “수사 거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을 몰아내고 국민주권 실현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도 발생했다. 경찰은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시위대 2명을 연행했다.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는 22일 오후 경찰 버스가 남태령고개에서 철수하면서 해소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은 22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농을 가로막은 차벽을 철수시켰다”고 전했다. 대치 해소 경위와 관련해선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남태령 대치를 해소했다”고 했다.시위대는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에서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농 측은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에서 트랙터 10여 대를 이끌고 전체 참가자들과 함께 사당역까지 행진한 후 트랙터는 계속 도로로 행진해 관저로 향하며, 참석자들은 사당역에서 지하철로 관저까지 이동한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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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막 문구에 ‘與의원 내란공범’ 허용, ‘이재명 안돼’는 불허…與 “선관위 편파적 유권해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은 허용했지만 ‘이재명은 안 된다’고 표현한 현수막은 불허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22일 “편파적 유권해석”이라며 “선관위가 민주당 대선 캠프냐”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등에 따르면 이달 11일 정 의원의 지역구(부산 수영)에는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 불참 정연욱도 내란 공범이다!’라고 적힌 조국혁신당의 현수막이 걸렸다. 이에 정 의원은 맞불 조치로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라고 쓴 현수막을 사용하려고 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파면 결정) 시 열릴 조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정권을 쥐게 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선관위가 게시 불가를 결정했다고 정 의원은 밝혔다. 선관위는 ‘낙선 목적의 사전 선거 운동’이라는 이유로 불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현수막 사진을 공개하며 “이현령비현령! 이중잣대 선관위!”라고 비판했다. 이현령비현령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뜻으로, 어떤 사실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됨을 이르는 말이다.국민의힘은 22일 ‘편파적 결정’이라고 선관위를 비판했다.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아직 탄핵 심판이 제대로 진행도 안됐고, 그런 상황에서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탄핵 인용과 조기 대선을 전제로 해 그런 결정을 했느냐”면서 “선관위에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선관위가 이 대표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 선관위의 결정에 대해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가 국민의힘을 향한 부당한 정치 공세를 정당화해 준 것“인 데다 ”이 대표를 민주당 후보로 미리 정해 준 것이나 다름 없다”고 했다.또한 서 원내대변인은 “선관위의 편파적인 이중잣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민생 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라는 피켓은 문재인 정권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불허하고, ‘내로남불’, ‘위선’ 문구는 민주당을 연상시킨다고 금지했다. TBS의 ‘#1합시다’ 캠페인은 당시 민주당의 선거 기호가 1번이었음에도 제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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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계엄’ 尹 출국금지…현직대통령으론 사상 처음

    법무부가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9일 출국금지했다.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는 모두 윤 대통령을 내란죄와 직권남용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 대통령을 오늘(9일) 오후 3시 반경 출국금지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법사위는 윤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사, 의결하기 위해 열렸다.앞서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후 3시 법무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이후 공수처는 “주무 부서인 법무부에서 ‘승인 조치했다’라고 회신했다”라고 공지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동운 공수처장은 법사위에 출석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이 사건 관련해 김건희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 수사 지휘를 안 했느냐. 윤석열 부부잖느냐”라고 묻자 오 공수처장은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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